【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최대 6일간에 달했던 가정의 달 첫째주 황금연휴에 관광객 88만명이 동해안 대표 관광도시인 강릉시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강릉시에 따르면 5월 첫째주 황금연휴 기간 강릉을 찾은 관광객은 차량 이용객 79만명과 철도 이용객 9만명 등 총 88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강릉시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대체휴일이 맞물리며 가족 단위 관광 수요가 집중된 점을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시는 가정의 달 연휴 기간을 맞아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강릉아트센터 뮤지컬 공연, 선교장 전통문화 체험, 안목여행자센터 및 연곡 솔향기캠핑장 커피 체험, 어린이날 행사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강릉 전역에서 진행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방문객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외국인 관광 수요가 크게 확대됐다는 점이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트립닷컴이 발표한 ‘5월 황금연휴 외국인 관광지 예약 순위’에 따르면 강릉시는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8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이는 K-콘텐츠, 바다와 산을 동시에 품은 자연경관, 접근성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엄금문 강릉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황금연휴를 통해 강릉이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외국인 관광객의 관심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다가오는 여름 성수기와 추석 황금연휴에도 맞춤형 콘텐츠와 체계적인 수용태세를 갖춰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5-09 15:50:46[파이낸셜뉴스] 중국의 한 관광지가 작은 언덕 꼭대기를 흰 페인트로 칠한 뒤 '후지산'이라며 관광객을 받아 짝퉁 논란에 휩싸였다. 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북부 허베이성에 위치한 관광지 유니버스 판타지 랜드는 ‘우주 환상의 땅’이란 이름으로 테마형 관광지를 만들었다. 지난해 9월부터 일반에 공개된 이 관광지는 “일상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산과 반짝이는 호수, 푸른 잔디밭, 흰 말, 그리고 아담한 목조 오두막을 갖춘 동화 속 풍경을 만들겠다”며 홍보를 했다. 입장료는 방문객 한 명당 98위안(약 1만9000원)이며, 온라인 예약시 78위안으로 할인된다. 캠핑을 원하는 방문객의 경우 인당 48위안의 추가 요금을 지급하도록 했다. 하지만 판타지 랜드에 있는 '가짜 후지산'은 산으로도 부를 수조차 없는 작은 언덕에 불과했고, 봉우리 부분에 하얀 페인트로 칠한 것이 조악하기 그지 없었다. 판타지 랜드는 특히 이 언덕을 '화산'으로 마케팅하며 주말마다 분홍색 인공 연기를 내뿜는 가짜 화산 폭발쇼도 연출하기까지 했다. 홍보용 이미지를 보고 이곳을 예약한 관광객들은 “사기당했다” “관광객을 모역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정말이지 '후지다'라는 말밖에 떠오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그는 "허베이성은 과거 프랑스 에펠탑, 이집트 스핑크스 등을 복제해 비난받았다"며 "최근 한 마트에서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한 배우 박보검과 아이유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젠 중국도 제대로 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5-05 15:51:30[파이낸셜뉴스] 일본인들이 외국인 여행객이 증가하자 일본 내 유명 관광지를 기피하고 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교토시관광협회는 지난 3월 교토 시내 호텔에 머무른 일본인의 총 숙박 일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16.1% 줄었다고 밝혔다. 유명 관광지인 교토에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면서 작년 4월부터 이런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토시가 작년 11월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이용해 관광객 수 동향을 추정한 결과에서도 관광객이 몰리는 사찰인 금각사(긴카쿠지)를 찾은 외국인은 1년 전보다 29% 늘었지만 일본인은 19% 줄었다. 닛케이는 "이런 현상은 교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과잉관광에 따른 숙박료 상승, 예약 불가 등을 미방문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일본인들의 국내 여행 기피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일본 여행사인 JTB도 '골든위크'로 불리는 황금연휴 기간인 지난달 25일부터 이 달 7일 사이 일본의 국내 여행자 수는 2290만명으로 1년 전보다 7.2% 적을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닛케이는 일본 정부가 2030년 방일 여행객 목표를 지난해의 1.6배인 6000만명으로 잡은 데 대해 "오버투어리즘의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지자체는 관광객 총량 규제에 나서기도 했다"고 전했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2025-05-04 16:11:05[파이낸셜뉴스] 환경부는 5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충북 옥천군 대청호 안터지구’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곳은 금강 대청호 21㎞ 구간의 인접 19개 마을로 2021년 5월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다. 안터지구에는 깨끗한 금강 유역의 자연환경 및 반딧불이 서식지,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탐방과정이 마련됐다. 옥천군 동이면 석탄리에서는 5월 하순(20일경)부터 6월 초까지 깨끗한 자연의 상징인 반딧불이 축제가 개최되며, 기간 내 금.토요일 야간에 마을 해설사와 함께하는 탐방행사를 운영한다. 육지 속 섬마을인 옥천읍 오대마을은 봄 바람을 맞으며 약 5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한다. 향수호수길 걷기, 봄나물 텃밭 체험과 마을 안쪽에 조성된 정원(느네팜가든)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안남면 연주리 일대에서는 황금 밀보리밭 풍경이 펼쳐지고, 둔주봉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서는 금강 본류가 휘돌아 형성된 ‘거꾸로 한반도 지형’을 만날 수 있다. 국내 최대 메타세쿼이아 숲인 화인산림욕장에서는 약 4㎞의 순환 산책로를 걸으며 산림욕을 즐길 수 있다. 또 여름철새인 제비를 관찰할 수 있으며, 목공체험과 오감이 즐거운 생태밥상 체험도 가능하다. 안내면 일대에서는 대청호로 유입되는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는 인공습지와 한적한 호숫가를 산책하는 장계관광지를 비롯해 ‘향수’로 알려진 정지용 시인의 문학 작품을 문학관에서 만날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2025-05-02 14:35:31[파이낸셜뉴스] 프랑스 파리의 몽마르트르 등 유명 관광지 식당들이 일부 손님을 상대로 와인을 속여 판 것으로 드러났다. 프랑스 일간 르파리지앵은 23일(현지시간) 관광지 근처 일부 식당에서 손님이 와인을 잔으로 주문하면 실제 주문한 것보다 더 싼 와인을 제공해 부당하게 이윤을 남겼다고 보도했다. 와인을 잔으로 주문한 바에서 잔을 채워오는 과정에서 와인 바꿔치기가 일어났다. 르파리지앵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위장한 와인 소믈리에가 몽마르트르 근처의 한 식당에 손님으로 들어가 8.50유로(1만2000원)짜리 샤블리를 주문했더니 5.60유로(약 7800원)짜리 소비뇽 화이트와인이 나왔다. 또 다른 소믈리에도 외국인 관광객을 가장해 상세르 화이트와인 한 잔을 시켰다. 이번에도 2유로(약 2800원) 정도 저렴한 소비뇽 화이트와인을 제공했다. 이 소믈리에가 "와인이 잘못 나온 것 같다"고 직원에게 말했을 때도 와인병을 들고 오는 대신 잔에 와인을 담아와 손님이 주문한 와인이라며 또다시 건넸다. 소믈리에는 이번에 건넨 와인 역시 이전과 같은 소비뇽 품종이었다고 지적했다. 이런 행동을 종업원들 사이에선 다른 화분에 옮겨 심는다는 뜻을 가진 단어인 '분갈이'(Rempoter)라는 은어로 통한다고 르파리지앵이 인터뷰한 종업원이 증언했다. 파리의 식당에서 30년 동안 근무한 사라(가명) 씨는 "와인 사기 수법은 간단하다. 잔 와인의 경우 남은 와인 중 아무거나 따라서 버리는 게 없도록 한다"며 "병 바닥에 남은 와인을 모아 해피아워용(할인시간) 와인으로 제공하기도 한다"고 르파리지앵에 말했다. 이어 "소믈리에에게 물어보면 완전히 다른 와인이라고 말하겠지만, 와인에 대해 잘 모르는 관광객들은 맛을 잘 구별하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대로 제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몽마르트르 근처 술집에서 일하 트리스탕(가명) 씨 역시 "단골들을 제외한 다른 손님은 모두 속았다. 특히 미국 관광객이 테라스에 들어오면 저 사람들은 분명히 속겠구나 싶었다"면서 "당시 새 와인병을 따지 않기 위해 고객이 주문한 와인과는 다른 와인을 제공하라고 업주가 자주 지시했다"고 당시를 전했다. 그는 "가장 비싼 와인병이 너무 빨리 비면 사장에게 혼났다. 딱 한 번 손님이 속임수를 알아챘는데 알고 보니 그 사람은 소믈리에였다"고 말했다. 르파리지앵은 이 같은 사기 행각이 적발될 경우 최대 30만 유로(4억2000만원)의 벌금과 2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분갈이'에 당하지 않으려면 와인을 주문할 때 병을 직접 보여 달라고 하거나 여러 명이 함께 식당을 방문할 경우엔 그냥 병으로 주문하는 게 낫다는 조언도 했다. y27k@fnnews.com 서윤경 기자
2025-04-25 08:17:3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5년 인천 웰니스관광지’로 신규 8개소를 최종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인천시는 총 30개소의 웰니스관광지를 운영하게 됐다. 시는 2021년부터 웰니스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지역 고유의 자연·문화·치유 자원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시는 외부 전문가의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거쳐 이번 선정 대상지를 최종 선정했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웰니스관광지는 잠시섬 빌리지, 강화레포츠파크, 국자와주걱, 글라이더스왕산, 베토벤하우스, 마쉬테라피(예비), 마리농장(예비), 희와래 등 총 8개소이다. 이 중 ‘희와래’는 지난해 예비 선정 기간을 거쳐 올해 정식으로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관광지들은 자연 속 명상과 산림 치유, 인문적 사유와 음악을 통한 정서 회복,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건강한 식생활 체험 등 다채로운 웰니스 콘텐츠를 제공하고 신체적·정신적 회복이 조화를 이루는 체험형 웰니스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까지 웰니스관광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으며 팸투어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 확대와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새롭게 선정된 관광지에 대해서도 전문가 컨설팅, 역량 강화, 콘텐츠 고도화, 수용태세 개선,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지로 체계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기존 웰니스관광지와 주변 관광자원 간의 연계를 강화해 인천형 웰니스관광 코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앞으로도 지역 특화 자원을 바탕으로 인천형 웰니스관광 모델을 고도화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에게 치유와 회복의 공간을 제공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4 10:28:07【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건강·치유를 목적으로 한 관광활동인 '웰니스 관광' 활성화를 위해 연말까지 15곳을 대표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 21일 '경기형 웰니스 관광지 인증 및 활성화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웰니스 관광은 웰빙(Wellbeing)과 건강(Fitness) 또는 행복(Happiness)을 의미하는 웰니스(Wellness)와 관광이 결합된 개념이다. 2023년 3월 ‘경기도 웰니스 관광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고, 처음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도는 연말까지 △웰니스 관광자원 100선 발굴 △웰니스 관광지 20개소 컨설팅, 15개소 인증 △웰니스 관광지 국내·외 방문객 창출 △경기도 웰니스 관광 협의체 구성 △문화체육관광부 웰니스·의료관광 공모 준비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구체적으로 도는 시·군 추천을 통해 웰니스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이 중 경기도를 대표하는 관광지 20곳에 대해 기초 컨설팅을 진행한다. 이후 15개소를 웰니스 관광지로 인증해 밀착 컨설팅 및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웰니스관광 종합 사업인 만큼 단기적인 관광 수요뿐 아니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며 "웰니스 관광을 경기도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국내·외 관광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4-22 09:35:06【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5월 황금연휴와 가정의 달 등 여행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춰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경기투어패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관광통합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는 △24시간권(1만9900원) △48시간권(2만5900원) △72시간권(3만5900원) 등이 있으며, 구매 후 도내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등 경기도 전역의 주요 관광시설 100개소를 자유롭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관광시설로는 가평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등 도내 인기 관광지가 포함됐다. 올해는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내 임진강 독개다리,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신규 가맹 관광지로 포함됐다. 하나의 티켓으로 여러 명소를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어 20~50대 가족 여행객과 MZ세대 등에게 매력적인 스마트 여행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jjang@fnnews.com
2025-04-21 18:17:23[파이낸셜뉴스] “체중을 티켓으로 바꾸세요!” 중국 한 유명 관광지가 내건 슬로건이다. 얼핏 봐서는 무슨 의미인지 가늠하기 어렵지만, 이 슬로건에는 최근 중국에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비만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담겨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중국 광밍망 등에 따르면 랴오닝성 번시시에 위치한 오녀산은 최근 체질량지수(BMI)에 따라 입장료를 할인 또는 면제해주는 독특한 이벤트를 시작했다. "체중을 티켓으로 바꾸세요! 당신이 살을 빼는 동안 입장료는 우리가 낼게요"라는 슬로건에서 알 수 있듯, BMI 지수가 높을수록 할인율이 커지는 이벤트다. BMI는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국제적으로 체중 상태를 판단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BMI 지수 18.5~23.9는 정상 체중, 24 이상부터 과체중으로 분류되며 28 이상은 비만에 해당한다. 오녀산 측은 BMI 지수가 24~27.9인 관광객에게 입장료의 반액을 할인해주고, 28 이상이면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녀산 입장료는 1인당 70위안(약 1만4000원)이며, 입구에서 체중과 키를 재고 BMI를 측정할 수 있게 했다. 이 관광지가 체중 관리 이벤트를 실시한 이유는 정상까지 이어지는 케이블카가 없어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걸어 올라가야 한다는 특수성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산기슭에 있는 방문자 센터에서 오녀산 입구까지 거리는 7.8㎞로, 도보로 이동하면 왕복 약 3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추진하는 '체중 관리의 해'에 맞춰 기획된 이번 행사는 4월 7일부터 27일까지 전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녀산 관계자는 "7일부터 15일까지 총 3480명이 방문했고, 이 중 1320명이 할인 혜택을 받았다"라며 "할인 대상자 중에서는 남성이 많았다"라고 덧붙였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21 10:45: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5월 황금연휴와 가정의 달 등 여행수요가 많은 시기에 맞춰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겨 '경기투어패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경기관광통합이용권인 '경기투어패스'는 △24시간권(1만9900원) △48시간권(2만5900원) △72시간권(3만5900원) 등이 있으며, 구매 후 도내 관광지, 체험시설, 카페 등 경기도 전역의 주요 관광시설 100개소를 자유롭게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주요 관광시설로는 가평 쁘띠프랑스, 안성팜랜드, 포천 허브아일랜드, 파주 임진각평화곤돌라 등 도내 인기 관광지가 포함됐다. 올해는 파주 퍼스트가든,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내 임진강 독개다리,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등이 신규 가맹 관광지로 포함됐다. 하나의 티켓으로 여러 명소를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어 20~50대 가족 여행객과 MZ세대 등에게 매력적인 스마트 여행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경기투어패스는 도내에 있는 다양한 관광지를 최고의 가성비로 즐길 수 있는 가장 스마트한 여행 수단"이라며 "5월 황금연휴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 등과 합리적 가격의 투어패스로 경기도의 매력적인 여행지에서 즐겁고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투어패스는 네이버, 쿠팡, 여기어때, 야놀자 등 주요 플랫폼에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투어패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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