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 여름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야시장들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는 등 관광명소로 등극했다. 18일 강릉시에 따르면 올해 개장 3년차를 맞는 월화거리야시장을 찾은 방문객은 7월 말 기준 10만3400여명(누적)으로 강릉 구도심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야시장 매대 47명 중 지역 참여자 수는 28명, 청년 운영자는 33명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창업인들이 적극 참여, 전통시장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고 청년 창업 기회의 장 역할도 하고 있다. 또한 지난 7월 개장한 주문진 야시장도 누적 방문객 6300여 명을 달성하며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수산물 등 주문진에서 즐길 수 있는 특색있는 먹거리와 함께 올해 1월 선정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연계, 아케이드 내까지 야시장 운영 구역을 확대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더했다. 이처럼 야시장 먹거리, 체험형 프리마켓, 풍성한 공연, 방문객 참여형 이벤트가 어우러지며 시민과 관광객들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월화거리야시장은 오는 10월25일까지, 주문찐 별빛바다 야시장은 오는 9월6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운영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최근 많은 소상공인이 경기 침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야시장이 지역경제 회복과 청년 창업의 희망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전통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5-08-18 08:40:46서울시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일상 속 특별한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관광 트렌드 ‘데일리케이션(Dailycation)’에 부응하는 생활형 관광 명소 ‘서울에디션 25’ 선정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발표된 ‘생활핫플 100선’ 가운데 서울 시민처럼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일상 명소 25곳을 엄선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소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에디션 25’는 도시의 숨겨진 장소를 재조명하고, 실생활 속 관광지를 발굴해 지속 가능한 지역 관광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선정 방식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후보지 50곳을 선정한 후, 오는 5월 28일부터 6월 10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25곳을 확정한다. 투표는 25개 자치구별 후보 2곳 중 1곳씩, 총 25곳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이번에 선정된 명소에 단순한 소개를 넘어 체험형 프로그램과 연계한 콘텐츠를 기획하고,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울에디션 25’를 대표 생활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겠다는 방침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의 일상을 관광 콘텐츠로 풀어내는 이번 사업은, 서울을 찾는 이들에게 지역 곳곳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생활과 여행이 공존하는 도시, 서울의 새로운 면모를 선보일 수 있도록 매력적인 명소를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2025-05-27 15:20:53[파이낸셜뉴스] 경남 통영 욕지도 제1출렁다리 초입에 위치해 고구마도넛과 고구마라떼를 판매하는 '욕지고메원'이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욕지도 랜드마크인 제1출렁다리, 펠리컨바위 초입 '태평양언덕'에 있는 '욕지고메원'은 한려해상국립공원과 태평양 바다, 욕지항도 사방으로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고메원도넛'은 수제방식으로 만들어 한정판매하다 보니 매일 제품이 나오는 시간이 되면 조금이라도 더 빨리 구입하기 위해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순식간에 동이 날 정도다. 고메원도넛 가장 큰 특징은 욕지도 고구마를 주재료로 식이섬유가 풍부한 부산 기장 다시마와 사과를 특허받은 훈증·추출방식으로 혼합해 도넛 속(앙금)을 만든다는 점이다. 반죽은 다시마와 사과를 끓인 물과 천연발효액종을 섞은 후 숙성한다. 이후 성형한 반죽을 오븐에서 초벌구이한 뒤 기름에 살짝 담그듯 튀겨내서 재료에 함유된 천연 당분이 식감을 살리면서 질리지 않는 담백한 단맛을 낸다. 덕분에 열량과 지방함량은 낮고 섬유질은 풍부한 건강 도넛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통영을 대표하는 '명품 먹거리'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욕지고메원' 김나연 대표는 6일 "고메원도넛의 경우 주재료인 고구마와 사과 본연의 건강한 천연 단맛을 살리기 위해 일반 도넛처럼 단맛을 내는 인공감미료를 거의 사용하지 않아 어른들은 물론 어린이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으면서 한번 맛을 보게 되면 다시 찾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고구마라떼 역시 특허받은 고메원도넛 속(앙금)을 그대로 사용하는데 일정 기한 숙성해 우유 등과 혼합해 고구마 특유의 담백한 맛과 다시마의 영양이 담긴 게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8년 출시된 고메원도넛은 생산시설, 제조과정, 품질관리 등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통영시 명품특산물로 공식 지정됐다. 이어 2020년에는 통영시로부터 농산물가공산업 선도 농가로도 선정됐다. 고메원도넛 제조법은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을 받아 지역에서 생산된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다. 통영시 관계자는 "고메원도넛이 경주황남빵이나 천안호두과자에 버금가는 지역의 명품 먹거리가 되길 바란다"며 "도넛의 인기가 올라갈수록 지역홍보 및 관광객 유치 등 연쇄적인 효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06 20:40:13[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도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알리고자 ‘2025년 충남관광 콘텐츠(사진·영상) 공모전’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오는 9월 30일까지 도내 관광자원에 관심있는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사진과 영상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지난해에 이어 숏폼(짧은 길이의 영상 콘텐츠) 영상 분야도 포함한다. 작품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영상은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뒤 인터넷 주소(URL)을 제출하는 방식이다. 충남도는 심사를 거쳐 사진 부문 33점(총상금 1000만 원), 영상 부문 22점(총상금 1700만 원)을 선정해 관광 홍보 자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충남도 관광진흥과, 공모전 운영사무국,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도내 훌륭한 관광자원과 명소를 발굴하고 충남의 아름다움을 함께 공유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4-16 08:46:18[파이낸셜뉴스] 일본에서 여고생을 유인해 성매매를 시킨 20대 남성 3명이 체포됐다. 9일 MBS뉴스, 산케이 신문 등 복수의 일본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여고생 A 양을 이시카와현과 후쿠이현 등의 호텔에 데려가 반복적으로 매춘을 시킨 혐의로 다키모토 가이토(25), 노부사다 히나타(22), 니야마 슌토(21) 등 용의자 3명이 체포됐다. 용의자들은 오사카의 번화가인 도톤보리 '구리시타'에서 여고생 A양을 만나 "열흘이면 수백만 원을 벌 수 있다", “시험 삼아 5일만 해보자”라며 꼬드겨 성매매를 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구리시타'는 오사카 도톤보리의 관광 명소인 '글리코 간판' 아래 둔치를 뜻한다. 또한 이 장소는 현지 가출 청소년들의 집결지가 된 이후 해당 장소에서 일어나는 사회적 문제 현상이나 가출 청소년들(구리시타 키즈)를 지칭하는 말로도 사용된다. 용의자들은 데이트 사이트에서 여성인 척 위장해 남성들을 불러들인 뒤 A양에게 성매매를 시키는 방식으로 범죄를 저질렀으며, A양은 5일 동안 45명의 남성을 상대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경찰 조사에서 "몸도 마음도 한계였다. 돌아가고 싶다고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무시당했고 가진 돈도 3000엔(약 3만원)뿐이라 집에 돌아갈 수 없었다"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조직적인 매춘 범죄를 의심하고 있으며, 현재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4-11 06:48:59【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무주 태권도원과 전주 한옥마을 등 도내 명소 8곳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5∼2026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21일 문체부 등에 따르면 국민과 외국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한국 대표 관광지를 2년마다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무주 태권도원이 재선정됐다. 또 전주 한옥마을, 진안 마이산도립공원, 정읍 내장산국립공원, 부안 변산반도국립공원, 순창 강천산군립공원, 남원 관광단지, 완주 오성한옥마을 등도 한국관광 100선에 뽑혔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1-21 16:01:19【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등 8개소가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이전보다 2개소 늘어난 것으로, 전남 관광자원의 잠재력을 입증한 것이란 분석이다.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외 관광객이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를 빅데이터 분석, 관광 분야 전문가 서면·현장평가 등을 통해 2년마다 선정하며, 올해로 7회째다. 이번에 전남에서 선정된 곳은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여수 엑스포해양공원 △담양 죽녹원&관방제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목포근대역사공간&목포 해상케이블카 △광양 매화마을&청매실농원 △신안 퍼플섬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다. 특히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는 7회 연속 선정되며 세계적 생태 관광지이자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생태계를 입증했다. 여수 엑스포해양공원은 세계 유일의 빅오쇼, 스카이타워, 아쿠아플라넷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해양레저 관광지다. 담양 죽녹원&관방제림은 아름다운 대나무 숲과 300년 이상 고목이 어룰어진 생태와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명소다.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폐선된 전라선을 활용한 전국 유일의 기차를 테마로 한 섬진강의 절경과 함께 매년 열리는 세계장미축제가 매력 포인트다. 목포근대역사공간&목포 해상케이블카는 100년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관광지와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케이블카가 더해진 명소다. 광양 매화마을&청매실농원은 국내 최대 매화의 군락지로, 아름다운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매실이 익어가는 2000여개의 숨 쉬는 항아리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신안 퍼플섬은 사계절 보라색 꽃이 피는 섬이며, 세계관광기구(UNWTO)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도 선정돼 세계 각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장흥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47만 그루의 아름다운 편백이 뿜어내는 힐링과 웰니스의 대표 여행지다. 무장애 데크길과 맨발 황토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지다. 앞서 전남도는 대표성, 매력성, 성장 가능성, 품질관리 계획 등 평가 지표를 철저히 분석하고, 시·군 담당자 회의와 현장 점검을 통한 보완 사항을 반영해 후보를 추천했다. 이러한 체계적 준비가 이번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심우정 전남도 관광과장은 "이번 성과는 전남의 관광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관리해온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멋과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관광지가 더 많이 선정되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1 15:17:17[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21일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지역 관광지 8곳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2년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대표성·매력성 등을 평가해 관광지를 선정·발표하는 사업으로, 이번이 7회째다. 충남도내 선정지는 △태안 꽃지해수욕장 △공주 백제유적지(공산성,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부여 백제유적지(부소산성, 궁남지) △보령 대천해수욕장 △서산 해미읍성 △천안 독립기념관 △예산 예당관광지(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예당호 모노레일) △아산 현충사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백제문화의 위상을 살펴볼 수 있는 공주 백제유적지, 넓은 백사장과 낙조가 장관을 연출하는 해넘이 명소 태안 꽃지해수욕장은 7회 연속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부여 백제유적지는 6회, 보령 대천해수욕장은 5회, 서산 해미읍성은 4회, 천안 독립기념관과 예산 예당관광지는 2회 한국관광 100선에 올랐다. 새로운 관광 명소로는 이순신 장군의 표준 영정이 모셔져 있고 난중일기·장검 등 국가 보물들이 전시된 아산 현충사가 포함됐다. 충남도는 선정지에 대한 100선 인증 현판 제공, 홈페이지 및 사회관계망(SNS) 홍보, 한국관광공사 행사 협업 참여 등 다양한 홍보 기회와 혜택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충남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한국관광 100선 선정지 대상 관광 콘텐츠 개발·홍보를 추진해 2025-2026 충남 방문의 해를 맞아 충남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운 추억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21 08:52:16한국관광공사가 신세계 백화점 및 면세점과 K콘텐츠 체험 관광명소 육성 및 방한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학주 한국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을 비롯해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부사장, 양호진 신세계디에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쇼핑, 미식 등 K콘텐츠와 연계해 신규 한국관광 홍보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통해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3사는 △K콘텐츠 체험 관광명소 육성 △방한관광 활성화 캠페인 및 프로모션 추진 △기타 외래관광객 유치를 위한 협업 마케팅 등을 공동 추진하게 된다. 또한, 관광공사는 한국관광 통합플랫폼 ‘VISIT KOREA’를 기반으로 체험 콘텐츠를 전방위적으로 홍보해 쇼핑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고, 신세계백화점과 면세점은 외래 관광객 대상 쇼핑 편의 서비스뿐만 아니라 할인 쿠폰 등 특별혜택을 제공하게 된다. 이학주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외래 관광객의 쇼핑 경험 만족도를 높여 관광수지 개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민간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여행하는 동안 최고의 만족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4-12-23 14:40:31【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가 주관하고 중앙성남통합시장 상인회가 주최하는 월화거리 야시장이 동해안 대표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7일 강릉시에 따르면 지난해 처음 월화거리 야시장을 개장한 시는 지난 5월 3일부터 10월26일까지 6개월간 밤 나들이객들을 맞았다. 야시장 운영을 위해 지역에 주소지를 둔 시민을 대상으로 매대운영자를 모집했으며 식품 20개 팀, 프리마켓 22개팀 등 총 42개 팀이 참여했다. 이 중 식품매대 운영자 9명이 39세 이하 청년층으로 전년 대비 청년층의 참여율이 크게 증가했으며 일회용기 배출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 친환경 행사로 이끌었다. 야시장은 변덕스러운 날씨 영향으로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다양한 먹거리와 프리마켓 등으로 야시장뿐만 아니라 중앙시장과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같은 평가는 강릉시가 야시장 운영을 위해 지난 8월 한 달간 야시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작위 설문조사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총 127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방문객 중 20~30대가 57.8%로 MZ세대가 가장 많았고 서울과 경기 등 외부방문객이 68.8%로 지역민 보다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집계됐으며 만족도는 84%로 높았다. 강릉시는 메뉴의 다양성과 취식공간 부족, 비싼 가격, 공연 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적다는 지적을 수렴, 미비한 부분을 개선하고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야시장을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양승현 중앙성남통합시장 상인회장은 “올해도 상인회에서는 안전한 야시장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며 야시장을 방문해 준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월화거리 야시장에 동해안 최고 야간 관광명소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기 위해 홍보 마케팅을 강화, 외지 방문객들이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12-17 10:1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