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가 아이들이 숲을 통해 밝고 힘찬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숲 가꾸기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29일 KCC에 따르면 한국미래환경협회와 함께 '숲으로 미래로' 캠페인 일환으로 최근 서울 서초구 우면산과 관악구 청룡산 유아숲 체험원(이하 유아숲)을 보수했다. 지난 5월 강남구 해찬솔과 송파구 장지공원까지 올해만 4개 유아숲을 새롭게 단장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10-29 18:38:56[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일대에서 세입자 20여명에서 보증금 수십억원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 임대 사업자가 경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13일 50대 임대 사업자 연모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연씨는 지난 2020~2021년 이른바 '무자본 갭투자' 방식으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대에 빌라와 다세대 주택 등 4채를 매입한 뒤 최근 전세 계약이 끝난 임차인들에게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는다. 현재 해당 건물에는 근저당권이 5억~14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일부 건물은 최근 강제 경매가 시작됐다. 현재까지 단체 행동에 나선 피해자 수는 20여명으로 인당 1억~1억5000만원 상당의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미반환 보증금 규모가 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임차인들에 따르면 연씨는 계약 당시부터 선순위 보증금을 허위로 고지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고 한다. 전세 계약이 끝나고 돈을 못 돌려주는 상황이 되자 기존 임차인들에게 "현재 돈이 없다, 다음 임차인이 오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말하면서 최근까지 새로운 계약을 맺거나 기존 계약을 갱신한 정황도 드러났다. 또 임차인들은 연씨가 재산 추심을 피하기 위해 고의로 위장 전입을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20대 피해자 A씨는 "부모님과 동반해 나름 꼼꼼하게 조사 후 계약을 진행했는데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며 "사회 초년생으로 열심히 모은 돈을 돌려받지 못한다고 하니 앞으로 어디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기분"이라고 토로했다.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최근 고소장을 여러 건 접수해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관악구는 서울에서 강서구에 이어 2번째 전세사기 빈발 지역이다. 서울시가 지난 8월 서울시의회 김종길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전세사기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4월 24일까지 서울서 발생한 전세사기 피해 4485건 중 904건이 관악구에서 일어났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성석우 기자
2024-09-22 10:36:06이번 주(7~10일) 법원에서는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으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조선의 2심 선고가 나온다. 재벌 3세를 사칭하며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씨의 항소심도 시작된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8부(김재호·김경애·서전교 부장판사)는 오는 10일 살인·살인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씨의 선고 공판을 진행한다. 조씨는 지난해 7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범행을 위해 서울 금천구 소재 마트에서 식칼 2개를 훔치고, 이동을 위해 택시에 무임승차한 혐의도 있다. 검찰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심에서 과중한 형이 선고되자 항소심에서는 살해 의도가 있었다고 자백했다"며 "살해 의도가 없었다는 비겁한 변명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다 무기징역의 중형이 선고되자 얄팍하게 뒤늦게 자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조씨는 측 변호인은 "1심 과정에서 단순히 사람을 죽일 의도가 없었다는 생각에 범행 고의를 부인했으나 2심에서는 책임져야 마땅함을 깨닫고 범행을 인정·반성하며 사죄하고 용서를 구하고자 범행 고의를 부인한 것을 철회했다"고 설명했다. 1심은 조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를 부착할 것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극도로 잔인하고 포악한 방법으로 범행을 했다"며 "영상을 보거나 소식을 접한 국민들이 공포에 휩싸이는 등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고, 전국 각지에서 모방·유사 범죄를 촉발하는 결과를 낳았다"고 판시했다. 재벌 3세를 사칭하며 30억원대 사기를 벌인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전씨의 항소심도 시작된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김선희·이인수 부장판사)는 오는 9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를 받는 전씨의 2심 첫 공판기일을 연다. 전씨는 지난 2022년 4~10월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으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그는 파라다이스호텔 그룹 회장의 혼외자 등으로 사칭해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고 속여 범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1심 재판부는 소설가 위화의 작품 '형제'를 언급하며 "가슴은 물론 성별까지 왔다 갔다 하는 막장 현실은 소설가의 상상력을 훌쩍 뛰어넘었다. 이 사건이 인간의 탐욕과 물욕을 경계하는 반면교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범행 사실을 알고도 전씨와 공모한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경호실장 이모씨에게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2024-05-05 18:40:23[파이낸셜뉴스] 서울관악경찰서는 서울 관악구 관내 한 중학교에서 칼부림 사건을 일으키겠다는 게시글을 작성한 10대 피의자 A군을 9일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인스타그램 'B 스쿨' 계정에 "낼 B중에 칼부림 사건 일어난다고 해주세요"라는 내용의 DM(메시지)를 보내는 방법으로 교사와 학생들을 상대로 살인 예고글을 작성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메시지를 그대로 옮긴 게시물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학교 측과 협의해 주변에 무장 경찰관과 사복형사를 배치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신속한 피의자 검거로 교사와 학생들의 안전을 확보했다"며 "피의자를 상대로 범행경위를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04-09 21:52:06[파이낸셜뉴스]우리은행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관악구 21 곳의 전통시장에 결제 단말기를 무상으로 교체하고, 금융사기 예방 교육 등을 진행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1일 관악구 전통시장 상인회와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 및 ‘장금(場金)이 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관악구 내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축을 적극 지원한다. 시장 내 소상공인의 결제 단말기 교체와 함께 더 편리한 대금 결제를 위한 금융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장금(場金)이 결연’을 통해 우리은행은 전통시장 상인들의 금융 애로사항을 해소할 계획이다. 시장 내 소상공인을 위해 정기적으로 금융사기 피해 예방 교육과 맞춤형 금융상담을 진행하고, 보이스피싱 금융사기 피해 시 신속하게 피해 사실을 알리고 구제 받을 수 있게 ‘전통시장-은행-금융감독원’ 핫라인도 구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전통시장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우리은행은 전통시장이 흥이 넘치는 매력적인 장소가 되도록 계속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작년 연말부터 우리은행 본점을 비롯해 전통시장 인근 영업점의 주차장을 주말 시장 방문 고객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3-22 13:00:12[파이낸셜뉴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산하 청년강소회는 2024년 첫 ‘사랑나눔’ 사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청년 회원들의 모임인 청강회가 지난달 25일 서울 관악구 상록보육원에서 보호 아동들 60여명에게 식료품·물품을 후원하고 저녁식사를 배식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사회봉사에는 이영채 청강회 회장(지호 대표), 박상용 청강회 부회장(피에스피에프앤디 대표), 김현석 진아티앤피 대표, 이용탁 피플블라썸 대표, 심정훈 주식회사 정진푸드 대표, 정성휘 홍두당 대표, 서진원 주식회사 인푸드 대표 등 청강회 회원 10여명이 참여했다. 회원들은 회비 및 자비로 식료품과 후원품을 전달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킨 등을 직접 조리해 배식했다. 또 치킨(김순례순살치킨), 피자(빅스타피자), 단팥빵(대구근대골목단팥빵), 방한용품, 문화상품권 150만원상당, 그 외 간식 및 식료품을 후원품으로 전달했다. 한편 올해 협회는 청강회 등 여러 분과위원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보육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후원 및 사회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2024-02-06 14:26:02[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일대 숙박업소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투숙객 수백명을 몰래 촬영한 중국인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이승호 판사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반포 등) 혐의로 중국 국적 A씨(27)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도 함께 명했다. A씨는 지난 4~9월 서울 관악구 소재 모텔 3곳에 7개 객실 환풍구와 컴퓨터 본체에 불법 촬영 기기를 설치해 120여회 걸쳐 투숙객 236명의 나체와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지난 10월 구속기소됐다. 성폭력범죄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카메라 등을 이용한 불법촬영 범죄는 최대 7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2월 일반관광 단기 체류 신분으로 국내 입국해 공사장 등 현장직을 전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다중이 출입하는 모텔에 설치한 수법이 불량하고 다수 피해자를 대상으로 한 다수 영상을 소지한 죄질이 매우 중하다"고 지적하면서도 "국내에서 처벌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유리한 사정으로 고려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12-22 06:52:27서울 아파트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입주 20년 초과 아파트가 100만가구를 돌파하면서 신축 단지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는 모습이다. 7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서울에서 입주한지 20년 초과된 아파트는 총 100만2,684가구로 전체 물량(167만3,950가구)의 약 59.9%에 달했다. 이는 전국 노후 비율 52.00%를 훨씬 웃도는 수치로 10가구 중 6가구가 지은지 20년이 넘은 노후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서울에 신규 단지 공급이 드물었던 상황에서 재건축 정비 사업도 부진했던 만큼 빠른 속도로 노후화가 진행됐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로 평가되는 인허가와 착공 실적도 크게 줄어든 만큼 공급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8월 기준 올해 서울 주택사업 인허가 누적 물량은 총 1만9,370가구로 전년동월(‘22년 8월 기준) 3만1,055가구 대비 약 37.6% 줄었다. 같은 기간 주택 착공 누적 물량은 4만6,855가구에서 1만4,391가구로 무려 3배 이상 감소했다. 상황이 이렇자 서울 청약시장은 열기가 뜨겁다. 7일 부동산R114 자료를 보면 올해 서울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6.62대 1로 전년(‘22년) 10.25대 1과 비교했을 때 무려 6배 이상 올랐다. 1순위 청약자 수 역시 동기간 3배(6만8,746명→19만5,805명)에 육박한 증가세를 보였다. 분양권 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총 2만8,698건으로 직전 동기(‘22년 7월~’22년 12월) 1만7,056건 대비 약 68.26% 증가했다. 이러한 가운데 입주한지 20년 초과된 아파트 비율이 무려 72.49%에 달하는 서울 관악구에 새 아파트가 공급돼 주목할만 하다. 현대건설은 오는 10월 21일(토) 서울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의 정당 계약을 진행한다. 특히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현대건설이 관악구에서 1999년 이후 23년 만에 분양하는 아파트로 일대에서 보기 드문 커뮤니티 시설과 상품 설계가 적용돼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단지는 총 5개 타입 중 4개 타입이 판상형 구조로 설계돼 있으며, 맞통풍 구조(일부세대 제외)가 적용된다. 전용면적 59㎡B의 경우 주방과 침실3에 각각 수납공간을 추가하는 수납강화형 옵션(유상)을 제공하며, 전용면적 59㎡C의 경우 부부공간과 자녀공간이 분리된 타워형 구조에 거실이 2면 개방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전 세대 지하 창고를 제공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는 일대에서 보기 드문 골프연습장, 사우나를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작은 도서관, 힐스라운지(카페), 키즈플레이룸 등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은 관악구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신축 단지로 우수한 상품성과 합리적인 가격을 모두 갖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라며 “청약 결과가 성공적이었던 만큼 21일(토)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정당 계약도 원활하게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힐스테이트 관악센트씨엘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관악구 봉천동 일원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는 2025년 2월 예정이다.
2023-10-11 10:27:09[파이낸셜뉴스] 서울 관악구 일대 모텔에 몰래 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불법 촬영한 20대 중국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중국 국적 불법체류자 A씨(27)를 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관악구 모텔 3곳 7개 객실에 아이피(IP)카메라를 설치해 투숙객을 불법 촬영하고 시청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 결과 A씨는 투숙객 280여명의 영상물 140여만개를 촬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2017년 일반관광 단기 체류 신분으로 입국한 뒤 귀국하지 않고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공사장 등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숙박업소 예약앱을 이용해 투숙한 전국의 모텔 12곳을 모두 확인했으나 관악구 일대 모텔 3곳을 제외하고는 불법카메라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남성이 촬영한 영상을 온라인상에 유포하거나 공유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판매나 유포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좌 추적을 하는 등 추가로 관련 수사를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10-10 16:45:02[파이낸셜뉴스]금융감독원·IBK기업은행·한국투자증권·KB손해보험·신한카드 5개 금융기관이 22일 한국 구세군과 함께 서울 관악구 신원시장을 방문해 총 900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복현 금감원장과 김운영 기업은행 부행장, 김성환 한투증 부사장, 김기환 KB손보 대표,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등은 시장에서 각종 식료품을 구매했다. 이 원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전달한 금융권의 정성이 시장의 상인들과 주변의 이웃들에게 작으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3-09-22 13:4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