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센트럴병원(병원장 정일권)은 '마코' 로봇인공관절 전용 수술센터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코 로봇인공관절수술은 의료분야에서 검증된 기술로 무릎, 엉덩이 관절 수술에 적용되고 있다. 이 기술은 환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해 맞춤형 수술을 제공한다. 로봇의 정밀한 조작으로 최소 절개와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인간의 한계를 극복한다. 부산 센트럴병원은 이번 로봇인공관절 전용 수술센터 운영을 통해 인공관절에서 가장 중요한 정확도는 물론 수술 후 감염과 통증을 최소화하고 빠른 회복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춰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수술센터는 마코 스마트로보틱스를 개발한 스트라이커사로부터 로봇인공관절 수술 교육 센터로 지정돼 다른 병원 의료진의 교육을 담당한다. 부산 센트럴병원 정일권 병원장은 "로봇인공관절수술의 경우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기술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면서 "무릎과 고관절 통증으로부터 해방돼 삶의 질을 올릴 수 있는 힘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3-11-13 13:33:00전문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 엠엠케이글로벌이 아랍에미리트 수도 아부다비 알아인에 한국형 척추관절센터를 개원했다. 알아인은 아랍에미리트 통치자 가문인 알나흐얀 가문의 고향으로 알려진 ‘왕족의 도시’로, 3월 22일(화) 아랍에미리트 현지 아부다비에서 계약식이 진행되었다. 이에 아인알칼리지병원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전직 의무사령관 출신 모하메드 빈 샤멜 알메마리 회장과 엠엠케이글로벌 김은수 대표가 참여하여 아인알칼리지병원 내 한국척추관절센터 개원식을 마쳤다. 아인알칼리지 병원은 알아인 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150개(1인실)병상 및 5개 수술실을 지닌 종합병원이다. 엠엠케이글로벌과 모하메드 회장은 증축되는 병원 및 치과대학병원에 한국 의료진과 의료기술을 도입하고, 아부다비 최대 규모의 한국형 척추·관절전문센터, 성형외과, 암치료센터, 치과 등 현지에서 의료수요가 큰 전문의료 서비스를 ‘Korean Medical Center’라는 이름으로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이번 계약식에는 주 UAE 한국 대사관 이석구 대사을 비롯해 알아인 시티 통치자의 장남 셰이크 싸이드 빈 따눈 알나흐얀, 아부다비 미디어 등 현지 왕족과 주요인사들이 참석하여 한국의료의 성공적인 아랍에미리트 수도 진출을 축하하고, 우수한 한국의료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엠엠케이글로벌은 아랍지역 보건의료사업 분야에서 최고의 네트워크를 갖춘 전문 헬스케어 컨설팅 기업으로, 2018년 힘찬병원을 UAE 샤르자대학병원에 성공적으로 진출시켰다. 이어 2020년에는 한국 성형외과 클리닉을 샤르자대학병원에 오픈하고, 2021년에는 아부다비에 중동 최대의 헬스케어 그룹 VPS와 협력하여 한국형 의료시스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인알칼리지 병원 회장 모하메드 빈 샤멜 알 메마리는 아랍에미리트 건국 당시 주축이었던 고위 군 장성 출신이며, 한국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18년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후 서울아산병원 이승규 박사로부터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현재 75세의 나이에도 건강을 유지 중이다. 이때부터 모하메드 회장의 한국에 대한 사랑과 한국의료에 대한 신뢰가 시작되었다. 한편, 모하메드 회장은 2023년까지 현 병원을 증축하여 총 250병상, 120개 외래과로 확장할 예정이며, 아랍에미리트의 통치자 왕세제실에서 제공한 현 병원 인근 부지에 아랍지역 최초 한국 치과대학병원도 건설할 계획이다.
2022-03-25 09:58:30【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관절전문병원인 국제바로병원은 해외 의료진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인공관절 수술을 교육하고자 국제바로병원 나비오 로봇인공관절 수술센터를 24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NAVIO 로봇수술기는 기존 1세대 관절수술(컴퓨터네비게이션 관절수술)을 보완한 로봇장비로 의료진이 관절절단면을 절삭할 때 위험도와 피로도를 낮추면서도 최대한 오차 없이 더 정확하게 관절 절단면을 수술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또 AI(인공지능)이 탑재돼 CT 촬영 없이도 3D입체영상을 저장해 수술건수가 거듭 될수록 절단면의 각도가 더욱 정밀해지는 학습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진원 로봇인공관절 수술센터 관절센터장은 “영국 스미스앤네퓨사 NAVIO를 도입해 더욱 정밀한 인공관절수술 등이 가능해졌고 기존 NASA기술의 무중력재활장비 G-trainer와 접목해 인공관절 수술의 극대화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12-28 15:28:32[파이낸셜뉴스] 부산 센트럴병원(병원장 정일권)은 이 병원 견주관절센터 이승준 소장(사진)이 작성한 2개의 연구논문이 SCI 정형외과 스포츠의학 저널에 채택됐다고 31일 밝혔다. 2개 논문은 모두 견주관절 부문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봉합 불가능한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 환자들에게 시행한 관절경하 상관절막 재건술’에 대한 연구다. '관절경하 상관절막 재건술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가지 인자 분석을 통해 수술 후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최신 정보 발표'와 ‘세계 최초로 절경하 상관절막 재건술 환자들의 실제 어깨 운동 상태를 3차원적으로 영상분석해 수술 후 환자들의 팔뼈의 상방 전위가 효과적으로 호전된 것을 운동학적으로 규명한 연구' 등이 논문 게재 허가를 통과했다. 이번에 통과한 연구 논문들은 2020년 미국 정형외과학회 및 일본 견주관절학회에서 구연 초청을 받을 만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장은 "세계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관절경하 상관절막 재건술의 많은 집도 경험이 밑바탕이 되어 할 수 있었던 연구였다"면서 "치료를 포기해야 했던 봉합 불가능한 광범위 회전근개파열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것에 보람을 느끼고, 앞으로도 환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견주관절 의료기술 연구 개발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8-31 17:30:28[파이낸셜뉴스] 부산 센트럴병원(병원장 정일권)은 로봇수술기구 '마코(mako)'를 도입해 안전하고 정확한 인공관절수술을 할 수 있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열린 개소식에서는 로봇 인공관절수술센터 강진헌 원장이 로봇 수술에 대한 최신 의견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동안 부산 센트럴병원은 인공관절 수술 로봇 마코 도입을 위해 한국스트라이커와 도입 협약을 진행하는 한편, 관련 수술을 위한 의료진 연수 및 전담 간호사 배치 등 센터 운영준비에 힘써왔다. 마코는 그동안 선보였던 로봇수술기구 중 가장 진일보된 시스템으로 의료진과 로봇의 협력으로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다. 또 정형외과 수술로봇 전 세계 1위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미국과 유럽 등 26개국에 도입돼 30만건 이상 수술을 진행하는 등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특히 무릎 전치환술 및 부분 치환술, 고관절 치환술에 대해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인공관절수술 로봇이다. 정일권 센트럴병원장은 "이번 로봇 인공관절센터 개소로 부산 및 경남권에서도 로봇을 이용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로봇을 활용한 수술은 불필요한 손상과 출혈을 줄여 통증 감소와 빠른 회복이 가능함으로 수술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0-07-28 11:04:58[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 지정 관절전문 연세사랑병원은 '인공관절 재치환술센터'를 개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65세 이하에서 인공관절 수술을 한 경우 한 번 더 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새롭게 이식한 인공 연골도 생활을 하면서 점차 마모되고 수명이 줄어든다. 완전히 닳아 없어지게 되면 그동안 잊고 지냈던 무릎 통증이 다시 시작된다. 재수술을 통해 새 인공관절을 이식하면 20년 정도 더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이 대부분 '고령'이라는 점이다. 그만큼 당뇨와 고혈압 등 기타 합병증을 동반한 사람들이 많다. 또 염증 등으로 뼈가 녹아있는(괴사된) 경우도 흔히 볼 수 있다. 한마디로 수술 과정이 복잡하고 난이도도 높다. 이 때문에 경험이 많은 의료진에게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받아야 한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재치환술은 첫 인공관절 수술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만큼 복잡하고 수술 난이도도 높다"며 "수술이 잘못되면 인공연골의 수명도 짧아질 수 있기 때문에 경험 있는 의사를 통해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인공관절 재치환술'이 필요한 환자는 특수한 케이스가 많다. 또 심한 염증으로 내과와 협진체계는 필수다. 연세사랑병원 '인공관절 재치환술센터'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대학병원급 검사장비도 다수 보유했다. 고난도 수술 집도를 위한 10개의 수술실과 194개의 병상을 운용할 만큼 남다른 규모를 갖췄다. 수술 이후에는 무릎기능의 개선과 통증완화를 돕는 비수술센터, 물리치료센터, 스포츠재활센터 등 전문 센터를 운영해 '증상의 진단부터 수술, 재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원스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 병원장은 "현재까지 약 800건 정도의 인공관절 재치환술을 진행했고 경과도 좋아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경험을 두루 갖춘 의료진이 집도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도 1시간 남짓이면 안전하게 마칠 수 있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6-29 10:01:49[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관절전문병원인 인천 바로병원은 수혈을 받지 않으면서 출혈을 최소화 해 치료·수술하는 무수혈센터를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무수혈수술방법은 수혈을 받지 않으면서 출혈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체내에서 혈액 생산을 최대로 촉진시키는 의료 기술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태이거나 수혈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된다. 이정준 바로병원장은 “바로병원 무수혈센터의 개소는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바로병원의 목표이며 최소수혈과 무수혈수술의 혁신적인 도약을 바탕으로 혈액부족 부분뿐 아니라 감염관리 및 회복율도 월등함을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2020-04-03 17:26:35[파이낸셜뉴스] 척추·관절 나누리병원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척추·관절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병원은 지난 2일 두바이 헬스케어 시티에 위치한 에미리트 병원 그룹 산하 에미리트 전문병원(ESH)에 'ESH-나누리 척추·관절센터'를 공식 오픈했다. 이 병원은 9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인증(JCI)을 획득할 만큼 국제적인 수준으로 환자의 안전과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나누리병원만의 특화된 척추·관절 치료기술에 대한 현지 환자들의 관심 속에 지난 4일 첫 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받은 환자는 지난 2월 인천나누리병원에서 척추수술을 받았던 중동 환자의 남동생으로, 나누리병원의 뛰어난 의료기술을 신뢰해 수술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나누리병원은 현지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술을 펼치기 위해 UAE 최고 의사 등급(Consultant doctor)을 취득한 관절센터 신동철 원장과 척추센터 안진우 원장을 현지에 파견했다. 신동철 원장은 지난해 방문 의사(Visiting Doctor) 자격으로 UAE에서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고령(당시 81세) 환자의 인공관절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해 현지에서 크게 주목 받은 바 있으며, 두바이정형외과학회에 초대 받기도 했다. 안진우 원장은 1200회 이상의 척추내시경술을 집도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실력파로서 SCI급 국제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연구분야에서도 맹활약하고 있다. 안진우 원장은 진료를 시작한지 사흘만에 현지 환자에게 척추내시경 수술을 집도했다. 나누리병원 장일태 이사장은 "그동안 아랍에미리트와 방문의사 활동 등 다양한 의료 교류를 꾸준히 펼쳐오면서 나누리병원의 척추, 관절 치료에 대한 우수성을 현지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ESH-나누리 척추·관절센터' 개소를 통해 전 세계 유수의 의료기관들과 의사들이 모인 두바이에서 나누리병원 브랜드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20-03-05 17:00:04[파이낸셜뉴스] 세연통증클리닉은 재활 및 도수치료를 전문,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세연도수재활센터'를 오픈했다고 12월 31일 밝혔다. 이 센터는 조영선 전문 물리치료사가 직접 도수치료 및 원스톱 재활서비스, 1대 1 맞춤 운동 처방을 기본으로 목, 허리, 어깨, 무릎관절 등 일상 생활에서 생길 수 있는 통증을 비롯해, 척추 및 허리, 어깨 수술 후 통증증후군 환자를 위해 다양한 '자세 교정 프로그램' 등을 서비스 할 계획이다. 또 전문의와 도수재활센터간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본원과 빠르게 연결된 시스템을 구축해 편안한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최봉춘 세연통증클리닉 원장은 "올바른 자세교정, 재활, 도수치료만으로도 나빠진 척추 및 관절을 건강하게 되찾을 수 있다는 확신으로 이번 도수재활센터를 오픈하게 됐다"며 "비수술치료를 지향하는 의학 트랜드에 맞게 환자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12-31 09:45:47[파이낸셜뉴스] 상원의료재단 힘찬병원은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내 힘찬 관절·척추센터를 확장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원내원 형태로 지난해 11월 개소해 독자적으로 운영해 온 1층에 위치한 센터를 2층으로 이전, 991.7㎡ 규모로 확장한 것이다. 물리, 재활 치료센터를 661㎡의 독립공간으로 구성해 다양한 관절, 척추 질환의 치료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 곳에서 다양한 기계를 활용한 물리치료와 동시에 환자의 상태에 따른 1대1 도수재활운동 프로그램까지 선보여 한국형 물리치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은 "생소할 수 있는 한국형 도수재활운동에 대한 현지 환자의 만족도가 커 국내 힘찬병원의 운동치료센터 모델과 동일하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갖췄다"고 말했다. 지난 9일 진행된 확장 오픈식 행사에는 이수찬 힘찬병원 대표원장, 박혜영 상원의료재단 이사장, 박승준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장과 샤르자대학병원 최고 경영자 알리 박사와 이사회의 회장과 부회장, 황성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UAE 지사장을 비롯해 100여 명이 참석했다. 샤르자 술탄 빈 모하메드 알 까시미 국왕도 오픈식에 참석했다. 샤르자대학병원 최고 경영자 알리 박사는 "힘찬 관절·척추센터가 개소한 이후 샤르자대학병원 외래환자가 크게 늘었고 수술과 주사치료 결과가 좋아 치료 받은 환자 소개로 오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힘찬 관절·척추센터가 한국형 치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원내원 형태로 개소한 힘찬 관절·척추센터는 운영 5개월 만에 누적 외래 환자수 3000명을 돌파, 1년 만에 외래환자 8700명을 기록했다. 이에 힘찬병원은 지난 10월 의료진을 추가 파견해 환자들의 예약 대기를 해소하고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10월 기준 총 수술 건수 230건, 비수술 시술 건수 1515건을 달성하는 등 샤르자대학병원 내 센터 중 가장 많은 시술과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박승준 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일 년 동안 중동 환자를 진료하면서 한국형 의료서비스가 전 세계 어디에서도 통할 수 있을 만큼 경쟁력이 있다고 느꼈다"며 "중동 환자 진료뿐 아니라 연구 활동도 병행해 논문을 발표, 국제 학술지에 채택되는 성과도 한국 의학을 국제적으로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엄수현 물리치료사는 "현지에서 물리치료사는 전문직으로 인식되어 치료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치료 목적대로 환자들이 잘 따라옴으로써 결과가 좋은 편"이라며 "물리치료사 1명당 하루 20명의 환자가 예약된 상태로 내년 초까지 예약이 찼을 정도로 환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힘찬병원은 2017년 아부다비 보건청 차관급을 역임한 샤르자대학병원 최고경영자인 알리 박사의 제안으로 MOA 체결 후 샤르자에 진출했다. 국내 병원급에서 병원 브랜드를 갖고 독자적인 운영을 하는 곳은 최초이며, 대학병원 내 별도의 수술실과 진료실을 제공받아 한국형 의료서비스를 적용한 해외진출 성공 모델로 회자되고 있다. 중동지역은 고급 의료 서비스를 원하는 시장성이 뛰어난 곳으로 힘찬병원이 K-메디컬의 호평을 이끌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러시아 사할린 힘찬병원, 11월 우즈베키스탄에 준종합병원인 부하라 힘찬병원을 개원해 운영 중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9-12-10 10:2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