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부산스마트밸리산업단지(옛 신평장림일반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서부산스마트밸리산단이 산업자원통상부가 공모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0억 원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노후화된 산업단지에 스마트 기반 시설을 도입하고 노후산단의 위험요인, 환경·교통 문제에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3월 서부산스마트밸리가 노후거점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산업부의 공모사업에 신청, 산단 내 디지털 장비 도입 및 관리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국비 6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사하구와 협력해 2026년까지 국비 6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0억 원을 투입해 산단 내 주요 취약 지점 200여 곳에 디지털 관제장비를 도입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 기존 사하구 감시카메라(CCTV) 관제센터 고도화를 추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재난, 범죄 발생, 유해 물질 배출 등 산단 내 위험 요인이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산단 내 지리적·산업적 특성을 반영한 통합관제시스템 구축과 수요맞춤형 교통서비스 제공 등으로 입주기업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고, 근로자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4-10-31 08:40:49"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활용해 네트워크 운영 품질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고 점점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단순 품질 관리를 넘어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고 생각한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29일 언론에 처음 공개하면서 네트워크 운영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운용 사례를 소개했다. 올 3월부터 운용 중인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 1410㎡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네트워크 감시와 사이버보안 등 전문인력들이 24시간 365일 근무하며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상황실을 방문해 보니 649형 규모 초대형 스크린에서 서비스 품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세부 수치가 막대그래프와 다양한 컬러로 표기돼 손쉽게 등급별 서비스 장애, 이상 상황을 알아챌 수 있었다. 스크린에서 전사 서비스 현황부터 모바일 개통건수, 고객센터 상담콜, 에러 발생현황을 비롯해 메신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90여종의 외부 서비스 품질도 확인 가능했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었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내부 시스템이 네트워크 성능을 자동 예측하고 최적화한다. 서비스 이력 관리와 문제 해결 프로세스도 자동화했다. 상황실 옆에는 대규모 장애 발생시 경영진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휘통제소가 마련돼 있으며 전국 운영 조직을 연결하는 화상회의시스템도 갖췄다. 특히 근무자들이 활용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이 눈길을 끌었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데이터 추출, 자료 작성 등 정형화된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한다. 네트워크 관제 분야에서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불꽃축제·해돋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데 RPA를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 유형에 따라 불꽃축제 로봇, 연말연시 트래픽 감시 로봇, 핼러윈데이 로봇 등을 개발해 품질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로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로봇이 행사 당일 날 장비 단위로 가입자가 얼마나 있는지, 트래픽 부하 정도를 확인하면서 지속 대응할 수 있다. 구자윤 기자
2024-10-29 18:23:35"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활용해 네트워크 운영 품질 자동화 체계를 구축했고 점점 더 확대해 나가고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단순 품질 관리를 넘어 고객 가치를 혁신할 수 있는 핵심 거점이라고 생각한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29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29일 언론에 처음 공개하면서 네트워크 운영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운용 사례를 소개했다. 초대형 스크린으로 서비스 품질 실시간 파악올 3월부터 운용 중인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 1410㎡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네트워크 감시와 사이버보안 등 전문인력들이 24시간 365일 근무하며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상황실을 방문해 보니 649형 규모 초대형 스크린에서 서비스 품질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었다. 세부 수치가 막대그래프와 다양한 컬러로 표기돼 손쉽게 등급별 서비스 장애, 이상 상황을 알아챌 수 있었다. 스크린에서 전사 서비스 현황부터 모바일 개통건수, 고객센터 상담콜, 에러 발생현황을 비롯해 메신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90여종의 외부 서비스 품질도 확인 가능했다.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도 운영되고 있었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내부 시스템이 네트워크 성능을 자동 예측하고 최적화한다. 서비스 이력 관리와 문제 해결 프로세스도 자동화했다. 상황실 옆에는 대규모 장애 발생시 경영진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휘통제소가 마련돼 있으며 전국 운영 조직을 연결하는 화상회의시스템도 갖췄다. RPA로 대응 자동화.. "장비에서 고객 관점으로"특히 근무자들이 활용하는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이 눈길을 끌었다. RPA는 소프트웨어 로봇을 이용해 데이터 추출, 자료 작성 등 정형화된 단순 반복 작업을 자동화한다. 네트워크 관제 분야에서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불꽃축제·해돋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데 RPA를 활용한다. LG유플러스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이벤트 유형에 따라 불꽃축제 로봇, 연말연시 트래픽 감시 로봇, 핼러윈데이 로봇 등을 개발해 품질관리에 활용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로 인파가 몰릴 것을 우려해 로봇이 행사 당일 날 장비 단위로 가입자가 얼마나 있는지, 트래픽 부하 정도를 확인하면서 지속 대응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통합관제센터의 차별점으로 운용 효율성을 꼽았다. 윤오한 LG유플러스 네트워크품질담당은 “다른 통신사는 지역 관제팀이 있어 중앙집권화돼있진 않다"며 "이 곳 통합관제센터는 모든 네트워크 장비에 대해 필요한 경우 1차 조치까지 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9 15:54:37LG유플러스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마곡사옥에 위치한 '통합관제센터'를 29일 공개하고 네트워크 운영과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자동화 운용 사례를 소개했다. 올 3월부터 운용중인 통합관제센터는 LG사이언스파크 부속 유플러스 마곡사옥 1~2층 1410㎡의 공간에 자리잡고 있다. 네트워크 감시와 사이버보안 등 전문인력들이 24시간 365일 근무하며 서비스 품질을 유지한다. 초대형 스크린으로 이상상황 실시간 파악근무자들은 상황실에 있는 649인치 규모 초대형 스크린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한눈에 파악한다. 세부 수치가 막대그래프와 다양한 컬러로 표기돼 손쉽게 등급별 서비스 장애, 이상 상황을 알아챌 수 있다. 담당자는 이 스크린을 통해 LG유플러스 유·무선 네트워크뿐만 아니라 메신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90여종의 외부 서비스 품질까지 알아볼 수 있다. 통합관제센터는 '지능형 자동화 시스템'도 운영중이다.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해 내부 시스템이 네트워크 성능을 자동 예측하고 최적화한다. 서비스 이력 관리와 문제 해결 프로세스도 자동화했다. 상황실 옆에는 대규모 장애 발생시 경영진이 신속한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지휘통제소가 마련돼 있으며 전국 운영 조직을 연결하는 화상회의시스템도 갖췄다. RPA로 모니터링, 업무 대응 자동화통합관제센터 근무자들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도 적극 활용중이다. 데이터 추출, 자료작성 등 정형화된 단순 반복 작업은 RPA 솔루션을 통해 쉽고 빠르게 처리한다. 네트워크 관제 분야에서는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 대응 △불꽃축제·해돋이 등 연말연시 이벤트 대응 시 관련 정보를 자동 수집하는데 RPA를 활용한다. 예를 들어 태풍이 동반한 많은 양의 비와 낙뢰로 이동통신 기지국이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지면 전국·권역별 장비 피해현황을 RPA로 실시간 집계해 우선 복구해야 할 순위를 정리한다. 강봉수 LG유플러스 품질혁신센터장(상무)은 "통합관제센터는 LG유플러스의 네트워크 운영과 품질 관리의 핵심 거점으로, 전문 능력을 갖춘 임직원들이 고객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RPA 같은 혁신적인 기술 도입을 통해 품질 관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고객 기대를 넘는 최상의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28 22:11:30【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릉시 CCTV통합관제센터가 자폐 청소년이나 치매노인을 찾아 가족에게 인계하는 등 시민 안전 보호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강릉시에 따르면 강릉시 CCTV통합관제센터는 최근 4년간 강릉경찰서에 사건 영상을 총 7082건 제공, 이 중 70%인 4948건이 해결됐으며 특히 615건은 피의자 실시간 검거에 도움을 주는 등 범죄 예방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지난 7월28일 새벽 1시쯤 관제요원 A씨는 강릉경찰서로부터 청소년 실종자 추적 요청을 받고 실종 지역을 중심으로 실시간 동선을 확인, 3시간여 만에 실종자를 찾아 경찰에 인계했다. 지난 7월30일 오전 7시50분쯤에도 치매 노인을 찾아달라는 내용을 접수받고 인상착의를 토대로 실종 시점부터 동선을 추적해 2시간여 만에 노인을 찾아 가족 품으로 돌려보냈다. 또다른 관제요원 B씨는 지난 3일 새벽 4시부터 다음날 오후 3시까지 이틀에 걸쳐 지역에서 발생한 실종자를 시간대별 추적한 결과 실종자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이들은 이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강릉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강릉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제요원들에게 직무교육과 실전과 같은 모의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돌아오는 추석연휴에도 24시간 관제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4-09-11 09:42:09부산교통공사는 공사의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가 국토교통부의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철도관제사 육성을 위한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를 구축해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의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는 도시철도 관제, 철도 관제 2개 분야에서 경력자, 일반인, 신규자, 갱신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BTC아카데미는 이날부터 철도 관제자격증명 교육생을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 지정으로 극심한 철도교통관제사 인력난을 해소하고 철도운영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동남권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권병석 기자
2024-08-20 18:26:48[파이낸셜뉴스] 부산교통공사는 공사의 교육기관인 BTC아카데미가 국토교통부의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철도관제사 육성을 위한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를 구축해 본격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의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는 도시철도 관제, 철도 관제 2개 분야에서 경력자, 일반인, 신규자, 갱신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BTC아카데미는 이날부터 철도 관제자격증명 교육생을 모집해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병진 공사 사장은 “이번 철도교통관제 교육훈련기관 지정으로 극심한 철도교통관제사 인력난을 해소하고 철도운영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동남권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철도운영기관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 지역인재들에게 좋은 교육기회를 제공하도록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BTC아카데미는 2012년 국토교통부에서 철도차량 운전 자격증명을 위한 교육훈련 기관으로 지정돼 제2종 전기차량운전면허 취득에서 최고의 기능시험 합격률을 자랑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951명의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97.4%의 면허 취득률을 보이고 있다. 2023년 기준 전국 평균 합격률은 71.2%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8-20 14:55:37"시민들이 일상 안전에 대한 지원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시민들의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지켜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얼마 전 숭례문 지하보도를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일면식도 없던 70대 피의자에게 살해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앞서 지난해 여름엔 서울 신림동과 서현역에서 다수의 시민을 상대로 한 이상동기범죄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많은 시민을 불안에 떨게 했다. 평소에 숱하게 지나쳤던 지하철역, 쇼핑몰, 지하보도 같은 일상적인 장소에서 명확한 동기 없이, 불특정인을 상대로 한 범죄가 급증하면서 일상 속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는 시민들의 일상 속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책들을 연이어 내놓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의 '일상안심' 정책을 이끌고 있는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사진)을 만났다. 김선순 실장은 18일 "얼마 전 서울시가 내놓은 휴대용 안심벨 '헬프미'가 신청 개시 100분 만에 준비한 물량 2만개 신청이 마감됐다"며 "당초 2주 동안 신청을 받으려고 했는데 접수가 시작되자마자 신청이 쇄도해 실무 담당자들이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헬프미는 서울시 캐릭터 '해치'를 키링 형태로 만든 것인데, 평상시엔 가방에 달고 다니다가 위험상황이 생겼을 때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과 함께 긴급신고가 되는 휴대용 안심벨이다. 강력범죄로 인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고 일상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했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휴대용 안심벨 도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신림동 등산로 사건에) 굉장히 마음이 아팠다"며 "어떻게든 시민 신변의 안전을 보장해드릴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참 많이 했다"고 취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실장은 "헬프미는 위험상황에서 버튼만 누르면 경고음이 나와서 주변에 즉시 알릴 수 있고, 자치구 폐쇄회로TV(CCTV) 관제센터로 긴급 신고가 들어간다"며 "내가 미리 지정한 보호자에게 현재 위치와 구조내용이 문자로 전송되기 때문에 위험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하반기 중으로 헬프미 3만개를 추가로 제작해 총 5만개를 필요한 시민들에게 배부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헬프미의 매장용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1인점포 안심경광등'도 선보였다. 카페, 미용실, 네일숍 등에서 고용원 없이 혼자 일하는 이른바 '나홀로 사장님'들을 위한 안심벨이다. 김 실장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매장 내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밖에 달린 점멸등이 켜지면서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며 "동시에 자치구 관제센터에서 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에 상주하고 있는 경찰이 가게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1인점포 안심경광등 신청을 받아 최근 총 5000세트 배포를 완료했다. 이틀도 채 되지 않아 준비된 물량을 조기 마감했으며, 추가 지원 요청이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김선순 실장은 "1인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30대 남성 사장님이 가게 앞에서 행인 두 명이 행패를 부려 안심경광등을 사용했는데 경찰이 출동해서 상황을 해결해줬다며 잘 사용한 것 같다는 후기를 전해주셨다"며 "시범운영 결과 등을 반영해서 내년도에 사업 확대를 고려 중이다"라고 마무리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8-18 18:59:03[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전북 지역에 해양 무인장비 시험장과 관제센터를 만든다. 해양수산부는 18일 전북 정읍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첨단 해양 무인장비 산업화 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해양 무인시스템 실증 시험·평가기술 개발' 사업을 통해 해양 장비 공인 시험평가 체계를 마련하고 시험장을 구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5년간 해양 장비 부품부터 완성품까지 성능을 검증할 수 있는 시험체계를 개발하고 시험 평가장 3곳을 건설한다. 특히 전북에는 해양 무인장비 기본 성능과 자율운항, 운항 제어, 임무 수행 성능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장과 관제센터를 건설할 예정이다. 시험장에 투입될 장비 구축 등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장 공사를 진행한다. 2026년 준공 이후에는 시험장 시범 운용을 통해 해양 무인장비 단체표준까지 마련한다. 공인 시험평가 체계 구축은 해양 장비의 산업화를 촉진할 것으로 해수부는 보고 있다. 해양관측, 국방 및 재난 대응 분야에서 관련 무인 모빌리티 장비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장비 성능을 평가할 체계와 테스트베드(시험대), 인증 체계가 없는 상황이다. 공인 시험평가를 통해 성능검증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또 중소기업은 시험평가 체계를 바탕으로 사업화 실적을 축적하고 제품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어 국내외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4-07-18 16:26:48[파이낸셜뉴스] 부산북부경찰서는 심야 시간에 차량 털이를 시도하는 절도범을 검거한 경찰과 이에 기여한 북구청 관제센터 요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9일 늦은 오후 북구청 관제센터 한 모니터링 요원이 금곡동 새마을 금고 앞 도로에 주차된 택시 주변을 배회하는 거동수상자(피혐의자)를 발견했다. 수상한 행동을 이어가던 피혐의자는 이날 오후 11시 53분께 주변을 살피며 주차된 택시의 운전석 문을 강제로 열려 했다. 이를 발견한 모니터링 요원은 경찰에 신고하고 피혐의자의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경찰에 전달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확인한 피혐의자는 인근 주차장에 몸을 숨기고 경찰이 다른 곳을 수색하는 틈을 타 모자를 쓴 채 도주했으나, 모니터링 요원은 거수자의 모자 착용과 도주 경로를 경찰에 알렸다. 이후 경찰은 순찰차량을 이용해 도주 경로를 막고 피혐의자를 검거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4-04-25 13:3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