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삼성전자 모델이 8일 전력 공급 없이도 이미지를 화면에 띄워놓을 수 있는 디지털 광고판 '삼성 컬러 이페이퍼'를 선보이고 있다. 디지털 종이에 잉크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의 초저전력 디스플레이로, 제품 혁신성을 인정받아 유럽 최대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올해 최고의 제품상' 3관왕에 올랐다. 삼성전자 제공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2025-06-08 10:24:28[파이낸셜뉴스] 광고 전광판 무선 통신망에 무단 접속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사진과 문구를 띄운 3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법 형사13단독 김보라 판사는 전날 컴퓨터 등 손괴업무방해·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침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 6일 경기 성남 소재의 한 음식점과 네일아트숍 전광판 관련 무선 통신망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무단 접속해 광고판 디자인을 바꿔 송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윤 전 대통령 사진과 함께 '참고 살아 개돼지들아'라는 문구를 음식점과 네일아트숍 전광판에 띄웠고, 음식점과 네일아트숍 광고 전광판에 각각 약 하루와 6일 동안 송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피해자들의 영업에 상당한 손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누구든지 정당한 접근 권한 없이 또는 허용된 접근 권한을 넘어 정보통신망에 침입해서는 안 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피해자들로부터 용서받거나 피해 회복을 하지 못했으나 사건 범행을 반성하고 있고 처벌 전력이 없는 초범인 점은 유리한 정상이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5-28 07:41:03부산 해운대구는 다음달 20일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그랜드조선부산 호텔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디지털 광고판이 첫 점등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 광고판은 해운대구가 추진하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첫 민간 매체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그랜드조선부산의 광고판(사진)은 가로 25m, 세로 31m, 총 면적 788㎡ 규모로, 호텔 벽면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스크린이다. 점등식에서는 '해운대의 특별한 하루'라는 영상을 통해 해운대의 관광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광고판 아래에는 문화공간인 '테라스292'가 조성됐다. 이 공간은 소규모 행사장으로 활용되며, 광고판에서 송출되는 미디어쇼와 어우러지는 문화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5-05 18:58:51[파이낸셜뉴스] 부산 해운대구는 다음달 20일 해운대해수욕장 입구에 위치한 그랜드조선부산 호텔 외벽에 설치된 초대형 디지털 광고판이 첫 점등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이 광고판은 해운대구가 추진하는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의 첫 민간 매체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그랜드조선부산의 광고판은 가로 25m, 세로 31m, 총 면적 788㎡ 규모로, 호텔 벽면에 설치된 대형 디지털 스크린이다. 지난달 말, 부산시의 옥외광고 및 경관 심의를 통과하고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했다. 점등식에서는 '해운대의 특별한 하루'라는 영상을 통해 해운대의 관광 명소를 소개할 예정이다. 광고판 아래에는 문화공간인 '테라스292'가 조성됐다. 이 공간은 소규모 행사장으로 활용되며, 광고판에서 송출되는 미디어쇼와 어우러지는 문화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1월, 구남로, 해운대해수욕장 이벤트광장, 관광안내소 일대를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했다. 이 구역에서는 광고물의 크기, 모양 등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구는 이 지역에 '해운대 스퀘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뉴욕의 타임스스퀘어에 버금가는 미디어 랜드마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랜드조선부산의 광고판에 이어, 해운대구는 구남로에 미디어폴 14기, 이벤트광장에 미디어타워를 설치하는 등 다양한 디지털 광고판을 구성할 예정이다. 이들 공공부지 사업은 올해 안에 부산시 경관위원회와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마치고,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 스퀘어를 전 세계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유니크한 미디어 랜드마크로 조성해 세계인에게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2025-05-02 11:37:03[파이낸셜뉴스] 상품이 광고판 역할을 하는 혁신적인 상품이 등장했다. 제조사는 광고 수익을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고객은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상생 선순환 모델'이다. 2일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은 상품 포장지에 광고를 삽입해 가격을 낮추는 '광고 스낵'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첫 사례로 '2025 전국민 보장검진 대축제'라는 삼성생명의 광고 메시지를 담은 팝콘 2종(시네마, 버터갈릭)이 지난달 말 출시됐다. 해당 상품들은 각 20만개씩 총 40만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며, 광고비 혜택은 그대로 소비자에게 돌아가 약 7년 전 팝콘 가격 수준인 1000원에 제공된다. 구매자가 삼성생명의 보장검진 캠페인에 참여하면 GS25 상품권을 받을 수 있는 추가 혜택도 있다. 이번 '광고 스낵'은 고객, 제조사, 유통사, 광고주 모두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광고를 진행한 삼성생명은 판매량이 높은 GS25의 스낵을 활용해 광고 효과를 얻고, QR코드를 통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 제조사 역시 광고비 수익과 함께 더 많은 상품 생산을 통한 추가 매출을 확보할 수 있다. GS25는 상품의 가격 경쟁력을 높여 판매 촉진 효과가 기대된다. 상품 출시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맛있는 과자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어 좋다", "광고가 들어간다고 해도 가격이 낮아진다면 충분히 환영할 만한 변화" 등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GS25는 이번 사례를 시작으로 광고 삽입 상품을 확대해 고객 및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실천할 계획이다. 방현진 GS리테일 가공식품팀 MD는 "이번 광고 스낵은 창의적인 방식을 통해 모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수한 상생 모델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새롭고 혁신적인 아이디어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5-04-02 13:30:14하이트진로가 '진로(JINRO)'의 글로벌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LA다저스'와의 스폰서십 계약을 3년 더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전 세계 메이저리그 야구팬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대표 소주인 '진로(JINRO)'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아시아 주류업계 최초로 2012년부터 LA다저스와 스폰서십을 체결해 다양한 프로모션 및 홍보 활동을 펼치며 13년째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LA다저스 파트너사로서 로고 사용권은 물론 구장 LED 광고 설치, 시음 행사 진행과 구단 공식 매거진 '인사이더'를 통한 제품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경기장 내에서 상시 노출이 가능한 광고판을 관중석에 추가로 설치해 진로 브랜드 노출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 다저스 구장 대표 행사인 '코리안 나잇'을 포함한 다양한 후원 활동도 진행할 예정으로 현지 야구팬 대상으로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 나선다. 그간 하이트진로는 구장 내 단독 판매 부스인 '하이트진로 바(HITEJINRO BAR)'와 11개 매점에서는 과일 소주 4종과 테라 캔맥주, 그리고 '진로 소주 쏘 블루(JINRO Soju So Blue)' 칵테일을 판매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다저스 구장 내 과일소주 판매량은 최근 3개년 연평균 약 31% 성장률을 보이며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 올해 하이트진로는 복숭아 과일 소주를 추가로 판매하고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해 현지인 음용을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박지현 기자
2024-03-19 18:13:27[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는 도시철도 광고판 등 홍보 매체 1139면을 무료로 이용할 업체를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홍보 매체 이용사업’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소상공인 등에 대전시가 보유한 홍보 매체 일부를 개방하는 사업이다. 지원되는 홍보매체는 △대형홍보판(2면) △도시철도 광고판(82면) △버스정류장 안내단말기(1055면) 등 모두 1139면에 이른다. 응모 대상은 대전시에 본점 또는 주 사무소를 두고 있는 사업체 중 △법령(조례)에서 행정·재정적 지원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법인(단체) △비영리법인(단체) △중소기업기본법 시행령 제8조 제1항에 따른 소기업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대전시 홈페이지(행정정보→시정 자료실→공고)에서 응모 서식을 내려받아 다음달 15일까지 전자우편(cheony@korea.kr)으로 신청하면 된다. 다만,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된 업체는 심사에서 제외된다. 대전시는 4월 중 홍보매체운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용 대상 업체 16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업체의 홍보물은 대전대·한밭대 디자인 관련학과 교수와 학생의 재능기부로 무료 제작되며 7월 1일부터 6개월간 게시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조하거나 대전 시청 홍보담당관실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 등의 홍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 보유 홍보 매체를 적극 개방하고 있다"면서 "관심있는 사업체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6년부터 홍보 매체 이용사업을 시작해 현재 까지 254개 사업체에 무료 광고를 지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2-16 08:57:26[파이낸셜뉴스] 버스정류장에서 광고 패널이 철거된 사실을 모르고 기댔다가 넘어져 50대 남성이 숨졌다. 이에 유가족은 철거한 후 안전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서울시를 고소했다. 2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서울시 도시교통실 공무원 A씨와 B씨 등 2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다. 지난해 12월6일 홍익대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50대 남성 C씨가 광고 패널 벽이 철거됐다는 사실을 모르고 기댔다가 넘어져 머리를 다쳤다. 머리를 다쳐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C씨는 같은 달 19일 사망했다. 조사 결과 C씨는 사고 당시 정류소와 도로를 분리하는 광고 패널 벽이 철거된 줄 모르고 기댔다가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는 서울시와 광고 패널을 유지, 관리하는 업체 사이에 법적 분쟁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8월 업체와 용역 계약을 종료하면서 패널의 철거를 요구했다. 그러나 업체가 이를 이행하지 않자 서울시는 같은 해 9월 경찰에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 위반 혐의로 해당 업체를 고발했다. 이후 업체는 시설물을 철거한 뒤에 빈자리에 테이프를 X자로 붙여 임시 안전조치를 했고, C씨는 광고판이 철거된 지 모르고 벽에 기댔다가 머리를 다쳐 숨졌다. 이에 C씨의 유가족은 안전 조처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해당 시설 담당 서울시 공무원 2명을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장을 접수해 유족 조사를 마친 뒤 피고소인 조사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1-25 08:44:52[파이낸셜뉴스] 리오넬 메시가 살아있는 광고판이 된 느낌이다. 메시의 미국 맹활약으로 아이러니하게 시총 1위의 기업 애플이 웃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5일(현지시간) 애플이 운영하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TV+가 제공하는 MLS 2023시즌 미국 구독자가 지난 7월21일 11만 명이나 늘었다고 보도했다. 지난 7월 21일은 메시가 MLS 소속팀인 인터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고 데뷔전을 치른 날이다. 당시 후반 교체 선수로 투입된 메시는 1-1로 맞선 후반 49분에 프리킥으로 결승 골을 뽑아내면서 팬들을 열광시켰다. 메시의 데뷔전 전날인 7월 20일에 팔린 애플TV+의 MLS 시즌권은 6143장에 불과했다. 메시가 처음으로 미국 데뷔전을 치른 날에 11만 명이 MLS 시즌권을 구입한 가장 큰 이유는 메시의 활약 때문이라고밖에 해석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현지의 설명이다. 7월에 MLS 시즌권을 구입한 시청자는 28만8000명으로, 전월(3만7000명)의 7배 수준이었다. 이 같은 수치도 역시 메시의 활약 때문에 가능했다는 분석이다. 메시는 데뷔전부터 9경기 연속 공격포인트(11골 3도움)를 작성하며 팀에 리그스컵 우승을 안기는 등 맹활약했다. 미국의 구독 서비스 분석 회사 안테나의 최고경영자(CEO) 조너선 카슨은 "스포츠 팬들이 스타에 이끌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구독자 수가 이렇게 급증할 정도의 열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팀 쿡 애플 CEO도 지난달 애플TV+ 구독 현황과 관련해 "시장의 예상치를 뛰어넘고 있다"며 "메시가 인터 마이애미에 입단한 것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고 인정했다. 애플TV+는 미국에서 매달 6.99 달러의 구독료와는 별개로 MLS 시즌권을 별도로 팔고 있다. MLS 경기를 시청하려면 매달 12.99 달러를 내야 한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2023-09-06 14:27:40【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속옷 차림 여성이 침대 위에서 청바지를 허벅지까지 내리고 있는 대형 옥외 광고판이 울산 도심에 등장했다가 선정성 논란이 일면서 강제 철거됐다. 26일 연합뉴스과 뉴스1원에 따르면 전날 울산 지역 모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대형 광고 너무한 것 같아요'라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은 속옷을 입은 젊은 여성이 침대 위에서 청바지를 허벅지까지 내린 몸 옆모습을 담고 있다. 엉덩이 옆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고, 얼핏 보면 속옷을 안 입은 것처럼 보인다는 의견도 있다. 글쓴이는 "포르노인 줄 알았다ㄹ"라며 "제 친구의 초등생 애들이 보고 왜 옷을 벗고 있느냐고 했더란다"라고 올렸다. 댓글로는 "나도 지나가다가 보고 내 눈을 의심했다", "저건 아닌 것 같다"라는 내용이 달렸다. 이 광고에는 사설 체육시설을 홍보하는 문구와 등록 및 문의 전화번호가 적혀 있어 운영 업체가 내건 것으로 보였다. 일부 시민은 담당 지자체인 울산 중구에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구는 해당 광고 게시물이 신고되지 않은 불법 광고라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오후 2시께 강제 철거했다. 해당 광고는 최소 2∼3일 걸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중구 관계자는 "업체 측은 이 정도 사진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여 건물주 허락을 받고 설치했다고 한다"라며 "구청에 신고해야 하는지는 몰랐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3-04-26 22:39: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