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수백개 맞춤 광고를 만들어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전통적인 광고 제작방식으로는 디자이너가 시간을 들여 몇 가지 시안을 제출한 뒤 이를 결정하고 게시하는데 수일~수주가 걸린다면 AI 맞춤광고로는 브랜드가 더 많은 광고 시안을 보고 선택하고 성과 최적화까지 할 수 있게 됐다. 애피어는 최근 프랑스 AI 광고기업 애드크리에이티브 에이아이(AdCreative.ai)를 인수해 생성형 AI 광고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브랜드들은 더 적은 금액으로 광고 주문 제작 시간을 줄이고 타깃별 맞춤 디자인 시안도 더 다양하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전통적인 광고 제작 방식은 디자이너나 마케터의 경험에 크게 의존했다. 이 때문에 광고 제작 후 성과 예측이 어려웠다. 제작에 시간이 많이 걸리다 보니 동일한 광고 소재를 여러 타깃에 일괄 적용하거나 품질보다 단순 노출 수에 집중할 수 밖에 없었다. AdCreative.ai의 생성형 AI는 디자인 자동화를 넘어 색상, 제품 위치와 크기, 문구 등 브랜드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성과를 극대화하는 광고 소재를 제작한다. 예를 들어 한 글로벌 주류 브랜드의 경우 일부 사진 이미지만 갖고도 병에 반사되는 빛이나 병에 맺힌 물방울까지 실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한 다양한 이미지를 구현하기도 했다. AdCreative.ai의 생성형 AI 기술은 광고 대상이 되는 제품이나 서비스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한 채 몇 초 만에 수백개의 맞춤형 광고 시안을 만들어낸다. 특히 전 세계를 대상으로 광고하는 브랜드라면 원하는 색깔이나 문구, 이미지 등을 입력한 뒤 AI가 이를 바탕으로 나라별, 플랫폼별로 알맞은 광고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어줘 광고 기획부터 실행까지 걸리는 시간을 훨씬 줄일 수 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12 18:45:52[파이낸셜뉴스] 서울 서초구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재정공제회에서 주관한 ‘2025년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참여형 옥외광고 디자인 프로젝트’는 대학생과 청년 디자이너들이 창의적이고 시인성이 높은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역 상인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간판 교체 의지, 지역 특성과 상권 활성화를 고려한 기획안이 높은 평가를 받았고 그 결과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뜻깊은 결과를 얻었다. 사업 대상지는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로 지정된 ‘서리풀 악기거리’로 인근 예술의전당과 함께 악기상점, 공연장 등 클래식 인프라로 가득한 곳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노후되고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간판들은 지역 특색을 담은 아름다운 간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확보한 사업비는 국·구비 총 1억 4200만원으로, 구는 지역 내에 위치한 백석예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가득한 간판 디자인을 개발해 올해 말까지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 25개 업체의 간판을 개선할 계획이다. 특히 서리풀 악기거리는 민선8기 서초의 역점사업인 ‘서초문화벨트’의 일부로, 이번 간판개선을 통해 악기거리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 더욱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노후화되거나 파손된 간판을 철거하고 거리 특성을 반영한 에너지절약형 LED간판을 설치하는 ‘간판 개선사업’을 진행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도시 미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어려운 옥외광고물 설치 규정을 쉽고 명료하게 해설한 ‘서초구 옥외광고물 표시방법 안내서’를 발간하고, 광고물 관리자의 자율점검과 정비를 유도하는 ‘풍수해 대비 옥외광고물 안전점검 안내문’도 제작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민, 학생들과 협력해 악기거리 특색에 맞는 간판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3-12 09:26:39부산 향토기업 대선주조가 지역 대학생들과 마케팅, 광고 분야에서 성공적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청년들과 기업 경영에 관한 실무 경험을 공유함과 동시에 기업도 젊은 층의 욕구와 아이디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하면서 상생의 장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대선주조는 지난 13일 부산대 경영학과 학술동아리 '성혜' 학생들과 공동 마케팅 전략 발표회를 개최했다.동래구 사직동 대선주조 본사에서 열린 이날 발표회에서는 '대선 문화가 되다'라는 주제로 성혜 소속 대학생 20여명이 5개 조로 나눠 대선주조의 신제품 'C1블루'의 점유율 확대를 위해 준비한 전략을 발표했다. 학생들은 한 학기 동안 준비한 제품 디자인, 광고 카피, SNS 홍보, 현장 판촉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특히 '부산은 블루해', '부산은 시원해' 등 부산과 C1블루를 동시에 연상할 수 있는 캐치프레이즈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또 ESG 경영에 관심이 높은 젊은 층이 참여할 수 있는 '비치코밍' 행사 등을 개최하고 SNS를 통해 홍보함으로써 지역의 젊은 층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대선주조는 학생들이 제안한 여러 아이디어 중 실현 가능한 것들을 중심으로 소주 제품 및 판촉물 제작에 참고해 본격적인 프로슈머 육성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대선주조는 지난 2월 동서대학교 광고홍보학과 학생들과 함께 C1블루 영상 광고 4편을 제작해 대선주조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7년 전 나를 다시 만났다'를 주제로 꿈, 사랑, 열정, 도전 총 4편으로 제작된 영상 광고는 아이디어 기획부터 장소 및 배우 섭외, 촬영, 편집 등 전 과정에 동서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4편 모두 원테이크 촬영 기법을 사용해 주제의 일관성과 구도의 안정감을 더했고 특히 7년 만에 리뉴얼 출시된 C1블루에 자신을 투영해 고단한 삶 속에서 추억을 통해 회복의 계기를 얻을 수 있도록 메시지를 구성했다. 해당 영상 광고 제작에 참여한 동서대 광고홍보학과는 올해 초 제20회 서울영상광고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또 오는 7월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광고 동아리 연합 '부산애드마니아'와 함께 대선주조 제품들을 주제로 광고 제작 경쟁 콘테스트를 벌일 예정이다. 4~5명을 1개 조로 최대 12개 팀이 참여하는 이번 콘테스트는 7월 1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촬영과 편집을 마치고 7월 29일 심사와 시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지역 대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애정을 갖고 여러 가지 좋은 제언을 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젊은이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좋은 제품과 마케팅 전략으로 다가서겠다"고 말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6-14 18:27:53[파이낸셜뉴스]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가 지난 6월 공개했던 TV광고를 최근 흑백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브랜드 모델인 배우 겸 가수 김세정과 함께한 생활공작소의 첫 TV광고는 공개 한 달 만에 유튜브 조회수 330만회를 돌파하는 등 대중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특히 공개 직후 자사몰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370% 이상 증가하는 등 기록적인 성과도 달성했다. 생활공작소는 이와 같은 소비자 호응에 힘입어 이달부터 기존 광고 영상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한 흑백 버전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더욱 뚜렷해진 명암 대비 효과로 생활공작소가 추구하는 모던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색다르게 표현했다. 리뉴얼한 생활공작소만의 디자인적 요소도 적극 반영했다. 일상 속에서 느낄 수 있는 잔잔한 사운드와 이에 어울리는 라인그래픽으로 감각적인 영상미를 연출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그린 계열의 포인트 컬러를 적극 활용해 클린한 이미지도 더했다. 생활공작소 관계자는 "평소 김세정 배우가 가진 밝고 깨끗한 이미지를 생활공작소의 광고를 통해 극대화하며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호감도를 높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생활용품 전문 브랜드 생활공작소는 6월부터 '오늘도 꽤 생공적'을 핵심 메시지로 브랜드 캠페인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생활공작소가 추구하는 가치처럼 부담과 자극을 줄이고 환경을 위해 고민하는 '생공적인' 일상을 함께 보내자는 의미를 함축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2-08-12 09:05:03대학교육 특성화를 선도하는 동서대(총장 장제국)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울산에서 열린 옥외광고 공모전에서 금상 등 수상을 휩쓸었다. 동서대는 제20회 울산시 옥외광고 대상전에서 디자인대학 학생들의 작품이 학생부 최고상인 금상·동상을 포함한 각종 상을 휩쓸며 실력을 뽐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작품들은 디자인대학 그래픽디자인루트 '콘셉추얼플랜닝' 수업(지도교수 이진호)을 통해 완성됐다. 수업과 공모전을 연계한 결과물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다. 이번 공모전에서 김범창 학생이 금상(울산광역시장상 150만원)을 차지했다. 같은 대학 조재영, 고강원, 이주연 학생도 동상 등을 수상했다. 공모전은 일반부 창작광고물(모형, 도안), 기설치 광고물(도안)과 학생부 창작광고물(도안) 등 2개 분야로 구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열려 150개 작품이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0-09-14 18:18:30태영건설이 2006년 브랜드 광고 이후 13년 만에 TV광고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지난달부터 시작된 데시앙의 TV광고는 총 3편으로 '백자' 편, '몬드리안' 편, '피카소' 편(사진)의 3개 시리즈로 제작됐다. 이 중 최근 방영중인 '피카소' 편은 국내에서는 처음 피카소 작품이 광고에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광고는 피카소가 1945년에 황소(The Bull)를 주제로 만든 11개의 석판화 연작을 소재로 하고 있다.광고 제작 관계자는 "1973년 사망한 피카소의 경우, 저작권 보호기간인 사후 70년이 종료되지 않은 관계로 피카소 작품을 국내 최초로 광고에 사용하기 위해서는 프랑스의 '피카소 재단'과 협의가 필요하다"며 "많은 시간과 노력이 소요되는 등 과정이 결코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태영건설은 최근에 방영되는 TV광고 시리즈 연작을 통해 '데시앙, 디자인회사가 되다'라는 일관된 메시지를 전달하며 건설사 이미지로는 다소 파격적인 캠페인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 광고를 통해 태영건설은 고객들의 삶까지 변화시키겠다는 브랜드의 비전을 담아 건설회사라는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감각적인 이미지를 통해 브랜드를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이번 데시앙의 광고들은 단순한 건설이 아니라 새로운 경험의 생활환경을 제공하고 고객의 니즈를 창조적으로 해결하며 궁극적으로는 고객의 삶까지도 디자인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면서 "실용적이며 가성비, 가심비가 높은 아파트를 짓겠다"고 전했다. 서혜진 기자
2019-10-14 18:46:44[파이낸셜뉴스] 동서대 디자인대학 학생들이 부산에 이어 '2019 울산시 옥외광고공모전'에서도 수상을 휩쓸었다. 동서대는 디자인대학 김채원 학생이 울산시 옥외광고공모전에서 창작광고물(도안) 분야에서 '조선과 현대의 소통, 조선막걸리'라는 작품으로 금상(시장상 200만원)을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작품은 옛 조선 조상의 지혜와 여유를 막걸리라는 매체를 통해 힘든 사회인들과 소통을 하며 위로해 준다는 콘셉트로 제작했다. 이번 공모전에서 같은 대학 이승희, 송아현, 한주연, 최연우 학생이 동상, 특선, 입선 등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창작광고물(모형), 기설치 광고물, 창작광고물(도안) 등 3개 분야를 대상으로 일반과 학생으로 구분해 개최됐다. 학생은 창작광고물(도안) 분야로 진행됐다. 수상 작품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26일까지 울산 시청 본관 1층 로비에 전시되고 11월에 개최되는 '2019 대한민국 옥외광고대상전'에 출품된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19-09-25 11:16:31LG전자는 늘 고객에게 새롭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고, 시장을 선도해 가고자 총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LG 시그니처' 는 기존의 가전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재검토하고 앞으로의 가전 브랜드의 비전을 보여주고자 하는 LG전자 노력의 결과물입니다. 초프리미엄 가전 통합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는 품격에 걸맞은 세 요소, '기술혁신을 통한 압도적 성능' '본질에 충실한 정제된 디자인' '경험하지 못한 직관적 사용성'을 바탕으로 올레드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4개 부문의 LG 시그니처 라인업을 새롭게 개발했습니다. 유리와 패널만으로 이루어져 2.57㎜의 두께를 가진 올레드TV, 노크만으로도 내부를 확인할 수 있고 발을 가져다대는 것만으로 문이 열리는 냉장고, 센텀시스템을 통해 최고의 정숙성을 담은 세탁기, 물로 공기를 씻어내는 에코 워터링 시스템을 탑재한 가습공기청정기. 이렇듯 LG 시그니처를 구성하는 각각의 제품은 지금껏 없던 최고의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사용성의 가치를 더해 가전이 제공하는 가치를 넘어서서 가전제품이 아닌 가전'작품'으로의 가치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했습니다. 한웅현 상무 이번 인쇄광고에서는 작품으로서의 LG 시그니처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초프리미엄에 걸맞은 심미성을 하나의 광고에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자연의 위대함을 아이디어의 출발점으로 삼아서 자체 발광으로 자연색을 그대로 표현하는 LG 시그니처 올레드TV는 '빛'으로, 샤이니 유니버스 패턴으로 냉장고의 화려한 빛을 표현한 LG 시그니처 냉장고는 '별'로, 호수 위에 떠있는 고요한 달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은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달'로, 비온 뒤 상쾌한 공기의 느낌처럼 물을 통해 공기를 정화하는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비'로 각 제품이 가진 가치에 잘 어울리는 자연의 요소들로 브랜드의 가치 기능을 표현했습니다. 또 세로 4분할의 특이한 레이아웃으로 광고에 시각적인 재미를 더하고 각 제품만이 아니라 브랜드로서의 프리미엄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앞으로도 LG전자는 혁신적인 기술과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디자인, 편리한 사용성으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 있는 제품을 만들 것입니다.
2016-11-23 17:31:28오비맥주 카스 비츠 TV광고 오비맥주가 프리미엄급 신개념 맥주 '카스 비츠'의 신규 TV 광고 '카스 비츠 론칭편'을 공개했다. 이번 광고는 '카스 비츠'의 파격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맥주 맛을 표현하기 위해 기존 맥주 광고에서 볼 수 없었던 우주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삼았다고 오비맥주가 14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젊은 남자가 우주선에 들어서면서 '카스 비츠'를 처음 본 순간 파격적인 디자인과 강렬한 색상에 반한다는 내용이다. 또 맥주를 한 모금 들이킨 순간 완전히 새로운 맛을 경험한 듯한 남자의 표정을 통해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맥주가 등장했음을 표현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카스 비츠'는 새로운 맥주 브랜드를 넘어서 '트렌드리더'를 대변하는 문화 아이콘으로서 탄생한 제품"이라며 "다양한 도전과 체험을 주제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을 펼쳐 젊은 소비층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스 비츠'는 오비맥주가 AB인베브의 글로벌 디자인 플랫폼을 활용해 선보인 첫 제품으로 코발트블루 색상의 그립감을 강조한 굴곡진 병 모양이 선보였다. 여기에 알코올 5.8%의 고도수 맥주를 담아 맥주 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
2015-08-14 14:24:12제일기획(대표 임대기)은 런던에서 열린 'D&AD(디앤에이디) 2015'에서 총 9개의 본상을 수상하며 국내업계 사상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962년 창설된 D&AD는 영국 최고 권위의 광고디자인 공모전으로 광고, 디자인 업계에 새로운 트렌드와 비전을 제시하는 대표 행사로 유명하다. 올해에는 필름광고, 모바일 마케팅, 제품 디자인 등 25개 분야에 전 세계 85 개국에서 2만 2천여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 D&AD에서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수상을 한 제일기획은 은상(그래파이트 펜슬) 2개, 동상(우드 펜슬) 7개 등 총 9개의 본상을 받으며 2013년 이후 3년 연속 D&AD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애드페스트(ADFEST) 광고제, 이달 초 뉴욕에서 열린 원쇼 광고제에 이어 이번 D&AD에서도 한해 최다 수상 기록을 세워 올해 열린 글로벌 광고제에서의 상승세를 이어 갔다는 점이 의미가 크다. 올해 열린 국제광고제마다 호평을 받으며 상을 휩쓸고 있는 삼성전자 '룩앳미(Look At Me)' 캠페인은 이번 D&AD에서도 모바일 마케팅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총 3개의 상을 받았다. 지난주 열린 뉴욕 페스티벌에서도 동상 1개를 추가한 룩앳미 캠페인은 올해 국제 광고제 수상실적이 11개로 늘어났다. 룩앳미'캠페인은 자폐를 겪는 어린이들의 소통을 돕기 위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한 프로젝트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M&A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각 지역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현지 광고주들을 영입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D&AD 2015에서 은상 등 총 3개의 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룩앳미' 캠페인
2015-05-28 11:2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