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최대 연례 쇼핑행사 '광군제' 기간에 단 하루 동안 7억건의 택배 배송이 이뤄졌다. 광군제 기간 하루 기준 역대 최대 물량으로 지난해 대비 9.7% 증가했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우정국은 광군제 당일인 지난 11일 하루에 7억100만건의 택배물량을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평소 처리량의 151%에 해당하는 양이다. 지난달 21일부터 광군제 행사의 본격적인 시작으로 물류 대목을 맞은 중국 택배업계는 하루 평균 5억8000건의 택배발송을 처리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전국에서 처리된 택배물량은 127억8300만건에 달했다. 하루 평균 처리량은 평소보다 25% 많았다. 지난달 22일에는 단 하루에 처리된 택배물량이 7억2900만건에 달해 '하루 최대 택배물량' 신기록을 달성했다. 전자상거래 시장이 활발해지며 올해로 어느새 15년 차를 맞은 중국의 '광군제 성수기'는 '택배 대목'이라고 부를 만한 기간이 점차 길어지며, 하루 작업량도 늘어나는 추세다. 물류업계는 운송 능력과 설비 투자는 물론, 다양한 방식으로 임시 인력 투입을 늘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작업 시간을 조정하고 무인 장비를 도입하는 등 최적의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각종 방안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 1·2위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알리바바와 징둥은 올해 광군제 기간 가전과 전자기기 등을 중심으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고 밝히면서도 구체적인 매출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광군제는 알리바바가 숫자 '1'이 네 개 겹치는 날인 11월 11일을 '연인이 없는 싱글을 위한 날'로 기획해 2009년 처음 행사를 시작했다. 이후 10여년간 폭발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내수 부진과 청년 실업률 증가에 따른 소비 패턴 변화 등이 겹치며 광군제 효과가 이전만 못 하게 되자 거래액을 비공개로 돌렸다는 해석이 나온다. 중국 데이터 분석 업체 신툰(Syntun)에 다르면 지난해 광군제 기간 주요 이커머스 업체의 매출액이 1조1400억위안으로 전년 대비 2.08% 증가하는 데 그친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추정치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부동산 위기와 경기 침체로 중국 소비자들이 여전히 지갑을 열지 않고 있다고 AP 통신 등은 보도했다. 한편, 중국의 경제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중국의 10월 주요 실물경제 지표가 경기부양책으로 추진력을 얻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바닥을 쳤다는 것이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1-14 17:15:26【베이징=이석우 특파원】중국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11월 11일)가 올해는 힘을 발휘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신화통신은 11일 올 광군제 할인 행사 기간 소비 붐이 일어나는 등 내수 시장의 잠재력이 자극받고 있다고 전했다. 기존에 시행 중이던 중고제품 보상판매 지원금 등에 힘입어 가전제품이 광군제에서 가장 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도 더했다. 중국은 올해 구형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소비재의 신제품 교체(이구환신) 지원 정책을 실시했다. 중국 정부의 소비 진작책이 가전제품 판매 급증으로 이어졌고, 투자자들이 메이디나 하이얼 같은 중국 전자제품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는 효과로까지 이어졌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지난 8일 기준 올해 2025만7000명의 소비자가 냉장고·세탁기·TV 등 8종 가전제품 3045만8000대를 구입했다. 누적 매출액으로는 1377억9000만위안(약 26조7000억원)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2009년 처음 행사를 연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 그룹은 2009년부터 시작된 광군제 축제와 관련, '대박' 매출액을 공개하다가 2022년부터는 비공개로 전환했다. 내수 부진에 중국 젊은이들의 소비 패턴이 변화하는 등 여러 요인이 겹쳐 광군제 기간의 소비 효과가 두드러지지 않자 비공개로 전환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중국에서는 숫자 '1'이 네 개 겹치는 날인 11월 11일을 '연인이 없는 싱글'을 위한 쇼핑일로 기획해 알리바바 그룹이 2009년부터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벌여왔다. june@fnnews.com 이석우 대기자
2024-11-11 16:21:22[파이낸셜뉴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100원으로 응모해 최대 1억원의 현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는 '알리 100원 래플' 이벤트를 진행한다. 알리익스프레스가 특별 래플 응모를 11일부터 본격 시작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1일부터 시작된 알리 100원 래플 프로모션은 연중 최대 쇼핑 행사인 광군제를 앞두고 진행되는 사전 예열 이벤트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18일까지 매일 이어질 예정이다. 고객들은 단 100원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현금 1억원, 명품 브랜드 상품, 앱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이날 시작된 현금 1억원 래플 특별 이벤트는 오는 13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그 다음날인 14일에는 1111명의 오프라인 추첨권 당첨자가 발표된다. 오프라인 추첨권을 받은 당첨자들은 오는 17일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에 참석해 최종 1억원의 주인공을 가리는 추첨에 참여하게 된다. 알리익스프레스 앱을 다운로드한 후 '알리 100원 래플'을 검색하면 손쉽게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에서는 현금 1억원 경품 추첨 외에도 행운의 기프트백 증정, 현장 경품 추가 추첨, 스페셜 게스트와의 만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어 소비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쇼핑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 대표는 "현금 1억원을 걸고 진행하는 래플은 알리익스프레스가 올해 광군제를 위해 가장 야심차게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라며 "단 100원으로 참여할 수 있는 행운의 기회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큰 혜택과 특별한 즐거움을 누리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esyj@fnnews.com 노유정 기자
2024-11-11 11:11:31[파이낸셜뉴스] 쿠팡이 오는 11일까지 '로켓직구 광군제 메가세일'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중국 최대 쇼핑 축제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이번 행사는 중국의 대형 할인행사인 광군제를 맞아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글로벌 인기 상품을 현지 가격 수준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해 630여개에서 800여개로 참여 브랜드가 늘어나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동안 쿠팡은 샤오미, 레노버, 나이키, 아식스 등 글로벌 탑브랜드부터 오쏘몰, 제니쿠키 등 해외 직구 브랜드까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최근 테크 유저들 사이에서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아우라(AULA), 북스(BOOX), 제우스랩 등 신규 브랜드를 추가해 가전/디지털 카테고리도 강화했다. 최근 국내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싱가포르 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바샤커피'와 양털 부츠로 유명한 '어그(UGG)'의 인기 상품도 할인한다. 와우회원은 직구 상품 1개만 주문해도 무료배송 혜택과 함께 빠르면 3~4일 안에 받아볼 수 있다. 쿠팡은 고객 편의를 위해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매일 24시간 동안 새로운 상품을 특가에 선보이는 '하루특가', 생활 필수품을 파격가에 제공하는 '선착순 딜' 등이다. 하루 세 차례 진행하는 '타임어택'은 오전 7시, 오후 3시와 11시에 열린다. '7일 특가'에서는 버버리 브릿 쉬어 향수, GNC 밀크씨슬 등 인기 상품을 일주일간 최대 70% 할인한다. 2030세대의 러닝 열풍을 반영해 인기 브랜드 런닝화도 마련했다. 아식스 조그 100 2(6만원대), 나이키 에어 모나크 IV(6만원대), 미즈노 스피드 2K(4만원대) 등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러닝화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맞아 국내 고객들에게도 글로벌 인기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다양한 직구 브랜드와 상품을 발굴해 더 많은 쇼핑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11-05 10:12:25[파이낸셜뉴스] 관세청은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해외직구 간이 통관제도를 악용해 국민건강 위해물품과 지재권 침해 물품 등을 밀수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중국의 광군제와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대규모 할인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진행된다. 관세청은 국내외 전자상거래 업체와 협업해 유해 식의약품, 지재권 침해 의심 물품 등 불법·부정 수입물품의 온라인 유통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불법 판매자와 판매 게시글에 대해 사용정지, 삭제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주요 단속 품목은 △식의약·화장품 △가방·신발·의류 등 잡화 △전기·전자제품 △운동·레저용품 등이며, 주요 단속 분야는 자가소비를 가장한 △목록통관 밀수입 △수입요건 회피 부정수입 △품명 위장 위조 상품 밀수입 등이다. 특히 올해 단속 기간에는 그동안 해외직구 신고 건 중 지재권 침해 의심 사유로 통관보류된 건들에 대해 정보를 분석하고 해외직구를 악용한 지재권 침해 물품 밀수 혐의자들을 선별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관세청이 올해 9월까지 적발한 해외직구 악용 사건은 143건, 608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자가사용을 가장한 상용품 밀수입 등 관세사범 110건에 530억원 △지재권 침해 사범 4건에 19억원 △불법 식의약품 밀수입 등 보건사범 11건에 58억원 △마약사범 18건에 1억원 등이다. 한민 관세청 조사국장은 "해외직구가 일상화된 만큼 이를 악용한 불법행위도 끊이지 않고 있다"면서 "선량한 소비자의 피해를 막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해외직구 악용사범에 대한 정보분석 및 기획단속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0-21 14:25:26[파이낸셜뉴스] 깨끗한나라가 알리익스프레스와 함께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光棍節·11월 11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전했다. 광군제는 ‘싱글을 위한 날’이란 뜻으로,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이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불린다. 깨끗한나라는 광군제 프로모션 기간 동안 깨끗한나라 전체 브랜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화장지 ‘깨끗한나라 순수 프리미엄’, 생리대 ‘순수한면’, ‘디어스킨’, 아기기저귀 ‘보솜이’ 등 인기 제품들을 최대 57%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다가오는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인 ‘광군제’를 맞아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할인 혜택,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 만큼 고객분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kjw@fnnews.com 강재웅 기자
2023-11-10 10:29:56[파이낸셜뉴스] 카드사들이 해외 대규모 할인 행사인 중국 광군제(11월 11일)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11월 24일)를 앞두고 직구족들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이벤트·상품을 내놓고 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의 일환으로 해외직구 쇼핑몰 큐텐에서 30달러 이상 구매 시 10% 리워드 (최대 50달러, 비자카드 이용 시)를 제공한다. 건강식품 전문몰 아이허브 25% 할인(마스터카드 이용 시)과 패션몰 파페치(Farfetch) 10% 할인(마스터카드 이용 시), 패션몰 엘엔씨씨(LN-CC) 15% 할인(비자카드 이용 시) 혜택도 주어진다. 또 오는 11일부터 17일, 23일부터 29일에는 광군절 이벤트로 중국 해외 직구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200달러 이용 시 10달러 할인혜택을 준다. KB국민카드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여섯 가지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이날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해외 가맹점에서 구매 인증 후 몰테일·아이포터 배송 대행 신청 시 구매금액별로 최대 10달러의 배송비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 같은 기간 글로벌 제휴몰 비타트라 독일에서 KB국민 마스터, 비자카드로 100유로 이상 결제 시 11% 즉시할인되며 오플닷컴에서 미화 50달러 이상 결제 시 11% 할인혜택을 한화 최대 1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외에 11월 한달간 마이아멕스 쇼핑을 경유해 네타포르테, 미스터포터에서 KB국민 아멕스카드로 결제 시 최대 15% 캐시백 혜택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이탈리아 패션브랜드 기글리오(GIGLIO)에서 직구 시 KB국민카드 회원 전용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최대 7% 즉시 할인되고 네타포르테, 미스터 포터 등 해외 명품 직구 플랫폼에서 회원 전용 프로모션 코드 입력 시 무료 배송 혜택도 준다. 하나카드도 이날부터 ‘드디어 돌아온 블프엔? 해외직구 블살라!’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블살라’ 이벤트는 "블프에 살 게 많다면 해외직구라운지로!"의 줄임말로 해외직구족에게 꼭 필요한 혜택을 모아 4년째 선보이는 블랙프라이데이 특집 연례 행사다. 먼저 하나카드 ‘해외직구라운지’를 경유해 인기 톱(Top)5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 매치스패션, 마이테레사, 24S, 케이스티파이에서 합산 50달러 이상 이용 시 최대 7만 하나머니까지 적립되며 이벤트 대상 해외 특화 프리미엄 카드는 이용금액의 8%를, 그 외 신용카드는 이용금액의 3%를 적립해준다. 이벤트 대상 프리미엄 카드는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클럽 프리미어 트래블 카드 △클럽 프리미어 호텔 카드 △클럽 프리머스 스카이패스 카드 △클럽 프리머스 아시아나 클럽 카드 △클럽 프리머스 포인트 카드 △클럽 시그니처 스카이패스 카드 △클럽 시그니처 아시아나 클럽 카드 △하나 클럽 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리저브 카드 등이다. 나아가 해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익스프레스’에서는 광군제(오는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블랙프라이데이(오는 11월 23일부터 27일까지), 연말세일기간(오는 12월 27일부터 31일까지)에 하나 비자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3만원까지 이용금액의 20%를 캐시백으로 추가 제공한다. 이외에 우리카드도 11번가와 함께 블랙 프라이데이 이벤트를 계획 중이며, BC카드는 자사 유니온페이 카드에 한해 큐텐에서 70달러 이상 사용 시 10% 캐시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다. 해외 직구 혜택을 주는 카드 상품도 있다. 롯데카드의 '트립 투(Trip to) 로카' 카드는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한도 없는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해외 가맹점에서 기본 할인 혜택과 프로모션 혜택을 더해 최대 3.5%를 할인해주는 상품이다. 기본 할인 혜택으로 지난달 이용실적이 30만원 이상인 경우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금액의 2%를, 국내 가맹점에서는 1.2%를 할인해준다. 여기에 아멕스 브랜드 카드는 결제 시 1.5%, 마스터 브랜드 카드는 1%를 추가로 할인해줘 각각 3.5%와 3%를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의 '삼성 아이디 노마드(iD NOMAD) 카드’ 역시 해외직구를 포함한 해외 가맹점 이용 건에는 2%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항공, 여행, 골프,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온라인쇼핑몰, 할인점, 면세점 업종 이용 건에는 1% 적립 혜택을, 그 외의 가맹점 이용 건에는 0.5%의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엔데믹으로 올해 해외 여행 수요가 급등하고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블랙프라이데이, 광군제 등 연말 주요 쇼핑 대목을 대비한 업계의 준비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고객들이 해외직구 혜택을 놓치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31 17:08:52[파이낸셜뉴스] 청담글로벌의 주가가 15% 넘는 강세를 기록중다. 중국 최대 쇼핑성수기인 광군제와 플락프라이데와 맞물려 관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출 184조원에 달하는 중국 징동닷컴의 유일한 1차 벤더인 점이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월 31일 오후 2시 9분 현재 청담글로벌은 전일 대비 1030원(+15.17%) 상승한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11월이면 열리는 해외 직구 최대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블프·11월24일)와 중국 광군제(11월11일)를 앞두고 셀러(판매자)들의 준비도 분주하다. 미국 최대 쇼핑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는 1년 중 가장 큰 폭의 세일이 이뤄지는 만큼 다양한 품목의 직구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중국 최대 쇼핑축제인 광군제(11월 11일·솽스이) 행사를 앞두고 국내에서도 준비가 한창인 가운데 해당 사실이 부각되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같은 소식에 관련 테마주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청담글로벌에도 기대 매수세가 몰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인 청담글로벌은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징동닷컴의 국내 유일한 1차벤더다. 청담글로벌은 글로벌 플랫폼사를 통해 구축된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브랜드 회사 및 신규 제품을 발굴 하고 해외, 특히 중국 진출을 추구하는 브랜드 회사에게 판매, 컨설팅 및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태현 한국IR협의회 기업분석부 연구원은 “동 사의 투자포인트는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력(징동닷컴의 1차 벤더 등), 취급 제품군 확대 및 채널 확장 기대와 사업다각화(바이오비쥬와 바이슈코(프리미엄화장품 직구 플랫폼)를 통한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높다”라며 “여기에 2021년 11월에 알리바바 티몰과 2022년 9월에는 월마트 차이나와 1차 벤더 계약을 맺고, 현재 동남아, 중동 및 유럽 진출도 시도하고 있으며, 올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라고 분석했다. 2019년까지는 국내 브랜드를 주로 유통했던 동사는 2020년 1월 중국의 징동닷컴(JD.COM)과 1차 벤더 계약을 맺으면서 글로벌 브랜드 유통을 하기 시작했다. 징동닷컴 연간 매출은 1조 462억 위안(한화 약 193조)에 달한다. 징동닷컴 외에 플랫폼 확장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청담글로벌은 2021년 11월에는 알라바바(티몰)과, 2022년 9월에는 월마트차이나와 1차벤더 계약을 체결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3-10-31 14:10:29[파이낸셜뉴스] 오는 11월 열리는 미국 최대 쇼핑 행사 '블랙프라이데이'와 중국 광군제를 앞두고 다양한 품목의 직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셀러들의 준비가 분주한 가운데, 소규모로 운영되는 셀러 특성상 내부에서 모든 업무를 진행하기 보다 간편한 해외 송금 및 결제를 돕는 핀테크 기업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운영 효율화를 높이는 대안으로 부상하는 추세다. 30일 글로벌 외환 토탈 솔루션 기업 센트비는 법인 대상 해외 결제 서비스 ‘센트비즈’를 소개했다. 센트비즈는 은행 대비 최대 70%가량 낮은 수수료와 최대 1일 이내의 빠른 결제, 간편하고 안전한 거래 방식을 통해 모든 사업자의 외환 거래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언제 어디서나 24시간 결제가 가능하고, 최초 1회 기업 등록과 엑셀파일을 활용한 단체 수취인 정보 등록으로 반복되는 대량 결제 업무도 빠르게 처리 가능해 인적, 물적 리소스가 부족한 중소·영세 기업이나 개인 셀러들이 해당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또 고객서비스(CS)팀을 갖추고 있어 처음 거래를 시작하는 셀러들도 즉각적인 피드백을 통해 어려움 없이 결제할 수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개인 셀러를 포함한 센트비즈의 신규 고객사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윤규현 센트비 기업간거래(B2B) 그로스실 실장(Growth Head)은 “은행을 통한 대금 결제 시에는 셀러들이 직접 정산 금액과 수취은행 및 계좌 정보 등의 자료를 모두 챙겨 은행에 방문해야 한다”며 “최근 셀러들 사이에서 해외 무역 대금 결제 시 센트비즈 이용 편리성이 입소문으로 나면서 문의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30 16:02:54토탈 라이프케어 유아 전문 기업 ‘메디앙스(014100)’가 ‘광군제’에서 8년 연속 유아생활용품 부문 1위 기록 및 한화 기준 약 131억원 이상의 판매를 기록했다. 광군제는 중국 최대 쇼핑 행사로, 메디앙스는 올해 광군제를 통해 글로벌 유아생활용품 브랜드 ‘비앤비(B&B)’의 스킨케어 신제품과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받은 세제, 유연제를 성공적으로 론칭했으며, 중국 내 압도적인 인지도와 팔로워들을 가진 최정상 왕홍과 콜라보하여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는 등 현지에 최적화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면서 중국 시장 내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했다. 관계자는 “비앤비(B&B)는 유아세제 및 세탁비누 카테고리에서 선두 자리를 유지하며, 광군제에서 8년 연속 유아생활용품 부문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메디앙스는 전 세계적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비앤비 생활용품을 필두로 비앤비 스킨케어, 닥터아토 스킨케어 등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안전하고 합리적인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2022-11-18 11:5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