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군)을 전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한국콜마는 관련 논문을 국제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22일 한국콜마는 '20대 여성 피부에서 얻은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해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MMP-1 발현 억제' 연구논문을 CIMB저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최근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광노화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건 한국콜마가 첫 사례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수십개조의 미생물 유전자를 뜻한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약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2 18:32:13[파이낸셜뉴스] 한국콜마가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노화를 억제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인체 내 미생물군)을 전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한국콜마는 관련 논문을 국제 SCI급 학술지에 게재했다. 22일 한국콜마는 '20대 여성 피부에서 얻은 락토바실러스를 이용해 자외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MMP-1 발현 억제' 연구논문을 CIMB저널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최근 화장품, 제약,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마이크로바이옴을 연구개발하고 있지만, 광노화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건 한국콜마가 첫 사례다. 마이크로바이옴은 인체에 서식하는 수십개조의 미생물 유전자를 뜻한다. 유익균과 유해균이 생성되는 원리와 질병간의 연관성 등을 분석할 수 있어 신약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한국콜마는 광노화의 원인이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중 하나인 락토바실러스에서 유래된 성분 'KOLBM20'이 나이가 들면서 감소하기 때문이라는 것을 밝혀냈다. KOLBM20은 20대의 피부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 나이가 들면서 점점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KOLBM20은 Kolmar Biome 20의 줄임말로,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로 발견하면서 명명했다. 한국콜마는 향후 KOLBM20을 활용해 자외선이 피부에 침투하더라도 피부 탄력 유전자의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선케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자외선으로 인한 광노화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마이크로바이옴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것은 한국콜마가 세계 최초"라며 "광노화를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는 KOLBM20을 선케어 제형에 안정적으로 융합해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2024-02-22 09:06:29자가 운전으로 출퇴근하면 왼쪽 얼굴이 빨리 늙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피부과 서수홍 교수팀이 평소 자가운전으로 출퇴근을 하는 50대 이상 1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왼쪽 얼굴이 오른쪽에 비해 햇빛으로 인한 손상을 많이 입었다고 17일 밝혔다. 직업으로 운전을 하는 사람들이 운전석 창 쪽에 가까운 얼굴에 광노화가 더 많이 일어난다는 것은 해외 사례나 연구를 통해 많이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는 비교적 짧은 시간인 출퇴근시간 만으로도 한쪽 얼굴에 빛으로 인한 손상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연구팀은 얼굴 표면을 여러 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에 빛이 도달하는 양과 피부광노화정도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빛 에너지가 오른쪽보다 왼쪽에 더 많이 도달하고 윗부분보다 아랫부분에 더 많이 도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왼쪽 관자놀이와 왼쪽 눈아래부분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왼쪽 얼굴이 오른쪽에 비해 색소침착이나 주름이 더 많이 발생했다. 출퇴근시간에는 태양의 고도가 낮아 지표면에 도달하는 UVB(자외선B)가 적고 상대적으로 UVA(자외선A)와 가시광선, 적외선이 많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출퇴근시간은 시간이 길지 않고 낮에 비해 햇빛이 강하지 않게 느껴져 피부에 무해할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강한 UVB뿐 아니라 파장이 길고 에너지가 약한 햇볕에 의해서도 피부가 광손상을 입는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또 자동차유리창은 UVB와 UVA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으나 가시광선과 적외선 등 파장이 긴 광선에 대해서는 차단효과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기존에 잘 알려진 자외선뿐 만 아니라 가시광선과 적외선 또한 피부노화의 중요한 원인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간과하기 쉬운 가시광선과 적외선에 의한 피부손상도 주의할 필요가 있다. 서 교수는 "자가운전으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창측 얼굴이 반대쪽에 비해 태양에 의한 손상을 받기 쉽고 피부노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자외선 차단제 등의 적절한 사용으로 운전하는 동안 태양광이 많이 도달하는 눈 아래와 코, 관자놀이, 턱 부분 등의 빛에 의한 만성적인 손상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2018-10-17 15:24:30여름 휴가철에는 자외선과 광노화를 주의해야 한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노주영 교수는 17일 "여름철은 피부와 모발이 손상될 확률이 높은 계절"이라며 "강렬한 햇빛에서 나오는 자외선A, B는 물론 기온이 오르면서 흐르는 땀과 피지는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트러블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피부가 손상되면 일광화상과 기미,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 검버섯, 주름 등의 증상을 보인다. 피부손상을 미용적 측면에서만 관리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피부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피부암 환자 수는 2009년 1만 980명에서 2013년 1만 5826명으로 5년 사이 44.1%나 증가했다. 피부암 환자가 늘면서 암 전단계인 광선각화증 환자도 함께 늘었다. 광선각화증은 2009년 6547명에서 2013년 1만 1522명으로 76% 가까이 늘었다. ■자외선은 피부의 적 여름철 휴가 기간 동안에는 특히 자외선 차단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한다. 햇빛으로부터 신체 노출 부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우선 옷, 모자, 양산 등을 착용하는 게 좋다. 바닷가나 해수욕장, 계곡에서 파라솔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또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선글라스도 필요하다. 자외선으로부터 눈과 눈 주위를 보호해 시력을 보존하고 눈가 주름을 예방한다. 자외선을 가장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방법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차단지수(SPF)와 PA가 표기돼 있는 것이 좋다. SPF는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피부가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에 비해 얼마나 오랫동안 화상을 입지 않고 견디는지를 의미한다. 즉, 자외선 차단제를 일정량(2mg/㎠) 피부에 바른 후 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 B의 양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지 않은 피부에 홍반을 일으키는 자외선의 B의 양으로 나눈 수치이다. 일반적으로 SPF 2~15는 저, 15~30은 중, 30~50은 고, 50이상은 최고의 자외선 차단을 의미한다. PA는 차단제를 발랐을 때와 바르지 않았을 때의 자외선A에 의한 지속 색소침착량을 비교한 수치로서 +는 차단효과가 있음, ++는 상당히 높음, +++는 매우 높음을 의미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가급적 외출 전 20분~30분 전, 매 2~3시간마다 덧바른다. 민소매 옷이나 등이 파인 옷을 입었다면 얼굴은 물론 목과 등, 팔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휴가를 맞아 일부러 피부를 검게 태우는 사람도 있다. 선탠을 할 때 사용하는 보호제는 자외선B만 막고 자외선A는 통과시킨다. 근래에는 자외선B 뿐 아니라 자외선A에 의한 피부 손상과 광노화도 우려되므로 선탠을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여름철에는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내수성 제품을 사용하고 물놀이 전후로 계속 덧발라줘야 한다. ■광노화로 인한 피부노화 주의 여름 휴가철 대표적 피부 손상으로는 광노화가 있다. 휴가 기간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짐에 따라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가 생긴다. 이를 '광노화'라고 부른다. 광노화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내인성 노화와는 다르다. 자외선이 피부 깊숙이 침투해 활성산소를 만들고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광노화는 피부를 건조하며 거칠게 하고 주름을 만든다. 각질층이 두터워지며 두꺼워졌다가 위축되면서 얇아진다. 피부의 탄력이 떨어지면서 주름이 깊어진다. 피부의 혈관에도 변화를 일으켜 모세혈관이 확장되고 쉽게 멍이 든다. 또한 피부에 불규칙한 색소변화를 일으켜, 검버섯, 주근깨, 기미 등의 색소 질환을 야기한다. 장기간 손상에 의한 변화로는 광선 각화증, 기저세포암, 편평세포암 등의 피부암이 발생한다. ■모발 건강도 신경써야 여름철에는 모발과 두피도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 모발도 자외선에 의해 손상을 받아 건조하고 거칠어지며 탄력이 떨어진다. 두피도 피부와 마찬가지로 자외선에 의한 피부광노화 현상이 발생하므로 모자나 양산, 파라솔 등을 사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두피나 모발을 보호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제가 포함된 헤어 제품들도 이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땀의 분비가 많아지면서 피지와 함께 두피에 자극을 줄 수 있다.미지근한 물로 비눗물이 두피에 남지 않도록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 워터파크, 계곡, 수영장이나 바닷가에서 물놀이 후에는 반드시 깨끗한 물로 머리를 감는다. 가급적 수영 모자를 착용하는 것도 좋다. 특히 바닷물에 포함된 염분은 큐티클에 흡수돼 모발을 뻣뻣하고 건조하게 만든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15-07-17 10:16:39피부노화의 원인. 피부 노화의 원인은 무엇일까? 최근 한 포털사이트에는 피부 노화의 원인에 대한 정보가 게재돼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피부 노화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특별한 환경적 요인 없이 누구에게나 세월과 함께 일어나는 변화인 내인성 노화와 햇볕과 같은 환경요인에 장기간 노출되어 얼굴, 목, 손등에 나타나는 변화를 광노화가 있다. 내인성 피부노화의 원인은 우리 몸의 대사과정에서 만들어진 반응성 활성산소라디칼에 의해 몸의 구성 성분에 생기는 손상누적으로 일어난다. 광노화의 경우 내인성 노화에 비해 변화의 정도가 심하며, 주로 자외선에 의해 형성된다. 이외에도 적외선, 흡연, 약물 복용, 폐경 등 다양한 요인들이 피부에 악영향을 준다. 피부 노화의 원인을 줄이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탄수화물, 무기질이 풍부하고 균형 있는 식생활을 해야 하며 잦은 음주와 흡연 등도 피하는 것이 좋다. 외출시에는 반드시 선크림을 바르며 3~4시간 마다 다시 발라줘야 한다. 충분한 수면과 적당한 운동 등으로 생체리듬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스트레스는 피하며 정신적 안정감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흡연도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는 큰 원인이다. 여성 피부의 주름과 흰머리는 하루 한 갑 이상의 담배를 피운 횟수에 비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피부에 좋다는 화장품을 찾는 것보다는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피부에는 훨씬 좋다고 할 수 있겠다. 피부노화의 원인에 대해 네티즌들은 "광노화, 큰일이네..", "선크림 무조건 발라야겠다", "역시 담배는 안 좋아", "스트레스 안 받는 게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3-11-26 07:00:32보통 여름이 지나면 햇빛으로 인한 피부 손상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게 마련이다. 그러나 자외선 A는 잔주름, 기미, 거친 피부 등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는 주범으로 계절에 상관없이 일정하게 내리쬐기 때문에 계절이 바뀌었다고 방심할 수만은 없다. 사람의 노화를 판단할 때 가장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피부’이다. 피부노화는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내인성 노화와 내인성 노화에 외부인자, 특히 자외선에 의한 손상이 덧붙여져 발생하는 광노화로 구분된다. 광노화(Photoaging) 현상은 피부의 잔주름, 기미, 주근깨, 거친 피부 등 피부의 조직학적인 변화를 유발하는데, 햇빛에 노출되는 기회가 많은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일수록 이런 현상은 빠르게 나타난다. 피부외용제 전문 제약사인 스티펠이 개발한 ‘스티바-A’는 미 식품의약국(FDA)와 국내 식약청에서 승인받은 국내 유일의 광노화 치료제. 원래는 여드름 및 여드름 흉터 치료제로 개발되었다가 치료 과정에서 주름살과 기미 치료 효과가 발견되어 광노화 치료제로 허가됐다. 비타민A 유도체인 ‘트레티노인’이 주 성분인 이 약물은 잠자리에 들기 전 자외선으로 손상된 얼굴에 꾸준히 발라주게 되면, 피부 진피층에 직접 작용하여 광노화로 인한 잔주름, 기미, 거친 피부의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 사용 후 2주가 지나면 노화된 각질 피부가 벗겨지고 어린 피부세포를 만들어내는 ‘박리현상’과 피부의 혈액순환을 증가 시키는 ‘홍조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박리현상은 보통 2∼3주면 절정에 도달하지만 1개월 후에는 거의 소실되어 피부 구조를 튼튼하게 변화시킨다. 홍조현상은 환자들이 가장 많이 호소하는 현상이나, 혈액순환을 증가시켜 영양공급을 하고 노폐물을 제거함으로써 건강한 피부를 만든다. 1998년 미국 피부과 학회지 발표에 따르면 스티바-A를 6개월간 지속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위약과 비교시 잔주름, 불규칙한 색소 침착, 거친 피부 등이 83% 정도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대상의 78%는 스티바 사용으로 전반적인 개선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됐다. 가톨릭 의대 성바오로 병원 피부과 강훈 교수는 “트레티노인을 사용할 경우 처음 1개월간 피부가 벗겨지고 빨개지는 ‘박리현상’과 ‘홍반현상’을 경험하는데, 이는 부작용이 아니라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증거이며, 보통 4주 후에는 저절로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광노화 치료는 상당한 인내를 요구한다. 효과를 나타내는 기간이 사람마다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거친 피부의 경우 보통 1∼2개월 정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잔주름이나 기미·주근깨 등과 같은 색소침착 현상은 3∼6개월 이상을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 스티펠측의 설명이다. 스티바-A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 ekg21@fnnews.com 임호섭기자
2004-12-05 12:13:24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 '퍼퓸 에버스케이프'의 광노화 방지 및 항산화 효과 연구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과학기술논문 추가 인용색인(SCIE)급 학술지 'Chemical and Biological Technologies in Agriculture'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내병충성이 우수한 신품종 장미들이 광노화 방지 및 항산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 신품종 장미 중 지난 2022년 일본 기후 국제장미대회에서 최고상과 내병충성 특별상을 받은 '퍼퓸 에버스케이프' 추출물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장미의 국산화를 추진하기 시작해 연간 1500회 이상의 육종 연구 등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37종의 신품종 장미를 개발했다. 김동호 기자
2024-09-10 18:10:37[파이낸셜뉴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는 자체 개발한 신품종 장미 '퍼퓸 에버스케이프'의 광노화 방지 및 항산화 효과 연구 논문이 세계적 권위의 과학기술 논문 추가 인용 색인(SCIE)급 학술지 'Chemical and Biological Technologies in Agriculture'에 등재됐다고 10일 밝혔다. 장미는 피부 세포 강화와 조직 재생에 도움이 되는 천연 항산화제로, 화장품 및 건강식품 재료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에버랜드는 내병충성이 우수한 신품종 장미들이 광노화 방지 및 항산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이번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결과, 신품종 장미 중 지난 2022년 일본 기후 국제 장미대회에서 최고상과 내병충성 특별상을 받은 '퍼퓸 에버스케이프' 추출물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어 냈다. 경희대 의대 김경숙 교수는 "퍼퓸 에버스케이프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고, 항노화 효과가 뛰어난 여러 종의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가 함유돼 우수한 노화 방지 특성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에버랜드는 2013년부터 장미의 국산화를 추진하기 시작해 연간 1500회 이상의 육종 연구 등을 진행하며 지금까지 37종의 신품종 장미를 개발했다. 최근에는 신품종 장미 2종 퍼퓸에버스케이프와 가든에버스케이프에 대한 일본 수출 계약을 맺고 일본 내 품종보호 등록을 진행 중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9-10 10:42:29[파이낸셜뉴스] 5월은 야외활동을 하기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강렬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지 않으면 피부가 상해 피부노화를 앞당길 수 있다. '열노화'의 원인, 적외선 햇빛은 '자외선'과 '적외선'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자외선은 기미나 잡티, 주근깨 등 색소 침착과 홍반 등 '광노화'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적외선은 자외선보다 긴 파장으로 피부 깊숙이 침투해 피부 온도를 상승시켜 '열노화'의 원인이 된다. 열노화가 유발되면 피부 진피층의 콜라겐 합성이 떨어지고 탄력 세포가 파괴되면서, 피부탄력이 급격히 저하된다. 따라서 피부 건강을 위해서는 자외선과 적외선을 모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안 피부 만들기 위한 관리는 그렇다면 자외선과 적외선을 차단하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먼저, 자외선 노출 최소화를 위해서 자외선 차단제를 잘 발라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자외선 차단 등급의 지수가 높은 차단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얼굴 뿐 아니라 귓바퀴, 헤어라인 등 피부 노출부위에 꼼꼼하게 발라준다. 또 자외선 차단제와 함께 외출 시 챙이 넓은 모자를 착용하거나 양산이나 선글라스, 의류 등을 활용해 자외선과 열기(적외선) 피할 수 있는 아이템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선글라스는 자외선 차단율을 확인하고 적외선까지 차단하는 제품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구입하는 것이 도움된다. 최근에는 직물(원단)의 자외선 차단 능력을 표시하는 지수가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옷감이나 양산 등의 제품을 선택할 때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 자외선과 적외선(열) 방지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C와 비타민 E 등 항산화제 섭취 역시 잊지 말아야 한다. 피부의 열 손상 과정을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된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수분 섭취도 중요하다. 이뇨 작용이 있는 커피나 알코올은 삼가 하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이면 순수한 물을 충분히 자주 마시도록 한다. 피부손상, 다양한 치료도 도움 이미 과도한 자외선 및 적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 손상이 많이 진행됐다면 콜라겐과 엘라스틴이 합성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를 해야 한다. 이 때 시술 경험과 피부에 대한 전문 지식이 풍부한 피부과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으로 의학적인 도움을 받는 것도 고려해 볼 만하다. 예를 들어 피부에 유익한 성분의 스킨부스터를 주입시켜 피부활성 및 재생을 촉진 한다든지, 레이저, 고주파, 초음파 등의 시술을 이용해서 콜라겐 및 엘라스틴 합성은 물론 리프팅과 타이트닝, 볼륨감을 유도하는 시술을 받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표정을 짓는 근육 뿐 아니라 표피·진피층 등 다양한 깊이로 리프팅 포인트에 섬세하게 보톡스를 주사해 피부를 끌어당겨 고정해 주는 보톡스리프팅도 진행한다. 매일 접하는 화장품도 음식이나 시술 못지 않게 중요하다. 자외선 차단과 보습, 진정, 피부회복을 도와줄 수 있는 본인에게 잘 맞는 화장품, 자외선 차단제 등을 선택해 꾸준히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2023-05-22 11:30:57아모레퍼시픽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3 세계피부연구학회(ISID 2023)에 참가해 설화수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피부 후성유전학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 아모레퍼시픽 R&I센터는 그동안 이어온 연구 성과와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15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 11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ISID 2023에서 피부 후성유전학을 주제로 설화수 심포지엄을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2월,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과 공동 연구 프로그램을 출범했다. 이를 통해 후성유전학을 비롯해 다방면의 피부 과학 연구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번 심포지언에서도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피부과 강세원 교수가 피부 노화의 후성 유전학적 연구 흐름을 소개하고 '후성유전학 관점에서 광노화 피부의 약리학적 조절 가능성'을 연구한 내용을 공유했다. 아모레퍼시픽 R&I센터 김규한 박사는 아모레퍼시픽의 후성유전학 연구 사례 네 가지를 공유했다. 박영호 아모레퍼시픽 R&I 센터장은 "후성유전학이 피부 노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세계적인 과학자들과 최신 연구 동향을 공유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아모레퍼시픽은 후성유전학 연구 성과를 적용한 제품을 선보이며, 전 세계 고객이 더욱 건강하고 아름다워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세계피부연구학회(ISID)는 전 세계 피부과학자들의 협업을 장려하고 촉진하기 위해 2013년 설립됐다. 5년마다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 행사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일본 도쿄 게이오 플라자 호텔에서 진행했다. 정상희 기자
2023-05-15 18:3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