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3일 "주민이 주도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전날인 12일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치매가 있어도 살던 곳에서 계속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광명시 주민주도 치매안심마을 발전대회'를 마련, 이같이 말했다. 이날 대회 좌장은 대진대학교 허훈 교수가 맡았으며, 남서울대학교 이주열 교수와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박민철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또 광명시선배사랑봉사회 김동주 회장, 치매 극복자 시민 권모씨, 주민주도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황인철 경로당회장이 토론자로 나섰으며, 전국 20개 시·군·구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들과 시민 1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 토론자들과 참석자들은 치매 환자들이 살던 곳에서 계속 거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주민 협력 방안과 관련 사업들을 공유했다. 허훈 대진대학교 교수는 "노년의 삶이 이전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야 하며, 그동안 삶의 경험을 나눈 이웃들과 함께 공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광명시의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주민들이 주도하는 치매예방 프로그램과 자율봉사조직은 광명시만의 차별화된 치매안심 대책"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서울대 이주열 교수는 노인의료 체계의 문제점과 치매안심센터의 역할을 짚으며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실천 노력이 중요하다"며 공식적인 조직과의 협력을 통한 체계적 실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앙대학교 박민철 교수는 치매의 원인과 일상생활에서의 예방법을 다루며, "치매 노인이 시설이 아닌 살던 곳에서 지역 주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해 활동적인 생활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 교수는 광명시의 방문 인지 증진 학습 프로그램을 예로 들어, 은둔형 노인에게도 이 프로그램이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토론에서는 치매 대상자를 위한 주 1회 수준별 인지 증진 방문 학습 프로그램이 지역 주민과 중소기업의 협력을 이끌어 내며, 치매 예방과 안심체계 구축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이후 참석자들은 패널로 참여한 어르신들의 경험담과 시민들의 질문을 나누며 활발한 의견 교환을 이어갔다. 치매 극복자로 발표에 나선 시민 권모씨는 "광명시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는 방문학습과 합창단 활동을 통해 치매를 극복하고 공연에도 참여하며 자긍심을 얻었다"며 치매 환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박승원 시장은 "치매는 환자 혼자서 치료하거나 관리하기 어려운 질환"이라며 "치매 환자들이 일상을 유지하며 함께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협력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주민이 주도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가는 마을공동체 조성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명시는 2023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24년 공공후견사업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보건복지부 치매안심센터 운영 1주기 평가에서 A등급을 받으며, 지역사회 치매 예방과 관리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2 23:36:01서울 등 수도권 미분양 단지들이 속속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100% 분양을 완료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9억원에 육박했다. 일반분양 물량의 20% 가량이 미계약으로 남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9R구역 재개발)'가 최근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총 1509가구 가운데 전용 39~59㎡ 5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39㎡ 5억1800만원, 49㎡ 6억8500만원, 59㎡ 8억9900만원이다. 지난 5월 진행된 특공과 1·2순위 청약에서 1918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예비입주자 대상으로 계약을 마감한 결과 총 일반공급 물량(533가구)의 20% 가량인 106가구가 미계약으로 남았다. 총 3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고, 최근 전 가구가 다 팔리게 된 것이다. 현장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단지들의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경우 총 7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면서 지난 7월 미계약 물량을 다 털어냈다. 앞서 지난 3월 안양시 동안구에서 선보였던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용인시 처인구에서 공급된 '두산더제니스센트럴용인' 등도 미계약 물량이 상당했지만 100% 분양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치솟고 아파트 시장이 살아나면서 기 분양 단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고 있다"며 "공급부족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것도 미분양 물량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이종배 기자
2024-09-12 18:24:30【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광명 과학고' 설립 추진에 광명시만의 차별성과 경쟁력 개발을 목표로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광명시 과학고 설립을 위한 기초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용역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세부 진행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광명 과학고' 차별성 개발과 과학 교육 다양성 확장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광명시 과학고 설립 여건 및 교육 환경 분석, 시민 사회 의견 수렴, 광명 과학고 유치 타당성 및 차별성 발굴 등이 주요 과업이다. 시는 시민 사회의 탄탄한 지지를 기반으로 과학고 유치 동력을 확보할 계획으로, 다양한 시민과 교육전문가, 이해관계자 등 실수요자 중심 각계각층의 의견을 모아 대응 전략을 모색할 방침이다. 과학고 유치의 필요성에 대해 시는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테크노밸리 개발에 대비해 광명시 과학 인재 양성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KTX광명역과 함께 GTX-D, GTX-G 등 7개의 신규 철도 노선 개통이 예정된 교통 중심지라는 장점을 부각하며 유치 의지를 나타냈다. 박승원 시장은 "경제 자족도시 완성을 위해서는 '교육 자족'이 필수적"이라며 "과학 교육 강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광명 과학고 신설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현 광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많은 지자체가 과학고 유치 공모에 뛰어든 만큼 '광명 과학고'만의 매력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4월 경기 지역에 과학고를 추가 설립하는 이공계 인재 육성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달 11일에는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 계획'을 공개했다. 이에 광명시는 지난달 7월 광명교육지원청과 '광명시 과학고 유치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하고 있으며, 9월 중 과학고 유치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고, 학부모 설명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2 13:26:45[파이낸셜뉴스] 서울 등 수도권 미분양 단지들이 속속 완판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도 100% 분양을 완료했다. 이 아파트는 전용 59㎡ 기준으로 분양가격이 9억원에 육박했다. 일반분양 물량의 20% 가량이 미계약으로 남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기도 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9R구역 재개발)’가 최근 분양을 마무리 지었다. 총 1509가구 가운데 전용 39~59㎡ 533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가는 최고가 기준으로 전용 39㎡ 5억1800만원, 49㎡ 6억8500만원, 59㎡ 8억9900만원이다. 지난 5월 진행된 특공과 1·2순위 청약에서 1918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예비입주자 대상으로 계약을 마감한 결과 총 일반공급 물량(533가구)의 20% 가량인 106가구가 미계약으로 남았다. 총 3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고, 최근 전 가구가 다 팔리게 된 것이다. 현장에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단지들의 완판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경우 총 7차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면서 지난 7월 미계약 물량을 다 털어냈다. 앞서 지난 3월 안양시 동안구에서 선보였던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 용인시 처인구에서 공급된 '두산더제니스센트럴용인' 등도 미계약 물량이 상당했지만 100% 분양을 완료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가가 치솟고 아파트 시장이 살아나면서 기 분양 단지의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게 느껴지고 있다”며 “공급부족 우려가 갈수록 커지는 것도 미분양 물량에 관심을 갖는 이유다”라고 말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2024-09-12 08:45:30【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의회가 '광명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 및 지원 조례' 폐지안을 가결한 데 대해 시민단체들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10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가칭 광명시 시민회의는 지속발전조례 폐지 반대 청원서를 지난 9일 광명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청원에는 92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는 시민 380명이 참여했다. 해당 조례는 광명시가 지난 20여년간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온 중요한 법적 기반으로 평가받아 왔다. 광명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지난 1997년 푸른 광명21실천협의회로 시작해 2018년 지금의 지속발전가능협의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후 지난 3월 광명시의회는 협의회에 혁신안 등을 요구하며 3개월분의 운영자금만 지원하는 등 개선을 요구하고, 결국 조례 폐지안까지 가결했다. 시민단체들은 광명시의회가 조례 폐지 결정을 철회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시민사회의 노력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반대 청원서에서 "조례 폐지가 시민 참여와 협치의 역사를 중단시키고, 지방자치의 민주성을 훼손할 수 있다"며 "조례 폐지보다는 대화와 협의를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지방자치의 근간인 자치행정의 민주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조례를 폐지하는 것은 매우 신중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광명시민의 균형 있는 삶의 목표와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의 중심 조례임을 감안해 조례 폐지에 반대하는 입장을 명확히 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10 15:03:31【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오는 28~29일 광명시민체육관 일대에서 광명시 대표 축제 '2024 페스티벌 광명'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2024 페스티벌 광명은 광명음악명예의전당에 첫 헌액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창완의 축하공연과 함께 한국 록 음악의 계보를 잇고 있는 강산에, YB 등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로맨틱펀치, CHS, 케이시, 아디오스 오디오, 공중그늘 등 국내 음악 페스티벌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의 라이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GM 라이브'는 광명시 유일의 전문 대중음악 공연예술축제다. 또 광명의 문화적 자산인 기형도 시인 35주기를 맞아 기형도 시인의 시를 주제로 한 창작음악경연 '기형도음악제' 결선 무대와 경연 입상자들이 펼치는 '기형도예술무대'도 마련됐다. 페스티벌 광명은 첫 회인 지난 2022년에 철산역 앞 8차선 도로를 막고 '문화백신 예술축제'로 진행돼 약 4만5000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어 지난해 2회 축제는 음악을 통해 일상에서 평화를 즐기는 축제를 주제로 열려 약 6만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잔디광장에서는 돗자리와 그늘막 텐트 등을 치고 가을을 즐기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힐링 캠프닉,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거리도 있다. 또 그림, 공예 조각, 굿즈 등 체험과 장터 프로그램은 재미와 소확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양한 먹거리로 채워진 '맛 나는 광명존'은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박승원 시장은 "페스티벌 광명은 광명시가 음악과 문화로 더욱 빛나는 도시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상징하는 대표 축제"라며 "페스티벌 광명이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고, 시민의 자부심이 될 수 있는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9 10:32:49【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인구 50만 경제 자족 기능을 갖춘 핵심 거점도시로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박 시장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광명시는 지금 광명·시흥 3기 신도시, 테크노밸리 등 대규모 개발로 도시구조가 빠르게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지나고 있다"며 "광명시만의 도시가치를 발굴해 풍부한 일자리와 문화시설을 갖춘 수도권 서남부 핵심 거점도시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과거 정부 주도 주택공급 위주의 전형적 베드타운 개발과 이로 인한 낮은 자족률, 교통·주차 등 인프라 부족 문제를 답습하지 않고, 광명시를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박 시장은 광명시 미래 100년의 비전으로 자족, 문화, 교통, 균형발전을 강조하고, 일자리 13만개 창출, 11만가구 주택공급, 광역교통망과 철도 네트워크 등 교통 인프라 구축 등을 중점 추진한다. 박 시장은 "현대인이 바라는 유토피아는 일터와 삶터가 조화로운 곳이다. 나고 자란 곳에서 일하며 가정을 꾸리고 건강하게, 평화롭게 사는 것"이라며 "주택만 잔뜩 들어서서 잠은 광명에서, 일과 여가는 서울에서 하던 시대는 앞으로 10여 년 후면 저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광명에선 이 상상을 현실로 만들 많은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많은 일자리와 편리한 교통, 좋은 이웃과 정원이 가까이에 있는 도시, 평생 배우며 공동체를 실현하는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와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등을 통해 일자리 13만개 이상을 창출하는 수도권 서남부 최대 경제자족도시 도약 기틀을 마련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우선적으로 현재 공사가 본궤도에 오른 광명시흥 테크노밸리는 전국 최대 규모의 테크노밸리로 완공시 3만명의 고용 창출과 2조3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안정적인 주거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3기 신도시 최대 규모인 광명시흥지구, 광명학온지구, 광명문화복합단지와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하안2지구, 구름산지구, 광명 재개발 정비를 통해 2032년까지 11만가구의 주택이 공급된다. 사업별로는 △직·주·락 중심의 3기 신도시 내 6만7000가구 △청년 신혼부부를 위한 친환경 주거단지인 하안2지구 3500가구 △산업·유통·첨단산업단지 종사자들의 주거복지를 위한 학온지구 4300가구 △주거환경개선과 취락 간 연계 강화를 위해 환지방식으로 개발하는 구름산지구 5000가구 △자연과 창의적인 문화가 공존하는 광명문화복합단지 2000가구 △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하는 재개발 2만5000가구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에 맞춰 철도 네트워크 중심의 친환경 교통망 전환을 위해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3기 신도시를 관통하는 '광명~시흥선'(KTX광명역~신도시~광명사거리~신도림)과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등이 개통되면 서울 경기 등 주요 지역을 2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철도망을 갖추게 된다. 특히 신도시 남북철도인 광명~시흥선 4개의 역사를 신설하고 GTX-D노선 등에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대중교통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한다. 박 시장은 "2032년이 되면 약 11만가구의 주택공급, 인구 50만, 일자리 13만개 창출을 넘어 수도권 비즈니스 중심지이자 자족도시 실현이 가능한 시대가 올 것"이라며 "광명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미래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철저한 도시개발을 통해 수도권 핵심 거점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9-04 11:17:5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시민들과 함께 시정 정책 결정할 수 있도록 오는 9월 28일 광명시민체육관에서 '제7회 광명시민 500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원탁토론회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의 우선순위를 선정하고,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을 제안한다. 수렴된 시민 의견은 단순히 정책 참고에 그치지 않고, 정책 결정 과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1부에서는 '2025년 주민참여예산사업 선정'을 주제로 시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논의해 투표를 통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최종 선정된 사업은 의회 심의를 거쳐 2025년 예산에 반영될 예정이다. 우선순위는 온라인 사전투표 50%와 현장투표 50%를 통해 결정될 예정으로, 온라인 사전투표는 9월 13일까지 광명시청 누리집 배너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2부에서는 '저출생·고령화 대응 정책 제안'을 주제로 시민들이 저출생과 고령화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논의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저출생 관련 분야는 출산 및 양육 지원, 보육 및 교육서비스 확대, 주거 지원, 일과 가정의 양립 지원 등으로, 고령화사회 대응 관련 분야는 신중년 교육과 일자리, 건강과 복지, 노후 여가 생활, 주거 환경 개선 등으로 소주제가 나뉜다. 원탁별로 소주제를 선택해 토론할 예정이다. 시는 원활한 토론 진행을 위해 원탁별로 과정조력자(퍼실리테이터)를 배치해 시민 의견을 이끌어내 최종 합의된 토론 결과는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출할 계획이다. 또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현장평가를 진행해 선정된 3개 팀에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참가자 모집은 9월 20일까지 선착순으로 마감하며, 참가 신청은 시청 누리집 배너 구글 폼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승원 시장은 "500인 원탁토론회는 시민이 정책 결정 과정에 참여해 지역 내 공감과 협력의 문화를 조성하는 장"이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고령화 시대를 준비하는 도시 광명을 함께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7 12:16:19【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2024년 제21회 광명시 평생학습축제에 참여할 관련 기관, 단체, 동아리 등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9월 12일까지 18일간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광명e지 온라인 접수와 방문 접수로 동시에 진행하며, 자체 심사 후 9월 20일에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로 제21회를 맞이하는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시민과 함께 만드는 시민주도형 축제로 매년 많은 시민이 참여하며 지역 내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광명시 평생학습축제는 ‘일상 속 평생학습, 내 삶에 스며들다’를 주제로 광명시 평생학습원 일대에서 10월 19일, 20일 양일간 진행된다. 축제는 시민들이 평생학습에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지친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배움'과 '쉼(休)'이 공존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평생학습 관련 기관·단체의 홍보형 체험 부스, 평생학습 체험 일일학교, 학습동아리 체험부스, 재능나눔장터(학습성과물 판매), 녹색나눔장터, 학습동아리 발표회 및 시민 공연, 개·폐막식 공연, 푸드트럭, 포토존, 야외도서관 등이 마련된다. 특히 20일에는 철망산로 일대를 통제해 확장된 공간에서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며, 광명문화원 '42번가 기적'과 연계해 학습과 문화 콘텐츠를 하루에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원데이 길거리 페스티벌'로 운영된다. 축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에서 확인하거나 평생학습원 담당자에게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8-26 11:49:40경기도 미분양물량이 1만 가구에 육박하지만 서울 접근성에 따라 양극화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과 인접해 준서울이라고 불리는 지역은 미분양 가구가 전무하고 가격도 오른 반면, 경기 외곽 지역은 미분양 가구 적체와 가격 하락이 이어졌다. 25일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경기도 미분양 가구는 9956가구로 대구(9738가구)를 넘어 전국 최다규모다. 다만 도내에서도 지역별로 온도차가 있다. 서울 접근성이 떨어질수록 미분양 가구가 많았다. 실제 수도권 외곽 지역인 평택, 이천, 안성은 경기 미분양 가구의 약 60%(5968가구)를 차지한 반면, 서울과 연접한 광명, 과천, 구리 등 준서울권은 미분양 가구가 없다. 이는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국부동산원의 월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 따르면 6월 기준 평택은 -0.47%로 낙폭이 가장 컸다. 이어 이천(-0.22%), 안성(-0.2%)도 하락률이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 옆세권인 과천(1.56%), 성남(0.85%), 안양(0.54%), 광명(0.29%)이 큰 폭으로 올라 대조적이다. 수요자들도 미분양 제로(0) 지역에 몰리고 있다. 일례로 광명의 경우 지난해 쏟아진 분양물량으로 미분양 적체가 우려됐지만, 뛰어난 서울 접근성에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뷰(2024년 1월 분양)', '트리우스 광명(2023년 10월 분양)' 등 기분양 단지들이 완판됐다. 또, 안양의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2024년 3월 분양)'도 지난 7월 완판됐다. 업계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수요자들의 선구안이 더욱 깐깐해지고 있어 미분양 제로 지역으로 수요 쏠림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08-25 18:3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