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온라인에 '광명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20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1부(문주형 김민상 강영재 고법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협박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1년 6월과 치료 감호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3일 오후 9시께 타인의 명의로 119 안전신고센터 홈페이지에 "광명역을 11시에 폭파할 예정"이라는 취지의 글을 게시해 경찰 등 공무원 113명을 현장에 출동하게 하고 약 16시간 동안 폭발물 수색 등을 하게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현장에서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기분이 안 좋은 일이 있어 화가 나 그랬다"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2021년에도 "수서역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허위 전화를 한 혐의로 구속 기소돼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고인 측은 원심이 선고한 치료 감호가 아닌 외래 치료만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하다고 주장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피고인에게 재범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한 원심이 정당하다고 봤기 때문이다. 재판부는 "묻지마 칼부림 사건으로 사회적 불안감이 조성된 상황에서 범행을 저질러 133명에 이르는 공무원의 공무집행을 방해해 죄책이 무겁다"며 "피고인은 구속된 상태로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오던 중 교도관에게 욕설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등 범행 후 정황도 좋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2-27 10:35:51[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3월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아시아나항공이 탑승수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입점에 따라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공항 출발편을 대상으로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대한항공, 티웨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진에어항공 등 모두 6곳으로 늘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발권, 수하물 위탁)을 평균 10분 안팎에 마치고, 인천공항 내 도심공항 전용 출입문을 통해 훨씬 빠르고 편리한 출국이 가능하다. 최근 해외여행 출국으로 붐비는 공항보다 출국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 도심공항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16일 재개장한 도심공항터미널의 누적 이용객은 2개월 만에 7000명을 넘어섰다. 한편, 광명역에서 ‘KTX-공항버스’를 이용하면 광명역(4번출구)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으로 한 번에 갈 수 있다. 첫 차는 매일 오전 5시이며 20~30분 간격으로 40회 운행하고 있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최근 도심공항터미널 이용객 증가 추세 속에 아시아나항공의 입점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여행객들의 편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2-27 09:32:12【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가 한국철도공사와 KTX광명역 일원 복합개발을 추진한다. 5일 광명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KTX광명역 일원 개발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개발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용역은 광명시와 한국철도공사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시와 공사는 그동안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공동 용역을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 대상지는 한국철도공사 소유 KTX광명역 A주차장 부지 약 2만6000㎡이다. 대상지가 포함된 KTX광명역 일원은 2024년 7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지역이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는 토지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에 자유로워 융복합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시는 이번 용역에 이 같은 호재를 충분히 반영해 KTX광명역세권을 명실상부한 국제·행정업무 중심지로 개발할 청사진을 그릴 방침이다. 향후 시와 공사는 이곳에 상업·업무시설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으로 개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한국철도공사는 공간혁신구역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광명시는 공간혁신구역 지정, 도시관리계획 변경,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절차를 지원할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은 수도권 남부 핵심 교통거점이자 산업· 경제 중심지로 발전할 잠재력이 매우 크다"며 "KTX광명역 일원을 미래형 복합도시로 조성해 국제·행정 업무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5 16:24:34[파이낸셜뉴스] 다시 문을 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이용객이 40일 만에 3500명을 넘어섰다. 코레일은 지난해 12월 16일 재개장한 광명역 공항터미널에서 탑승 수속(체크인)한 누적 여행객이 3500명을 넘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18년 처음 개장한 광명역 공항터미널은 코로나19로 운영을 일시 중지했다. 재개장 초기 하루 50여명에 머물렀지만, 설 연휴 시작일인 지난 25일 230명을 넘는 등 이용객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광명역 공항터미널에서는 인천공항 출발편 대상으로 대한항공, 티웨이,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 4개 항공이용객에게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음달 1일부터는 진에어도 입점해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5개로 늘어난다. 같은 기간 KTX공항버스 이용객도 3만7000명을 넘었다. 공항터미널 재개장 전보다 이용객이 15% 증가하며 동반효과를 보이고 있다. KTX공항버스는 광명역(4번 출구)에서 오전 5시부터 운행하며 인천공항까지 1일 40회 운영하고 있다. 광명역 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발권과 수화물 위탁을 역에서 미리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전용 출입문으로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평균 10분 안팎으로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어 때이른 여행성수기로 붐비는 공항에서 대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시간 단축 장점이 입소문을 타며 이용객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며 “KTX와 연계해 지방에서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품질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27 13:53:06[파이낸셜뉴스] 진에어가 오는 2월 1일부터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인천공항 출발 국제선 탑승수속 서비스를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020년 4월 운영이 중단된 지 약 4년 만이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진에어 국제선(미주 노선 제외) 이용객이 출발 전 미리 탑승권을 발급받고 위탁수하물을 맡길 수 있다. 골프백 등 일반 위탁수하물 처리는 가능하지만 △스포츠 장비 △악기류 △길이 150cm 이상 대형 수하물은 접수할 수 없다. 탑승수속을 마친 승객은 리무진 버스를 이용해 인천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용 출구를 통해 곧바로 출국 심사를 받을 수 있어 공항에서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운영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진에어 승객은 항공기 출발 3시간 20분 전까지 수속을 마친 후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동하면 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공항 혼잡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도심공항터미널을 활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며 "무거운 짐은 미리 맡기고 보다 편리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5-01-24 10:15:57[파이낸셜뉴스] 다음달부터 진에어로 해외를 가는 여행객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간편하게 탑승수속을 할 수 있다. 코레일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 진에어가 입점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진에어가 입점함에 따라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에서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는 기존 대한항공, 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제주항공에서 신규로 진에어까지 5개로 늘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발권과 수하물 위탁을 역에서 미리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의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도심공항터미널에서는 평균 10분 내외로 탑승수속을 마칠 수 있어, 최근 여행 성수기를 맞아 이용객으로 붐비는 공항에서 수속을 밟을 때보다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광명역 ‘KTX-공항버스(노선번호 6770)’와 연계해 이동하면 KTX를 타고 서울역이나 용산역에 내려 공항철도로 이동할 때보다 30분 이상 단축된다. 차성열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더 많은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사 추가 입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1-24 10:05:15경기도 광명의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코레일은 16일 오전 광명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행사를 가졌다. 재개장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입점한 4개 항공사(대한·제주·티웨이·이스타항공)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한 사장은 이날 도심공항 첫 이용객인 유근영, 김태현 씨(전북 남원) 부부에게 '광명역 KTX-공항버스' 1년 무료 이용권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환영했다. 부부는 남원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해 발리 신혼여행을 위한 항공기 탑승수속을 밟았다.한편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발권·수하물 위탁)을 역에서 미리 마치고, 인천공항의 전용 출입문을 이용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16 19:00:44[파이낸셜뉴스] 경기도 광명의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이 4년 만에 다시 문을 열었다. 코레일은 16일 오전 광명역에서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 행사를 가졌다. 재개장식에는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김영국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인천국제공항공사, 입점한 4개 항공사(대한·제주·티웨이·이스타항공) 관계자 등 모두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 사장은 이날 도심공항 첫 이용객인 유근영, 김태현 씨(전북 남원) 부부에게 ‘광명역 KTX-공항버스’ 1년 무료 이용권과 기념품을 증정하며 환영했다. 부부는 남원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해 발리 신혼여행을 위한 항공기 탑승수속을 밟았다. 한편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이용하면, 탑승수속(발권·수하물 위탁)을 역에서 미리 마치고, 인천공항의 전용 출입문을 이용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12-16 15:55:52[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재개장식을 열며 4년간 중단됐던 서비스를 다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재개장식에서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첫 이용한 전북 남원의 유근영·김태현 부부에게 ‘광명역 KTX-공항버스’ 1년 무료 이용권과 기념품을 전달하며 환영했다. 부부는 남원역에서 KTX를 타고 광명역에 도착, 발리로 떠나는 신혼여행을 위한 항공기 탑승수속을 현장에서 완료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탑승수속과 수하물 위탁을 미리 마치고 인천공항에서 전용 출입문을 통해 빠르게 출국심사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로, 공항 이용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이번 재개장은 공항 접근성을 높이고, 여행객들에게 보다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문희 사장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의 재개장은 철도와 항공을 연계한 공공 교통서비스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이용객이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4-12-16 14:47:40[파이낸셜뉴스] 이스타항공은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이스타항공 승객들은 서울역에 이어 광명역에서도 △수하물 탁송 △탑승 수속 등의 절차를 도심에서 미리 완료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승객들은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기 전, 출국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을 절약하고 보다 편리하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은 지하 1층 9번과 10번 카운터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항공편 출발 3시간 전까지 탑승 수속이 가능하다. 수속을 마친 승객은 KTX 공항버스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 전용 통로를 통해 신속하게 출국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KTX 공항버스의 운임은 1만6000원이며, 자세한 서비스 내용은 이스타항공 및 레츠코레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편하고 쉽게 여행을 떠나실 수 있도록 서울역에 이어 광명역까지 도심공항터미널 탑승 수속 서비스를 확대했다"며 "여행의 시작부터 끝까지 고객분들이 편리함을 느끼실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 전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2024-12-16 14: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