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KTX광명역 철도부지에 대한 복합 개발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오전 광명시 인생플러스센터에서 한국철도공사와 'KTX광명역 철도부지 복합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복합개발 대상지는 한국철도공사가 소유한 2만6000㎡ 규모의 광명역 A주차장 부지를 포함한다. 시와 공사는 이곳에 상업·업무시설과 컨벤션센터 등 다양한 기능을 복합해 도심 성장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곳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로부터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됐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대상지는 토지의 건축물 허용 용도와 건폐율·용적률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융복합적 도시개발이 가능한 특례구역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복합개발에 대한 개발구상 및 타당성 용역을 50%씩 분담해 공동 시행하고, 개발 가이드라인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개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면 공사는 공간혁신구역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시는 사업 관련 공간혁신구역 지정, 도시관리계획 변경, 관련 인허가 등을 지원한다. 시와 공사는 원활한 업무 수행을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긴밀한 협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박승원 시장은 "KTX광명역은 인구가 밀집하고 산업·경제활동 중심지로 성장이 예상되는 교통거점"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KTX광명역을 활성화하고 광명시가 국제·행정 업무 중심지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22 11:33:42[파이낸셜뉴스] 내달부터 모바일앱 ‘코레일톡’에서 광명역 KTX-공항버스(노선번호 6770) 좌석을 선택해 예매할 수 있다.9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운행하는 공항버스부터 지정좌석제를 도입한다. 예매는 오는 11일부터 코레일톡과 역 창구에서 탑승시간과 좌석을 지정하면 된다. 기존에는 탑승일자만 선택해 승차권을 예매하고, 별도 좌석지정 없이 원하는 시간대에 선착순으로 탑승했다. 한편 KTX-공항버스는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하루 왕복 82회 운행하며 하루 평균 승객은 820명이다. 정구용 코레일 여객사업본부장은 “코레일톡 하나로 열차는 물론 연계 교통수단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4-10-08 17:37:12[파이낸셜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제8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에서 버스운송 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인천에어포트 어워즈'는 매년 인천공항의 서비스 향상에 기여한 우수사업자를 선정해 시상한다. 버스 운송 분야는 인천공항 노선을 운행하는 39개 운송사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KTX-공항버스'는 △정시율 관리 △고객만족 △안전질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서비스평가에서 최고등급을 받으며 대형 운송사 중 1위에 올랐다. 'KTX-공항버스'는 광명역과 인천공항을 하루 82회 오가며 일평균 950명을 실어 나르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KTX와 KTX-공항버스의 원활한 연계로 각 지역에서 편리하게 인천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한 운행과 수준 높은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4-03-08 09:32:56【파이낸셜뉴스 광명=장충식 기자】 경기도 광명시는 KTX광명역에서 철산역을 경유해 서울 목동까지 운행하는 '200번' 일반좌석버스를 오는 26일부터 운행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광명시에서 목동으로 가는 일반버스는 서울시 구간을 중심으로 운행하고 있고, 굴곡이 심해 이용 편의성이 떨어져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26일부터 운행하는 200번 버스는 총 5대가 운행되며, KTX광명역에서 출발해 이케아 광명점, 서면초등학교, 우체국사거리, 철산역, 광명북중학교, 목동중학교까지 30㎞ 구간을 일일 35~40회 운영한다. 상행은 KTX광명역 5번 출구에서 출발해 목동7단지.종로학원까지 32개 정류소에 정차하며, 하행은 목동7단지.종로학원에서 출발해 KTX광명역 1번 출구까지 35개 정류소에 정차한다. 배차간격은 약 20~30분으로 첫차 시간은 기점 시간으로 5시, 막차 시간은 23시이다. 버스요금은 카드 기준 성인 2450원, 청소년 1820원으로 환승할인이 적용된다. 시는 이번 노선 신설을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서울시,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협의를 진행해 왔다. 박승원 시장은 "200번 일반좌석버스 신설을 통해 KTX이용객과 광명시민이 서울 서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특히 학생들의 학원 이용에 많은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12-07 14:43:12[파이낸셜뉴스] KTX 광명역에 로봇 역무원이 등장한다. 코레일은 길 안내와 짐 운반을 돕는 ‘로봇 역무원 서비스’를 KTX 광명역에서 한 달 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로봇 역무원은 △자율주행 △장애물 자동 회피 △3차원 공간 감지 △충전 시 자동복귀 등의 기능으로 스스로 움직이며 지상 1층과 지하 1층에 1대씩 위치해 도움이 필요한 이용객을 지원한다. 길 안내를 받으려면 열차승차권 QR 코드를 로봇에게 인식시키면 화면에 목적지 목록이 표시되며, 이 중 하나를 선택하면 가고자하는 위치까지의 최단 거리를 로봇이 안내한다. 짐 운반은 코레일톡 앱으로 로봇을 호출하고 지정된 장소까지 찾아온 로봇 몸통에 짐을 실으면 ‘길 안내’와 같은 방식으로 움직인다. 열차 도착시간에 맞춰 호출 시간도 설정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사람 없이 스스로 작동할 수 있지만 시범운영 기간 중에는 도우미 한 명과 조를 이뤄 활동한다. 코레일과 로봇전문기업인 트위니가 공동 개발했으며 공간이 넓고 유동인구가 많은 기차역 환경에 최적화시켰다. 시범운영을 통해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향후 ‘연계교통 안내’ 등 기능을 추가해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은 “인공지능 등 첨단 정보기술(IT)을 철도 현장에 과감히 도입하고 교통약자도 보편적 철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술혁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11-01 09:48:52[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광명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KTX- 공항버스’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약 48%늘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까지 KTX-공항버스(노선번호 6770) 이용객은 4만251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8776명 보다 47.7% 증가해 하루 평균 721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용객 증가는 일상회복 이후 해외여행객이 늘면서 KTX-공항버스 이용도 함께 늘어난데다, 인천공항까지의 KTX연계 이용의 편리함과 짧은 이동시간 등의 장점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인천공항은 해외여행객 증가로 주차장 진입까지 다소 시간이 지체되며, 가까운 주차구역은 대부분 만차로 이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반면 KTX와 KTX-공항버스를 이용하면 인천공항의 주차 공간 부족에 따른 이용 불편 없이 정확한 도착시간에 도착할 수 있다. 부산역에서 승용차(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약 1시간 40분, 광주송정역에서는 약 1시간 빠르게 인천공항(제1여객터미널 기준)에 도착할 수 있다. KTX-공항버스는 광명역 출발시간 기준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인천공항 출발시간 기준 오전 6시~오후 10시) 30분 간격으로 하루 66차례 운행해 왔다. 이용객 증가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20차례 증편할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KTX-공항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을 위해 짐을 인천공항 및 고객 도착지(숙소)까지 배송해주는 ‘짐 배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도 진행 중이다. 고준영 코레일 사장직무대행은 “KTX-공항버스가 해외 여행길의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서비스 향상에 힘쓰겠다“며 “최근 KTX-공항버스를 비롯한 철도 이용객이 증가한 만큼 안전사고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3-24 09:36:24【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 주최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가 25일 KTX광명역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3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3년 만에 정상 개최됐으며 한반도 평화통일시대에 KTX광명역이 남북 평화철도 출발역으로 지정되길 바라는 29만 광명시민 염원이 담겨있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 5㎞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하프코스는 광명동굴, 광명스피돔경륜장을 거쳐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며 광명시 주요 거점을 돌아볼 수 있게 구성됐다. 하프코스는 권태민씨(1시간14분44초)와 노은희씨(1시간31분06초)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10㎞ 코스는 김수용씨(34분43초)와 윤순남씨(40분02초)가 각각 남녀부 1위로 골인했다. 이날 광명시 11개 유관단체 465명 자원봉사자도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응원하며 지원했다. 박승원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남북 간 교류가 정체된 가운데 이번 대회가 남북이 평화로 가는 길을 여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또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 일상으로 돌아가고 있는 오늘 대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자원봉사자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이한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는 81세 최고령 참가자부터 6세 최연소 참가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5 19:53:33【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광명시가 오는 25일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KM, 5KM 등 3개 코스로 나눠 진행되며,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KTX광명역 일대에서 순차적으로 교통통제가 이뤄진다. 대회 전날인 24일 오후 3시부터 대회 당일인 25일 오전 6시까지 덕안삼거리(이케아)에서 광명역클래시아오르세움 앞 대로변에 이르는 구간이 전면 통제되며 통행 차량은 LH광명시흥지사 앞 도로 방면으로 우회해야 한다. 25일 오전 6시부터는 덕안삼거리(이케아)에서 양지사거리까지 통제구간이 확대되며 통행 차량은 코스트코 앞 도로 방면으로 우회해야 하며 해당 구간 버스는 무정차 통과한다. 25일 오전 8시부터는 주요 마라톤 코스인 양지사거리~서독터널~가학삼거리~S-OIL대복주유소~광명IC~능촌교차로~옥길동행운주유소~광남교사거리 구간 차선이 부분 통제되며 해당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행사요원 유도 아래 지정된 차로로 운행하면 된다. 노재원 체육진흥과장은 22일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는 광명역이 남북평화철도 출발점이 되길 기원하는 대회로 4천여명 선수와 가족, 안전요원이 참여할 예정”이라며 “교통통제에 대한 협조와 함께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9-22 06:51:05[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코레일은 나희승 사장이 22일 오전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신안산선 건설현장 붕괴로 토사가 유입된 광명역을 찾아 승강설비 복구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나 사장은 침수로 운행이 중단된 광명역 승강장과 맞이방의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를 일일이 돌아보고 피해 현황과 정상 가동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열차 이용객의 동선을 점검하고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한 안내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현재 광명역은 에스컬레이터 28대 중 5대, 엘리베이터 12대 중 4대만 가동 중이며, 코레일은 다음달까지 정상화를 목표로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코레일은 광명역 승강설비가 완전히 재가동되기 전까지 40명의 인력을 배치, 캐리어 등 ‘고객 짐 들어주기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나 사장은 이번 침수피해의 원인이 된 인근 신안산선 복선전철 건설현장을 찾아 시공사에 집중호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관리와 재발방지책을 요청했다. 조진환 코레일 광명역장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역무원이 고객 안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승강기의 안전한 정상 가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 사장은 “세심한 고객안내와 함께 안전을 최우선으로 승강설비 복구 시점을 당길 수 있도하겠다"면서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방지 대책도 꼼꼼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7-22 15:59:10【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15일 재난상황실에서 13일 발생한 KTX광명역 침수 관련 긴급 점검회의에서 대책을 촉구하고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관계자로부터 재발 방지를 약속받았다. 이날 회의에는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시행자인 넥스트레인(주)와 신안산선 5-2공구 시공사인 포스코건설, 감리단인 ㈜동명기술공단이 참석해 △사고 발생 구간 차수벽 설치 및 설치 전 임시대책 △수방자재 현장 비치계획 △강수 시 유출수 배출 계획 등 재발방지 대책을 설명했다. 박승원 시장은 재발방지 대책을 보고받은 뒤 “시민안전이 최우선인 만큼 건설현장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며 “추후 같은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현장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안산선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은 우선 사고현장에 임시 방수벽을 설치한 뒤 한 달 내로 차수벽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7-17 09:18: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