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대북전단 살포 예방 및 사후처벌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과 관련,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한 남북관계발전법 등 개정안이 8·15 광복절 이전에 신속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대북전단 살포가 계속되자 관련부처 합동대책 마련을 긴급 지시했다. 16일 통일부 인권인도실장 주재 하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경찰청과 접경지역인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각 기관들은 현행법인 항공안전법, 재난안전법, 고압가스안전관리법, 공유수면법 등으로 전단 살포 행위를 규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규율과 처벌을 위해 필요시 세부적인 적용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다만 처벌 규제의 실효성 확보 차원에서 항공안전법 등의 법률은 일부 조항의 개정을 검토키로 했다. 참석기관들은 향후 대북전단 살포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기관별로 관련 대책을 신속히 수립하고 집행해 나갈 예정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16 18:46:12[파이낸셜뉴스]이재명 대통령이 대북전단 살포 예방 및 사후처벌 대책 마련을 지시한 것과 관련,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한 남북관계발전법 등 개정안이 8·15 광복절 이전에 신속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와 적극 협력키로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정부의 강력 중단 요청에도 불구, 대북전단 살포가 계속되자 관련부처 합동대책 마련을 긴급 지시했다. 16일 통일부 인권인도실장 주재 하에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을 비롯해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경찰청과 접경지역인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화군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북전단 살포를 막기 위한 종합대책을 논의했다. 각 기관들은 현행법인 항공안전법, 재난안전법, 고압가스안전관리법, 공유수면법 등으로 전단 살포 행위를 규제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하고 효과적인 규율과 처벌을 위해 필요시 세부적인 적용기준을 마련키로 했다. 다만 처벌 규제의 실효성 확보 차원에서 항공안전법 등의 법률은 일부 조항의 개정을 검토키로 했다. 참석기관들은 향후 대북전단 살포를 효과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기관별로 관련 대책을 신속히 수립하고 집행해 나갈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의 종합대책 마련에 따라 민간단체에 대해 안내 및 계도를 통하여 전단 살포 중지를 강력히 요청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접경 주민의 생명·안전을 지켜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석 기관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접경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임무라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관별로 소관 법령을 검토하고, 대북전단의 살포 예방 및 사후 처벌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정부가 대북전단 살포 중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힌 후에도 전단 살포가 계속되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 표명이 나왔다. 통일부는 대북전단 살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 간 협의체를 구축, 수시·정기로 소통하는 한편 필요시에는 소그룹 협의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전단 살포 단체와 간담회 개최 및 수시 소통도 강화해 전단 살포 중지 및 현행법 준수를 요구하며, 유관기관과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단 살포 사전 방지를 위해 경찰은 주요 접경지역에 기동대와 지역 경찰을 배치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협업 대응을 추진한다. 지자체 특사경도 살포 예상 지역의 순찰 강화, 위험구역 설정 지역에서 상시 동원 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6-16 16:06:05하나은행은 대한민국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한민국만세 80주년 적금'을 8만1500좌 한도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상품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하나은행과 대전지방보훈청이 협력해 내놨다.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고 연 8.15%의 금리가 적용된다. 가입금액은 매월 1만원 이상 20만원 이하로 만기는 1년이다. 하나은행은 국가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공무원 등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한 손님에게 연 2.0%의 우대금리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 △2025년(광복 80주년) 출생 신생아나 부모 연 2.0% △하나은행 첫 거래 손님 연 1.15% △태극기 게양하기 등 나라사랑 실천 서약 완료 손님 연 1.0% 등 추가 우대금리 혜택이 주어진다. 이 상품은 특히 만기이자 금액 중 815원과 하나은행의 추가 지원금 815원을 합해 계좌당 총 1630원이 독립유공자에게 기부되는 상생금융 상품이다. 가입 손님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광복 80주년 기념주화, 현충시설 무료 탐방, 프로축구 관람권 등이 제공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고, 보훈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해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구성원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금융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소현 기자
2025-06-11 18:23:1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는 광복 80주년 기념 '기억과 미래' 파주페스타를 오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과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세대와 함께 기억을 나눌 수 있는 역사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우선 14일에는 도민이 함께하는 대형 태극기 만들기와 대한독립만세 플래시몹, 도민대표 독립선언, 만세 삼창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대성동초등학교 학생 5명이 도민 대표로 기미독립선언서를 낭독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15일에는 최태성 역사 강사가 '그날의 기억,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명사 특강을 진행한다. 행사 기간 파주캠퍼스 곳곳에서는 태극기 거리·전시 체험존, 포토존, 대한독립 마블 게임, 단지동맹 액자 만들기 등 50여 개의 부스가 운영된다. 또 독립영웅 명언 타이포그래피 전시 및 체험, 대한독립 골든벨, 마술 공연, 거리 버스킹, 플리마켓,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의 창작 영어뮤지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제공된다. 행사는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다놀자 파주페스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현석 경기도 미래평생교육국장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열리는 행사를 통해 역사적 의미를 체험하며 미래를 함께 생각할 수 있길 바란다"며 "경기미래교육 파주캠퍼스가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서 역할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파주페스타는 오는 10월 'K-글로벌 페스티벌'을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0 09:20:02[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윤석열 정권에서 삭감된 광복회 예산과 관련해 빠른 원상복구 조치를 당부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충일 행사) 참석자가 이 대통령에게 삭감된 광복회 예산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진행된 추념식에 참석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특별 지시를 통해 해군 초계기 참사 유가족과 감귤창고 순직 소방대원의 유가족를 행사에 초청했다. 행사 시작 전 해당 유가족들에게 정중하게 애도의 마음을 전한 이 대통령은 행사 종료 후 퇴장을 할 때도 유가족의 손을 맞잡으며 위로의 마음을 전했다. 강 대변인은 "다양한 민원과 아쉬움을 전하는 참석자들의 이야기를 오랫동안 들은 후 이 대통령 부부는 추념식장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5-06-06 14:38:19[파이낸셜뉴스] 롯데백화점이 부산지역 향토 브랜드와 손을 잡고 '의미있는 특별 상품전'을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6일부터 12일까지 지하 1층 분수대 광장에서 '부산 향토 기업 브랜드 대전'을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 브랜드들이 참여해 봄·여름 시즌 이월상품을 최대 80%까지 파격 할인하는 대규모 특가전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아웃도어·캐주얼 브랜드인 트렉스타, 콜핑, 파크랜드, 웰메이드가 참여해 기능성 웨어, 캐주얼 의류, 여름 자켓 등 다양한 시즌 인기상품을 균일가·특가로 선보인다. 먼저 합리적인 가격과 실용적인 스타일을 겸비한 아웃도어 브랜드 콜핑은 티셔츠, 반바지 등을 3만원 균일가로 선보이고, 기능성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아웃도어 전문 브랜드 트렉스타는 다양한 아웃도어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고급 캐주얼 브랜드 웰메이드와 정통 남성복 브랜드 파크랜드는 중년 남성을 위한 비즈니스 캐주얼을 중심으로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부산 향토 기업 브랜드 대전은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은 물론 지역 브랜드의 우수성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권오민 남성스포츠팀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향토 브랜드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객에게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6-05 08:42:29[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청소년 역사·문화캠프 ‘우리 WON스토리’를 개최한다. 우리금융그룹은 ‘우리 WON스토리’ 참가 기관을 오는 13일까지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우고 체험하며, 우리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자긍심을 키우고 금융 지식도 함께 배우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 설립 과정과 독립군 일대기를 결합한 금융·역사 융합 교육, 독립기념관 탐방, 역사 퀴즈 챌린지 등의 활동이 마련돼 있다. ‘우리 WON스토리’는 여성가족부 산하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과 공동 기획했으며, 총 2차례에 걸쳐 충남 천안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1차 캠프는 7월 21일부터 23일 △2차 캠프는 8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참여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의 다문화가정 자녀와 농산어촌 지역 청소년이다. 우리다문화장학재단 관계자는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이 역사와 금융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도록 의미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이번 캠프가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자긍심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5-06-04 14:33:28현대엔지니어링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총 53명이 참여해 현충탑 참배와 헌화, 태극기 게양, 비석 닦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렸다. 이후에는 호국전시관과 유품전시관을 관람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02 18:43:59[파이낸셜뉴스] 현대엔지니어링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묘역 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현충일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임직원과 가족 총 53명이 참여해 현충탑 참배와 헌화, 태극기 게양, 비석 닦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렸다. 이후에는 호국전시관과 유품전시관을 관람하며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5-06-02 09:17:57[파이낸셜뉴스]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국외 보훈사적지 탐방단 발대식이 31일 오후 개최된다 30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광복 80주년을 맞아 구성된 이번 탐방단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청년 세대 84명으로,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발됐다. 이들은 오는 6월 26일부터 7월 1일까지 카자흐스탄, 7월 2일부터 8일까지는 유럽(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의 독립운동사적지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탐방엔 박환 수원대 사학과 명예교수(카자흐스탄)과 역사 여행 전문가 박광일 작가(유럽)가 동행한다. 카자흐스탄에선 현지 국립대학 코르큿 아타 크즐오르다 대학교 한국어과 대학생들이 참여해 문화 교류 시간도 갖는다. 탐방단은 탐방 내용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은 1937년 구소련의 고려인 강제 이주 역사의 현장이다. 유럽 3국은 일제강점기 조국의 자주독립을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주요 활동지다. 이 지역엔 독립운동과 6·25전쟁 관련 보훈 사적지 43개소가 있으며, 탐방단은 서해영 임시정부 주불 외교행서(지금의 대사 격) 위원의 거주지였던 고려통신사 사무실을 비롯해 파리 대한제국 공사관, 이준 열사 기념관 및 네덜란드 반호이츠 부대 역사박물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은 "조국 독립을 위해 희생·헌신했던 선열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그 숭고한 정신을 직접 체험하고 가슴 깊이 새기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역사 체험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5-05-30 16: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