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산밥캣이 국내 최초로 수소 지게차를 상용화에 이어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에 나선다. 두산밥캣은 지난 12일 전라남도 광양시·한국로지스풀과 '광양 수소도시 사업 협력과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양시는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수소도시에 선정됐다. 수소 지게차 보급사업은 수소도시 추진계획안의 일환으로, 이번 MOU를 통해 광양시와 두산밥캣, 한국로지스풀이 협력하게 된다. 광양시는 인허가 행정과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지원하고,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공급·정보 제공·수요 개발과 수소충전 실증을 추진한다. 한국로지스풀은 두산밥캣 수소 지게차를 광양항 배후단지 물류센터에 보급하고 수소 지게차 임대 서비스 개발 등을 담당한다. 두산밥캣은 지난 8월, 지게차용 수소 충전소 실증 특례를 받은 고려아연 온산 제련소에 국내 1호 수소 지게차를 납품하며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점진적으로 보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김상철 두산밥캣코리아 전무는 "광양 수소도시 사업의 파트너로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수소 모빌리티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수소 지게차 보급 확대를 위한 규제 개혁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두산밥캣이 규제 특례를 신청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전용 수소충전소 구축 및 운영' 과제는 지난달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에 따라 두산밥캣은 차량용 수소 충전소에서는 수소 자동차만 충전이 가능한 현행 규제의 특례 사업자로서, 수소 지게차 충전에 자동차용 고정식 수소 충전소와 이동식 수소 충전소를 활용하는 실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11-13 09:19:1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협약 공모'를 신청한 광양시, 담양군, 장성군 등 3곳 모두 선정돼 향후 5년간 농촌의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국비 66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7일 밝혔다. 이들 3개 시·군 농촌지역은 정주 여건 개선으로 '모두가 살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 선정으로 내년부터 광양시는 봉강면 등 6개 지구, 담양군은 금성면 등 6개 지구, 장성군은 장성읍 등 6개 지구에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앞서 전남도는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중요 평가 항목을 중심으로 사업 계획을 집중 보완하도록 전문가 교육과 자문 등 컨설팅을 지원했다. 3개 시·군도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해 꾸준히 준비하고 노력했다. 한편 농촌협약은 농촌지역 생활권 활성화를 위한 계획을 시·군이 수립하고 계획 실행에 필요한 사업을 정부와 지자체가 협력해 추진하는 제도로 지난 2020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전남에선 2020년 보성군이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21년 나주·화순·장흥·강진, 2022년 순천·구례·해남·함평, 2023년 영암·영광 총 11개 시·군이 농촌협약에 선정돼 농촌중심지 활성화, 기초생활거점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남도는 2025년 농촌협약 공모에도 많은 시·군이 선정되도록 농촌공간 광역지원기관을 운영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정광현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농촌협약 공모 선정을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농업과 농촌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선정 시·군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7 09:33:25【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오는 25~26일 광양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 입장권을 총 4차례에 걸쳐 1인 최대 2매까지 무료로 배부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1차 배부는 오는 9일 오전 10시 온라인(티켓링크)을 통해 진행되며 1일 차 입장권과 2일 차 입장권을 동시에 배부한다. 2차 배부는 오는 13일과 14일 오전 9시부터 읍·면·동사무소에서 진행한다. 2차 배부 첫날인 13일에는 1일 차 입장권을, 14일에는 2일 차 입장권을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3차 배부의 경우 'K-POP 페스티벌' 전날인 24일 오후 4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양시민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선착순 배부한다. 4차 입장권 배부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며 축제 기간에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25일에는 오전 9시부터 1일 차 입장권과 2일 차 입장권을 동시에 배부하며, 축제 둘째 날인 26일에는 오전 9시부터 2일 차 공연 입장권을 선착순 배부한다. 13일부터 14일에 읍·면·동사무소에서 진행하는 2차 배부와 10월 24일에 현장에서 배부하는 광양시민 대상 입장권을 배부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광양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서는 18일 동참자까지 입장권이 배부된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오는 9일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모든 사람에게 축제 관람 기회를 공평하게 제공하기 위해 입장권 배부 일정과 배부 방식을 세분화한 만큼 광양시민과 관광객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2 12:48:12【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광양을 찾는 개별 관광객에게 최대 8만원의 지원금(인센티브)을 지원하는 '오늘 광양 어때?'를 추천한다고 5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최근 관광 트렌드를 반영한 '오늘 광양 어때?'는 2~5인 소규모 개별 관광객이 광양을 여행하고 SNS 인증 등 지원 조건을 충족했을 때 지원금(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광양시는 관광지 방문, SNS 인증 등을 필수 지원 조건으로 광양지역 내 소비 금액 규모에 따라 예산 범위 내에서 3만원, 5만원, 8만원 등의 지원금(인센티브)를 선착순 지원할 계획이다. 개별 관광객이 지원금을 받기 위해서는 여행 하루 전까지 사전 계획서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해야 한다. 또 여행 후 7일 이내 해당 관광지 정보를 포함한 SNS를 게시해야 하며, 반드시 올해 12월 31일까지 게시를 유지해야 한다. 참여 횟수는 연 1회로 제한되며, 팀 대표는 만 18세 이상으로 여행 종료 15일 이내 지급 신청 서류를 등기우편 또는 방문 제출해야 한다. 지원 조건 및 제출 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오늘 광양 어때?'는 급증하는 소규모 관광 트렌드를 겨냥해 광양 관광 브랜딩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면서 "올 여름 휴가는 '오늘 광양 어때?'를 이용해 백운산 4대 계곡, 배알도 섬 정원 등 광양에 와야만 즐길 수 있는 고유한 관광 콘텐츠를 부담 없이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5 11:26:10【파이낸셜뉴스 전남=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오는 7월 1일 이후 신생아를 출산하고 광양지역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일반 산모에게 최대 100만원의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광양시는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산모의 빠른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해 오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산후조리 비용 지원 확대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12월 보건복지부 사회보장 협의를 완료했으며, 지난 5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하반기부터 확대 지원에 나선다. 우선 지원 대상 조건을 완화한다. 기존에는 시에 출생 신고한 신생아의 출생일을 기준으로 부모가 모두 광양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둬야 지원했지만, 7월 1일 이후 신생아를 출산한 가정부터는 산모(1인)가 광양시에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두고 거주하면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한다. 또 대상자별 지원 금액도 상향했다. 광양지역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일반 산모의 지원 금액을 기존 80만원에서 20만 원 상향해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광양지역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은 산모(관외 산후조리원 이용자, 산후조리원 미 이용자)에게도 4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수급자와 차상위의 경우에는 종전과 같이 지원(최대 126만원~최대 140만원)하되 차상위의 경우 1일 지원액이 9만 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됐다. 이와 함께 공공산후조리원 이용 지원금이 신설됐다. 광양시에 거주하는 공공산후조리원 감면 대상자(둘째 아이 이상 출산 산모,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및 그 배우자 등)가 2025년 개원 예정인 광양시 공공산후조리원을 이용하는 경우 본인 부담금 전액을 지원한다. 산후조리 비용 지원 신청은 출산일 기준 90일 이내에 본인 신분증, 본인 명의 통장 사본과 구비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광양지역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경우 산후조리원 이용 확인서와 영수증을 구비 서류로 제출해야 하며, 광양지역 산후조리원 미 이용자(관외 산후조리원 이용, 산후조리원 미 이용자)의 경우 영양제 구입 등 산후조리를 위한 영수증을 구비 서류로 제출하면 한다. 이향 광양시보건소 출생보건과장은 "이번 지원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산모가 더 많은 산후조리 비용을 지원받게 돼 산모의 건강 회복과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지역 내 출산 환경을 개선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광양시가 되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7 12:38:15【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고품질 우수균주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부피는 줄고, 유통기한은 늘고, 오염에 강한 미생물제제' 생산을 목표로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미생물 고형화 설비'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미생물 고형화 설비'는 기존 농업용 미생물실의 액상 발효 생물공정에 연계돼 '농축→동결건조→분쇄→포장'의 후속 공정이 추가 설치되며, 다른 제형화 방식과 달리 전문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고난도의 생물공정 방식이다. 광양시는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상반기 두 차례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와 (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등 유관 전문 기관의 자문을 통해 설비 규모와 용량을 결정했으며, 지난해 하반기 사업 수요와 경제성 검토를 마치고 도비 5억원을 확보했다. 또 적정 규격의 설비 납품을 위해 사업 대상자 선정 방식을 2단계 입찰로 정했으며, 올해 5월 관련 분야 평가위원 전문가들을 모집해 지난 12일 입찰 참가자들에 대한 규격·기술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마쳤다. 6월 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연내 '미생물 고형화 설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동훈 광양시 작물환경팀장은 "광양시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미생물 배양이 끝나면 액상 형태로 포장·공급하고 있는데, 이는 부피가 크고 오염에 취약하며 유통기한이 짧은 단점이 있다"면서 "이러한 단점이 보완된 고형 미생물제제가 개발되면 농업인에게 보다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4 13:07:3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본격적인 매실 출하기를 맞아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상생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온라인 기획전은 전남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내 시·군 상생장터 '광양시 상생장터'에서 진행되며, 오는 30일까지 청매실, 매실청, 매실장아찌 등 매실 관련 상품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1인 3매 30% 할인쿠폰이 발급되며, 예산 소진 시까지 다양한 품목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광양매실은 다른 지역보다 개화 시기가 빨라 충분한 적산온도를 유지해 과즙이 많고, 당도와 산도, 구연산 함량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광양시는 매실 출하기 '온라인 상생장터'를 시작으로 오는 9월에는 '추석 명절 상생장터'를 계획하고 있으며, 온라인 쇼핑몰 입점업체를 확대해 '광양시 상생장터'를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남도장터' 입점 문의는 광양시 농식품유통과 유통정책팀으로 하면 된다. 박순기 광양시 농식품유통과장은 "최근 광양의 대표 농산물인 매실의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광양시 상생장터'를 통해 광양지역 농업인들이 생산한 명품 매실과 매실 가공식품으로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2 14:03:06【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가 싱그러운 여름의 관문인 6월을 맞아 가족,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광양 여행 코스 3가지를 내놨다. 광양시는 특히 유당공원,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 매천 황현 생가 등 오랜 역사가 깃든 공간을 중심으로 여행 코스를 구성했다. 먼저, 반일코스인 '광양에서 한나절'은 유당공원~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매천황현생가 등을 잇는 코스다. 유당공원은 푸조나무, 팽나무 등 500년 이상 된 굵은 고목과 아담한 연못이 그윽한 풍취를 자아내는 유서 깊은 정원으로 한가로이 거닐며 사색에 잠기기에 좋다. 지난 2월 105년 만에 개방된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는 일제강점기 경성제국대 연습림 내에 지어진 관사로 일본 주택의 공간 구성 양식을 보여준다. 매천 황현 생가는 일제의 국권 침탈에 절명시 4수를 남기고 분연히 자결한 매천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툇마루가 있는 초가를 중심으로 정자와 우물 등을 갖추고 있다. 인근 매천역사공원에는 매천의 묘역, 붓과 책을 형상화한 기념비, 영모재, 시비 등이 조성돼 있어 탁월한 문장가이자 역사가인 매천을 추모하며 거닐기에 안성맞춤이다. '광양에서 오롯이 하루'를 보내는 당일코스는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배알도 섬 정원~즐거운 미식~구봉산전망대~광양와인동굴~전남도립미술관 & 광양예술창고~인서리공원~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를 둘러보는 코스다. 550리를 달려온 섬진강이 바다로 흘러드는 망덕포구에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윤동주의 친필유고를 지켜낸 정병욱 가옥과 시 정원이 있으며, 별 헤는 다리를 건너면 배알도 섬 정원이 방문객을 맞는다. 해발 473m 정상에 설치된 구봉산전망대는 탁 트인 조망으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영혼의 자유를 선사하고, 폐터널을 재생한 광양와인동굴은 낭만 가득한 여름피서지다. 1박2일 코스인 '광양에서 별 헤는 밤'은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섬진강 망덕포구까지 광양의 자연과 문화를 두루 여행하고 아름다운 야경까지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첫째 날은 백운산자연휴양림~매천황현생가~즐거운 미식~인서리공원~전남도립미술관&광양예술창고~마로산성~구봉산전망대~이순신대교를 둘러본다. 둘째 날은 김시식지~배알도 섬 정원 & 망덕포구 등에서 1박2일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해발 1222m 백운산 자락에 위치한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치유의 숲, 목재문화체험장, 황톳길(맨발체험장), 세미나실, 숙박시설 등을 갖춘 웰니스 관광지다. 치유의 숲과 목재문화체험장 등은 광양시청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사전 예약해야 하며, 월요일은 휴관이다. 최근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K-푸드로 등극한 김을 최초로 양식한 김시식지도 이색적인 역사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문화관광홈페이지 테마여행의 '이달의 여행코스'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6월 광양여행 코스는 유당공원, 서울대 남부연습림 관사, 매천 황현 생가, 김시식지 등 광양에만 있는 고유한 공간들에 초점을 맞췄다"면서 "잠깐 스쳐가는 여행이든, 오래 머무는 여행이든 소중한 삶에 특별함을 새기는 광양 여행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01 10:29:50【파이낸셜뉴스 무안·광양=황태종 기자】전남도와 광양시가 1조2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와 광양시는 1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한화오션에코텍㈜과 대규모 투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 유현호 순천시 부시장, 송상락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을 비롯해 박현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 정순구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대표이사, 이창근 한화오션에코텍㈜ 대표이사 등 주요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 국가산단 동호안에 8040억원을 투자해 인근 LNG 터미널로부터 천연가스를 공급받아 전기와 열을 생산하는 집단에너지 시설을 구축하고 70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광양 국가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필요한 에너지를 고효율 최신 설비로 경제적으로 공급함으로써 산단 저탄소화는 물론 신규 투자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1420억 원을 들여 광양제철소 공기분리장치에서 나오는 크루드(저순도) 희귀가스를 분리·정제해 고순도 희귀가스를 생산할 계획이며, 50명의 인력을 채용한다. 고순도 희귀가스는 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우주산업 등 첨단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소재로 순도 99.999%의 네온, 제논, 크립톤 가스를 말한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이 희귀가스 국내 생산에 본격적으로 나섬에 따라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던 반도체용 고순도 희귀가스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이번 투자는 광양시가 지난 12월 광양 국가산업단지 동호안 부지에 대한 규제 해소 지원으로 신속히 투자 진행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한화오션에코텍㈜은 율촌1산단에 3000억원을 투자하고 벙커 C유와 같은 전통적인 탄소연료를 대체하는 친환경 선박인 LNGC 및 LCO2 등 저/무탄소 연료 선박의 블록과 기자재를 제조하는 생산 전진기지를 구축해 530명(협력사 포함)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해상 탄소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화오션에코텍의 이번 투자는 친환경 에너지 핵심 기자재를 전문 생산하는 글로벌 해양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전남의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신산업 기업 입주가 늘어나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입주한 기업들이 전남에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현 포스코인터내셔널 본부장은 "포스코그룹은 철강산업과 더불어 이차전지를 포함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 중"이라며 "전남도와 광양시의 지원으로 이번 투자의 성공을 확신하며, 성공적인 투자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홍 광양시 부시장은 "광양 국가산업단지 동호안 규제 해소로 신산업 분야 투자가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다"면서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인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광양시가 탄탄하게 다져놓은 인프라 위에서 기업이 역량을 마음껏 펼치면서 새로운 미래를 힘차게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대규모 투자 협약을 포함해 8개 사 1조3000억원 규모의 기업 유치와 720명의 고용을 창출하는 결실을 거뒀으며,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인 총 30개 기업, 3조원의 투자 유치 실현을 목표로 전략적·공격적 맞춤형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17 12:30:46【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전남 광양시는 '대학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 시행을 위해 오는 5월 17일까지 시청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고 밝혔다. 광양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학생이 마음껏 역량과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광양의 미래 인재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 교육부가 공시한 대학 등록금은 2023학년도 기준 연평균 680만원(사립 760만원, 국·공립 420만원)으로 주거비, 생활비 등을 포함하면 대학생이 연간 1000만원이 넘는 비용을 부담하게 돼 대학 진학 포기, 입학 후 학업 중단, 졸업 후 학자금 상환 문제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광양시는 국가·학교·기관 등에서 받는 장학금(학자금)을 제외한 실제 본인 부담 등록금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광양지역 초·중·고 졸업 여부 또는 거주 기간에 따라 본인 부담금의 50%에서 100%까지 지원함으로써 경제적인 부담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학생 본인이 광양지역 초·중·고를 모두 졸업했거나 주민등록 합산 기간이 7년 이상이면 본인 부담금의 100%를, 초·중을 졸업했거나 합산 기간이 5년 이상이면 본인 부담금의 70%를, 고등학교만 졸업했거나 합산 기간이 3년 이상이면 본인 부담금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광양시는 2025년 이후 이 사업을 시행해 1차 연도에는 4학년, 2차 연도에는 3~4학년, 3차 연도에는 2~4년, 4차 연도에는 1~4학년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학 신입생은 첫 학기에는 성적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재학생은 직전 학기 성적이 B학점 이상인 경우 최대 8학기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이 사업에 의견이 있는 시민은 오는 5월 17일까지 광양시청 누리집(홈페이지) 시민참여-신규 정책 사전공개 게시판을 통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광양시는 의견 수렴이 완료되는 대로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사업'은 학생에게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부모에게는 자녀 교육비 부담을 덜 수 있는 교육정책이자 출산율 제고에 기여하는 인구정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교육여건을 향상하기 위해 고등학생 인터넷 강의 수강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소재 대학교에 진학한 학생의 주거 안정을 위한 서울에 광양학사를 운영하는 등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8 13: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