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10년째 지역 어르신의 장수를 기원하며 장수사진을 선물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산하 '찰칵사진 재능봉사단'이 지난 23일 광양시 광양읍 호북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을 위해 촬영한 장수사진 전달식을 가지며 지역 이웃들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정병관 중마노인복지관장과 지역 어르신들을 비롯한 4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찰칵사진 재능봉사단'은 사진 촬영이라는 재능을 살려 지역민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전달하겠다는 뜻을 가진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모여 지난 2015년 7월 창단했다. 그동안 지역 어르신들의 장수와 건강한 여생을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과 전달을 비롯해 자매결연을 한 마을 주민들의 가족사진 촬영을 지원해왔다. 또 인물 사진을 넘어 자매마을의 전경 사진을 촬영해 주민들에게 선물하기도 하는 등 각 마을의 변천사를 사진으로 남겨 기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재능봉사단원들은 사진 봉사의 일환으로 지난 7월 장수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광양지역 어르신 167명을 대상으로 촬영한 사진을 편집하고 액자에 담아 이날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이로써 '찰칵사진 재능봉사단'이 지금까지 지역 어르신들께 선물한 장수사진은 총 1307점이 됐으며, 지역 사회에 전달한 사진은 4783점에 달한다. 이날 사진을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장수사진을 한번 찍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비용과 시간이 필요해 쉽사리 찍지 못했는데 광양제철소 봉사단원들 덕분에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면서 "우리의 요청에 흔쾌히 사진 촬영에 나서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이번 장수사진 전달식은 광양제철소 임직원들이 사진 촬영이라는 본인의 재능을 살려 어르신들께 행복을 선사했다는 점에서 뜻깊다고 생각한다"면서 "봉사단원분들의 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최근 민족 대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민·관 합동 수어천변 환경보존 활동 △희망의 쌀 전달 △착한 선결재 활동에 나서는 등 지역사회와 동행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24 14:48:54【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추석 명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15년째 '희망의 쌀'을 전달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지난 9일 광양시청 상황실에서 '2024년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며 이웃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전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김동극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김재경 광양시 사랑나눔복지재단 이사장, 수혜기관 등을 비롯한 행사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광양제철소는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의 결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희망의 쌀' 전달식을 열며 지역사회와 동행하겠다는 나눔정신을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올해도 추석을 맞아 지역 이웃들을 위한 백미 20㎏ 들이 1841포(약 8000만원 상당)를 구매했으며, 구매한 쌀은 무료급식을 진행하는 요양원, 아동센터와 같은 지역 사회복지시설 약 1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희망의 쌀' 전달식은 광양지역 농가에서 재배된 쌀을 구매해 진행되는 만큼 쌀값 불안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가 이번 '희망의 쌀' 전달식을 포함해 15년째 지역 사회에 전한 백미는 20㎏ 들이 4만178포, 금액으로는 18억2500만원에 달한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1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이렇게 아름다운 전달식을 이어온 것은 광양시와 함께하겠다는 광양제철소의 상생의 경영이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동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제철소의 역할을 다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매년 설과 추석이면 광양시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을 전하는 광양제철소에 감사하다"면서 "이번 전달식으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따뜻한 희망이 전달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지역 사회와 동행하겠다는 상생의 이념 아래 △건강관리 프로그램 △지역 농산물 나눔 행사 △고향사랑 기부제 교차 기부 △포스코벤처지원단 발대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1 07:59:39【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을 전남의 실리콘밸리로 만든다."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 사회와 상생을 실현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전남지역 벤처친화적 생태계 조성에 본격 나섰다. 2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광양시청에서 광양 및 전남지역 중소·벤처기업에 기술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포스코벤처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 데 이어 이날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을 진행하는 등 지역 벤처 기업에 대한 포스코의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인 '광양벤처밸리'가 본격화되고 있다. '광양벤처밸리'는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전남지역의 벤처창업 활성화와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포스코만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 28일 발대식을 개최한 '포스코벤처지원단'은 광양 및 전남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 지원과 함께 생산에서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광양시청 관계자들을 비롯해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 고관봉 포스코 동반성장그룹장, 포스코벤처지원단 천명식 대표(파이벡스 대표) 및 광양 벤처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스코벤처지원단'은 포스코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출신 석·박사급 연구인력으로 구성되며 △스마트팩토리 △계측기술 △환경에너지 △금속 및 경량소재 등 다양한 연구분야의 전문가 50여명이 노하우를 전수하며 벤처기업의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기술·제품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벤처기업과 전문가 간 토론회를 진행해 사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애로사항 해결 및 판로 개척을 위한 솔루션을 구상하는 '솔루션데이'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며, 벤처기업별 니즈를 파악한 뒤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와 1대 1 매칭을 통해 기술 자문, 과제 기획, 시험 분석, 시험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문가 T/F를 구성해 벤처기업별 과제 수행은 물론 각 기업의 공정 품질과 생산성 향상 방안을 함께 도출한다. 이날 공식 출범한 '포스코벤처지원단'은 광양시 소재 벤처기업 및 국가산업단지 내 중소기업 중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한 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기술 및 컨설팅 지원을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연말에 성과 공유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더불어 이날 순천대 컨퍼런스 홀에서 개최하는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으로 전남지역 '광양벤처밸리'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도와 광양시가 주최하고 포스코 주관으로 열린 '제3회 전남 스타트업포럼'에서는 포스코 동반성장그룹 관계자와 전남테크노파크, 지역 대학 산학협력단 및 창업보육센터,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등 지역 창업 유관 기관과 스타트업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해 전남지역 벤처 생태계 현황 파악과 함께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공유한다.. 앞서 지난 4월과 6월에 열린 '전남 스타트업포럼'은 '광양벤처밸리' 프로그램의 중요한 한 축으로서, 지역 스타트업과 창업 유관 기관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며 그동안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포스코벤처지원단'을 본격 가동하는 등 '광양벤처밸리' 구축에 박차를 가해 지역 벤처·스타트업이 지역 경제를 선도하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관·학 모두의 지원 역량을 한데 모으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9 09:40:18【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광양시 봉강면 상봉·하봉·당저마을에서 광양시와 함께 대규모 연합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27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봉사활동을 수혜자의 관점에서 접근해 보다 실질적인 혜택을 이웃들에게 제공하고자 매년 4~5회 이상 대규모 연합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4일에도 광양제철소 산하 재능봉사단 31개 소속 약 200여명의 재능봉사단원과 광양시청 봉사단 30명, 협력기관 20명,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 15명 등과 함께 대규모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권향엽 국회의원, 정인화 광양시장,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도 함께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섰으며, 포스코 대학생봉사단인 '비욘드' 소속 대학생 50명도 조를 나눠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과 봉사활동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농기계 수리 재능봉사단 △119방재 재능봉사단 △희망등 재능봉사단 △정리정돈 재능봉사단 등은 각 가정을 방문해 소방시설 설치, 이불 빨래, 컴퓨터 설치 등을 진행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벽화 재능봉사단과 과학기술 재능봉사단은 각각 마을 담벼락 새 단장과 마을 입구 입간판 설치를 진행하며 마을 내 분위기를 산뜻하게 변화시켰다. 비봉마을 복지관에선 △의료 재능봉사단 △나눔푸드 재능봉사단 △사진 재능봉사단 △네일아트 재능봉사단을 비롯한 약 20여개의 봉사단이 마을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비봉마을의 한 주민은 "더운 여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나서 진심 어린 봉사를 펼쳐주신 덕분에 마을에 활력이 도는 기분이다"면서 "우리 마을을 위해 나서준 광양제철소와 봉사단원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정상경 광양제철소 행정부소장은 "봉사는 나눔의 씨앗을 심는 손길 하나하나가 모여 큰 변화를 만들어내고, 그 변화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일이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이웃들을 위한 나눔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며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7 10:37:15【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9일 생산기술직 인턴사원 50여명과 함께 지역 사회에 희망을 전파하기 위한 테마형 봉사활동인 '나눔버스'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나눔버스'는 신입사원 및 인턴사원 교육 과정의 일환으로, 임직원의 직무 전문성과 취미, 특기 등의 역량이 결합된 사내 재능봉사단과 함께 지역 주요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맞춤형 봉사활동에 펼치는 행사다. 신입사원들을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인재로 육성하고 지역 사회에는 희망을 나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이날 행사에서 50여명의 인턴사원들은 총 3대의 '나눔버스'에 탑승해 △커피, 팝콘, 뻥튀기 제조 후 장애인에게 전달(나눔푸드 & 뻥튀기 재능봉사단)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꽃꽂이 제품 제작(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 △다문화 가정에게 전달할 풍선아트 제작(풍선아트 재능봉사단)에 참여하며 지역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협업과 상생의 조직문화를 습득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신입·인턴사원과 재능봉사단이 함께하는 '나눔버스' 활동은 광양제철소가 지역 사회와 더 능동적인 소통과 협력을 다짐한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입·인턴사원들이 뜻깊고 즐거운 봉사활동을 펼치며 배려와 협업의 마인드를 배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포항제철소와 함께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광양·포항 고향사랑기부제 교차 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 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와 상생을 실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또 격주 4일제를 도입한 올해부터는 매월 휴무 금요일을 활용해 '볼런투어(Volunteer 봉사와 Tour 여행의 합성어)'를 진행하며 수혜자를 고려한 다양한 봉사 프로그램으로 지역 사회와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19 14:53:11【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는 인공지능(AI) 영상분석 모델을 활용해 코일 포장라인에 이재(異材) 판정 시스템을 구축, 품질관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이재(異材)란 고객사 주문정보와 생산제품 규격이 불일치한 경우로, 고객사가 주문한 특정 규격과 다른 제품이 출하되는 상황을 뜻한다. 이재가 발생하면 반품과 재작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뿐 아니라 고객사 신뢰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광양제철소가 포스코DX와 협업해 이번에 새로 개발한 CCTV 기반 이재 판정 시스템은 그동안 작업자가 포장 전·후 제품의 상태를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던 검수작업을 AI로 대체한 것이 특징이다. 코일 이재 판정 시스템은 제품의 라벨·실패드·밴드·바코드·포장재질 등을 실시간으로 자동 인식해 이재 여부를 판정한다. 코일 포장전에는 코일에 부착된 임시라벨의 제품번호와 실패드 유무, 밴드형태 등을 인식하고, 포장 후에는 제품라벨의 제품번호와 바코드, 포장재질, 코일방향별 밴드 수 등을 동시에 인식한다. 제품의 포장 전·후 각 단계별로 제품의 인식 결과 정보와 고객사 주문 정보를 비교해 이재 여부를 실시간으로 판정하는 것이다. 생산된 제품에 이재가 확인되면 작업자에게 즉시 알람을 전송해 빠르게 오류를 개선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육안 검수작업보다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이재 여부를 판정해 품질 리스크를 줄이고, 잘못 생산된 제품이 고객사에 배송되는 문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광양제철소 관계자는 "고가의 계측장비 없이 기존에 설치된 CCTV로 이재 여부를 판정하는 스마트 기술을 개발해 안전성과 효율성이라는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었다"면서 "제철소에 CCTV가 운용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타 공정에도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CCTV를 활용해 육안작업 자동화, 조업상황 및 소재 품질 상시 모니터링 등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운전자의 작업 부하를 줄이고, 생산성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08 09:35:43【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 백운산수련원에서 시원한 여름 함께해요." 광양제철소는 하계 시즌을 맞아 오는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포스코와 그룹사, 협력사 및 지역민들을 위해 백운산수련원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백운산 중턱에 위치한 광양제철소 백운산수련원은 지난해 하계 시즌 개장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00여명이 넘는 방문객들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광양지역 내 대표적인 휴양 시설이다. 백운산수련원은 이번 하계 시즌 개장 기간 동안 야외 수영장과 슬라이드, 전망데크, 캠핑장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백운산수련원의 백미인 야외 수영장은 2개의 대형 슬라이드를 갖춰 어린이들에게 여름철 물놀이터로 인기가 많으며 소시지, 어묵, 슬러시, 핫바, 꼬치 등 다양한 간식을 판매하는 매점까지 운영해 방문객들에게 편안한 휴식의 시간을 제공할 전망이다. 지난해 신설된 전망데크의 경우 방문객들이 백운산의 멋진 파노라마 전경과 푸른 숲으로 이어진 주변 지역의 수려한 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다양한 규격의 선베드와 함께 조화로운 형태로 형형색색의 텐트가 설치돼 있어 방문객들이 무더위를 피해 백운산 절경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전망데크에 설치된 하트 모양과 초승달 모양의 조형물은 소중한 지인들과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야영장도 갖췄으며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금호동 주택단지 내 백운쇼핑센터 및 제철회관과 백운산수련원을 오가는 셔틀버스도 매일 운행한다. 금호동의 한 주민은 "지난해 가족과 함께 전망데크도 처음 방문해 휴양을 즐겼던 좋은 기억이 있다"면서 "이번 여름에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백운산수련원에서 주변의 청아한 자연경관을 즐기며 수영할 수 있다는 생각에 기대감이 크다"라고 전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23 15:08:04【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가 인공지능(AI) 모델을 활용한 제강공장 시각·온도 통합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제품 품질 향상을 위한 공정 관리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10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고로에서 나온 쇳물에서 불순물을 제거하는 2,3 제강공장 전 공정에 걸쳐 시각·온도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반영되는 공정별 쇳물 도착 예정 시간 등 시각 정보와 조업 상황을 활용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최적의 쇳물 이송 시간과 목표 온도를 제시해 준다. 이를 통해 공정별 투입 원료량과 처리 시간 및 목표 온도의 최적치를 실시간으로 연계함으로써 쇳물 품질의 향상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제철소는 이 시스템 개발로 공정별 시각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공정 간 쇳물 이송 및 처리에 필요한 최적의 시간 설정이 가능해졌다고 강조했다. 먼저, 제강 공정 다음 단계인 연주(쇳물을 고체 형태의 중간 제품으로 만드는 과정) 공정으로 쇳물 도착이 예정되는 시간을 설정하면, 이에 맞춰 각 제강 공정별 쇳물 이송 예정 시간을 계산하게 된다. 이어 제강 공정의 초기 단계인 쇳물이 취련(쇳물 내 불순 원소를 제거해 고객사가 요구하는 성분의 쇳물을 만드는 과정)되는 시점을 기준으로 각 제강 공정별 조업 상황을 자동으로 반영해 쇳물의 공정 간 이송 예정 시간을 다시 계산하는 방식으로 최적의 공정시각을 설정하게 된다. 아울러 이렇게 수집된 공정별 시각 정보와 실제 조업 특성을 반영해 공정별 최적의 목표 온도를 설정해 목표 온도 달성에 적합한 승온·냉각제 투입량 제시도 가능해졌다. 이로써 불필요한 부원료 투입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어 자원 낭비를 줄이고 보다 더 효율적으로 쇳물을 생산할 수 있게 돼 조업 생산성도 개선될 전망이다. 이동렬 광양제철소장은 "제강공장 시각·온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자원 낭비를 줄이고 고객에게 보다 더 가치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광양제철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집중 전략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0 17:48:46【파이낸셜뉴스 광양=황태종 기자】광양제철소는 회사 내에서 생성형 AI 모델인 Chat-GPT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내 GPT 플랫폼인 'P-GPT'를 개설한 후 직원들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이 모두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특히 사내 업무지원 시스템 활용 가이드에서 메일 작성과 같은 기본적인 업무까지 다양한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며 더욱 스마트한 업무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포스코는 사내 업무지원 시스템 활용 가이드를 제공하는 'Helpdesk'에 GPT를 지난 3월에 개설, 모든 직원들이 업무용 소프트웨어 사용법 등 사내 IT 시스템 활용법과 문제 해결 방법을 GPT로부터 신속하게 안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직원들이 개별적으로 사내 콜센터에 연락하지 않고도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포스코는 추후에 인사 및 노무 제도까지 'Helpdesk GPT'에 학습시켜 관련 제도에 관한 직원들의 질의응답도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외에도 다양한 업무 분야에 걸쳐 GPT를 도입하며 직원들이 생성형 AI에게 질문을 하고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사내 메일 서비스에도 GPT를 도입하며 GPT의 고도화된 번역 기능을 사내 메일 시스템에 접목, 직원들과 해외 현지 법인 간 원활한 커뮤니케이션도 가능케 했다. 포스코 태국법인 한승주 리더는 "태국어로 의사소통이 필요하기에 언어장벽이 업무에 큰 장애물이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P-GPT를 활용하니 이러한 걱정을 덜어낼 수 있었다"면서 "메일 화면에서 바로 번역하면서 작성할 수 있어 시간 절약과 함께 번역 실수도 줄일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포스코 디지털혁신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Helpdesk GPT'와 같이 직원들이 궁금한 정보를 즉시 답할 수 있는 간단한 분야뿐만 아니라 현업 관련 전문 분야로도 확대해 직원들이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사내 IT 인프라와 AI의 접목을 가속화해 디지털 전환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6 09:06:22[파이낸셜뉴스] 포스코는 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광양제철소에서 재난 대비 휴대전화 통신망 복구 비상훈련과 통신설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는 재난 등 최악의 상황에도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휴대전화 통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 이동통신3사와 재난 대비 협력체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기존에는 각 사가 자체적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통신장애나 불편상황을 조치했으나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복구 장비·인력 준비, 핫라인 운영, 재난 공동대응 훈련 등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는 광양제철소에서 비상대응훈련을 실시했다. 포스코는 훈련 전 업무영향도와 통신장비 운영 특성을 반영한 중요도 평가를 통해 선강지역과 생산관제센터, 산소공장 등 최우선 복구 지역 27개소를 선정했다. 아울러, 정전에 대비해 배터리를 보강하고 긴급 투입이 가능한 비상 발전기 98대와 이동식 기지국도 확보했다. 통신장비 중 홍수에 취약한 장비는 설치 위치 이전도 완료하는 등 피해 예방 목적의 환경 개선도 마쳤다. 훈련은 태풍으로 인한 폭우와 정전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재난으로 인해 휴대전화망이 마비되자 포스코는 이를 이동통신3사에 신속히 알렸으며, 이동통신3사는 최우선 복구지역부터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하고 비상발전기를 가동해 휴대전화 통신을 복구했다. 심민석 포스코 디지털혁신실장은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사소통과 현장 대응을 위해 휴대전화 통신이 필수"이라며 "이동통신 3사와의 재난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업무 연속성 확보와 신속한 복구 체계를 구축했다"고 강조했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4-06-14 14:3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