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광주관광공사와 함께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와 노벨문학상 수상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배경지를 순회하는 '소년버스'를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운행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소년버스'는 이용자가 '광주투어버스' 앱을 통해 정류장을 선택하면 차량이 도착하는 수요응답형(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버스로, 시민과 관광객이 쉽게 이동하며 오월광주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광주투어버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운행 노선은 △전남대 정문 △효동초 △광주역 △광주고 △전남여고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옛 광주적십자병원 △양림오거리 △양림미술관 등이다. '소년버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1회 기준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탑승 후 단말기 태그를 통해 결제하며 시내버스·지하철 환승도 가능하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1일권(3000원)도 판매하며, 모바일 앱에서 구매 후 24시간 동안 무제한 탑승할 수 있다. 다만 1회권과 달리 환승은 불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관광 오매광주 누리집과 광주관광공사 대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2025 광주 방문의 해'를 맞아 '소년버스'가 광주여행을 더 쉽고 의미 있게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이후 광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광주를 찾는 많은 방문객이 오월 광주를 체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12 10:22:20【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경기도 오산시는 세교2지구 주민들의 오랜 바람이던 서울역 직행 광역버스가 정식 노선으로 편성돼 운영된다고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이날 세마역 인근에서 광역버스 5104번 개통식을 열고, 서울행 광역교통망 확충의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이번 노선은 광역 통근 수요에 대응하고, 서울 방면 교통망의 실효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설된 5104번 노선은 세교2지구를 기점으로 세교1지구, 세마역, 북오산IC를 지나 서울역까지 운행된다. 을지로입구, 서울역, 남대문시장, 고속버스터미널, 등 서울 중심지 주요 지점을 환승 없이 연결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노선은 직행좌석형 광역버스로 차량 6대가 투입되며, 평일 기준 하루 24회 왕복 운행된다. 출근 시간대에는 약 30분 간격, 그 외 시간대에는 50~6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편도 소요 시간은 약 80~100분이다. 해당 노선은 국토부 대광위가 추진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의 일환으로 신설됐으며, 시는 2023년부터 꾸준히 노선 도입을 건의해 왔다. 특히 2024년 2월에는 이 시장이 대광위를 직접 찾아 노선 신설의 당위성을 설명했고, 같은 해 6월 노선선정 심의위원회 최종 승인으로 사업이 본격화됐다. 특히 이 시장은 차량 공급 지연으로 개통 일정 차질이 우려되자, 지난 3월 전북 완주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을 직접 방문해 조기 출고를 요청하며 사업 정상화에 힘을 실었다. 이권재 시장은 "세교2지구의 인구 유입 속도를 감안할 때, 광역교통망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였다"며 "출퇴근길에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통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5-08 16:19: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역점 추진 중인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인 간선급행버스체계(BRT, Bus Rapid Transit) 개발에 본격 나서 오는 2027년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발 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간선급행버스체계(BRT)는 광주시가 추진하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도시 조성 사업'의 하나로, 광주 남·북축에 신속성·정시성 등을 갖춘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을 도입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친환경 교통 체계를 구축해 탄소중립 도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제1차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 계획 수정 계획(2021~2030)'에 반영된 광주 백운광장(옛 대동고)~농성역~광천사거리~경신여고~광주공고(8.67㎞)를 잇는 '백운-매곡 BRT' 노선의 개발 계획 수립뿐만 아니라 신규 노선 발굴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2026년 기본 및 실시설계, 2027년 개통이 목표다. 이날 착수보고회에는 광주시, 시의회, 관할 자치구, 광주경찰청,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도로교통공단, 광주연구원 등 교통 전문가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광주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방향과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종호 광주시 광역교통과장은 "'대·자·보 시대'를 열어가고 시민의 삶을 크게 바꿀 수 있는 광주시의 새로운 대중교통수단을 도입하는 사업인 만큼 관계 기관과 전문가들의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자문과 협조를 요청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7 15:12:1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입한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제도'가 시행 한 달째를 맞아 30%의 도입률을 보이며 혼란과 불편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7월까지 목표로 한 102개 노선 1000대 중 36개 노선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했다. 전체 노선 현금 또는 계좌이체는 0.5%로, 지난해 1.9%, 올해 1월 1.6%, 3월 1.1% 등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어르신·금융저신용 승객 등의 편의를 위해 운영 중인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135건으로 집계됐다. 시행 초기임에도 현금과 계좌이체가 크게 줄어 운전원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운행 여건 등이 개선되고 있다. 시민들이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교통카드를 미리 준비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시는 폭넓은 시민 의견 수렴, 버스업체와 소통 협력,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 배려, 광주G-패스 연계 현장 집중 홍보 등 꼼꼼한 준비가 주효한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시는 제도의 안정적 전환을 위해 현장 점검 등 상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시민 불편이나 운전원의 애로사항 등을 빠르게 파악해 적극 개선 중이다. 광주시는 앞서 시민 공감대 형성과 동참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까지 시범운영을 하며 '현금 없는 시내버스 제도'를 홍보하고, 시민 온라인 의견 조사, 광주시의회, 전문가 등 각계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반영하기 위해 여러 차례 TF팀 협의를 거쳐 재래시장, 노인타운 등을 후순위로 하는 노선별 순차 도입과 계좌이체, 선불교통카드 판매 등 현금 대체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계좌이체의 경우 무임승차 방지와 요금 입금 확인을 위해 탑승자 인적사항 기재 후 버스업체 계좌번호를 포함한 안내문을 배부하고 있다. 선불교통카드 판매는 카드사와 협력하여 어르신용 큰 글씨 안내서를 별도 제작하고 전용 콜센터 회선을 확대하는 등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무엇보다 운전원의 안전운행으로 현금 대체 방법 안내와 카드 판매는 반드시 정차 등 안전을 확보한 후 상세 안내문 배부 중심으로 진행해 줄 것을 운전원들에게 수시 교육하고 있다. 광주시는 앞으로 카드 이용률과 계좌이체 회수율 추이, 시민 불편 사례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계좌이체 승객 인적사항 확보 간소화와 선불교통카드 판매 지속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배상영 광주시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G-패스 연계 현장 캠페인 등을 통해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면서 "시내버스 안전성, 정시성 등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02 09:29:3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시민들의 광역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광역버스에 잔여좌석 안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버스 도착 정보와 함께 실시간으로 잔여 좌석수를 제공해 시민들이 버스의 혼잡도를 미리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이번 서비스로 입석 금지 관련 민원을 해결하고 출퇴근 시간대 광역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서비스를 혼잡 4개 노선(1500, 9100, 9501, M6405)에 제공하고 상반기 내 전체 광역버스 노선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또 시는 광역버스 정류장 개선과 함께 버스 전면부에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과 전자노선도를 추가 설치한다. 노후화된 광역버스 정류장의 승하차 지정 노면표시를 정비하고 버스 운행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광역버스를 이용하는 데 따른 불편을 줄이고 보다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30 08:42:06【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서구는 오는 23일부터 검단과 서울 여의도를 연결하는 광역급행버스 M6659 노선이 운행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규 개통하는 M6659 버스는 검단초등학교에서 여의도복합환승센터까지 운행한다. 우선 차량 4대를 투입해 운행을 시작하고 오는 5월 중 7대까지 증차해 운행할 계획이다. 현재 검단 지역에는 5개의 광역버스 노선(1100, 1101, 9501, 9802, M6457)이 운행되고 있지만 서울로 출퇴근 하는 직장인이 꾸준히 늘고 있어 아침·저녁 시간 혼잡도도 날로 높아지는 상황이다. 서구는 그동안 검단신도시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신설하고자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로부터 운송 사업면허가 발급됐고 서울 염창-당산-여의도를 지나는 노선이 추가될 수 있었다. 이 밖에 검단과 구로디지털단지역을 잇는 광역급행버스 M6660 버스가 올해 상반기(6월) 중 개통될 예정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출퇴근 시간 혼잡도는 주민 안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검단 지역 광역교통난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5-04-22 11:01:35앞으로 GTX 환승역에서 지하철·버스·PM(개인형 이동장치) 등으로 환승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 교통카드를 대지 않고 이용하는 '비접촉형 교통접근 시스템'도 추진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광역교통 R&D 로드맵(2025~2034)'을 제시했다. 이번 로드맵은 단순히 '미래 기술'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 속 교통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체감형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통근·통학 등으로 혼잡도가 높은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구조적 문제를 기술로 해소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능형 환승센터 통합 운영 기술이다. GTX, 지하철, 버스, 승용차, PM(개인형 이동수단) 등 서로 다른 교통수단을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연계해 환승 동선을 최적화한다는 게 핵심이다. 단순한 길안내 수준을 넘어 환승 센터 내부를 디지털로 구현한 뒤 AI 분석을 통해 혼잡 예측, 우회 경로 제안, 장애인·노약자 전용 안내까지 제공한다. 이와 연계된 비접촉형 교통 접근 시스템도 추진된다. 기존 교통카드 태깅 방식 대신 QR·영상 기반 인식 기술을 통해 '게이트 프리' 통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수도권 신도시와 GTX 환승역 주변부터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친환경과 수송 효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미래 교통수단도 로드맵에 포함됐다. 우선 '수소전기트램 실증환경 구축'은 대전, 울산 등에서 RAMS 체계(신뢰성·가용성·유지보수성·안전성)를 기준으로 추진되며 국산 기술로 시제차량을 제작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부터 진행된다. 아울러 장거리 광역노선을 겨냥한 2층 수소버스도 개발된다.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대용량 수송과 친환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4-02 18:15:42[파이낸셜뉴스] 앞으로 GTX 환승역에서 지하철·버스·PM(개인형 이동장치) 등으로 환승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또 교통카드를 대지 않고 이용하는 '비접촉형 교통접근 시스템'도 추진된다.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광역교통 R&D 로드맵(2025~2034)’을 제시했다. 이번 로드맵은 단순히 ‘미래 기술’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생활 속 교통 불편을 해결할 수 있는 체감형 기술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통근·통학 등으로 혼잡도가 높은 수도권 광역교통망의 구조적 문제를 기술로 해소하겠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가장 핵심적인 기술은 디지털 트윈 기반의 지능형 환승센터 통합 운영 기술이다. GTX, 지하철, 버스, 승용차, PM(개인형 이동수단) 등 서로 다른 교통수단을 단일 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연계해 환승 동선을 최적화한다는 게 핵심이다. 단순한 길안내 수준을 넘어 환승 센터 내부를 디지털로 구현한 뒤 AI 분석을 통해 혼잡 예측, 우회 경로 제안, 장애인·노약자 전용 안내까지 제공한다. 이와 연계된 비접촉형 교통 접근 시스템도 추진된다. 기존 교통카드 태깅 방식 대신 QR·영상 기반 인식 기술을 통해 ‘게이트 프리’ 통행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수도권 신도시와 GTX 환승역 주변부터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친환경과 수송 효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미래 교통수단도 로드맵에 포함됐다. 우선 ‘수소전기트램 실증환경 구축’은 대전, 울산 등에서 RAMS 체계(신뢰성·가용성·유지보수성·안전성)를 기준으로 추진되며 국산 기술로 시제차량을 제작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단계부터 진행된다. 아울러 장거리 광역노선을 겨냥한 2층 수소버스도 개발된다. 1회 충전으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대용량 수송과 친환경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기술을 통해 교통의 질을 높이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면서 “누구나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과 실증, 제도 정비를 유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4-02 14:55:13【파이낸셜뉴스 고양=김경수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광역버스 신설 노선을 개통했다. 1일 고양시에 따르면 대광위 광역버스로 선정된 7602번(고양동~영등포)은 직행좌석형 노선으로 이날부터 운행을 본격 개시했다. 버스는 11대다. 모두 수소전기버스로 운영돼 '미니 수소 도시 선도 사업'과 연계해 탄소 중립에 기여한다. 운행 횟수는 46회(44대+수요대응형 2회), 배차간격은 25~35분이다. 기점 기준으로 첫 차는 오전 5시, 마지막 차는 오후 11시다. 시는 광역버스 불모지인 고양동을 기점으로 서울 접근성 향상과 지식산업센터 경유 등 교통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신설된 7602번 버스가 시민에게 일상의 편리함을 선사하고, 지역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준공영제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도시 변화에 발맞춘 교통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살기 좋은 고양, 기업하기 좋은 고양특례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5-04-01 08:22:33[파이낸셜뉴스] 다음달 수도권 광역버스 4개 노선이 추가 운영된다. 국토교통부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수도권 외곽에서 서울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4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4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운행을 시작하는 4개 노선은 각각 고양, 용인, 평택, 양주에서 영등포, 서울역, 사당역, 잠실역을 오가는 주요 광역버스다. 고양 7602번(고양동 ~ CM병원(영등포))과 용인 4104번(서천지구 ~ 서울역), 평택 5503번(안중터미널 ~ 사당역) 등 3개 노선은 4월1일 운행하고, 양주 1306번(덕정역 ~ 잠실역)는 4월7일 운행을 시작한다. 이번 운행 개시로 광역교통 사각지대에 있던 지역 주민들의 출퇴근 편의 및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버스 운행은 민간 운수회사에서 담당하되, 정부와 지자체가 광역버스의 노선 인·면허 및 관리 권한을 가지며 운영 적자를 재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대광위는 지난해 지자체 수요조사 및 타당성 검토를 거쳐 이번에 운행 개시하는 4개 노선을 포함한 총 10개 준공영제 신설 노선을 확정한 바 있다. 추가 운행 개시 예정 노선은 6개다. 안성 4305(안성버스터미널~문정로데오거리), 오산 5104(세교21단지~서울역), 광명 8507(오리서원~사당역), 양평 2301(문호리~잠실환승센터), 고양 M7412(중산마을~강남역), 화성 M4449(한신대~강남역) 등이다. 대광위는 준공영제 노선별 이용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해 배차 간격을 조정하고, 필요시 증차, 노선 효율화 등을 통해 출퇴근 시간대 교통 불편을 줄이고 준공영제를 지속 가능하게 운영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이번 준공영제 노선 운행 개시로 수도권 교통 불편 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가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광역교통 사각지대 및 혼잡 지역을 중심으로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확대하여 국민이 체감하는 수준까지 광역교통 서비스를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2025-03-25 15:4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