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22년만에 강화와 옹진을 주축으로 하는 광역시도 노선을 전면 재정비한다. 이번 노선 정비는 민선8기 ‘세계 초일류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대통령 지역공약 이행 등을 위한 것이다. 인천시는 광역시도 노선을 재정비해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을 고시한다고 4월 30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주요 노선은 영종~강화선, 장봉~신도선, 하점~강화선(옛 국도48호선), 혼잡·광역도로계획 구간 등 8개 노선 57.4㎞다. 영종~강화선(제73호선, 14.6㎞)은 대통령 및 시장 공약사항인 영종도(인천국제공항)와 강화군(길상면)을 잇는 평화도로 건설을 위한 것이다. 앞으로 강화남단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정 시 핵심 기반시설 역할은 물론 장래 인천·경기·강원 접경지역의 남북과 동서축 단절구간 연결로 국가균형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장봉~신도선(제68호선, 15.9㎞)은 접경지역 발전종합계획(행정안전부, 2011∼2030)에 따라 2025년말 개통 예정인 영종~신도 평화도로에 이어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와 신도·시도·모도(삼형제섬) 섬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당초 군도(옹진군)를 광역시도로 승격함으로써 접경·도서지역의 교통 편의와 주민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광역시도 노선의 지정(폐지) 변경은 지난 2001년 최초로 시 전역에 대한 광역시도 노선 지정 이후 22년 만이다. 시가 관리하는 광역시도는 당초 122개 노선 총 826㎞에서, 68개 노선 총 891㎞로 노선을 통합 및 체계화했고 관리할 도로는 65㎞ 늘어났다. 한편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조기 실현을 위한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로 단절된 청라국제도시와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중봉터널 건설도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의 선도사업으로 경인아라뱃길과 드림파크를 지하로 가로질러 청라와 검단을 연결하는 중봉터널이 민간제안사업으로 접수돼 건설을 추진한다.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와 왕길동 검단2교차로 단절구간을 연결하면 현재 공사 중인 숭인지하차도와 함께 송도와 검단을 잇는 인천시 남북축 간선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현재 부족한 인천시의 남북축 도로용량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미추홀구 원도심에서 검단까지 13분을 단축할 수 있어 시의 핵심사업인 북부권 종합발전계획도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봉터널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터널로 총 연장 4.5㎞, 왕복 4차로의 자동차전용도로이다. 총 사업비는 3551억원이 투입되고 공사기간 5년, 운영기간 40년,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거 이 노선은 1986년 도시계획시설 도로로 결정됐으나 인천국제CC(골프장), 경인아라뱃길, 수도권매립지 등 지형적 요인으로 인해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되기 때문에 재정사업으로 착수하는 것은 어렵다는 이유로 2020년 7월 도시계획시설이 실효됐었다. 시는 중봉터널 민간제안사업이 접수됨에 따라 내부검토 및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2027년 착공이 목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중봉터널은 인천시 북부권 종합발전계획 실현을 위한 교통분야 신규 선도사업으로 향후 인천시 북부권역 발전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4-30 12:55:14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3개 시도를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6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부·울·경 시도지사 공동 건의문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소관 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건의는 지역 소멸위기 극복과 초광역 발전의 핵심동력이 될 부·울·경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건설하는 데 필요한 관련 제반 절차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울·경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 765만명으로 수도권 다음의 인구와 경제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열악한 철도 연결망 등으로 최근 10년간 39만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달성,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위기 대응과 수도권 비수도권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해서도 광역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 3개 시도지사는 공동건의문에서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철도는 부·울·경을 하나로 묶을 뿐 아니라 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함께 부·울·경이 재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지역 균형발전에 핵심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및 착공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과 통과가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산 노포에서 월평을 거쳐 양산 웅상을 경유해 울산 KTX역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다. 총연장 48.8㎞로 부·울·경 핵심축을 관통하는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까지 10분대, 울산 신복로터리까지 30분대, 울산 KTX역까지는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현재 운영·공사·계획 중인 단절된 도시철도망(부산1호선, 양산선, 정관선, 울산 1호선)을 이어준다. 이 경우 철도연결망 연계로 인한 파급효과는 물론, 빠르고 정확한 철도시설 제공으로 이용주민의 편의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21년 '비수도권 광역철도 5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이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울산 KTX역에서 양산 북정, 물금을 거쳐 김해 진영까지 51.4㎞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철도망 완성에 방점을 찍는 노선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역철도 조기 구축의 염원을 담은 3개 시도지사 공동건의문을 오늘 중앙정부에 전달함으로써 부·울·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앞으로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6 18:24:04【 울산=최수상 기자】 부산·울산·경남(부·울·경) 3개 시·도지사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26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 인구 765만명의 부산·울산·경남은 수도권 다음의 인구와 경제규모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철도연결망 등의 영향으로 최근 10년간 39만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와 부산시, 경남도가 3개 시도를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3개 시·도지사는 공동건의문에서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철도는 부·울·경을 하나로 묶고, 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과 함께 부·울·경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은 물론 지방 발전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착공,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및 통과가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신복교차로를 거쳐 양산(웅상)을 경유해 부산(노포)까지 연결된다.총 연장 48.8㎞로 부울경의 핵심 축을 관통해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공사·계획 중인 단절된 도시철도망(울산1호선, 부산1호선, 양산선, 정관선)을 이어주는 노선이다.이는 철도연결망 연계의 파급효과가 크고, 빠르고 정확한 철도로 인해 이용주민 편의증진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2021년 '비수도권 광역철도 5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양산(북정,물금)을 거쳐 김해(진영)까지 51.4㎞를 연결시켜 울부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철도망 완성의 방점을 찍는 노선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달성과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대응을 위해서 광역철도 등의 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ulsan@fnnews.com
2024-06-26 17:59:56[파이낸셜뉴스] 부산시와 울산시 경남도가 3개 시도를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부산시는 26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조기 구축을 위한 부·울·경 시도지사 공동 건의문을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소관 부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건의는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초광역 발전의 핵심 동력이 될 부·울·경 광역교통망을 적기에 건설하는 데 필요한 관련 제반 절차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울·경은 지난해 말 기준 인구 765만명으로 수도권 다음의 인구와 경제 규모를 갖추고 있지만 열악한 철도 연결망 등으로 최근 10년간 39만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 균형발전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정부의 국정 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달성, 인구감소 및 지역소멸 위기 대응과 수도권 비수도권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해서도 광역 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 3개 시도지사는 공동건의문에서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철도는 부·울·경을 하나로 묶을 뿐 아니라 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함께 부·울·경이 재도약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며, 특히 지역 균형발전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착공과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과 통과가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는 부산 노포에서 월평을 거쳐 양산 웅상을 경유해 울산 KTX역까지 연결되는 광역철도다. 총연장 48.8㎞로 부·울·경 핵심축을 관통하는 광역철도가 개통되면 부산 노포에서 양산 웅상까지 10분대, 울산 신복로터리까지 30분대, 울산 KTX역까지는 5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현재 운영·공사·계획 중인 단절된 도시철도망(부산1호선, 양산선, 정관선, 울산 1호선)을 이어준다. 이 경우 철도연결망 연계로 인한 파급효과는 물론, 빠르고 정확한 철도시설 제공으로 이용주민의 편의증진과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2021년 '비수도권 광역철도 5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이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울산 KTX역에서 양산 북정, 물금을 거쳐 김해 진영까지 51.4㎞를 연결하는 광역철도로, 부·울·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철도망 완성에 방점을 찍는 노선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광역철도 조기 구축의 염원을 담은 3개 시도지사 공동건의문을 오늘 중앙정부에 전달함으로써 부·울·경을 하나로 연결하는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이 앞으로 원활히 추진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6-26 10:31:09【울산=최수상 기자】 부산·울산·경남(부·울·경) 3개 시·도지사가 국토교통부가 추진 중인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와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조기 구축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26일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에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 인구 765만명의 부산·울산·경남은 수도권 다음의 인구와 경제규모를 갖추고 있다. 하지만 열악한 철도연결망 등의 영향으로 최근 10년간 39만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등 지역균형 발전과는 거리가 멀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와 부산시, 경남도가 3개 시도를 잇는 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3개 시·도지사는 공동건의문에서 “빠른 속도와 정시성을 가진 철도는 부·울·경을 하나로 묶고, 2029년 가덕도신공항 조기개항과 함께 부·울·경이 재도약 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은 물론 지방 발전에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의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착공,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선정 및 통과가 차질 없이 빠르게 추진 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울산~양산~부산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신복교차로를 거쳐 양산(웅상)을 경유해 부산(노포)까지 연결된다. 총 연장 48.8km로 울부경의 핵심 축을 관통해 고속철도뿐만 아니라, 현재 운영·공사·계획 중인 단절된 도시철도망(울산1호선, 부산1호선, 양산선, 정관선)을 이어주는 노선이다. 이는 철도연결망 연계의 파급효과가 크고, 빠르고 정확한 철도로 인해 이용주민 편의증진 및 대중교통 활성화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 2021년 ‘비수도권 광역철도 5대 선도사업’으로 선정돼 지난해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을 마치고,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 ‘동남권 순환 광역철도’는 KTX울산역에서 양산(북정,물금)을 거쳐 김해(진영)까지 51.4km를 연결시켜 울부경을 1시간 생활권으로 묶는 순환철도망 완성의 방점을 찍는 노선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부의 국정목표 중 하나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 달성과 인구감소 및 지방소멸 위기대응과 수도권·비수도권의 불균형 발전 해소를 위해서도 광역철도 등의 교통망 확충이 절실하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2024-06-26 09:08:46KT가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 이 데이터는 앞으로 통근·통학 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 버스노선 최적화, 청년주택 입지선정, 광역 도시공간 재설계 등 도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통·주택·광역도시계획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8일 KT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KT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수도권 내 3개 연구원과 협력한 결과로 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도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서울·경기·인천 각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도권이 출발지이거나 도착지인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한 데이터다. 출·퇴근과 등·하교 같이 정기적인 이동에서 쇼핑, 관광, 병원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한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이 모두 대상이 된다. KT의 휴대전화 통신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하고, 서울 포함 수도권 전역을 읍면동(1182개)보다 더 세밀한 총 4만1000여 개 구역(250m 격자 단위)별로 20분 단위 이동을 추계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인구가 이동했는지, 출근·등교·병원·쇼핑·관광 등 어떤 목적으로 이동했는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평균으로 얼마나 걸리는지를 매일 20분 단위로 집계해 산출된다. 모든 이동정보는 시간대별·성별·연령대별로 세밀한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앞으로 교통·주택·광역도시계획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도 통근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지역을 찾아 교통 인프라(환승센터·정류장·버스노선 등)를 개선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또 수도권 지역과 서울 주변 지역 사이의 공간구조를 재설계함으로써 거점별 행정수요를 집중하거나 분산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거나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도 있다. 아울러 서울·경기·인천 간 촘촘한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병원·쇼핑센터·학교 등 공공시설의 입지를 선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자윤 기자
2024-05-28 18:19:26KT가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 이 데이터는 앞으로 통근·통학 시간 단축을 위한 교통 인프라 개선, 버스노선 최적화, 청년주택 입지선정, 광역 도시공간 재설계 등 도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교통·주택·광역도시계획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28일 KT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KT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수도권 내 3개 연구원과 협력한 결과로 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도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서울·경기·인천 각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도권이 출발지이거나 도착지인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한 데이터다. 출·퇴근과 등·하교 같이 정기적인 이동에서 쇼핑, 관광, 병원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한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에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이 모두 대상이 된다. KT의 휴대전화 통신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하고, 서울 포함 수도권 전역을 읍면동(1182개)보다 더 세밀한 총 4만1000여 개 구역(250m 격자 단위)별로 20분 단위 이동을 추계하는 방식으로 산출했다. 출발지와 목적지를 기준으로 얼마나 많은 인구가 이동했는지, 출근·등교·병원·쇼핑·관광 등 어떤 목적으로 이동했는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가는데 평균으로 얼마나 걸리는지를 매일 20분 단위로 집계해 산출된다. 모든 이동정보는 시간대별·성별·연령대별로 세밀한 파악이 가능하다. 이번에 개발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앞으로 교통·주택·광역도시계획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예를 들어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에도 통근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으로 나타나는 지역을 찾아 교통 인프라(환승센터·정류장·버스노선 등)를 개선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또 수도권 지역과 서울 주변 지역 사이의 공간구조를 재설계함으로써 거점별 행정수요를 집중하거나 분산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거나 균형발전을 촉진할 수도 있다. 아울러 서울·경기·인천 간 촘촘한 이동 데이터를 바탕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버스 노선을 신설하거나 병원·쇼핑센터·학교 등 공공시설의 입지를 선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5-28 13:16:48국내 여행 관련 다양한 혜택과 상품을 선보이는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이 내달 30일까지 이어진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추진하는 6월 캠페인에는 정부와 지자체, 민간 등 240여개 기관이 참여해 더욱 다양해진 즐길거리와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교통 할인 규모와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 지역관광 연계상품(숙박·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시 고속철도(KTX) 할인(주중 50%, 주말 30%), 관광열차 운임 할인(50%)과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원) 혜택을 제공한다. 또 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원) 및 시티투어버스 할인(50%), 반려동물 항공운임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한 인구감소지역을 방문하면 숙박·식음·관람·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15개 지역에서 운영해온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6월 1일부터 19개 지자체(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전남 장흥군 등)에 추가 적용한다. 아울러 코레일과 공동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대한 KTX 할인(최대 35%) 혜택을 추가했다. 캠페인 기간 숙박할인권 총 25만장도 배포한다. 경북·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대한 5만원 할인권을 오는 28~30일 선착순 발급하고, 내달 3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2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시 사용 가능한 2만원 또는 3만원 할인권을 발급한다.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과 등록캠핑장 1만원 할인 행사도 차례로 진행한다. 각 지역의 공연·전시, 레포츠 등 문화예술 자원을 소재로 기획한 이색 여행상품도 준비했다. △나홀로 구례여행 △계촌 클래식 축제 투어 △남원 아트투어 △공주 성지순례 △날좀보소 밀양여행 △경주 황촌 체류여행 △노작가와 떠나는 노포 테마여행 등 70여개 지역에서 13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자전거 애호가들을 위한 기차여행 상품 '두 바퀴로 떠나는 로컬여행'에서는 DMZ 평화 누리길, 삽시도 어촌체험마을, 고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5회 운영한다. 연중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거나 평소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장소, 체험 콘텐츠는 '숨은 관광지'로 소개한다. '3월 여행가는 달'에 7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행사가 6월에도 열린다. '여기로'는 1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으로,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 등을 체험할 수 있는 12개 코스를 운영한다. 총 1000명이 참여 가능한 규모로 총 4회에 걸쳐 진행하며, 1인 기준 4만9000원으로 교통과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23 18:19:08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역관광의 매력을 알리고, 국내 여행을 통한 내수 진작을 위해 1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을 진행한다. 정부는 지난 2월 ‘여행가는 달’을 주요 민생안정정책으로 정하고 올해 처음 3월과 6월, 2회에 걸쳐 캠페인을 추진한다. '3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기간에는 국민 이동객수(2억6900만명)와 관광소비액(13조5000억원) 모두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며 여행 비수기 시즌임에도 지역 곳곳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6월 캠페인은 정부와 지자체, 민간 등 240여개 기관이 참여해 더욱 다양해진 즐길거리와 혜택을 마련했다. ■철도·항공·숙박 등 할인 혜택 총망라 먼저, 교통 할인은 지난 3월보다 규모와 대상을 확대했다. 기존 지역관광 연계상품(숙박·체험권 등)과 결합 구매시 고속철도(KTX) 할인(주중50%, 주말30%), 관광열차 운임 할인(50%)과 더불어 청년들을 위한 내일로패스 할인(1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내륙 항공노선 운임(2만원) 및 시티투어버스 할인(50%)과 더불어 반려동물 항공운임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도입한 인구감소지역 방문시 숙박·식음·관람·체험 등 각종 여행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 15개 지역에서 운영해온 ‘디지털 관광주민증’은 6월 1일부터 19개 지자체(강원 영월군, 경북 안동시, 전남 장흥군 등)에 추가 적용한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코레일과 공동으로 디지털 관광주민증 발급 지역에 대한 KTX 할인(최대 35%)을 진행하고, 숙박할인권 총 25만장을 배포한다. 경북·강원 등 전국 12개 광역 시도의 7만원 이상 숙박상품에 대한 5만원 할인권을 이달 28~30일 선착순 발급하고, 내달 3일부터는 비수도권 지역 2만원 이상 숙박상품 예약시 사용 가능한 2만원 또는 3만원 할인권을 발급한다. 한국관광 품질인증 숙박업소 할인전과 등록캠핑장 1만원 할인 행사도 차례로 선보인다. ■지역별 이색·숨은 관광지 상품 줄줄이 선봬 각 지역의 공연과 전시, 레포츠 등 문화예술 자원을 소재로 특별기획한 지역 여행상품도 준비됐다. △휴식하고 싶을 때 떠나는 ‘나홀로 구례여행’ △예술과 함께하는 ‘계촌 클래식 축제 투어’ △느린 걸음으로 즐기는 '남원 아트투어'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주 성지순례’ △날좀보소 밀양여행 △경주 황촌 체류여행 △미식을 주제로 한 ‘노작가와 떠나는 노포 테마여행’ 등 70여개 지역에서 130여개 여행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자전거 애호가들을 위한 기차여행 상품 ‘두 바퀴로 떠나는 로컬여행’도 마련됐다. 먼저, 디엠지(DMZ) 평화 누리길, 삽시도 어촌체험마을, 고창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을 5회 운영한다. 이후에는 운탄고도 자전거 라이딩, 대구 옻골마을 두 바퀴로 떠나는 무덤덤투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연중 가볼 수 있는 곳이 아니거나 평소 일반에 공개하지 않았던 장소, 체험 콘텐츠는 ‘숨은 관광지’로 소개한다. 문화재청과 해양수산부 협조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체험 △남해 지족해협 죽방렴 물고기잡이 체험 △아산 외암민속마을 문화유산 야행 △천연기념물인 예천 석송령 관람 등을 6월 한달간 특별 개방한다. 미디어아트 전시로 유명한 아르떼뮤지엄(강릉·제주·여수), 강릉의 자연과 예술작품이 어우러진 하슬라아트월드 등 유명 문화·전시시설에서도 캠페인 기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1000명 규모 '여기로' 추진.. 배우 여진구 동참 ‘3월 여행가는 달’에 7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던 ‘여기로(여행가는 달, 기차로 떠나는, 로컬 여행)’ 행사가 6월에도 이어진다. 14개 소도시로 떠나는 당일 기차여행인 '여기로'는 지역의 전통문화와 역사 등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12개 코스로 진행하며 본인 부담 4만9000원으로 교통부터 식사, 관광지 입장까지 모두 해결할 수 있다. 6월에는 1000명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로 1일(토), 7일(금), 14일(금), 15일(토) 등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6월 여행가는 달’ 캠페인 모델로 선정된 배우 여진구와 함께 떠나는 '여행친구 여진구'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양구·인제 지역에서 여진구씨와 함께 미술관을 방문하고 자작나무 숲을 걸으며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다. '여행친구 여진구'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으며 추첨을 통해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전국 행사 일정 및 상품별 할인 혜택, 참여 방법 등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 '비지트 코리아-여행가는 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인촌 장관은 "지역 고유의 문화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국민의 여행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풍성한 혜택을 여러 참여 기관들과 함께 준비했다"며 "6월 여행가는 달에는 국민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국내 여행을 떠나고, 대한민국 구석구석이 지역관광으로 북적이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2024-05-14 10:44:30[파이낸셜뉴스 대전=김원준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충북도 등 충청권 3개 시도는 24일 대전시청에서 열린 'CTX 거버넌스' 회의에서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5일 민자적격성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밝힌데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자적격성조사 의뢰는 지난 1월 25일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지방권 광역급행철도(x-TX)의 선도사업으로 충청권 광역철도를 선정·발표된지 3개월만에 추진되는 것이다. 재정사업의 예비타당성심사와 같은 성격을 갖는 민자적격성심사에 통과돼야 실시설계 및 착공 등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충청권 3개 시·도는 국토부의 이번 민자적격성 의뢰로 CTX가 오는 2034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집중화의 대응 전략으로 추진하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사업인 CTX가 시속 180㎞로 개통되면 충청권 주요거점 도시인 대전, 세종, 청주는 각각 30분 생활권이 된다. 이를 통해 대전, 세종, 청주 도심 등의 상권과 첨단미래 산업 및 관광·문화 거점 간의 연계성 강화로 규모의 경제가 발생된다. 또 충청권 수위도시 대전의 경쟁력 강화와 중부권 거점공항으로서의 청주공항 활성화, 충청권 메가시티의 완성을 한층 더 가속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와 충청권 3개 시·도는 CTX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거버넌스’를 발족했다. 한편, 이날 열린 CTX 거버넌스 본회의에서는 국토부 백원국 2차관과 대전시·세종시·충북도의 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속한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 등의 목표 일정과 효율적인 노선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4-04-24 10:3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