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박수기 광주광역시의원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냉장고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과 관련해 21일 "지역 경제에 심각한 위기가 초래될 수 있다"라고 경고하며 협력업체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광주시의 긴급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시의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생산 중인 냉장고 모델 2개가 올 연말 멕시코 공장으로 이전될 예정이며, 이는 단순한 물량 조정이 아닌 광주사업장의 미래를 불투명하게 만드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삼성전자 측은 물류비 절감을 이유로 북미 수출 물량 20만~30만대 이전을 밝혔지만, 협력업체들은 40만~50만대로 추정하며, 이는 올해 생산량의 28~35%에 달하는 규모"라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도 삼성전자가 광주사업장의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하며 단계적으로 생산 규모를 축소해 왔다"면서 "이번 사태가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박 의원은 특히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지역 제조업 매출액의 16%를 차지하고, 수많은 협력업체와 노동자들이 삼성전자에 의존하고 있어 생산물량 해외 이전은 협력업체들의 매출 급감, 도산, 실업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우려했다. 박 의원은 협력업체들이 준비할 시간도 없이 갑작스럽게 닥친 이번 사태에 대한 심각성을 강조하며 광주시에 정확한 상황 파악과 공유를 요구했다. 또 "협력업체에는 지난 7, 8월에 이미 통보된 상태인데 시 담당 부서는 기본적인 동향 보고 조차 없었다"라고 지적하고 삼성전자 측에 생산량 축소 계획 재고 요청과 협력업체 긴급 피해 지원 대책도 촉구했다.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이 투자와 생산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신속한 대화채널 마련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끝으로 "광주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광주의 전통산업인 금형, 가전 등 뿌리산업에 대한 점검 및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냉장고 일부 구형 모델의 멕시코 이전 생산과 관련해 광주사업장의 시설과 생산 캐파(규모)에는 변동이 없을 것"이라며 "오히려 올 연말 라인 최신화 작업을 준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또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가전 전략에 따라 물량 재배치를 추진하면서 경쟁력이 약한 구 모델은 현지(해외) 생산으로, 대신 프리미엄 모델과 신 모델은 광주 생산으로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지난해부터 베트남의 세탁기 물량과 중국의 건조기 물량을 광주로 이전해 생산하고 있다. 또 차세대 가전의 핵심인 모터공장도 광주에 재배치한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는 삼성전자와 협력업체 상생 강화를 위한 삼성형 스마트공장 보급 사업, 협력업체 지원 펀드 활용 등을 협의하고 있다. 특히 지역 가전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가전 신사업 기회 발굴, 커넥티드 리빙 분야 사업 진출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커지고, 광주 제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자와 협력사, 그리고 광주시가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메이드인 광주 삼성 프리미엄 가전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 전 세계 모든 가정의 주방과 거실에 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21 13:12:1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의회가 지난 1991년 7월 제2대 광주광역시의회 개원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여성의장시대를 열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8일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제9대 후반기 의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신수정 의원(북구3)을 신임 의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에는 재적의원 23명 전원이 참여했으며, 찬반 투표 결과 찬성 16표, 무효 4표, 기권 3표로 가결됐다. 재선의원인 신수정 의장 당선자는 "전체 의원들과 소통하고 협치해 의원들이 신나는 의정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으며, 시민 행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서용규 의원(비례)이 16표를 득표해 먼저 과반수를 얻음으로써 첫 번째 부의장에 당선됐고, 두 번째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채은지 의원(비례)이 15표 득표로 과반수를 얻어 후반기 부의장에 당선됐다. 제1부의장 당선자인 서용규 의원은 "후반기 의회에 부의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맡겨줘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후반기 신수정 의장과 함께 의원들 의견을 잘 전달하고, 기교를 부리지 않은 정직한 의회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제2부의장 당선자인 채은지 의원도 "의장을 잘 보좌해 소통의 가교 및 조력자 역할에 충실하고 항상 겸손한 자세를 잊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의회는 이날 행정자치위원회, 환경복지위원회, 산업건설위원회, 교육문화위원회의 상임위원을 선임했다. 한편 광주광역시의회는 오는 11일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선출하고, 의회운영위원장은 오는 16일 선출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8 17:32: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제22대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이 1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첫 예산정책간담회를 열고 정치·행정 원팀으로 지역 현안 해결 및 국비 확보 실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제22대 국회 개원 이후 처음 갖는 것으로, 법률 제·개정과 시정 주요 현안 공유, 내년도 시급하고 중요한 국비 확보 등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광주시는 입법 지원 사항으로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국회 개헌특별위윈회' 구성·추진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정 등 7건의 입법을 건의했다. 또 오는 2028년 일몰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특별법' 등 방향 설정이 필요한 지역 현안 법안 3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광주시는 우선 오는 2026년 지방선거와 동시에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 추진을 위해 빠른 시일 내 국회 차원의 개헌특위가 구성될 수 있도록 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 광주 첨단3지구에 조성 중인 인공지능 집적단지를 종합 지원하는 전담기관 지정과 지원 근거 조항을 신설하는 인공지능 관련 법률 제정도 건의했다. 지역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 실증밸리(AI 2단계) 예비타탕성조사 면제 또는 신속 추진 △복합쇼핑몰 예정지 일대 교통 인프라 신속 확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정상화 △광주 민·군 통합공항 이전 추진 △광주 평동 군훈련장(포사격장) 폐쇄 등 12건을 상세히 설명하고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아울러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국비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도 활발히 진행됐다. 국비 관련 사업은 △인공지능(AI) 실증밸리 조성 사업 △국산 AI 반도체 도시규모 실·검증 지원 센터 구축 △미래자동차 핵심부품 개발 지원 공동 활용 플랫폼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노후 상수관 정비 등 20건 4768억원의 정부 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참석자들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특위 구성과 광주에 꼭 필요한 인공지능 2단계 사업,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특별회계 등 법률과 국비 확보가 실현될 수 있도록 정치와 행정이 원팀이 돼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지역 현안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제고하고, 법률 제·개정 사항의 입법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국회 주관 정책토론회 개최를 요청했다. 지역 국회의원들은 "광주시와 8명의 국회의원이 원팀이 돼 광주발전을 이루겠다"면서 확고한 의지를 전했다. 이들은 특히 인공지능 실증밸리 조성사업(AI 2단계) 신속 추진,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민·군 통합공항 이전, 복합쇼핑몰 예정지 일대 교통 인프라 확보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 추진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전폭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2030년이 되면 인공지능(AI) 실증밸리, 도시철도2호선, 복합쇼핑몰, 달빛철도 등 지금껏 보지 못한 대전환이 펼쳐진다. 광주의 변화 발전은 국회 도움 없이는 불가능하다"면서 "새롭게 시작한 22대 국회와 힘을 합쳐 '2030 대전환'을 이루겠다. 국회의 많은 도움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6-13 17:26:2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경증환자는 동네 병의원 이용하세요." 광주광역시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으로 비상진료체계에 돌입한 지 10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경증 환자들은 동네 병의원, 중등증(경증과 중증 사이) 환자는 종합병원, 중증·응급환자는 상급종합병원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 보건의료 재난위기 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4시간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응급의료기관(21개소) 점검, 상황 공유 등을 통해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한 신속하고 원활한 환자 이송·전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할 수 있는 문 여는 의료기관과 약국 등 운영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복지부 콜센터(129), 건강보험심사평가원(우리지역 좋은병원 찾기), 시 및 자치구 보건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옥수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전공의 이탈 등으로 남아있는 의료진의 피로가 심한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응급환자 진료에 집중해 의료진의 소진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경증환자는 동네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아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6 10:58:5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 광주광역시교육청이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들과 초당적 협력으로 광주 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시는 광주시의회, 광주시교육청과 공동으로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22대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행사를 열고 지역 발전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진욱·안도걸·조인철·양부남·정준호·전진숙·박균택 국회의원 당선인과 강기장 시장, 정무창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이정선 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이강 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등 공직자가 참석해 제22대 국회와 광주가 함께하는 산뜻한 출발을 응원했다. 행사는 제22대 국회를 상징하는 숫자 22와 인연이 있는 광주시-시의회-교육청-자치구 공직자들이 당선인에게 전하는 축하와 희망 메시지를 담은 동영상으로 시작했다. 강기정 시장과 이정선 교육감은 당선인에게 광주시와 교육청의 주요 현안 건의 자료를 전달했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미래차 산업,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유치, 군·민간공항 통합 이전, 5·18민주화운동 정신 계승 사업 등 총 12건의 주요 현안과 내년도 국비사업 17건에 대해 건의했다. 특히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 예타 면제와 5·18정신 헌법 전문 수록 개헌 등에 광주지역 당선인 모두가 힘을 모아주기를 요청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청사 전환 배치, 광산교육지원청 원상 회복, 공립대안학교 설립, 산업 맞춤형 직업특성화 특수학교 설립 등 주요 현안 6건을 전달하며, 광주의 아이들이 세계로 나아가는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당선인의 응원과 지지를 부탁했다. 정무창 시의회 의장은 당선인의 캐리커처를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공지능(AI) 중심도시인 만큼 행사에 준비된 동영상 음악과 캐리커처는 모두 인공지능(AI)이 제작했다. 특히 영웅 캐릭터인 어벤져스를 상징화한 캐리커처가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이 진행한 '광주를 부탁해' 토크콘서트는 1문 1답 형식으로 지역 현안 논의가 이뤄졌다. 당선인들은 광주 발전과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원팀'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기정 시장은 "국회의 도움 없이 광주의 변화와 발전은 한 발자국의 진전도 이룰 수 없다.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될 국비예산 확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 군공항 이전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고 함께 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5 15:27:48▲신형임씨 별세· 송형일씨(전 광주광역시의원) 모친상=17일 국빈장례문화원, 발인 19일 오전 9시30분. (062)606-4000
2024-03-17 11:42:55▲ 곽말례씨 별세· 최도석(부산광역시의회 의원) 범진 창권 명선 인숙씨 모친상=7일 동아대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30분. (051)756-7011
2024-03-08 11:00:27【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중·서부권 광역-기초의원들이 26일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오는 4월 10일 총선에 적용될 전남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농어촌 소멸 가속화와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즉각 철회를 호소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호소문을 통해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제출한 전남지역 선거구 획정안은 획정 기준과 원칙을 역행해 공정성과 합리성을 상실한 안"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전남 총 인구 181만6700명을 기준으로 동부권(5개 지자체)은 75만7000명, 중·서부권(17개 지자체)은 105만9700명으로 동부권 보다 30만명이나 인구가 많음에도 동부권에 5개 선거구(선거구당 15만1405명)를 배정하고, 중·서부권에 5개 선거구(선거구당 21만1935명)를 배정한 것은 인구 비례 원칙을 명백히 위반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중·서부권은 1개 선거구에 3~4개 지자체가 포함돼 농산어촌 지역 대표성을 확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도농 간 불균형을 극심화시키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또 "전남의 동·서부권 간 인구·경제적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는 지금 더욱 기울어진 선거구 획정안은 벼랑 끝에 내몰린 농어촌 소멸을 가속화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최악의 선거구 획정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방시대 협력 체계를 완전히 뒤흔들고 상생의 역사를 무시하는 한편 지역 현실을 외면한 결과로 '농어촌 소멸', '인구 소멸', '지방 소멸', '선거구 소멸'로 이어져 지역민심의 거센 반발을 불러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남 중·서부권 광역-기초의원들은 끝으로 "기울어진 선거구 획정이 지역 간 갈등으로 비화되지 않고,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구로 재조정돼야 한다는 점을 획정위원회와 여야 지도부에게 200만 도민들을 대표해 간곡히 호소한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6 16:08:14[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소속 서울 종로구 광역·기초의원·당원협의회 회원들이 1일 최재형 국회의원(국민의힘·서울 종로구)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라도균 서울 종로구의회 의장과 윤종복 서울시의원, 이시훈·김하영·이응주·이광규·박희연 종로구의원, 그리고 종로구 당원협의회 등 9명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원, 구의원, 종로구 당원협의회는 마음을 단결해 종로를, 그리고 최재형 의원을 기필코 지켜내겠다"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어느 누가 종로에 와도, 우리는 '임전무퇴·결사항전' 정신으로 종로를 사수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4월 총선에서 승리로 이끌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2022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서울 종로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최재형 의원은 52.09% 역대 최고의 득표율로 당선됐다"며 "국민의힘 종로 당원들을 비롯한 지지자들은 그 순간을 생생히 기억하고 10년만의 탈환에 감격해 서로 얼싸안고 눈물을 흘리며 함께 기뻐했다"고 전했다. 최 의원을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이들은 "현재 종로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가 바로 '정주 환경개선'인데, 종로의 정주환경을 개선하려면 건축 규제가 완화돼야 한다"며 "그러나 어느 국회의원도 종로 주민들의 바람인 건축 규제완화를 위해 앞장서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그러나 최 의원은 보궐선거로 당선돼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발로 뛴 노력의 결과로 46년 만에 고도지구가 일부 완화됐다"며 "종로의 일꾼은 지금 종로를 지키고 있는 최 의원 뿐이다. 우리 광역·기초의원·당원협의회는 바른정치, 신뢰의 정치를 펼치고 있는 윤석열 정부와 최 의원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도 똘똘 뭉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라도균 의장은 "6·25 전쟁 영웅이신 부친을 포함해 최재형 의원 집안은 국가를 위해 줄곧 헌신해 왔다"며 "최근 민주당 3명(정성호·서삼석·김민기 의원)의 집안이 '병역명문가'로 선정됐는데, 민주당 의원 3명 집안의 병역 개월 수 모두 합쳐도, 최재형 의원 집안의 병역 개월 수보다 적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아버지와 2명의 작은 아버지들, 우리 4형제와 조카들까지 3대에 걸쳐 군 복무 기간을 모두 합치면 88년"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최 의원은 "진정한 병역 명문가는 따로 있다. 3대에 걸쳐 군 복무를 성실히 마쳤다"며 "사위들까지 합쳐 우리 가족 3대의 남성이 모두 16명인데 15명이 현역 복무를 했다"고 강조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02-01 16:51: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의회는 '제13회 우수의정대상' 수상자로 명진, 박수기, 서용규, 서임석, 심창욱, 정다은, 최지현, 홍기월 등 8명의 의원이 선정돼 13일 시의회 열린시민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의회에 따르면 '우수의정대상'은 시·도의회 의원 중 지역 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의정활동 우수 의원에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해 수여하는 상이다. 명진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입법활동에 앞장서 왔으며,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광주의 발전을 위한 정책 대안을 활발히 제시했다. 박수기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으로 심도 있는 의정 연구 활동을 통해 지역 의제 발굴에 힘썼으며, 특히 현장 밀착형 의정 활동으로 '건설사업장 보행안전도우미 운영 조례안'을 제정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서용규 의원은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으로 '광주광역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 조례안'을 대표 발의해 소외계층의 복리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특히 정책토론회와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소통을 통한 장애인의 건강권 실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임석 의원은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으로 미래인재 육성 및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섰으며, 문화·관광·체육 산업을 진흥시켜 광주가 진정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입법, 정책 수립, 민원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심창욱 의원은 교육문화위원회 위원으로 문화·예술 관련 기관의 역할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그에 대한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시민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공간 창조에 힘썼다. 또 청소년들과의 다양한 소통으로 청소년 정치 잠여와 청소년의 올바른 정치 가치관 정립에 큰 역할을 했다. 정다은 의원은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으로 윤리특위와 조례정비특위 위원장을 겸임하며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의 이념을 바탕으로 '갑질 행위 근절 및 피해자 보호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시민의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했으며, 특히 광주 시정에 대한 날카롭고 정확한 견제와 감시로 깨끗하고 투명한 광주 실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지현 의원은 환경복지위원회 위원으로 '생물 다양성 보전 및 이용 조례' 제정을 통해 훼손된 생태계의 복원과 회복을 위해 필요한 시책을 수립하도록 해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증진에 힘썼다. 또 '원자폭탄 피해자 지원 조례'를 제정해 피해자의 고통을 치유하고 시민의 건강하고 인간다운 삶 영위에 이바지했다. 홍기월 의원은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으로 지역 환경에 부합한 다양한 입법활동을 펼쳤으며 지역 인구감소에 대한 공동 대응 건의, '농업작업안전재해 예방 및 지원 조례' 제정, 장애인 지원 규모 향상 촉구 등 보편타당하고 균형 있는 지역사회 확립에 큰 공헌을 했다. 이번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한 의원들은 "지역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 헌신하고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항상 시민을 위한 의정 활동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6-13 15: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