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경북을 연결하는 대중교통 광역 환승제가 확대·시행된다. 대구시와 경북지역 8개 지방자치단체는 이와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생활권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존 경산, 영천 외 김천, 구미, 칠곡, 성주, 고령, 청도까지 대중교통 환승제를 확대해 적용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요금 체계와 환승손실금 분담, 운송수입금 배분 방법 등을 담고 있다. 김대영 시 교통국장은 "올 연말 대구권 광역철도가 개통하고 대중교통 환승제가 확대·시행되면 350만 시·도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다"면서 "나아가 대구경북(TK)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거대 공동생활권이 형성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광역환승제가 시행되면 9개 지자체의 대중교통 기본요금(교통카드 기준)이 통일되고, 환승 기준도 하차 후 30분 이내, 2회로 확대돼 시·도민의 교통비 부담이 50%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또, 대구를 중심으로 9개 지자체 간 30분 생활권이 형성돼 교류가 활발해지고, 대중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구시와 경북 8개 지자체는 오는 12월 시행을 목표로 환승과 요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자체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세부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05-03 14:09:02[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가 다음달 1일부터 세종~대전 간 모든 시내버스에 대해 무료환승을 전면 시행한다. 그동안 세종-대전 간 시내버스 중에서는 B1번, B2번, 655번, 1000번, 1002번, 1004번, 1005번 등 7개 노선에서 무료환승이 시행돼 왔다. 이번 전면 시행으로 1일부터는 세종시 69번, 300번, 661번, 691번과 대전시 72번, 75번 등 나머지 6개 노선에서도 무료환승이 가능해진다. 세종시와 대전시는 이번 광역노선 무료환승제 전면 시행으로 공동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는 양 도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동반성장 및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전면 시행으로 2012년 출범 당시 중복노선인 대전시 109번 노선을 폐지하면서 전액 부담해온 655번 무료환승 손실금 부담이 해소됨에 따라 연평균 약 5900만 원의 예산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고성진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세종~대전 간 시내버스 무료 환승 확대는 양 지자체간 상생협력을 통한 광역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위해 시행된다”며 “앞으로 세종-대전 간 광역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한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2-08-30 07:06:01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 중인 교통혁신 '기후동행카드'(사진)에 한국철도공사(코레일)도 일부 구간에서 동참한다. 서울시는 내달 27일부터 대중교통 정액권 '기후동행카드'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당초 내달 1일부터 기후동행카드 시범사업을 시작하려 했지만,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도 사업 시작부터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했다. 시는 1호선 일부 구간, 수인분당선, 경춘선, 경의중앙선 등 일부 구간에서 기후동행카드를 활용할 수 없게 되면 시민들의 불편이 야기될 수 있다고 판단, 시범사업 시행 일정을 미루기로 했다. 서울 지역 내에서 코레일이 운영하는 구간의 교통카드 시스템은 코레일에서 현재 자체 개발 중이다. 시범기간 중에는 서울과 경기도를 오가는 지하철 구간을 이용할 경우 기후동행카드 활용이 일부 제한될 수 있다. 시는 시범기간 동안 주변 지자체와의 협의를 지속해 이 같은 불편을 반드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버스는 서울시 면허 시내·마을버스 모두 무제한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준공영제 시행으로 이미 안정적인 통합 운영을 하고 있어, 교통소외지역과 사각지대 지역에서 이용이 많은 마을버스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는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개인 성향에 맞춰 다양한 옵션요금제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시범사업 기간 동안 따릉이 이용 여부에 따라 '6만2000원권'과 '6만5000원권' 2종으로 나눠 출시한다. 시는 지하철과 버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수단을 연계할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개인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옵션 요금제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다. 4월부터는 인천시와 김포시로 서비스를 확대한다. 시는 지난 달 17일 인천시와 광역버스 기후동행카드 참여 협약을 맺었다. 이어 지난 7일엔 참여를 희망하는 김포시와 업무협약을 맺고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한 바 있다. 시는 인천과 김포까지 적용되는 기후동행카드의 권종과 가격 등을 논의해 오는 4월부터 서비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범기간 중에도 기후동행카드 참가를 희망하는 자치단체와는 적극 협의해 이용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세훈 시장은 "기후동행카드는 한 장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개념을 적용해 수도권 통합 환승제 이후 서울시가 또 한 번 대한민국 교통분야 혁신을 선도하는 제도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2-19 18:03:46[파이낸셜뉴스] 서울시가 내년부터 선보이는 교통정액권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인천시도 참여한다. 서울시와 인천시가 함께 수도권 교통 편익 증진을 위한 '기후동행카드'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 민생 편의 증진과 9호선-인천국제공항철도 직결 운행까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유정복 인천시장은 17일 서울-인천 교통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동행카드 참여와 도시철도 현안 등 수도권 교통정책에 대한 협력체계 강화가 골자다. 서울시와 인천시는 그간 광역 교통문제 해결과 수도권 주민의 교통 편의 증진이라는 공동 목표에 깊이 공감해 대중교통 운영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인천시가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를 이날 밝히면서 통합환승제 시행 20주년을 앞둔 시점에 수도권 교통 혁신이 한차례 더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후동행카드는 내년 1월 서울시가 도입을 준비 중인 무제한 대중교통 이용권으로 월 6만5000원으로 서울시내 지하철, 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떨어진 대중교통 이용률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꼭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수도권 전체 확대를 원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이어졌다. 오세훈 시장은 "인천시와 함께 교통 현안 해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뜻 깊다고 생각하며, 경기도의 적극적 참여도 당부 드린다"며 "인천 시민의 숙원 사업인 서울지하철 9호선과 공항철도 직결에 대한 논의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2023-11-17 09:46:05【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는 25일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시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또 버스, 택시, 철도 등 교통 문제에 대한 전방위적 해결책을 담은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공약’을 통해 경기지역 교통 여건을 서울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생활밀착형 교통정책 공약’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김 후보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애환을 담은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를 언급하면서 “경기도지사 후보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경기도민들에게 약속한다”며 “경기도의 교통 여건을 서울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후보가 밝힌 교통공약은 △시내버스 요금 인하 △버스와 택시 확충을 통한 생활교통 정상화 △택시 환승제 도입 △보편적 이동권 확보 △지지부진한 철도 건설의 빠른 추진 등이다. 김 후보는 “수도권에서 경기도만 시내버스 요금이 높다”며 “시내버스 요금 인하를 통해 생활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도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 것”이라고 공약했다.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통해 시내버스 요금을 서울시 수준으로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200원 인하를 추진하면 연간 1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은 지난 2019년 9월 1250원에서 1450원으로 200원 오른 바 있다. 이와 더불어 김 후보는 ‘버스와 택시 확충을 통한 생활교통 정상화’ 공약으로 △심야버스 노선 연장 및 신규노선 발굴 △공공형 심야택시 운영 등 늦은 시간에 귀가하는 도민들을 위한 공약과 함께 코로나 19로 감소한 운행횟수를 정상화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또 ‘택시 환승제’ 공약을 통해 버스와 지하철, 택시 간 정액 환승 할인제를 도입하고, 택시의 ‘준 대중교통화’를 통해 택시가 철도와 버스의 빈틈을 메우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김 후보는 ‘보편적 이동권 확보’ 공약을 제시하며, 어르신, 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한 다양한 계획과 차질을 빚고 있는 광역철도와 트램 등의 도시철도 건설을 빠르게 추진함으로써 ‘내 집 앞 철도시대’를 열겠다는 내용도 공개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05-25 14:22:32【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민선 7기 남은 1년 동안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와 경쟁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도약시키겠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민선 7기 취임 3주기를 맞아 "이제 경북도는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각 분야별 10대 미래 핵심 키워드를 조기에 구체화 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남은 1년 동안 역량을 집중할 10대 과제로 공항과 항만 등 물류 투-포트(Two-Port) 시대 준비, 연구중심 혁신을 통한 4차산업혁명시대 선도, 대구·경북 행정통합, 대구경북 1일 생활권 시대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충분한 규모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민항 확보와 핵심 사회간접자본(SOC)망을 6차 공항종합개발계획 등 국가계획에 반영하고, 지역 정치권 등과 함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특별법 제정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신 북방시대에 대응해 영일만항을 국제 해상물류·관광 거점으로 건설, 국제공항과 국제항만을 통한 지역의 도약을 착실하게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코로나19' 등 영향으로 주춤한 상황이지만 수도권 및 세계적 도시와 경쟁하기 위해 인구 규모가 500만명이 넘어야 한다"면서 "반대 목소리가 있다고 소신을 굽혀서는 안 되며 반드시 관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지사는 "영일만 횡단대교와 문경~김천 내륙철도 등 핵심 간선 철도망을 조기에 구체화시키고,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과 대중교통 광역환승제 구축을 통해 '대구경북 1시간 생활공동체'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3년간 성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기업 투자 및 국책사업 유치, SOC 확충,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관광기반 구축 등 10가지를 꼽았다. '코로나19' 악재에도 불구하고 18조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이뤄낸 것을 실로 값진 성과로 손꼽았다. 지난 2019년 LG화학의 5000억원 투자를 시작으로 포스코케미칼(2500억원), 쿠팡(1000억원), 베어링아트(3000억원) 등 굵직한 '앵커기업'들이 경북에 큰 둥지를 틀게 된 것은 전후방 기업들의 후속 투자로 이어짐은 물론 경북의 산업 생태계를 건강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는 "경북이 탈원전 정책으로 손해를 가장 많이 봤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중단됐고, 영덕 천지 1·2호기 건설계획은 취소됐다"면서 "이에 따른 피해 조사용역을 진행 중이고, 결과에 따라 정부를 상대로 소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6-29 10:37:26【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인근 경북 8개 시・군을 대상으로 '대중교통 광역환승시스템'이 구축된다. 9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앞서 오는 2023년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대구와 인근 생활권 경북 8개 시·군(김천, 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간 대중교통 광역환승시스템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환승방식(무료환승, 정액환승, 거리비례제 등)과 요금 및 정산체계 등을 위하 검토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번 용역은 대구시내버스, 대구도시철도와 대구 인근 경북의 8개 시・군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최적의 환승시스템 구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용역비용은 4억원으로 시와 도에서 각 2억원씩 공동부담하며 발주처는 시다. 앞으로 1년여에 걸쳐 진행될 이번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2022년 중 시와 도가 협의해 환승제도를 확정할 계획이다. 또 환승프로그램개발 및 시스템도 구축, 2023년 말 대구권 광역철도 개통에 맞춰 환승제를 본격 시행 할 계획이다. 배성길 도 일자리경제실장은 "대구·경북간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이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젼서 "최적의 대중교통 환승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도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9년부터 경산시와 2019년부터 영천시와 대중교통 무료환승제를 도입, 하루 약 8000여명의 시·도민이 무료환승 혜택을 누리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1-06-09 09:59:10【대구=김장욱 기자】'더 빨라진 공동생활권, 대구에서 경산·영천으로 더 편리하게 이용한다' 대구시는 영천 대중교통 광역 무료 환승을 오는 13일부터 시범 운영, 20일 본격 운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경산시와 지난 2009년 1월부터 무료 환승제를 시행해 1일 약 7000명의 대구와 경산시민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앞으로 '대구·경산·영천' 대중교통 무료환승제가 시행되면 1일 1100여명 중 800명(2017.년 1~2018년 10월, 교통카드 기준), 특히 대구와 영천을 오가는 직장인들과 학생 등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료환승 혜택은 대중교통 이용 시 반드시 교통카드를 사용해야 하며, 교통 1인 1카드에 대해서만 무료 환승이 가능하다. 또 환승시간은 최초 요금을 내고 환승지점에 도착 후 30분 이내에 갈아 타야 한다. 적용 범위는 대구시내버스(115개 노선, 1,531대) 대구도시철도(1~3호선), 경산시내버스(30개 노선 201대) 및 영천시내버스(117개 노선 70대다. 서덕찬 시 교통국장은 "대구·경산·영천 간 대중교통 무료 환승은 대구, 경산, 영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요금 부담을 줄여 주고 대중교통 이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대구를 중심으로 인근지역과도 확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19-08-12 09:27:43【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도를 비롯한 부산·울산 등 동남권 광역지자체가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급행버스·광역환승제·통합환승요금제 도입과 광역도로 혼잡해소를 위한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기로 상생협약을 체결해 주목을 끌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14일 동남권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광역교통분야 상생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부·울·경 광역교통업무 추진 회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협의 △광역교통관련 현안사업 발굴 논의 △국토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회’ 설립에 대한 공동 현안 사업 발굴 등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도는 광역교통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 및 안전 운행을 위한 버스 대기 공간을 확보하기로 하고 부·울·경 광역도시 간 운행하는 시내버스 주요 회차 지점에 광역환승센터 조성 및 기존 김해·양산-부산 간 광역환승제를 울산까지 확대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또 기존 부산시와 울산시가 제안한 남해안 고속화철도 조기개통과 동남권 광역철도 건설과 관련, 부·울·경 실무협의체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기로 했다. 실무협의체는 부·울·경 행정기관·연구원·대학 등으로 구성하고 매 분기마다 경남, 부산, 울산 순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허동식 도 도시교통국장은 “동남권 광역교통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광역교통에 대해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동남권 광역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현안사업 발굴을 통해 수도권에 버금가는 광역교통 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9-17 11:15:40【전주=이승석 기자】 장명식 전 전북도의회 의원(60·고창2)이 1일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장 예비후보는 이날 고창군선거관리위원회에 고창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공식 선거일정을 관내 충혼탑을 참배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는 이어 고창군민들이 역대 군수 가운데 유일하게 공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준 이호종 전 고창군수 공적비를 찾아 의지를 다졌다. 장 예비후보는 “‘새로운 고창, 든든한 군수’라는 슬로건으로, 정체된 고창을 새로운 고창을 만들겠다”며 “도의원으로서 지난 4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군내버스 단일요금제 등 지역 민의를 살펴 숙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어 “고창을 대표해 뛰었던 광역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제 고향을 완전히 ‘새로운 고창’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장명식 더불어민주당 고창군수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 군내버스요금을 1000원으로 단일화시키는 요금제 시행을 이뤄냈다”며 “이제는 군내버스 환승제를 추진하는 등 친서민적 정책공약을 계속해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고창군수 출마를 위해 도의원을 사퇴한 장 예비후보는 초선임에도 전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을 맡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관광산업발전특별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돼 중앙정치 무대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2press@fnnews.com 이승석 기자
2018-04-01 19:5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