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새 정부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과 관련해 11일 입장문을 내고 "에너지수도로서 한전과 전력거래소 등이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유치돼야 한다"면서 유치 의지를 강력히 피력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기후 위기가 미래세대 생존까지 심각하게 위협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밝힌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의 결정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 기후·에너지 정책은 부처 간 칸막이 행정과 분절된 책임 구조 때문에 실효성이 크게 떨어졌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신재생에너지 인허가만 해도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지자체가 각기 따로 움직이는 구조 속에서 기업은 불확실성에 발목 잡히고, 주민은 소외되며, 투자는 지연되고 있다. 기후에너지부는 이러한 구조를 통합해 기후 위기와 산업 전환, 에너지 전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국가 전략의 중심 축이 돼야 하고, 전남도가 이를 위한 핵심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는 게 김영록 지사의 설명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태풍, 가뭄 등 기후 위기 최일선에서 기후 변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대한민국 기후리더십을 전 세계에 천명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3) 유치, 국가 탄소중립에 기여할 여수국가산단·묘도 CCUS와 여수·광양만권 청정수소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기후변화대응센터와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해양 탄소흡수원 확충을 위한 국가해양생태공원과 블루카본 바다숲 조성 등 농수산 분야 기후변화 대응 플랫폼도 구축하고 있다. 더욱이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나주에는 한전, 전력거래소, 한전KDN 등 에너지공기업이 입지해 협업에도 유리하다. 전남도는 특히 아시아 태평양 최대 3.2GW 주민참여형 해상풍력 집적화단지를 비롯해 영농형 태양광, 전국 최초 데이터센터 RE100 산단, 분권형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 계획까지 수립하며, 에너지 미래를 현실로 만들고 있다. 이처럼 전남도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에너지 기본소득, 주민참여형 재생에너지 발전사업, 주민 이익공유제 등 새로운 정책 대안들을 만들어 주도적으로 추진해왔다. 김영록 지사는 "전남의 재생에너지 잠재량은 1176GW로 전국(7333GW)의 16%를 차지해 전국 1위를 자랑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태풍, 가뭄 등 기후 위기의 최일선에서 기후 변화 해결책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역량과 의지를 갖춘 전남은 기후에너지부 성패를 좌우할 수 있는 실행 거점이자, 최적 입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 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은 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생존 전략의 문제로, 이재명 대통령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공약은 과감한 전환의 시작점"이라며 "최전선 현장에서 답을 찾아온 전남도가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기후에너지부 조직 설계에 지역 목소리를 담고, 전남형 에너지 전환 모델을 국가정책으로 확산하는데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1 13:40:30【파이낸셜뉴스 광주=장충식 기자】경기도 광주시는 '제23회 퇴촌토마토거리축제'를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퇴촌면 광동로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퇴촌의 멋! 토마토의 맛!'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명품 퇴촌토마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도시민이 함께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가족형·참여형 축제로 마련됐다.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축제는 지역 주민이 주도하고 시민이 함께하는 진정한 공동체형 로컬 페스타로 광주시의 대표 여름축제이다. 지역 주민들이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축제의 특징으로, 마을공동체와 함께 만드는 지역 대표행사로 자리 잡았다. 올해는 △토마토 체험 놀이존 △토마토 풀장 △황금토마토를 찾아라 △나만의 토마토 화분 만들기 △토마토 캐치 챌린지 △토마토 레크리에이션 등 가족 단위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또 토마토 품평회 및 시식회와 토마토 및 지역 특산품 판매장, 먹거리존, 포토존 등 즐길 거리와 젊은 세대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 SNS 인증 이벤트도 운영된다. 방세환 시장은 "퇴촌토마토거리축제는 광주시를 대표하는 로컬페스타"라며 "시민과 농업인,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6-11 13:39:3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2025 광주 방문의 해'와 '2025 세계양궁선수권 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특별 적금 상품인 'TenTen양궁적금'을 오는 8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TenTen양궁적금'은 실명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1인 1계좌로 가입 가능한 1년제 정기적금 상품이다. 월 납입한도는 최대 20만원이며, 광주은행 전 영업점과 비대면채널(광주Wa뱅크, 모바일웹빙킹)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는 정액적립식 기준 연 2.50%(자유적립식 연 2.20%)이며, 다양한 우대 조건 충족 시 최대 연 4.00%(자유적립식 연 3.70%)까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우대금리 조건으로는 △비대면 채널(광주Wa뱅크, 모바일웹뱅킹)로 가입 시 연 0.20%p(포인트) △광주광역시 주요 관광지 방문 인증 횟수에 따라 최고 연 0.70%p(회당 연 0.10%p) △'2025 세계양궁선수권 대회' 리커브 종목(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에 출전하는 광주은행 TenTen양궁단 선수의 경기 성적에 따라 최고 연 0.60%p(우승 1회당 연 0.20%p, 준우승 1회당 연 0.10%p, 3위 1회당 연 0.05%p)를 제공받게 된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 대회'는 9월 5~12일 진행되며, 대회 일정 및 최종 결과는 대한양궁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광주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 인증은 올해 말까지 가능하며, 주요 관광지 정보 확인과 인증은 '광주Wa뱅크'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이 밖에 가입 조건 등 자세한 사항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홈페이지,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세계양궁선수권 대회가 우리 지역에서 열리는 뜻깊은 해인만큼 시민 여러분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나누고자 'TenTen양궁적금'을 출시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동반자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1 12:33: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모기 물림 조심하세요."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모기 개체 수 증가에 따라 모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나섰다. 11일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첫째 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광주지역 도심에서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6월 첫째 주에 채집된 모기 개체 수는 37마리로 집계됐다. 이는 5월 주 평균(10.9마리)보다 3.4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현재까지 채집된 모기에 대해 일본뇌염·뎅기열 등 주요 모기매개 감염병 병원체에 대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병원체는 검출되지 않았다. 그러나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6~8월 기온 상승과 6월 강수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모기 개체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지난 2021~2024년 전국 도심 모기 발생 감시 결과에서도 6월부터 모기 개체 수가 본격적으로 증가하는 경향이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모기 활동이 활발한 4월부터 10월까지 △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까지 야간 외출 자제 △야외 활동 시 밝고 넉넉한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향수·화장품 등 강한 향기 사용 자제 △실내 방충망 정비 및 모기장 사용 △주변 고인 물 제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디지털 모기감시장비(DMS, Digital Mosquito Monitoring System)를 지원받아 주 단위 감시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면서 "질병관리청, 광주시·자치구 유관 부서와 협력해 기후 변화에 따른 모기매개 감염병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1 10:21:2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로의 전환을 구체화하기 위해 시민 주도형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인 '2025년 걷고 싶은 길' 리빙 랩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리빙 랩은 생활 영역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 주민,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험을 통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공간 또는 그러한 공동체를 말한다. 이번 사업은 광주시와 광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함께 기획 의도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생활 속 문제를 주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리빙 랩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은 △광주에코바이크 △송정1동 △운암3동 △일곡동 △화정1동 주민자치회 등 총 5개 단체로, 각 지역에서는 주민이 직접 보행 환경 실태를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해 이를 실천하게 된다. 광주시는 선정된 5곳에 대해 각각 12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협의회를 통해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광주에코바이크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한 보행&자전거 BUS'를 주제로, 어린이들이 친구들과 함께 걸어 등·하교할 수 있도록 보행 및 자전거 버스를 지역사회가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송정1동 주민자치회는 '누구나 걷고, 누구에게나 안전한 길 조성'을 목표로, 광산로 일대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보행자 중심의 거리 문화를 확산시킬 예정이다. 운암3동 주민자치회는 '우리가 만드는 안전한 길'을 목표로, 지역 내 초·중학교 주변의 통학로 실태를 조사해 직접 문제를 발굴하고 개선 활동을 추진한다. 일곡동 주민자치회는 '지속 가능한 마을 환경 조성'을 목표로, 마을 내 보행 단절 구간을 개선하고, 걷기 좋은 길을 확대한다. 화정1동 주민자치회는 '모두가 함께하는 안전한 등·하굣길'을 목표로, 초등학교 주변 보행 안전시설 설치와 주민 참여형 캠페인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보행 중심 도시 전환의 기반을 마련하고, 생활 속 실천 사례를 축적해 '대·자·보 도시' 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자동차 중심의 구조에서 벗어나야 한다"면서 "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광주의 길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1 09:44:02[파이낸셜뉴스] 공공기관 연구개발비 약 13억원을 편취한 IT업체 대표와 해당 연구과제 선정 대가로 거액을 수수한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간부가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북부지검 국가재정범죄합동수사단(이일규 단장)은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뇌물) 혐의로 IT 업체 대표 A씨를 지난 4월 9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간부 B씨를 지난 10일 각각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IT 업체 대표 A씨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공공기관 9곳으로부터 연구개발비 약 13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실제 근무하지 않은 친인척, 지인 등을 참여 연구원으로 허위 등록하고 회사에서 이들의 급여를 지급한 것처럼 처리한 것으로 파악됐다. 급여가 입금된 사람들의 계좌를 직접 관리하거나 해당 명의인들로부터 자신이 관리하는 계좌로 돌려받는 방법으로 돈을 편취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간부 B씨는 연구과제 사업자 공모 과정에서 A씨가 운영하는 업체가 선정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주고, 그 대가로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3년 5월까지 뇌물 합계 44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 조사 결과 B씨는 뇌물을 수수한 뒤 A씨에게 연구과제의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필요한 내용을 조언하거나 A씨가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평가위원을 구성하는 등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운영하는 업체는 실제로 B씨가 근무하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으로부터 6회에 걸쳐 사업자로 선정됐다. 합수단은 국가권익위원회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뒤 지난달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합수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권익위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국가 재정을 낭비하는 재정비리 사범을 엄정하게 수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6-10 16:05: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광주지역 국회의원들이 광주의 미래를 담보할 지역공약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광주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새 정부 국정과제 대응 및 지역 주요 현안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과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박균택·민형배 국회의원 등 광주지역 국회의원 8명 전원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광주시에서는 강기정 시장과 실국장들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것으로, 광주지역 공약 반영 현황 및 주요 국비 사업을 공유하고, 국정과제 반영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날 △인공지능(AI) 국가시범도시 조성 추진 △민·군 통합 서남권 관문공항 조성 적극 추진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도시 조성 등 광주시의 7대 핵심 공약과 자치구별 5대 공약, 우리동네 32개 공약 등을 공유했다. 광주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와 긴밀히 소통하는 등 지역공약이 국정과제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2026년도 정부 예산안 편성 및 제2차 정부 추경을 앞두고 광주시가 중점 추진 중인 주요 국비 사업 12건과 정부 추경 반영이 필요한 사업 5건에 대한 국회 지원도 요청했다. 주요 국비 사업은 △AX 실증밸리 조성 △자동차부품 순환경제 혁신 인프라 구축 △국립현대미술관 광주관 건립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 예타면제 신속 추진 △호남고속도로(동광주~광산IC) 확장 사업 전액 국비 지원 △국가 주도의 5·18역사 클러스터 조성 등 광주시 핵심 현안 및 이번 대선공약에 반영된 과제 등이다. 추경 반영이 필요한 사업은 △광주도시철도2호선 건설 △지역사랑상품권(광주상생카드) 지원 △광주 공공배달앱 운영 등이다.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위원장은 "대선 과정에서 국회의원, 광주시, 자치구가 건의한 광주공약이 상당히 많이 반영됐다"면서 "앞으로 광주공약들이 국정과제 선순위에 들어가야 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예산 편성도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는 광주공약이 약속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공약을 실행할 기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정부 추경에 대한 논의를 비롯해 지역 대표 공약을 어떻게 국정과제로 관철시킬 것인지, 시와 국회가 어떻게 힘을 모을 것인지 논의하는 자리"라면서 "광주발전의 핵심은 광주시와 국회의 협력에 있다. 광주가 이재명 정부에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 중심축으로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광주시는 국회의원들과 함께 열심히 뛰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5:07: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다문화가정 산모와 신생아에게 양육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10명을 모집한다. 모집 대상은 △한국 거주 3년 이상 △자녀 출산 후 1년 이상 경과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이상 또는 이에 준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결혼이주 여성과 고려인 여성이다. 이번 사업은 결혼이주 산모들에게는 동일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산모돌보미가 산후조리에 필요한 정보와 돌봄서비스를 지원하고, 산모돌보미로 활동하는 결혼이주 여성과 고려인 여성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서류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다. 광주북구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구비서류와 함께 이메일 또는 팩스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북구가족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7월 8~16일 산모돌보미 양성교육을 이수한 후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산모돌보미 활동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총 5시간으로, 한 가정당 70시간 활동한다. 시급은 1만3000원(식비 포함)으로 교통비가 지급된다. 산모돌보미는 신생아 목욕, 산모의 영양관리, 산후체조, 세탁물 등 청결 관리, 예방접종 안내 등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회복을 위한 전반적인 돌봄서비스를 수행하게 된다. 산모에 대한 정서적 지지와 정신적 안정 지원도 펼친다. 현재 광주지역에는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6개국 출신 26명의 산모돌보미가 활동하고 있다. 주상현 광주시 외국인주민과장은 "동일한 문화적 배경을 공유하는 돌보미가 산모를 돌보는 것은 심리적 안정과 실질적 도움을 동시에 줄 수 있다"면서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지원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산모돌보미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다문화가정 결혼이주 여성 산모와 고려인 여성 산모는 '다문화가정 산모돌보미 서비스 이용가정 모집'에 신청하면 된다. 광주북구가족센터 누리집을 통해 신청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관련 서류와 함께 광주북구가족센터로 내방, 접수하면 된다. 연중 모집 중으로, 서비스 이용료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광주북구가족센터로 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3:10: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과 iM뱅크가 영호남 상생 및 화합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0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전날 전남 담양에서 iM뱅크(옛 대구은행)와 함께 영호남의 상생발전과 화합을 위한 '달빛동맹 교류 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달빛동맹 교류 행사'는 '빛고을' 광주광역시와 '달구벌' 대구광역시 간 우호 협력 관계인 '달빛동맹'의 하나로, 광주은행과 iM뱅크는 정기적으로 양 지역을 상호 방문해 봉사활동과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고병일 광주은행장과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했으며, △취약계층을 위한 '달빛꾸러미' 제작 봉사 활동 △명인과 함께하는 담양 한과 만들기 체험 △지역사회 공동 발전을 염원하는 소원패 달기 등 양 기관의 협력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쳤다. 특히 유과와 강정 등 지역 특산품을 담은 '달빛꾸러미'는 광주은행과 iM뱅크 임직원이 직접 제작해 전남 담양군의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될 예정으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는 뜻깊은 나눔이 됐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광주은행과 iM뱅크가 함께하는 '달빛동맹 교류 행사'는 지역 금융기관 간 협력을 통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지역 간 긍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하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2:56:3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국내외 유망 팹리스 기업과 인공지능(AI) 전문가 100여명이 'AI 중심도시' 광주에 모여 AI 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미래 발전 전략을 논의한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2일 광주실감콘텐츠큐브(GCC) 3층 MX스튜디오에서 '광주 AI 팹리스 클러스터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AI 실증도시 광주'의 위상을 강화하고, AI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인 AI 팹리스 클러스터 구축에 속도를 내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는 오상진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장을 좌장으로 진행되며,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이 'AI 반도체 산업 현황 및 전망', 강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호남권연구본부장이 '광주 AI팹리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한다. 강현서 ETRI 호남권연구본부장은 "인공지능 확산으로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팹리스의 집적과 협력이 가능한 클러스터 조성이 시급하다"면서 온디바이스 AI의 중요성과 팹리스 클러스터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앞으로 이를 위한 광주시의 전략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패널 토론에서는 디자인하우스 기업인 ㈜에이디테크놀로지 박준규 대표이사, 팹리스 기업인 ㈜모빌린트 신동주 대표이사와 ㈜딥엑스 김정욱 부사장, IP밴더 기업인 ㈜에임퓨처 김창수 대표이사와 베리실리콘 오유섭 한국지사장이 참석해 '광주 팹리스기업 클러스터 조성'에 대해 논의한다. 최태조 광주시 인공지능산업실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광주는 기술 기반 산업도시로의 실질적인 전환점을 맞게 될 것"이라며 "AI 반도체 산업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기업들과 시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이날 'AI 팹리스 클러스터 허브 인 광주, 얼라이언스 콜로키움' 행사도 연다. 이 행사는 광주시, 한국팹리스산업협회,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인공지능융합사업단, ETRI 호남권연구본부, 광주테크노파크 등이 공동 주최한다. 이 행사는 광주 유치 팹리스 2호 기업인 ㈜에임퓨처 광주법인의 개소를 축하하고, 광주가 AI 팹리스 클러스터 허브로 반도체 설계 분야에서의 혁신을 이끌어낼 핵심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시와 국내외 유망 팹리스기업 7개사가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 팹리스기업은 ㈜웨이브글로벌, ㈜나노링크 테크놀로지, ㈜보스반도체, 베리실리콘 코리아, 텐스토렌트 코리아, ㈜비트리, ㈜잇다반도체 등이다. 광주시는 이들 기업의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광주에서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고, 지역 기업과 공동연구, 전문 인력 교육 및 채용 등 실질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0 10:5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