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미조직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한 근로자 이음센터 활용하세요." 광주지방고용노동청과 노사발전재단 호남지사가 24일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유스퀘어 일대에서 '근로자 이음센터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했다. 양 기관에 따르면 근로자 이음센터에선 미조직 근로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상담을 지원하고, '노동SOS' 카카오 채널을 통한 소통창구도 운영 중이다. 광주 근로자 이음센터는 지난해 5월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5층에 문을 열었으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공인노무사가 노동법률 등 상담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찾아가는 노동법률 상담 서비스와 노동법 교육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서비스 대상을 기존 근로자에서 프리랜서·플랫폼종사자까지 확대했다. 또 노동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분쟁을 해결할 수 있도록 변호사와 세무사가 법률·세무 상담을 지원하고, 당사자 간 자율적인 합의를 이끌어내는 전문가 분쟁 조정 서비스도 신설했다. 이도영 광주고용노동청장은 "근로자 이음센터가 미조직 근로자들을 위한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며 "근로자뿐만 아니라 프리랜서와 플랫폼종사자까지 서비스 대상을 확대하고, 법률 및 세무 상담 등 좀 더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들이 더 나은 일터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4 16:00:2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방고용노동청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재개발사업 공사현장 철거건물 붕괴 및 시내버스 매몰 참사와 관련해 원청사인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를 형사입건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21일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사고조사 및 특별감독' 중간 결과 발표를 통해 "사고조사 결과, 건물 해체작업계획서 내용대로 해체하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HDC현대산업개발(원청) 현장소장, 한솔기업(하청) 현장소장, 백솔건설(재하청) 대표이사 및 각 법인을 산업안전보건법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또 "특별감독 결과에서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사항 49건을 적발하는 등 '학동4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현장에서 HDC현대산업개발의 총체적인 안전관리 부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이번에 적발된 49건 중 38건에 대해서는 범죄인지해 추가 수사하고, 11건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할 계획이다. 특히 원청사인 HDC현대산업개발은 도급인의 책임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지난해 1월 16일 전부개정됐음에도 건물 철거작업 시 관계수급인의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또 석면 작업 사업장 및 석면 작업의 감리인 등을 대상으로 석면해체 제거작업기준 준수여부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며 법 위반 확인시 법적 조치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6-21 15:31: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고용노동청은 최근 3명이 숨진 화재사고가 발생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대해 오는 12월 1일부터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광주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6분께 광양제철소 1고로 지역에서 노후된 산소발전설비 철거를 위한 산소배관 차단작업 중 화재로 인해 3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인근 사업장 및 지역주민에게 심각한 불안 상황을 초래했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감독은 동종 화학사고 재발 방지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산업안전보건법 분야 전반에 대한 준수실태를 중점 살펴볼 계획이며, 특히 공장 내 노후화된 설비, 산소 공급배관·밸브 등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 정비 및 보수 시 안전작업절차 이행여부 등 관리실태 전반을 집중 감독한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소속 근로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50명을 투입해 광양제철소의 전체 공장을 대상으로 감독하고 평소 위험작업을 많이 하는 협력업체 업무영역도 모두 포함해 실시할 예정이며, 감독의 실효·수용성 제고를 위해 사업장의 노・사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감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시정명령, 작업중지 등 엄중 조치하고 개선여부를 철저히 확인하고, 사업장에서 안전문화가 확산돼 법령 준수를 통해 기본적 안전수칙이 반드시 준수될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임승순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충분한 안전보건관리 역량이 있음에도 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반복적으로 대형 화학사고를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사고강도가 높고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는 대형 화학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고 사업장의 비정형작업에 대한 집중적인 밀착관리를 추진하는 등 상시관리를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1-30 12:53:32【광주=황태종 기자】광주고용노동청(청장 강현철)은 31일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관내 기업 4개사에 인증패를 전수했다고 밝혔다. 4개사는 ㈜세아씨엠(대표 김동규), ㈜에스제이금속(대표 송형석), 주식회사 태운(대표 구황회),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이다. 전북 군산시에 위치한 ㈜세아씨엠은 20년간 무분규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협력업체와 동호회, 콘도이용 제휴 등 상생협력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해 원·하청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전남 장성군에 자리한 ㈜에스제이금속은 노사관계 3無(정리해고, 산업재해, 비정규직)원칙을 기반으로, 노동시간 단축을 위한 신규채용, 연차휴가사용 촉진, 임금보전 등 일·생활 균형을 지원하고 소통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 광양시에 위치한 주식회사 태운(대표 구황회)은 스마트 현장 시스템을 개발·구축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4조 3교대 개편을 통한 신규채용,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장기근속 노동자 포상 등 좋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노사가 함께 노력하고 있다. 전북 전주시에 자리한 대자인병원(병원장 이병관)은 고용창출 우수기업으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등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대자인 건강 사랑 후원회 운영, 사랑나눔 의료봉사활동 등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강현철 광주고용노동청장은 "노사가 화합해 고용 안정을 이루고 튼튼한 기업으로 발전시켜온 수상 기업의 노사에게 축하드린다"면서 "올해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의 모범사례가 산업현장 저변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1996년부터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업개시일로부터 1년이 경과된 사업이나 사업장은 누구나 인증을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세무조사 유예(모범납세자에 한해 1년), 은행대출금리 우대, 신용평가 가산점 부여 등 각종 행정·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7-31 13:45:57【광주=황태종기자】광주고용노동청은 28~29일 광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설채용관에서 구직 청년을 대상으로 '설렘가득 취업성공예감, 청년 취업성공 매칭데이'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채용행사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구직자들에게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우수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성공패키지사업 민간위탁기관인 광주상공회의소, ㈜베스트인, ㈜커리어코칭연구소가 공동 개최하며, (주)한국고용정보 등 20개 기업이 참여해 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 직종은 연구원, 웹디자이너, 콜센터상담원, 직업상담사, 간호사 등으로 이 중 15개 기업은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간의 현장 면접을 통해 적합자를 채용한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준비 과정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1차적으로 민간위탁기관을 통해 이력서·자기소개서 작성법과 기초적인 면접기법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2차적으로 고용센터의 면접 전문가가 행사 개최 전에 실전 모의면접 클리닉을 심층적으로 실시해 청년 구직자들의 면접 대응력을 향상시킨 후 채용행사에 참여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영미 광주고용노동청장은 "우리지역 청년 취업을 위한 맞춤형 채용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취업준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3-26 16:36:58【광주=황태종기자】광주고용노동청(청장 김영미)은 오는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실업급여 부정수급 의심사업장에 대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실업급여 제도가 실직 근로자의 생계안정과 재취업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임에도 이를 악용해 취업사실을 숨기고 실업급여를 지급받는 등 부정수급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주고용노동청은 일용근로자 다수고용 건설업체와 고용보험전산망 등을 통해 확인된 부정수급 의심 사업장을 대상으로 실업급여 부정수급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계획이다.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하다 적발되면 실업급여 전액 반환 및 부정수급액의 2배에 달하는 액수가 추가로 징수될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까지 받게 된다. 김영미 청장은 "국세청, 4대보험공단 등 유관기관과의 교차확인시스템이 구축돼 있어 부정수급은 반드시 확인돼 처분된다"며 "실업급여가 필요한 사람에게 제대로 지급되고, 부정수급한 사람은 그에 따른 처벌을 피해갈 수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2-28 11:22:07【광주=황태종기자】광주고용노동청(김영미 청장)은 10일 오후 광주 충장로상가번영회(회장 박영수)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저임금 준수와 일자리 안정자금 적극 활용을 당부했다. 이어 광주시, 근로복지공단, 광주상의 등 17개 유관기관과 함께 충장로, 금남로 일대에서 가두 캠페인을 벌이며 사업주들에게 최저임금, 일자리 안정자금 리플릿을 배포하고 현장상담도 진행했다. 한편 광주고용노동청은 오는 28일까지 최저임금 준수 집중 계도활동을 벌인 뒤 3월말까지 2개월여동안 사업장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최저임금 신고센터'를 설치해 최저임금 수준에 맞추기 위해 불법·편법적인 방법으로 임금을 인상시키는 사례 등을 접수받아 사실을 확인하고 시정해 나갈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1-10 17:08:0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따른 지역경제 충격을 최소화하고 실질적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지역경제 위기대응 민·관합동특별팀(TF)'을 본격 가동했다. 광주시는 3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지역경제 위기대응 민·관합동특별팀(TF)' 회의를 열어 참여 기관·단체와 함께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후속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한 광주시 관계 부서,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산구, 광주시의회, 금호타이어, 환경단체, 환경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앞서 광주시는 화재 복구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역 고용 및 경제 생태계 전반에 미칠 파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특별팀(TF)을 꾸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소방안전본부의 화재 경위 보고 △금호타이어 측의 조치 사항과 향후 계획 △광주연구원의 화재 사고에 따른 경제적 손실 추정 및 대응 과제 △대기·수질·악취·폐기물 등 환경 분야 추진 사항과 대응 계획 △고용유지지원금 등 근로자 고용안정 방안 △소상공인 자금 지원 및 협력업체 경영안정자금 지원 △긴급생계·심리 지원 방안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고용상황지원단 운영 △광산구 고용위기지역 지정 신청 등을 기관별로 보고·공유했다. 이어진 논의에선 △금호타이어 노조·협력업체, 피해 주민 등 이해관계자 참여 확대 △고용위기지역 지정 위한 협력 강화 △공장 철거 시 오염물질 비산에 의한 2차 피해가 없도록 당부 의견 등이 있었다. 광주시는 환경, 경제, 고용 등 분야별 실무위원회를 통해 추가적인 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팀(TF) 정례회의(월 2회)를 중심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상황을 점검하고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금호타이어 화재는 시민 피해 등 지역의 경제·사회·생태환경 등 여러 분야에 복합위험을 남겼고, 민관합동TF는 이에 대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대응을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노동자 고용보장, 생태환경 점검, 주민 피해 보상·지원, 새 공장을 짓는 문제까지 종합적으로 논의되고 검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TF의 노력이 큰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는 씨앗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면서 "고용보장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가장 빠른 길은 금호타이어 새 공장을 짓는 일이고 광주시는 새 공장을 짓는 일에 적극 협력·지원하겠다"라고 덧붙였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30 15:58: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전남지역 공공기관과 기업들의 채용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주·전남 지역 인재 합동 채용설명회'가 오는 24일 전남대 광주캠퍼스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번 채용설명회는 지역 인재의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의 채용 기회를 확대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2012년부터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광주시·전남도가 공동 주관해 매년 열고 있다. 이날 채용설명회에는 한국전력공사·한국전력거래소·한국인터넷진흥원 등 혁신도시 이전 13개 공공기관과 광주교통공사·전남연구원 등 9개 광주시·전남도 산하 공공기관, 광주은행·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한국알프스·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총 33개 공공기관·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채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청년들의 다양한 기관에 대한 취업 수요를 반영해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과 기아자동차·금호타이어 등 민간기업의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또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 지역 유관 기관들도 참여해 취업 지원 서비스 안내, 공공기관 채용에 필수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한 취업 준비 전략 공유 등을 통해 힘을 보탤 계획이다. 행사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들을 위해 광주시 인터넷방송 '헬로광주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공공기관 및 지역 기업의 채용정보 발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특강 △신규 직원의 취직 노하우를 전하는 취업 성공 사례 발표 등 학생들과 취업 준비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이 기관별 인사담당자에게 직접 채용 상담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채용 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취업 관련 진로설계 및 국민체력 100 간편 측정 등 다양한 체험 부스도 함께 진행한다. 이병철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인재 채용 활성화를 통한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은 청년 인구의 수도권 유출을 막기 위한 해법"이라며 "지역 인재 양성이 지역 인재 채용으로 이어지는 든든한 연결고리가 될 수 있도록 이번 합동 채용설명회를 비롯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7 09:19:0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올해 '산업현장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역 산업현장 재해 사전 예방 및 근로자 안전보건 증진을 위한 '2025년 산업재해예방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산업현장 선제적 안전 관리로 사망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사업비 약 10억원을 들여 △안전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예방체계 구축 △산업재해 취약부문 지원 및 현장 점검 강화 △교육·캠페인 통한 안전문화 의식 확산 △안전한 일터 위한 근로환경 지원 등 4대 전략과 17개 과제를 시행한다. 먼저, 안전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안전문화실천추진단 등 유관 기관과 산업재해예방 합동 점검 및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협력 체계를 강화한다. 또 3대 사망사고 줄이기 운동본부 산업재해 부문의 정책지원단과 시민실천단과 함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정책 자문, 사업자·근로자에 대한 안전 관리 인식 개선 활동을 실시한다. 지역 산업안전보건 우수기업 인증 및 작업환경 개선 비용 지원과 5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의 위험성 평가 컨설팅 지원을 통해 소규모 사업장의 산재 사전 예방도 강화한다. 취약부문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안전보건지킴이단(6명)을 운영해 공공 및 민간 건설 현장을 점검해 추락 등 건설 현장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지도·계도활동을 실시한다. 또 건설 현장 유해 위험요인 발굴 및 예방을 위해 광주시 전용앱 '안전나침반'을 활용해 스마트 안전 관리도 진행한다. 안전문화 의식 확산을 위해선 업종별, 계절별, 주요 사고 유형별 핵심 안전 수칙 준수를 위한 캠페인을 광주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등과 함께 전개한다. 플랫폼 노동자, 배달 노동자, 외국인 근로자 등 안전 취약계층 맞춤형 안전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단 내 영세사업장(상시근로자 20인 미만) 현장 노동자 휴게시설 설치 지원, 혹서·혹한기 플랫폼이동노동자 안전쉼터 마련, 제조업 분야 고위험 사업장에 3-YES(예측·예비·예방) 시스템 구축 등 핵심 위험요인 제거에도 노력한다. 배복환 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언제 어디서나 방심하면 발생할 수 있는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관심과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사업주는 안전한 일터 조성을, 근로자는 안전 수칙 준수를 꼭 지켜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2 12:4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