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 독서문화 진흥을 위해 광산구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을 건립키로 하고 5일 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정무창 광주시의회 의장, 권은희 국회의원,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태완 광산구의회 의장, 한승원 작가,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책으로 빛나는 내일의 도서관'을 주제로 진행한 이날 행사는 시민 누구나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문화공간 조성을 기원하는 △지역 주민의 축하 인터뷰 영상 △도서관이 나아갈 길을 노래로 환하게 밝혀준 어린이 합창단 공연 △주요 내빈과 어린이 합창단이 손을 잡고 책나무에 책을 꽂는 퍼포먼스 순으로 열렸다.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은 광주시의 '1 자치구 1 시립도서관' 확충(건립) 정책에 따라 지난 2016년 2월 광산구·광산구의회·지역사회의 시립도서관 건립 요청을 받아들여 2017년 12월 사업 부지를 선정했다. 이어 2019년 7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2년 12월 설계를 완료했으며 올해 7월 공사를 계약하고, 9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 총사업비는 292억원이며 2024년 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2025년 개관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6896㎡ 규모다. 내부 공간은 △도서관의 본질적인 기능인 다양한 도서문화 서비스를 제공을 위한 일반자료실 △유아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영유아관 △어린이 문화교실 △디지털 자료실 △독서·문화활동 및 평생교육을 위한 다목적실 등으로 조성된다.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은 지역거점 도서관으로서 광산구 지역 생활권을 중심으로 지식정보센터·사회문화센터·여가생활터·평생교육센터·생활편의센터의 복합적인 기능수행과 지역 특성이 반영된 향토자료·지역공동체자료를 수집하고 정리·보존해 다양한 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광주시는 하남지구 시립도서관 건립으로 '1 자치구 1 시립도서관' 정책의 마지막 단계를 완성시켜 지역민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고, 유라시아 등 글로벌 자료 수집 등을 비롯해 지역 고유 특성을 담은 거점도서관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도서관은 광주의 미래를 짓는 일이다. 놀이터가 되고 대화의 장이 되며 꿈을 키우는 곳이 될 것이다"면서 "청소년·다문화가족 등 지역 특성을 살리고, 도시의 다양성과 포용도시 광주의 철학을 담아내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9-05 17:24: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올해 하반기 시민 독서진흥사업으로 오는 24일부터 11월 30일까지 '도서관·人·Book'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역 독서분위기를 고취하기 위한 것으로, 계림꿈나무도서관, 광주중앙도서관, 남구청소년도서관, 금호평생교육관, 장덕도서관, 광주송정도서관과 함께 작가초청 강연, 인형극 공연, 렉처콘서트, 독서문화체험프로그램, 전시 등을 진행한다. 먼저, 계림꿈나무도서관은 5~7세 유아 대상 '여우 아빠' 인형극(24일)과 계림1동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강원국 작가가 '쓰고, 말하고, 소통하는 삶에 대하여'를 주제로 강연(10월 28일)을 펼친다. 광주중앙도서관은 환경에 대한 관심 유발 및 환경보호 실천 방안을 위해 친환경 세탁세제&섬유유연제 만들기 체험(10월 20~21일)을 진행한다. 남구청소년도서관은 신영복의 필사 영인본 편지 및 삽화를 테마로 신영복 아카이브(10월 15일~11월 6일) 전시와 '우리도 시를 써요' 주제로 김미희 작가 강연(10월 15일), 직접 책을 제작해 보는 책 만들기 체험 활동(11월 6일) 등 책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금호평생교육관은 '필사하기 좋은 BOOK'이라는 주제로 필사에 도움이 되는 교육관 소장 도서를 누리집에 전시(11월 14~30일) 하고 북바인딩 기법을 활용한 필사용 다이어리 만들기 체험(11월 25~26일)을 운영한다. 장덕도서관은 '명화와 클래식의 만남'이라는 타이틀 아래 전자바이올린 연주와 함께 듣는 '명화이야기 렉처 콘서트(10월 26일)'를 운영한다. 광주송정도서관은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우주 탐사와 우주 환경에 대해 알아보는 '곽민수 작가의 그림책 콘서트(10월 15일)'를 진행한다. '도서관·人·Book'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광주광역시대표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접수는 각 운영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신청 가능하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무등도서관 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재호 광주시립도서관장은 "작가 강연과 인형극 공연, 체험 등 시민들이 책과 한 걸음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책 읽기 좋은 가을날에 운영한다"면서 "집 근처 공공도서관을 많이 이용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9-08 09:15:2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각장애인의 독서편의 증진 등을 위해 시립점자도서관 건립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립점자도서관은 19억원이 투입돼 남구 사동 광주광역시시각장애인연합회 인근에 지상 4층, 연면적 414.4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점자도서관에는 음성자료 열람, 휴식을 위한 책 마중공간, 대면낭독 및 점자도서 제작을 위한 녹음실,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다목적실을 비롯해 점자도서열람실, 점자인쇄실, 어린이열람실 등이 배치된다. 특히 공간 특성에 따라 바닥자재를 다르게 계획해 발에 닿는 촉감 및 소리에 따라 공간을 인지하고, 저시력자를 위한 벽면의 색채대비로 공간을 인지할 수 있도록 조성한다. 이처럼 청각, 촉각 등이 예민한 시각장애인의 특성을 배려한 섬세한 설계로 시각장애인의 보다 편리한 시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시는 시립점자도서관을 오는 10월 완공하고 11월 4일 점자의 날에 개관해 시각장애인 및 일반시민을 위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지역 시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확장과 다양한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4-14 12:43: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각장애인과 시민 모두에게 열린 시립점자도서관을 건립한다고 11일 밝혔다. 광주시는 앞서 지난 1월 시립점자도서관 건축 설계공모를 거쳐 '환대의 도서관'을 핵심개념으로 하는 작품을 선정했다. '환대의 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의 이용 편의를 위해 촉각, 청각, 후각 등 감각을 고려하고 동선 체계를 단순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는 '환대의 도서관'은 시각장애인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에게 열린 도서관으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언제나 편하게 방문할 수 있고 누구나 환대하는 도서관을 뜻한다고 설명했다. 시립점자도서관은 시각장애인이 이용하기 쉽게 광주시시각장애인복지관 인근부지에 총 사업비 1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20㎡,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특히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일반도서를 비치하고 점자도서열람실, 점자인쇄실, 제본실, 음성녹음실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하는 다목적홀 등을 갖춘 공공 공간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달부터 8월까지 설계를 마치고, 올 하반기에 공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개관한다는 계획이다. 김영근 시 문화기반조성과장은 "점자도서관이 건립되면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편하게 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4-11 10:17:3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하남지구 시립도서관 건립사업 설계에 본격 착수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은 광주시 도서관 중장기 종합계획(2018~2022)과 공공도서관 확충계획(1자치구 1시립도서관)에 따라 시립도서관이 없는 광산구 하남2지구 공원부지에 총 사업비 292억원을 투입해 건립하게 된다. 특히 시민 교육·문화·복지를 위한 정보제공과 향토자료, 미래 글로벌 자료 구축을 위한 지역거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광주시는 지난 10월 설계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9일에는 설계공모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총 3개의 작품 중 ㈜종합건축사사무소 창(대표사)·㈜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공동응모사)의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원에 위치하는 도서관이라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공원과 도서관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공원의 장소성을 회복하고 지역 랜드마크로서 상징성을 가미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서관은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7250㎡ 규모로, 내부에는 장애인, 실버, 글로벌 등 자료 열람공간을 비롯해 시청각 교육을 위한 다목적실, 돔스크린공간, 문화교육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외부는 도서관 이용자 휴게공간으로 활용되도록 다양한 테마의 마당, 유아열람실과 연계한 어린이놀이터, 시민이 휴식할 수 있는 산책로 등으로 꾸며진다. 광주시는 당선자와 설계용역을 계약하고 오는 22일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어 11개월간 설계를 거쳐 2021년 12월 공사 착수, 2023년 하반기 도서관 개관을 목표로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최원석 시 종합건설본부 건축설비부장은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하남지구 시립도서관이 건립되면 지역민의 다양한 정보 수요를 충족시키는 지식정보센터 기능과 독서 문화공간을 통해 지역 커뮤니티 기능을 구현하게 된다"며 "도서관 개관을 계기로 지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12-18 16:36:4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도서 반납 및 연체 안내 등 도서관 이용정보를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알림톡 서비스를 오는 8일부터 정식 운영한다고 밝혔다. 알림톡 서비스는 기존에 80자 이내의 문자로만 발송해 전체 대출된 도서명을 모두 수록하지 못했던 단문메시지서비스(SMS)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최대 1000자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카카오 알림톡을 통한 메시지는 도서반납예정일, 도서연체정보, 예약도서도착, 희망도서, 상호대차서비스 등이다. 또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로 추가하면 도서관 도서이용 정보뿐 아니라 도서관 문화프로그램 일정 등 다양한 도서관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카카오톡 미사용 고객 또는 카카오 알림톡 수신 오류 시에는 자동으로 문자(SMS/LMS) 메시지로 대체 발송된다. 자세한 사항은 무등도서관, 사직도서관, 산수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문헌정보과장은 "스마트폰을 통한 소통체계가 대중화된 시점에 카카오톡으로 발송하는 알림톡 서비스를 추가해 시민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저렴한 비용으로 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12-02 10:46:36【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 5개 자치구 가운데 아직 공공시립도서관이 없는 서구와 광산구에 시립도서관 건립을 추진한다. 시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서구와 광산구에 공공시립도서관을 건립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현재 동구, 남구, 북구 등 3개 지역에 공공시립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구와 광산구에 시립도서관 건립사업이 완료되면 광주시 5개구 전 지역에 공공시립도서관이 들어서게 된다. 공공도서관은 최근들어 정보자료 제공과 교육기능의 지식정보센터로서의 기초기능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독서 생활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실시하고 각종 문화행사 및 평생교육 관련 행사를 장려하는 등 문화·교육·복지를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복합공간으로 그 역할과 기능이 확장돼 가고 있다. 시는 이러한 시대적 여건 변화에 발맞춰 지난해 '공공도서관 확충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시민·전문가 설문조사에 의한 의견수렴 등을 거쳐 최종 공공도서관 필요지역을 선정해 '광주시 도서관 발전 중장기(2018~2022)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서구지역 시립도서관은 지난 2016년 폐쇄된 상무소각장 부지를 활용해 현재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절차를 진행 중이며, 광산지역 시립도서관은 하남역 인근 교통광장을 활용해 올 하반기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절차에 착수해 2개의 시립도서관 모두 202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은 우수한 인재양성 및 시민의 지식향상에 기여하고, 사회·문화 콘텐츠 구축의 구심점 역할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여가 및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광주시에는 공공도서관 23곳(시립 3곳, 구립 14곳, 교육청 6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구립도서관 2곳(서구, 북구지역)을 건립중이다. 2017년 말 기준으로 7대 광역시 공공도서관 현황을 보면, 광주시는 1관당 인구수(전체 인구수를 도서관수로 나눈 수치)는 6만3642명으로 4위, 1관당 연면적(도서관 연면적 합계를 도서관 수로 나눈 수치)은 4191㎡로 1위를 보이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8-03 13:55:2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서 어린이날 황금연휴 즐기세요." 광주광역시는 오는 5월 제103회 어린이날 행사를 비롯해 광주지역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5월 첫째 주말인 3일부터 4일(휴일), 5일(어린이날·석가탄신일), 6일(어린이날 대체휴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 동안 광주에 볼거리, 즐길거리, 놀거리가 가득 찬다. 먼저, 5월 3일 오전 9시 30분 광주시청 앞 잔디광장(우천 시 시청 시민홀)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올해 어린이날은 석가탄신일과 겹치고 긴 연휴로 인한 가족 개별 일정 등을 고려해 연휴 첫날인 3일에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문화 공연부터 체험 활동 등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이 풍성하다. 저글링 서커스, 옴니버스 마술쇼 등 문화 공연을 시작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DJ와 함께하는 현장 노래방', '어린이 랜덤 댄스', '금은보화 보물찾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특히 대형 에어바운스 2대를 설치해 아이들이 잔디 위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네일·헤어·모자아트 체험, 가족액자·캐릭터 부채 만들기 등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체험부스는 인원이 한정돼 있어 선착순 이용 가능하다. 먹거리 부스에서는 솜사탕, 팝콘 등을 나눠준다. 아울러 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아동친화도시 광주'를 주제로 한 아동 시화작품 전시가 준비돼 있으며, 안전체험관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된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에서도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5월 한 달간 지역 3개 도서관(무등·산수·사직)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형 프로그램부터 공연, 전시, 연체 해제 이벤트까지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우선 무등도서관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나만의 구슬풍선 꾸미기 체험(5월 3일) △봄 소풍 도시락 만들기 체험(5월 4일)을 진행한다. 아동 도서 '5번 레인', '긴긴밤'의 온라인 원화 전시도 운영한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 중 연체 아동 회원을 대상으로 연체기록 해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직도서관은 △어린이날 맞이 독서 포춘쿠키 뽑기(5월 3~4일) △성인 대상 페이퍼플라워-카네이션 만들기 체험(5월 7일) △그림책 원화 '세상을 보는 눈, 지도' 전시 △연체자 클린데이(5월 3~4일) 등 가족 모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산수도서관은 △나만의 와펜 키링 만들기 체험(5월 4일) △매직벌룬쇼 공연(5월 4일)을 비롯해 5월 3일과 4일 '책 저금통'과 어린이를 좋아하는 '책 포스터'를 배부한다. 연체기록 지우개 운영 등을 통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활동이 계획돼 있다. 프로그램 참여 접수는 도서관별로 사전 접수 및 현장 참여 방식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과 현장 홍보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주역사민속박물관은 5월 5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야외 광장 일원에서 '5월 어린이·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페이스 페인팅, 민속놀이, 무형문화유산 만들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과 마술쇼, 풍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이 열린다. 주요 체험 행사로 △버블놀이 △도전! 미션 5종(볼링·다트·고무신 던지기 등) △솜사탕·팝콘 나눔 △포토박스 가족 네 컷 촬영 △무형문화유산 체험(나전칠장·의례음식장) △초크아트·페이스페인팅 △전통 민속놀이 등이 있다. 특히 박물관 분관인 신창동 마한유적체험관, 무등산 분청사기전시실 등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도 함께 운영돼 시민들에게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체험과 공연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체험료는 무료다. 문의는 광주역사민속박물관으로 하면 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8 10:25:2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4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광역시청 시민홀과 야외광장에서 '제13회 도서관 문화마당'이 열린다고 밝혔다. '도서관 문화마당'은 지역 도서문화를 활성화하고, 책과 문학이 주는 즐거움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매년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립도서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광주시교육청이 운영 중인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 금호평생교육관, 광주중앙도서관·최상준도서관(중앙도서관 분관), 광주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 광주학생교육문화회관 등 5개 도서관 및 학교도서관과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점자도서관, 독서단체, 지역서점 및 출판사 등 56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행사 주제는 '문학이 온다'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이날 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주시민 518명이 참여한 한강 작품 필사 전시가 열리며, 유명 작가 강연도 진행된다. AI 로봇이 사진을 찍어주는 '문학이 온다' 포토존도 만나볼 수 있다. 시청 야외광장에는 즐길거리, 놀거리, 쉴거리가 풍성하게 마련될 예정이다. 오전 11시~오후 2시, 오후 5~6시 등 두 차례에 걸쳐 '배트맨의 마술·버블쇼' 공연이 펼쳐지고, 오전 11시~오후 6시에는 노벨문학상 수상작과 함께하는 독서공간이 운영된다. 오후 1~2시에는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독서 토론이, 오전 11시~오후 6시에는 전통놀이와 야외놀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자세한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은 광주광역시대표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도서관 문화마당'을 통해 시민들이 독서하며 삶의 가치를 발견하는 기회를 얻었으면 한다"면서 "많은 시민이 참여해 문학과 책이 주는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31 14:23:3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립도서관은 '제3회 도서관의 날(4월 12일)', '제61회 도서관 주간’(4월12~18)', '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립도서관에 따르면 매년 4월 12일은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법정기념일로 제정한 '도서관의 날'이다. 이날로부터 1주간(4월 12~18일)이 '도서관 주간'으로, 지난 1964년 한국도서관협회가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또 4월 23일은 '세계 책의 날'로 유네스코가 1995년 제정했다. 이에 4월을 맞아 책과 독서 관련 다양한 강연과 행사를 준비했다. 특히 올해는 5·18민주화운동을 전 세계에 알린 광주 출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에 따른 시민들의 독서 관심을 반영해 더욱 의미 있게 치러진다. 먼저, 무등도서관은 '도서관 주간'을 기념해 △'눈부신 안부'의 백수린 작가와 만남 △팝업북 만들기 △자개 책갈피 만들기 △빅(BIG)북 전시 △'오늘 도서관 가봄 캠페인'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팝업북 만들기'는 버려진 책을 이용해 독서를 재구성해 창의성과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오늘 도서관 가봄 캠페인'은 대통령 소속 국가도서관위원회와 협업으로 미션 수행자에게 기념품을 제공해 성취감을 더할 수 있다. 사직도서관은 △문경민 작가와의 만남 △도서관이 좋아! 쿵쿵쿵 △'호텔 파라다이스' 원화 전시 △책 속에서 찾은 캘리 화분 등 6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도서관이 좋아! 쿵쿵쿵'은 스탬프 투어에서 착안한 이벤트로, 시민들이 도서관 구석구석을 누비며 자료실을 방문해 도서 3권 이상 대출, '퀴즈로 알아보는 도서관' 작성을 수행하면 종이가방 만들기 키트를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정적인 공간으로 인식되던 도서관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스스로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산수도서관은 △가죽공예 '도서관 회원증 카드지갑 만들기' △블라인드 도서 대출 △'천둥 꼬마 선녀 번개 꼬마 선녀' 원화 전시 등 6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회원증 카드지갑 만들기'는 도서관 회원증을 꾸밀 수 있는 부속물을 직접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패션 아이템'으로 승화시키도록 한다. 또 비치된 도서를 시민들이 릴레이로 필사하는 행사인 '필사적 기쁨'을 통해 광주시민이 독서를 통해 하나의 연대를 이룬다는 상징적 의미를 제공한다. 강연 및 체험행사 참여 희망자는 광주시립도서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각 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 송경희 광주시립도서관장은 "'도서관 주간' 동안 시민들이 책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나아가 책 읽기를 생활화 하기를 바란다"면서 "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 소식으로부터 시작된 '책 읽는 광주'의 열기가 광주시민의 마음을 오래도록 따뜻하게 만들어 주는 하나의 상징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26 11: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