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오는 7~11일 광주공업고 등 10개 경기장에서 '2025년도 광주광역시 기능경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기능경기위원회(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광주시교육청·한국산업인력공단·화천기공㈜ 등이 후원한다. 대회에는 금형·용접·모바일로보틱스 등 37개 직종에 324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기능 경합을 펼친다. 참가 선수들은 지역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직업훈련기관, 대학, 일반인 등이며, 각 경기장은 실기 중심의 직종별 환경에 맞춰 지정됐다. 특히 산업용드론제어, 산업제어, 클라우드컴퓨팅 등 종목은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지역 기술교육의 흐름을 반영했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상금, 메달이 수여되며, 1~3위 수상자에게는 올해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진다. 또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및 산업기사 필기시험 응시자격 등 국가기술자격 관련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광주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기능 인재의 역량을 강화하고, 오는 9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를 앞두고 전초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대회 운영에 집중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기능경기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 이계두 광주시 노동일자리정책관은 "이번 대회는 미래산업을 이끌 지역 청년 기능인들의 기술을 널리 알리고, 노력을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대회를 방문해 참가자들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산업용드론제어 등 51개 직종에 18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6 09:32:52【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에서 내년 9월 숙련 기술인들의 대축제인 전국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광주시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해 내년 9월 20⁓26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6개 경기장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 숙련 기술자 발굴과 사기 진작을 목표로 지난 1966년 제1회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술인 축제다. 앞서 광주시는 1980년, 1992년, 2009년 세 차례 개최했으며, 내년에 16년 만에 네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내년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공고, 전자공고, 전남공고, 광주자연과학고 등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광주시, 고용노동부, 광주광역시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대회에는 각 시·도 지방기능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참가 자격을 획득한 선수들이 참가한다. 전국 17개 시·도 선수,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1만8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산업용 드론제어, 산업용 로봇, 메카트로닉스, 모바일로보틱스, 클라우드컴퓨팅, 게임 개발, 웹디자인·개발, 사이버보안, 자동차 정비, 용접, 헤어디자인, 요리 등 총 50개 직종에서 국내 최고 기능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3위 이내 입상자들에게는 상장, 메달과 함께 최대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직종별 입상자에게는 해당 분야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 등 다양한 혜택도 받게 된다. 이번 대회는 제60회라는 의미 있는 회차를 맞아 그 어느 때보다 뜻깊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광주시는 대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고용노동부, 광주시교육청,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 등과 함께 체계적으로 준비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대회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기능 인재 육성, 숙련 기술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제고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관람객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내 직업계고등학교와 기술교육기관의 기능 인재 육성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충장축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추진함으로써 대회 성공 개최를 통한 '광주 도시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의 장을 넘어 기술 인재들이 꿈을 키우고 도전하는 기회의 장이다"면서 "이번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26 14:07:0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5년 본예산안으로 올해보다 1934억원(7.2%) 증가한 2조8752억원을 편성해 광주광역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은 학교(기관) 시설비, 행사성·소모성 경비는 시기를 조정하거나 축소 운영하는 등 광주교육 주요 사업에 중점 투자하기 위해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재원은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2조6701억원 △자체수입 141억원 △전년도 이월금 등 기타수입 200억원 등이다. 또 재정수입 불균형 완화를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및 시설환경개선기금에서 1709억원을 충당했다. 세출 예산은 △인건비 1조7134억원 △학교와 기관 운영비 2088억원 △교육사업비 7066억원 △시설사업비 2203억원 △재무활동(BTL사업) 184억원 △예비비 등 77억원으로 편성했다. 특히 시교육청은 다양성·책임·공정·미래·상생교육 등 5대 주요 시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 다양성 교육, 보편적 교육복지 지속 추진 및 AI 기반 미래교육 준비를 위한 예산을 중점적으로 편성했다. 먼저, 학생 맞춤 다양성 교육을 위해 △자율형공립고 2.0 운영 지원 10억원 △공동교육과정운영·교원수업연구문화 활성화 7억원 △전국기능경기대회 개최 지원 81억원 △직업계고 학과 재구조화 11억원 △예술강사 지원 15억원 △기초·기본학력 보장과 향상 28억원 및 독서 인문학 교육 예산 22억원 등을 편성했다. 보편적 교육복지 지속 추진을 위해선 △늘봄학교프로그램 다양화 228억원 △유아학비·교육 및 유보통합 1386억원 △특수교육 지원 172억원 △무상급식과 꿈드리미 지원 2011억원 △학생 생활교육 내실화를 위한 병원형 Wee센터지원 예산 5억원 등 Wee프로젝트 예산 40억원을 반영했다. 인공지능(AI) 기반 미래교육의 본격 실행을 위해선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과 학내 전산망 구축 지원 389억원 △디지털교과서 구입 57억원 △AI 팩토리(미래교실) 구축 77억원 △AI 홈워크시스템 구축 18억원 △디지털교과서 개발 및 활성화 지원 16억원을 편성했다.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선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127억원 △맘 편한 화장실 109억원 △냉난방기 시설 개선 55억원 등 교육 환경 개선 사업에 총 2092억원을 편성했다. 이 밖에 △2025년 완공 예정인 창의융합교육교육원 과학교육체험관 환경개선 사업 44억원 △광주학생예술누리터(1, 2관) 운영비 16억원 △2026년 개원 예정인 AI 교육원 184억원 △(가칭)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 설립 55억원 등을 반영해 다양한 미래 교육수요에 대비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지방 교육재정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미래교육 여건 마련은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예산안을 편성했다"면서 "학생에게 직접 지원되는 교육사업 예산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다양성이 살아나는 학교, 교육의 본질이 바로 서는 학교,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광주교육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2025년도 본예산안은 광주광역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12 11:09:0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스포츠에 문화, 관광, 엔터테인먼트를 접목시켜 '365일 활력 넘치는 스포츠관광도시'를 조성한다. 특히 지난해 프로축구 돌풍을 일으킨 광주FC, 전통의 프로야구 명문 구단 KIA타이거즈의 홈경기와 지역 관광을 연계한 콘텐츠를 개발해 스포츠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또 광주에서 처음 열리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경기와 관광을 더해 국제스포츠 마케팅에도 나선다. 광주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실·국·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스포츠·관광분야 업무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365일 더(The) 활력 넘치는 스포츠관광도시 광주'를 슬로건으로, △스포츠(Sports)와 휴가(Vacation)를 함께 즐기는 '스포츠케이션' △스포츠(Sports)로 경제(ecoNomics)를 활성화하는 '스포노믹스'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 결합한 '스포테인먼트' 등 3대 추진 전략과 9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365'는 스포츠·문화·관광 3개 분야를 버무린 6개 대표 사업을 오늘부터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광주시는 설명했다. 6개 대표 사업은 광주FC 시민축구축제, 광주 홈경기의 지역축제 연계 관광상품 운영,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참가,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붐업, 공공체육시설 개방, 스포테인먼트 조성이다. 광주시는 먼저, 365일 스포츠축제로 온종일 광주를 즐기기 위해 '광주FC 시민축구축제로 떠나는 문화마실'을 추진한다. 문화마실은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연계해 축구장에서 다양한 지역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광주시는 축구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볼거리를 제공해 축구붐 조성과 함께 지역 문화를 알리는 시너지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마실은 광주FC 홈개막전이 열리는 오는 3월 2일부터 시행한다. 또 광주FC와 KIA타이거즈의 홈경기 관람을 위해 광주를 찾는 타 지역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광주비엔날레, 충장축제, 스트릿컬처페스타 등 광주 대표축제와 연계한 프로스포츠 투어상품을 운영한다. 상품은 경기 전후 여유시간을 활용한 자투리 투어와 1박2일 이상의 체류형 투어 상품을 개발해 광주 도심 전역으로 스포츠 팬들의 발길을 유인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전문 및 생활체육대회를 장기 체류형, 가족동반형, 체험 연계형으로 분류하고,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한 체육대회인 전국수영선수권대회(6월), 생활체육 탁구대회(8월), 전국파크골프대회(10월)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9월에는 장애유형별로 참가하는 장애인 파크골프대회를 광주 최초로 개최할 예정이며, 장애인 이용 특장버스를 제공해 '오매광주 무장애여행'을 연계할 방침이다. 일상 속에서 관람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광주이스포츠경기장 활성화 방안도 찾는다. 시민들이 매일 자유롭고 편하게 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구성하고 다채로운 시민 참여형 이스포츠 대회와 캠프를 개최하는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교류행사를 확대해 나간다. 광주시는 스포츠(Sports)로 경제(ecoNomics)를 활성화하는 '스포노믹스'를 위해 2023년 시즌 종합 3위로 프로축구 돌풍을 일으키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광주FC의 상품성을 강화하는 등 또 한 번의 비상을 준비한다. 특히 ACL대회의 철저한 대비와 관람객 유치, 2002 FIFA 월드컵 4강의 응원 열기를 재현하는 등 축구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주경기장인 광주월드컵경기장의 시설 정비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광주시는 앞서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2025 세계장애인양궁선수권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지난 1월 세계양궁대회지원단 조직을 신설하고 △광주 브랜드 가치 제고(Special Gwangju brand) △모두가 만족하는 대회(Satisfactory championships) △지속 가능 양궁 이벤트(Sustainable archery) 등 3대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광주시의 선진 양궁 기술 프로그램 저개발국가지원(ODA)과 대회 자산을 활용한 국내외 양궁 전지훈련 유치를 바탕으로 스포츠 외교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스포츠산업과 연계한 스포츠 페어, 레저스포츠산업전 등 다양한 마이스 행사를 유치·개최하며, 스포츠 국제회의 및 총회 유치를 통해 스포츠 마이스산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스포츠(Sports)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를 결합한 '스포테인먼트'를 위해 공공체육시설에서 운동하고 싶은 시민은 누구나, 언제나, 무엇이든 즐기고 경험할 수 있도록 활용도가 낮은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시민 요구를 반영해 다양한 종목으로 용도 변경한다. 특정 종목·단체의 시설 독점화 방지, 시설별 프로그램 다변화, 땜질식 개보수가 아닌 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2024 ACL 경기 개최에 따라 월드컵경기장의 활성화를 위해 콘서트 등 각종 대규모 행사를 적극 유치하고, 시민들을 위한 러닝트랙 개방, 교육기관과 연계 체험학습 추진, 공공기관 문화체육행사 개최, 상업시설 유치 등 시설 사용 활성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더불어 도심 내 위치한 염주종합운동장을 점차적으로 일반 시민과 함께하는 스포테인먼트 공간으로 바꿔나갈 방침이다. 우선 지어진 지 30년이 넘은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은 운동과 오락 기능이 복합되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테인먼트 체험관으로 리모델링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오는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을 신청할 예정이다. 염주승마장은 광주 외곽으로 이전하고, 이전한 부지에는 실내형 스포츠 콤플렉스센터 건립 등을 검토하고, 또 롯데마트 일원은 대부 계약이 끝나는 2027년 이전에 민자 유치를 통해 쇼핑몰과 문화복합시설이 어우러지는 스포츠 문화파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스포츠관광을 통해 경기장을 넘어 광주를 찾도록 하는 일에 함께 힘쓰고, 시민 누구나 언제나 원하는 종목을 즐길 수 있는 일상의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2025광주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같은 큰 국제경기뿐만 아니라 광주를 알릴 수 있는 대회 유치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등을 통해 내실을 다지고 도시에 활력을 더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0 15:11:0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장애인친화도시를 공식 선포하고 오는 2026년까지 42개 사업에 1582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20일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구 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장애인친화도시 선포식'을 갖고 지역 장애인 300여명과 함께 장애인친화도시를 공식화했다. 아울러 '당사자와 당사자 가족이 편안하고, 당신(광주시민)과 내일을 함께하는 당당한 우리'라는 의미를 지닌 '당당해(당당하게), 내일이 빛나는 광주'를 슬로건으로 내세워 삶에 행복을 잇는 장애인친화도시 구축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가 그려갈 장애인친화도시는 △교육과 고용이 연계된 맞춤형 일자리 조성으로 장애인이 일하기 좋은 도시 △인권친화 공동체 조성으로 장애인의 일상이 안전하고 건강한 도시 △문화·교육·체육 기반 구축으로 소외와 차별이 없는 평등한 도시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하고 활력이 넘치는 무장애 도시 △자립 및 주거 결정권을 강화해 자립이 가능한 도시다. 이를 위해 △세심하고 촘촘한 생애 주기별 장애인 복지정책 설계 △장애인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장애인친화 생활환경 조성 △디지털 전환시대 대응 스마트 장애인복지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제2차 장애인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1582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종합계획은 △맞춤형 일자리 창출 △인권친화 공동체 조성 △문화·교육·체육 기반 구축 △사회참여 활성화 △장애유형별 지역 생활 지원 서비스 확대 등 5대 추진 전략, 16개 중점과제, 42개 세부사업을 담고 있다. 장애인친화도시 선포에 발맞춰 '장애인친화도시 조성 및 지원 조례' 제정으로 장애인이 건강하고 활력 있는 사회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장애인친화도시 선포식'은 광주장애인총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장애인 분야 유공자 표창 수여, 장학금 전달, 장애인이 꿈꾸는 장애인 친화도시 홍보영상이 상영됐다. 영상에는 지역 장애인의 일상 모습부터 바리스타·서양화가로서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모습, 지역 장애인이 꿈꾸는 장애인친화도시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어 강기정 광주시장, 진건 광주장애인총연합회 이사장, 이순화 한국여성장애인연합회 대표를 비롯해 2023년 프랑스 국제장애인기능경기올림픽대회 메달 입상자, 장애인 정책 관련 유관기관장 등이 '당당해' 점등식을 가졌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는 민주의 도시이고, 민주의 가치는 시민의 자유를 지키는 데 있다"면서 "앞으로의 광주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마음껏 자유를 누리는 '모두의 도시'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마음의 장벽, 제도의 장벽을 허물고 함께 사는 방법을 찾아내는 도시인 '장애인친화도시'를 만들겠다"면서 "단순한 정책 수혜자가 아니라 당사자가 정책 제안·심의자로 적극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도 찾아나가며 일상의 장벽을 끊임없이 낮출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 시장은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서 장애인체육회 임원 등 40여명과 함께 장애인 인권 캠페인 '위더피프틴(#WeThe15)' 동참 서명식에 참여했다. '위더피프틴 캠페인'은 장애인 차별 종식을 위해 마련된 인권운동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15%인 12억명이 장애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서명식에는 장애인을 상징하는 테마컬러 보라색 서명판에 각자의 이름을 적으며 장애인 인권 개선 인식 확산을 다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4-20 16:43: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더 강한 스포츠복지 시대를 열어간다. 광주시는 일상에서 스포츠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넓혀 시민들이 건강을 지키고 삶의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는 현재 2300억원을 투입해 22개 공공체육시설 확충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가운데 13개소가 연내 새롭게 문을 연다. 특히 시는 적극적인 국비 공모사업을 추진해 20개 사업의 경우 국비 782억원을 지원받고 있다. 먼저, 오는 8월 상무시민공원과 무등경기장에 생활밀착형 국민체육센터가, 연말에는 평동산단과 빛그린산단에 개방형 다목적체육관이 준공될 예정으로 많은 시민과 산단 근로자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체육공간이 제공될 예정이다. 또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산사업으로 수영인재 육성과 생존수영 전문교육의 산실이 될 '한국수영진흥센터' 건립사업은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광주시는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어르신의 건강과 활력 증진을 위한 어르신 특화 공공생활체육시설인 파크골프장과 그라운드골프장도 대폭 확충할 예정이다. 현재 광주시에는 6개 파크골프장(염주, 첨단체육공원, 대상파크, 효령, 덕흥동, 서봉)과 1개 그라운드 골프장(운남)이 있다. 오는 6월 동구 소태동 파크골프장(9홀) 신규 개장에 이어 9월에는 광주시 최초로 36홀 구장인 광산구 서봉 파크골프장 개보수가 완료돼 개장된다. 특히 올해는 광주시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북구 첨단대상파크골프장 확장(9홀→18홀)사업과 광산구 운남 그라운드골프장 확장(8홀→16홀)사업이 추진된다. 또 남구 승촌보, 광산구 첨단3지구, 임곡 파크골프장 등 3개 신규 파크골프장과 일곡 근린공원 그라운드골프장 조성공사도 새로 추진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장애인 생활밀착형 반다비체육센터 3개소도 신규 건립한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생활권 내 장애인의 체육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장애인의 우선 이용을 보장하되, 비장애인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통합 생활체육시설이다. 개소당 국비 40억원(수영장형)을 지원받으며, 정부가 사업주체를 기초지자체로 한정하고 있어 자치구 재정여건상 시의 재정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다. 광주시는 장애인 체육활동 증진을 위해 자치구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을 적극 지원해왔고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반다비체육센터 3개소(서구, 남구, 북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남구 반다비체육센터와(월산근린공원내 위치)와 북구 반다비체육센터(광주교대내 위치)는 올해 개관될 예정이며, 서구 반다비체육센터는 올해 설계를 거쳐 2024년에 개관될 예정으로 광주지역의 7만여 장애인들의 생활체육 지원사업의 전문성과 시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노후 공공시설 개보수를 통한 시설기능 제고에도 나선다. 준공된 지 34년이 경과돼 시설 노후도가 심한 염주승마장은 지난해 농림축산부의 말산업육성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원, 시비 31억원 등 45억원을 들여 올해 현대식 승마장으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또 준공된 지 18년이 경과된 월드컵경기장 노후 천장과 지붕 개보수공사도 추진된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문화관광체육부의 생활SOC 체육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국비 34억5000만원, 시비 34억5000만원 등 69억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실시설계용역을 마쳤으며 올해 시설공사가 추진된다. 광주시는 이와 함께 열악한 자치구 재정여건을 감안해 올해 5개 자치구가 시행·관리하고 있는 생활체육시설 개보수를 위한 시비 5억5000만원을 연초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시비 지원으로 생활 주변의 각종 노후 생활체육 운동기구와 시설 정비로 시민들의 생활체육시설 이용이 한층 늘어날 전망이다. 김준영 시 문화관광체육실장은 "공공체육시설 확충사업은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스포츠복지 확대의 전제 조건이 되는 핵심 정책이다"며 "앞으로도 광주시민들께서 일상에서 스포츠를 통한 삶의 활력과 즐거움을 느끼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2-06 09:42:22[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민간단체를 통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대북지원사업 지원한다. 24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일 제출한 대북지원 사업자 지정 신청을 통일부가 승인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북한 어린이 의료물자 지원사업, 남북 공동참여 어린이 기능성 보충제 개발사업, 메디바이오 분야의 남북 상생 모델 구축사업, 동북아 국제학술대회를 통한 남북지식공유사업 등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북한과 안정적인 교류 협력을 위해 내년까지 50억원의 남북교류 협력기금을 적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생명공학기술 기업, 대형병원, 성남시의료원, 의과대학 등과 연계한 인도적 차원의 대북 보건의료 지원사업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북한과 직접 접촉해 동북아 국제학술대회를 공동 진행하고, 판교테크노밸리 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연계한 남북 테크노밸리 조성 등 남북교류사업도 추진한다. 앞선 지난해 10월 22일 통일부는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을 개정해 지자체도 대북지원 사업자로 활동할 수 있게 했다. 규정 개정 이후 대북지원 사업자로 지정된 지자체는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충청남도, 강원도, 경상남도, 광주광역시,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 성남시 등 모두 11곳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07-24 09:25:01[파이낸셜뉴스] 전국 최대의 기능 장애인의 축제인 '제36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가 4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27일 막을 내렸다. 이날 오전 11시에 전주 그랜드힐스텐 호텔에서 진행된 폐회식에는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 최용범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조종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손영호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장 등 대회 관계자들과 출전 선수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금메달은 광주광역시 대표로 참가한 조규홍씨가 전자기기 직종에서 수상하는 등 금메달 42명, 은메달 42명, 동메달 3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서정 차관은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대회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이 승자”라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를 준비해준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리고 정부도 열정적인 선수들과 일자리를 소망하는 전국의 장애인 분들이 직업인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1200만 원에서 5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입상한 날부터 2년간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 시험 면제, 국제 장애인 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되는 등 특전이 주어진다. 한편, 제37회 전국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는 2020년에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2019-09-27 09:40:45【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7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과 시 관계자, 수영대회조직위, 자치구, 여수시, 광주소재 11개 기관 간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종합지원계획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수영대회 각 분야의 준비와 추진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관계기관들이 대회 준비 상황을 유기적으로 공유·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 광주시와 조직위, 각 유관기관은 광주수영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민·관 합동으로 역량을 총집결시키기로 결의했다. 이날 보고회에 따르면 대회 시설은 오는 20일 국제수영연맹(FINA)의 최종 현장 점검과 승인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대회 지원요원과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한 운영인력과 물자는 경기장과 선수촌 등 현장에 배치해 대회기간 해야 할 역할을 숙지하도록 하는 한편 개·폐회식 의전·수송 분야는 현장운영 체계로 전환한다. 조직위는 본격적인 현장 중심 운영체제를 가동해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수구·아티스틱수영·하이다이빙 등 3개 실외경기장에 차양막을 설치하고, 관람객과 운영요원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더위 쉼터, 쿨링포그, 쿨링존을 설치해 폭염에 적극 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와 같은 재난수준의 폭염에 대비해 경기장·선수촌 주변과 주요거점 150개소에 그늘막을 설치하고, 50개의 주요노선 살수차를 운영하는 한편 광주시 전역에 무더위 쉼터 500개소를 지정해 운영한다. 선수단과 관람객 등에게는 얼음물과 부채 등 냉방용품을 배부하고 2500명의 재난도우미를 배치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대회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대회지원 및 시설관리 등 각 분야의 관계관이 참여하는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해 상황발생시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즉각적인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선수촌은 지난 3월 시설 건립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5월 선수촌장으로 최종삼 전 태릉선수촌장을 위촉했으며 숙소내부 마감, 편의·위락시설 설치, 기능실 구축 등 부대공사를 10일까지 마무리한다. 국제대회 성공 핵심요소인 자원봉사자는 선수권대회 2800여명, 마스터즈대회 1300여명이 경기장과 선수촌 곳곳에 배치돼 경기진행과 운영을 지원하고 관람객과 광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특히 시내 주요거점 23곳에 184명의 '도심자원봉사자'를 운영해 방문객 안내, 주변 환경정화, 거리 질서 유지 등 최일선에서 대회 성공 개최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시민 서포터즈 1만2000명은 각국 선수단을 환영하고 경기를 응원하며 관광 및 쇼핑 안내로 친절한 광주의 이미지를 알린다. 민·관, 언론, 사회단체가 함께 '교통사망사고 ZERO', '내가 먼저 인사하기' 등 안전하고 친절한 광주만들기 캠페인을 병행 추진해 수영대회를 계기로 성숙한 시민 문화의식이 정착하는 토대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광주의 맛·멋·흥을 느낄 수 있도록 대회기간 동안 문화예술 축제, 관광투어 등 문화행사와 문화체험도 제공한다. 지역 대표 거리예술 축제인 광주프린지페스티벌과 국내외 청년들의 숨은 끼와 열정을 발산하는 세계청년 축제, 대인예술야시장의 특별프로그램, 남광주야시장, 1913송정역 야시장 등을 운영하며 광주 매력 알리기에 힘쓴다. 광주시와 조직위는 대회성공의 성공의 중요한 요소인 입장권 판매를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입장권 판매량 41만9000매 중 37만매를 판매 목표로 설정하고 각급 기관, 기업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구매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회 개막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단체구매뿐만 아니라 개인구매를 제고하기 위해 향우회·동문회·시민들이 입장권 사주기, 경기 함께 관람하기 등의 캠페인을 집중 전개하고 중점 홍보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11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대회 성공을 위한 각 기관의 유기적인 추진상황도 함께 공유됐다. 오픈워터 경기장이 있는 여수시는 인력과 재정을 비롯해 문화관광·공공시설을 지원하고 국정원, 군·경 협업으로 대터러 관련 위해요소 사전 차단 등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세계 5대 메가스포츠인 수영대회를 학생 현장체험의 좋은 기회로 보고 학생들의 경기관람을 적극 지원하고, 한국관광공사는 관광상품 개발 및 수영대회 연계 관광홍보를 실시하며, 수영연맹은 테스트이벤트 개최와 수영전문가 지원을 통해 경기운영 능력을 제고한다. 이용섭 시장은 "수영대회는 올해 대한민국에서 개최되는 유일한 국제대회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대회 성공을 위해 시와 조직위, 자치구,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력과 정보공유,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6-07 15:23:51【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는 24일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광주수영대회 공식 유니폼 패션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용섭 조직위원장,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최고위원·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이형석 최고위원·박경미 서초을 지역위원장, 무소속 손혜원 의원 등 정관계 인사와 15개국 주한대사 및 영사, 언론, 체육계, 후원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조직위가 주최하고 공식 후원사인 ㈜신세계톰보이가 주관한 유니폼 패션쇼에서는 FINA(국제수영연맹) 임원과 심판, 의전요원, 기수 및 시상요원 등이 착용할 정장 유니폼과 자원봉사자, 조직위 직원 등이 착용할 스포츠 유니폼이 직종별로 공개됐다. FINA, 심판, 의전요원, 운전요원 등이 착용할 정장 유니폼은 각 분야별로 트렌드를 반영한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특히 운전요원 유니폼은 광주를 대표하는 우제길 화백의 소망과 평화, 자유가 표현된 작품을 모티브로 해 후원사인 신세계톰보이와 공동기획으로 만들어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자원봉사자와 조직위 직원 등이 착용할 스포츠 유니폼은 활동성과 경쾌한 색상을 반영해 기록경기인 수영대회의 다이나믹함을 반영하고 기능성 섬유를 사용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새로운 명예홍보대사로 수영선수 출신의 배우 성훈이 위촉됐다. 성훈은 대회 종료 시까지 국내외 주요 행사에 참석하고 각종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통해 대회 붐 조성에 기여할 전망이다. 패션쇼에서는 주한 에콰도르 대사인 오스카 에레라 길버트(Oscar Gustavo HERRERA GILBERT) 부부와 이용섭 조직위원장이 각각 FINA와 조직위의 정장 유니폼을 입고 무대 위에서 워킹을 선보였으며, 홍보대사인 박태환 선수와 배우 성훈이 유니폼을 직접 착용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유니폼과 함께 선수들에게 수여될 메달도 첫 선을 보였다. 처음으로 공개된 메달은 이용섭 광주시장과 홍보대사인 박태환 선수와 배우 성훈이 수영대회 메달리스트 꿈을 키우며 열심히 성장하고 있는 초등학교 꿈나무 수영선수 3명에게 각각 금, 은, 동메달을 걸어주는 퍼포먼스로 공개됐다. 선수권대회 참가선수들의 꿈과 희망, 열정이 담겨져 있는 대회 메달은 한국조폐공사에서 디자인했으며, 전면은 광주의 상징인 무등산과 영산강을 형상화해 대회 슬로건인 '평화의 물결속으로(DIVE INTO PEACE)'를 모티브로 미래의 꿈을 향해 힘차게 도전하는 모습을 담았다. 메달 뒷면은 빛과 인간형상을 상징화한 광주시의 심벌을 기본으로 광주의 민주·인권·평화의 가치가 세계로 뻗어 나가는 것을 표현해 스포츠를 넘어 전 세계와 인류 평화의 가치를 창조적인 유산으로 남기는 대회가 되기를 염원하고 있다. 이용섭 대회 조직위원장은 "오늘 공개된 유니폼이 '수영도시 광주' '스포츠강국 대한민국'으로 비상하는 날개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79일 동안 최선을 다해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회에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교예단이 반드시 참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평창이 한반도 평화의 물꼬를 튼 대회였다면,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한반도 평화의 물결이 넘실대는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04-24 20:0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