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최근 기록적인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정부로부터 배정된 재난대책비 19억9000만원을 자치구에 긴급 교부한다고 31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전날 광주를 포함한 전국 7개 시·도에 총 246억원의 재난대책비를 긴급 편성해 이 중 광주시에 19억9000만원을 배정했다. 이번 교부는 예년과 달리 피해 규모 확정 전 시급성을 고려해 우선 시행한 것이다. 정부는 특히 피해 현황과 복구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북구에 15억7000만원을, 광산구에 4억2000만원을 우선 배정했다. 해당 예산은 침수 주택 등 사유시설 피해 복구 지원금, 도로·하천 등 공공시설 응급복구 및 복구 설계비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번 긴급 교부 외에도 응급복구비 10억원, 재해구호기금 1억8000만원을 자치구에 조기 지원해 실질적 복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강기정 시장은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신속한 복구와 체계적 지원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면서 "정부와 협력해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근본적 복구 대책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지역에는 지난 17일 하루에만 426.4㎜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1939년 기상관측 이래 최대 강수량을 기록했다. 30일 기준 광주지역 피해는 △사망 2명 △이재민 286세대 416명 △시설피해 3407건(공공 410건, 민간 2997건)으로, 응급복구율은 70.17%다. 광주시는 앞으로 중앙합동조사단과 함께 피해 정비 조사 및 복구 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안전부에 추가 재정 지원도 요청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31 15:35:3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북구가 18일 복합쇼핑몰 '더현대' 건축허가를 조건부 승인했다. 앞서 북구는 광주지역 최초의 복합쇼핑몰인 '더현대' 입점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3월 TF팀을 구성하고 3차례에 걸쳐 건축물 및 기반 시설 설치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했다. 또 '더현대' 개발 사업으로 인해 나타날 문제 중 가장 우려되는 교통문제에 따른 대책을 제시하기 위해 전남대 산학협력단에 교통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이 연구용역은 복합쇼핑몰 개발 사업과 관련해 광주시에서 실시한 교통영향평가에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주변 교통량과 대규모 재개발 사업 중 일부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를 모두 고려한 실효성 있는 교통 대책 수립을 위해 진행됐다. 연구용역에 따르면 복합쇼핑몰이 들어설 광천권역 일대는 현재 하루 13만 대가 넘는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곳이며, 향후 복합쇼핑몰과 인근 대규모 재개발 사업이 완료될 시에는 교통량이 최대 29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극심한 교통난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난 우려에 대해 광주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상무-광천 도시철도 구축 사업의 준공 예정 연도는 2032년으로, 복합쇼핑몰의 개점 시기인 2027년과 비교해 봤을 때 최소 5년 이상의 공백이 존재하며 이 기간 중 급증하는 교통량을 현재의 도로 상황으로 감당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북구는 판단했다. 이에 따라 북구는 교통개선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광천·운암사거리 교차로 입체화 △간선도로 확장 및 연결도로 신설 △동운고가~운암사거리 병목구간 해소 △교통신호 최적화 및 스마트 교통 체계 도입 △공공기여금 활용을 통한 재정 투입 등 5개의 실질적인 교통대책 방안을 지난 5월 26일 광주시에 건의했다. 하지만 광주시는 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정책 추진을 이유로 운암사거리 지하차도 개설 등 일부에 대해서만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에 북구는 '더현대' 건축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 최소화 및 안전 확보를 위해 건축허가에 사후 교통·환경 대안 등 4가지의 구체적인 이행조건을 부과해 조건부로 승인했다. 북구가 사업 시행자에게 내건 이행조건은 △프로야구 경기 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복합쇼핑몰 주차장 활용 △복합쇼핑몰 공사 기간 중 임시주차장 확보 및 소음·먼지·진동 피해 최소화 위한 안전 관리계획 수립 △사업 완료 후 3개월 이상 사후 교통 모니터링 실시 △광주천 친수공간 및 자전거도로 조성 사업 연계 주변 경관 및 보행환경 개선 계획 구체화 등이다. 아울러 북구는 건축허가 이후 복합쇼핑몰 건설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민 불편 사항과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관찰할 예정이며 필요한 경우 행정지도까지 실시할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날 북구청 2층 상황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어 "광주 시민의 오랜 염원이었던 '더현대' 광주 복합쇼핑몰 건축허가를 최종 승인했다"면서 "교통혼잡, 소상공인 생존권, 지역 경제에 미칠 영향 등 복합적인 사안을 함께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복합쇼핑몰을 포함한 광천권 대규모 개발 사업은 향후 광주시의 도시 경쟁력과 시민 삶의 질을 좌우할 중대한 사안"이라며 "이에 필요한 것은 추상적 원칙이 아닌 실질적 교통 개선 대책과 상생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문인 청장은 이어 "광주시는 '복합쇼핑몰 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모두가 만족할 만한 상생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광주의 가치는 상생과 연대인 만큼 광주시의 속도감 있는 교통·상생 대책 수립을 촉구한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6-18 13:13:1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북구는 지난 24일 있었던 북구의회 신정훈 의원의 구정질문을 통해 제기된 복합쇼핑몰 '더현대 광주' 인허가 지연 논란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8일 북구에 따르면 신정훈 의원은 당시 구정질문에서 북구청이 인허가 과정에서 법적 권한을 넘어선 검토와 불필요한 서류 보완을 요구해 인허가가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북구는 '더현대 광주'는 광주에 처음 들어서는 초대형 복합쇼핑몰로, 교통·재해·환경 등 시민의 일상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법령에 따른 종합적이고 신중한 검토가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3월 9개 부서 16개 팀으로 TF팀을 구성했고, 모든 과정을 국토계획법과 교통영향평가 지침 등 법적 기준에 따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사업자가 제출한 교통영향평가서에는 프로야구 경기가 있는 날의 교통량과 누문 구역, 양동3구역 등 다수의 대규모 개발 사업이 반영되지 않아 보완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는 연간 70회가 넘는 경기가 열리는 광주의 대표적인 교통 혼잡 유발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교통량이 반영되지 않은 것은 보완 대상이라는 입장이다. 또 '더현대 광주' 부지 반경 2㎞ 내 약 1만6000여 세대 규모의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어 향후 교통난 악화가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시민의 불편 및 안전 문제와 직결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북구 관계자는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교통, 재해, 환경 분야에 대한 검토 및 보완 요청은 법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이뤄진 정당한 행정행위"라며 "이는 사업 지연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 세대의 안전과 편의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 "지난 2009년 유스퀘어 문화관이 개관할 당시 일대 교통이 마비됐었던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이번 복합쇼핑몰의 경우에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더현대 광주'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편익 증진을 넘어 광주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현재 건축 허가와 관련해 35개의 유관 기관 및 부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보완 사항 이행 및 협의가 마무리되는 즉시 건축 허가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8 10:54: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남구 광주기독병원, 광산구 광주센트럴병원에 이어 북구 아이맘아동병원과 미래아동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북구와 인근 지역 소아 경증환자를 대상으로 365일 의료 취약 시간대 소아청소년과 전문 진료가 가능해져 의료 공백 해소 및 접근성 향상 등 어린이 안심 의료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에서 소아청소년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북구에 위치한 아이맘아동병원과 북구미래아동병원을 지난 24일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했다. '달빛어린이병원'은 집에서 가깝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응급실보다 적은 비용으로 소아 경증환자에게 전문 진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남구에는 광주기독병원이, 광산구에는 광주센트럴병원이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이다. 지난해 달빛어린이병원에서 4만727명의 소아환자가 전문 진료를 받았다. '제3호 달빛어린이병원'은 오는 4월 1일 운영을 시작하고, 2027년 3월 31일까지 2년간 평일 야간 및 휴일 시간대에 소아청소년과 전문 진료를 제공하게 된다. 운영 시간은 평일 야간 오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토·일·공휴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평일 중 월·화·수요일은 아이맘아동병원이, 목·금요일은 북구미래아동병원이 오후 11시까지 운영한다. 토·일·공휴일은 두 병원 모두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광주시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이용하는 시민이 편리하게 약을 지을 수 있도록 병원 인근에 있는 다나온누리약국과 아이사랑약국을 협력약국으로 지정했다. 정영화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세 번째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통해 더 많은 경증 소아 환자들이 늦은 저녁과 휴일 시간대에도 외래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면서 "아이와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의료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6 11:04: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광산구 월계동·쌍암동, 북구 오룡동·월출동·대촌동 일부 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오는 29일부터 6월 21일까지 야간(오후 11시~다음날 오전 3시)에 순차적으로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29일은 광산구 산월초등학교 주변, 6월 5일은 북구 광주테크노파크~용산마을 주변, 6월14일은 첨단종합병원 주변, 6월 21일은 첨단2동 행복복지센터 주변이다. 특히 수돗물 사용이 가장 적은 시간대인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에 단수함으로써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단수 조치는 지난해 말 상수도관망 블록 구축 공사가 완료된 곳을 점검하고, 관로 세척 작업을 위한 것이다. 상수도관망 블록시스템은 지역 내 수도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선형으로 매설된 관을 블록(망) 형태로 재구성하는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해까지 126개 블록 구축을 완료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연차별로 광주 전역을 153개 블록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블록이 완성되면 구역별로 공급량·소비량·누수량·수압 등의 파악이 가능하다. 지표면으로 드러나지 않은 누수를 신속히 발견할 수 있고, 수도관에 작용하는 수압이 적정하게 유지돼 누수로 인한 수돗물 낭비를 막을 수 있다. 또 비상상황 때 즉각 대응이 가능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전하게 가정으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하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는 단수 전 해당 지역을 직접 방문해 단수와 흐린물 출수 가능성을 안내하고 비상상황을 대비해 다량의 빛여울수를 준비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상수도사업본부 기술부 급수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일융 광주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돗물 사용이 가정 적은 오후 11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로 단수시간을 정했다"면서 "단수 후 수돗물을 재급수하게 되면 수도꼭지를 틀 때 수돗물 상태를 확인 후 사용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5-27 15:05:3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북구는 오는 18일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누리는 '반다비체육센터' 개관식을 갖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광주교대 내 센터에서 열리는 개관식에는 앤드류 파슨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위원장,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강기정 광주시장 등이 참석해 '전국 제1호 개관'을 축하할 예정이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상에서 즐기는 생활밀착 사회통합형 체육시설로, 정부에서는 오는 2025년까지 150개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 북구는 지난 2019년 10월 생활 SOC 공모사업 선정을 시작으로 2년여간의 준공절차를 거쳐 전국 제1호 '반다비체육센터'를 조성해 운영하게 됐다. 센터는 총 140억여 원을 투입해 연면적 4621㎡,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에 수영장(6레인)과 아동풀(3레인), 가족 샤워실, 체력단련실, 카페, 스포츠용품점이, 2층에는 보치아·배드민턴 겸용 체육관과 북구장애인체육회 사무실, 공동육아나눔터 등이 들어선다. 특히 인권 감수성을 고려한 세심한 배려가 눈에 띈다. 센터는 사회적 약자 및 모든 주민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無) 단차 적용, 자동문 설치, 휠체어 활동 반경을 고려하는 등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Barrier Free) 인증 시설로 조성했다. 특히 광주권역 장애인들의 목욕시설이 열악한 점을 고려해 센터 내 가족 샤워실 3개를 맞춤형 편의 조건을 갖춘 중증 장애인 전용 목욕시설로 활용하며, 목욕서비스 사전예약제 등으로 편의를 한층 더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이번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가까운 거리에서 언제라도 편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전국 1호 건립 사례인 만큼 장애인 체육 복지를 향상하고, 모두가 함께 누리는 융합형 체육센터의 모범 사례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북구는 민선 7기에만 개청 이래 최대 규모인 1400여억 원을 확보해 문화센터, 도서관, 체육관 등 대규모 생활 SOC 시설을 조성하면서 '10분 거리 생활 SOC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8-15 10:37:50【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북구 신용동에 행정, 문화, 돌봄 등 복합기능을 갖춘 생활문화시설이 들어선다. 24일 광주시 북구에 따르면 오는 25일 오후 2시 신용행정복합타운의 개관식을 열고 정식 운영에 나선다. 개관식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시・구의원, 유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북구가 생활SOC복합화 사업으로 추진한 신용행정복합타운은 신용동 근린공원과 공공청사 부지(연면적 5251㎡)에 총 145억원이 투입돼 A・B 2개 동으로 건립됐다. 행정동인 A동은 △1층 신용동 행정복지센터, 다함께돌봄센터 △2층 회의실, 프로그램실, 커뮤니티 공간 △3층 생활문화센터 등으로 조성됐다. 신용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6월 13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B동은 신용도서관으로 △1층 어린이 자료실, 북카페 △2층 종합자료실 △3층은 학습실, 프로그램실, 휴게실 △4층 옥상정원 등으로 꾸며졌다. 장서는 일반도서 1만4000여권과 아동도서 1만1000여권 등 총 2만5000여권을 갖췄다. 특히 ICT(정보통신기술)를 활용해 미디어월, 스마트 도서 추천, 좌석 예약 시스템 등을 구축했으며 RFID(도서관리자동화시스템) 기반 스마트 반납 서가, 무인 예약 대출 반납기 등을 설치해 신속하고 편리한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어린이들을 위한 AR(증강현실) 동화구연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문인 북구청장은 "신용행정복합타운이 구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복합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24 09:50: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남대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에 광주광역시-북구-LH공사가 손을 맞잡았다. 전남대는 21일 대학본부에서 정성택 전남대 총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문인 북구청장,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캠퍼스혁신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각 기관별 역할분담과 상호협력을 위한 사항을 구체화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전남대는 부지를 제공하고, LH는 정부재정지원을 포함한 사업비 550억원을 먼저 투자해 단지 조성과 건축을 맡는다. 또 광주광역시와 북구는 인·허가와 사업비 지원 및 진출입로 개설 등을 각각 담당하게 된다. '캠퍼스 혁신파크'는 대학 내 유휴 부지를 활용해 기업입주공간과 창업지원시설, 주거·문화시설 등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국토교통부·교육부·중소벤처기업부의 공모사업이다. 전남대는 3단계에 걸쳐 전체 부지면적 3만 5609㎡ 규모로 조성하는 계획을 제시해 선정됐다. 전남대는 '캠퍼스 혁신파크'를 △혁신기술기반 스타트업 육성 △혁신창업기반 조성 △지역선도 고급 일자리 창출 등 대학과 지역의 상생발전을 위한 '산-학-연 혁신허브'로 만들 계획이다. 또 스포츠·문화시설 등이 포함된 2단계 '어메니티 혁신허브'와 글로벌 시장진출 및 투자를 연계하는 3단계 '글로벌 혁신허브'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오늘 체결한 기본협약은 광주시-북구-LH가 전남대와 손을 맞잡고 함께 뛰는 출발신호와 같다"며 "캠퍼스 혁신파크가 단순히 산업단지라는 물리적 공간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새로운 혁신생태계를 만들어내는 플랫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뛰어난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들이 창업으로 성공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뜨거운 열정을 갖고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광주 청년들을 위해 우리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7-21 13:53:2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6~7일 이틀간 단행했던 어린이집 휴원을 동·서·남구는 10일부터 정상 운영하고, 북구와 광산구는 휴원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확진자 발생 지역인 광산구의 경우 어린이집연합회와 협의해 399개소 전체를 오는 17일까지 연장 휴원을 실시하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추이를 살펴 휴원 단축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또 확진자 인접지역인 북구는 305개소에 대해 11일까지 이틀간 휴원을 연장한다. 동구(54개소), 서구(227개소), 남구(140개소)는 1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광주시는 어린이집 휴원과 관련해 맞벌이가정, 가정양육이 어려운 가정을 위해 보육교사는 정상출근 또는 당번제를 실시해 아이돌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도 휴원 여부와 관계없이 어린이집에 대해 학부모의 감염 우려로 아동이 결석 시에도 출석으로 인정해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어린이집 현원의 일시 감소 시에도 현원 기준으로 인건비를 지원하는 등 특례를 인정하고 있다. 한편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는 전체 유치원(290개소) 중 북구(48개소)와 광산구(30개소)는 어린이집과 동일하게 휴원을 실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휴원 기간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2-09 14:25:3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라 광산구와 북구에 위치한 유치원에 대해 추가 휴업 권고 조치를 내렸다. 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16번·18번 확진자의 거주지 및 방문 병원이 위치한 광산구의 유치원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추가 휴업을 권고했다. 또 광산구와 인접한 북구 소재 유치원도 10∼11일 휴업을 권고했다. 반면 동구·서구·남구는 10일부터 정상 운영한다. 시교육청은 휴원하는 유치원에 대해 긴급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휴업 확정 유치원의 경우 명단이 취합되면 곧바로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다. 휴업 유치원 학부모에게도 긴급 공지한다. 초등학교의 경우 광산구에 위치한 전체 27개교에 대해 17일까지 초등 돌봄교실,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을 일시 중지키로 했다. 특히 지역 주민들에 대한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체육시설 개방을 8일부터 17일까지 일시 중지한다. 시교육청은 또 모든 교직원에 대해 감염지역으로의 국외출장 및 해외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오승현 부교육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휴업 유치원에 대해 선별적 추가 휴업 권고 조치를 내렸다"며 "부득이하게 학교체육시설 개방도 중지하는 만큼 기존 이용자들의 협조와 이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2-07 17: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