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광주지역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가족친화 직장교육'과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가족친화 직장교육 및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은 일과 가정, 삶을 조화롭게 병행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업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공인노무사, 가족친화경영지도사 등 일가정양립지원본부 가족친화전문인력에 등록된 각 분야 전문가들이 기업을 방문해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먼저 직장교육은 △행복한 일터 만들기 △나의 일과 삶의 균형찾기 △기업 생산성 UP!, 직원 만족도 UP! 등 3개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특히 기업 특성에 맞춰 주제를 선정하고 알기 쉬운 사례 중심으로 진행한다. 또 지난해까지는 기업·기관 직원만을 대상으로 실시했지만, 올해부터는 대표 및 중간관리자까지 확대한다. 가족친화경영 컨설팅은 △가족친화인증 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 설계 △가족친화 문화조성을 위한 프로그램 등 3개 분야로, 기업당 최대 5회까지 컨설팅을 제공한다. 직장교육과 컨설팅은 모두 기업 부담없이 무료로 지원된다. 가족친화기업이 되면 가족친화경영지원금을 비롯한 12개 인센티브를 받게 되며, 직장교육 및 컨설팅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인증' 심사 시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교육 및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기관은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제순자 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가족친화 직장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일·생활 균형 문화가 기업에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0-02-09 11:11:4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직장맘의 생활주기에 따른 맞춤형 노무상담을 위해 '직장맘을 위한 야간노무상담'을 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야간노무상담'은 직장맘의 모성 권리 보호와 경력유지 근로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기존 운영하던 '찾아가는 고충해결단'과 '전화상담을 통한 공인노무사 노무상담'을 확대 강화한 것이다. 상담분야는 육아휴직 등 모성권 보호와 부당한 차별대우 등 직장맘이 일터에서 겪는 노동 전반의 고충문제다. '야간노무상담 예약제'는 사전예약을 통해 평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실시된다. 특히 일가정양립지원본부를 비롯해 원하는 장소에서 공인노무사에게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노무심층상담 후 필요한 경우 노동위원회 사건접수 등 권리구제지원과 심리상담도 가능하다. 또 영유아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면 본부 내 긴급아이돌봄센터와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상담은 직장맘은 물론 직장대디도 육아휴직 등 부성권 보호를 위한 내용으로 받을 수 있다. 예약 문의 및 자세한 내용은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직장맘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제순자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야간노무상담이 직장맘의 경력 유지와 고충해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장맘의 일가정양립을 위해 생활주기에 맞춘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 키우고 일하기 좋은 광주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직장맘지원센터는 직장맘의 노동고충 해결을 위한 전화상담, 이동부스 노무 상담 등을 통해 2018년 421건, 2019년 현재까지 320건의 노무 상담을 진행했다. 광주여성재단이 실시한 2019년 광주여성고용실태조사의 '30대 이상 여성의 취업지원기관 만족도 평가'에서 5점 만점에 4.06점의 높은 점수를 받는 등 광주직장맘의 경력유지와 일가정양립 지원기관으로서 기여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9-10-08 16:13:4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지역 중소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장맘·대디(육아휴직자 포함)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찾아가는 고충해결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고충해결단'은 일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면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과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정리코칭'과 '심리코칭'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상담·진행비는 전액 무료이며,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면 전문가와 조율해 결정한다. 먼저, '정리코칭'은 전문가가 나서 공간 활용 방법을 지도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집안 정리를 함께 도와준다. 집안 환경 변화가 바로 체감돼 직장과 가정생활을 병행하는 직장 맘·대디에게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심리코칭'은 색채심리 전문 상담사가 직장 내 대인관계, 업무 스트레스, 가정불화 등 어려움을 상담한다. 색채분석 기법을 활용해 내면의 무의식을 탐구하고 스트레스로 다가오는 감정을 해소한다. 신청은 이메일로 접수하며, 예산 소진 때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건열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직장과 가정을 병행하면서 오는 여러 스트레스와 고충들을 줄여 직장 맘과 대디가 더욱 균형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11 10:15: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지역 중소사업장의 근로자가 출산 전후 휴가 등에 따라 발생하는 사업주의 부담금을 지원하는 '임산부 직장맘 고용유지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역 중소사업장(100인 미만)에서 근무하는 임산부가 출산 전후 3개월(다태아의 경우 4개월) 동안 휴가를 사용할 경우, 사업주가 고용노동부의 지원 없이 전액 부담해야 하는 간접노무비(건강보험료·퇴직적립금 등)를 지원금으로 보전해주는 사업이다. 임산부 직원 1명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이 사업은 광주시가 임산부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시행했으며, 올해부터는 출산 전후 휴가 사용 외에 '태아검진시간(임산부 정기 건강진단) 유급 부여'를 필수 조건으로 추가했다. 100인 미만(고용보험 가입) 사업장 가운데 임산부 직원의 고용을 유지하는 것을 전제로 자동육아휴직제를 통한 출산 전후 휴가를 보장하고, 연가 외에 태아검진시간을 유급 부여하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고용유지 증빙을 위한 출산·육아휴직 통합 신청서, 태아검진시간 제공 확인 등 확인 서류를 제출하면 지원금을 지급받게 된다. 접수는 예산 소진 때까지 선착순(50건)으로 진행된다. 관련 서류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누리집과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기타 문의는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직장맘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윤건열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임산부 직장맘의 일가정 양립은 직장에서의 모성보호 배려와 출산 후 마음 편하게 육아휴직을 이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저출산 해소를 위해 정부 정책이 확대되고 있으나 빈틈과 간극을 메워주는 광주시만의 정책으로 가족친화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임산부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맘편한 패키지를 지원하고, 원스톱 노무상담과 권리 구제를 지원하는 등 일하는 부모들의 일가정 양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27 08:57:2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 중소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산부들의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맘편한 패키지'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가족친화적 경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사회적기업이 제조한 '임산부 맘편한 의자', '맘편한 직장생활꾸러미'를 지원하고, 임산부 모·부성보호 관련 무료 노무상담을 진행한다. 먼저, '임산부 맘편한 의자'는 신청일부터 출산휴가 시작 전까지 무료 대여하며 업체에서 설치부터 수거까지 관리해 준다. 임산부 체형에 맞춰 등판각도 조절이 가능하고 180도까지 뒤로 젖힐 수 있어서 간이침대로 활용할 수 있다. 근무시간뿐만 아니라 휴게공간이 없는 사업장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어 임산부 직장맘에게 인기 있는 지원품이다. '맘편한 직장생활꾸러미'는 임신 기간 직장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임산부 맞춤 물품으로 꾸려졌다. 해마다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구성품을 변경하고 있으며, 올해는 임산부 직장맘들이 추천한 압박스타킹을 추가해 총 70개의 꾸러미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임산부 근로조건 개선 및 출산·육아휴직 관련 상담을 센터노무사가 전화나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맘편한 패키지' 지원 대상은 광주시 소재 300인 미만 중소사업장(기업·기관),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광주지역 기업·기관이다. 본사가 다른 지역에 있더라도 광주사업장의 고용 인원이 300인 미만이면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이메일로 선착순 접수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직장맘지원팀으로 하면 된다. 윤건열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저출산 해소를 위해서는 임산부 직장맘이 편하게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문화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일과 가정의 양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12 10:54:1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에 동참하세요." 광주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에 참여할 사업장을 오는 21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는 초등 학부모 직원의 자녀 돌봄 고충 해소를 위해 오전 10시 출근제를 도입하는 300인 미만 중소 사업장에 장려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지역 중소기업에 재직하는 초등 학부모 근로자가 최대 2개월간 임금 삭감 없이 근로시간 1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출근 시간을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추거나 퇴근 시간을 오후 6시에서 5시로 앞당기는 방식이다. 특히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는 학부모들에게 임금 삭감 없이 1시간을 근로 단축한다는 점과 사업주 및 동료들에게도 부담이 없다는 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다자녀 가정의 경우 아이별로 사용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광주시는 이 제도를 전국 최초로 시행해 저출산 해결의 선도 모델로 사업장의 고용 유지·근로자의 돌봄 고충 완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해부터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에 참여하는 중소 사업장에 대한 장려금 지원 건수를 지난해 300건에서 500건으로 크게 늘렸으며, 건당 지원액도 지난해 월 37만4000원에서 올해 40만원으로 인상했다.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 신청 자격은 300인 미만 고용보험 가입 중소 사업장으로, 광주지역 법인 및 사업자등록 사업장이다. 정규직·기간제·대체인력 등 고용 형태에 상관없이 상시근로자이면 접수할 수 있다. 학부모는 광주시에 거주하며 자녀는 광주지역 초등학교에 다녀야 한다. 엄마·아빠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다른 사업장일 경우 동시 지원도 가능하다. 대상으로 선정된 사업장은 2개월간 조정된 출근 시간을 준수한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장려금 80만원을 지원받는다. 광주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광주아이키움 플랫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또는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일가정양립지원본부 직장맘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윤건열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저출산 해소 최고의 정책으로 평가받았던 '초등 학부모 10시 출근제'를 시민들의 호응으로 올해 500건까지 확대 시행하게 됐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사업주는 가족친화 경영으로, 근로자는 자녀 돌봄 고충 해소로 모두가 만족하는 정책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06 17:27:3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여성가족부 주관 '2024년 가족친화인증' 심사에서 신규 인증 26개, 유효기간 연장 10개, 재인증 14개 등 광주지역 50개 기업·기관이 '가족친화인증'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가족친화경영은 일과 가정이 균형감 있게 양립하면서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성장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만들어가는 경영 전략으로, 저출생 극복을 위한 중요한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에 여성가족부는 자녀 출산과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기관에 엄격한 심사를 거쳐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이는 가족친화경영과 관련해 정부가 공인하는 유일한 인증으로, 유효 기간은 3년이며, 인증 조건을 유지하지 못하면 탈락된다. 조건을 유지할 경우 유효 기간이 2년 연장되며, 이후부터는 3년마다 재인증을 받아야 한다. 광주지역에서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은 올해 50곳 포함 총 140곳(중소기업 102곳·대기업 3곳, 공공기관 35곳)이다. 지난해보다 10곳이 늘었다. 인증을 획득한 기업과 기관은 중앙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 금융기관에서 부여하는 다양한 특전(인센티브)을 받을 수 있다. 우선 여성가족부 등 중앙 부처는 인증 기업에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정부 물품구매 적격 심사 가점 부여, 방송광고 송출비 감면, 은행 대출 금리 할인 등 각종 혜택을 지원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국세청과 협업해 세무조사를 유예하는 등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어서 인증 기업과 인증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광주시도 인증 기업과 기관에 총 18개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일반용역 적격 심사 신인도 가점 부여, 중소기업 수출 마케팅 사업 지원, 가족친화경영지원금 심사 우선 지원, 광주은행 대출 금리 우대 등이다. 자치구 차원의 근로자 지원도 이어간다. '가족친화인증'을 받은 기업과 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근로자와 가족 대상으로 지정된 사진관(광주 북구 소재)에서 사진을 촬영할 때 요금 감면, 어린이집 입학금 면제 등 총 6개의 혜택을 지원한다. 윤건열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가족친화경영이 기업의 이미지 개선과 이직률 감소는 물론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직무 만족도 증가 등으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히 지역 중소사업장에서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해 가족친화경영에 대한 척도로 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가족친화경영을 위해 프로그램 운영비, 인증 준비 컨설팅,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25 09:40:4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시민 50명이 민선 8기 광주시의 공약 이행 사항을 점검한다. 광주광역시는 28일 일가정양립지원본부 다목적실에서 민선 8기 공약 평가를 위한 시민배심원 50명을 위촉하고 '2024 제1차 시민배심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시민배심원단은 지역 문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감하고 있는 시민이 시정에 직접 참여해 정책 공약과 집행의 불일치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과 시장이 직접 교감하며 공감하는 신뢰행정을 구축하고자 위촉했다. 시민배심원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아래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한 무작위 추첨과 전화면접을 거쳐 성별, 연령, 지역을 안배한 50명의 광주시민으로 구성됐다. 시민배심원 50명은 지역에서 체감한 문제와 경험을 바탕으로 오는 12월 중순까지 약 한달 간 민선 8기 176개 공약사업 중 재정 여건과 정책 변화 등에 따라 조정이 필요한 공약에 대한 토론과 심의 활동을 한다. 이날 1차 회의에서는 강기정 시장의 시민배심원 위촉식에 이어 시민배심원 활동에 대한 교육, 사업별 심의를 진행할 분임 편성 등이 진행됐다. 오는 12월 5일 열리는 2차 회의에서는 각 소관 부서의 공약 조정 사유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뤄지며, 12월 15일 3차 회의에서는 분임 토의와 최종 심의를 거쳐 공약 조정 결과를 확정한다. 광주시는 시민배심원단에서 심의·의결한 공약 조정안을 시정에 반영하고, 이를 광주시 누리집에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시민 삶을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생각은 취임 후 2년 5개월간 한 치의 흐트러짐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 지금까지 안 되는 일이 많았던 광주였다면 이제는 되는 일이 참 많은 광주로 변화하고 있고 이는 함께해 준 시민들의 힘이자 광주의 힘이다"면서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이 잘 추진할 수 있도록 심의·토론을 통해 잘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는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1-28 17:32:3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전국으로 확산된다고 1일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전국 첫 시행한 '출생축하금(현재 첫만남 이용권)', '손자녀돌보미', '임신사전 건강관리 사업' 등이 전국화되는 등 출생·양육정책의 혁신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 대통령으로부터 호평을 받은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를 비롯해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도 전국 지자체의 관심을 끌고 있어 전국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에서 정부의 일·가정 양립지원 대책으로 광주시가 첫 시행한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을 반영했다.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광주시 일가정양립지원본부가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개발해 시행해 100인 미만 중소 사업장에서 육아휴직자의 업무를 대신하는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원의 업무대행수당을 지급한다. 광주시는 지난해까지 104개 사업장 168명의 업무대행자에게 수당 1억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 8월 30일 현재 27개 사업장에서 50명이 신청한 가운데 오는 12월 중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은 대체인력 채용이 어려운 중소 사업장의 육아휴직 활성화와 일·가정 양립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이후 경북, 전북, 충북, 군산 등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육아휴직 배려 문화의 기반을 넓히는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광주시는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이 고용노동부의 전국 표준모델로 자리잡아 내년부터는 전국 모든 육아휴직 업무대행자들이 수당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시의 육아휴직 업무대행수당 사업이 저출생 해소를 위한 대한민국 표준모델로 자리 잡게 됐다"면서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만큼 엄마·아빠가 편하고 행복한 도시를 향한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01 10:31:25【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지역 노사민정이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광주광역시는 2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4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 선언을 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를 성공시킨 광주의 노사상생 경험을 축적하고, 경쟁력 있는 지속 가능한 성장 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또 기존 광주형일자리 모델을 고도화해 투자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확산시키고, 이를 통해 광주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는 사회를 목표로 한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지속 가능한 수익창출 노력과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고, 광주 노사민정은 노동자의 실질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광주 노사민정은 일과 생활의 균형을 위해 기업은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및 재택근무, 시차 출퇴근, 휴식권 보장 등의 제도에 적극 참여하고, 광주시는 일가정양립본부 기능을 강화해 제도 및 기업문화 개선을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노사협력 강화를 위해 노동정책자문관을 운영하고, 노동 존중 사회를 확장해 '일하는 모든 사람을 위한 광주광역시 조례'를 제정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광주형일자리 근로자의 처우 개선과 노사 상생문화 강화를 위해 ㈜광주글로벌모터스 근로자들의 주거비 인상을 결정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주거비 10.3%를 인상해 대리 이하 근로자 및 연소득 4500만원 이하 과장급 근로자 590명에게 월 30만원씩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주거비 인상은 민선 8기 들어 두 번째다. 강기정 시장은 취임 직후 GGM 근로자 처우 개선과 노사상생을 위해 주거비 지원의 대상과 금액을 상향, 최대 557명에게 매월 27만2000원씩을 지원했다. 이 밖에 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산단노동자 조식 지원 사업 확대 방안에 대한 심의도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34주년 세계 노동절을 앞두고 일하는 모든 사람의 도시 광주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면서 "상생일자리 상징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경쟁력 있고 지속 가능한 성장 체제로 이어가고, 노동도 임금노동자 중심에서 광의의 노동 개념으로 전환을 선언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언은 무엇보다 쳇바퀴 같은 노동의 삶에서 쉼표가 있는 삶으로 전환을 의미한다"면서 "노사민정협의회가 주체가 된다면 우리가 맞이할 내일의 광주는 일하는 모든 사람이 존중받고 공정하게 대우받아 시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25 16:5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