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책 읽는 문화 확산을 위해 '광주독서교육지원단'을 꾸리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주시교육청은 28일 광주시교육청학생독립운동기념회관에서 '광주독서교육지원단' 발대식과 분과 운영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독서교육지원단'은 초·중등 교원 76명으로 구성됐으며, 내년 2월까지 학교를 대상으로 독서 교육, 자료 개발, 독서·토론 교육, 독서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특히 △초·중등 독서교육 지원단 △독서교육 자료 개발 지원단 △독서·토론교육 지원단 △독서 체험 프로그램 지원단 등 4개 분과에서 학교 수준에 맞는 독서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광주독서교육지원단' 운영으로 광주시교육청이 역점 추진 중인 '다시 책으로, 다 함께 책으로' 프로젝트가 내실 있게 실천되고, 학생 독서 역량 강화, 책 읽는 학교 문화 확산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독서교육지원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모든 교육 주체가 함께 참여해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독서교육의 질을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8 17:22:21【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이정선 광주광역시교육감이 자신의 1호 공약이자 1호 결재 정책인 '다양성을 품은 광주학생 실력향상' 추진 전략을 4일 발표했다. 이 교육감은 먼저, 광주학생들의 미래 지향적인 진정한 실력은 인간다움을 지향하는 인성 역량, 4차 산업사회를 대비하는 디지털 시민의식, 다양한 특기적성 계발, 여기에 기본적인 학력이 어우러지는 창의융합형 인재라고 규정했다. 이어 '다양한 실력으로 미래를 여는 광주학생'을 비전으로 △학생 맞춤형 기초 기본학습을 통한 진로 진학 취업 역량 강화 △미래사회를 주도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교수역량 강화 △광주교육공동체의 상생적 소통을 위한 행정역량 강화 등 3대 목표를 제시했다. 또 추진 과제로 공통 사안인 △실력향상을 위한 생태계 조성 △초·중학교 대상인 초·중 연계 실력 향상 △일반계고교 대상의 진로 및 진학교육 활성화 △직업계 고교에 대한 지역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맞춤형 인재 육성을 추진한다. 실력향상을 위한 생태계 조성의 경우 독서교육의 활성화로 빛고을 권장도서 인증제를 도입하며, 인공지능(AI)시대 디지털 시민의식 강화를 위해 5·18민주화 운동 교육 내실화, 교원 연수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한다. 또 광주형 수업 아카이브와 수업 페스티벌을 통해 성취 기준에 충실한 교육과정-수업-평가 시스템을 구축한다.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초· 중 연계 실력 향상 방안으로는 AI학습 시스템을 활용한 학습진단 및 보정, 초등학교 기초학력 전담교사 배치, 단위학교 학습보조강사 지원 확대, 중학교 AI전담교사 배치, 영재교육 대상 학생 확대, 중학생용 진로학업 설계서 제작 배포, 온라인 사이버 학습 상담 앱(APP) 개발 및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일반계고교에 대해서는 진로진학 활성화에 방점을 두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생중심 선택형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일반 진로 및 진학 전문성 강화와 고교-대학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확대키로 했다. 세부 정책으로는 권역별 거점학교 중심 소인수 선택교과를 개설하며, 학교생활기록부 기재의 내실화, 대입입학사정관 출신 대입지원관 추가배치, 진로 및 진학맞춤형 강좌 확대, 고 1, 2, 3학년부장 진로진학지원 연구팀 운영 등을 추진키로 했다. 학생 맞춤형 진로, 진학교육 강화를 위해 24시간 진로진학상담 서비스 제공, 365스터디룸 구축, 수능대비 교사지원단을 운영한다. 또 고교-대학 연계 진로진학 프로그램 확대 방안으로 전국 130개 대학이 참여하는 진로진학박람회 개최, 10개 대학·80개 이상 아이템이 운영될 고교-대학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지역인재 전형 및 지역균형 전형 확대도 중앙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다. 직업계교 실력향상의 경우 미래산업에 초점을 두고 미래산업수요에 대비한 학과 재구조화, 미래산업 중심의 광주형 마이스터고 전환 및 신설,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운영, AI분야 거점학교 2개교에서 6개교로 확대, 빛고을 직업교육지원센터를 만들기로 했다. 또 교육청-시청-유관기관-대학-직업계고간 인재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직업교육 혁신지구도 운영한다. 이 교육감은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다양성을 품은 새롭고 혁신적인 광주실력을 만들어 내야 한다"며 "앞으로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기관과 학교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보다 촘촘한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필요 예산은 추경예산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04 12:59:04【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현 고교 3학년이 적용받는 2022학년도 대입제도 변화에 대비해 맞춤형 대입지원 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2022학년도 대입은 지난 2019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서울권 16개 대학의 정시전형(수능)이 확대된다. 전년 대비 정시전형은 29.65%에서 37.90%로 8.25% 증가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은 45.46%에서 36.05%로 9.41% 감소한다. 또 수도권 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학생들을 선발하기 위해 학생부교과로 지역균형전형을 실시함에 따라 수시모집 학생부교과전형 비율이 증가한다. 지역거점 국립대를 비롯한 대부분의 지역대학들은 기존처럼 학생부 중심 전형인 수시모집이 약 80% 정도를 유지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고, 수시와 정시의 균형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내년 대입을 치를 현 고교 3학년은 2015 개정교육과정 도입 이후 진로선택과목이 9단계 석차등급이 아닌 3단계 성취도로 평가되는 첫 학년이고, 교과성적을 반영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진로선택과목 반영 여부, 반영 시 산출방법 등이 대학마다 각각 다르기 때문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내년 대학수학능력시험도 달라진다. 먼저 기존의 문・이과 구분이 폐지된 첫 수능으로, 국어와 수학 영역에서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국어 공통과목은 '독서'와 '문학'이고, 선택과목인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수학 공통과목은 '수학Ⅰ'과 '수학Ⅱ'이고, 선택과목인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개 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제2외국어 및 한문영역은 절대평가로 바뀐다. 수험생들은 각 대학별로 지정과목이 있으므로 반드시 지원을 희망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통해 지정과목이 무엇인지 확인해야 한다. 국어와 수학의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는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공개한 성적산출 방식을 살펴보면 공통과목(75%) 점수를 활용해 선택과목(25%) 점수를 조정한 후 영역 점수를 산출한다. 즉 공통과목 점수와 응시 집단 특성을 동시에 고려해 성적을 산출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에서는 학습 내용이 어려우며 학습 분량이 많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 집단의 공통과목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경우 이들의 선택과목 점수는 다른 선택과목을 응시한 수험생들에 비해 상향 조정될 수 있다. 따라서 공부하기 수월하고 좋은 점수를 받기 쉽다고 여겨지는 선택과목의 쏠림 현상이나 선택과목간 유・불리 문제를 완화할 수 있다고 평가원은 설명하고 있다. 이 외에도 2+4년 체제로 운영되던 약학과가 6년 체제로 전환돼 대입 원서접수 시 약학과를 지원할 수 있도록 바뀐다. 또 학생부종합전형 제출서류 간소화에 따라 교사추천서가 폐지되고, 자기소개서 문항 및 글자 수가 축소된다. 시교육청은 이처럼 내년 대입제도 변화에 대비해 광주지역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맞춤형 대입지원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고3 대입 일정에 따라 시의성 있는 진학지도 자료집(빛고을대로) 시리즈를 개발・보급하고, 대입 전문가 40여명으로 구성된 인력풀을 고교 현장에 파견해 맞춤형 대입지원컨설팅(빛고을 플랫폼)을 확대・운영한다. 또 수시와 정시 대비를 위한 광주진로진학박람회를 대면·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하고, 지원 시기별로 대입상담프로그램(빛고을 올리고)을 보급한다. 수시모집 대비 방안으로 대입진학 전문상담교사들의 1대 1 집중상담 주간을 운영하고, 광주진로진학지원단을 통해 자기소개서 작성, 모의면접 등 학생부종합전형 고교 현장 지원을 강화한다. 또 학생부 실무지원단이 학교를 방문해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와 학생부 기재 컨설팅도 지원한다. 정시모집 대비 방안으로 수능일까지의 입시 로드맵과 정시 지원 배치자료 제공, 수능 점수에 따른 정시 맞춤형 집중상담, 수능 가채점 및 실채점 분석 설명회, 광주진학부장협의회와 연계해 학교별 정시지원 전략을 공유한다. 백기상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올해 처음 적용되는 대입제도 변화에 우리 지역 학생들이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입시를 준비하고, 자신이 원하는 꿈을 꼭 이룰 수 있도록 교육청 차원에서 빈틈없이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1-03-08 14:47:05【광주=황태종기자】광주광역시교육정보원(원장 이상채)은 올해 진로교육부를 신설·운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제4차 산업혁명시대가 가져올 산업구조 및 직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학교교육 변화와 진로교육 방향을 모색하고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진로교육부는 진로교육 자료 개발·보급, 진로정보 포털 구축·운영, 진로교육 아카데미·캠프 운영, 상시 진로상담 지원단 운영, 독서·논술 축제와 독서 토론 한마당 운영, 빛고을 독서마라톤 운영 등을 담당하게 된다. 광주교육정보원은 지난 2004년 개원한 후 교육정보화 초석을 마련하고 시대적 흐름에 맞춰 ICT활용교육, e-러닝, u-러닝, 스마트교육, 소프트웨어교육 등 최적의 교육정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이상채 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발맞춰 진로교육과 정보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질 높은 교육정보를 교육현장에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18-01-04 15:3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