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전남 광주의 한 모텔에서 22일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나 투숙객 1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부상을 입는등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가 발생한 시간은 새벽이어, 투숙객들의 대피가 늦어지면서 피해가 컸다. 광주 북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이날 오전 5시 45분 경 불이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력 217명, 소방차 등 장비 48대를 동원해 진화와 인명 구조에 나섰다. 불은 화재 발생 30여분 만인 오전 6시경 진화 됐다. 이번 화재로 총 33명이 피해를 입었다. 현재 까지 1명이 숨지고 32명은 다쳐 인근 병원 8곳에 분산 이송됐다. 병원으로 옮겨진 투숙객 중 14명은 심정지·호흡곤란·화상 등으로 긴급·응급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모텔에 불을 질렀다고 진술한 A씨를 병원에서 긴급체포해 조사 하고 있다. A씨는 혼자 투숙중이던 객실에서 베개에 불을 붙인 뒤 이불 등으로 덮고 나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19-12-22 12:04:56[파이낸셜뉴스] 광주 북구의 한 모텔에서 방화로 화재가 발생, 1명이 숨지는 등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은 30대 방화 혐의자를 긴급체포, 범행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22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오전 6시 7분쯤 진화됐다. 불로 연기흡입과 호흡곤란, 화산 등을 입은 투숙객 29명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1명이 숨지고, 2명이 위독하며, 26명은 크고 작은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했다. 2명의 건강 상태가 위중해 사망자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화재 신고는 이날 새벽 5시 45 분쯤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모텔 모든 층에서 화재 자동감지기와 경보기가 작동했다. 4층 등에 투숙한 일부 투숙객은 연기가 가득차 창문 등을 통해 탈출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모텔화재 #일요일새벽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2-22 09:55:11[파이낸셜뉴스] 퇴근길 광주의 한 모텔 건물에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아 10여명이 건물 밖으로 빠져나오지 못하면서 자칫 큰 인명피해가 날뻔했다. 다행히 목격자들의 빠른 신고와 소방당국의 조기 대응으로 전원 구조됐다. 29일 광주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 49분께 광주 남구 월산동의 모텔 건물 지하 유흥업소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광주 남구 월산동 한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난 것은 29일 오후 6시 49분쯤. 화재 발생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불이 나자 7명은 스스로 대피했지만 연기 등으로 인해 빠져나오지 못한 투숙객 등 10명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들은 불길과 연기로 인해 건물 내부에 갇혔거나 옥상에 대피한 투숙객 등으로 이 중 9명은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생명이 위독한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전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38대, 158명을 투입해 진화·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2시간 19분 만에 완진했다. 이후 소방 당국은 추가 인명 검색에서도 구조된 사람들 외에 건물 내부에 남아있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건물 지하 유흥업소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작업을 완료한 뒤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2023-03-30 08:25:59[파이낸셜뉴스] 광주 모텔 방화사건으로 인한 사망자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24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발생한 모텔 화재로 병원 치료를 받아온 A(47)씨가 이날 오후 숨졌다. 화재 당일 숨진 B(49)씨, C(22)씨에 이은 세번째 사망자다. 지금까지 발생한 인명피해는 전체 투숙객 49명 중 3명 사망, 7명 중상, 23명 경상(총 33명 사상)으로 집계됐다. 경찰에 따르면 중상자 중 생명이 위중했던 환자는 위험한 고비를 넘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모텔 안팎 CCTV를 분석, 3층 투숙객 김모(39)씨를 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 혐의로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 22일 오전 5시45분경 광주 북구 두암동의 한 모텔의 3층 객실에서 라이터로 베개에 불을 붙여 3명을 숨지게 하고 30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상식적으로 납득이 어려운 진술을 반복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에 있다. #광주모텔화재 #방화사건 sunset@fnnews.com 이혜진 기자
2019-12-24 15:18:38[파이낸셜뉴스] 모텔에 불을 질러 수십명의 사상자를 낸 30대 방화범이 병원 치료를 마치고 경찰서로 압송됐다. 그는 일반인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진술을 이어가 경찰이 전문가 감정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광주북부경찰서는 22일 모텔방에서 불을 질러 다수의 사상자를 낸 혐의(현주건조물 방화치사상)로 긴급체포한 김모(39)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다. 김씨는 이날 오전 5시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 3층 객실에서 베개 등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을 지르고 달아나려다 연기를 흡입한 김씨는 구조대에 의해 광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다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정밀검사를 마친 김씨가 건강상 이상 없다는 병원의 판단에 경찰서로 압송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가 나를 위협한다. 누가 나를 쫓아온다"는 등 방화와는 상관없는 진술을 하며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범행 방법에 대해서는 "라이터를 이용해 베개에 불을 붙이고, 불이 커지지 않자 각 휴지로 불을 키웠다"고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다. 김씨는 병원 치료과정에서 갑자기 화를 내고, 횡설수설하는 등의 언행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김씨의 공식적 정신병력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비이성적 진술을 반복하고 있어 전문가 정신 감정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주변인들에 대한 추가조사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명확히 밝힐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그의 진술 내용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다"며 "정확한 것은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모텔화재 #광주모텔방화범 #비이성적진술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2-23 09:25:32[파이낸셜뉴스] 30대 남성이 투숙객이 가득 찬 모텔에서 불을 질러 1명이 숨지고 30명이 넘는 피해자가 발생했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한 모텔에서 불이 나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직후 방화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조사를 하던 중 모텔 3층 객실에 묵었던 김모씨(39)가 불을 지른 것을 확인, 김씨를 긴급체포했다. 김씨는 방에서 라이터를 이용해 베개에 불을 붙인 뒤 불을 확산시키기 위해 화장지를 풀어 불을 옮겨 붙였다. 불이 확산되자 김씨는 이불로 덮어놓은 뒤 객실을 나섰다가 방에 짐을 두고 온 것을 깜빡해 다시 객실을 찾았다. 김씨가 방문을 열면서 산소가 유입되면서 불이 확산 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불이 거세지고 연기를 마신 김씨는 모텔 밖으로 대피하지 못하고 119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화재 당시 모텔에는 50여명의 투숙객이 머물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20여명은 자력으로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특정 객실에만 불이 급속히 번진 점 등을 토대로 화재 초기부터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CCTV 등을 토대로 김씨가 불을 지른 것을 확인한 경찰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던 용의자의 신변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불을 질렀냐"고 묻자 김씨는 "제가 불을 지른 것이 맞습니다"고 말했다. 김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정확한 진술을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횡설수설하며 자신의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을 진술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병원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광주모텔화재 #광주모텔방화범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
2019-12-22 1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