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결제 서비스 및 PG시스템 구축 전문업체인 인피니소프트는 광주북부소방서(서장 조태길)의 민원수수료 결제에 이노페이(INNOPAY)’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광주북부소방서는 창의적인 예방활동과 선제적 대응능력 제고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의 역할을 함과 동시에 시민을 위한 사람존중 생명도시 광주 건설을 위해 불철주야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근 광주북부소방서는 인피니소프트와 계약을 맺고 소방서에서 제공하는 민원 서비스에 대한 수수료 결제 시 이노페이 결제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노페이 결제 서비스는 오프라인 현장에서 판매자가 대면 및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상품 대금을 결제 수납할 수 있는 모바일 통합 결제 솔루션이다. 기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의 불편함을 줄여 새로운 결제 서비스의 대안으로 떠오른 이 서비스는 신용카드 수기결제, 신용카드 ARS결제, IC카드결제, SMS결제, 가상계좌 입금 등 다양한 결제 기능과 판매자를 지원하는 부가 기능을 제공하고 있어, 오프라인 현장에 최적화 된 전자결제 솔루션이다. 특히, 등록특허(제10-1437878호)를 보유하고 있는 ARS 결제 서비스는 인피니소프트의 차별적인 기술력과 편의성으로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온라인 결제와 모바일 결제 시 안심클릭, ISP 인증을 위한 별도의 결제 플러그인, 결제 인증 앱(APP) 또는 보안 프로그램의 설치 없이 휴대폰 번호 입력만으로 카드결제를 진행할 수 있고, 상담원에 의한 수기결제 시 카드정보의 수집 없이 휴대폰 번호만 불러 받아 카드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인피니소프트 황인철 대표는 “이노페이 PG 서비스는 모바일과 PC상에서도 운영이 가능하고, 다양한 결제 수납기능과 통합 대쉬보드 등 편리한 백오피스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러한 서비스로 현재 제약회사, 의료 유통사업자, O2O 사업자 등 다양한 업종의 사업자들이 이노페이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8-06-27 10:33:25[파이낸셜뉴스] 오비맥주는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4월28일)'을 맞아 30일까지 전국 3개 생산공장에서 '안전주간'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은 국제연합(UN) 산하 국제노동기구(ILO)가 산업 재해에 대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고 안전한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오비맥주는 매년 '세계 산업안전보건의 날'을 기점으로 충북 청주와 전라 광주, 경기 이천에 위치한 3개 생산공장에서 임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모두 한마음으로 안전 동행'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연계한 현장 안전 중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광주공장의 경우 지난 28일 전 임직원이 안전선언문과 서약서를 작성하고 산업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광주 북부소방서와 합동으로 임직원 대상으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등에 대한 소방안전교육 등도 이뤄졌다. 이천공장은 이날 한국산업안전협회의 위험성평가 교육을 실시하고 안전을 주제로 협력업체 세미나를 연다. 안전주간이 마무리되는 30일에는 각 프로그램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 참여 직원들에게 안전 포상을 수여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2025-04-29 08:47:32[파이낸셜뉴스] 광주 빌라 화재 현장에서 문을 강제 개방해 구조 작업을 벌인 소방 당국이 수리비를 배상해야 할 상황에 놓이자 수리비에 보태달라며 소방서에 기부 문의가 줄을 잇는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현재까지 소방서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기부를 문의한 개인이나 단체는 17건이다. 500여만원에 달하는 수리비 전액을 대신 내주겠다는 이는 물론 친구들과 함께 돈을 모았다며 성금을 하겠다는 학생들도 있었다. 북부소방서는 광주소방본부 예산으로 수리비를 지원하기로 결정하면서 "마음만 받겠다"며 양해를 구하고 기부를 받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달 11일 광주 북구 신안동 한 빌라 2층에서 불이 나 인명 수색을 하던 소방대원들이 6세대의 문을 강제 개방했다. 검은 연기가 빌라에 가득 차 전 세대의 현관문을 두드리며 대피를 알렸으나 반응이 없던 일부 세대에 추가 사상자가 있을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 화재로 불이 났던 세대 주인이 사망했고 화재보험에 가입돼있지 않은 주민들은 파손된 잠금장치와 현관문 수리비를 소방 당국에 요청했다. 그러나 소방 당국은 행정보상 책임보험사로부터 현관문 파손 건에 대해 보상이 불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소방관의 실수나 위법 행위로 인한 재산 피해에만 보상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광주소방본부 손실보상 예산 1000만원이 있었으나 수리비 500여만원을 한꺼번에 쓰기에는 과도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이에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에 뛰어드는 소방관이 보상 걱정까지 해서는 안 된다"며 "주민의 불가피한 피해도 마찬가지다. 행정에서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소방본부는 현관문과 잠금장치 수리비 500여만원에 대한 손실보상위원회를 열어 주민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5-02-25 13:36:03[파이낸셜뉴스] 불이 난 빌라에 들어가 인명 수색을 위해 강제로 현관문을 개방했다가 손해배상을 해줘야 할 처지에 놓인 소방 당국의 사연이 알려지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해결책을 '행정이 책임지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강 시장은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불이 난 빌라에 들어가 주민을 구한 소방관이 현관문 수리비를 물어줘야 한다? 아니다. 행정에서 책임질 것"이라고 적었다. "불에 뛰어드는 소방관이 보상 걱정까지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한 강 시장은 "주민의 불가피한 피해도 마찬가지다. 보험제도와 손실보상 예산으로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내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 1월 11일 오전 2시 52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의 한 4층 규모 빌라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과 관련한 내용이다. 당시 2층에서 불이 나자 소방관들은 화재 진압과 함께 주민 대피를 유도하는 과정에서 문이 닫혀 응답이 없는 2~4층 6세대의 현관문을 강제 개방, 잠금장치(도어락)와 현관문이 파손돼 세대당 130만원, 6세대 총 800만원 상당의 물질적 피해가 발생했다. 통상적으로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서 화재 보험을 통해 배상해야 하지만, 이번 화재의 경우 발화 세대의 집주인이 숨지면서 배상이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다른 세대주들 역시 화재 보험에 가입돼 있지 않아 배상 비용을 북부소방서 측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들은 활동 중 손실이 발생했을 때 행정 보상 책임보험을 통해 처리할 수 있지만 실수 등으로 인한 경우에만 해당돼 이번 사안은 보험회사 측으로부터 부지급 판결을 받았다. 광주소방본부는 이런 상황에 대비해 관련 예산으로 1000만 원을 편성해놓았으나 예산의 80%에 달하는 금액을 한꺼번에 쓰기 어려운 난처한 상황에 처해 있었다. 이에 대해 강 시장이 손실 보상 제도를 통해 피해액 변제가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2025-02-24 17:01:48[파이낸셜뉴스] 화재가 발생한 빌라 건물에서 구조 활동을 펼치던 소방관이 현관문을 강제로 개방했다가 파손된 도어락을 배상해달라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3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전 2시52분쯤 광주 북구 신안동 4층짜리 빌라 2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들은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면서 동시에 인명 구조에 나섰다. 소방관들은 즉각 2층과 3층 각 세대의 문을 두드리며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알렸다. 이에 입주민 5명이 자력으로 대피했다. 또 연기를 피해 옥상으로 올라간 입주민 2명, 1층에 있던 2명도 스스로 대피했다. 소방관들은 새벽 시간인 만큼 깊게 잠에 들어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연기를 들이마신 다른 거주민이 있을 수 있다고 판단, 응답이 없는 2~4층 6세대의 문을 강제로 개방했고 도어락이 파손됐다. 이후 주민들이 강제 개방으로 파손된 현관문 수리 비용 배상을 요구하면서 소방 당국이 배상 책임을 떠안게 됐다. 수색 과정에서 발생한 현관문 수리 비용은 한 세대당 130만원이다. 총 6세대에 대해 약 800만원의 배상 비용이 발생하게 된 셈이다. 당시 현장 출동 소방관은 "화재로 연기가 자욱해 미처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을 빨리 수색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추가 사상자는 없었지만 문 개방 과정에서 현관문이 파손됐다"고 설명했다. 통상 소방관들이 화재 진압 과정에서 재산 손실이 발생하면 불이 난 주택의 집주인이 가입한 화재보험에서 배상한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불이 시작된 세대의 집주인이 사망하면서 배상이 불가능해지자 다른 세대주들은 소방서에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배상 책임을 지게 된 소방서는 손해배상을 위해 가입한 행정배상 책임보험 회사에 보험 처리 여부를 문의했으나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해당 보험은 화재나 구조 과정에서 소방관의 실수로 손실이 발생했을 때 보험처리가 가능한 상품이다. 이번 도어락 파손은 소방관들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인명 수색을 하던 중 재물이 손상된 만큼 책임보험사가 아닌 주택화재보험사에서 지급하는 게 옳다는 설명이다. 광주소방본부는 이러한 사례에 대비해 1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지만 이번 사건에 예산의 80%를 사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연내 추가 사례 발생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소방본부 자체 예산 사용을 포함해 다양한 보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2-23 20:24:56[파이낸셜뉴스] 무더위 속에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선 소방관들을 위해 용돈을 모아 간식을 선물한 초등학생·중학생 남매의 사연이 알려져 훈훈함을 주고 있다. 2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문흥·일곡·두암·우산 등 4곳 119안전센터에 간식과 함께 익명의 감사 편지가 전달됐다. 자신을 '지지남매+지지맘'이라고 소개한 A씨는 편지를 통해 소방관들을 위한 감사의 마음을 담았다. A씨는 "집 근처 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보면서 저녁을 드셨을까, 그냥 있어도 더운데 불 옆에서 방화복까지 입고 얼마나 더우실까, 전전긍긍 지켜보고 있다"며 "덕분에 저희가 화재로부터,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보호를 받고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걸 느끼는 중입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초·중학생 아이들의 2주 용돈 1만원과 문제집 한 권을 다 풀면 받는 1000원, 단원평가 100점 맞으면 받는 1000원을 모아 기부한다"며 "아끼면서 모은 용돈을 선뜻 내놓는 아이들의 예쁜 마음을 담아 대신해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힘드시겠지만 조금 더 힘을 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북부소방서는 A씨와 아이들에게 전달받은 간식을 구내 장애 아동이 생활하는 한 복지관과 생용동 산불화재 현장에 동원된 소방관들에게 제공했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전해준 따뜻한 마음이 무더위 속 산불 진화에 나선 모든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함께 걱정하고 지켜봐 주는 시민들에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따뜻했슈] 보고싶지 않는 뉴스가 넘쳐나는 세상, 마음 따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닥토닥, 그래도 살만해" 작은 희망을 만나보세요.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6-21 06:19:30[파이낸셜뉴스] 병무청은 김종철 병무청장이 정부대전청사에 모범 사회복무요원 7명을 초청해 격려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행사에서 "우리 사회 복지와 안전 사각지대에서 오늘도 묵묵히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들에게 힘찬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이들이 복무에 자긍심을 갖고 성실하게 복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참석자는 '한국철도공사 정동진역 원동환, 김해보훈요양원 안국현, 광주동부소방서 장태훈, 북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 이동현, 성세체육관 강지식, 여기서함께센터 박영준, 한국철도공사 수도권동부본부 김민수 등 7명이다. 특히 원동환 요원은 올해 2월 열차 이용객의 무단횡단을 적극 제지해 인명사고를 예방했다. 박영준 요원은 자신의 음악 전공을 살려 장애인 시설 이용자를 위해 매월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각자 맡은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우리 사회에 감동을 준 사회복무요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이들의 고충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한 추지에서 마련됐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05-28 13:56: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시흥 월곶119안전센터 등 22개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을 추진해 에코팜랜드(화성) 등 13개 공공건축물 공사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올해 추진 예정인 22개 공공건축물은 공사가 진행 중인 에코팜랜드(화성), 경기도 유기농복합센터(광주) 및 119 안전센터 등 11개, 설계 중인 수원팔달 옛 경기도청사 리모델링 사업인 경기도 통합데이터센터 및 기록원과 화성 동부소방서, 119 안전센터 등 11개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체험·교육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하는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3월 착공한다. 광주시 곤지암읍 일대 1만4300㎡ 부지에 178억원을 투입해 짓는다. 농축산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화성시 화옹간척지 일원 104만4000㎡ 부지에 조성되는 에코팜랜드는 올해 6월 준공 예정이다. 805억원을 들여 총 45개 동(1~2층)에 축산 R&D단지, 도우미견나눔센터, 승용마단지 등이 조성된다. 화성 동탄신도시 등 동부지역 소방 수요를 책임질 화성 동부소방서도 화성시 영천동 일대에 조성된다. 현재 설계 중으로, 오는 4월 착공해 2026년 1월 준공될 예정으로, 연면적 5160㎡ 규모로 2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안전한 공공건축물 건립을 위해 해빙기, 풍수해, 폭염 및 동절기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정례화하고 건설 현장을 상시 정비할 방침이다. 또 부실시공 예방과 공사품질 향상을 위해 골조공사 등 주요 공정에는 분야별 민간전문가와 함께하는 자체 품질검사도 실시한다. 이 밖에도 공사감독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 공공건축물 공사감독 매뉴얼(manual)'을 제작해 31개 시·군 등에 23일 배포했다. 건설본부의 공사 경험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매뉴얼은 공공건축 기획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 과정에서 단계별로 필요한 행정절차와 관련 제도, 공사하자 예방 사례가 알기 쉽게 담겨 있어 공사관계자가 실무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감독 매뉴얼은 경기도 누리집 경기도건설본부 공공건축물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천병문 경기도건설본부 건축시설과장은 "건설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있음에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안타까운 사고는 매년 생기고 있다"며 "건설근로자가 평소 경각심을 갖도록 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상시 점검해 건설안전 문화가 우리 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건설본부는 지난해 남한산성 역사문화관(광주), 경기북부 누림센터(양주), 경기도의료원이천병원 기숙사 등 14개 공공건축물을 준공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01-23 11:28:24[파이낸셜뉴스] 70대 여성이 오수로 가득 찬 맨홀에 빠졌다가 구사일생으로 구조됐다. 1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2시38분께 북구 용봉동 건물과 건물 사이의 좁은 틈새 길에서 70대 여성 A씨가 맨홀에 빠졌다. 119구조대원들은 구조대상의 정확한 위치를 알지 못해 막막한 상황에서 조를 나눠 인근 골목길을 수색, 현장 출동 8분 만에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발이 닿지 않을 정도로 오수로 가득 찬 맨홀 안에서 기둥처럼 생긴 배관을 붙잡고 간신히 버티고 있었다. 안전하게 구조된 A씨는 건강 상태가 양호해 병원 이송 대신 현장에 있던 보호자에게 인계됐다. 북부소방서 관계자는 “맨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길을 걸을 때 스마트폰을 보면서 걷지 않고 맨홀 뚜껑을 일부러 밟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1-10 17:39:05[파이낸셜뉴스] 홀로 사는 91세 할머니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119구조대의 도움을 요청한 손녀가 신속한 신변 확인 덕에 안심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31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30분께 119상황실에 신고 전화가 접수됐다. "고령에 홀로 거주하는 할머니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손녀의 다급한 신고 전화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원은 할머니 자택 앞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구조대원을 기다리고 있는 손녀를 만났다. 119구조대원은 1층 출입문을 강제로 열고 집안으로 들어갔다. 다행히 할머니는 건강에 이상 없이 집에 머물고 있었으며 단순 전화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원들은 손녀에게 할머니를 안전히 인계했다. 다음날 손녀는 출동한 119구조대원에게 "시간이 갈수록 걱정이 커져 부득이하게 요청했는데 신속하게 출동해 도움을 주셨다"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평소에도 우리 시민들을 위해 애쓰시는 모습에 언제나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항상 몸조심하시고 건강하시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 출동한 이경순 119구조대원은 "손녀가 보내온 문자에서 할머니에 대한 걱정과 안도하는 마음이 느껴졌다"며 "대원들의 건강까지 챙겨주시는 따뜻함에 감사함을 느꼈다. 앞으로도 매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영 119구조대장은 "적극적인 현장 대응으로 시민의 안전과 선제적 사고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 북부소방서는 지난해 신변 확인을 위해 421건의 문 개방 출동을 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3-09-01 06:4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