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시민 누구나 배움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지난해까지 저소득층과 장애인에게만 지원했던 평생교육이용권을 올해부터 노인과 디지털 소외계층까지 확대해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평생교육이용권 지원 사업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 완화와 평생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것으로, 그동안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운영했지만, 올해부터는 17개 시·도가 직접 운영하는 지역 주도형 사업으로 바뀌었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의 전담 기관으로 (재)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지정해 함께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평생교육이용권 대상자를 확대했다. 지난해의 경우 저소득층(일반이용권)과 장애인(장애인이용권)을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노인(노인이용권), 디지털 소외계층(디지털이용권)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광주시는 1차, 2차로 나눠 이용자 모집을 실시해 일반이용권 2067명, 장애인이용권 280명, 노인이용권 196명, 디지털이용권 245명 등 총 2788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1차는 오는 5월 14일까지 광주시에 주소를 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일반이용권' 이용자와 등록장애인(19세 이상)을 대상으로 '장애인이용권' 이용자를 모집한다. '장애인이용권'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등록장애인 중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은 '일반이용권'의 경우 광주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에서, '장애인이용권'은 보조금24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장애인이용권'은 신청자 편의를 고려해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을 방문해 접수해도 된다. 2차는 오는 6월 중 광주시에 주소를 둔 노인(65세 이상)을 대상으로 '노인이용권' 이용자를, 디지털 역량 강화를 희망하는 성인(30세 이상)을 대상으로 '디지털이용권' 이용자를 모집한다. 1차에서 '일반이용권' 이용자가 미달되면 2차에서 지역특화 전형(50세~64세)으로 추가 모집한다. 다만 한국장학재단 국가장학금 수혜자는 중복 수혜로 이용권을 이용할 수 없다. 이용자로 선정되면 1인당 연간 35만원을 지원받는다. 지원금은 NH농협(채움)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야 한다.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교육기관에서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국가와 지자체 협력을 통한 평생교육이용권 운영으로 전 생애에 걸친 평생교육 기회 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춘문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진흥원은 바우처 전담 기관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평생교육이용권 시스템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25 14:14:5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산하 공공기관들이 캐스퍼 전기차(EV) 판로 확대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산하 공공기관, 광주글로벌모터스(GGM)와 함께 28일 광주글로벌모터스(GGM) 캐스퍼홍보관에서 '캐스퍼 전기차(EV) 우선 구매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한민국 제1호 상생일자리로 출발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전기차(EV) 초기 판매를 촉진해 안정적 생산 토대를 마련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도시공사 △광주교통공사 △광주관광공사 △광주환경공단 △광주사회서비스원 △광주테크노파크 △광주문화재단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신용보증재단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연구원 △광주디자인진흥원 △광주여성가족재단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 △글로벌광주방송(GGN)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한국학호남진흥원 △광주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광주시체육회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재)광주비엔날레 △5·18기념재단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 △광주교통문화연수원 △광주장애인종합지원센터 △광주자원봉사센터 등 광주시 산하 공공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윤몽현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 송필용 현대차 광주전남본부장, 김성진 광주그린카진흥원장과 시 산하 공공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광주시와 산하 공공기관은 이날 협약에 따라 업무용 차량 구입 또는 임차 때 캐스퍼 전기차(EV)를 우선 구매하며, 캐스퍼 전기차(EV) 판매 촉진 방안 마련해 홍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무결점 캐스퍼 전기차(EV) 양산에 최선을 다한다. 강기정 시장과 공공기관장들은 이날 협약에 앞서 광주글로벌모터스 생산 공정을 살펴봤다. 또 캐스퍼 전기차(EV)에 탑재된 배터리 특·장점 설명회에도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최근 전기차 배터리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높은 만큼 캐스퍼 전기차(EV)에 탑재된 첨단 배터리 안전관리 시스템 등이 소개됐다. 공공기관장들은 "캐스퍼 전기차(EV)가 전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명예 홍보요원이 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앞서 강기정 시장은 전날인 27일에도 '광주 이차전지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광주센터에서 '배터리산업 현황 및 발전방향 간담회'를 진행해 지역 배터리산업 현황 및 육성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함께 힘을 모은다면 돌파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다"면서 "캐스퍼 전기차(EV) 양산으로 제2 도약에 나선 광주글로벌모터스를 응원해 달라"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GGM)는 지난 7월 캐스퍼 전기차(EV) 양산에 돌입했다. 올해 2만3000여대 양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유럽·일본 등 54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판매 촉진을 위해 특·광역시 최고 수준인 최대 867만원을 상생형 일자리 구매보조금(정부 지원금 520만원, 광주시 지원금 297만원, 취득세 감면 50만원) 등으로 지원한다. 광주시는 대한민국 제1호 상생형 지역일자리 기업인 광주글로벌모터스(GGM)의 캐스퍼 전기차(EV) 판매량 확대에 적극 나서 생산 초기 수요를 늘리고 전기차 대중화 기반을 조성하는 등 '미래 자동차 선도도시 광주'를 더욱 견고하게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빛그린산단을 중심으로 '미래차 핵심부품 개발 기업 지원 기반 시설'을 내년에 신규로 구축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시제품 제작, 전기차(EV) 부품 개발, 시험·평가·인증 등 미래차 핵심부품 전주기 원스톱(ONE-STOP) 지원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8-28 15:26:59강원 정선군 등 3개 기초지자체가 2024년 평생학습도시로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는 12일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2024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사업'의 평생학습도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신규 평생학습도시에는 3개 지역이 선정됐다. 기존에 운영 중인 평생학습도시 중에서도 지역 특성화 강화 지원을 위해 6개 기초지자체와 6개 연합체가 선정됐다. 신규로 선정된 3개 기초지자체는 강원 정선군, 경북 예천군, 대구 서구다. 교육부는 이들 기초지자체가 평생학습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각 8000만원의 평생교육사업 운영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지자체는 지역에 맞는 평생학습도시 비전에 따라 평생교육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원 정선군은 '넘나들미 평생학습도시 정선'을 주제로 생애주기별 평생교육과 생애전환을 지원하는 총 15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 예천군은 '교육 명궁, 예천, 학습 명중 군민'이라는 주제로 마을평생교육지도자를 양성한다. 또한 활기찬 5060 인생학교 등 총 17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도시를 구현한다. 대구 서구는 '학습으로 사통팔달, 만사형통하는 서구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메타버스 엑스포 등 총 12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 중 12개 지역을 선정해 지역 특색을 강화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먼저 경기도 연천군, 경남 산청군 등 6개 기초지자체에 각 25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도시 간 또는 광역 차원에서 평생학습 자원을 연계하는 6개 연합체에도 각 3000~440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선정된 6개 연합체는 △충주시-평창군 △대구-진흥원 △인천-진흥원 △광주-진흥원 △충북-진흥원 △전북-진흥원 등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평생학습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역별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간 평생학습 격차가 없도록 새롭게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지역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3-12 11:30: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전국 최초 광역평생학습도시인 광주광역시가 그 비결을 알린다. 광주광역시는 오는 11월 2~4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8회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에 참가해 광역평생학습도시 홍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평생학습박람회는 전국의 평생학습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해 평생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평생교육 문화 진흥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열리는 행사다. 교육부가 주최하며, 올해는 '학습국가 혁신, 평생학습 대전환'이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린다. 전시마당(공공존, 대학존, 기업존, 디지털존), 학술회의,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광주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5개 자치구, 광주시교육청,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함께 전국 최초 5개 자치구 모두 평생학습 도시이자 장애인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전국 최초 광역평생학습도시임을 홍보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5개 자치구 모두 평생학습도시와 장애인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지난 6월 광역평생학습도시를 선포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평생교육 시스템 구축 △평생교육을 통해 지역 발전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 △국가와 지역 이슈에 발맞춘 연계 협력 사업 발굴 △시민 맞춤형 평생교육 제공 △마을과 지역공동체의 동반성장 도모 △전 생애의 시민이 평생학습에 참여·성장하는 환경 조성 등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특히 이번 박람회 체험부스에서 자치구와 광주시교육청이 마련한 캘리그래피 텀블러백 만들기, 무드등 만들기, 나를 알아가는 매직스톤 등의 프로그램과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서 개발한 문해교육용 앱 '비문해자 그들을 위한 플랫폼(비그플)'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동현 광주시 교육정책관은 "대한민국 평생학습박람회를 통해 전국 최초 광역평생학습도시인 광주를 알리고, 광주의 우수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풍성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해 3년마다 실시하는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광주 5개 자치구 모두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돼 광주시는 전국 최초로 2026년까지 광역평생학습도시로서의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10-30 11:05:06[파이낸셜뉴스] 광주은행이 지난 27일 전남도청에서 '여행스케치_남도투어적금' 판매 수익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여행스케치_남도투어적금'은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기념으로 출시한 전남여행 테마 목적형 상품이다. 전남 지역 대표 관광지 방문 시 스마트뱅킹을 이용해 간편하게 위치 인증만 하면, 재미있는 디지털금융을 경험할 뿐만 아니라 금리 혜택도 얻을 수 있다. 이 상품은 출시 30일만에 1만좌를 돌파하기도 했다. 광주은행은 '여행스케치_남도투어적금' 상품 출시 1주년을 맞아 이 상품 판매를 통해 적립된 1000만원의 수익금을 전남도청 장학재단인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기탁했다. 염규송 광주은행 부행장은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알리기 위해 출시한 상품 판매 수익금이 전남의 우수한 인재양성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광주 대표은행의 사명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금융서비스 제공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28 11:08:57【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11일 열린 광주광역시의회 본회의에서 공공기관 통합 및 기능 강화 관련 조례안 10건이 의결돼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 혁신을 위한 입법화 과정이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시의회를 통과한 조례안은 8개 공공기관을 4개로 통합하고, 3개 기관은 기능을 확대하는 등 기존 24개였던 공공기관을 20개로 감축시키는 게 주요 골자다. 특히 민선 8기 공공기관 구조 혁신을 뒷받침할 조례안이 통과됨에 따라 강기정 광주시장의 개혁 드라이브가 탄력을 받게 됐다. 민선 8기 광주시의 공공기관 구조 혁신은 시 산하 지방공사·공단(4), 출연기관(19), 기타기관(9) 등 총 32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직진단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과 시민 책임성 강화에 방점을 두고 추진됐다. 구조 혁신의 주요 내용은 △광주관광공사(관광재단+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테크노파크(테크노파크+과학기술진흥원) △광주사회서비스원(사회서비스원+복지연구원) △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상생일자리재단+경제고용진흥원) 등 8개 기관이 4개 기관으로 통합되고, △광주교통공사(도시철도공사) △기후에너지진흥원(국제기후환경센터) △인재평생교육진흥원(평생교육진흥원) 등 3개 기관은 기능이 강화된다. 광주시는 공공기관 구조 혁신 관련 조례가 의결됨에 따라 경제 산업, 복지, 문화 관광, 연구, 시설관리 등 공공기관 기능 조정 수요에 대해서도 장기적 시각을 가지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들어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관의 조직·인사·재정·보수 등 4대 분야에 대한 통일된 기준을 마련하고, 공공기관별 개선과제를 제시해 공공기관 운영 프로세스를 확립해 나갈 방침이다. 광주시는 오는 8월 통합기관 출범을 목표로 세부 일정을 추진할 예정이며, 공공기관별로 경영 효율화 방안 등 자구책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공공기관 혁신의 목표는 오직 시민을 위한 공공서비스의 질과 시민 편익을 높이는 데 있다"면서 "혁신은 단절이 아니라 상호 연계와 지속이며, 공공기관은 시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자율과 책임, 효율과 역량이 강화된 광주 공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특히 "시의회가 공공기관 혁신의 길에 함께해 줘 감사하다"면서 "심의 과정에서 일부 미흡한 부분과 부족함이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여 추후에 더 면밀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5-11 14:59:4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 새 천년 으뜸인재 발굴 대회'에 참여하세요" 전남도가 다양한 분야의 재능 있는 '새 천년 으뜸인재'를 발굴하고 전남을 대표하는 인재로 육성하기 위해 '제4회 으뜸인재 발굴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27일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에 따르면 이번 '으뜸인재 발굴대회'는 미래 리더, 예체능 리더 등 2개 분야로 나눠 중·고·대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등 80명을 선발하며,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오는 4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의 경우 지난해까지는 전남에 있는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만 지원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광주광역시나 수도권 등 다른 지역 중·고등학교로 유학을 떠났어도 지원할 수 있다. 다만 본인 또는 부모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전남에 있는 초·중학교 중 1개교 이상을 졸업한 경우여야 한다. 전남도는 또 서류심사 합격 인원을 1.5배수에서 2배수로 증원해 더 많은 학생에게 면접 심사에 참여할 기회를 줄 방침이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께 발표한다. 전남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심층/실기면접을 거쳐 선발된 ‘새 천년 으뜸인재’에게 재능계발비(연간 300만~600만 원)를 학교 졸업 시까지 지원하고 역량 계발에 집중하도록 지속 점검할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로 문의하면 된다. 장광열 전남도 희망인재육성과장은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희망과 꿈을 키워가는 지역 청소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면서 "지역 인재가 미래를 이끌 멋진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전남도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선발을 통해 총 331명의 '새 천년 으뜸인재'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27 18:14:4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지역 대학생이 도전과제를 스스로 발굴하고 실천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사회 주역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2023년 대학생 무한도전 프로젝트' 참여 팀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남지역 대학생이나 전남에 주소를 둔 광주권 대학 재학생과 멘토를 포함해 4명 이상으로 팀 단위를 구성해 참여할 수 있다. 전남도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거쳐 20개 팀 내외를 선정해 팀당 최대 1000만원의 프로젝트 수행비를 지원한다. 대학생 팀의 학업과 취업 역량 강화를 주제로 전공 연계 심화 학습, 조사·연구·개발, 재능기부 등 다양한 도전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바라는 대학생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오는 24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의 경우 대학생 25개 팀이 참여해 한전KDN 소프트웨어 공모전 우수상 수상, 학술진흥재단 학술지 등재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고석규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은 "대학생이 스스로 팀을 이뤄 기획부터 실현까지 모든 과정을 진행토록 함으로써 지역사회를 이끌 주체적 역량을 키우게 될 것"이라며 "참신한 아이디어가 있는 대학생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3-08 09:27:1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산하 24개 공공기관 중 8곳을 통합하고 3곳은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시장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키고, 인사청문 대상 기관도 확대한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23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이 같은 내용의 '민선 8기 광주시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이번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은 경영효율성 제고와 시민에 대한 책임성 강화에 방점을 두고 △유사·중복 기능 조정 및 민간 경합 사업 정비 △기능중심 조직 통합 및 기능 강화 △통합에 따른 고용보장 등 3대 기본 원칙에 따라 추진됐다고 강조했다. 먼저,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에 따라 관광재단과 김대중센터가 광주관광공사로, 광주테크노파크와 과학기술진흥원이 광주테크노파크로, 광주사회서비스원과 복지연구원이 광주사회복지서비스원으로, 광주상생일자리재단과 경제고용진흥원이 광주상생일자리경제재단으로 통합돼 기존 24개였던 공공기관이 20개로 감축된다. 광주관광공사는 광주 관광전략과 관광산업에 대한 기획력을 강화하고, 마이스산업 전·후방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해 관광재단과 김대중센터를 통합해 탄생한다. 광주테크노파크는 과학기술과 산업 플랫폼을 일원화해 기초연구에서부터 산업진흥까지 전주기 과학기술·산업융합 체계를 조성하고자 과학기술진흥원과 통합한다. 광주사회복지서비스원은 복지 조사·연구가 복지서비스로 제공되고, 다시 환류돼 광주복지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연구(복지연구원)와 집행기관(사회서비스원)이 합쳐진다. 광주상생일자리경제재단은 광주형 일자리 성과가 지역 경제와 중·소상공인 노동자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노동과 고용에 대한 포괄적 지원체계를 강화하고자 상생일자리재단과 경제고용진흥원을 통합한다. 또 공공기관 3곳은 기능이 강화돼 광주도시철도공사가 광주교통공사로, 국제기후환경센터가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으로, 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으로 이름이 바꾼다. 광주교통공사는 철도 중심에서 대중교통 전반을 아우르는 광주교통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광주기후에너지진흥원은 기후위기, 에너지, 자원순환, 환경교육, 녹색건축 등 5대 분야를 집적화한다.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성장단계별 맞춤형 시민교육체계를 강화하고 장애인교육, 맞춤 인재교육 등 평생교육의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갖는다. 강 시장은 "조직 개편을 통해 공공기관의 경영 효율성 높이고, 시민에 대한 책임성을 강화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을 조정하고, 민간경쟁력이 높은 사무는 과감히 민간이양 또는 위탁할 방침"이라면서 "새로운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민선 8기 핵심 현안에 대한 추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일부 공공기관의 기능을 강화하고, 통합되더라도 소속 직원의 고용은 철저히 보장하겠다"라고 밝혔다. 강 시장은 특히 "선출직인 시장과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켜 '책임 경영'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지자체장이 선출될 때마다 불거지는 비효율 요인을 제거하고, 출자·출연 기관장의 임기를 2년으로 통일하되 연임이 가능토록 해 시장과 기관장이 시작과 끝을 함께 한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또 "공공기관장 인사청문회 대상을 확대해 민주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면서 "정원이 100명 이상이거나, 연간 예산이 500억원 이상인 공공기관은 시의회와 협의해 인사청문회 대상으로 포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인사청문 대상은 8개 기관에서 10개 기관으로 확대된다. 강 시장은 끝으로 "더 이상 비효율, 방만경영, 도덕적 해이의 악순환으로 광주발전의 시계를 늦출 수 없다"면서 "효율성과 자율·책임·역량이 강화된 광주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광주시는 공공기관 구조혁신안을 ①기관통합 →②기능조정(4월말) →③기관별 경영혁신안 발표(6~7월)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통합을 위한 기관의 제반 절차가 마무리되면 통합기관별 경영혁신안을 차례로 발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2-23 14:34:26【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원은 14일 남악 스카이웨딩컨벤션에서 서부권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변화를 선도하는 경제마당'을 열어 대전환 시대 지역 리더의 역할에 대한 숙고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보해양조㈜, 목포신항만운영㈜ 등 지역 기업인과 여성경제인 전남지회,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도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상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의 '팬데믹 이후의 미래, 글로벌 경영·경제 환경의 대변혁'이란 주제 특강으로 진행됐다. 이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코로나 팬데믹 이후 모든 산업이 디지털화 되고 기존 사업체들 간 비즈니스 모델 경쟁이 시작됐다"며 "빠르게 변하는 글로벌 경제에 다가가 성공을 쟁취하라"고 제언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사는 지역 경제인들은 이 교수의 트렌드 진단과 해법에 큰 관심을 보였다. 또 이날 강의는 유튜브 생중계로 동시 진행돼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도움이 됐다. 김영록 지사는 "코로나 한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로 기업인과 소상공인의 시름이 깊어지는 어려운 상황에서 지역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도에서는 지금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오는 11월 전남 동부권 지역경제인을 위한 '제2기 경제마당'을 통해 기업·기관단체 간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비즈니스 협력을 유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2-07-14 14:2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