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와 광주지방기상청은 전남 섬을 찾는 여행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22일부터 '전남 섬 여행 날씨'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전남 섬 여행 날씨' 서비스는 전남지역 주요 섬의 날씨 정보와 해양관광 기상안전지수, 나에게 맞는 섬 여행지 추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섬 여행 맞춤형 기상 서비스다. 앞서 전남도와 광주지방기상청은 지난해 지역 기상 융합서비스 사업을 통해 이 서비스를 개발해 시범 운영해 왔으며, 체험단의 의견을 반영해 섬 검색 기능 도입, 누리소통망(SNS) 공유 기능 추가 등 이용 편의성을 높여 22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날씨 서비스가 제공되는 섬은 전남도가 선정한 '가고 싶은 섬' 24곳과 여수 거문도, 영광 송이도, 완도 청산도, 신안 가거도·흑산(홍)도 등 유명 관광 섬 5곳, 여수 개도·금오도·대경도·백야도·화태도 등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방문객이 둘러보기 좋을 만한 인근 섬 5곳 등 총 34개 섬이다. 전남도 선정 '가고 싶은 섬'은 △목포 외달도 △여수 낭도·손죽도·연도·대횡간도·송도 △고흥 연홍도 △보성 장도 △강진 가우도 △무안 탄도 △영광 안마도 △완도 소안도·생일도·여서도·금당도 △진도 관매도·대마도·금호도 △신안군 반월박지도·기점소악도·우이도·선도·옥도·고이도 등이다. 여행객들은 날씨 서비스가 제공하는 기상안전지수로 방문하려는 섬의 날씨 정보와 함께 해당 섬에서 체험할 다양한 활동의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기상안전지수는 총 6가지로, 둘레길 등 섬 관광 활동에 대한 섬여행지수, 뱃멀미 가능성을 등급화한 승선체감지수, 해양레저 및 생태체험의 안전도를 예측해 볼 수 있는 바다수영·갯바위낚시·갯벌체험·세일링 지수다. 전남 섬에 대해 잘 모르는 여행객이라면 '섬 여행지 추천' 기능을 통해 나에게 맞는 섬을 알아볼 수도 있다. 여행하려는 시기와 좋아하는 여행 테마를 선택하면 날씨와 사용자의 관심사를 고려해 적합한 섬 4곳을 추천해 준다. 추천 결과는 카카오톡, X(구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지인과 공유할 수 있다. 전남 섬 여행 날씨 서비스는 인터넷 검색 또는 전남 '가고 싶은 섬'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박태건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섬 방문객이 날씨 서비스를 통해 편리하고 쉽게 전남 섬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면서 "기상청과의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지속적인 섬 여행이 되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2 17:22:52[파이낸셜뉴스] 지난 19일 저녁부터 21일까지 이어진 장맛비로 전국에서 나무 쓰러짐과 도로 침수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사고는 없었다. 21일 기상청이 발표한 강수량 현황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충남 청양에서 193.0㎜의 비가 내려 가장 많았다. 이어 부여 181.0㎜, 인천 금곡 176.5㎜, 보령 175.5㎜, 공주 정안 168.5㎜, 화천 광덕고개 168.0㎜ 등을 기록했다. 이날 오후 현재 남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곳곳에서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저녁부터는 충청 남부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더 강한 비가 예보됐다. 광주·전남 주요지역 통행 차단광주시는 총 44건의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나무 쓰러짐과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맨홀 이탈, 담장 무너짐 등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모두 안전 조치를 마쳤다. 전남에서도 나무 쓰러짐 8건, 주택·농경지 배수 지원 5건 등 총 18건의 신고가 들어왔다. 두 지역 모두 대규모 통행 통제에 들어갔다. 광주는 하천 진출입로 336곳, 징검다리 57곳, 둔치 주차장 11개소 등 총 449개소를, 전남은 천변도로 8곳, 둔치 주차장 21곳, 산책로 10곳, 징검다리 6곳 등을 통제하고 있다. 광주 무등산 1곳과 전남 5곳 국립공원은 입산을 금지했다. 완도·목포 등 4개 항로 5척의 여객선 운항도 중단됐다. 항공편 역시 차질을 빚었다. 광주공항에서는 5개 항공편이 지연됐고, 여수공항은 6개 항공편이 취소됐다. 대구, 가로수 쓰러지는 등 신고 접수경북도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35건의 비·강풍 피해 신고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봉화군 석포면 불미고개 입구에서 석포하수처리장 구간에는 많은 돌이 떨어져 도로 통행이 막혔다. 안동 2가구 4명과 상주 2가구 2명은 경로당 등으로 미리 대피했다. 대구에서는 오전 7시 47분께 달성군 논공읍 금포리에서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도로를 막는 등 총 1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에서는 장수·남원·고창·진안·완주·김제에 산사태 주의보가 발령됐다. 남원시 보절면 주민 2명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시내로 대피했다. 오후 2시 46분께는 장수군 번암면 지지계곡에서 백두대간 종주 중이던 산악회원 21명이 불어난 계곡물에 고립됐다. 이들은 1시간여 만에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군산 시내 한 아파트 지하배수펌프장과 인근 식당이 침수돼 배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부안에서는 논콩 5ha가 물에 잠겼다. 현재 전북 지역 섬을 오가는 전체 6개 항로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했다. 공원 탐방로 131곳, 하천 산책로 16곳, 둔치 주차장 7곳, 하상도로 1곳 등도 통제됐다. 충남, 비닐하우스 전파..75곳 통제 충남에서는 75곳이 통제되고 21가구 37명이 대피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오전 1시 50분께 보령시 성주면 신촌교 지점이 홍수 심각 단계에 도달하면서 인근 마을 7가구 15명이 마을회관으로 사전 대피했다. 오전 3시께에는 공주시 옥룡동 공영주차장 옹벽이 붕괴하면서 2가구 7명이 마을대피소로 피신했다. 현재 옥룡동 2가구 7명을 제외한 19가구 30명은 모두 집으로 돌아간 상태다. 태안에서는 비닐하우스 1동이 전파됐고, 계룡에서는 석축이 무너졌다. 금산군 전역에는 오후 1시 42분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편 이번 호우로 지역의 주요 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됐다. 이날 오후 7시 대구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릴 예정이던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개막식과 축하공연이 취소됐다. 포항시 형산강체육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포항국제불빛축제의 국제불꽃쇼와 드론라이트쇼, 그랜드피날레 등 주요 행사도 모두 취소됐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6-21 18:36:13[파이낸셜뉴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와 전남 지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산사태 위험 지역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1일 오전 11시 기준 광주를 비롯해 전남 17개 시군에 호우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해남, 영암,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진도, 신안(흑산면 제외), 흑산도, 홍도 등이다. 전날부터 이날까지 누적 강우량을 보면 영광 안마도가 143.2㎜로 가장 많았고, 곡성 옥과 120.5㎜, 담양 봉산 112㎜, 광주 110.7㎜ 순으로 기록됐다. 시간당 최대 강우량은 담양 봉산에서 47.5㎜를 기록해 최고치를 보였으며, 구례 42.5㎜, 곡성 39.5㎜, 광주 39.1㎜가 뒤를 이었다. 집중호우 여파로 담양, 광양, 곡성, 구례, 영광, 장성 등 6개 시군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담양, 곡성, 장성 지역 14개 마을 주민 55가구 79명이 안전한 곳으로 피했다. 폭우로 인한 각종 피해 신고도 속출하고 있다. 광주에서는 나무 도복, 도로 침수, 토사 유출, 맨홀 이탈, 담장 붕괴 등 44건의 신고가 들어와 모두 안전 조치를 마쳤다. 전남 지역에서도 나무 쓰러짐 8건, 주택·농경지 배수 지원 5건, 기타 5건 등 18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폭우에 대비한 예방적 교통 통제도 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다. 광주는 하천 진출입로 336곳, 징검다리 57곳, 둔치 주차장 11개소 등 총 449곳의 위험 구간 통행을 막았다. 전남도 특보 지역의 천변도로 8곳, 둔치 주차장 21곳, 산책로 10곳, 징검다리 6곳 등에 대해 통행을 제한했다. 등산로 출입 통제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 무등산 1곳과 전남 5곳 국립공원의 입산이 금지됐다. 해상 교통편도 차질을 빚고 있다. 완도, 목포 등 4개 항로 5척의 여객선이 운항을 중단했다. 항공편 역시 영향을 받았다. 광주공항에서는 5편의 항공기 출발·도착이 늦어졌고, 여수공항은 6편이 결항됐다. 피해 확산을 우려한 광주시와 전남도는 각각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해 상황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청은 22일까지 광주·전남에 30~80㎜의 비가 더 내리고, 일부 지역(광주·전남 북부)에는 100㎜ 이상의 강우가 예상된다며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2025-06-21 17:53:49[파이낸셜뉴스] 토요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40㎜의 국지성 호우가 전라권을 중심으로 쏟아지며 충청권과 경상내륙 일대에도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이날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북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고 있으며 경기남부는 오전 중, 강원중남부와 충청권 대부분 지역은 오후 중 비가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충청권 남부는 저녁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 9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인천 금곡에는 176.5㎜, 충남 청양 168.5㎜, 강원 화천 광덕고개 168.0㎜ 등 많은 비가 쏟아졌다. 김포 양촌(154.0㎜), 포천 영북(151.5㎜), 충남 부여(148.8㎜) 등에서도 강수량이 150㎜ 안팎에 달했다. 서울은 52.1㎜로 비교적 적은 양의 비가 내렸다. 오는 22일까지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전라권은 시간당 30~50㎜, 경상권은 30㎜ 안팎, 충청권 남부는 20~30㎜에 달하는 강한 비가 예보돼 피해가 우려된다. 비는 대부분 22일 새벽까지 그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전북 50~120㎜(많은 곳 150㎜ 이상), 대구·경북·부울경 30~80㎜(최대 120㎜ 이상), 대전·세종·충남남부, 충북남부 20~60㎜(최대 80㎜ 이상), 제주도는 30~80㎜로 관측됐다. 경기남부와 강원남부내륙은 5~30㎜ 수준이다. 이번 비는 정체전선과 함께 남서풍을 타고 유입된 수증기 영향으로, 강수 강도와 양의 지역차가 크고, 비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많다. 기상청은 실시간 기상정보와 레이더 영상을 참고해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강풍과 풍랑도 계속된다. 21일까지 전남 서해안, 부산, 울산, 경북남서내륙, 제주 북부와 산지, 중산간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70㎞/h 이상, 산지에서는 90㎞/h 이상 강한 바람이 분다. 서해남부 먼바다와 전남 서해 앞바다(전남남부 제외)에는 21일 오전까지, 동해중부·동해남부 북쪽 바다에는 22일 오전까지 풍랑특보가 유지될 예정이다. 물결은 최고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예보됐다. 비가 그친 뒤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 22일 수도권과 강원, 충청권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흐리다가 점차 맑아질 전망이다. 기온은 다시 오름세를 보인다. 21일은 낮 기온이 23~29도 수준으로 평년보다 다소 낮지만, 22일부터는 26~30도로 올라 덥게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지역은 체감온도가 31도 이상까지 오를 것으로 보여 온열질환 주의가 필요하다. 오는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제주도는 흐린 가운데 밤부터 비가 시작된다. 24일에는 중부지방이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고, 남부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다. 비는 새벽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 오전부터 밤사이 전라권과 경남권에 내릴 예정이다. 25일 오전까지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에서 비가 이어지고, 27~28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주 아침 기온은 19~24도, 낮 기온은 26~32도로 평년(최저 19~21도, 최고 25~29도)보다 비슷하거나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5-06-21 10:20:575월의 마지막 날이자 '단오'인 31일은 낮 기온이 30도까지 오르며 덥고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6월 1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30도 내외로 오르면서 무더운 날씨가 되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는 15도 내외로 커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30도이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6월 1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12∼17도, 낮 최고기온은 21∼30도로 예상된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남권과 제주도는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이날은 서해상과 동해상에, 6월 1∼2일은 대부분 해상에서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6월 1일부터 강원 동해안과 경상권 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으니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게 좋다. 6월 2일은 늦은 새벽부터 제주도에, 오전부터 전남에, 오후부터 그 밖의 남부지방 등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5㎜ 내외, 대전·세종·충남 남부·충북·전북·대구·경북 5∼10㎜, 광주·전남·부산·울산·경남 5∼30㎜, 제주도 20∼60㎜다. 또 제주도를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5-31 11:10:01[파이낸셜뉴스] 토요일인 24일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날은 선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까지 중부지방과 제주도에 선비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남부동해안과 충청남부, 전북동부에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전남권과 경상권엔 밤까지 가끔 비가 오겠으나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많지 않겠지만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운전 시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산지, 부산·울산·경남남해안, 경북동해안, 제주도 5∼10㎜, 경기남부, 충북, 광주·전남, 경남내륙, 대구·경북내륙 5㎜ 내외, 서울·인천·경기북부, 강원내륙, 대전·세종·충남, 전북동부 5㎜ 미만 등이다. 낮 기온은 15∼21도 분포를 보이며 평년보다 2∼7도가량 낮아 선선한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강릉 16도, 대전·대구·부산 17도, 광주 21도 등이다. 일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과 제주도엔 오전까지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내륙·산지와 경북북부에 한때 소나기 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요일까지 해상풍랑과 경상권해안 강풍에 주의해야한다. 이날 물결은 남해 앞바다 0.5∼3.5m, 안쪽먼바다 1.0∼4.0m, 바깥먼바다 1.5∼4.0m, 동해 앞바다 0.5∼3.5m, 안쪽먼바다·바깥먼바다 0.5∼4.0m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4 10:34:07[파이낸셜뉴스] 일요일인 25일은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클 것으로 관측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오전까지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된다. 기온은 평년(최저 11~16도, 최고 22~2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을 것으로 관측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8~14도, 낮 최고 기온은 18~26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12도 △인천 12도 △춘천 9도 △강릉 12도 △대전 11도 △대구 12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춘천 25도 △강릉 21도 △대전 25도 △대구 25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부산 21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오후 강원 내륙·산지와 경북 북부에는 한때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내륙·산지 5㎜ 안팎, 경북 북부 5㎜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해안을 중심으로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일 것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2025-05-24 10:28:00[파이낸셜뉴스] 금요일인 오늘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날씨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대구 낮 최고기온 29도.. 서울도 21도 예상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7~29도가 예보됐다. 기온이 평년(최저 4~11도, 최고 17~22도)보다 2~6도가량 높은 것이다. 대구 낮 최고기온이 29도까지 올라가겠고, 안동이 27도, 대전과 전주, 광주, 청주 26도가 예보됐다. 서울 낮 최고기온은 21도가 예상된다. 경상권 내륙의 경우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새벽까지 전국에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산지 시속 90㎞ 이상)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경남 해안과 동부 내륙, 제주 서·남부엔 새벽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황사와 함께 중국발 초미세먼지도 같이 유입될 전망이다. 미세먼지는 서울과 경기 남부에서 '나쁨' 수준이 예보됐다. 이외 지역에서는 인천과 경기 북부는 오후부터, 충청·광주·전북은 밤부터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치솟겠다. 강원영동은 아침부터, 대구·경북은 낮부터 미세먼지(PM10)가 나쁨 수준이겠다. 환경부는 국외에서 미세먼지가 유입돼 중서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층에서 이동하는 황사가 낮에 유입돼 일부 동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할 전망이다. 주말엔 또 비 예보.. 토요일 오후 전국으로 확대 지난 주말에 이어 또다시 비 예보가 있다. 비는 토요일 아침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를 시작으로 오후에 중부지방,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서울과 경기, 강원은 5~20㎜, 충청 5~10㎜, 남부 지방은 5㎜ 안팎으로, 대기가 불안정한 중부지방은 돌풍이 불고 벼락이 치는 곳도 있겠다. 다만 지난 주말처럼 북쪽 대륙에서 찬 공기가 강하게 남하하지는 않기 때문에 추위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일요일 새벽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다음 주 화요일에는 전국에 한차례 더 비가 예보됐다. 화요일 이후부터는 기압계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화창한 봄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 우세하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5-04-18 09:50:21어김없이 봄은 오고 꽃은 피어난다. 봄을 알리는 매화와 산수유, 개나리는 이미 전국의 산과 들에 피어났고, 이젠 '봄의 여왕' 벚꽃이 꽃망울을 터뜨릴 차례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제주(3월 22일)를 시작으로 부산(23일), 대구(24일), 여수(26일), 광주(27일), 대전·청주(29일), 서울·강릉(4월 1일), 인천·춘천(2일) 순으로 꽃잎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기는 이보다 일주일 가량 늦어 제주는 29일, 부산은 30일, 여수와 전주는 4월 2일, 광주는 4월 3일, 대전은 식목일인 4월 5일, 서울과 강릉은 4월 8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또 벚꽃이 흩날려 떨어지는 '벚꽃 엔딩'은 이보다도 더 늦어서 남부 지방에선 4월 초·중순까지, 중부 지방에선 4월 중·하순까지 분홍빛 벚꽃을 목격할 수 있을 듯하다. 각 지역에서도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다양한 봄꽃 축제를 이미 시작했거나 준비 중에 있다. 우선, 국내 최대의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가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기간 동안 벚꽃 명소인 여좌천, 경화역, 해군사관학교 등에서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을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내달 5일에는 진해에 있는 미 해군 부대가 일반에 개방돼 벚꽃과 함께 미군 부대 내부도 둘러볼 수 있다. 전국에서 가장 긴 벚꽃길을 자랑하는 '구례 300리 벚꽃축제'도 28일부터 3일간 열린다. 산불 여파로 프로그램을 일부 축소했지만 상춘객들에게 불편이 없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300리 벚꽃길은 전남 곡성에서 구례를 거쳐 경남 하동까지 이어지는 129㎞에 이르는 길로, 이들 지역을 연결하는 국도 17호선과 19호선을 따라 자동차를 달리다 보면 세상 시름마저 날려버릴 수 있다. 조금 더 북상해 충청 지역으로 오면 대전 동구에서 개최하는 '대청호 벚꽃축제'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청풍호 벚꽃축제'가 있다. 28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흘 동안 대청호 벚꽃한터와 오동선 벚꽃길 일원에서 열리는 대청호 벚꽃축제는 '대청호 그린 피크닉'이라는 주제 아래 '피크닉형 축제'로 열리고, 내달 1일부터 13일까지 청풍호(충주호) 일대에서 열리는 청풍호 벚꽃축제는 패션쇼, 벌룬쇼, 디제잉,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이 곁들여진다. 서울에서도 화사한 벚꽃을 즐길 수 있는 대형 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벌써 20년째를 맞이하는 '여의도 봄꽃축제'와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에서 열리는 '호수벚꽃축제'다.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여의도 윤중로 일대와 한강공원 등에서 열리는 여의도 봄꽃축제는 한강을 따라 줄지어 선 1800여 그루의 벚꽃이 만개하면 끝없이 이어지는 긴 벚꽃 터널이 만들어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 밤에는 야간 조명까지 환하게 밝혀져 봄나들이에 나선 가족과 연인들이 인산인해를 이룬다. 한편, 내달 2일부터 5일간 열리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인근에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월드타워 전망대가 있어 색다른 벚꽃 감상이 가능하다. 석촌호수를 유영하는 초승달 모양의 '문보트'를 타고 로맨틱한 밤 뱃놀이를 할 수도 있고, 최고 32m 높이까지 치솟았다가 곤두박질치는 '자이로스윙'을 타고 짜릿한 벚꽃놀이를 즐길 수도 있다. 또 541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 전망대에 올라 벚꽃이 만개한 석촌호수 풍경은 물론 북쪽의 한강변과 서쪽의 탄천변까지 다양한 각도에서 서울의 '벚꽃뷰'를 한가득 눈에 담을 수도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2025-03-27 18:36:50[파이낸셜뉴스] 오는 27일 목요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강수량 자체가 많지 않고 비가 내리는 지역의 범위 또한 넓지 않기 때문에 최근 산불이 발생한 지역의 대기 상태나 화재 진압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6일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발생한 저기압이 점차 동진함에 따라 27일 오후까지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 일부 지역의 경우에는 밤까지 강수가 이어질 수 있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20㎜ △강원영서 5~10㎜ △강원영동 5㎜ 미만 △대전·세종·충남·충북 5~10㎜ △광주·전남·전북 5~10㎜ △부산·울산·경남(서부내륙 제외) 5~10㎜ △대구·경북·경남서부내륙·울릉도·독도 5㎜ 미만 △제주도 5~30㎜다. 산불 영향이 있는 경북 영덕·울진을 포함한 경북 9개 시·군과 대구광역시(군위 제외)에는 26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건조 경보가 발효됐다. 그 밖의 강원 남부지역과 충청 및 전라권 일부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산불의 영향으로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시속 20m) 내외로 강하게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대형 산불이 발생한 지역은 뜨거운 공기가 상승하는 흐름이 순간적으로 발생해 실제 예보된 것보다 강한 바람이 불 가능성이 있다. 경상권은 산맥이 많은 데다 골짜기에는 골바람이 부는 등 지형 효과도 더해져 보다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3~11도 가량 높겠으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차차 낮아진다. 특히 낮 기온은 경상권을 중심으로 2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도 있을 예정이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14~24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인천 10도 △수원 11도 △춘천 11도△ 강릉 10도 △청주 16도 △대전 16도 △전주 17도 △광주 16도 △대구 17도 △부산 14도 △제주 18도로 전망된다.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8도 △춘천 20도 △강릉 19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24도 △부산 18도 △제주 22도다. west@fnnews.com 성석우 기자
2025-03-26 20: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