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을 수행할 광주지역 17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 라이즈 사업'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등 5대 업(UP) 프로젝트, 16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오는 2029년까지 5년간 '라이즈 사업'을 통해 교육, 산업, 문화·복지·정주를 연계하는 라이즈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으로, 지역 주력 산업인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산업의 △석·박사 인력 1000명 배출 △창업기업 3만5000개 달성 △대학 졸업 후 지역 내 기업 또는 기관에 취업하는 지역 정주 취업률 40%를 핵심 목표로 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 중 '인재 스킬업', '기업 밸류업', '지역사회 그로우업', '대학 이노업' 프로젝트를 지난 2월 공모했으며 17개 대학, 81건의 과제를 접수한 가운데 지난 3일 광주라이즈위원회를 열어 14개 단위과제, 17개 대학(과제별로는 63개 대학)을 선정했다. 또 총 사업비 749억1000만원의 과제별 평가등급 배분 방식을 결정했다. 광주라이즈위원회는 라이즈 체계 최고 의사 결정기구로,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근배 전남대 총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대학·경제계·산업계·문화계 등 각계각층 대표 20명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는 먼저, '인재 스킬업 프로젝트', 3개 단위과제에 대해 13곳(단독 또는 컨소시엄 대학)을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지역 산업 맞춤형 청년 혁신 인재, 모빌리티·에너지·반도체·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분야 석박사급 고급 인재, 고교 연계형 예비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기업 밸류업(VALUE UP) 프로젝트', 3개 단위과제는 15곳이 수행한다. 대학과 기업의 동반성장 구현을 목표로, 광주 창업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광주일자리플랫폼과 연계해 지역 인재의 지역 취업 지원을 위한 대학-지자체-기업 간 취업 지원 플랫폼을 운영한다. 특히 대학이 보유한 인력·시설·장비 등을 지역 기업이 제품 개발 및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대학 내 실증 스튜디오 구축·운영에 나선다.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프로젝트', 4개 단위과제에는 17곳이 선정됐다.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운영, 통합돌봄 전문 인력 양성과 연구 개발, 지역 문화예술·관광 전문 인력 양성, 문화예술관광 비즈니스 모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 지역 초등학교 늘봄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 4개 단위과제는 18곳이 수행한다. 대학 시설 공간을 지역민들과 공유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지역 대학 간 공유 교육 체계 구축, 직업평생교육,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대학별로 선정 결과를 통지하고, 이의신청 기간(10일)을 거쳐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이후 사업계획서 평가과정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한 수정계획서를 제출받은 뒤 5월초 광주라이즈사업 전담 기관인 광주라이즈센터와 17개 대학의 협약을 체결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김기숙 광주시 교육청년국장은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 인재의 취·창업 및 지역 정주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토대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4-07 10:41:4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위해 올해 882억원 들여 라이즈(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2025 라이즈(RISE) 시행계획(안)' 등 4개 중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라이즈(RISE)는 국정과제인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하나로,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RIS, LINC3.0, LiFE, HiVE, 지방대활성화 사업)을 통합하고,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광주시의 '2025년 라이즈 시행계획'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지역과 대학 공동체 가치 생성 △지역 산업 맞춤형 정주인재 육성 △기업 성장 산학연 컨베이어 구축 △알파(Α)~오메가(Ω) 직업 평생 교육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인재 스킬업(SKILL UP) 프로젝트, 기업 밸류업(VALUE UP) 프로젝트,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프로젝트, 대학 이노업(INNO UP) 프로젝트, 범부처·초광역 브릿지업(BRIDGE UP) 프로젝트 등 5대 UP 프로젝트와 16개 단위과제를 추진한다. 광주시는 지역 대학을 대상으로 오는 10일부터 3월 12일까지 '2025 광주 라이즈 사업 참여 기관 모집 공고'를 통해 대학별 사업 계획서를 신청받는다. 이어 3월 중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서를 평가하고, 이후 광주 라이즈 사업관리 전문위원회 사전 검토, 광주라이즈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67여개(774억원 규모) 사업 수행 기관을 확정한다. 광주시는 이날 교육부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운영 규정'에 따라 공익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운영되는 기관을 추가하는 내용도 심의·의결했다. 지방 공사·공단, 지방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 지역 내 114개 기관이 대학과 협의체를 구성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라이즈위원회에서 의결한 '광주 라이즈 전문위원회 구성·운영(안)'에 따라 △사업관리 전문위원회 △성과평가 전문위원회 △라이즈(RISE) 연계 전문위원회 위원 임명에 관한 사항도 심의·의결했다. 3개 전문위원회는 광주라이즈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역 산업 관련 기관 관계자, 분야별 전문가, 중앙 라이즈위원회 추천 위원 등 25여명을 위촉키로 했다. 광주시는 대학과 수평적 라이즈 의사결정 체계 구축, 지·산·학·연 협업을 통해 수립한 기본계획(2025~2029)을 토대로 연차별 시행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 앞서 광주시는 교육부 주관 '라이즈 기본계획'과 '거버넌스 구성·운영 체계 구축 평가'에서 2개 영역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아 173억원의 인센티브를 추가 확보했다. 광주시 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 라이즈는 광주만의 특장점을 살려 교육과 산업을 함께 키우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라이즈 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 체계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2-08 09:43:58글로벌 액셀러레이터 기업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이하 노틸러스)가 지난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 2일간의 2024 KSGC 광주 워크숍을 맞이하여 자체 데모데이 및 세미나 연계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노틸러스의 보육기업이 참여하는 자체 데모데이는 광주광역시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광주 창업 페스티벌 속 세부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10개사가 각각의 피칭과 IR시간을 가졌다.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유망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으로, 2016년부터 해마다 우수한 해외 창업기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고 있다. 노틸러스는 2024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서 액셀러레이터 역할을 맡아 10개사의 참여기업의 보육을 맡았다. 이번 노틸러스의 자체 데모데이에는 2024 KSGC 최종 선발 기업 중 노틸러스에서 보육하는 10개사 13인과 그 외 한국인 인턴 7인까지 총 20인이 참석했다. 이들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전시장에서 열린 광주 창업 페스티벌에 방문하여 △전시부스 참관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IR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노틸러스는 이번 자체 데모데이를 위해 1:1 IR덱 개발 및 고도화 그리고 국내 투자자 특화 1:1 피칭 스킬 훈련 등 사전 IR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제공했으며, 발표에 참여한 보육기업 10개사는 △아타나(열전기술) △카본베이스(블록체인&IoT) △김미사보르(식물성 포뮬러) △고데이즈(AI기업기술) △하이드로스파워(모빌리티 수소솔루션) △KFTV(K-미디어플랫폼) △커렉로보틱스(모듈형AI로봇) △미푸드(AI기반농업) △머플(AI기반논문편집기) △스페이셜라이즈(AI기반토양모니터링)으로 각각의 사업아이템을 가지고 데모데이 피칭에 참여했다. 한편, 광주창업페스티벌은 광주 지역 스타트업이 글로벌 창업 생태계 교류를 비롯한 해외 진출 기회의 장으로 대규모 국내 창업 행사 중 하나다. 2024 광주창업페스티벌은 노틸러스와의 연계를 통해 자체 데모데이 및 워크숍 등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5-01-07 15:18:00[파이낸셜뉴스] 교육부와 라이즈위원회가 1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라이즈 지원 전략(시안)'에 대한 대국민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라이즈(RISE)는 정부가 주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이다. 대학 재정 지원사업 예산 집행권을 중앙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로 넘겨 지역 특화 사업과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것이 목표다. 내년부터 전국 시행을 목표로 예산안에도 2조10억원을 편성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교육부가 '라이즈 지원 전략(시안)'을 발표하고 관련 의견과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이다. 교육부는 관심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경북대 라이즈 연구센터 채널'에서도 공청회를 생중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공청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해 다음 달 '라이즈 지원 전략'을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은 "지역 내에서 지역-대학 간 수평적·협력적인 관계를 바탕으로 라이즈 계획을 수립해 내년부터 라이즈가 본격 가동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1-13 12:23:12[파이낸셜뉴스] 비수도권 대학에 5년간 1000억원을 지원하는 '글로컬대학' 2년차 사업에 건양대, 경북대 등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28일 서울정부청사에서 2024년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글로컬대학 본지정 대학은 △건양대학교 △경북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국립창원대학교·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한국승강기대학교 △동아대학교·동서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광주보건대학교·대전보건대학교 △대구한의대학교 △원광대학교·원광보건대학교 △인제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총 10곳이다. 공동 신청한 대학들을 모두 포함하면 총 17개교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인구감소 등으로 인한 지역과 지역대학의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추진됐다. 글로컬대학에 선정되면 대학당 5년간 최대 1000억원을 지원 받는다. 정부는 내년까지 글로컬대학 총 30개교를 지정할 예정이다. 올해는 109교가 신청(기획서 기준 65개)했으며, 지난 4월 예비지정 평가를 거쳐 혁신모델 20개가 예비지정됐다. 이번 본지정 평가에서는 예비지정 대학이 혁신기획서를 구현하기 위해 지자체·산업체 등과 공동으로 수립한 실행계획을 평가했다. 본지정 평가는 전문기관에 위탁해 시행됐다. 평가 결과에 이의가 있는 대학은 9월 6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으며 최종 검토 결과는 9월 중순에 확정된다. 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함께 지자체 주도로 대학 지원 패러다임을 전환할 수 있도록 2025년부터 교육부의 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도 전면 시행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글로컬대학과 라이즈를 통해 대학이 지역을 살리고, 지역이 대학을 키우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며 "대학은 비전과 계획을 이행해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이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8-28 11:07:14【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이주희 동신대 총장이 오는 15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이 총장은 지난 1년간 취임 당시 공약했던 △학생이 행복한 대학 △지역과 상생하는 공유대학 △구성원들과 끝까지 함께하는 대학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총장은 우선 '학생이 행복한 대학'을 만들기 위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추진, 학생식당 개선 등 학생들이 제시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또 재학생들이 등록금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학 등록금은 동결하고 장학금 혜택과 학생 교육 투자는 늘렸다. 동신대의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지난 2020년 380만원, 2021년 401만원, 2022년 406만원으로 꾸준히 올랐다. 같은 기간 학생 1인당 교육비도 1194만원에서 1283만원, 1338만원으로 크게 늘었다. 이 같은 투자는 취업 성과로 이어지며 '취업에 강한 대학'이라는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동신대의 2023년 교육부 공시 기준 취업률은 68.4%로, 광주와 전남지역 일반대학(졸업생 1000명 이상) 중 취업률 1위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연속 취업률 1위, 2009년부터 최근 13년 중 11년 동안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이 총장은 학생들의 복지 향상에도 힘을 쏟았다. 학생들이 건강한 아침밥을 저렴하게 먹을 수 있도록 '천원의 아침밥상'을 매일 100명에게 제공하고 여자프로배구 응원, 단과대학 영화제, 대동제 등 재학생과 교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지원하며 신명나는 대학을 만들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진짜 배우고 싶어 하는 것을 가르친다'라는 목표 아래 소규모 융합전공을 전면 도입하고 학생 중심, 실무 중심 교육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으며 체코, 헝가리, 오스트리아, 독일 등 유럽과 미국 괌, 뉴질랜드, 베트남, 라오스, 일본에서 다양한 해외 연수와 해외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키우고 있다. 이 총장이 '지역과 상생하는 공유대학'을 만들기 위해 대학과 나주시, 의회, 공공기관, 기업, 시민들이 함께 고민하는 '혁신 플랫폼'을 마련한 것도 주목받고 있다. 전남과 나주의 미래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한 조찬포럼 'NEXT 전남-나주상상포럼',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에서 선보인 에너지밸리 오픈이노베이션 등이 지역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이 총장은 아울러 뛰어난 리더십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의 혁신융합캠퍼스 구축 사업, 한국대학평가원 3주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획득, 교육부의 교육국제화역량 인증대학 선정, 보건복지부 한의약혁신기술개발사업 선정, 라이프2.0 사업 참여 대학 선정 등 다양한 정부 재정 지원 사업을 유치하며 대학과 지역,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또 교직원 200여명과 함께 지역과 상생하기 위한 공유대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 3회에 걸쳐 2500여만원을 기부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 교육부의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역 주도로 전환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RISE) 사업을 전면 시행하고, 2027년까지 지역이 키우고 지역을 살리는 글로컬 대학 30개 육성을 추진하며 지자체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행정조직 개편을 선제적으로 단행했다. 기존 교학부총장 외에 대외협력부총장을 신설했으며 대외 협력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의 홍보협력팀과 미디어센터를 총장 직속 기구인 대외협력홍보실로 통합·개편했다. 또 평생교육학부, 국제학부, 교양교육원, 평생교육원, 융복합교육센터를 관장하는 글로컬융합대학을 신설, 글로컬융합대학 평생교육학부에 에너지리사이클링학과, 헬스케어복지학과, K-남도문화학과, 한국어교원학과를 두고 올해 첫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 취임 2년 차를 맞은 이 총장은 글로컬 시대를 대비해 대학 혁신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글로컬 대학 혁신을 선언했으며 클라우드 기반 '고객 관계 관리(CRM)' 분야 세계 1위 업체인 미국 세일즈포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과의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총장은 "사명감을 가지고 대학이 먼저 다가가 지역 기업의 연구 개발과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산·관·학·연 협업과 네트워킹을 통해 상호 혁신을 가져오겠다"면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방안을 도출해 세계적인 강소기업을 육성하며 글로컬 시대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3-07-13 13:11:36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광주·전남 지역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추진중인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일부 교수들은 "대학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이 부총리의 대학 정책을 비판했다. 글로컬대학 30은 총 사업금액이 3조원에 달한다. 세계적 수준에 도전하는 지방대 30곳을 뽑아서 5년 간 한 곳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학 지원 사업이다. 하지만 대학 줄 세우기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난에 봉착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전남대에서 '교육부장관-광주·전남 지역대학 및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도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글로컬대학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인구절벽,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난제를 지자체 중심으로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범정부 플랫폼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 안팎과 국내외의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는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도 과감하게 혁신해 규제개혁·재정개혁·구조개혁 등을 통해 모든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교수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부총리의 대학 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글로컬대학 30 추진방안 등을 두고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국교수연대회의는 이날 "교육부의 라이즈 정책과 글로컬대학 30등 사업이 초래할 심각한 문제에 대해 장관 면담과 기자회견, 국회토론회 등 수없이 우려를 표명해 왔다"며 "현 정부가 추진하는 시장만능주의 교육정책은 대학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교육 공공성과 학문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교육부가 발표한 반도체학과 정원 증원이 수도권 대학과 지역 거점 국립대 위주 1000명으로 결정됐다"며 "지역 대학 소멸은 물론 청년·지역 정주 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지역 소멸로 귀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5-01 20:04:35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일 광주·전남 지역대학 총장과 간담회를 갖고 정부가 추진중인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일부 교수들은 "대학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라며 이 부총리의 대학 정책을 비판했다. 글로컬대학 30은 총 사업금액이 3조원에 달한다. 세계적 수준에 도전하는 지방대 30곳을 뽑아서 5년 간 한 곳당 1000억원을 지원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학 지원 사업이다. 하지만 대학 줄 세우기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비난에 봉착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전남대에서 '교육부장관-광주·전남 지역대학 및 지자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기정 광주시장, 문금주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도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글로컬대학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이 부총리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인구절벽, 지역소멸이라는 시대적 난제를 지자체 중심으로 교육부와 관계부처가 함께 해결해 나가는 범정부 플랫폼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그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학 안팎과 국내외의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가는 글로컬대학 30 프로젝트에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교육부도 과감하게 혁신해 규제개혁·재정개혁·구조개혁 등을 통해 모든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교수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부총리의 대학 정책을 비판했다. 특히 글로컬대학 30 추진방안 등을 두고 양극화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국교수연대회의는 이날 "교육부의 라이즈 정책과 글로컬대학 30등 사업이 초래할 심각한 문제에 대해 장관 면담과 기자회견, 국회토론회 등 수없이 우려를 표명해 왔다"며 "현 정부가 추진하는 시장만능주의 교육정책은 대학 양극화를 심화시키고 교육 공공성과 학문 생태계를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주 교육부가 발표한 반도체학과 정원 증원이 수도권 대학과 지역 거점 국립대 위주 1000명으로 결정됐다"며 "지역 대학 소멸은 물론 청년·지역 정주 인구의 지속적 감소로 지역 소멸로 귀결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3-05-01 13:33:59▲방종관씨(경주시청 산림과장) 모친상·유종두씨(수서경찰서 정보계장) 빙모상=8일 경주 동국대병원, 발인 10일 오전 8시. 010-5150-7000 ▲정표인(개인사업) 지웅씨(썬라이즈이프코 부장) 부친상·김승구씨(외환은행 구미지점장) 빙부상=8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10일 오전 10시. (053)959-4441 ▲이농선(개인사업) 동훈씨(세무사) 부친상=8일 전남 나주장례식장, 발인 10일 오전 10시. (061)332-8114 ▲최상윤(광주시 자치행정담당 사무관) 상우씨(공인회계사) 부친상·김만수(기업은행 지점장) 박경섭(공인회계사) 이만희씨(광주소방서) 빙부상=9일 첨단보훈병원, 발인 11일 오전 8시. (062)973-9163 ▲김명희(백석대 교수) 성희씨(일본 거주) 모친상·이현청(상명대 총장) 김성종씨(일본 거주) 빙모상=9일 한양대병원, 발인 11일 오전 11시20분. (02)2290-9442
2009-03-09 18:12:17조지 윈스턴(58·사진)은 이미 하나의 브랜드가 됐다. 내한공연을 펼칠 때마다 매진 사례를 기록하며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아왔다는 사실이 이를 증명한다. 한국,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에 유독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이 7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오는 6월22일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이번 연주회의 제목은 ‘여름(Summer)’.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하지(夏至·6월22일)를 전후해 열리는 이번 내한공연은 서울 외에도 강원도 원주(19일), 경기 포천(20일), 전북 전주(23일), 광주(24일), 대구(26일), 대전(27일), 울산(28일), 경남 거제(29일) 등 전국 9개 도시를 순회할 예정이다. 피아노 선율로 여름의 청명한 이미지를 스케치할 이번 공연의 레퍼토리는 익숙한 것과 새로운 것의 조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 팬들에게 친숙한 ‘여름’ ‘레인’ ‘캐논 변주곡’ ‘라이더스 온 더 스톰(Riders on the Storm)’ 등이 전자라면, 리듬 앤 블루스(R&B) 아티스트들에게 받은 영감을 토대로 작곡한 신곡 ‘픽시(Pixie)’ ‘뉴 올리언즈 쉘 라이즈 어게인(New Orleans Shall Rise Again)’ 등이 후자에 속한다. 특히 ‘뉴 올리언즈 쉘 라이즈 어게인’은 제임스 부커, 헨리 버틀러 등 그에게 예술적 영감을 제공한 뉴올리언즈 출신 재즈 피아니스트들에게 헌정한 새 앨범 ‘걸프 코스트 블루스 & 임프레션스(Gulf Coast Blues & Impressions)’ 수록곡으로 다양한 색깔이 공존하는 피아니스트 조지 윈스턴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98년 내한공연 당시 개런티 전액을 한국의 실직자들에게 내놓고 9·11 테러 희생자들을 위한 특별 앨범을 제작하는 등 자선 활동에도 앞장서온 조지 윈스턴은 지난해 발매한 이 앨범의 수익금 전액을 수해를 입은 뉴올리언즈 지역 재건 사업에 내놓기도 했다.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을 투명한 피아노 선율에 담아온 자칭 ‘전원적 포크 피아노 연주자(Rural Folk Piano Player)’다운 면모다. 3만∼13만원. (02)548-4480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
2007-05-24 18:2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