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와 광주지역 17개 대학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광주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17개 지역대학과 라이즈(RISE) 사업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은 광주시와 '2025년 광주 라이즈(RISE) 사업' 공모를 통해 수행 대학으로 선정된 17개 지역대학이 지역 혁신 및 인재 양성의 비전을 공유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와 17개 지역대학은 △라이즈(RISE) 선도모델 구축 및 성공적 사업 수행 △성과 창출 및 관리 △우수사례 발굴 및 확산 등에서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광주 라이즈 사업'은 '지역-대학 함께 업(UP), 교육혁신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교육·산업·문화·복지·정주를 아우르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해 지역 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고 지역 공동체 가치를 창출한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인재 스킬업(SKILL UP) △기업 밸류업(VALUE UP) △지역사회 그로우업(GROW UP) △대학 이노업(INNO UP) 등 4대 프로젝트를 수행할 지역대학을 공모했다. 이들 프로젝트에 17개 지역대학이 참여해 총 62개 과제를 수행한다. 총 사업비는 749억1000만원이다. 광주시는 이날 협약식에 이어 '2025년 제3차 라이즈(RISE) 위원회'를 열어 라이즈(RISE) 사업비 집행 기준안, 사업 협약 기간 적용안, 전담기관의 사업 참여안, 단위과제 성과 지표 변경안 등 4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또 '제2차 라이즈(RISE) 위원회'에서 의결한 문화예술·관광도시 활성화 과제 추가 공모 실시안에 대해 5월 중 사업공고를 통해 3개 컨소시엄, 24억원 규모의 수행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인공지능, 미래차 등 미래산업 분야 석·박사 1000명 양성, 3만5000개 창업기업 육성 등 '광주 라이즈 사업'은 인재 양성 사다리 완성의 핵심 사업이다"면서 "인프라, 기업, 인재를 집약해 청년들이 광주를 떠나지 않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행정과 대학의 공동 목표인 만큼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5-27 16:16:40【 대구=김장욱 기자】 "학생 중심의 혁신적 교육과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 나아가 세계를 잇는 다리가 될 것입니다." 대구보건대는 지난해 8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에 선정(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돼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남성희 총장은 "대구와 대전, 광주보건대가 협력해 이룬 성과는 보건의료 전문대학의 협력 모델이자, 대한민국 최초의 전문대 연합 글로컬대학으로 기록을 남겼다"면서 "대구보건대는 이를 바탕으로 아시아 넘버원 보건의료 전문대학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대학의 벽을 허무는 혁신 '한달빛 글로컬보건연합대학'남 총장은 이번 성과의 핵심으로 '대학의 벽을 허무는 혁신'을 꼽았다. "지역 대학의 경쟁력은 지역의 생존과 직결된다"고 강조한 그는 "세 대학이 보건의료 산업에 특화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글로벌 경쟁력을 추구하는 혁신적 모델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구보건대, 대전보건대, 광주보건대가 초광역 단일거버넌스를 구축한 점이 특징이다. 세 대학은 전문대학의 강점인 지역사회와 산업체의 수요에 맞춘 인재를 양성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헬스케어 스쿨(공통), 헬스테크 스쿨(대구), 재활치료 스쿨(광주), 늘·돌봄 스쿨(대전) 등 4개의 스쿨제로 전환해 학사 구조의 경계를 허물었다. 특히 대구보건대는 헬스케어와 헬스테크를 특성화의 핵심으로 설정하며, 첨단 의료기술과 헬스케어 산업 융합을 목표로 교육과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응급영상의학센터(러닝센터)를 설립해 최첨단 영상 장비를 활용한 응급의료 상황 재현 교육과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와 의료기기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의료기술 교육을 도입하고, 지역 연계 산업 강화로 대구 의료기기 클러스터와의 산학협력으로 헬스테크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남 총장은 "표준화된 단일 교육과정을 도입하고, 각 캠퍼스에서 동일한 품질의 교육을 제공해 보건의료 기술의 표준 교육모델(글로벌 스탠더드)을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학생들은 캠퍼스를 순환하며 각 대학별 특화 러닝센터를 활용해 학습과 경험을 쌓고, 시뮬레이션 교육을 통해 현장 실무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실제 워크플로를 기반으로 한 응급환자 시뮬레이션 러닝센터, 재활훈련센터 등 병원과 동일한 교육 시설은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대폭 강화해 실질적 성과를 입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글로컬대학으로서 대구보건대의 목표는 'WURI(World University Rankings for Innovation) 세계 10위' 진입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다. 이를 위해 해외맞춤식 케이덴탈(K-Dental), 케이푸드(K-Food), 케이웨딩(K-Wedding) 등 한국형 교육과정을 국제적으로 확산시키고 있다. 처음부터 세 대학의 연합은 녹록지 않았다. 세 대학은 각기 보건전문대학이라는 특성을 공유했지만, 운영 방식의 차이를 조율하고 협력 구조를 설계하는 데 많은 노력이 필요했다. 남 총장은 "대구시, 광주시, 대전시를 포함한 지자체와 지역 산업체, 연구기관, 의료기관의 적극적 협력과 지지는 선정을 가능케 한 기반이 됐다"고 설명했다. ■53년 보건의료 교육의 산실, 혁신으로 재도약 대구보건대는 53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 분야에서 독보적 입지를 구축해왔다. 1971년 개교 이래 치기공학과, 방사선학과, 임상병리학과, 안경광학과 등 다수의 학과를 국내 최초 또는 두 번째로 개설하며 보건 특성화 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전통은 현재까지 이어져 9만여 명의 졸업생이 국민 건강의 최일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강점은 명확하다. 국내 최고의 취업률을 자랑하며, 최근 3년간 평균 취업률은 76%를 상회했다. 특히 치기공학 분야에서는 미국 대형 덴탈랩으로 많은 졸업생을 취업시키고 있으며, 최근 5년간 호주, 독일 등 선진 보건의료 분야로 144명의 졸업생을 진출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런 성과는 실무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덕분이다. 또 대구보건대는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지산학 연계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구 지역의 특성화고등학교와 대학 교육과정을 연계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전문기술 인력을 양성하며, 취업 연계성을 높이고 있다. 남 총장은 대구보건대만의 강점으로 보건 특화 학과들의 긴밀한 협력과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꼽았다. 그는 "지역 의료기관과 산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특화 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해 국제적 보건의료 산업에서도 인정받는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올해 대학가는 지역 혁신 중심 대학지원 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for higher Education, RISE)로의 전환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대구보건대를 중심으로 한 연합대학은 헬스케어 산업이라는 공통 전략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지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각 지역의 특화 산업을 상호 공유하고 협업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이 핵심이다. 마지막으로 남 총장은 "글로컬대학으로서 학생, 지역사회, 글로벌 네트워크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자 한다"면서 "세계적 수준의 보건의료 교육 프로그램과 지역 산업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지방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5년간 총 1000억원의 지원을 받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전문화된 교육 모델과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커리큘럼을 구축하게 된다. gimju@fnnews.com
2025-02-11 18:12:09【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올해 96개 청년정책 사업에 총 3346억원을 투입한다. 광주광역시는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2025년도 청년정책 시행 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강기정 시장과 관련 실·국장, 청년정책 활동가 및 전문가 등 26명으로 구성된 광주시 최고 청년정책 심의·의결기구다. 광주 청년정책 기본 계획과 연도별 시행 계획 수립, 의사결정이 필요한 청년정책을 심의·추진하고 정책 방향을 제시한다. 위원회는 올해 청년정책 시행 계획으로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를 비전으로 삼아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96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일자리 분야는 청년과 기업이 함께 원하는 지속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450억원을 투입해 '청년구직활동수당', '청년일경험드림사업', '청년창업 특례보증' 등 33개 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전체 청년정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구직활동 기간이 길어지는 추세에 대비해 '청년구직활동수당'을 1개월 더 늘려 50만원씩 300만원으로 확대한다. '일경험드림사업'은 청년 수요를 반영해 근무기간을 기존 주 25시간 5개월과 신규 주 40시간 3개월로 나눠 운영한다. 참여 사업장에서 청년을 채용하면 장려금을 지원하는 등 채용연계를 강화한다. 주거 분야는 8개 사업에 1313억원을 들여 '청년월세 한시 특별 지원', '청년 맞춤형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등 주거 부담 경감 사업과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남도학숙 운영' 등 주거 공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분야는 24개 사업에 1238억원을 투입해 교육혁신을 통한 지역 인재 양성과 지역 내 취업·창업, 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구축한다. '지역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 '광주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 '소프트웨어(SW) 전문 인재 양성' 등 미래 산업 대비 전문 인력 양성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도시재생 전문 인력 양성' 등 지역 산업이 요구하는 특화된 맞춤형 인재 양성이 목표다. 복지·문화 분야는 24개 사업에 326억원을 들여 지역 청년들이 장기 근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광주형 청년일자리공제'를 500명으로 확대하고, '청년13통장', '청년드림은행(재무상담소)', '군복무청년 상해보험 지원'을 추진한다. 특히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하는 청년층을 위해 34세까지인 정부 주관 'K-패스'보다 39세까지 30% 환급되는 '광주형 대중교통비 지원(광주 G-패스)'을 새롭게 시작하는 등 청년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안전망 구축과 함께 '문화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 등 청년 문화 기반 조성 사업을 시행한다. 청년정책 과정과 지역의제 발굴에 참여를 보장하는 참여·권리 분야는 7개 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위원회', '청년센터 운영', '청년정책통합플랫폼' 등을 운영한다. 박이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청년위원들이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지혜를 발휘해 광주시 청년정책을 심의·의결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광주 청년정책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취업과 결혼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청년들을 보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서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중심으로 산업을 키우고 창업 성공률을 높여서 더 단단하고 더 따뜻한 정책으로 청년에게 힘이 되는 청년정책을 펼치겠다"라고 강조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1-20 16:27:3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내년에 '더 위대한 전남도(The Great JeollaNamdo)' 비전으로 '행복한 전남, 기회의 전남, 문화가 있는 전남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브리핑룸에서 '2024년 송년 기자간담회'를 전남 국립의대 설립 진전, 2년 연속 국고 9조원 확보 등 올해 성과를 설명하고, 2025년 '더 위대한 전남도' 비전과 분야별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먼저, 민생안정을 위해 23개 사업에 예비비 등 1185억원 투입해 △3500억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및 할인율 10%로 확대 △배 재배농가, 전복 양식어가, 김 가공업체 등 긴급 경영안정 자금 91억원 지원 △경로당 부식비 지원 △버스·택시 운수종사자 긴급 생활안정자금 지급 △국민 1인당 20만원 긴급 민생회복지원금 강력 건의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차세대 첨단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2034년까지 벤처·스타트업 기업 3000개, 연 매출액 100억원 이상 기업 300개, 상장 기업 30개까지 늘리는 333 프로젝트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조기 구축 등을 추진해 2026년까지 투자유치 30조원, 3만5000개 일자리 창출 △여수석유화학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조속 추진 등을 약속했다. 미래 에너지산업 분야의 경우 '대한민국 에너지 고속도로'를 통해 전남의 재생에너지를 국가 성장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으로 △해상풍력·태양광 24GW 발전 △전국 제1호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전국 최초 여수·광양 수소배관망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농수축산업 분야는 오는 2026년까지 수출액 1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쌀 생산 기반 시설 확충 △쌀 가공산업 육성 △쌀 판로 확대 △전남 여성농어업인행복바우처 지원 대상 확대 △김 양식어장 면허 확대 건의 △국립 김 산업 진흥원 설립 △마른김 전용 물류센터 구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관광 분야는 '전남 관광객 1억명 시대'를 조기에 열기 위해 △전남도 문학박람회 개최 △전남도 문학관 건립 △2025 남도국제미식산업박람회 성공 개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준비 철저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개최 및 전지훈련팀 100만명 유치 등을 추진한다. SOC 분야는 △영암~광주 초고속도로, 고흥~광주 우주고속도로,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대규모 SOC 사업 국가계획 반영 △2025년 10월 남해선 개통 △2025년 하반기 경전선 착공 △여수 화태~백야, 신안 압해~해남 화원 연륙·연도교,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과 역사 신설 등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특히 인구 감소 및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인구 대전환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해 △전남도-시·군 출생기본수당 시행 △전남형 만원주택 공급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사업 구체화 △전남형 통합돌봄 시스템 구축 △공공어린이 재활의료센터와 구강진료센터 건립 △전남특별자치도 설치로 실질적 자치권 확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등 지방 교육혁신 3대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다. 김 지사는 "올 한해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 속에서도 온 도민이 함께 힘을 모아 '대도약 전남 행복시대'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었다"면서 "새해에도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세계와 당당히 경쟁하고 동행하는 글로벌 전남, '더 위대한 전남'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남인의 잠재력과 결연한 도전정신으로 끊임없이 노력한다면 앞에 놓인 위기는 더 큰 기회와 희망으로 가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200만 도민과 함께 'OK! Now Jeonnam', '명실상부한 전남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그동안 이뤄낸 주요 도정 변화로 △2018년 7조5000억원에서 72% 상승한 13조원의 예산 편성 △국고 예산 6조원대에서 2년 연속 9조원대 확보 △SOC·첨단전략 분야 등 59건 5조4000억원 규모 신규 사업 확보 △올해 11월까지 농수산식품 수출 7억 달러 달성 △2018년 5000만명이던 관광객 수가 지난해 6300만명으로 증가 △2018년 전국 12위였던 1인당 개인소득 9위 달성 △2018년 전국 16위였던 가구소득 8위 등을 꼽았다. 특히 올해 도정의 값진 성과로 △전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단초 마련 △기회발전특구 5개 산업 125만평 지정 △화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고흥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1조3000억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사업 착수 △미국 뉴욕 맨해튼에 전남정원 조성 △벼멸구 피해 등 농업재해 인정 2604억원 △AI 첨단 농산업 융복합 지구 조성 사업 타당성 용역 착수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준공 △스마트 축산단지 공모 선정 등도 강조했다. 이 밖에 △영암~광주 미래형 초고속도로 연구용역 착수 △전남형 트램 구축 계획 수립 용역 추진 △강진~완도 고속도로 건설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전라선(익산~여수) 고속화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선정 △여수~남해 해저터널 착공 △목포역 대개조 사업 추진 △전세사기 피해자 생활안정자금 등 지원 △청년문화복지카드 지원 확대 △목포대 글로컬대학30 선정 △전남형 균형발전 300 프로젝트 4개소 추가 선정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 54만명 돌파 △고향사랑기부금 2년 연속 100억원 돌파 등을 꼽았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2-26 14:58:2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가 '2030 광주 대전환'을 위한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하반기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광주시는 2일 인사위원회를 열고 퇴직준비교육, 명예퇴직 등에 따른 결원 직위에 3급 7명, 4급 18명, 5급 29명 등 총 245명을 승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진인사는 민선 8기 후반기 추진 동력 확보와 '2030년 광주 대전환' 설계를 위한 전문성 강화에 주안점을 뒀으며, 특히 '승진' 중심 문화를 '일' 중심으로 바꾸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우선 국·과장급 이상은 역점 추진 사업에 가시적이고 구체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역량 있는 간부를 발탁해 미래 설계에 속도를 내게 했다. 또 6급 이하는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를 존중하되, 현안 업무 성과 창출자 등 시정 기여도가 큰 직원은 과감히 발탁해 미래 준비의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이번 3급 승진자는 7명으로 김동현 대학인재정책과장은 청년정책관, 교육정책관 등을 역임한 인재 양성 분야 전문가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구축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광주의 새로운 변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김성배 문화정책관은 관광진흥과장, 관광도시과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 관광 분야에 풍부한 실무 경험과 대외적 네트워크로 광주시 주요 정책에 대한 협의 조정 등 현안들을 적극 풀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신동하 대변인은 체육진흥과장, 안전정책관 등을 거치며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업무를 합리적으로 풀어내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이승규 신활력총괄관은 경제·일자리 분야 전문성이 뛰어난 관리자로, 광주시 핵심 현안인 복합쇼핑몰 유치, 5대 신활력벨트 구축 등 가시적 성과를 창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이영동 비서실장은 민선 8기 대변인과 비서실장을 거치며 시정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시정 전반에 대한 기획과 조정 업무를 잘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현윤 주택정책과장은 건축직으로 주민 반발 등 난제에 부딪힌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과 사전공공기획제를 도입키로 결정한 북동재개발사업 등 복잡한 주택개발사업을 특유의 전문성과 추진력으로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성과를 인정받았다. 백남인 도로과장은 토목직으로 전문성과 성실함을 강점으로 동절기 제설작업과 포트홀 정비 등 도로 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또 민선 8기 들어 보육, 인사, 홍보, 공공기관 혁신 등 핵심 현안 부서에 장기 근무하면서 성과 창출과 시정기여도를 고려해 4급 승진자 4명을 발탁 승진에 포함했다. 아울러 '더 살기 좋고, 즐기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돌봄복지, 문화관광, 산업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한 공직자를 승진자로 의결해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승진소요 최저연수 단축을 골자로 하는 '지방공무원 임용령' 개정안을 이번 인사에 반영해 하위직 공무원의 승진 기회를 확대하는 등 저연차 공무원의 사기진작에도 힘썼다. 김대원 광주시 인사정책관은 "민선 8기 후반기는 '2030년 광주'의 새로운 변화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시기"라며 "공직자들이 가진 역량을 쏟아부을 수 있는 인사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시정을 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오는 5일자 4급 이상 간부급 전보인사에 이어 19일까지 5급이하 전보인사를 마무리하고, '더 좋은 광주'의 도전과 변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은 주요 인사 내용. ◇ 3급 승진 ▲대학인재정책과 김동현 ▲문화정책관 김성배 ▲대변인 신동하 ▲신활력총괄관 이승규 ▲총무과 이영동 ▲도로과 백남인 ▲주택정책과 정현윤 ◇4급 승진 ▲총무과 고인엽 ▲인사정책관 김상율 ▲청년정책과 김영화 ▲정책기획관 김용진 ▲경제정책과 나병우 ▲대변인 박광석 ▲미래산업총괄관 박형주 ▲문화정책관 양보근 ▲여성가족과 윤미경 ▲안전정책관 정준호 ▲돌봄정책과 형광일 ▲교통운영과 윤동현 ▲건강위생과 배강숙 ▲자원순환과 정미경 ▲건축경관과 박기병 ▲도로과 배두엽 ▲회계과 최길배 ▲보건환경연구원 김연희 ◇5급 승진 ▲안전정책관 강현애 ▲대변인 김무진 ▲노동일자리정책관 김수미 ▲신활력총괄관 김지은 ▲예산담당관 김형완 ▲청년정책과 박지혜 ▲문화정책관 송윤상 ▲대중교통과 심현정 ▲여성가족과 윤미월 ▲시민소통과 이재욱 ▲경제정책과 정경호 ▲자치행정과 최미진 ▲정책기획관 한명진 ▲대변인 신재경 ▲데이터정보화담당관 이현경 ▲감사위원회 한광훈 ▲돌봄정책과 정유선 ▲자원순환과 정신근 ▲안전정책관 윤태율 ▲녹지정책과 김용일 ▲감사위원회 김민경 ▲문화도시조성과 김석우 ▲광역교통과 이연희 ▲공간혁신과 최영호 ▲공간혁신과 기윤 ▲회계과 김광태 ▲AI반도체과 염경환 ▲보건환경연구원 이윤국 ▲농업기술센터 임형준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02 18: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