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진소방서는 유관기관과 광진구 '화양제일골목시장'에서 전통시장 소방통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은 소방 출동로를 확보, 재난 상황에 필요한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해 매달 진행한다. 소방차량이 시장 내 도로에 진입한 후 통과할 수 있도록 통로를 확보하는 것이 골자다. 또 재난 발생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내도 진행했다. 훈련에는 광진소방서장, 광진구청장, 광진소방서, 광진구청 지역경제과, 상인회원, 의용소방대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박용호 광진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화재 발생 시 많은 인명 피해와 막대한 재산 피해가 예상되는 장소인 만큼 소방통로 확보 훈련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jyseo@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4-11-19 16:36:47서울시는 1981년 개청해 광진구와 성동구 지역을 관할해 온 광진구 구의동 광진소방서를 늘어나는 소방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신축공사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신축공사는 최근 뉴타운사업, 재개발사업, 한강 랜드마크 건립 계획, 성수동 첨단산업단지 개발 등에 따른 대형건물 건설 및 인구유입의 증가로 화재·재난 취약대상이 급증하면서 계획됐다. 광진소방서는 기존 부지 내에 지하1층, 지상5층, 연면적 4760㎡ 규모로 총 116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난 20일 임시청사 이전을 완료했으며 8월 초에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2년 5월에 완공할 예정이다. 청사가 완공되면 119안전센터 1개, 구조대 1개 조직, 고가 사다리차 등 소방차 21대를 갖추게 된다. /yccho@fnnews.com 조용철기자
2010-07-23 08:43:24[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한 세탁소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60대 여성이 손가락에 화상을 입은 것을 제외하고 별다른 인명 피해는 없었다. 2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광진소방서는 이날 아침 8시 37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 위치한 한 세탁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지상 3층, 지하 1층 건물의 1층에 위치한 세탁소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5분만인 8시 43분께 펌프차와 구급차 등 차량 19대와 소방과 경찰 등 인원 76명을 동원해, 출동 20분만인 9시13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화재 진압 과정에서 60대 여상이 손가락에 화상을 입는 경상을 입었고, 5명이 대피하는 등의 인명피해가 있었다. 소방은 세탁소 내부가 반소됐고 집기류 등이 소실된 점 등을 조사해 재산피해를 측정할 예정이다. 소방은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4-10-25 11:11:45[파이낸셜뉴스] 소방관 출신의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의원(36)이 오는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다시 소방관으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의원은 지난 5일 YTN '뉴스라이브'에서 "소방관들의 순직에 대한 마음의 죄책감이 유일한 불출마 선택의 이유"라며 "수험생으로 복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10년을 근무했어도 경력이나 경험들로 인정받아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은 달리 없다. 다른 수험생들과 똑같이 수험 생활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라며 "남은 임기 동안 마지막 숙제 하나라도 더 하고 임기가 끝난 뒤에 수험생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기대를 걸어준 의정부 시민들이나 소방 부분에서 역할을 해 주기를 바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건 너무나 죄송하다"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오 의원은 "10~20년 동안 소방관의 소망이자 염원이었던 '안전' 관련 입법들을 바꿔나가고 제도도 개선하는 등 많은 성과를 냈음에도 벌써 3년째 12명의 동료 선배, 후배들을 현충원에 묻었다"라고 착잡해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한 노력의 한계와 그분들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 마음의 짐, 죄스러움을 느꼈다"라며 "그분들은 위험한 현장에 여전히 달려가고 있는데 '나는 더 큰 정의나 역할을 위해 여기 있을 테니 당신들 거기에 가라'는 마음의 짐을 더 이상 짊어질 자신이 없다"라고 털어놨다. 일각에서 오 의원이 당내 비주류인 '친낙계(친이낙연계)' 의원이라 공천을 못 받을 가능성이 있어 불출마를 선언한 것 아니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굉장히 모욕적"이라며 발끈했다. 오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한 시점은 총선 1년 전인 지난해 4월 10일인데 그때부터 공천에 대한 불안감을 생각할 이유도 없고 그럴 만한 시점도 아니었다"라고 했다. 앞서 2022년 3월부터 원내대변인을 맡아 '당의 얼굴'로 활동해온 오 의원은 지난해 4월 10일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그는 당시 기자회견에서 "입법 활동으로 현장의 수많은 죽음을 막을 수 없다는 무력감을 느꼈다. 소방관으로 돌아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치 현실에 좌절한 것도 불출마의 이유라고 했다. 오 의원은 "오늘날 정치는 상대 진영이 누가 더 효과적으로 오염시키는지를 승패의 잣대로 삼으려고 한다"라며 "국민이 외면하는 정치 현실에 대해 책임 있는 한 명의 정치인으로서 결국 아무것도 바꾸지 못했다"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오 의원은 2010년 광진소방서 119구조대원으로 경력을 시작해 2019년 12월 중앙 119구조본부 항공대원으로 퇴직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4-02-06 06:49:31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분양가 상승이 예고되는 분위기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매년 분양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21년 전국 3.3㎡당 분양가는 1,305만원이었는데 2022년에는 16.63%(217만원) 상승한 1,523만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승폭은 더욱 커졌다. 2023년 8월까지 집계된 평균 분양가는 1,813만원으로 전년 대비 무려 19.04%(290만원) 상승했다. 이에 청약 시장에서도 합리적 단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일례로 올해 7월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 분양한 책정된 ‘롯데캐슬 이스트폴(‘23년 7월 분양)’은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로 큰 주목을 받았다. 그 결과 단지는 1순위 평균 98.44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운데, 합리적 분양가를 갖추고 있다고 평가받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2층, 11개 동, 전용면적 36~84㎡ 총 832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그중 408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는 의정부 경전철 효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이 노선을 통해 1호선 환승역인 회룡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도보 3분거리의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호국로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의 의정부IC, 호원IC,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의 민락IC를 통하면 서울 및 광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C노선 의정부역(예정), 지하철7호선(연장예정),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의정부 시계~월계1교, 6.85km구간)일부구간 개통으로 서울 주요업무지구, 강남 등 접근성은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 반경 1km 내에 홈플러스 의정부점, 금오신곡동 중심상권 등이 있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인 중증외상환자 수용률 전국 1위의 권역외상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갖춘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을 비롯해 경기북부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인 의정부 을지대학교 병원 등 의료시설이 가깝다. 뿐만 아니라,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북부경찰청, 의정부 소방서 등 경기북부 광역행정타운 이용도 편리하며, 금오초를 비롯한, 금오중, 천보중, 효자중고 등의 학교가 단지와 가깝다. 11월 9일(목)에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서는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의 청약 일정은 오는 11월 13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4일(화) 1순위, 15일(수) 2순위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2일(수)이며. 정당 계약은 12월 5일(화)~7일(목) 3일간 이뤄진다. 한편, 힐스테이트 금오 더퍼스트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의정부시 금오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3-11-08 14:49:40[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이 서울 광진소방서에서 갑작스러운 화재사고로 인해 생활고를 겪고 있는 피해 주민을 위해 위로금 150만원과 20만원 상당의 구호키트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수혜 주민은 광진구에 거주하고 있는 20대 외국인 유학생으로, 화재로 인해 가재 도구가 소실되고 방 전체가 불길에 그을리는 피해를 입었다. 학생 비자로 생활하던 해당 유학생은 경제활동에 제약이 있어 일상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한화손해보험은 이 사연을 접하고, 광진소방서와 함께 피해 주민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마음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15년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 희망브리지 전국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서울시 화재피해 위기가정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정해 일상 복귀를 돕고 있는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피해 가정까지 총 180가구를 지원했다. 이외에도 매년 연말 화재피해 위기가정 중 생계가 어려운 가정을 선발해 나눔의 마음을 더하는 ‘지속돌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1-07 17:30:39"현재 건대먹자골목에서 통행객이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서울시내에서 참사당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재현훈련이 실시됐다. 25일 건대맛의거리 일대의 좁은 골목길에서 구름 인파가 일시에 몰리는 재난상황을 가상한 훈련이 실시됐다. 흡사 이태원 참사 당일의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듯한 훈련이었다. 이날 훈련은 우선 골목에 약 60명이 운집한 상황에서 행인이 119에 신고하는 상황을 가정해 시작됐다. 가상 상황임을 감안해 현장에 준비된 대형화면에는 자치구 CCTV 관제실에서 통솔하는 인파감지 영상이 동일하게 송출돼 시스템 현황을 확인했다. 이날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함께 인파감지 CCTV의 폴대에 설치된 비상벨의 작동 여부도 직접 점검했다. 오 시장이 비상벨을 누르고 "현재 건대먹자골목에서 통행객이 늘고 있는 상황을 가정해 훈련 중"이라고 말하자 관제실 직원은 "실시간으로 영상을 확인하며 관제 중입니다"라고 답했다. 시는 인파 밀집 위험단계를 '주의-경계-심각' 3단계로 구분하고, 좁은 골목(30㎡)의 밀집도에 따라 시와 유관기관이 인파 해산을 위해 대응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단계별로 주의는 1㎡당 3명(30㎡ 골목에 약 90명), 경계 단계는 1㎡당 4명(약 120명), 심각 단계는 1㎡당 5명(약 150명)이 밀집한 상황을 가정했다. 신고 내용은 서울시 재난안전상황실에 공유되고 재난안전통신망을 통해 유관기관에 전파된다. 주의 단계에서는 광진구 재난안전상황실이 구 CCTV 통합관제센터에 연락해 인파감지 CCTV에 달린 스피커를 통해 인파 해산방송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후 스피커에서는 "현재 건대의 인구밀집도는 주의 단계로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좁은 골목으로 진입하지 마시고 차량 통행에 주의해 이동하시길 바란다"는 인파 해산 협조 안내가 여러 차례 방송됐다. 경계 단계에서는 인근을 순찰하던 광진구 현장대응조가 밀집 장소에 투입돼 인파 해산에 나섰다. 심각 단계에서는 부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구뿐만 아니라 광진경찰서, 광진소방서 인력이 함께 투입돼 인파를 해산했다. 경찰은 붐비는 골목의 진입을 차단하고 광진구 현장대응조와 소방관은 인파를 해산하고 부상자를 구출하는 데 힘을 모았다. 심각 단계에서는 자치구뿐만 아니라 서울시와 경찰, 소방에도 자동으로 경보 알림이 가게끔 시스템이 구축돼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훈련 종료 후 오 시장은 "지난번 안전한국훈련 때는 공연장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을 때를 가정해 훈련했고, 오늘은 피플 카운팅 CCTV의 도움을 받아 좁은 골목길에서 인파가 밀집됐을 때를 가정해 훈련했다"며 "두 번의 훈련을 거쳐 확연하게 달라진 대비 태세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또한 "서울시는 이번 핼러윈 인파 상황에 자치구, 소방, 경찰과 함께 긴장된 마음으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2023-10-25 17:05:51[파이낸셜뉴스] 서울 잠실대교에서 성인 남녀 두 명이 연달아 떨어져 숨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7일 경찰과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42분께 "여성 한 명이 잠실대교 난간을 넘고 있다"라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6분 뒤 현장에 도착했으나 여성은 이미 강으로 몸을 던진 상태였다. 이후 실종 여성을 수색하던 경찰은 약 9시간 뒤인 이튿날 오전 2시29분쯤 "아들이 잠실대교 부근에서 연락이 끊겼다"라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의 공조 요청을 받은 소방당국이 즉시 구조에 나섰지만, 남성은 같은 날 오전 3시39분쯤 결국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건 모두 현장에서 유서 등 메모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하루 사이에 같은 장소에서 잇단 투신은 다소 이례적이라는 게 구조당국의 설명이다. 광진경찰서 관계자는 "아직 범죄 혐의점은 없다"라면서도 "실종 여성을 계속 수색하면서 남성 투신 사건과의 연관성을 들여다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2023-09-08 06:30:24[파이낸셜뉴스] 청담대교에서 차량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9일 소방에 따르면 서울 광진소방서는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청담대교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 현장에 장비 9대와 소방 인력 37명을 동원했다. 차량탑승자 중 이 사고로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없다. 소방은 흡착포로 바닥을 임시 조치한 후 구청에 인계했고, 한 차량에서 기름이 유출돼 임시 조치를 한 뒤 오후 2시 31분께 활동을 종료했다. 소방 관계자는 "현재 사고 원인을 한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3-06-19 16:48:50[파이낸셜뉴스] 서울 광진구의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수십여명이 대피했다. 8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 서울 광진구 자양동 소재 5층 다세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광진소방서는 거주민의 신고를 받고 차량 18대와 인원 65명을 투입해 약 1시간 뒤인 오전 8시 13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로 주민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신고자를 포함한 주민 19명은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원인은 콘센트 과열로 인한 전기 문제로 추정 중이다"고 밝혔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2022-12-08 11:5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