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사업부 시설투자에 3759억원을 투입키로 했다고 21일 공시했다.자기자본의 8% 규모로 내년말까지 1년 간 진행한다. LG이노텍 측은 "광학솔루션 사업 신모델 대응 및 경쟁력 향상을 위한 투자"라고 밝혔다. fair@fnnews.com 한영준 기자
2024-11-21 17:10:06【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보건대는 Hi-FiVE HiVE센터 안광학사업단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홍콩을 방문해 안경광학과 AI융합안경디케팅 전공 학생 14명과 함께 해외 우수사례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최신 안경·아이웨어 관련 제품이 한자리에 출품되는 홍콩국제안경전시회 'HKOF'를 참관하고, 안경산업 트렌드와 AI융합기술 관련 경험을 쌓기 위해 마련됐다. 인솔자로 참여한 Hi-FiVE HiVE센터 안광학사업단 황혜경 단장(안경광학과 교수)은 "이번 해외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직접 체험하고 미래 안경산업을 선도할 전문가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도 각종 안경산업 관련 행사에 참가해 대학과 산업체, 지자체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안경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탐방 기간 동안 참가 학생들은 홍콩 전시컨벤션센터(HKCEC)에서 열린 'HKOF'를 통해 최신 아이웨어 제품의 디자인과 기술 트렌드를 직접 체험했다. 또 현지 안경원을 방문해 홍콩 시장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과 매장 운영 방식을 견학하며 글로벌 안경산업의 동향을 파악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안경광학과 AI융합안경디케팅 전공 1학년 이경록씨는 "세계적인 전시회를 통해 최신 디자인 트렌드와 마케팅 전략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매우 인상 깊었다"면서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디자인 기획과 마케팅 사례들을 보며 우리 전공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HKOF'는 홍콩에서 개최하는 세계 4대 안광학 전시회 중 하나로, 11개국 700여 브랜드가 참여해 혁신적이면서 트렌드 선도적인 최신 광학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국제 전시회다. 한편 대구보건대 Hi-FiVE HiVE센터는 대구 북구와 협력해 안경산업특구에 종사할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부 지원사업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HiVE 1유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안경광학과는 2023년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안경 디자인과 마케팅을 융합한 'AI융합안경디케팅' 교육과정을 국내 최초로 신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안경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4-11-11 10:19:32[파이낸셜뉴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한국천문연구원과 중·고궤도 광학감시시스템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78억3000만원으로 지난해 매출액의 51.2%다. 계약기간은 2027년 10월 31일까지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2024-09-02 13:53:19[파이낸셜뉴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무단비행, 테러, 사생활 침해 등 범죄를 일으키는 불법 비행 드론을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삼정솔루션에 기술이전해 실용화에 성공했고, 현장 활용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 기술이 앞으로 주요 인사와 행사장, 공공시설, 스포츠 경기장 등의 불법드론 감시, 국경선 및 해안선에서의 드론 침투 감시, 드론 교통 관제 시 신고된 경로 이탈 비행 드론 감시, UTM 기반 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20일 ETRI에 따르면, 이 기술로 올해 을지훈련 기간에 불법드론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이날 ETRI 본원에서 기관을 향해 침투하는 드론을 원격으로 탐지하고 추적한 후, 가시권 내의 드론을 확인하고 재밍해 무력화시키는 훈련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불법드론 탐지 및 추적 기술이 실제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 기술은 레이다 서브시스템과 전자광학(EO)·적외선(IR) 서브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ETRI가 개발한 전자광학(EO)·적외선(IR) 연동 레이다 불법드론 탐지 및 추적 기술은 레이다가 탐지한 표적 방향으로 EO·IR을 자동 지향시켜 드론을 탐지, 추적, 인식한다. 또 레이다 서브시스템은 ETRI와 한화시스템이 공동개발했다. 군용으로 많이 활용되는 엑스 대역(X band)를 피하고자 케이유 대역(Ku band)을 사용해 5㎞에서 소형드론을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O·IR 서브시스템은 레이다가 확보한 표적 정보를 전달받아 EO·IR 카메라를 이용해 표적 영상을 획득한 후, 이를 기반으로 드론 탐지, 추적, 인식을 수행한다. 최대 3㎞의 원거리 표적에 대한 탐지 및 추적이 가능하고, 2㎞ 이내의 비행 표적에 대해서는 드론 여부를 판별할 수 있다. ETRI 차지훈 자율비행연구실장은 "이 기술은 불법드론으로 인한 위협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라며, "국가 안보와 국민의 안전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TRI는 이 기술을 ㈜삼정솔루션에 2022년 기술이전했고, ㈜삼정솔루션은 저고도 무인기 대응 통합 솔루션 개발에 성공, 지난 7월 18일 개발된 차량형 통합 솔루션 시스템은 조달청 나라장터에 혁신제품으로 등록됐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8-20 13:14:15LG이노텍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20조원 시대를 열었으나 주력 제품인 카메라 모듈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 쏠림 현상이 짙어지고 있다. 앞서 LG이노텍은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반도체기판 △전장(자동차 전기부품)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섰지만, 여전히 애플발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LG이노텍의 새 수장인 문혁수 최고경영자(CEO·사진)로서는 전장부품과 기판사업 중심의 체질개선이 올해 큰 숙제로 떠올랐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이노텍은 지난해 전체 매출 20조6053억원 가운데 83.9%가 광학솔루션사업부 매출(17조2898억원)이다. 광학솔루션에 이어 기판소재사업부가 6.4%, 전장부품사업부가 7.6%의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카메라 모듈이 전체 실적을 이끌다 보니 아이폰 판매 추이에 따라 LG이노텍의 실적도 좌우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이노텍이 지난해 애플로부터 발생한 매출은 16조4028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LG이노텍 경영진은 광학솔루션사업부 쏠림 해결과 포트폴리오 다각화가 오랜 난제다. 지난해 연말 인사에서 LG디스플레이 사장에 선임된 정철동 전임 LG이노텍 사장은 지난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차량 카메라, 라이다, 파워 모듈 등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광학솔루션사업부장 출신인 문혁수 CEO도 기판소재 및 전장부품 분야로 성장축을 늘려가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피력한 바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이 '황금알 낳는 거위'인 광학솔루션사업부 투자를 줄여가며 경쟁사 대비 시장에 늦게 뛰어든 반도체 기판과 전장에 집중하긴 현실적인 여건상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광학통 외길을 걸어온 문 대표의 첫 인사를 보면 주력 사업인 광학솔루션사업 확대와 함께 자율주행용 고성능 히팅 카메라 모듈 제품처럼 광학솔루션과 접점인 제품을 필두로 시너지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메라 모듈로 쌓은 광학솔루션 사업의 역량과 기술력을 다른 사업부와 손잡고 차량, 확장현실(XR) 등 신규 분야로 확대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본 샤프가 아이폰16 시리즈부터는 애플 카메라 모듈 공급망서 빠진 점도 LG이노텍이 광학솔루션사업 강화를 할 수밖에 없는 요인이다. 지난달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사업에 383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에는 카메라 모듈 시장의 주도권 확대를 위해 하이퐁 생산법인 증설에 1조3000억원을 투자해 생산능력을 2배 이상 확대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3-03 18:24:48[파이낸셜뉴스] 삼성전기가 광학분야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해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기는 지난 23일 삼성전기 수원사업장에서 렌즈분야 T&C 포럼을 개최하고 렌즈 및 광학 분야 석·박사급 40여명을 초청해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태곤 삼성전기 광학통신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과 김동진 렌즈팀장 상무, 조용주 마스터 등 광학분야 연구개발(R&D) 핵심임원들이 참석해 인재들과 직접 소통하고 삼성전기의 미래 비전을 소개했다. 삼성전기 광학 부문 주요 개발 부문 임원들이 직접 나선 것은 글로벌 우수인재 발굴을 확대하고 삼성전기 채용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삼성전기는 '초일류 테크 부품회사' 도약을 위해 인재 확보와 육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이 부사장은 "급변하는 개발현장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인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삼성전기와 소재·부품 분야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포럼은 △삼성전기 소개 및 카메라모듈 제품·렌즈 기술 트렌드 제시 △라인 투어 △렌즈 기술 분야별 토론 등 약 6시간에 걸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광학설계 △광기구설계 △광학코팅 등 혁신기술에 대해 삼성전기 임직원들과 토론할 수 있었던 테크세션을 가장 인상적인 코너로 꼽았다. 포항공대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이형우씨는 "내가 연구하고 있는 분야가 기업에서 적용되는 있는 것을 체험해 볼 수 많은 동기부여가 됐다"며 "돌아가 연구를 무사히 마쳐 광학 관련 기술력 강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2년에는 포항공대와 채용 연계형 인재양성 협약을 맺고 소재·부품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과제를 연구하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
2024-02-25 11:13:07[파이낸셜뉴스] LG이노텍이 글로벌 렌즈 제조기업과 손잡고 자율주행용 카메라와 확장현실(XR)용 광학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대만 렌즈 제조기업 AOE 옵트로닉스와 지분투자 및 사업협력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LG이노텍이 AOE에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다.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핵심 광학부품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게 된다. LG이노텍은 이번 투자를 통해 세계 1위 제품인 모바일 카메라모듈로 쌓은 광학솔루션 사업의 역량과 기술력을 차량, XR 등 신규 분야로 확장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카메라모듈의 주요 부품인 렌즈를 안정적으로 공급받게 되면서 공급망 관리(SCM)도 한층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 AOE는 대만 렌즈 전문기업으로 소재부터 모듈에 이르는 핵심 기술력과 양산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북미 자동차 업체들에 공급도 늘려가고 있다. 특히 AOE는 차량모듈용 렌즈에 강점을 보유했다. 최근 자율주행차 업계에서 고화소 카메라용 핵심 부품인 '비구면 유리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이 분야에 특화된 AOE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략적 파트너십에 따라 LG이노텍은 광학설계 및 공정 자동화 역량과 선진화된 품질관리 시스템을, AOE는 독자적인 소재·금형 가공 및 정밀 렌즈 제조 기술을 공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렌즈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공동 개발한 제품은 핵심 광학부품에 적용돼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부품사, XR기기 제조사에게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혁수 LG이노텍 최고경영자(CEO)는 "LG이노텍은 카메라모듈 포트폴리오를 차량, XR기기 등으로 빠르게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2024-01-18 12:22:48캐논코리아가 뛰어난 광학 성능과 다양한 화각을 아우르는 새로운 RF 줌 렌즈 3종을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사진과 영상 모든 영역에서 압도적인 광학 성능을 갖춘 표준 줌 렌즈 ‘RF24-105㎜ F2.8 L IS USM Z’ △세계 최초 초점 거리 최대 800㎜를 커버하는 초망원 줌 렌즈 ‘RF200-800㎜ F6.3-9 IS USM’ △RF-S 렌즈 최초의 초광각 줌 렌즈 ‘RF-S10-18㎜ F4.5-6.3 IS STM’ 등 총 3종이다. RF24-105㎜ F2.8 L IS USM Z는 사진·영상 업계에서 프로 수요에 맞춰 제작한 렌즈로, 24-105㎜의 범용적인 초점 거리, F2.8의 밝은 조리개, 강력한 손떨림 보정 기능, 조작 편의성까지 두루 갖춰 핸드헬드 촬영 외에도 짐벌, 리그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이용한 촬영에도 적합하다. 사진 및 영상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조건에 대응하기 위해 새롭게 렌즈를 설계했다. UD 렌즈 4매를 포함한 18군 23매의 렌즈를 효과적으로 배치했으며, 특히 촬영거리가 변경되는 경우에도 무게 중심 이동을 억제해 부드러운 줌을 가능하게 했다. 또한 줌 조작 시 초점 변동을 억제할 수 있도록 포커스 렌즈군과 플로팅 렌즈군이 나노 USM으로 개별 구동돼 초점이 맞지 않는 현상을 방지한다. 전 영역 최대 개방 F2.8의 밝은 고정 조리개로 큰 배경 흐림 효과를 표현할 수 있으며 최대 5.5 스톱, 카메라 바디 내 IS와 통합 제어 시 최대 8 스톱의 강력한 손떨림 보정 효과를 지원해 야간, 핸드헬드 영상 촬영 시 흔들림 없는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 캐논은 RF24-105mm F2.8 L IS USM Z의 더 정교한 줌 제어를 도와줄 파워줌 어댑터 PZ-E2 및 PZ-E2B도 함께 선보인다. 사용자 의도에 따라 저속부터 고속까지 쉽게 줌을 조작할 수 있도록 렌즈에 부착하는 줌 제어 컨트롤러로, 별도 공구 없이 신속하게 탈부착할 수 있다. PZ-E2는 USB-C, PZ-E2B는 USB-C 및 20 pin을 탑재해 두 가지 외부 전원 충전을 지원한다. RF200-800㎜ F6.3-9 IS USM은 세계 최초로 초점 거리 800㎜까지 커버하는 초망원 줌 렌즈로, 렌즈 구성을 최적화하고 줌 조작에 따라 렌즈 길이를 변동할 수 있는 가변 줌 방식을 채용했다. 200-800㎜의 더 넓어진 줌 영역으로 렌즈 교체 없이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고, 익스텐더 RF1.4x 및 RF2x 사용 시 최대 초점 거리가 1600㎜에 달해 먼 거리에 있는 피사체도 촬영할 수 있다. 3매의 UD 렌즈를 효과적으로 배치해 뛰어난 해상력을 보여주며 전체 줌 영역에서 색수차를 보정하고 색번짐을 최소화했다. RF200-800㎜ F6.3-9 IS USM은 나노 USM을 탑재해 빠르고 조용한 AF 조작이 가능하고 렌즈의 구동음을 억제해야 하는 동영상 촬영에도 적합하다. 또한 경량화 설계를 통해 800㎜ 초망원 줌렌즈임에도 기존 600㎜ 줌 렌즈들과 유사한 무게와 사이즈를 구현해 휴대성이 뛰어나다. RF-S10-18mm F4.5-6.3 IS STM은 초점 거리 10mm-18mm의 RF-S 렌즈 최초 광각 줌 렌즈 제품이다. 약 150g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뛰어나며, 표준 줌 렌즈보다 넓은 화각으로 여행 기록이나 셀카 사진은 물론이고 좁은 실내에서도 촬영하기 좋아 다양한 환경에서 표현의 폭을 넓히고 싶은 크리에이터에게 최적화됐다.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줌 렌즈 3종은 모두 고화질과 뛰어난 성능을 탑재해 캐논의 렌즈 기술력을 체감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촬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RF 렌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3-11-03 10:56:44[파이낸셜뉴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4 울트라'의 카메라 사양이 유출됐다. S24 울트라의 경우 앞서 카메라 기능에 '10배 광학줌'이 탑재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돼왔는데, 결국 '5배 광학줌'을 탑재한 망원 카메라로 결론 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소 수는 1000만 화소에서 5000만 화소로 대폭 상승했으며, 이와 별개로 2억 화소 이미지 센서를 살린 초고해상도 특수 줌 기술도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삼성전자 전문 매체 '샘모바일(SAMMOBILE)'은 삼성전자가 내년 초 출시 예정인 갤럭시S24 시리즈에 울트라HDR 기술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체는 IT 팁스터 '레브그너스(Revegnus)'를 인용해 갤럭시S24 울트라에 2억 화소 후면 카메라가 탑재되며,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1.4μm 픽셀의 Sony IMX564)와 3배 광학 줌을 갖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1/12μm 픽셀의 Sony IMX754+), 5배 광학 줌을 갖춘 5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0.7μm 픽셀의 Sony IMX854) 등을 지원한다고 보도했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전작인 갤럭시S23 울트라, S22 울트라 또한 2억 화소 후면 카메라를 선보였는데, 매체는 S24 울트라의 카메라는 이보다 더 향상된 'ISOCELL HP2SX(0.6μm 픽셀)'를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10배줌을 갖춘 10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탑재된다는 소식과 관련해서는, 삼성이 10배 줌 망원 카메라를 포기하는 대신 화소수가 5배 늘어난 5배 줌 5000만화소 망원카메라가 탑재될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와 함께 저조도 및 근거리 상황에서 정확한 초점을 맞추도록 돕는 '레이저 보조 자동 초점 메커니즘' 기술도 선보인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4 울트라를 통해 삼성전자 최초로 초고해상도 특수 줌 기술인 '줌 애니플레이스( Zoom Anyplace)'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기술은 풀화면 4K(3840×2160) 비디오를 녹화하는 동시에, 촬영되는 장면을 4K 해상도로 확대·유지할 수 있는 기능이다. 녹화할 때마다 확대, 축소 작업을 반복하더라도 고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셈이다. 또 스틸 이미지 캡처를 위한 'E2E AI Remosaic'도 선보인다. 이는 새로운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을 사용해 200MP 해상도 이미지를 캡처하는 데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는 기능이다. 전작인 갤럭시S23 울트라는 200MP 이미지를 캡처하는 데 1~2초가 소요됐다. 해당 기술이 적용된 갤럭시S24 울트라는 그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다. 한편 갤럭시S 시리즈의 경우 △S20 2020년 3월 6일 △S21 2021년 1월 29일 △S22 2022년 2월 25일 △S23 2023년 2월 17일 출시됐다. 갤럭시S24 시리즈는 내년 1월 조기 출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helpfire@fnnews.com 임우섭 기자
2023-10-30 11:21:49[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이 인공지능 기반의 광학문자인식(AI OCR)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신규 시스템 도입은 보험금 심사 체계의 전면 개편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양질의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최근 모바일·홈페이지 등 비대면 보험금 청구방식으로 접수되는 비정형 문서가 늘어나면서 기존 OCR 방식으로는 데이터 입력 자동화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한계가 있었다. 고객이 직접 촬영한 문서의 경우 형태와 품질, 인식 대상 정보의 위치가 일정하지 않아 데이터 추출에 수작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은 AI전문 업체인 업스테이지와 협업을 통해 AI 기반 OCR 기술을 적용, 인식 가능한 비정형 문서의 범위를 확대하고 분석의 정확도와 신속성을 높였다. 다양한 보험금 청구관련 서류를 47종의 카테고리로 분류하고 진료비영수증, 약제비영수증 등 주요 문서 7종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입력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삼성생명은 데이터 입력부터 심사, 보험금 지급에 이르는 전 프로세스를 자동화함으로써 보험금 청구건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신속한 지급이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서 보험 본연의 핵심 가치라 할 수 있는 보험금 지급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경험을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2023-10-24 11:3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