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시스템스는 지난 25일 해외거래처와 21억8389만원 규모의 광학소자 검사용 3DM 원자현미경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공시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16-11-28 18:23:31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정기 교수팀은 빛에 의해 움직이는 고분자를 이용, 나노광학소자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은 나노광학소자는 구조의 모양과 크기를 동시에, 그리고 대면적으로 균일하게 제어하는 것이 어려웠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빛을 정교하게 조절해 쏘면 모양과 크기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고분자 나노패턴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형틀로 이용해 모양과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대면적 나노광학구조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또 이 기술로 양쪽 끝이 뾰족한 유선형 모양의 나노안테나를 대면적으로 제작했다. 나노안테나는 현재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안테나를 나노 크기로 줄인 소자로 광자 컴퓨터 및 광자 분자 탐지 센서같은 첨단 광학소자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첨단 광학소자의 필수 요소인 나노안테나 및 나노선뿐만 아니라 수 나노 크기의 대면적 초미세 소자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그 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분자 수준의 소자 제작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용적 소자 제작과 더불어 초미세 영역의 기초 물리 및 화학 연구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권위지인 ‘나노레터스’ 온라인판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2009-12-21 22:41:15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정기 교수팀은 빛에 의해 움직이는 고분자를 이용, 나노광학소자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은 나노광학소자는 구조의 모양과 크기를 동시에, 그리고 대면적으로 균일하게 제어하는 것이 어려웠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빛을 정교하게 조절해 쏘면 모양과 크기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고분자 나노패턴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형틀로 이용해 모양과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대면적 나노광학구조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또 이 기술로 양쪽 끝이 뾰족한 유선형 모양의 나노안테나를 대면적으로 제작했다. 나노안테나는 현재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안테나를 나노 크기로 줄인 소자로 광자 컴퓨터 및 광자 분자 탐지 센서같은 첨단 광학소자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첨단 광학소자의 필수 요소인 나노안테나 및 나노선뿐만 아니라 수 나노 크기의 대면적 초미세 소자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그 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분자 수준의 소자 제작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용적 소자 제작과 더불어 초미세 영역의 기초 물리 및 화학 연구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권위지인 ‘나노레터스’ 온라인판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economist@fnnews.com 이재원기자
2009-12-21 18:28:33<관련사진 정과부 화상> KAIST 박정기 교수팀은 빛에 의해 움직이는 고분자를 이용, 나노광학소자를 만드는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그동안은 나노광학소자는 구조의 모양과 크기를 동시에, 그리고 대면적으로 균일하게 제어하는 것이 어려웠었다. 연구진은 이 연구에서 빛을 정교하게 조절해 쏘면 모양과 크기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고분자 나노패턴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형틀로 이용해 모양과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대면적 나노광학구조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또 이 기술로 양 끝이 뾰족한 유선형 모양의 나노안테나를 대면적으로 제작했다. 나노안테나는 현재 일반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안테나를 나노 크기로 줄인 소자로 광자 컴퓨터 및 광자 분자 탐지 센서 같은 첨단 광학소자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이다. 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첨단 광학소자의 필수 요소인 나노안테나 및 나노선 뿐만 아니라 수 나노 크기의 대면적 초미세 소자를 제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그 동안 접근하지 못했던 분자 수준의 소자 제작을 가능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실용적 소자 제작과 더불어 초미세 영역의 기초 물리 및 화학 연구에도 새로운 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결과는 나노분야 권위지인 ‘나노레터스’ 온라인판에 지난 17일 게재됐다. /economist@fnnews.com이재원기자
2009-12-21 13:49:08세코닉스가 쐐기형 도파관을 가지는 디스플레이용 광학소자에 대한 미국 특허청의 특허 등록증을 받았다고 23일 공시했다. 세코닉스는 이를 MD용 스크린 생산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jiyongchae@fnnews.com/채지용기자
2008-12-23 15:26:51미국 하버드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과 연세대 등 우리 대학,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 결합 6G 통신 시스템, AI 성능 향상용 차세대 반도체 소자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첨단 기술들이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해 왔다.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핵심기술 확보 및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3년 간 미국, 캐나다, 독일 등 14개 주요국과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6세대(6G) 이동통신 등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세계 수준 우수 논문 발표, 국제 저명 학술지 커버 선정, 국제대회 최우수기술상 수상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지원금 10억원당 특허 출허 3.65건, 국제표준 채택·반영 29건 등의 결과물을 확보했다. 연세대학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CSU)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를 결합한 통신시스템 최적화 6G 송수신 기법을 개발했다. 충남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 광학 기술을 활용해 AI 성능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식회사 유캐스트와 인하대학교는 미국 덴버대학교와 해외 5G 특화망 적용 5G 스몰셀(통신 범위 반경이 작은 소형 기지국)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도시에서 5G 스몰셀을 내장한 스마트가로등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과기정통부는 후속 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후속 사업 '디지털혁신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 간 국가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에는 미국의 공군과학연구소(AFOSR), 유럽연합(EU)의 정보통신총국, 핀란드의 비즈니스핀란드, 싱가포르의 AI싱가포르 등과의 별도과제형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신규과제 12개를 지원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15 18:15:44[파이낸셜뉴스] 미국 하버드대,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등과 연세대 등 우리 대학, 연구기관의 협업으로 인공지능(AI) 결합 6G 통신 시스템, AI 성능 향상용 차세대 반도체 소자 등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최첨단 기술들이 개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오는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제공동연구 지원사업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의 주요 성과를 발표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21년부터 정보통신방송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를 지원해 왔다. 기술격차를 해소하고, 핵심기술 확보 및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 3년 간 미국, 캐나다, 독일 등 14개 주요국과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6세대(6G) 이동통신 등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를 지원했다. 이를 통해 세계 수준 우수 논문 발표, 국제 저명 학술지 커버 선정, 국제대회 최우수기술상 수상 등의 성과를 도출했다. 구체적으로는 정부지원금 10억원당 특허 출허 3.65건, 국제표준 채택·반영 29건 등의 결과물을 확보했다. 연세대학교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학교(NCSU)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를 결합한 통신시스템 최적화 6G 송수신 기법을 개발했다. 충남대학교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국 하버드대학교와 공동연구를 통해 양자 광학 기술을 활용해 AI 성능을 높이는 차세대 반도체 소자 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주식회사 유캐스트와 인하대학교는 미국 덴버대학교와 해외 5G 특화망 적용 5G 스몰셀(통신 범위 반경이 작은 소형 기지국)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도시에서 5G 스몰셀을 내장한 스마트가로등 실증사업을 수행했다. 과기정통부는 후속 사업을 통해 ICT 국제공동연구 사업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후속 사업 '디지털혁신기술 국제공동연구사업'은 오는 2028년까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대응과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5년 간 국가 전략기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집중 지원한다. 올해에는 미국의 공군과학연구소(AFOSR), 유럽연합(EU)의 정보통신총국, 핀란드의 비즈니스핀란드, 싱가포르의 AI싱가포르 등과의 별도과제형 국제공동연구를 포함한 신규과제 12개를 지원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ICT 분야에서는 기술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지만, 주요국과이 전략적 협력을 통해 우수 연구개발(R&D) 성과를 창출하는 기회는 오히려 많아지고 있다"며 "글로벌 참여와 협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창출하는 국제공동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우리 ICT R&D의 글로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8-14 17:10:19[파이낸셜뉴스] 서울반도체가 강세다. 글로벌 백라이트 LED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9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서울반도체는 전 거래일 대비 7.14% 오른 9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한 매체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전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LED 시장 점유율 백라이트 시장부문에서 매출 기준 16.5%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한국 중견기업이 오랜 백라이트부문 강자였던 일본 기업 니치아를 제치고 이뤄낸 값진 성과”라고 밝혔다. 서울반도체는 조명, 자동차,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LED 제품 및 광학 솔루션을 제공하는 광반도체 전문업체다. 1만8000여개의 특허기술을 보유한 세계 3위 글로벌 LED 전문기업으로, 기존 LED보다 10배 이상 밝은 ‘엔폴라’, 최첨단 자외선 청정기술 ‘바이오레즈’, 전방향으로 빛을 발산하는 ‘필라멘트 LED’ 기술, 자연광 LED ‘썬라이크’ 등 혁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부문에서 와이어와 패키징 없이 LED 소자를 만드는 와이캅 기술로 초소형, 고효율 LED 소자 제조가 가능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의 100여개 모델에 채택된 바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8-09 09:51:09[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과학기술을 이끌 최고의 연구자와 연구그룹을 각각 9명과 18곳을 선정,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와 연구그룹은 7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총 4069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양자와 기후변화, 에너지, 유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 장기 지원을 해 줌으로써 최고의 연구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는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내년도 기초연구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9400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으로 미래 세대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글로벌 리더연구는 9명의 리더연구자에게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총 616억원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는 14개 대학 18개 연구집단에 올해 321억원을 시작으로 총 345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OBJECT0#이번에 발표한 기초연구사업 선정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글로벌 리더연구 중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고심도 광학 이미징 연구'의 고려대 최원식 교수, '딥러닝 기반 통합 모델 개발을 통한 기후 변화 연구'의 서울대 함유근 교수, '설계로 구현하는 비중심대칭 재료 물질'의 서강대 옥강민 교수가 선정됐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원형 RNA 연구'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윤기 교수, '레독스 후성 유전체-전사체 변형 연구단'의 고려대 지성욱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의약학의 경우 '자가면역성 관절염에서 키메라 림프구의 특성과 기능연구'의 가톨릭대 김완욱 교수가 뽑혔다. 공학 분야에서는 '태양에너지 및 폐열 활용을 위한 고발전량 근접장 열광전변환 모듈'의 KAIST 이봉재 교수, '인체공학적 전자소자용한계극복형 차세대 전도성 고분자 개발'의 KAIST 김범준 교수가, ICT·융합 분야에서는 '가상 3차원 공간 생물학'의 KAIST 박용근 교수가 선정됐다. #OBJECT1#또한,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의 경우, 연간 50억원을 지원받는 혁신분야(IRC)에서는 3대 전략 분야에 4개의 센터가 뽑혔다. 첨단 바이오 분야에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AI 기반 중대 분자 연구센터', 부산대의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가 선정됐으며, 차세대 통신 분야에 한양대의 '한양-MIT Beyond-G 혁신센터'와 양자 분야에 서울대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센터'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KAIST '글로벌 생체융합 인터페이싱 소재 센터' 등 공학분야(ERC) 4개의 센터는 연 20억원을 지원받는다. 포항공대의 '양자 각운동량 동역학센터'를 비롯해 이학분야(SRC) 4개의 센터가 선정돼 연간 15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더불어, 성균관대 '환자맞춤형 면역항암치료 연구센터' 등 기초의과학 분야(MRC)의 4개 센터는 연 14억원을 지원 받는다. 연 15억원을 지원받는 지역혁신분야(RLRC)에는 제주대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등 2개 센터가 뽑혔다. 이외에도 올해 724억원을 투입해 3인에서 4인의 소규모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기초연구실도 145개 선정했다. 기초연구실은 각각 연 5억원 이내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25 14:49:06【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삼성전자가 올해를 기점으로 오는 2028년까지 인공지능(AI)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본격적인 고성장을 예고했다. AI 파운드리 분야에서 올해 대비 '고객 4배, 매출 9배' 확대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한 것이다. 이를 위해 파운드리·메모리·어드밴스패키징(AVP)을 하나로 묶어 AI 솔루션 턴키(일괄) 서비스를 강화, 최첨단 반도체 개발부터 생산까지 소요시간을 약 20% 감소시키는 경쟁력 강화전략도 내놨다. 삼성전자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삼성전자 DS부문 미주총괄(DSA) 사옥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을 개최하고 글로벌 팹리스(반도체 설계회사) AI 수요 대응계획을 발표했다. 송태중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미디어 설명회에서 "올해 AI 칩 매출은 작년 대비 1.8배 수준이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 2028년에는 지난해 대비 9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객 수는 작년보다 올해는 2배로 늘어나고, 2028년에는 4배로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AI 반도체를 오는 2027년부터 후면전력공급(BSPDN) 기술을 적용한 2나노미터(1㎚=10억분의 1m)의 삼성파운드리2Z(SF2Z)로 생산하기로 했다. AI 반도체는 그래픽처리장치(GPU), 고대역폭메모리(HBM), 고성능반도체 등으로 구성된다. BSPDN은 전류 배선층을 웨이퍼 후면에 배치, 전력과 신호라인의 병목현상을 개선하는 기술이다. SF2Z는 기존 2나노 공정 대비 PPA(소비전력·성능·면적)를 개선한다. 또 전류의 흐름을 불안정하게 만드는 '전압강하' 현상을 대폭 줄일 수 있어 고성능컴퓨팅 설계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PPA경쟁력을 갖춘 4나노 공정(SF4U)을 공개하고 내년부터 양산키로 했다. 또 삼성전자는 AI 턴키 솔루션을 통해 HBM과 로직칩, 광학소자까지 하나로 묶어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파운드리 포럼 기조연설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최시영 사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AI 구현을 가능하게 하는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AI 반도체에 최적화된 차세대 트랜지스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기술과 적은 전력소비로도 고속 데이터 처리가 가능한 광학소자 기술로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원스톱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의 미래는 에너지 소비와 비용의 효율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만큼 삼성전자의 고성능·저전력 컴퓨팅을 위한 AI 솔루션이 높은 시장 경쟁력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날 포럼에서는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가 삼성 파운드리 고객이 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다만 삼성전자 측은 "엔비디아를 포함해 모든 고객에게 집중하고 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놨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는 'AI: 익스플로어링 파서빌리티즈 앤드 퓨처'를 주제로 세이프 포럼도 개최했다. theveryfirst@fnnews.com
2024-06-13 18:1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