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지털이미징은 3일,26㎜ 광각 24배 광학 줌 기능을 갖춘 하이엔드 디지털카메라 ‘WB5000’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24배 고성능 광학줌 슈나이더 렌즈와 1250만 화소, 듀얼 손떨림 방지 기능을 갖추고 고감도 ISO 6400까지 지원하면서도 RAW파일 포맷을 지원해 DSLR에서 가능한 전문가급의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 다이얼을 채용해 복잡한 메뉴를 누르지 않고도 한 손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 야경, 접사 등 11가지 상황을 스스로 인식해 촬영하는 ‘스마트 오토’, 자주 찍는 얼굴을 기억해 인식하는 ‘스마트 얼굴 인식’ 등도 탑재됐다. 가격은 64만8000원. 삼성디지털이미징 황충현 상무는 “WB5000은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중에서도 최고 사양만을 집약시킨 결정판으로, 컴팩트 카메라의 편의성과 24배 광학줌의 고사양으로 모든 계층의 소비자를 만족시킬 만한 제품”이라며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 WB5000을 출시해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국내 카메라 시장 선두 입지를 보다 굳건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fxman@fnnews.com백인성기자
2009-11-03 15:48:46삼성전자는 삼성테크윈과 함께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독일 쾰른(Cologne)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광학·영상기기 전시회인 ‘포토키나(Photokina) 2008’에 참가해 글로벌 이미징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포토키나 2008’은 세계 최대 광학·영상기기 전문 전시회로 삼성, 소니, 캐논, 니콘, 올림푸스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참가해 경연을 펼친다. 삼성은 올해 카메라, 캠코더, 전문가용 모니터, 디지털액자, 사진촬영 기능이 강화된 휴대폰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지난 2006년까지는 삼성테크윈이 행사에 단독으로 참여했으나, 지난해 삼성전자와 삼성테크윈의 디지털카메라 부문 협력 이후 올해부터는 양사가 공동으로 참가한다. 삼성은 이번 전시회에 1470만 화소 초고화질(Full HD) 카메라 ‘NV100HD’, 24㎜ 초광각 렌즈를 탑재한 ‘NV24HD’, 동영상 맞춤형 캠코더 ‘VP-MX25E’,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 모니터 ‘XL20·XL24·XL30, 소형 디지털액자, 액정표시장치(LCD) TV, 800만 화소 카메라폰 등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삼성테크윈 디지털카메라사업부장 박상진 부사장은 “앞으로 이미징 기기 시장에서의 성패는 공급자 중심의 기능과 성능 경쟁을 넘어 고객에게 새롭고 즐거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삼성 카메라는 고객이 원하는 기술과 제품력을 더욱 강화해 리더십을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hwyang@fnnews.com양형욱기자
2008-09-23 14:54:44니콘이미징코리아는 풀프레임 FX포맷 미러리스용 Z 마운트 렌즈 ‘NIKKOR Z 28-135㎜ f/4 PZ’를 개발한다고 30일 밝혔다. ‘NIKKOR Z 28-135㎜ f/4 PZ’는 최소 28㎜부터 최대 135㎜까지의 초점거리를 지원하는 파워 줌을 탑재한 표준 줌 렌즈다. 특히 이 제품은 동영상 촬영에 특화된 렌즈로 뛰어난 광학 성능은 물론 촬영자 편의성을 높여 다큐멘터리 촬영이나 1인 촬영, 소규모 촬영팀의 로케이션 작업에서 효율적인 촬영을 지원한다. 이번 신제품의 출시 시기와 발매 가격, 상세 정보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이번에 새롭게 개발하는 렌즈는 탑재된 파워 줌과 높은 사용 편의성으로 영상 촬영에 강점이 있는 제품”이라며 “니콘은 오랜 시간 쌓아온 자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장 속에서 고객분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뛰어난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10-30 16:15:38[파이낸셜뉴스] 서린바이오사이언스와 주식회사 솔(SOL)이 24일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서린바이오와 솔은 바이오 소·부·장(디지털 얼라이저, 디지털 진단키트, 디지털 PCR) 등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개발에 필요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양사가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의 영업, 마케팅, 유통 등의 전략 수립 등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솔은 광학렌즈 없이 반도체 센서만으로도 세포를 확대해 볼 수 있는 렌즈프리 기술을 개발한 연구 중심 기업이다. ‘2채널 자동 세포계수기(솔카운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으며, 국가기술표준원과 함께 반도체 바이오 센서 관련 IEC 국제표준을 제정했다. 렌즈프리 디지털 이미징 기술은 광학렌즈 현미경에 비해 더 넓은 시야면적을 한 번의 촬영으로 더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렌즈프리 디지털 이미징 기술은 의료, 바이오 기술 연구, 병원, 대학교, 연구기관, 회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서린바이오 강미옥 대표이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생명과학 및 디지털 진단 분야의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9-24 13:25:14[파이낸셜뉴스] 국내 연구진이 빛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사물을 선명하게 볼 수 있도록 고양이 눈과 닮은 카메라를 개발했다. 이 카메라는 고양이 눈처럼 빛을 받아들이는 조리개가 세로로 길죽한 모양이어서 빛의 변화가 커도 고감도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이 카메라는 광주과학기술원(GIST)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송영민 교수팀이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김대형 교수팀과 함께 개발했다. 송영민 교수는 23일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도 소프트웨어 후처리 없이 하드웨어 자체로 객체를 구분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자율주행 자동차, 드론, 감시 로봇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수직 가변 조리개와 결상 광학계를 결합하고, 하나의 포토다이오드와 은 휘판으로 구성된 단위 픽셀을 반구형 이미지 센서 어레이로 제작했다. 고양이의 눈은 세로로 길쭉한 동공과 휘판이라는 특징적 구조를 가지고 있어 다양한 조명 조건에서 보려는 사물과 주변 배경을 분리해 보는 능력을 갖고 있다. 세로 동공은 비대칭적인 피사계 심도와 대상 물체에 대한 고해상도 초점을 가능하게 하며, 휘판은 생물학적 빛 반사체 역할을 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시각적 감도를 향상시킨다. 기존 카메라 시스템은 동공을 모방한 원형 조리개를 사용해 광량이 많은 경우 작은 개구율의 조리개를 사용해 배경과 객체 모두에 초점을 맞추지만,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 객체와 배경을 분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 또 이미지 센서의 감도 조절 또는 복잡한 인공지능 연산 등을 통한 후처리가 필요하다. 연구진은 세로 조리개를 이용해 강한 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포토다이오드의 과노출을 방지한다. 또 어두운 환경에서는 충분한 빛을 받아들이는 조리개가 동그랗게 넓어지고 은 휘판을 통해 빛 흡수율을 52%까지 끌어올렸다. 이와함께, 광학 시뮬레이션과 실험을 통해 다양한 조명 환경에서 시스템의 고감도 타겟 이미징 성능과 위장 해제 기능을 검증했다. 세로 동공을 가진 시스템이 작은 원형 동공 시스템에 비해 배경과 대상 물체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분할 수 있었다. 연구진은 광학 시뮬레이션을 통한 이론적 검증과 함께 실험적 입증을 위해 수직 조리개 시스템과 작은 원형 조리개 시스템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세로 동공 시스템은 특정한 거리만큼 떨어져 있는 물체를 선명하게 포착하는 동시에, 떨어져 있는 거리가 다른 배경을 효과적으로 흐리게 처리했다. 또, 실용성 평가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객체 인식 실험에서는 세로 조리개 시스템이 객체 인식률이 높았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개발한 고양이 눈 카메라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으며, 학술지에서는 연구성과의 우수성을 인정해 표지 논문으로 선정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9-23 14:51:47“오늘은 캐논 역대 최고의 이미징 엔진 시스템을 탑재한 고성능 풀프레임 카메라 EOS R1과 EOSR5 Mark II를 공식으로 선보이는 기념비적인 날이다”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 사업본부 부본부장은 23일 오전 서울 잠실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에서 열린 미러리스 EOS R 시리즈 신제품인 ‘EOS R1’, ‘EOS R5 Mark II’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캐논은 세계 최초로 대구경, 전자식 마운트, 렌즈 내 모터 구동 방식을 갖춘 혁신적인 카메라 시스템을 선보이고, 2018년 새로운 플랫폼인 EOS R 시스템을 출시하는 등 업계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고객 요구에 부응해왔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정우 캐논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키요미 테츠지 캐논 이미징사업본부 부본부장 등이 참석해 캐논코리아의 역사와 세계 속 캐논의 위상, 최신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 EOS R1, EOS R5 Mark II의 주요 특장점을 소개했다. 박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토탈 이미징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 캐논코리아는 ‘원 캐논’ 비전 아래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EOS R1, EOS R5 Mark II는 80년 이상의 캐논 광학 기술력과 혁신이 담겨있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캐논코리아가 올해 카메라, 복사기, 잉크젯 프린터, 상업 인쇄 등 4개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그랜드 슬램’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포부를 전했다. 신제품 EOS R1, EOS R5 Mark II 2종은 EOS R 시스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차세대 센서 엔진 시스템 ‘액셀러레이티드 캡처’와 딥러닝 기술을 통해 새로워진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은 캐논이 자체 개발한 고속 판독이 가능한 이면조사 적층형 CMOS 센서와 센서에서 넘어온 대량 데이터를 판독하고 즉시 분석 및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프론트 엔진인 ‘디직 액셀러레이터’, 캐논 고유의 이미지 프로세서인 ‘디직 X’가 결합된 것이다. 이를 통해 고속 촬영, 정밀한 AF, 사진 및 영상 동시 촬영 등 기존에 불가능했던 다채로운 촬영이 가능해졌으며 카메라 내 딥러닝 기술 활용도 용이해졌다. 듀얼 픽셀 인텔리전트 AF 알고리즘은 스포츠 경기나 야생동물 촬영 등 초점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뛰어난 정밀도로 촬영자 의도에 맞게 초점을 맞춰준다. EOS R1은 캐논 최고의 기술이 집약된 EOS R 시스템의 첫 번째 플래그십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로, 높은 성장 및 영상 촬영 성능을 바탕으로 스포츠, 뉴스 보도, 영상 제작 등 폭넓은 전문 사진, 영상 분야에 적합한 제품이다. 캐논이 자체 개발한 242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해 데이터 처리 속도와 화소를 최적화했으며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 채용으로 대량 데이터를 고속으로 해석해 고속 연속 촬영 및 고속 AF 처리, 롤링 셔터 왜곡의 저감을 실현했다. 딥러닝 기술은 카메라 내 약 9600만 화소까지 업스케일링 및 노이즈 리덕션 기능을 제공한다. EOS R1은 전자식 셔터를 사용해 초당 블랙아웃 없이 약 4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듀얼 픽셀 CMOS AF 최초로 크로스 타입 AF를 지원해 피사체 식별 정확도를 향상시킨다. 또한 영상 촬영 부문에서 성능 강화를 통해 최대 6K 60p RAW 영상 촬영 및 시네마 EOS 시리즈와 호환 작업이 가능하다. EOS R5 Mark II는 하이 아마추어부터 프로페셔널 사진작가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아우르는 고성능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다. EOS R5의 후속작으로 전작 대비 이미지 센서 및 화상 처리 엔진에서 큰 향상을 이뤘다. EOS R5 Mark II는 4500만 화소의 이면조사 적층형 풀프레임 CMOS 센서를 탑재하고 EOS R1과 동일하게 액셀러레이티드 캡처 시스템 및 딥러닝 기술이 적용됐다. AF 기술 역시 업그레이드돼 스포츠 동작을 감지하는 ‘액션 우선 AF’ 기능, 최대 100명까지 가능한 ‘등록인물 우선 기능’, 뷰파인더를 보는 눈동자 움직임을 감지해 AF를 조작하는 ‘시선 제어’ 기능 등이 탑재됐다. 전자식 셔터로 최대 약 30매의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며, 딥러닝 기술로 최대 약 1억7900만 화소까지 업스케일링을 지원한다. 영상 촬영 기능도 향상돼 FHD 30p 영상 녹화 도중에도 사진 촬영이 가능하며 시네마 EOS와 워크플로우 통합으로 높은 품질을 유지하면서 효율적인 작업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영상 촬영 시간을 크게 늘려주는 EOS R5 Mark II용 쿨링 팬 액세서리 ‘CF-R20EP’도 함께 출시한다. EOS R5 Mark II는 다음달 4일 △바디 549만9000원 △ 24-105 F4 KIT는 682만8000원에 정식 판매된다. EOS R1는 오는 11월경 800만원대에 출시될 예정이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8-23 10:04:21[파이낸셜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세계 과학기술을 이끌 최고의 연구자와 연구그룹을 각각 9명과 18곳을 선정, 25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연구자와 연구그룹은 7년에서 최대 10년까지 총 4069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이를 통해 양자와 기후변화, 에너지, 유전자 등 다양한 분야에 장기 지원을 해 줌으로써 최고의 연구성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 권현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는 궁극적으로 국가경쟁력의 원천"이라며 "내년도 기초연구사업은 역대 최대 규모인 2조9400억원으로 편성할 계획으로 미래 세대 성장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글로벌 리더연구는 9명의 리더연구자에게 올해 50억원을 시작으로 총 616억원을 지원한다. 또 글로벌 선도연구센터는 14개 대학 18개 연구집단에 올해 321억원을 시작으로 총 345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OBJECT0#이번에 발표한 기초연구사업 선정결과를 살펴보면, 우선 글로벌 리더연구 중 자연과학 분야에서는 '고심도 광학 이미징 연구'의 고려대 최원식 교수, '딥러닝 기반 통합 모델 개발을 통한 기후 변화 연구'의 서울대 함유근 교수, '설계로 구현하는 비중심대칭 재료 물질'의 서강대 옥강민 교수가 선정됐다. 생명과학 분야에서는 '원형 RNA 연구'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윤기 교수, '레독스 후성 유전체-전사체 변형 연구단'의 고려대 지성욱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의약학의 경우 '자가면역성 관절염에서 키메라 림프구의 특성과 기능연구'의 가톨릭대 김완욱 교수가 뽑혔다. 공학 분야에서는 '태양에너지 및 폐열 활용을 위한 고발전량 근접장 열광전변환 모듈'의 KAIST 이봉재 교수, '인체공학적 전자소자용한계극복형 차세대 전도성 고분자 개발'의 KAIST 김범준 교수가, ICT·융합 분야에서는 '가상 3차원 공간 생물학'의 KAIST 박용근 교수가 선정됐다. #OBJECT1#또한,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선도연구센터의 경우, 연간 50억원을 지원받는 혁신분야(IRC)에서는 3대 전략 분야에 4개의 센터가 뽑혔다. 첨단 바이오 분야에 광주과학기술원(GIST)의 'AI 기반 중대 분자 연구센터', 부산대의 '휴머노이드 후각디스플레이센터'가 선정됐으며, 차세대 통신 분야에 한양대의 '한양-MIT Beyond-G 혁신센터'와 양자 분야에 서울대의 '하이브리드 양자컴퓨팅 센터'가 선정됐다. 이와함께 KAIST '글로벌 생체융합 인터페이싱 소재 센터' 등 공학분야(ERC) 4개의 센터는 연 20억원을 지원받는다. 포항공대의 '양자 각운동량 동역학센터'를 비롯해 이학분야(SRC) 4개의 센터가 선정돼 연간 15억6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더불어, 성균관대 '환자맞춤형 면역항암치료 연구센터' 등 기초의과학 분야(MRC)의 4개 센터는 연 14억원을 지원 받는다. 연 15억원을 지원받는 지역혁신분야(RLRC)에는 제주대 '그린수소 글로컬 연구센터' 등 2개 센터가 뽑혔다. 이외에도 올해 724억원을 투입해 3인에서 4인의 소규모 공동연구를 지원하는 기초연구실도 145개 선정했다. 기초연구실은 각각 연 5억원 이내로 최대 3년간 지원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4-07-25 14:49:06"Z(라인업)의 경우 최근 신규 제품 등록자 중 20~30대 MZ 세대 비율이 50% 이상으로, 특히 20대 유저가 급증하고 있다. 팝업 스토어와 함께 새롭게 선보이는 신제품 Z6Ⅲ는 풀프레임 미들 클래스(중급형) 중 역대 최고의 고성능 제품이다" 니콘이미징코리아 정해환 대표는 2일 서울 성동구 ATE성수에서 ‘오래된 취미’ 팝업스토어 및 Z6Ⅲ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헤리티지 라인업 제품과 연계 캠페인 행사를 통해 젊은층 유저분들에게 어필, 친숙하고 다가서기 쉬운 메이커로 재인식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니콘 코퍼레이션 이케가미 히로유키 영상사업부장, 야기 시게키 영상사업부 설계부장, 타케 토시노리 광학본부 제2광학과장도 함께 참석했다. 니콘은 2020년부터 3년 연속 성장했으며 올해는 매출 3000억엔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니콘은 젊은 층을 중심으로 신규 유저가 확대됐으며 미러리스에 집중해 바디·렌즈 라인업을 확충한 것이 주효했다. 또 지난 4월에는 업무용 시네마 카메라 브랜드인 ‘레드’를 인수했다. 히로유키 영상사업부장은 “지난해 영상사업부문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526억엔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약 43억엔 증가했다”며 “조달 부품 가격 상승, 판매촉진비의 증가 등의 영향이 있었으나 중국을 중심으로 렌즈 교환식 디지털 카메라의 판매 확대와 신제품 Z 8, Z f의 판매 호조, 엔저 효과 등에 따라 매출 및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니콘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7일까지 서울 성동구 LES601성수에서 사진전 콘셉트의 팝업스토어 ‘오래된 취미’를 운영한다. ‘오래된 취미’에서는 니콘 Z f로 촬영된 작가들의 사진을 감상할 수 있으며 니콘의 감각적인 굿즈와 함께 취미 테마의 다양한 서적과 추천 코멘트가 전시된 ‘북 큐레이팅’도 확인할 수 있다. 또 브랜드존에서는 신제품 Z6Ⅲ를 비롯한 니콘의 다양한 카메라와 렌즈의 체험이 가능하다. 니콘이 최근 출시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Z6Ⅲ’는 세계 최초로 부분 적층형 CMOS 센서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Z6Ⅲ’는 기존 니콘 Z시리즈의 플래그십 모델인 Z9 및 Z8과 동등한 수준의 높은 성능과 조작성을 계승하면서도 독자적인 최신 기능을 탑재한 유효 화소수 2450만 화소 모델이다. 시게키 설계부장은 “Z6Ⅲ는 니콘 사상 최고의 576만도트 해상도를 비롯해 미러리스 카메라 사상 최고의 4000cd/m2 밝기로 선명한 시야를 제공한다”며 “또 DCI-P3 상당의 광색역을 커버하는 등 미들 클래스로서 전례 없는 신기술, 신기능을 아낌없이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토시노리 광학본부 제2광학과장은 ‘니코르 Z 35㎜ f/1.4’ 렌즈에 대해 “밝은 개방 1.4 조리개값의 큰 흐림 표현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휴대하기 좋은 광각 단초점 렌즈”라고 소개하면서 니콘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2 13:44:41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들이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는 반도체 유리 기판 장비 분야 진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그동안 디스플레이 분야에 주력해온 장비기업들이 반도체 유리 기판 장비 분야에 출사표를 던지는 사례가 눈에 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증착장비에서 확보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반도체 유리 기판 증착장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이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인 장비는 이 회사가 업계 최초로 상용화한 원자층증착(ALD)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엔지니어링이 그동안 반도체에 적용해온 원자층증착장비는 10나노미터(㎚) 이하 초미세회로선폭 공정에 필수로 적용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원자층증착 기술을 디스플레이와 함께 태양광,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적용해왔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조만간 공개할 유리 기판 장비는 단순히 반도체 기판을 유리로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유리 기판을 바탕으로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공정을 맡게 될 것"이라며 "다만 공식 출시 전까지 구체적인 기술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필옵틱스는 반도체 유리 기판 공정 장비를 상용화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필옵틱스는 최근 레이저 유리관통전극(TGV) 장비를 처음 출하했다. 이 회사는 지난 2년 동안 레이저 TGV 장비를 준비한 결과 거래처로부터 해외 경쟁사 제품과 비교해 기술 부문에서 앞섰다는 평가를 얻었다. 필옵틱스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정에 쓰이는 레이저 장비에서 확보한 기술을 반도체 유리 기판 장비에 적용했다. 이 회사는 △레이저커팅장비 △레이저어닐링장비 △레이저리프트오프(LLO) 등 레이저 장비를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공급한 이력이 있다. 필옵틱스 관계자는 "그동안 OLED 산업에 적용해온 레이저 가공 기술 노하우를 TGV 장비에 적용했다"며 "레이저 TGV 장비 외에 이미징 노광기, 레이저 드릴링 등 다른 반도체 유리 기판 장비 역시 순차적으로 상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HB테크놀러지 역시 반도체 유리 기판 장비 분야에서 주목을 받는다. HB테크놀러지는 그동안 광학 기술을 활용해 OLED 기판 불량 유무를 정밀하게 검사하는 광학검사장비(AOI) 분야에 주력해왔다. 관련 장비에서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 등 국내외 유수 업체들과 협력한다. HB테크놀러지는 반도체 유리 기판 검사장비 상용화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장비기업들이 반도체 유리 기판 분야를 주목하는 이유는 반도체 기판 소재가 중장기적으로 플라스틱에서 유리로 바뀔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동안 반도체는 기판과 칩 사이에 인터포저라는 중간 기판을 넣는 방식이었다. 인터포저는 기판과 칩을 원활히 연결해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플라스틱을 유리로 바꿀 경우 인터포저가 필요하지 않다. 이를 통해 반도체를 더 얇고 가볍게 구현할 수 있으며, 정보 전달 속도 등 성능 역시 개선할 수 있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인공지능(AI) 반도체가 등장하면서 반도체 크기가 커지고 반도체 역시 더 많이 쌓아 올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현재 반도체 기판으로는 기술적인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반도체 유리 기판 기술이 향후 일반화할 것이며, 이에 따라 이 분야에 진출하는 사례가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7-01 18:24:25니콘이미징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를 새단장해 오픈하고 오는 31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 리뉴얼을 단행하고 시인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먼저 고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회원들이 직접 사진을 업로드할 수 있는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메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는 등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또 홈페이지 내 영상 및 이미지 비중을 늘리고 다양한 콘텐츠 이미지 확대, 컨텐츠 와이드화 등 시인성을 향상시켰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해 광학기기 전문기업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기념해 방문 고객 대상 이벤트도 실시한다. 리뉴얼된 공식 홈페이지 방문 고객 100명에게 여름맞이 빙수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참여를 위해서는 이달 31일까지 니콘이미징코리아 공식 홈페이지를 방문하고 이벤트 페이지의 구글폼을 통해 마음에 드는 홈페이지 화면 캡쳐본을 간략한 설명과 함께 업로드한 뒤 ID와 연락처를 기입하면 된다. 니콘이미징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홈페이지 리뉴얼은 방문해주시는 고객분들께 이전보다 더 선명해지고 강화된 콘텐츠와 다양한 이미지, 편리한 사용감을 선사하고자 각종 프로세스와 편의 기능들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라며 “니콘은 앞으로도 고객 여러분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홈페이지를 비롯한 니콘의 여러 채널을 꾸준히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4-07-01 17:4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