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모교인 유서깊은 역사의 뉴욕군사학교가 중국인 사학 재벌에게 넘어가 운영되면서 새로운 전성기를 모색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1964년에 졸업한 5년제 중고교과정 기숙학교인 뉴욕군사학교가 폐쇄 직전까지 몰리며 쇠락한 상황에서 중국인 사업가들에게 소유권이 넘어가 전성기로의 부활을 꾀하고 있다는 것이다.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4일(현지시각) 이 같은 이야기를 전하면서 이 학교가 1960년대 500명이 넘는 학생이 있었으나 현재는 50명뿐으로 문을 닫기 직전인 상황이었다고 지적했다. 136년 역사를 가진 이 사립학교를 인수한 인물은 상하이출신 중국인 사업가 루 앨런. 그는 지난 2월 콘월 시의회에 나와 자신의 학교 소유권 인수를 보고하면서 "새로운 재단이 학생 수를 1500명까지 늘릴 것"이라며 학교 발전 계획을 밝혔다. 중국에 10개가 넘는 사립학교를 소유하고 있는 루 이사장은 중국 푸단대에서 금융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상하이에 본사를 둔 광화교육그룹을 설립한 인물이다. 대부의 코폴라 감독, 웨스트사이드 스토리의 손드하임 등도 트럼프의 동문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5일 웨스트포인트(미 육사) 졸업식에 참가해 연설을 하면서 자신의 모교인 뉴욕군사학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학교는 웨스트포인트에서 10km 떨어져 있다. 트럼프는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고등학교에 다녔다. 좋은 곳”이라고 표현하면서 애착을 표시했다. 지난 1월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이 학교 생도 20명이 군복 모양의 교복을 입은 채 행진하면서 동문 선배의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기도 했다. 뉴욕시에서 북쪽으로 자동차로 90분 떨어진 콘월에 위치한 이 학교는 캠퍼스 전체가 숲에 둘러싸여 있다. '대부' '지옥의 묵시록' 등 대작을 연출한 영화감독 프랜시스 포드 코폴라, 브로드웨이 대표적인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과 등이 졸업했다. 손드하임은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숲속으로' 등으로 아카데미상·토니상·그래미상을 다수 수상했다. 왈츠 전 보좌관 "중국인 소유 뉴욕군사학교가 웨스트포인트에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 우려" 지적 뉴욕의 요지에 있다는 점 등 때문에 백악관 안보보좌관이던 마이클 왈츠 전 하원의원이 "2023년 중국인이 소유한 뉴욕군사학교가 웨스트포인트에 너무 가까운 곳에 있어 우려된다"는 내용의 서한을 로이드 오스틴 당시 국방장관에게 보낸 적이 있다. 루 앨런에 앞서 중국에서 부동산 사이트를 운영하는 재벌 빈센트 티안취안 모가 2015년 파산보호신청을 한 이 학교를 인수했었다. 그는 뉴욕군사학교를 슈퍼 학교로 부활시키겠다고 공언했지만, 오히려 이 학교는 현재 780만 달러의 부채를 남긴 상태다. 코로나 팬데믹이 학교 운영을 더 어렵게 했다. 중국에서 흘러온 자금으로 학교를 매입한 탓에 소유 구조가 매우 복잡하고 투명하지 않다고 WSJ은 지적했다. june@fnnews.com 이석우 기자
2025-06-05 15:36:27[파이낸셜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업·정부·시민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들이 겪는 문제를 해결하자는 취지로 결성한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 참여 회원사가 100개를 돌파했다. 최 회장은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지만 정부, 지자체, 시민 등 여럿이 힘을 모으니 길이 열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복얼라이언스 운영을 맡고 있는 사회적기업 '행복나래'는 지난 17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2020년 행복얼라이언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2016년 출범 이후 성과 공유, 아동 결식 문제 해결의 필요성과 민관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방안 논의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최 회장이 제안해 시작된 행복얼라이언스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는 '아동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참여 회원사는 최초 14개에서 100개로 늘었으며 참여사들이 가진 역량과 자원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결식 우려 아동 2만여명에게 100만끼를 제공했다. 비타민, 영양간식 등 생필품을 담은 '행복상자'도 지난해 3000개, 올해 1만1000개를 제작해 수해 아동 등에게 전달했다. 올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어 식사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지자체와 함께 찾아내 지원하는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시흥시, 구례군, 안산시 등 7개 지자체와 진행 중이며 전국 226개 기초지자체 모두와 협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 회장은 개회사에서 "많은 사회문제 중에서도 아이들이 영양 불균형에 놓이는 문제를 먼저 해결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기업과 사회가 힘을 합쳐 하나의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사례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다른 사회문제들도 풀 수 있는 실마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회원사인 포스코, 딜리버리히어로 코리아, 법무법인 지평, 일룸 관계자는 각사의 전문역량을 활용한 활동을 소개하고 향후 계획을 공유했다. 100번째 회원사 자격으로 참석한 한국바스프의 김영률 대표이사는 "보다 많은 외국계기업들이 행복얼라이언스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은 "행복얼라이언스의 가치와 철학이 중국에도 뻗어가고 있다"며 중국 하이난성에서 SK와 중국 청소년 학습지원 공익단체인 광화기금회가 공동으로 결성한 '해피 러닝 얼라이언스'를 소개했다. 오는 23일 출범 예정이며 학습환경 개선, 교보재 제공 등 빈곤지역 초등학생 교육격차 해소를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2020-11-18 14:36:59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사진)이 22일 별세했다. 향년 101세. 강원도 회양 출신으로 선린상업학교와 경성고등상업학교(서울 상대 전신)를 졸업한 송 명예회장은 준수한 외모와 탁월한 외국어, 풍부한 식견을 갖춘 우리나라 경제 근대화의 선도자이자 한국경제외교의 산 증인으로 '재계의 신사'로 불리기도 했다. 또한 한국능률협회 회장을 20 여 년간 맡아 기업가 정신 함양과 산업인재 육성에도 심혈을 기울여 왔다. 송 명예회장은 재무부 이재국장과 한국은행 부총재를 거쳐 1957년 부흥부(전 경제기획원) 장관과 1959년 재무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의 수장을 맡아 우리나라 최초의 장기 경제개발계획인 '경제개발 3개년 계획'을 추진함으로써 후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기틀을 조성하는 등 한국경제 근대화에 큰 업적을 세웠다. 이후 주 EC대사(벨기에, 룩셈부르크 대사 겸임) 시절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특명을 받아 경제외교에 주력해 유럽 수출을 3억 달러에서 10억 달러로 끌어올려 '기적을 만든 대사'로 불리기도 했다. 이러한 수출증대 경험을 높이 산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의해 1976년에는 초대 수출입은행장에 임명되어 우리나라의 수출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그가 경제관료로 활동하던 주요 시기는 6.25 전쟁 후 미국의 원조 속에서 산업화를 꾀하던 우리나라 경제사에 가장 우여곡절이 심했던 때였다. 원조당국은 원조자금을 주로 농업분야에 사용해야 한다는 네이산(Nathan) 보고서를 들고 나왔지만 당시 부흥부 장관 겸 경제조정관이던 송인상 명예회장은 공업에 투자해 경제를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해 이를 관철시켰다. 그 결과 건설된 것이 충주 비료공장과 수력발전소, 그리고 디젤기관차를 도입한 철도 산업 등이었다. 민족주의 성향이 강했던 이승만 전 대통령과 원조당국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했던 일화들도 유명하다. 구 조선총독부 건물인 중앙청을 정부청사로 쓰던 이 대통령은 민족적 수치라며 이를 사용하지 않으려고 했다. 하지만 자금도 기술도 없는 상황에서 아무도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었는데, 송 명예회장이 원조 당국에 쌍둥이 청사를 지어 나란히 하나씩 사용하자는 기발한 제안을 해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민간 경제부문에 투신한 이후에는 동양나이론 회장, 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한국위원장 등을 거치며 산업발전과 국제경제교류에 앞장 서 왔고, 20여년간 한국능률협회를 이끌면서 재계의 큰 어른으로 올바른 기업가상을 전파하고 한국 산업교육의 선진화에 힘썼다. 고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 고 조홍제 효성그룹 회장 등과 친분이 두터웠고, 남덕우 총리, 유창순 총리, 홍진기 법무부 장관 등 다양한 정관계 인사들과도 깊은 우정을 나눠왔다. 그중에서도 남덕우 총리의 경우에는 평소 자신을 '제2의 송인상'이라고 칭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고인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송 명예회장은 한국경제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고, 이보다 앞서 1991년에는 한미우호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수교훈장 광화장, 2004년 한미협회 한미우호상을 받았으며, 국제 평화 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7년 국가 수반급에 수여되는 국제로타리 최고영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송 명예회장의 타계는 우리나라 건국1세대의 마지막 증인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지난 2012년 발간된 평전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에서는 그의 삶을 '가난한 조국에 다 바치고 싶었다'는 한마디로 요약하고 있다. 이는 격동의 세월을 살아간 한 이코노미스트의 평생 염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문장이라 할 것이다. 유족으로는 사업가 송동진 씨 등 1남 4녀가 있으며, 이봉서 단암산업 회장(전 상공부 장관), 고 신명수 전 신동방 회장,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주관엽씨(사업가)가 사위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02-2227-7550)이며, 영결식은 25일 오전 6시 30분 열린다. 장지는 대전현충원.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2015-03-22 18:43:591년여 전 대지진 참사로 막대한 피해를 본 중국 쓰촨 지역에 SK가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금은 기억에서 거의 사라졌지만 SK는 당시 쓰촨 지역에 대한 약속을 지킨 것. SK그룹은 지난 4일 쓰촨성 펑저우시 통찌현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펑저우시를 관할하는 청두시 탕촨핑 부서기, 김일두 청두 주재 한국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가 이 지역에 건립하기로 약속한 ‘행복 소학교’ 기증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 외에도 박영호 SK㈜ 사장, 김태진 SK차이나 대표, 리우차오 청두시 상무위원, 중국광화과학기금회 장쩐웨이 부비서장, 교사와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 소학교’는 최 회장이 지난해 5월 쓰촨 대지진 발생 직후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통찌진 재해현장을 찾았다가 어린이들이 임시 천막에서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보고 즉석에서 학교 건립을 약속해 지어졌다. 이 학교는 3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SK건설이 최고 수준의 내진설계와 친환경 공법으로 건설했다. 또 천문대와 에너지·정보통신 교육관 등 첨단 교육시설과 각종 편의설비를 갖췄다. 최태원 회장은 축사에서 “SK가 학교 건설을 약속한 것은 그 어떤 고난과 슬픔 속에서도 어린 꿈나무들이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행복 소학교가 이름 그대로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행복한 미래를 향한 희망의 상징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행복 소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이날 학교 안에 세운 준공 기념비에 SK와 최 회장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비문을 새겨 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SK그룹과 최태원 회장이 어려움 속에서도 먼 길을 달려 학생들에게 학교를 재건해주겠다는 약속을 해 행복 소학교란 이름이 붙었다는 내용이 비문에 새겨져 있다. SK그룹은 이날 기증식에서 SK차이나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이 학교 학생들과 1대 1 결연을 맺고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SK 행복 파트너 계획’도 마련해 발표했다. 한편 최 회장과 SK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해 5월 약 9만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중국 쓰촨 대지진 직후 외국기업 CEO로서는 최초로 여진이 이어지던 재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구호기금을 전달해 지난해 7월 쓰촨 대지진 구호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중국 홍십자회(적십자사)로부터 특별훈장을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중국 국무원 산하 부빈기금회(일종의 빈곤퇴치기금)로부터 ‘중국 20대 사회공헌 우수기업’ 중 하나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사진설명=SK그룹은 지난 4일 중국 쓰촨성 펑저우시 통찌현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맨 뒷줄 가운데)과 청두시 탕촨핑 부서기, 김일두 청두 주재 한국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가 이 지역에 건립한 '행복 소학교' 기증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이 행복 소학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09-09-07 10:41:051년여 전 대지진 참사로 막대한 피해를 본 중국 쓰촨 지역에 SK가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를 건립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금은 기억에서 거의 사라졌지만 SK는 당시 쓰촨 지역에 대한 약속을 지킨 것. SK그룹은 지난 4일 쓰촨성 펑저우시 통찌현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펑저우시를 관할하는 청두시 탕촨핑 부서기, 김일두 청두 주재 한국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가 이 지역에 건립하기로 약속한 ‘행복 소학교’ 기증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최태원 회장 외에도 박영호 SK㈜ 사장, 김태진 SK차이나 대표, 리우차오 청두시 상무위원, 중국광화과학기금회 장쩐웨이 부비서장, 교사와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행복 소학교’는 최 회장이 지난해 5월 쓰촨 대지진 발생 직후 구호활동 지원을 위해 통찌진 재해현장을 찾았다가 어린이들이 임시 천막에서 수업을 받는 모습을 보고 즉석에서 학교 건립을 약속해 지어졌다. 이 학교는 3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SK건설이 최고 수준의 내진설계와 친환경 공법으로 건설했다. 또 천문대와 에너지·정보통신 교육관 등 첨단 교육시설과 각종 편의설비를 갖췄다. 최태원 회장은 축사에서 “SK가 학교 건설을 약속한 것은 그 어떤 고난과 슬픔 속에서도 어린 꿈나무들이 희망을 잃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행복 소학교가 이름 그대로 학생과 시민 모두에게 행복한 미래를 향한 희망의 상징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행복 소학교 교사와 학생들은 이날 학교 안에 세운 준공 기념비에 SK와 최 회장에 대한 고마움을 담은 비문을 새겨 놓아 눈길을 끌었다. 한국의 SK그룹과 최태원 회장이 어려움 속에서도 먼 길을 달려 학생들에게 학교를 재건해주겠다는 약속을 해 행복 소학교란 이름이 붙었다는 내용이 비문에 새겨져 있다. SK그룹은 이날 기증식에서 SK차이나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이 학교 학생들과 1대 1 결연을 맺고 장학금 등을 지원하는 내용의 ‘SK 행복 파트너 계획’도 마련해 발표했다. 한편 최 회장과 SK 최고경영자(CEO)들은 지난해 5월 약 9만명의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한 중국 쓰촨 대지진 직후 외국기업 CEO로서는 최초로 여진이 이어지던 재해현장을 찾아 주민들을 위로하고 구호기금을 전달해 지난해 7월 쓰촨 대지진 구호활동에 앞장선 공로로 중국 홍십자회(적십자사)로부터 특별훈장을 받았으며 같은 해 10월에는 중국 국무원 산하 부빈기금회(일종의 빈곤퇴치기금)로부터 ‘중국 20대 사회공헌 우수기업’ 중 하나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사진설명=SK그룹은 지난 4일 중국 쓰촨성 펑저우시 통찌현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맨 뒷줄 가운데)과 청두시 탕촨핑 부서기, 김일두 청두 주재 한국총영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SK가 이 지역에 건립한 '행복 소학교' 기증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최태원 회장이 행복 소학교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09-09-06 22:18:46SK그룹이 중국 베이징 10개 중·고등학교에 ‘SK광화창신교실’을 열었다. 중국에서의 사회공헌 활동 확대 차원이다. 23일 SK는 중국내 명문 중학교로 꼽히는 베이징 제4중학에서 SK광화창신교실 건립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SK차이나 성재덕 본부장, 중국광화과학기술기금회 런진양 비서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SK광화창신교실은 SK그룹이 중국 청소년 공익단체인 광화기금회와 함께 중국 중·고등학생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새로운 교육사업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지난 1월 광화기금회와 협약, 3년간 총 600만위안의 ‘SK공익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으로 교실 운영에 필요한 컴퓨터, 교사 교육 등 과학교실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든다. 이번에 개소한 베이징 제4중학의 창신교실에는 로봇 만들기, 컴퓨터 프로그래밍, 2차원(2D) 및 아트디자인 등이 가능한 기자재가 설치됐다. SK는 올 들어 베이징101중학, 문회중학 등 베이징 소재 10개 학교에 창신교실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차이나 김태진 대표는 “창신교실에 지원하는 것은 중국의 기업으론 처음”이라며 “그동안 중국 내에서 교육과 학술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온 SK그룹이 중국 내에서 장학사업 관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SK그룹의 사회공헌은 ‘교육’과 ‘환경’이 두가지 중심축”이라며 “이번에 창신교실을 만든 것을 비롯, 낙후지역에 희망소학교 건립, SK 장웬방(장학퀴즈) 프로그램, 중국내 사막지역 우호림 조성사업 등 ‘중국기업’ SK로서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사진설명=SK그룹은 23일 중국 베이징 10개 중·고등학교에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을 돕는 'SK광화창신교실'을 열었다.
2008-10-23 21:47:50SK그룹이 중국 베이징 10개 중·고등학교에 ‘SK광화창신교실’을 열었다. 중국에서의 사회공헌 활동 확대 차원이다. 23일 SK는 중국내 명문 중학교로 꼽히는 베이징 제4중학에서 SK광화창신교실 건립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SK차이나 성재덕 본부장, 중국광화과학기술기금회 런진양 비서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SK광화창신교실은 SK그룹이 중국 청소년 공익단체인 광화기금회와 함께 중국 중·고등학생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새로운 교육사업이다. 이를 위해 SK그룹은 지난 1월 광화기금회와 협약, 3년간 총 600만위안의 ‘SK공익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으로 교실 운영에 필요한 컴퓨터, 교사 교육 등 과학교실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만든다. 이번에 개소한 베이징 제4중학의 창신교실에는 로봇 만들기, 컴퓨터 프로그래밍, 2차원(2D) 및 아트디자인 등이 가능한 기자재가 설치됐다. SK는 올 들어 베이징101중학, 문회중학 등 베이징 소재 10개 학교에 창신교실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SK차이나 김태진 대표는 “창신교실에 지원하는 것은 중국의 기업으론 처음”이라며 “그동안 중국 내에서 교육과 학술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온 SK그룹이 중국 내에서 장학사업 관련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SK그룹의 사회공헌은 ‘교육’과 ‘환경’이 두가지 중심축”이라며 “이번에 창신교실을 만든 것을 비롯, 낙후지역에 희망소학교 건립, SK 장웬방(장학퀴즈) 프로그램, 중국내 사막지역 우호림 조성사업 등 ‘중국기업’ SK로서 더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사진설명=SK그룹은 23일 중국 베이징 10개 중·고등학교에 학생들의 창의력 증진을 돕는 'SK광화창신교실'을 열었다.
2008-10-23 17:56:15SK그룹이 중국 베이징 10개 중·고등학교에 ‘SK광화창신교실’을 열었다. 중국에서의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는 차원이다. 23일 SK는 중국내 명문 중학으로 꼽히는 베이징 제4중학에서 SK광화창신교실 건립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SK차이나 성재덕 본부장, 중국광화과학기술기금회 런진양 비서장 등 주요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SK광화창신교실’은 SK그룹이 중국 청소년 공익단체인 광화기금회와 함께 중국 중·고등학생의 창의력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새로운 교육사업. 이를위해 SK그룹은 지난 1월 광화기금회와 협약, 3년간 총 600만 위안의 ‘SK공익기금’을 조성했다. 이 기금으로 창신교실 운영에 필요한 컴퓨터, 교사 교육 등 과학교실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다. 이번에 개소한 베이징 제4중학의 창신교실에는 로봇 만들기, 컴퓨터 프로그래밍, 2D 및 아트 디자인 등이 가능한 기자재가 설치됐다. SK는 올들어 베이징101중학, 문회중학 등 베이징 소재 10개 학교의 창신교실을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 SK차이나 김태진 대표는 “창신교실에 지원하는 것은 중국의 기업으론 처음”이라며 “그동안 중국내에서 교육과 학술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온 SK그룹이 중국내에서 장학사업 관련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SK그룹의 사회공헌은 ‘교육’과 ‘환경’이 두가지 중심축”이라며 “이번에 창신교실을 만든 것을 비롯, 낙후지역에 희망소학교 건립, SK 장웬방(장학퀴즈) 프로그램, 중국내 사막지역 우호림 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 진출해있는 SK의 사회공헌 활동은 적극적이다. 대표적인 것이 지난 2000년부터 중국 주요TV를 통해 매주 방영되는 중국판 ‘장학퀴즈’ 프로그램 ‘SK 장웬방(壯元榜)’ 지원사업이다. 또 베이징대, 칭화대 등 30개 대학 및 연구원의 연구활동을 후원하는 등 한·중간 교육 및 학술 교류 프로그램에 적극 지원하고 있다. 올해 초 SK는 중국 남부지역 폭설 피해 및 쓰촨성 지진 등 자연재해 긴급구호를 위한 성금도 냈다. 특히 쓰촨성 지진 피해에 외국 기업으론 처음으로 성금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7월엔 중국홍십자회로부터 훈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난달 17일 중국부빈기금회에서 사회공헌 우수활동 기업에게 수여하는 ‘2008중국부빈행동선봉’ 우수기업상을 받았다. /skjung@fnnews.com정상균기자
2008-10-23 01: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