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2003년부터 2004년까지 1년간 20명을 살해한 사이코패스 연쇄 살인마 유영철의 교도소 생활 일부가 공개됐다. 31일 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에서는 유영철과 7년간 매주 4시간씩 면담을 진행했던 이윤휘 전 교도관이 출연했다. 이 전 교도관은 "유영철이 (수감 이후) 시뻘게진 눈으로 나를 찾았다. 요즘 자기가 잠을 잘 못 이룬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피해자들이 밤마다 귀신으로 나타난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 전 교도관은 "독거실 내 화장실 쪽 그 위에서 천장 그 밑에서 자꾸 환상이 보인다. 3명에서 4명 정도가 귀신으로 자꾸 나타난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잠도 못 자고 너무 힘들어서 하루 일과가 피곤하다. 이런 식으로 얘기했다"고 전했다. 이야기들은 들은 패널들은 분노했다. 최덕문은 "방을 옮긴다고 안 나타겠느냐. 인과응보"라고 혀를 찼다. 장현성은 "사이코패스 범죄자도 정작 피해자들이 보이는 건 두려웠던 것 같다"며 "잠이 아니라 피해자, 유족에게 진심으로 용서를 구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유영철의 기행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방송에 따르면 유영철은 검거 이후 경찰서 포토라인에 '아빠'라는 단어가 적힌 마스크를 쓴 채 나타났다. 앞서 유영철은 한 언론사 기자와 주고받은 편지에서 살인 중 가장 무서웠던 순간으로 아들에게 전화가 왔을 때를 꼽았던 터. 씨엔블루 민혁은 "내가 잘못 본 거 아니죠?.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 거지. 자기가 (아들의) 아빠라고"라며 황당해했다. 이런 가운데 구기동 살인 사건으로 세 가족을 잃은 유족 고씨는 "유영철이 잡힌 뒤 다리에서 투신하려고 했는데, 내겐 아이들이 있다. 아이들을 위해 살아야 한다"며 유영철을 용서하기로 했다. 신앙인인 고씨는 유영철에게 영치금도 넣어주고, 면회도 갔다. 그러나 이윤희 교도관에 따르면 유영철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면회를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전 교도관은 "(유영철에게) 이유를 물어보니 고씨에게 자신의 범죄 과정을 설명하려는 의도를 보이더라. 그때 '아, 사이코패스가 맞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 전 교도관은 "(유영철과) 상담하는 과정에서 자신에게 피해를 본 사람들이 20명의 부녀자가 사망해서 검찰에 기소를 당했다고 하는데, 아직 찾지 못한 시신이 있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어디다 묻었는데' 했더니,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묻었다고 하더라. 현장 검증 때 거기까지 갔는데 (시신) 3구 정도를 못 찾았다고 한다. 그 시신이 귀신으로 보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영철은 언제든 사형 집행을 당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찾지 못한 시신이 있다면 4명이든, 10명이든 좀 더 (유영철이) 검찰 조사에 좀 더 협조해서 그분들의 시신을 찾아 유족에게 유품이라도 전해지도록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2024-11-01 05:54:09[파이낸셜뉴스] '펜트하우스2'가 오늘(4월 2일) 최종회를 방영하는 가운데, 시즌2에 새롭게 합류하는 배우 온주완과 박호산의 스틸 이미지가 공개됐다.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 자식을 지키기 위해 악녀가 될 수밖에 없던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다. 온주완과 박호산은 준기, 유동필 역을 맡아 ‘펜트하우스’에 전격 합류한다. ‘펜트하우스2’ 최종회에 이어 ‘펜트하우스3’까지 활약을 펼친다. 먼저 준기 역 온주완은 지난 최종회 예고에서 단 2초의 등장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극중 비행기 안에서 로건리(박은석) 옆에 앉아있던 준기가 “결국 이렇게 만나네요”라고 나지막이 말하며 심상치 않은 눈빛을 드리운 데 이어, 반지 케이스를 바라보고 있는 로건리에게 “프러포즈 하시려나 봐요?”라고 말을 거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박호산은 극중 강마리(신은경)의 남편이자 유제니(진지희) 아빠 유동필 역으로 출격한다. 시즌1에서 유동필은 사업차 두바이에 있다고 알려졌지만, 강마리가 교도관을 매수해 교도소에 있는 유동필을 만나는 반전이 그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특히 지난 4회에서 딸 유제니의 학폭 사건 가해자 주석경(한지현)으로 인해 분노한 강마리가 주단태(엄기준)를 찾아가 “꼴랑 아파트 한 채 던져주고 네가 내 남편한테 무슨 짓 했는지 낱낱이 밝혀볼까? 남편이 니 대신 감옥 들어간 거 우리 제니 때문이었어”라는 말을 남겼던 터. 최종회 예고에서 유동필이 출소한 후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면서, 과연 주단태와 유동필 사이에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을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제작진은 “온주완과 박호산은 맞춤옷을 입은 듯 첫 촬영부터 준기와 유동필을 싱크로율 100% 열연으로 소화해냈다”라며 “시즌3까지 이어질 준기, 유동필의 행보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1-04-02 11:21:37'펜트하우스2'에서 오윤희(유진 분)의 딸 배로나(김현수 분)가 우여곡절 끝에 청아예술제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지만 시상식 단상에 오를 수 없는 상황이 됐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펜트하우스2'에서는 배로나가 천서진(김소연 분) 딸 하은별(최예빈 분)이 휘두른 트로피 때문에 피투성이가 되는 모습이 다뤄졌다. 이날 강마리는 딸 유제니(진지희 분)를 따돌리고 괴롭힌 하은별, 이민혁(이태빈 분) 역시 주석경(한지현 분)처럼 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원하는 건 가담자들 전원 중징계다. 합의도 예외도 없어. 지금부터 전쟁이야. 내 딸 건드린 것들 다 가만 안둬"라고 선언했다. 이후 등장한 이규진(봉태규 분)에게도 정신 차리라며 경고했다. 이 사건으로 제대로 열받은 이규진은 강마리의 뒷조사를 했다. 강마리는 오랜만에 목욕탕에 일하러 갔고, 자신이 세신사라는 사실을 고상아(윤주희 분)에게 들켰다. 이규진은 옥상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는 "실제로 보니까 진짜 찰떡이네. 사실 우리 보좌관이 제니 엄마 세신사라고 할 때 안 믿었는데"라며 크게 비웃었다. 강마리는 창피할 거 없고 꿀릴 거 없다며 당당하게 맞섰지만 이규진이 "제니한테 사진 몇 장 보냈다"라는 말에 발을 동동 굴렀다. 강마리는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달려갔다. 이때 유제니와 배로나는 본선 연습을 위해 같이 있었다. 오윤희가 아이들을 데리고 있던 가운데 유제니가 발견한 사진을 오윤희가 재빨리 가져갔다. 집으로 달려온 강마리는 "제니야 괜찮아? 누구 찾아온 사람 없었냐"라며 걱정했다. 이에 오윤희는 "이거 찾냐"라며 사진을 제니 엄마에게 건넸다. 주단태(엄기준 분)는 강마리가 감히 자신을 건드렸다며 분노, 교도소에 있는 그의 남편 출소를 늦췄다. 교도관의 연락을 받은 강마리는 애아빠가 다쳤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다. 수감자들끼리 폭행 사건이 생겼는데 많이 맞아서 지금 병원에 있다고 전해 들은 것이다. "혹시 문제 생기면 출소가 늦어질 수도 있다"라는 얘기에 강마리는 의아해 했다. 그러다 바로 주단태의 짓임을 알아챘다. 주석경은 배로나, 유제니한테 눈물을 흘리며 사과하는 척했다. 그는 "엄마 죽고 힘들었다. 절대 그런 일 없을 거다. 한번만 용서해 달라. 본선 무대 서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마리는 악어의 눈물이라며 믿지 않았지만, 오윤희는 "그래도 저 자존심에 무릎까지 꿇었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비밀유지 계약서를 손에 넣은 천서진의 엄마는 딸에게 이사장 사임을 압박했다. 오페라하우스로 운영하려 했던 청아아트센터 역시 완공되자마자 팔라고 지시했다. 천서진은 친엄마가 아니라 그런 거냐며 눈물을 보였다. 결국 천서진은 주단태에게 "합병 서둘러 줘. 인수합병 발표해. 난 청아아트센터만 있으면 돼. 모든 건 당신한테 위임할게"라고 밝혔다. 주단태는 자신의 뜻대로 돌아가자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또 "우리 결혼 더 미루지 말자. 예술제 끝나는대로 펜트하우스로 들어와"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방에 들어가 "천서진이 내 꿈을 이뤄줄 거야. 이제 주혜인 그 애만 찾으면 돼. 심수련만 아니었어도 진작 내 거였을 땅인데"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주석경은 천서진의 비밀을 알고 그를 압박했다. "아버지 죽을 때 돌계단에 같이 있었으면서 왜 안 살렸냐"라는 말에 천서진은 불안해 했다. 주석경은 하은별의 휴대전화에 있던 증거 영상을 손에 넣으려고 시도했지만, 천서진의 등장에 실패했다. 자신의 비밀을 들킨 강마리는 딸을 위해 "학폭 사건 여기서 접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사장 사무실을 찾아가 "석경이 근신 처리하고 여기서 마무리하자. 그리고 석경이 청아예술제 출전시켜 달라"라고 요청했다. 청아예술제 본선을 앞두고 한껏 예민해진 천서진은 하은별에게 왜 그것밖에 못하냐고 지적하더니 "배로나한테 꼭 이겨. 죽여서라도 이겨"라고 강조했다. 예술제를 하루 앞두고 청아재단, 제이킹홀딩스는 합병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후 주단태는 천서진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그러면서 헤라팰리스 이상의 가치를 가진 빌리지를 만들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이 가운데 오윤희는 딸 배로나의 컨디션을 살뜰히 챙겼다. 반면 하은별은 극도로 불안해 했다. 드디어 경연이 시작됐다. 배로나가 첫 번째로 나섰다. 반주자는 갑자기 음을 더 올렸다. 하지만 배로나는 높은 음역대까지 모두 소화하며 완벽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반전이 있었다. 하윤철(윤종훈 분)이 하은별의 부탁을 받고 반주자를 매수했던 것. 그는 배로나의 무대가 끝나자 돈봉투를 건네며 "생각보다 로나가 너무 잘했다. 이걸로 우리 계약 끝이다. 입조심 단단히 해라. 은별이 또 불안해 하면 안되는데"라고 걱정했다. 배로나가 이를 목격했다. 이어 하은별이 무대에 올랐다. 그는 극도로 불안한 상태였고 음이탈을 내면서 엄마 천서진을 실망하게 만들었다. 이후 주석경, 유제니 등도 안정적으로 무대를 마쳤다. 이에 하은별은 "미치도록 열심히 했는데 모든 게 다 배로나 때문이야"라며 분노했다. 그는 배로나의 뒤를 따라갔고, 자신이 짝사랑하는 주석훈(김영대 분)이 함께 있자 더욱 분노하게 됐다. 주석경은 하은별의 휴대전화를 손에 넣었다. 이때 천서진이 전화를 걸었다. 딸을 걱정하며 심사위원들의 회의를 통해 대상 수상자가 결정났다고 알린 것. 천서진은 음이탈이 결정적인 실수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자 주석경은 "에이 그건 아니지. 결정적 실수 맞잖아"라며 그를 불러냈다. 주석경은 "결정적 증거 은별이가 갖고 있더라. 선생님이 은별이 할아버지 죽인 증거. 걔가 이거 왜 갖고 있는지 난 안 궁금하다. 내가 원하는 건 대상 트로피다. 어차피 은별이는 대상 없어도 서울음대 갈 수 있지 않냐. 그러니까 봉투에 누구 이름이 있든 선생님은 내 이름 호명해 주시면 된다"라고 협박했다. 하은별은 배로나와 신경전을 벌이다 정신적인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는 환각 증세를 보이더니 대상 트로피를 꺼내들고 배로나를 공격했다. 이 가운데 시상식이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 주인공은 배로나로 적혀 있었다. 하지만 배로나는 하은별의 공격을 받고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하은별은 정신을 잃은 배로나를 바라보며 "난 너한테 아무것도 안 뺏겨. 우리 아빠도 석훈이도 대상 트로피도"라고 말했다. 천서진은 주석경의 협박을 받았음에도 배로나를 대상자로 발표했다. 그러나 배로나는 대상 트로피를 받을 수 없는 상황으로 긴장감을 드높였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1-03-06 00:00:14▲ 사진= 오아시스 제공 배우 김희원이 연기 활동을 포기하고 싶던 순간을 떠올렸다. 김희원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f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배우로서 겪는 고민을 토로했다. 최근 개봉한 영화 ‘나를 기억해’에서 전직 형사 국철을 연기한 김희원은 이번 작품에 대해 "있을 법한 이야기지만 영화적인 전개가 많이 가미가 됐다"고 언급했다. 김희원은 "작품 속 형사를 표현하기 위해 실제 형사를 직접 만나기도 하면서 캐릭터의 역사를 직접 썼다. 코미디스럽기도 하다. 영화적인 재미와 더불어 인물의 죄책감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 김희원에게 ‘나를 기억해’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까. 이에 "극 중 처음부터 끝까지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인물이다. 연기 인생 중 갈등을 마지막까지 가져간 형사는 처음“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2007년 영화 ‘1번가의 기적’으로 데뷔, 빛나는 존재감으로 충무로의 기둥이 된 김희원은 자신 만의 연기관에 대해 “영화란 특별한 재미를 반드시 줘야 한다. 일상에 지친 관객들을 위해 영화에서도 지치게 만들면 안된다. 그렇기에 리얼하면서도 특별한 연기를 하는 것이 어렵다"고 소신을 밝혔다. 어느 캐릭터든 맛깔나게 소화하는 연기 비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를 음소거 하고 본다. 로버트 주니로 연기를 굉장히 좋아한다. 영화 '살인의 추억'부터 ‘대부’까지도 무음으로 봤다“고 답했다. 예상하지 못했던 비결을 공개한 김희원은 “영화를 보다가 우연히 무음으로 설정했더니 전혀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더라. 영화 제목을 까먹을 정도로 너무 다르게 보였다. 말이라는 게 무섭다. 대사를 한다는 게 무섭다"며 그 계기를 기억했다. 이처럼 남다른 가치관으로 연기하는 김희원은 "나 역시 명배우가 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자기 뜻대로 안될 때마다 인간 김희원으로써 자꾸 포기하게 된다. 그저 오늘을 열심히 살다보니 어떻게 흘러온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김희원은 "열심히 하면서도 어떤 때는 ‘관두자’ 한다. 저한테는 운이 많이 따른다. 신스틸러, 명배우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런 단어와 상관없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다“고 복잡한 심경을 토로했다. ▲ 사진= 오아시스 제공 쉼 없는 필모그라피를 자랑하는 김희원은 “저의 모든 작품이 다 연기로 남는다. '아저씨'처럼 인생을 바꿔주기도 하고 '불한당'처럼 아이돌급 인기를 얻기도 한다. 이는 겉으로 비춰지는 현상이다. 깡패 역, 순박한 역, 또 하나의 역을 하다보면 나중에는 소위 말하는 천의 얼굴이 될 수 있겠다"고 전했다. 또한 김희원은 "작품을 끝내면 '다시는 이런 역을 안 해야지' 한다. 완전히 새로운 역을 맡고 싶다. 아이아빠부터 교도관까지 나름대로 다양하게 했다. 영화 '계춘할망'과 '미스터고'가 제 필모그래피에서는 특이한 편"이라고 꼽았다. 이렇듯 다양한 시도에 비해 김희원에게는 악인의 프레임이 존재한다. 영화 ‘아저씨’의 이미지가 너무 선명한 탓일까. ‘나를 기억해’는 개봉 전부터 역시 김희원의 악인 여부에 관심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희원은 "사실 영화 '계춘할망'에서도 착한 사람으로 나왔다. 이슈가 안 된 부분이 아쉽다. '불한당'은 마니아 층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나를 기억해’를 통해 첫 주연으로 자리매김한 김희원의 차기작은 ‘뎀프시롤:참회록’이다. 김희원은 "다 쓰러져가는 체육관의 관장 역이라 머리도 짧게 잘랐다“며 순박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2018-04-27 14:00:19유나의 거리 임현식-김옥빈 (사진=해당방송 캡처) 드라마 ‘유나의 거리’ 임현식이 딸 김옥빈을 위해 스스로 자해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월화 드라마 ‘유나의 거리’ 4회에서 유나(김옥빈 분)는 교도소에 있는 아버지 복천(임현식 분)의 면회를 갔다가 간경화라는 말을 듣게 됐다. 하지만 알고 보니 그것은 유나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었던 복천의 거짓말로 교도관을 통해 그가 간암 말기라는 소식을 접해 들은 유나는 큰 충격에 빠졌다. 결국 유나는 속상함에 미선과 몸싸움을 벌이며 “야! 너 울 아빠 집행정지 먹으려고 쇼 하는 걸로 보인다며?”라고 소리치기도 하고 양순에게는 돈까지 꿔가는 모습을 보였다. 그 후 다시 봉반장(안내상 분)과 함께 교도소를 찾아간 유나는 병실 안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직감했다. 아버지 복천이 임종을 앞두고 있었던 것. 유나를 발견한 복천은 힘겹게 오른 손을 들어 올려 그녀를 잡았고 유나는 복천의 팔에 붕대가 감겨져 있는 것을 발견, 의사는 복천이 오른손 손가락 세 마디를 스스로 잘랐고 이를 꼭 딸에게 보여주고 싶어했다고 전했다. 이는 자신을 바라보고 소매치기가 된 유나가 더 이상 그 일을 하지 못하게 하고 싶은 아버지의 마음이 드러나는 장면으로 유나는 목이 메여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고 결국 복천은 임종을 맞이했다. 한편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과 전직 소매치기범인 한 여자가 사는 다세대주택에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사나이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작품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2014-05-28 13:55:5312월23일 크랭크인(사진=NEW) 한국판 아이엠 샘으로 불리는 ‘12월 23일(가제)’이 크랭크 인했다. 지난 20일 대전에서는 류승룡, 정진영, 오달수, 박원상, 김정태, 정만식, 박신혜까지 그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12월 23일’이 크랭크인하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첫 촬영 분은, 오로지 딸 예승이밖에 모르는 조금 모자란 아빠 용구(류승룡 분)가 예기치 않게 살인사건에 휘말려 교도소에 수감되면서 ‘7번 방’에 수감된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갖게 되는 장면으로 류승룡을 비롯한 연기파 배우들이 한 데 모여 환상의 호흡을 과시했다. 특히 류승룡은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서 보여주었던 카사노바와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오달수, 김정태, 박원상, 정만식 등 둘째가라면 서러울 최고의 연기파 배우들이 각기 다른 개성을 발산하는 7번 방 동료들로 등장해 화려한 앙상블 연기를 예고한다. 이들 외에도 용구를 아껴주는 교도관 역 정진영과 성인 예승 역의 박신혜까지, 이들이 만들어 갈 최고의 휴먼 코미디 ‘12월 23일’은 앞으로 3개월 간의 뜨거운 촬영 대장정을 거쳐 관객들을 찾아 나선다. 한편 크랭크인 현장을 공개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인 영화 ‘12월 23일’은 유쾌한 웃음은 물론 뜨거운 감동까지선사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주지훈, 복귀 소감 “긴장되고 부담되지만 잘해야겠단 생각 들어” ▶ ‘나는 왕’ 이하늬 , “주지훈, 치열하게 연기한다 생각들어” ▶ ‘도둑들’ 김해숙 포스터 공개, 연기파 도둑의 ‘강렬한 카리스마’ ▶ 김희정 고민 “아역배우 이미지 때문에 작품선택 오래 걸렸다” ▶ ‘나는공무원이다’ 성준 “윤제문에 연기 조언 구했다”
2012-06-26 16:21:46신정환이 수감 중 친필 사인을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0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신정환 옥중 싸인'이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 장이 게재됐으며 사인지에는 '정환♡', '2011 11月' ,'건강하고 공부 열심히 하길' 등의 문구가 적혀있었다. 또한 게재자는 "우리 아빠가 교도소에서 죄수들 징역 줄이거나 늘리는 공무원"이라며 "근데 신정환 만나서 싸인 받았다. 신정환님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더욱 논란을 부추기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교도관이 사적인 이익을 위해 수감자와 접촉해서는 안됨에도 불구하고 신정환에게 사인을 부탁했다는 점과 이를 자랑하듯 공개한 점을 문제시 삼고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개념이 없다”, “공무원이 직권남용하는거 아니야?”, “자랑도 문제지만 해달라고 한 공무원이 더 문제”, “연예인은 교도소가서도 편할 날이 없겠네”, “이걸 지금 자랑이라고 올린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8월 서울중앙지법에 선고받은 8개월 실형 1심 판결에 대해 항소 이유서를 제출했으나 기각됐다 .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babysunny77@starnnews.com김성희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관련기사 ▶ 티아라, 21일 일본 출국.. 싱글앨범 ‘YAYAYA’ 발매 ▶ 김병만 수면자세, 등받이 침대삼아 "잠자리 편해야 피로 풀려" ▶ 티아라 은정, 도시락 선물에 “폭풍흡입했어요. 그냥 짱!” ▶ 남현희 결혼, 연하 공효석과 스포츠 커플 탄생 '눈길' ▶ 이민정, 무결점 민낯 공개 “민낯도 여신급!”
2011-11-21 12:12:44[파이낸셜뉴스] 견습생(인턴), 장학생 선발은 물론 논문심사·학위수여 등도 청탁금지법 상 부정청탁 대상 직무에 포함된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2021년 12월 개정된 '부정청탁 및 금품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하 청탁금지법)'이 8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등이 수행하는 인·허가, 면허·특허나 채용·승진·전보 등 14가지 대상 직무와 관련한 부정청탁을 금지한다. 또 위반시 제재 처분을 하도록 규정했다. 앞으로는 견습생 등 모집·선발, 장학생 선발, 논문심사·학위수여, 연구실적 등 인정, 수용자의 지도·처우·계호 등 교도관 업무도 부정청탁 대상 직무에 포함돼 청탁금지법이 적용된다. 부정청탁을 받은 공직자등은 이를 거절하는 의사표시를 명확히 해야 한다. 이후에도 동일한 부정청탁이 계속되면 소속기관장 등에 신고해야 한다. '공익신고자 보호법'에서 운영 중인 비실명 대리신고와 구조금 제도가 청탁금지법에도 도입된다. 그동안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를 하려는 사람은 반드시 자신의 인적사항 등을 기재한 신고서를 제출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신고자가 자신의 인적사항을 밝히지 않고 대리인인 변호사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권익위는 비실명 대리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100여명의 자문변호사단을 운영 중이다. 신고자가 무료로 신고상담과 대리신고를 할 수 있도록 변호사 비용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고자가 청탁금지법 위반 신고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비용을 지출한 경우 권익위가 육체적·정신적 치료비, 전직·파견 등으로 사용·요구된 이사비, 불이익 조치 기간의 임금손실액 등을 지원한다. 한삼석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은 "청탁금지법 개정으로 부정청탁의 사각지대가 해소돼 해당 분야의 업무 공정성이 향상되고 법 위반 신고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2022-06-08 12:26:19'슈퍼스타K6' 조각미남 재스퍼 조가 베일에 싸인 노래 실력을 공개한다. 28일 Mnet 측은 "지난 첫 방송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 조각같은 외모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던 재스퍼 조가 29일 밤 두 번째 방송에서 故 김현식의 '이별의 종착역'을 선곡해 부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해 29살의 캐나다와 영국 유학파 출신의 아트디렉터인 재스퍼 조는 지난 첫 방송 이후 아버지가 가수 조하문이며 삼촌이 배우 최수종임이 밝혀져 화제를 모았다. 훤칠한 키와 또렷한 이목구비, 매력적인 미소로 여심을 뒤흔든 그가 삶의 애환을 애절한 가사와 처연한 멜로디로 표현한 명곡 '이별의 종착역'을 어떻게 소화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첫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는 임도혁, 곽진언, 이예지, 브라이언 박, 송유빈 등 가창력과 매력을 겸비한 인상적인 참가자들을 대거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에 29일 밤 11시 방송되는 2화에서는 애절한 발라드적 감성의 현직 교도관과 K-POP 커버곡으로 유튜브를 점령한 남성 흑인 뮤지션, 그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독특한 음색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등 남다른 스타일을 가진 기대주들이 등장해 첫 방송의 감동을 이어갈 예정이다.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2014-08-28 13:3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