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이스라엘의 이란 군사시설 공격과 관련해 "현지 교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상황 악화에 대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가안보실로부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상황을 보고 받고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인성환 제2차장 주관으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안보상황점검회의에는 인 차장, 강인선 외교부 제2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김준표 주이란대사 등이 참석했다. 아울러 범정부차원에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yon@fnnews.com 홍요은 기자
2024-10-26 15:12:34[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한 것과 관련,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현지 교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상황악화에 대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가안보실로부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인성환 제2차장 주관으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현지 상황을 점검, 재외국민 보호대책을 논의했다. 아울러 대통령실은 "범정부차원에서 24시간 대응체계를 가동하면서 현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관련 대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보상황점검회의에는 인성환 안보실 2차장, 강인선 외교부 2차관, 김선호 국방부차관, 김준표 주이란대사 등이 참석했다. 앞서 이날 현지시간 이스라엘군(IDF)은 이날 성명을 내고 "몇 달 동안 이어진 이란의 공격에 대응해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의 군사 시설에 대한 예고된 보복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중동 정세가 또 한 번의 중대 기로에 놓였다는 지적이다. 외신들은 당국자를 인용, 이스라엘의 공격이 핵이나 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시설에 제한됐다고 보도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26 14:50:57[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오전 국가안보실로부터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보고받고, "현지 교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 "상황악화에 대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국가안보실은 인성환 제2차장 주관으로 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재외국민 보호대책을 논의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26 14:42:35[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의 공격을 받고 있는 레바논에 체류하던 국민 96명이 5일 우리 공군의 공중급유 수송기 ‘시그너스(KC-330)’를 타고 귀국했다. 외교부와 국방부에 따르면, 레바논 교민 96명과 가족인 레바논 국적자 1명이 전날 베이루트에서 성남공항으로 향했다. 중동 지역 10여개국 영공을 지나 국내로 대피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 이송 작전이 실행되기 전 레바논에 체류하던 교민은 대사관 직원 외에 130여명이다. 96명이 대피하면서 현재 현지에 남아있는 교민은 34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일 군수송기를 투입해 중동 교민들을 대피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이스라엘이 이란 측인 레바논 무장단체 헤즈볼라를 상대로 지상전을 개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스라엘의 공격이 본격화되면서 민간 항공기 이용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군수송기를 보낸 것이다. 이에 외교부 영사국 심의관을 비롯한 직원 5명으로 이뤄진 신속대응팀이 3일 군수송기를 타고 레바논으로 향했다. 현장에 대책본부를 두고 교민 안전 지원 업무를 수행했다. 레바논 교민 대피 이후에도 박일 주레바논대사를 위시한 공관원들은 현지에 남았다. 아직 34명 정도의 교민들이 남아있는 만큼 안전조치를 강구해야 해서다. 다만 정부가 마찬가지로 출국을 수차례 권고했던 이스라엘과 이란 교민들에게는 군수송기를 급파하지 않았다. 아직 민항기가 정상 운항 중이라서다. 2일 기준 이스라엘과 이란에는 각각 480여명과 110여명의 국민들이 체류하고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10-05 12:01:42[파이낸셜뉴스] 공군은 "공군 군악대는 3일부터 6일까지 개최되는 제11회 벨기에 국제군악제에 참가하고 있다"며 "3일에는 현지 교민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특별공연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특별공연은 브뤼셀 공원에서 공군 군악대와 국가유산진흥원의 예술단 무용단이 함께한 버스킹 형태로 진행됐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다이너마이트'를 비롯한 다양한 K-팝을 편곡해 선보여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브뤼셀에 거주하고 있는 현지 주민은 "근처에 있다가 한국어가 들려서 깜짝 놀랐다"며 "2022년에 한 달간 서울을 방문했는데, 이번 축제가 그때의 특별한 기억을 더해줬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연에는 군 복무 중인 배우 이도현(본명 임동현) 상병도 군악대 일원으로 참여했다. 이도현은 함께 사회를 맡고 노래를 불렀다. 그는 "유럽에서의 첫 경험이라 긴장했지만, 예상보다 관객들이 진심으로 음악을 좋아해 주셔서 기뻤다"고 말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4-10-04 13:03:18[파이낸셜뉴스] 종교행사 참석을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한 우리 국민 180명이 출국 8일 만에 전원 귀국했다. 현재 이스라엘은 이란과의 전면전 위험이 크고,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와 교전을 벌이고 있어 3단계 출국권고부터 4단계 여행금지까지 경보가 발령돼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종교행사 참석을 위해 이스라엘을 찾은 180명 중 잔류자 30명이 2일(현지시간) 우리나라를 향해 출국했다. 지난달 30일 140여명이 출국한 데 이어 나머지 인원들까지 모두 돌아오게 된 것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달 25일 우리 정부의 출국 권고도 무시하고 비자 없이 이스라엘에 종교행사 참석을 위해 입국했다. 이스라엘 입국을 감행한 건 현행법상 출국권고 경보 지역의 경우에는 방문해도 별도 처벌 조항이 없고, 이스라엘과는 비자면제협정을 맺고 있어 무사증(무비자) 입국도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으로 보인다. 하지만 유사시 국민 안전을 확보해야 하는 정부로선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 교민들도 정부가 지난달 초부터 강하게 출국을 권고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 550명에서 일부만 출국해 현재 500여명이나 남아있는 상태이다. 마찬가지로 출국을 권고하고 있는 레바논과 이란 교민들 또한 일부만 출국하고 대다수가 남아있다. 지난달 초 각각 120명과 110명에서 현재는 100여명과 90여명이나 잔류하고 있다. 다행히 중동 체류 우리 국민들의 피해가 접수된 바는 아직 없다. 정부는 출국 권고와 함께 체류 국민 현황을 매일 파악하며 안전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9-03 11:21:2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정부가 9일 이란·이스라엘·레바논 체류 국민들에게 신속한 출국을 권고했다. 3번째 공개적으로 강력 권고한 것인데,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면전 위험이 도사리고 있음에도 760명의 교민들이 여전히 현지에 머물고 있어서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은 이날 중동 정세와 재외국민 안전 보호대책 점검을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많은 국가들이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상으로 출국을 계속 권고하고 있다”며 “우리 국민들의 조속한 출국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권고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앞서 지난달 31일과 지난 4일에도 해당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이란·이스라엘·레바논 교민들에게 신속 출국을 권고한 바 있다. 매주 회의를 열어 출국을 채근하는 것인데, 체류 국민들이 좀처럼 출국하지 않고 있어서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이스라엘 540명·레바논 110명·이란 110명의 우리 국민이 머물고 있다. 지난 5일부터 매일 집계하고 있는데, 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 각각 교민 10명씩 출국한 게 전부다. 현재 주요 항공사들은 이스라엘 운항을 중단하고 레바논과 이란 영공을 우회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일으키는 등 정세가 더 악화되면 비행편을 구할 수 없게 될 수 있다. 이 경우 정부는 중동 국가들과 협력해 대피 작전에 나서게 된다. 외교부는 7일부로 유엔(UN·국제연합)이 설정한 경계선인 블루라인으로부터 각기 4km와 5km 지점인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역과 레바논 남부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추가 발령키도 했다. 이전까지는 이스라엘 가자지구만 여행금지가 발령됐고, 나머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 지역은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가 내려진 상태였다. 한편 이란은 최근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피의 보복’을 예고했다. 다른 중동 국가들의 만류에도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8-09 21:02:39[파이낸셜뉴스] 이스라엘과 레바논 체류 국민 20명 정도가 출국한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에 보복을 예고하면서 우리 정부는 이란·이스라엘·레바논 체류 국민들에게 신속한 출국을 강하게 권고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이스라엘과 레바논에서 각각 교민 10명씩 출국했다. 이로써 각각 540명과 110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하게 됐다. 이란은 지난 5일 최초 알려졌던 체류 국민 수 110명 그대로다. 현재 이스라엘·레바논·이란에 총 760명의 교민이 머물고 있는 것이다. 외교부는 지난 4일 강인선 2차관 주재로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체류 국민 출국 권고와 안전대책 논의를 했다. 이후 5일부터 체류 국민 수가 매일 집계되고 있다. 또 이날부로 유엔(UN·국제연합)이 설정한 경계선인 블루라인으로부터 각기 4km와 5km 지점인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역과 레바논 남부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를 추가 발령했다. 이전까지는 이스라엘 가자지구만 여행금지가 발령됐고, 나머지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 지역은 여행경보 3단계 ‘출국권고’가 내려진 상태였다. 현재 주요 항공사들은 이스라엘 운항을 중단하고 레바논과 이란 영공을 우회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전면전을 일으키는 등 정세가 더 악화되면 비행편을 구할 수 없게 될 수 있다. 이 경우 정부는 중동 국가들과 협력해 대피 작전에 나서게 된다. 한편 이란은 최근 하마스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 암살 배후로 이스라엘을 지목하며 ‘피의 보복’을 예고했다. 다른 중동 국가들의 만류에도 전쟁을 불사하겠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8-07 09:49:23[파이낸셜뉴스] 동남아시아 지역 교민들 중 현지 여성과 가정을 꾸린 다문화 가족이 우리나라를 찾았다. 윤석열 정부 차원에서 차세대 동포들과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28일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베트남·캄보디아·미얀마·태국 4개국 19가구 72명을 대상으로 23~26일 3박 4일 초청 일정이 이뤄졌다. 우선 서울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도시문화탐방과 전 세계로 뻗어나간 K팝 체험, 첨단제조기업 방문 등을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체감토록 했다. 또 우리 민족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역사문화 강연과 유적지 탐방, 전통무용·무예 공연, 전통의복 체험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윤 대통령이 지난해 6월 재외동포청을 출범시키며 차세대 재외동포들에게 약속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방붐·체험 프로그램’ 약속을 이행한 것이다. 재외동포청은 “동남아 지역 다문화 가정 구성원들이 한국에 대한 이해를 확대하고, 특히 차세대 동포들이 한국의 발전상을 체감하며 정체성과 자긍심 제고와 함께 한국과의 유감도 증진한다는 목표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향후에도 재외동포 2~3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 방문·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2024-07-28 13:26:47[파이낸셜뉴스] 국방부는 지난 4월 수단에 고립된 교민을 무사히 구출한 ’프라미스 작전‘ 유공자에게 정부포상 및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고 19일 밝혔다. 프라미스 작전은 아프리카 '수단' 군부 간 무력충돌 발생으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게 되자, 신속하고 안전한 철수를 위해 우리 군 최초로 육·해·공군 합동전력을 모두 투입한 재외국민보호 작전이다. 당시 작전에는 군 수송기 C-130J와 KC-330을 비롯해, 청해부대(충무공이순신함), 육군 707특수임무단 및 공군 공정통제사(CCT) 등이 투입됐다. 정부포상을 받은 인원은 총 12명으로, 안효삼 공군 대령이 '보국훈장 삼일장'을 받았다. 안 대령은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를 타고 현장에 투입됐으며, 작전수행 여건 조성부터 교민 철수까지 작전 전 과정을 지휘했다. 신원식 장관은 국방부 장관 표창 대상자 총 30명 중 각 군 및 기관별 대표자 6명을 국방부로 초청해 표창을 직접 수여하고 격려했다. 특히, 프라미스 작전이 국방부·외교부 등 관계부처가 긴밀한 협업으로 성공시킨 작전임을 감안해 군 관계자뿐만 아니라 외교부 관계자에게도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신 장관은 "우리 정부 및 군 구성원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준 결과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없는 완벽한 작전이 이뤄진 것"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약속'(PROMISE)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혼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2023-12-19 19: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