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미추홀구는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주고 시민들에게 교육, 문화, 예술 등 복합공간을 제공하면서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미추홀구는 신청사 건립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현대건설이 참여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7월 31일 밝혔다. 미추홀구 신청사 건립사업은 현재 구청 부지 4만3000㎡에 구청사, 청소년수련관, 공용주차장, 주민복합시설, 주상복합단지 등 행정, 교육, 문화, 주거 복합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특히 행정기관이 민간공동사업으로 구청사와 주민복합시설을 조성하는 국내 최초 방식으로 진행된다. 미추홀구는 지난 27일 건축시공, 건축계획, 도시계획, 조경·경관, 문화시설운용, 교통, 부동산개발, 부동산금융, 행정 등 9개 분야별로 14명 위원을 구성한 평가심의위원회에서 각 컨소시엄의 제안서를 심사했다. 미추홀구는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상을 거쳐 내년까지 행정안전부 투자심사와 최종사업자를 선정하고 2023년 착공해 2028년 12월 신청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미추홀구는 민간개발 이익을 통해 구청사와 주민 복합문화공간을 함께 조성하는 등 공공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구 재정부담을 없애는 방식으로 신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57년 전부터 학교로 사용되던 낡은 공간을 주민 복합문화공간이자 행정서비스 공간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1-07-30 13:59:55【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파주시가 조리읍 봉일천4리 일원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25일 교보증권컨소시엄과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파주시 주한미군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 개발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교보증권, 호반건설, 호반산업, 중흥토건, 유승종합건설, 하우즈개발, 교보자산신탁으로 구성돼 있다. 총 395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약 4500세대의 단독-공동주택용지 등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했고 작년 6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파주시는 도시개발사업이 원활히 진행되고 민간사업자 제안 내용이 실현될 수 있도록 관련 법률에 따른 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마련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민간사업자는 책임준공, 재원조달, 보상, 공공환원 등 사업이 조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협약식에서 “장기화된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개발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정규 교보증권 부사장은 이에 대해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해 명품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나아가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캠프하우즈 주변지역 개발을 추진했으나 전 사업시행자의 사업시행 승인조건 미이행, 협약 미이행, 실시계획인가 요건 미충족 등 사유로 2018년 9월17일 사업시행자 지정을 취소했다. 이후 2020년 6월 새로운 사업시행자 공모를 통해 교보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그러나 전 사업시행자가 제기한 행정소송으로 협약 체결이 지연되던 중 4월29일 대법원 상고심(3심)이 심리불속행 기각 결정을 내리며 2년 4개월 동안 행정소송이 끝났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1-05-26 08:06:04교보증권은 웅진식품 인수전에서 예비입찰을 앞두고 컨소시엄 구성을 깬 KTB프라이빗에쿼티(PE)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농협측과 논의를 통해 소송을 제기하기로 결정했다"며 "KTB PE가 웅진식품을 인수하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KTB PE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소송과 매각주관사인 삼성증권의 적격인수후보(숏리스트)선정 무효 가처분신청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교보측에 따르면 지난 6월 교보와 농협PE, KTB PE는 컨소시엄 구성 양해각서(MOU)를 맺고 웅진식품 인수를 준비해왔다. 그러나 예비입찰 마감(7월 4일)을 이틀 앞두고 KTB PE는 교보, 농협과의 컨소시엄을 깨고 싱가포르 식품회사인 푸드엠파이어와 함께 웅진식품 인수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KTB PE 내부에서 웅진식품 인수를 위해 2개 팀을 운영한 것으로 그 과정에서 우리쪽 정보가 상대팀에게 흘러들어갔을 것"이라며 "우리측과 맺은 MOU에 비밀유지협약이 들어가 있는 만큼 이 협약을 위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KTB PE가 예비입찰 직전에 컨소시엄에서 빠진 것이 예비입찰 탈락에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13-07-19 16:18:2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내 E4호텔의 개발과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서 등 제반사항에 관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E4호텔은 관광호텔 부문과 레지던스호텔 부문으로 구분돼 단계적 분할, 시행된다. 관광호텔 부문은 약 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선정한 동원건설산업㈜을 통해 호텔의 잔여 시공분을 완성하고, 운영사인 ㈜미래금이 5년간 책임임대차기간 호텔을 운영하게 된다. 이후 호텔을 1100억원에 인수할 수 있는 결정권인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게 된다. 또 레지던스호텔 부문은 현재 상태로 인천도시공사가 ㈜미래금에 178억원에 매각했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이달 중 E4호텔 공사에 착공해 2014년 6월 준공,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본부호텔로 사용할 계획이다.
2013-03-11 17:10:15【 인천=한갑수 기자】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송도국제도시내 E4호텔의 개발과 매각을 위해 우선협상대상자인 교보증권 컨소시엄과 사업협약서 등 제반사항에 관한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E4호텔은 관광호텔 부분과 레지던스호텔 부분으로 구분돼 단계적 분할·시행된다. 관광호텔 부분은 약 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으로 교보증권 컨소시엄이 선정한 동원건설산업㈜을 통해 호텔의 잔여 시공분을 완성하고 운영사인 ㈜미래금이 5년간 책임임대차기간 동안 호텔을 운영하게 된다. 이후 호텔을 1100억원에 인수할 수 있는 결정권인 우선매수권을 행사하게 된다. 또 레지던스호텔 부분은 현재 상태로 인천도시공사가 ㈜미래금에게 178억원에 매각했다. 교보증권 컨소시엄은 이달 중 E4호텔 공사에 착공해 2014년 6월 준공,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본부호텔로 사용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
2013-03-11 14:44:49[파이낸셜뉴스] 교보생명그룹이 일본 SBI그룹과 디지털 금융분야에 대한 포괄적 협력에 나선다. 교보생명그룹은 SBI그룹과 디지털금융 분야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일본 SBI그룹은 전 세계 25개국에서 은행·보험·증권 등의 자회사를 거느린 일본의 대표 디지털금융 그룹이다. 전통적인 금융을 넘어 디지털 금융분야로도 사업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두 그룹은 앞서 2022년에도 동남아시아 벤처캐피탈(VC) 투자를 위한 펀드를 결성하고 운영하는 등 VC 및 핀테크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 왔다. 이번 협약에서는 양사간 상호교류를 통해 두 그룹의 디지털 금융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디지털금융 생태계 조성 및 토큰증권(STO) 사업을 위한 공동 컨소시엄 구성 등 디지털 금융분야의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한 포괄적 협력 방안도 포함됐다. 특히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STO의 발행 및 유통 네트워크와 관련한 과제를 선정해 공동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STO는 특정 자산에 기반한 증권화된 토큰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전통적인 투자 상품보다 투명성과 접근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교보생명그룹 내에서 STO사업을 주관하는 교보증권과의 사업 시너지도 예상된다. 교보증권은 토큰증권 관련 시장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략수립 TF운영 등 토큰증권 시장 진출을 위해 매진해왔다. 특히 증권사 간 네트워크 컨소시엄 구성 추진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한 STO 사업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 기자
2024-07-04 10:41:42민관이 토큰증권(ST) 활성화 관련 합동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다양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ST의 긍정적 효과는 물론 부작용도 함께 확인하고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해외 당국 및 투자자들과도 적극 소통하면 ST 산업 글로벌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제언이다. 파이낸셜뉴스와 토큰증권협의회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4' 패널토론에서 신희진 교보증권 신사업담당은 싱가포르 등 주요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ST 발행·유통 등 법제도가 정비된 싱가포르는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관도 ST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투자 범위를 해외 기반의 자산으로 확장, 싱가포르의 핀테크 회사가 미국 현지 빌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T를 구성할 수 있다. 신 담당은 "블록체인 기반 ST 사업은 확장성과 상호 호환성이 중요하다"면서 "각 위치에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 합종연횡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섭 서울대 경영대학 재무금융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후 패널토론에서는 신 담당을 비롯해 오상완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장,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가 나와 ST사업의 확장 방안 등을 모색했다. ■ST 핵심은 법제화 ST사업의 확장을 위한 전제 조건은 ST의 법제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ST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마련했다. 후속 입법으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개정안도 마련했지만 21대 국회에서는 논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2020년부터 매년 개정법 시행을 통해 ST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 신 대표는 "연내 ST 법제화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보충성 완화를 통한 기초자산 요건 개선과 증권신고서 간소화부터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투자자 보호방안 마련 여부를 기준으로 투자계약증권 발행 승인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ST의 기초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군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투자계약증권 도입 초기라는 점을 내세웠다. 오 국장은 "보충성 완화 관련해서 공감하지만 아직 도입 초기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증권신고서 프로세스 개선 역시 (패스트 트랙 등) 별도 절차 마련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RWA도 병행돼야 실물자산 토큰화(RWA)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RWA는 유동성 증가와 부분 소유권 확보는 물론 거래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즉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토큰화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자산 및 실물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다는 제언이다. 신 담당은 "현재 선진시장에서는 RWA에 대한 토큰화가 기관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실물 자산에 대한 거래 확대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RWA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전제조건을 제시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본시장 솔루션 △차세대 기술 인프라 △디지털 자산 수탁 △상장, 트레이딩 및 결제 환경 등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신 담당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상 운영되는 기술 인프라 확보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의 실행 경험, 디지털 자산 수탁 및 거래에 관한 인프라가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김경아 김현정 강구귀 최두선 한영준 김태일 박지연 이주미 김찬미 기자
2024-06-04 18:17:09[파이낸셜뉴스] 민관이 토큰증권(ST) 활성화 관련 합동 프로젝트를 진행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다양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ST의 긍정적 효과는 물론 부작용도 함께 확인하고 해소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해외 당국 및 투자자들과도 적극 소통하면 ST 산업 글로벌화를 앞당길 수 있다는 제언이다. 파이낸셜뉴스와 토큰증권협의회가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최한 ‘토크노미 코리아 2024’ 패널토론에서 신희진 교보증권 신사업담당은 싱가포르 등 주요 사례를 제시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ST 발행·유통 등 법제도가 정비된 싱가포르는 기존의 금융 시스템을 구성하는 기관도 ST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투자 범위를 해외 기반의 자산으로 확장, 싱가포르의 핀테크 회사가 미국 현지 빌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T를 구성할 수 있다. 신 담당은 “블록체인 기반 ST 사업은 확장성과 상호 호환성이 중요하다”면서 “각 위치에서 구성된 컨소시엄 등이 합종연횡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섭 서울대 경영대학 재무금융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오후 패널토론에서는 신 담당을 비롯해 오상완 금융감독원 기업공시국장, 신범준 바이셀스탠다드 대표가 나와 ST사업의 확장 방안 등을 모색했다. ■ST 핵심은 법제화 ST사업의 확장을 위한 전제 조건은 ST의 법제화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2월 ST 발행 및 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마련했다. 후속 입법으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과 ‘주식·사채 등의 전자등록에 관한 법률(전자증권법)’ 개정안도 마련했지만 21대 국회에서는 논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반면 일본은 2020년부터 매년 개정법 시행을 통해 ST 시장을 성장시키고 있다. 신 대표는 “연내 ST 법제화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보충성 완화를 통한 기초자산 요건 개선과 증권신고서 간소화부터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투자자 보호 방안 마련 여부를 기준으로 투자계약증권 발행 승인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ST의 기초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산군을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금융당국은 투자계약증권 도입 초기라는 점을 내세웠다. 오 국장은 “보충성 완화 관련해서 공감하지만 아직 도입 초기라는 점에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증권신고서 프로세스 개선 역시 (패스트 트랙 등) 별도 절차 마련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선을 그었다. ■RWA도 병행돼야 실물자산 토큰화(RWA)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RWA는 유동성 증가와 부분 소유권 확보는 물론 거래비용 절감 등의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즉 현행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토큰화를 추진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금융자산 및 실물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다는 제언이다. 신 담당은 “현재 선진시장에서는 RWA에 대한 토큰화가 기관 중심으로 확장되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실물 자산에 대한 거래 확대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RWA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전제 조건을 제시했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자본시장 솔루션 △차세대 기술 인프라 △디지털 자산 수탁 △상장, 트레이딩 및 결제 환경 등을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신 담당은 “블록체인 네트워크상 운영되는 기술 인프라 확보뿐만 아니라 자본시장의 실행 경험, 디지털 자산 수탁 및 거래에 관한 인프라가 함께 수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2024-06-04 15:50:37【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부평구는 16일 부평구청에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의 예비우선시행자로 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협약식을 진행했다. 리뉴메디시티부평㈜는 교보증권㈜를 대표사로 해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현대건설㈜, (의)안은의료재단, ㈜HAMC 등이 참여한 컨소시엄이다. 앞서 구는 지난해 11월 공모를 통해 리뉴메디시티부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상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청천동 325 일원에 위치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부지에 대해 부평구와 주민의 요구를 담아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기부채납시설의 연면적 축소 금지, 상업시설의 연면적 확대 노력, 장례식장 설치 제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부평구는 이날 예비우선시행자 선정이 완료됨에 따라 토지관리기관인 국방부와 해당 부지의 활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설 계획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의 토양오염정화작업이 지난달 끝나 이제 본격적인 개발을 추진할 시기가 된 만큼 예비우선시행자로 선정한 리뉴메디시티부평㈜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4-04-16 15:16:24[파이낸셜뉴스] 윤병운 신임 NH투자증권 대표가 현장형 CEO(최고경영자)가 될 것을 천명했다. 안에서 머무는 것만이 아닌 고객 영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내부통제를 통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밸류업도 추구한다. 27일 NH투자증권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윤 대표는 "저는 CEO임과 동시에 영업맨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다. 영업직원들의 고충을 경청하고 직접적인 도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관료적이고 관행적으로 자리 잡은 불필요한 절차들은 개선해 나가고 영업경쟁력을 저해하지 않도록 실효성 있게 지원조직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화합과 협력이 사업부내, 사업부간, 영업조직과 지원조직간 다방면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봤다. 성과에는 합당한 보상과 대우를, 내부역량 결집을 위한 협업과 시스템 효율화 과정에서 기여 및 결과에도 보상을 약속했다. '원 플랫폼'도 구상했다. 정영채 전 사장이 '플랫폼'을 강조해온 것에서 고도화다. 그는 "현재 각자의 영역, 각 사업부 및 부문 안에서 효과적으로 작동 중이던 시스템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고 효율성을 높여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밸류업도 포인트다. 과정가치를 통해 축적된 고객 관계, 시장에 대응하는 관리 역량이 있는 만큼 성과로 연결해 시장에 보여줄 때라고 진단했다. 그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고 NH투자증권의 가치를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결국 성과다. 한정된 자원을 배분하고 사용하는 기준도 성과"라면서도 "맹목적인 수익추구보단 내부통제절차를 실효성 있게 구축하고 임직원의 책무를 정교하게 설계해 정도를 걸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주주환원 강화 정책 기조)도 충실히 수행한다. NH투자증권의 성장이 주주들에게 환원되도록 일관성 있는 정책을 유지해 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ESG 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 중요한 국가 기간산업인 농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협업와 상호 레버리지를 농협그룹내에서도 추진할 것"이라며 "상생과 협동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준비된 인재란 평가가 나온다. 커버리지(분석)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은 대표 ‘베테랑’ RM(영업 담당)이다. NH투자증권은 슈퍼RM을 통해 지난해 신규 자문 딜 34건을 포함해 어드바이저리 딜 공조영업 57건을 수행했다. 단순 자금조달 자문을 제외한 수치다. 그가 IB 총괄 대표를 통해 수행한 NH투자증권의 2023년 기업 인수 및 매각금융 자문 규모는 총 2조3317억원에 달한다. 오스템임플란트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에너지 합병, SK엔펄스(옛 SKC솔믹스)의 SK텔레시스 인수, KCGI-화성산업 컨소시엄의 메리츠자산운용 인수가 대표적이다. NH투자증권 IB부문은 2023년 회사채(SB) 대표주관, 인수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탈환했다. 2022년에는 2위였다. 여전채(FB) 대표주관 시장점유율은 2021년 이후 1위를 지키고 있다. 지난해 회사채 대표주관 상위 10건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절반을 주관했다. 특히 1월 신한지주(4000억원), 5월 교보생명(5000억원), 7월 신한지주(5000억원) 등 최상위 3건의 단독 대표주관을 맡았다. NH투자증권은 이날 강주영 아주대 경영연구소장과 박해식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사외이사로, 이보원 전 금융감독원 감찰실 국장과 민승규 전 삼성경제연구소 부사장은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사보수 한도를 100억원으로 상향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1주당 현금배당금은 보통주 800원, 우선주 850원, 총 배당액은 2808억원으로 결의했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2024-03-27 08:5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