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16일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한 보수 진영 조전혁 후보가 패배를 인정했다. 조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께 서울 종로구 캠프 사무실에서 "제가 많이 부족했다"며 고개를 떨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53.86% 진행된 오후 11시 10분 기준 조 후보는 44.21%의 득표율로 52.09%의 득표율을 기록한 진보 진영의 정근식 후보에 7.88%포인트(p) 뒤졌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10-16 23:36:1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024년 하반기 재·보궐선거일인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서 한표를 행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용산공예관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투표소에 도착해 선거사무원에게 “수고 많으세요. 투표하러 많이 오셨나요”라고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신분증 확인 등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투표를 마쳤다. 윤 대통령은 현장을 지키는 참관인들에게도 “수고 많으세요”라고 격려한 뒤 투표소를 떠났다.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치러진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와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선 사전투표를 한 바 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2024-10-16 11:00:49[파이낸셜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서울시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전임 조희연 교육감이 전교조 출신 등에 대한 불법 채용비리로 징역형 집행유예 유죄가 확정되어 하게 된 선거"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육감 선거는 어느 선거 못지 않게 중요하다. 미래를 결정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표는 조 전 교육감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이 유죄 확정되면서 치러지는 선거임을 언급하며 "무려 혈세 560억원이 쓰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여러분의 선택으로 우리의 자랑스러운 서울 교육이 되살아날 수 있다"며 "바로 오늘이다. 투표해달라"고 호소했다. 한 대표는 선거법을 고려해 특정 후보를 거론하지 않았지만 보수 진영 후보의 지지를 호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0-16 09:02:49서울시 모든 초·중·고 교직원 인사와 11조원의 시교육예산을 총괄하는 교육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교육 소통령'으로 불릴 만큼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는 자리지만 정작 선거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다. 지난 12일 마무리된 사전투표가 8% 수준에 머물러 본투표 역시 20%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보궐선거로 진행되는 만큼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이뤄지는 데다 당선 시 남은 임기도 1년 6개월에 그쳐서다. 후보에 대한 관심 역시 공약보다는 보수·진보에 따른 진영을 따라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수 2명·진보 1명…마지막 유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재보궐선거를 교육감 1곳, 기초단체장 4곳 등 총 5개 선거구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의 유세는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 15명의 후보가 난립하며 각축전을 벌이던 선거 경쟁도 두 달여를 거치며 보수 성향의 조전혁, 윤호상 후보와 진보 성향의 정근식 후보 3인으로 압축됐다. 진보 진영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 최보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정근식 후보로 단일화를 완성했다. 보수 진영은 조전혁 후보로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독자 출마를 선언한 윤호상 후보가 완주를 결행하기로 했다.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는 교권 강화, 초등학교 진단평가 부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AI 도입, 수포(수학포기) 학생 교육 등 학생 학력 신장을 위한 공약이 중점이다. 마지막 유세지는 보수 진영의 텃밭인 강남역으로 정했다. 중도 보수 성향의 윤호상 후보 역시 특수학교와 기초학력 진단 확대 등 교육 정책을 내걸었다. 폐교를 활용해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한 곳에 공립 특수학교 1곳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유세는 을지로입구에서 시작해 명동성당에서 마무리하며 핵심 공약인 교육복지를 강조한다. 진보 성향의 정근식 후보는 교육격차 해소와 함께 '친일교육 청산'을 중심으로 하는 정체성 교육이 공약이다. 학습진단치유센터를 설립해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을 독려하고 '역사 팩트체크'에 관한 토론 수업도 신설하기로 했다.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유세를 마치며 역사 공약에 힘을 싣는다. ■공약보다 성향…네거티브 난무 보궐선거로 주어지는 임기는 1년 6개월여뿐이다. 12년의 기초교육에 대한 공약을 현실화하기엔 짧은 시간이다. 공약에 대한 관심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중도파를 끌어들이기보다 진영 간의 결집이 더 큰 당선 요인이 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832만1972명 중 68만9460명이 참여해 8.28%에 그쳤다. 지난해 치러진 4월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10.82%)보다 낮은 수준이다. 당시 울산시교육감 최종 투표율은 26.5%에 불과했다. 올해 교육감 선거는 이보다 낮을 전망이 높다. 지방선거 등과 함께 치러지는 통상의 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50%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관심이 반토막 난 셈이다. 전날인 14일에도 조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가 소유한 용인 땅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정작 정 후보의 자녀는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장남은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 역시 조 후보의 과거 학폭 의혹과 뉴라이트 전적을 해명하라고 반박했다. 정책 경쟁 대신 네거티브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정치 선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폐지 여론까지 일고 있다.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서울 유·초·중등·대학·유관기관 회원 464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75%는 '현행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 혹은 보완해야 한다'고 답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15 18:20:21[파이낸셜뉴스] 서울시 모든 초·중·고 교직원 인사와 11조원의 시교육예산을 총괄하는 교육감 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교육 소통령'으로 불릴 만큼 막강한 권한을 부여받는 자리지만 정작 선거에 대한 관심은 높지 않다. 지난 12일 마무리된 사전투표가 8% 수준에 머물러 본투표 역시 20%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보궐선거로 진행되는 만큼 공휴일이 아닌 평일에 이뤄지는 데다 당선 시 남은 임기도 1년 6개월에 그쳐서다. 후보에 대한 관심 역시 공약보다는 보수·진보에 따른 진영을 따라갈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보수 2명·진보 1명...마지막 유세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16일 재보궐선거를 교육감 1곳, 기초단체장 4곳 등 총 5개 선거구에서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교육감 후보들의 유세는 자정을 기해 종료된다. 15명의 후보가 난립하며 각축전을 벌이던 선거 경쟁도 두 달여를 거치며 보수 성향의 조전혁, 윤호상 후보와 진보 성향의 정근식 후보 3인으로 압축됐다. 진보 진영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 최보선 후보가 사퇴하면서 정근식 후보로 단일화를 완성했다. 보수 진영은 조전혁 후보로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독자 출마를 선언한 윤호상 후보가 완주를 결행하기로 했다. 보수 성향의 조전혁 후보는 교권 강화, 초등학교 진단평가 부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AI 도입, 수포(수학포기) 학생 교육 등 학생 학력 신장을 위한 공약이 중점이다. 마지막 유세지는 보수 진영의 텃밭인 강남역으로 정했다. 중도 보수 성향의 윤호상 후보 역시 특수학교와 기초학력 진단 확대 등 교육 정책을 내걸었다. 폐교를 활용해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한 곳에 공립 특수학교 1곳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마지막 유세는 을지로입구에서 시작해 명동성당에서 마무리하며 핵심 공약인 교육복지를 강조한다. 진보 성향의 정근식 후보는 교육격차 해소와 함께 '친일교육 청산'을 중심으로 하는 정체성 교육이 공약이다. 학습진단치유센터를 설립해 성취도가 낮은 학생들을 독려하고 '역사 팩트체크'에 관한 토론 수업도 신설하기로 했다. 광화문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앞에서 유세를 마치며 역사 공약에 힘을 싣는다. 공약보다 성향...네거티브 난무보궐선거로 주어지는 임기는 1년 6개월여뿐이다. 12년의 기초교육에 대한 공약을 현실화하기엔 짧은 시간이다. 공약에 대한 관심이 낮아질 수밖에 없는 만큼 중도파를 끌어들이기보다 진영 간의 결집이 더 큰 당선 요인이 됐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832만1972명 중 68만9460명이 참여해 8.28%에 그쳤다. 지난해 치러진 4월 울산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율(10.82%)보다 낮은 수준이다. 당시 울산시교육감 최종 투표율은 26.5%에 불과했다. 올해 교육감 선거는 이보다 낮을 전망이 높다. 지방선거 등과 함께 치러지는 통상의 교육감 선거 투표율이 50%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관심이 반토막 난 셈이다. 전날인 14일에도 조 후보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가 소유한 용인 땅의 농지법 위반 의혹을 제기했다. 정작 정 후보의 자녀는 미국 유학길에 올랐고 장남은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 역시 조 후보의 과거 학폭 의혹과 뉴라이트 전적을 해명하라고 반박했다. 정책 경쟁 대신 네거티브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정치 선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며 '교육감 직선제'에 대한 폐지 여론까지 일고 있다. 서울시교원단체총연합회가 서울 유·초·중등·대학·유관기관 회원 464명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조사를 한 결과 75%는 '현행 교육감 직선제를 폐지 혹은 보완해야 한다'고 답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0-15 11:30:0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마친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의 미래를 위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다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12일 오전 용산구 한남동주민센터에서 배우자와 함께 투표를 마친 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번 교육감 선거는 무게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면서 "교육 정책은 아이들의 성장뿐 아니라 서울의 미래까지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오 시장은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이지만 후보들의 면면을 한 번씩 살펴보고 꼭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해주길 부탁드린다"고 했다. 사전투표는 이날까지 서울 동 주민센터, 구청, 학교 등 425곳에서 가능하다. 본투표는 16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서울 시내 총 1150곳에서 치러진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0-12 11:04:20[파이낸셜뉴스] 진보 성향의 최보선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보궐선거를 나흘 앞둔 12일 사퇴를 선언하고 진보진영 후보로 선출된 정근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최보선 후보는 사전투표 둘째날인 이날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정 후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정근식 후보가 서울 교육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 후보는 "아이들이 행복한 서울교육을 위한 공동의 비전과 목표를 공유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정 후보로 단일화해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당초 진보진영 단일화 기구에 참여하지 않고 독자 출마했다. 그러나 이날 사퇴와 함께 진보진영 단일화 기구에서 단독 추대된 정 후보를 지지하면서 진보진영은 1명의 후보만 남기게 됐다. 정 후보는 "민주진보 진영이 하나로 뭉쳐 서울교육의 미래를 위한 전환점을 맞이했다"며 "조전혁 후보와 같은 시험경쟁 만능주의 인물에게 서울 교육을 맡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창의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는 교육여건을 조성하고, 공교육 정상화와 교육 불평등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반드시 투표해 서울 교육의 미래를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최 후보가 사퇴하면서 서울교육감 후보는 진보 성향인 정근식 후보와 함께 조전혁 전 한나라당 위원, 윤호상 한양대 교육대학원 겸임교수 등 3파전으로 치러지게 됐다. 조 후보는 보수 단일화 기구에서 최종 후보로 추대됐다. 윤 후보 역시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지만 완주 의사를 밝히고 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2024-10-12 10:27:15[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진보 단일화 후보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추대됐다. 서울시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정 교수를 최종 단일 후보로 추대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후보는 1·2차 경선의 추진위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 결과를 각각 50:50 비율로 합산한 결과에서 1위에 올랐다. 정 후보는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이로써 정 후보는 보수 진영 단일화 후보인 조전혁 전 한나라당 의원과 겨루게 됐다. 이날 오전 보수진영 단일화 기구인 서울시교육감중도우파후보단일화 통합대책위원회는 조 후보를 보수 진영 최종 단일화 후보로 추대했다. 조 후보는 18대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인천대, 명지대 교수를 역임한 이력을 갖고 있다. 조 후보는 "번번히 실패를 거듭했던 중도보수후보 단일화가 이번에는 극적으로 성공했다"며 "무너지고 망가진 서울의 교육 나아가 대한민국 교육의 교육의 패러다임 체인저(paradigm changer)가 되겠다"고 밝혔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5 20:28:22[파이낸셜뉴스] 내달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할 진보진영 단일 후보로 정근식 서울대 명예교수가 확정됐다. 진보 진영 단일화 추진 기구인 '2024서울민주진보교육감추진위원회(추진위)'는 25일 서울 마포구 가온스테이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 교수가 최종 단일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추진위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각각 50대 50 비율로 합산한 결과 강신만 전 전교조 부위원장, 홍제남 전 오류중 교장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서울대 사회학과 출신으로 제주 4·3 평화재단 이사,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 2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다. 주요 교육 정책 방향은 기본 학력 보장, 교육 격차 해소, 역사 교육 강화, 미래 창의 교육과 민주시민 교육 확대 등을 제시했다. '1호 공약'으로는 지역교육청 단위로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서울 교육 플러스 위원회'라는 새로운 거버넌스를 만들겠다고 했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
2024-09-25 20:22:32[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 진보 단일후보에 정근식 추대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9-25 20: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