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5년 교육경비보조금 140억원을 지역 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와 유치원에 지급하는 재정적 지원으로, 구는 보조금을 매년 20억원씩 증액해 올해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인 140억원으로 확대했다. 2025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총 33개로 교육인프라 구축, 인력지원, 학교별 특성화 사업 등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고교학점제 운영지원 △학교 도서관 인력지원 △희망 버스 지원 △나눔카페 및 미디어센터 조성 △장미 학교 조성 △교육청 대응투자 △남녀공학 전환 학교 지원 등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1천 권 읽기 △자율학습실 운영 △운동부 지원 등 18개 기존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기초 학력 증진 △독서토론 △늘봄학교 프로그램 등 8개 사업은 확대 지원하여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구는 지난 17일 교육공무원과 구의원 및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1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47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478개 사업에 68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1차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기초학력 강화, 인성교육, 자율학습실 운영,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센터 조성 등이 포함된다.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등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30억 원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자치구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를 통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26 16:10:5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노인 일자리를 창출하고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일반경비원 취업을 바라는 어르신에게 교육비의 50%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380명으로 전남에서 6개월 이상 거주한 60세 이상 어르신 중 2021년부터 전남 교육기관으로 지정한 목포대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이수한 어르신이다. 교육비 12만원 중 절반인 6만원을 지원한다. 전남도에 따르면 경비원 업무에 종사하기 위해서는 '경비업법'에 따라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교육 기관에서 24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경찰청 지정 교육기관에서 1일 8시간씩, 총 3일간 10과목을 이수해야만 교육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신청은 대한노인회 전남도연합, 목포대 평생교육원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김평권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신임 경비원 교육은 어르신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 일자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구직자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2021년 240명, 2022년 327명, 2023년에는 309명을 지원했다. 앞으로 교육으로만 끝나지 않고 실제 취업까지 이뤄지도록 수요처 발굴 및 취업 알선까지 제공해 민간형 노인 일자리를 확대할 방침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4-11 09:22:28[파이낸셜뉴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2024년도 서울시의 자치구가 각급학교에 교부하는 교육경비보조금을 3368억원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각급 학교의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를 지원하는 보조금이다. 자치구별 예산은 해당 지자체의 교육경비보조금 관련 조례의 범위에 따라 상이하다. 2024년 자치구 총예산 22조3578억원 중 교육경비보조금은 3368억원으로 자치구 총예산 대비 1.5%이다. 이는 작년 대비 1억 6670만원이 감소한 금액이다. 자치구 1교당 평균 지원금액은 2억4495만원이며, 학생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42만4000원이다. 이 중 무상급식비, 교육급여 등 서울시, 교육청, 자치구 간 예산을 분담하는 사업을 제외한 각 자치구별 특색을 반영해 편성한 교육경비보조금 총예산은 1528억원이다. 각급학교의 신청에 따라 자치구별 교육경비 보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그 보조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분담 사업을 제외한 교육경비보조금의 자치구 1교당 평균 지원금액은 1억1115억원이며, 학생 1인당 평균 지원금액은 19만2000원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지역적인 교육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자치구와 교육청 간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운영을 위하여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3-04 12:40:36[파이낸셜뉴스]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 교육감도 공립과학관의 설립 및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해당 법안이 통과될 경우, 국가와 지자체에만 몰렸던 과학관 설립 논의가 각 지자체 교육감으로 분산되면서 노화된 과학관의 재정비 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9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과학관의 설립·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홍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과학관을 국공립과학관과 사립과학관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전체 183개 과학관 중 공립과학관이 86개로 약 62%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미디어의 발달로 과학교육 수준이 높아지면서 과학관의 콘텐츠 개발에 따른 다양화의 수요가 높아지고 있지만 대부분 공립과학관은 2000년대 초반에 건립돼 시설 노후와 재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 아울러 각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개성있는 전문 과학관의 건립과 맞춤형 콘텐츠 개발에 대한 수요가 있고, 학교교육과 연계된 체험형 과학관으로의 발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현행법에 의하면 교육기관은 과학관의 설립 및 운영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 규정이 마련되있지 않아, 개정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홍 의원은 국가 및 지자체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도 과학관의 설립 및 노후 콘텐츠 재정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법안을 발의해, 콘텐츠 개발 및 재정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했다. 홍 의원은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산업의 경쟁력은 결국 과학기술에 있는데, 그 핵심은 인재양성"이라며 "양질의 콘텐츠를 갖춘 지역 맞춤형 과학관의 설립과 운영을 위한 지원이 늘어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가 확충되고, 이를 통해 미래 세대인 청소년의 과학에 대한 관심도가 제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2023-08-09 17:08:56【파이낸셜뉴스 군포=장충식 기자】 경기도 군포시는 올해 학교별 교육경비보조금으로 161억9800만원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전액 시비로 편성된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의 주요 사업으로는 사립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학교급식 지원에 98억9000여만원, 교육복지분야에 9억6000여만원, 인재육성분야에 5억원, 유치원지원분야에 3억원 등이 있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으로는 초등학교 체험학습 지원사업이 포함돼 버스임차료, 입장료 등이 지원 받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학생에게는 체험학습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부모에게는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5400만원을 지원한다. 초등학교 학교별 특성화교육은 디지털시대를 대비한 융합소프트웨어 프로그램비를 공모를 통해 27개교에 4억 2000만원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을 위해 군포중학교에 5억3000만원, 관모초등학교와 궁내초등학교의 교실출입문 교체와 흥진고등학교 체육관 보수, 흥진중학교 창호 교체 등 10개 학교의 환경개선을 위해 20억원을 지급한다. 군포시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구축 등 군포 미래교육협력지구 사업에 21억7000여만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14 13:04:40【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춘천시가 올해 교육경비 예산 60억원을 지역내 교육시설과 프로그램에 지원하기로 했다. 9일 춘천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지원하는 교육경비 예산을 전년 대비 33%(15억원) 증액된 60억원으로 확대했다. 시는 교육 시설 신·증축과 개보수 사업에 22억7000만원을 지원하고 △방과후 학교 △문화예술 체험 △스포츠클럽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심리치료 등 춘천교육지원청 주관 14개 프로그램에 대해 25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에 대응하기 위한 상담심리치료 사업에 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3000만원 미만 특성화 교육 과정 프로그램에 대해 학교에서 의무적으로 부담해야 했던 50%의 자부담 기준을 올해부터 100% 전액 지원으로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전년도 1개교 1500만원에 불과했던 특성화 교육 과정 프로그램 지원 예산이 올해 8개교에 2억2000여만원으로 늘어났다. 신규사업으로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기회 제공을 위한 진로박람회 △공립유치원 방과후과정 운영 지원 △위기청소년에 대한 선제적 대응 체제 강화 및 상담 연계 지원사업도 추진된다. 이 밖에도 학생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문화예술 체험, 방과후 학교와 체육 분야에 대해서도 더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했다. 김상희 춘천시 교육도시과장은 "춘천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강화해 지역내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학교별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경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최고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03-09 10:45:0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품질 높은 학교급식을 제공을 위해 내년 도내 유·초·중·고등학교 무상급식경비를 9.1% 인상했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올해보다 식품비 8.2%, 운영비 3.2%, 인건비 5% 인상한 식품비 1조274억원, 운영비 1172억원, 인건비 5028억원 등 1조647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2023년 무상급식경비 예산은 2022년에 비해 1381억원 증가했으며, 학교가 물가 상승으로 식자재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어 안정적 급식 운영을 위해 물가 인상분을 반영했다. 2023년 학교급별 평균 급식단가는 유치원 4034원으로 532원 늘었고, 초등학교는 4233원으로 332원 증가했다. 이어 중학교는 5494원으로 408원, 고등학교 6361원으로 534원이 각각 인상됐다. 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급식 지원 일수를 1일 확대해 공립유치원과 공·사립초등학교는 188일, 사립유치원은 201일 지원한다. 중·고등학교 무상급식 지원 일수는 올해와 같이 185일이다. 2023년 무상급식경비는 도교육청 9304억원, 도청 2083억원, 시·군이 5087억원을 각각 분담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2-12-21 10:59:11【파이낸셜뉴스 파주=강근주 기자】 목진혁 파주시의회 의원이 발의한 ‘파주시 교육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12일 제233회 파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은 파주시 관내 각급 학교 교육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는데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해 현실적인 보조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고자 추진됐다. 주요 개정 내용은 △교육경비 우선지원 영역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보조사업 추진 유도 △교육경비 지원 제한 조건 설정으로 학교의 신중한 사업 추진 유도 △교육발전위원회 심의에 관한 사항 재정립 등을 담고 있다. 목진혁 의원은 “이번 조례 전부개정이 파주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의 협력관계를 보다 공고히 하고 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를 이끌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파주 미래인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8-13 21:44:13【파이낸셜뉴스 양주=강근주 기자】 양주시가 올해 관내 유치원-초-중-고등학교에 교육 환경개선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한 교육경비 138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전년 대비 12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주요 교육경비 사업은 △혁신교육지구 사업 25억원 △공교육 내실화 프로그램 지원 20억원 △무상교복 지원 3억원 △체육관 건립(3개교) 지원 11억원 △대응지원 10억원 △유치원-초-중-고 무상급식 67억원 등이다. 양주시는 관내 문화예술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양주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운영하고 엄마품 돌봄교실, 방과후 특성화 프로그램 등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사업을 지원한다. 또한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따른 학교 실내체육활동 중요성을 체감해 고암초-송추초-연곡초 등 3개 학교에 체육관 건립을 지원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공간 조성을 위한 대응지원 사업으로 10개교를 지원한다. 아울러 모든 학생이 누리는 무상교복, 무상급식, 고교 무상교육비 지원 등 교육복지 실현과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경비와 디지털 뉴딜사업인 정보화 기자재 지원에도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예정이다. 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는 10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도시 양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꾸준한 교육경비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11 00:13:34【파이낸셜뉴스 가평=강근주 기자】 가평군이 올해 학교별 교육경비 보조금으로 관내 27개 학교를 대상으로 46억원을 지원한다. 이는 작년 41억원에 비해 12%, 5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다. 교육경비는 전액 군비로 편성했다. 가평군은 지속성장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인재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차별받지 않고 고르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고자 학교별 맞춤교육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학교 특색 교육과정 운영, 체험학습 등을 지원하는 학교 개성 살리기 사업 13억원, 무상교복-무상급식-학생 교통비를 지원하는 무상교육 지원 사업 14억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지원 16억원, 학습교구 최신화 사업, 경기도 교육청 협력사업 3억원 등이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5일 “올해 학교별 교육경비 지원은 군과 교육지원청, 학교 간 소통을 통해 학교 요구를 적극 수용했다”며 “앞으로 미래 가평을 이끌어갈 학생의 잠재력을 최대한 신장시키기 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2022-04-05 07:5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