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대가 2년 연속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26일 경남대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모한 ‘2019년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운영 사업단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체육·예술 교육기부 사업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기부 인프라를 활용해 초·중등학교에 전문적인 체육·예술활동을 지원한다. 또 지역별 여건에 맞는 체육·예술분야 교육기부자 발굴 및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기부와 연계한 지역학교 체육·예술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충청·강원권, 경상권, 전라·제주권 등 각 권역별 1개 거점대학을 사업단으로 선정하는데, 경남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상권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남대 교육기부사업단은 지역 초·중등학교 체육·예술 활동을 위한 대학 중심의 교육기부를 실현하기 위해 Experience(체험), Enjoyment(재미), Expertise(전문성) 등으로 구성된 ‘3E 패러다임’의 교육기부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범대학 체육·예술 분야에서 누적된 전문성을 활용해 경상권 초·중등학교를 대상으로 △체육·예술 교육 및 학생 활동 중심 수업 방법과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기획·운영 △교수법 개선 등에 대한 컨설팅 △농·산·어촌 지역 및 소외 계층 학생 대상 전문적인 체육·예술 활동에 대한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한편 경남대는 이번 교육기부 사업운영을 통해 △3E 모형 프로그램 적용을 통한 체계적인 진로탐색 역량 강화 △지역사회 교육기부 인적·물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체육·예술 교육 활성화 기반 마련 △대학생 교육기부 참여를 통한 전문성 및 창의적 인성 함양 △소외계층 체육·예술 활동 제고 및 가치 확산 △체육·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9-04-26 10:06:26【창원=오성택 기자】 경남대가 경상권 교육기부 거점대학으로 선정됐다. 경남대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원하는 ‘2018 체육·예술 교육기부 거점대학 사업’의 경상권 운영 사업단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기부사업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교육기부 인프라를 활용해 전문적인 체육·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는 예술·체육 분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교육기부를 연계한 학교 체육·예술 교육 기반 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최근 전국 대학을 대상으로 주관기관을 공모해 ‘충청·강원권’, ‘경상권’, ‘전라·제주권’ 등 권역별로 각 1개의 대학을 사업단으로 선정했다. 경남대는 경남은 물론, 부산과 울산, 경북 등 경상권 전체 거점대학으로 선정돼 오는 30일부터 향후 8개월간 1억30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체육·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기부사업을 펼치게 된다. 이에 따라 경남대는 사범대학 교육학과,체육교육과,음악교육과,미술교육과 교수들로 연구팀을 구성하고 경상권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체육·예술교육 ▲학생 활동 중심 수업방법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기획 ▲교수법 개선 등에 대해 컨설팅을 진행한다. 특히 농·산·어촌지역 및 소외 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체육·예술 분야 대학생 동아리의 교육기부 운영 지원 ▲찾아가는 진로체험 콘서트(렉처 콘서트) ▲체육·예술에 대한 이해도 및 공감대 제고를 위한 교육기부 토크콘서트 운영 ▲체육·예술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발굴 및 지원 등 전문적인 예술·체육활동의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2018-04-26 19:16:12[파이낸셜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은 28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심포니 작은 도서관 18호점 개소식을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영경 복지관장,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이들을 위한 교육 물품을 전달하고 아이들 돌봄 봉사도 함께 진행됐다. HDC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은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돌봄전문가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동화책을 읽어주고 드로잉북 등 교육 물품을 전달한 뒤 그림을 그리는 시간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매니저는 "아이들을 위해 책을 읽어주고, 그림도 함께 그리며 아이들과 좋은 추억을 만든 감사한 하루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심포니 작은도서관 18호점은 지속해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신규 도서를 조사하고 시설 개선 지원도 해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봉사활동과 아이들과 소통하는 교육문화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이번에 문을 연 심포니 작은도서관 18호점은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곳이 될 것"이라며 "이번에 지원해주신 교육 물품과 책들은 아이들이 독서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심포니 작은 도서관은 HDC현대산업개발이 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자 지난 2014년 전북 군산 1호점을 개소하며 시작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올해 새롭게 문을 열거나 계획된 곳은 청주 성안동 도시재생 거점시설, 광주 농성빛여울채 종합사회복지관, 이화여대 종합사회복지관, 대전 둔산종합사회복지관, 천안 열린문화지역아동센터 등 총 5곳이다. 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본사가 있는 용산을 중심으로 서울 관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장애인 예술단인 HDC 심포니 앙상블을 창단해 이후 5월에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및 앙상블 단원과 함께 용산구 관내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사내 경매를 통해 얻은 판매수익금을 용산구 한부모가정 거주 시설에 기부했으며 서울 노원구의 태릉초등학교와 동작구의 성로원에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환경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알리는 친환경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하기도 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릴레이 봉사는 12월 연말 따뜻한 겨울나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이 예정돼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연속성 있는 ESG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2024-10-29 09:23:31[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는 관상어동아리 P.A.R.K 소속 학생들이 지역 초등학교를 찾아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고 2일 밝혔다. 이 동아리 소속 수산생명과학부 문준혁(3학년), 임규리(3학년), 손진환(1학년), 수산생명의학과 이한비(4학년) 학생 4명(지도교수 김종명)은 1일부터 닷새간 일정으로 부산 남구 성천초등학교를 찾아 생태·해양·환경 교육 제공에 나섰다. 이들은 대학에서 전공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배운 지식을 지역사회와 나누기 위한 이번 활동에서 1~2학년 대상으로는 우리 바다 생물 지키기 프로젝트, 3~4학년은 바닷속 생물 구분하기, 5~6학년은 물속에서 생물이 살아가는 방법 등을 주제로 맞춤형 교육기부를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부경대가 한국과학창의재단 주관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에 2023년 선정된 이후 운영해 온 지속 가능한 공유 가치 창출 모델의 대표적 사례다. 경상권 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는 대학, 교육청,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 기부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교육자원 발굴 및 지역 간 교육격차 해소 등에 노력하고 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7-02 14:44:19[파이낸셜뉴스]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는 '늘봄학교 초1 맞춤형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운영 지원사업'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올해부터 늘봄학교가 전면 확대됨에 따라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을 위한 학교 적응 지원, 놀이형 예·체능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할 기관을 공모했다. 국립부경대는 전국을 권역별로 나눠 운영기관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 부산, 울산, 경남, 대구, 경북 지역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올해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에서 국립부경대는 경상권교육기부거점지원센터(센터장 이상길)를 주관으로 ㈜상상하루, 테듀교육진흥원 등 교육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부산교육대 교육학과, 신라대 교육학과와 협력해 경상권 3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개 이상의 늘봄학교 교육프로그램(1200차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립부경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의 우수 인력과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각종 늘봄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과 성과 분석 뿐 아니라 동남권 대학들의 교원 및 대학생들이 늘봄학교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연계해 경상권 교육발전특구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국립부경대 이상길 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대학과 기업, 기관 등과 민관 참여형 늘봄학교 지원체계를 구축해 초등학교 1학년 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발굴과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2024-02-28 10:06:33【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이 결혼부터 출생, 육아에서 대학까지 아이 1명당 최대 2억6200만원을 단계적으로 지원한다. 27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민이 낳으면 영암군이 키운다'라는 취지로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만들기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종합 계획에는 △결혼 △임신 △출산 △육아 △육아 환경 조성 △교육 △경력단절 여성 지원 등 7개 분야 49개 사업이 담겨 있다. 영암군은 종합 계획에 따라 아이 1명의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을 한다. 구체적으로 신혼부부에게 1630만원, 임신·출산가정에 725만원, 0~6세에게 1억3462만원, 초·중·고 학생에게 7873만원, 대학생에게 2510만원을 지급한다. 각 지원금은 최대치다. 먼저, 결혼 분야는 주거의 경제적 부담을 더는 시책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공공주택 300호를 분양한다. 영암 주택을 구입하거나 전세로 입주하면 대출 이자를 월 최대 15만원씩 36개월 차등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부부에게는 결혼장려금을 지급할 예정이고, 올해부터 생애 주기별 맞춤형 부모 교육·특강도 실시한다. 영암관광지 캐주얼 웨딩 진행비, 결혼앨범 제작비 지급도 추진 예정이고, 관계 기관과 협의를 마치는 대로 이사 비용과 중개수수료도 50% 지급한다. 결혼이주여성과 중도입국자녀에게는 이미 한글교실도 제공하고 있다. 임신 분야에서는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과 맞춤형 관리에 중점을 둔다. 임신 지원을 위해 난임부부 진단과 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임산부에게는 영양제 보급과 찾아가는 산부인과도 운영 중이다. 임신과 출산에 필요한 의료비 지급, 임신·출산 교실 운영, 모유 유축기 대여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장애인가구 임산부에게는 '홈헬퍼'를 파견해 자녀 양육과 가사 지원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산부에게 1년 동안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해 미래세대 건강과 농가 소득 증진을 동시에 모색하고 있으며, 임산부나 2세 미만 영아가 있는 가정에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같은 전문 인력이 방문해 영아 발달 상담, 정서적 지지 등 맞춤형 건강관리에 들어가도록 준비 중이다. 출산 분야에서는 지역에서 아이를 건강하게 낳아 기를 토대를 구축한다. 영암읍에 소아과·산모실·영아실·간호사실 등을 갖춘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이미 출산가정에는 건강관리사를 파견해 산후 회복 지원과 신생아 돌봄은 물론 가사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한 아이가 출생하면 200만원의 '첫 만남 이용권'을 지급하고, 출생 등록을 한 가정에는 5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도 보내고 있다.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출산 6개월 내 산모에게는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산후조리비도 지원할 예정이다. 육아 분야는 지역사회 돌봄 체계 구축이 골자다. 양육 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12~84개월 아동에게 월 60만원 육아양육수당을 영암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내용도 보건복지부와 협의 중이다. 아동의 등교에서 귀가까지 안전한 돌봄체계 구축을 위해 0~12세에게 아이돌봄서비스를, 0~5세에게 무상보육료를, 6~15세에게 지역아동센터 돌봄을, 9~15세 청소년에게 방과후아카데미를 지원하고 있다. 영암군은 영암형 아동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해 공공돌봄 인프라 확충, 지역공동체 협력 체계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공무원 직장어린이집을 개설해 공직자들의 양육을 돕고, 공동육아나눔터 운영도 계획 중이다. 육아휴직제 활성화로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정책은 이미 시행에 들어갔다. 육아 환경 조성 분야는 아동과 그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 육아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영암어린이문화센터를 건립해 어린이 놀이시설과 체험시설을 운영한다. 여기에 야간 돌봄까지 병행해 맞벌이 가정의 육아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가족복합센터와 어린이문화센터에는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해 함께 아이를 키우는 문화 정착에도 나서기로 했다.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조례'에 따라 3개월~12세를 돌보는 아이돌봄서비스의 본인 분담금을 추가 지원하고 있다.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에 청소년 전용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생태·학습 관찰과 생태교육을 운영하는 생태놀이터도 새롭게 조성한다. 상대포공원은 올해 리모델링을 거쳐 가족 단위 방문객의 휴식·체험 공간으로 바뀐다. 영암공원도 놀이공간과 주민 휴식공간으로 변신한다. 영암읍 교동리에는 초등학교 등하교 자전거길도 조성하고, 영암형 스쿨존인 '남생이존'이 곳곳에 생겨 어린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한다. 영암 병원에 소아청소년과를 운영하고, 청소년수련관도 넓혀 청소년 활동 공간을 보장하기로 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교육으로 학생들이 부담 없이 꿈을 키우고, 진로를 열어갈 수 있게 돕는다. 진로진학지원센터는 지난해부터 온·오프라인 진학 지원체계를 구축해 진학 맞춤형 입시정보를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인문계 4개교, 특성화고 2개교를 명문학교로 육성해 교과 심화 학습을 실시하고, 진로와 자격 취득 프로그램을 개설해 청소년의 미래를 열어준다는 방침이다. 신축될 영암공공도서관은 기후·생태 환경교육 거점도서관 및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고, 조훈현 바둑교실과 생태치유학교도 열 계획이다. 올해 탄소중립농업학교를 운영하고, 영암군민속씨름단의 '찾아가는 씨름교실'도 계획돼있다. '영암 미래인재 50인 프로젝트'는 각 분야 탁월한 성취를 거둔 인재를 발굴해 돕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학생·교사··지역민이 교육공동체를 가꿔갈 창의융합교육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현재 지급하고 있는 중·고등학교 교복비와 지역농산물 급·간식비에 더해 초등 10만원, 중등 20만원, 고등 30만원의 입학축하금 지급도 추진 중이다. 올해 조례 제정을 통해 매년 중등 40만원, 고등 48만원의 청소년 문화활동비도 지급할 계획이다. (재)영암문화관광재단의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한 어린이 문화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경력단절 여성 활동 지원 분야는 능력 개발과 육아 공동체 형성에 중심을 두고 있다. '영암새로일하기센터'는 여성의 직업 능력 개발 자격증 취득 과정과 취·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역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과 직업교육훈련을 진행하고, 인턴 채용 희망기업과 연계하는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아이를 양육하면서 일하는 여성을 위해서는 소통창구 'MOM&MOM 네트워크'를 운영해 육아 경험 공유, 육아용품 기부·나눔의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와 함께 양육할 수 있는 환경도 구축 중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종합 계획은 생애 주기별 단계적 지원 정책"이라면서 "영암군민이 낳으면 영암군이 키우는 지역사회 시스템을 정착해 인구 감소를 막고, 지속 가능한 영암의 기초를 닦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2-27 11:06:06서울시 인구는 1960년 245만명에서 1980년 836만명을 거쳐 1990년대 초에는 1061만명으로 4.3배 증가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1000만명 내외를 유지하다가 최근에 945만명으로 감소했다. 인구수 변화에 따라 서울시 도시계획의 역할을 시기별로 구분해 보면 ①기반시설 확충기(1960~1979년) ②도시성장 및 확산기(1980~1999년) ③지속가능 관리기(2000년 이후)로 나눌 수 있다. 기반시설 확충기와 도시성장 및 확산기 도시계획은 첫째 인구증가에 따른 지하철과 간선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 둘째 기타 지역의 난개발은 억제하되 신시가지나 주택개발 사업은 촉진하는 시대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왔다. 2000년대 이후 지속가능 관리기에 나타난 변화는 1인당 국민소득이 1만1347달러(2000년)에서 3만2600달러(2022년)로 3배 정도로 높아졌고, 첨단지식산업 유치를 위한 국제도시 간 경쟁도 심화되었다. 이와 같은 변화에 따라 도시계획의 새로운 역할과 과제는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는 기반시설 여건과 정합성을 고려한 용도지역의 고도화이다. 용도지역제는 1970년 중반의 상황에 맞추어 기본 골격이 설정되었기 때문에 그 이후 확충된 지하철과 간선도로 등의 여건과 정합성에 맞지 않게 제2종, 3종 주거지역으로 지정돼 저개발된 곳이 많이 있다. 지하철 역세권의 경우에는 '역세권 활성화사업'이라는 제도를 통해 역세권과의 거리 등 일정 요건을 갖춘 부지는 일반상업지역(심의를 통해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해 주고, 용도 상향에 따른 용적률 증가의 2분의 1은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공시설로 기부채납하는 제도를 이미 시행하고 있지만, 간선도로변은 아직 용도지역 상향을 위한 사업제도가 없다. 간선도로변 토지 중 일정 조건을 갖춘 부지는 준주거지역이나 근린상업지역까지 상향해 주는 '간선도로변 활성화사업'의 도입 검토가 필요하다. 이때에도 용도 상향에 따른 개발이익의 절반은 공공기여를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둘째는 시민의 생활공간인 공공공간의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 2000년대 이후 소득수준 향상으로 민간영역의 주거와 상업공간의 수준은 선진국 수준으로 향상됐지만 공공공간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도시공원, 문화복지시설 등 공공공간 조성 및 운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민간부문의 재원과 역량을 활용하는 제도를 만들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예컨대 일본에서는 도시공원에 민간의 카페와 레스토랑 등 수익시설 설치를 허용하고, 그 수익으로 공원 유지·관리 및 시민 프로그램 운영을 맡겨 시민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인구 5만명의 다케오 시의 경우에는 재정위기로 시립도서관의 원활한 운영이 어려워지자 민간회사인 쓰타야 서점에 위탁운영을 맡겼다. 쓰타야 서점은 도서관에 스타벅스와 서점 등 수익시설을 유치하고, 저녁이나 주말 시간에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를 통해 공공은 운영관리 예산을 절약했고, 시민은 도서관 이용 만족도가 높아짐은 물론 소도시인 다케오의 거주 만족도까지 높아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셋째는 주요 도시지역의 적극적 고밀복합화 전략이다. 선진국은 철도역세권이나 주요 거점지역 개발 시 적극적으로 고밀복합화와 디자인 혁신을 추진,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수요를 담아내는 장소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주제에 관해서는 다음번 칼럼에서 자세히 다루고자 한다. 도시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같아서 도시에 대한 시민의 요구는 시대 변화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도시계획도 새로운 시대적 과제에 맞추어 변화하고 혁신할 때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다. 구자훈 한양대 도시대학원 교수
2023-10-05 18:38:10부산의 옛 필름 현상소인 화신칼라가 애니메이션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부산시는 30일 동구에서 부산 최초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플랫폼인 '애니랑 부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애니랑 부산은 지난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애니메이션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이 선정되면서 추진에 동력이 붙었다. 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상대학교,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부산애니메이션협회와 함께 약 1년 6개월간 애니랑 부산 구축을 추진해 완료하고 이날 개소하게 됐다. 아울러 이날 개소식에서는 민선 8기 도시목표인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애니랑 들락날락'과 지산학이 주도하는 창업금융도시 구현을 위한 '지산학협력브랜치 제62호' 센터 개소도 함께 진행된다. 애니랑 부산은 동구 화신칼라 1~2층 1022㎡ 규모에 놀이, 디지털 체험, 학습 등의 기능을 담은 어린이복합문화공간과 부산 지역 기업의 애니메이션 상영, 캐릭터 상품 판매, 인재양성 등의 비즈니스 기능을 접목한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이다. 1층 애니랑 들락날락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상영관 '애니마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체험이 가능한 '실감마루' △보드게임, 독서, 디지털 학습이 가능한 '놀이마루'로 구성됐다.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2층은 △애니메이션 제작 교육을 위한 '교육실' △그래픽 관련 취·창업 '컨설팅 룸' △작품 전시 및 회의 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층 애니랑 들락날락은 시에서 주력하고 있는 첨단 미래기술과 문화를 접목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놀이터이자 어린이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BNK금융그룹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기부한 어린이 동화 250여권을 비롯한 도서 약 1000권과 보드게임 13종, 디지털 학습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애니메이션 상영관인 애니마루와 실감형 콘텐츠 미디어관인 실감마루는 부산 기업 등이 제작한 콘텐츠 상영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자 지역 기업에는 자체 지식 재산권(IP)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로 운영될 계획이다. 2층에서는 대학생, 재직자,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애니메이션 제작 교육을 제공하며 같은 건물 3층에 위치한 지산학협력브랜치 제62호 기업 ㈜코너스튜디오와 함께 애니메이션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애니랑 부산 운영시간은 1층 애니랑 들락날락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개방 운영되며 2층 교육실, 컨설팅 룸 등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30 18:35:00[파이낸셜뉴스] 부산의 옛 필름 현상소인 화신칼라가 애니메이션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으로 재탄생한다. 부산시는 30일 동구에서 부산 최초의 애니메이션 콘텐츠 플랫폼인 ‘애니랑 부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애니랑 부산은 지난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의 ‘주민주도형 지역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애니메이션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 구축·운영 사업이 선정되면서 추진에 동력이 붙었다. 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경상대학교, 부산사회적경제네트워크, 부산애니메이션협회와 함께 약 1년 6개월간 애니랑 부산 구축을 추진해 완료하고 이날 개소하게 됐다. 아울러 이날 개소식에서는 민선 8기 도시목표인 15분 도시 구현을 위한 부산어린이복합문화공간 ‘애니랑 들락날락’과 지산학이 주도하는 창업금융도시 구현을 위한 ‘지산학협력브랜치 제62호’ 센터 개소도 함께 진행된다. 애니랑 부산은 동구 화신칼라 1~2층 1022㎡ 규모에 놀이, 디지털 체험, 학습 등의 기능을 담은 어린이복합문화공간과 부산 지역 기업의 애니메이션 상영, 캐릭터 상품 판매, 인재양성 등의 비즈니스 기능을 접목한 문화 및 산업육성 플랫폼이다. 1층 애니랑 들락날락은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상영관 ‘애니마루’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디지털 체험이 가능한 ‘실감마루’ △보드게임, 독서, 디지털 학습이 가능한 ‘놀이마루’로 구성됐다. 애니메이션 산업 육성을 위해 마련된 2층은 △애니메이션 제작 교육을 위한 ‘교육실’ △그래픽 관련 취·창업 ‘컨설팅 룸’ △작품 전시 및 회의 등을 위한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1층 애니랑 들락날락은 시에서 주력하고 있는 첨단 미래기술과 문화를 접목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개념 놀이터이자 어린이복합문화 공간으로 조성됐다. BNK금융그룹에서 사회공헌사업으로 기부한 어린이 동화 250여권을 비롯한 도서 약 1000권과 보드게임 13종, 디지털 학습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다. 애니메이션 상영관인 애니마루와 실감형 콘텐츠 미디어관인 실감마루는 부산 기업 등이 제작한 콘텐츠 상영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공간이자 지역 기업에는 자체 지식 재산권(IP)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테스트베드로 운영될 계획이다. 2층에서는 대학생, 재직자,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수요자에게 애니메이션 제작 교육을 제공하며 같은 건물 3층에 위치한 지산학협력브랜치 제62호 기업 ㈜코너스튜디오와 함께 애니메이션 인재 양성의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한편 애니랑 부산 운영시간은 1층 애니랑 들락날락의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월요일, 공휴일을 제외하고 개방 운영되며 2층 교육실, 컨설팅 룸 등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2023-05-30 07:53:55[파이낸셜뉴스 홍성=김원준 기자] 충남도가 내포신도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혁신도시 자격을 갖추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도시 위상에 걸맞은 수준 높은 정주 여건과 지속가능한 생활 환경 기반을 조성하고, 파급력 큰 공공기관을 도내 유치해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한다. 송무경 충남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18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정례 브리핑을 갖고 “2차 수도권 공공기관 충남혁신도시 이전을 위한 맞춤형 전략 추진 및 정주기반 구축으로 충남혁신도시의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내포신도시 기반 조성...살고 싶은 혁신도시 구축 우선 충남도는 오는 2030년 내포신도시가 인구 10만 명이 넘는 도시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래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지역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도시 확장 기본구상을 수립한다. 이달부터 6월까지 ‘내포신도시 확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 도시 개발 여건과 주변 도시 현황을 살피고 미래 여건 변화와 개발 수요에 대응한 도시 발전 방향 및 지표를 설정할 계획이다. 의료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 내포 종합병원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오는 2026년 3월 개원을 목표로 525병상 규모의 대형 병원 건립을 추진해 내포를 포함한 보령·태안·청양 등 충남 서부권에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족한 상업시설로 인해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지역 소비자를 붙잡기 위한 복합 쇼핑몰 유치도 지난달 첫 전담(TF) 회의를 열고 본격화하고 있다. 앞으로 충남도는 제2차 전담 회의를 개최해 민간사업자 유인책을 모색하고 대형 쇼핑몰 관계자 면담을 진행해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 특성화 분야 고교 및 영재학교, 대학 유치 활동도 지속해 교육 환경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자전거 천국도시’ 사업을 추진해 현재 70.1㎞(28개 노선) 길이의 자전거 도로를 개설했으며, 공영자전거 시스템인 유 바이크(U-bike) 서비스도 올해 안에 구축할 계획이다. 내포신도시 주민이 가장 많이 찾는 대표공원 홍예공원을 세계적인 명품공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도 진행 중이다. 특히 도민이 기증한 조형물 및 나무를 일부 공간에 심은 도민참여숲을 조성, 지역의 명소로 가치를 높이고 상징성을 부여할 방침이다. 헌수목은 왕벚나무·단풍나무·느티나무·대왕참나무·메타세콰이아·이팝나무·유실수·칠엽수 등 8종 1000주이며, 헌수목 가격은 117만 원부터 297만 원으로 전체 금액은 20억 원 규모다. 도민 참여는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진행하며, 현금(수목 구매 비용) 또는 현물(수목)로 가능하고 접수는 충남혁신도시조합, 홍성군, 예산군으로 하면 된다. 헌수목 구매 비용으로 사용하는 현금의 경우 최저 기부금액이 50만 원으로 다수 기부자를 묶어 나무를 사고, 현물(수목)은 생육 또는 수형 등 헌수목 계획 부합 여부를 전문가가 확인한 뒤 접수한다. 충남도는 앞으로 홍예공원 명품화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도내 기관장 간 업무협약, 헌수목 전달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범도민 운동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전 공공기관을 통한 새 성장동력 창출 성공적인 혁신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정주 여건과 함께 파급력 있는 공공기관의 이전이 필요하다. 충남도는 지난 1차 공공기관 이전 시 충남이 배제됐던 사실을 바탕으로 후발주자인 우리 도에 기관 이전 우선 선택권, 즉 드래프트제를 적용해 지역경제 파급력이 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환경공단 등 13개 공공기관의 이전을 추진한다. 또 효율성 측면에서 지역 특성·여건에 적합한 탄소중립 기능군 10개, 문화·체육 기능군 7개, 중소벤처 특화 기능군 4개 등도 유치한다. 충남도는 임차기관 우선 이전이 원칙인 정부 기조에 대응해 1차 공공기관 이전 시 10개 혁신도시에 7080억 원의 국비가 투입된 점을 감안, 임차기관 집단 이전을 위한 합동 임대청사 건축비 지원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 계획과 발맞춰 혁신도시 내 도유지 및 매각되지 않은 부지 등을 활용,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국책 연구기관과의 협력지구화도 꾀한다. 그동안 김태흠 지사를 비롯한 지휘부는 대통령, 국토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을 만난 자리에서 드래프트제 반영을 강하게 건의했다. 실무부서인 공공기관유치단은 중앙부처, 공공기관 등을 주 2회 이상 방문해 건의·유치 활동을 펴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도민의 의지와 요구를 전달하기 위해 유치자문단을 구성·운영하고 시민단체와 협력해 충남혁신도시 범도민추진위원회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충남도는 앞으로 대정부 건의 및 공공기관 경영진·노조 방문, 지역 국회의원 연계 정책 토론회 등을 지속 추진해 공공기관 이전을 앞당길 방침이다. 송 단장은 “정부가 ‘지방시대’를 표방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우리 도가 확실한 도약을 이뤄내야 할 시기”라면서 “추진 중인 정책·사업이 제대로 효과를 내기 위해선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요한 만큼 지방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 충남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도의 노력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3-04-18 12:5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