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산업단지 입주 기업 현장애로 해소와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2025년 산업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부산지역 산업단지는 입주기업 약 9000개사, 고용인원 약 13만7000명 규모다. 이는 부산 제조업체 78%, 제조업 분야 고용 61%에 달해 부산경제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하지만 이들 기업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규모가 영세하고 투자여력이 부족해 급변하는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진흥원은 입주기업 현실을 반영해 실질적인 현장중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 입주기업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 지원 사업을 기획했다. 이 사업은 기업별 수요에 맞춘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부산 30곳 산업단지 입주기업으로 수요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각각 지원한다. 세부 지원분야는 ESG 경영, 중대재해 예방,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주력산업 고도화 등이다. 교육과 컨설팅은 참여 기업 수요에 맞춰 맞춤형으로 진행된다. 교육 방식은 오프라인 집합교육 또는 온라인 콘텐츠 제공 방식 모두 운영된다. 컨설팅은 예산 범위 내에서 전문가와 1대 1 매칭 후 맞춤형 자문을 구하는 형식이다. 지원 형태는 지원금 지급이 아니라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해 진행한다. 교육은 선착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9일까지 지정 양식을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진흥원 홈페이지의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5-07-03 09:50:18교육기업들이 초저출산 여파로 정체된 내수 시장을 넘어 글로벌 진출에 속속 나서고 있다. 단순 교재 수출을 넘어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솔루션 등을 앞세워 중동과 동남아, 남미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현지 맞춤형 콘텐츠 공급을 확대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웅진씽크빅은 북스토리, AR피디아, 링고시티 등 주요 에듀테크 솔루션을 앞세워 중동·아시아권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와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결합한 독서 보조 플랫폼 북스토리는 올해 1월 CES 2025에서 AI 부문 최고혁신상을 수상했다. 오는 하반기 국내 출시 후 미국, 일본, 대만 등으로 진출할 예정이며 아동용에 이어 성인용 버전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AR 기반 독서 콘텐츠 AR피디아는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등 24개국에 진출한 상태다. 최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이집트 등 중동 3개국과 총 100억원 이상의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수익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메타벅스 영어학습 서비스 '링고시티'도 모바일 앱 출시 후 일본, 베트남 진출을 추진 중이다. 비상교육은 동남아와 중남미, 유럽을 무대로 한국어 교육과 디지털 공교육 콘텐츠 수출을 병행하고 있다. 최근 인도네시아 최대 성인 직업교육 플랫폼 '핀타르'와 한국어 이러닝 콘텐츠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어능력시험(TOPIK) 강좌와 모의고사 콘텐츠를 제공하며, 실시간 강의도 병행 운영된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재외한국학교와의 협약에 나섰다. 최근 방콕한국국제학교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학습 플랫폼 '아이스크림 홈런'과 '스쿨런'을 통해 교과과정 내 디지털 학습 전환을 지원한다. 공공제휴사업실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위한 AI 분석 피드백 시스템도 함께 공급할 예정이다. 천재교육은 지난 5월 KOICA 초청 연수단과의 협의에서 AI 디지털교과서(AIDT) 및 오프라인 학습 콘텐츠의 해외 공급 가능성을 논의했다. 르완다, 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정부 관계자들과 공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국내 교육시장은 초저출산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로 구조적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 이에 따라 교육기업들은 내수 의존을 벗어나 수출 중심의 사업모델 재편에 나서는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콘텐츠만으로는 한계가 있었던 과거와 달리, 이제는 기술·플랫폼 경쟁력을 기반으로 교육 산업이 수출 가능 산업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8 18:23:17LG유플러스는 프리미엄 교육 브랜드 크레버스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공지능(AI) 상담 기술과 통신 인프라를 결합한 ‘교육AX’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크레버스는 청담어학원, 에이프릴어학원, CMS영재교육센터 등 전국 약 300개 직영 및 가맹 학원을 운영하며 약 70만 명의 학부모 고객을 보유한 국내 대표 에듀테크 기업이다. LG유플러스는 AI 상담포털, 메시징, AI CCTV, 자동평가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학원 현장에서 학부모 상담시간 단축, 상담 품질 향상, 강사 피로도 완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AICC 및 엑사원(EXAONE) 기반 상담 요약 서비스와 △AI 비즈콜 △AI CCTV △메시징 △와이파이(Wi-Fi) △U+커넥트 등으로 구성된 ‘AX 통합 패키지’를 단계적으로 크레버스 학원에 도입한다. 또한 AI 상담포털 서비스를 공동개발해 상담 품질을 높이고 상담 시간과 강사와 직원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등 학원 운영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올해 상반기 크레버스 직영점 대상으로 AI 상담포털을 도입하고 하반기에는 메시징 서비스 및 통신 인프라를 가맹점까지 본격 확산한다. 내년부터는 ‘AX 통합 패키지’를 정식 출시해 전국 8만5000여 유·초중고 대상 학원 시장으로 확장하고 실질적인 상담 수요가 있는 교육 현장을 중심으로 ‘교육AX’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학원 현장의 상담과 운영 문제는 AI 기술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며 “LG유플러스는 도전과 도약의 자세로 ‘교육AX’를 확산시키고 교육 산업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동훈 크레버스 대표는 “이번 협력은 크레버스가 지향하는 ‘교육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진화하는 시스템’에 부합하는 중요한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강사 및 직원 모두에게 더 나은 교육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2025-06-07 13:26:55웅진컴퍼스가 사우디아라비아 WBCO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WBCO는 중동 지역에서 35년 이상 교육 콘텐츠를 공급해 온 현지 대표 교육서비스기업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웅진컴퍼스는 영어 교재와 함께 온라인 영어도서관 플랫폼 '리딩오션스플러스' 등 자사 디지털 콘텐츠 공급망을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구축했다. 웅진컴퍼스 영어 콘텐츠는 현재 일부 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채택됐으며, 향후에는 WBCO와 함께 'ELT(영어를 모국어로 쓰지 않는 학습자 대상 영어교육)' 교재와 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솔루션 등 주요 제품군을 선보일 계획이다. 동시에 현지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전략도 함께 추진할 방침이다. 서종윤 웅진컴퍼스 대표는 "사우디아라비아는 교육과 문화 측면에서 보수적인 시장"이라며 "이번 협약은 3년에 걸친 현지화 노력 끝에 맺은 결실로, 단순한 영어 콘텐츠 수출을 넘어 각국의 교육 여건과 문화에 맞춘 전략을 통해 글로벌 교육 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진컴퍼스는 앞서 일본 교육기업 넬리스와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와 중동을 아우르는 영어교육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2025-06-01 18:29:41[파이낸셜뉴스] 부산 소재 신생 기술 (예비)창업기업들을 육성하기 위한 입주 공간 지원사업이 해운대에서 마련돼 참여자들을 모집한다. 부산 해운대기술교육원은 사업 공간이 필요한 지역 예비창업자와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입주기업 4개사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입주 공간은 교육원 2층 비즈니스 센터에 마련되며, 입주 기간은 내달 중 계약 체결일로부터 1년이다. 입주 기업은 중간평가를 통해 최대 2년까지 공간 지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선정 기업들에는 파티션으로 구분된 4평 정도 규모의 전용 사무공간과 회의실 등 공용 비즈니스 공간이 계약 기간 동안 무상으로 제공된다. 이와 함께 교육원은 입주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컨설팅, 멘토링, 정기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받으며, 기술교육원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거나 현장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1차 서면심사와 2차 대면평가를 거쳐 내달 9일께 최종 선정기업이 발표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교육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고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강리원 교육원 대표는 “초기 창업자들에 입주 공간을 제공해 보다 안정적인 기업 활동을 지원할 것”이라며 “창업자들을 위한 세금, 노무 지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창업 지원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5-05-07 10:30:41[파이낸셜뉴스] 미래엔그룹이 프로야구단 키움 히어로즈와 손잡고 미래엔의 교육 철학과 기업 가치를 대중에게 소개한다. 미래엔은 키움 히어로즈와 2025 시즌 공식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 10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5 미래엔데이'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엔그룹은 키움 히어로즈의 홈구장인 고척 스카이돔 내 △홈플레이트 뒤편 LED 광고 △외야 펜스 광고 △선수 유니폼 전면 좌측 상단 CI 노출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업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미래엔 신광수 대표이사는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선생님과 교육 현장을 함께 지켜온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히어로"라며, "앞으로도 미래엔은 앞으로도 교육 현장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소통과 공감을 이어갈 수 있는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엔은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하며 오는 5월 10일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리는 고척 스카이돔에서 고객 및 임직원 초청 행사 '2025 미래엔데이'를 개최한다. 올해는 '오늘의 히어로즈'라는 주제로 미래엔과 오랜 시간 교육 현장을 함께 지켜온 교사와 교육 관계자들을 초청한다. 교실 안팎에서 묵묵히 교육을 위해 헌신해온 이들의 노고를 되새기고, 지속적인 협력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 전에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가 경기장 외부에서 운영된다. △홈런볼 야구게임 △디지털초코 캐릭터와 함께하는 '스피드난타 100'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경기 중에는 이닝 사이에 △포토제닉 및 포즈왕 선발 △사다리 게임 등 관중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미래엔 캐릭터 굿즈 세트, 오션스위츠 제주도 숙박권, 미래엔의 인기 학습만화 시리즈 '흔한남매' 도서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한편, 미래엔은 '미래엔데이'를 더 많은 고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미래엔의 초등 전 과목 온라인 학습 플랫폼 '디지털초코'에서는 어린이날을 맞아 회원 대상 '미래엔데이' 야구 관람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 당첨자에게는 5월 10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경기 지정석 초대권(최대 4매)과 함께, BBQ 치킨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이벤트는 디지털초코 공식 홈페이지에서 4월 28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는 5월 2일 발표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4-28 15:43:44【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DGFEZ)은 24일 오전 영천시 도남공업지구 공동활용센터에서 '트럼프 2.0시대 통상정책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2025년 입주기업 역량강화 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DGFEZ지구 내 수출기업들의 관세이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미국의 통상규제 정책 대응방안 등을 위해 마련됐다. 김병삼 청장은 "수출 최일선에서 지역 기업들이 느끼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함께 지혜를 모아 우리 기업이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 관세 정책변화와 현재 자국 산업 보호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기업 대표 및 실무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의를 맡은 김태주 KPMG 삼정회계법인 전무는 "트럼프 2.0 시대는 통상환경에 더 큰 불확실성과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면서 "주요 통상정책에 대한 이해와 함께 미국의 통상규제 정책 및 통관절차 교육을 통해 지역 수출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전략적 유연성과 선제적 대응을 통해 기회로 전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 통상규제와 비관세장벽 철폐 촉구 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기업이 나아갈 방향과 과제 등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지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득력 있게 강의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2025-04-24 15:24:29[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오는 28일 중소기업중앙회 K-비즈홀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미국 상호관세 관련 교육을 진행한다. 27일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현장상담회는 미국의 철강·알루미늄 및 그 파생상품에 대한 관세 정책 변화에 즉각 대응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정부에서 마련한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일PwC 등의 관세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상담을 제공하는 상담부스도 운영된다. 첫 세션에서는 △미국 관세정책의 최신 동향 △주요 제품별 관세 정책변화 △철강·알루미늄 성분 함량 계산법 △관세 적용 대상여부가 불투명할 때의 대응 방법 등 산업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교육을 제공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 지원 정책을 소개한다. 관련 정책으로는 △관세 피해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패스트트랙 △최초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법인에 지원하는 해외법인 현지정착 정책자금 △현장의 어려움을 수시로 접수할 수 있는 15개 수출 애로신고센터 등이 있다.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는 해외규격인증획득지원사업을 통해 수출국 다변화 과정에서 필요한 인증획득 비용 지원내용을 안내한다. 관세청은 지난 18일 발표한 철강·알루미늄 파생제품의 미국 품목번호(HTS) 290개와 한국 품목번호(HSK) 간 연계표와 함께 수출신고 품목번호를 기준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이 쉽게 관세부과대상 품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관세대응119' 제도를 통해 기업들이 자주묻는 질문과 그에 대한 대응 방법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선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현장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중기부 비즈니스지원단, 삼일 PwC 등 민간 수출, 관세 전문가들이 참여해 수출 관련 최신 정보와 함께 애로에 대한 실질적 조언을 제공하며, 사전에 신청하지 않은 기업도 현장 접수를 통해 상담 참여가 가능하다. 중기부는 28일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4월 7일 전라도, 9일 경기도, 11일 충청도, 15일 경상도 등 광역권별로 찾아가는 관세 대응 교육 및 현장 상담회를 연쇄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중기부는 중소기업들이 관세부과 등 대외불확실성에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2월 18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범부처 비상수출대책'과 중기부 자체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관세 피해기업에 대한 신속한 지원 체계 마련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한국경제인협회 등 9개 유관기관, 삼일회계법인·김앤장 법률사무소·관세법인 광장 등의 전문 법률·회계법인, KB·신한·우리·하나 등 금융기관과 함께 정책과 민간의 역량을 결집해 '중소기업 글로벌화지원 원팀협의체'를 운영 중이다. 노용석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은 "지난 12일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에 이어 4월 2일 상호관세 부과가 예고되면서 우리 수출기업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들의 대응력 향상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제공 및 수출 지원정책을 설명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향후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다양한 관세 대응 정보 및 지원정책을 알기 쉽게 제공하는 한편, 애로신고센터에 접수된 애로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긴급대응반 등을 통해 신속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2025-03-27 13:18:11[파이낸셜뉴스] 올해부터 전국 9개 권역의 지식재산(IP) 중점대학과 연계해 교수·학생·기업 대상 지식재산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발명교육을 진행되는 등 교육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지식재산 교육의 저변이 확대된다.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은 24일 '2025년 지식재산 교육훈련계획'을 발표했다. 올해는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지식재산 교육·기반 고도화 △지식재산 활동 주체별 맞춤형 교육을 통한 교육효과 제고 △IP인재육성을 위한 디지털교육 강화 △국제 IP교육의 전략적 활용을 4대 실행과제로, 대면교육 213개 과정(4만명) 및 이러닝 교육 421개 과정(50만명)을 운영할 예정이다. 지식재산 교육기반 고도화 기술혁신의 주체인 기업과 대학에 초점을 맞춰 지식재산 교육 저변을 확장한다. 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연구개발 접점기관과 협력해 기술창업기업 등을 대상으로 교육수요 조사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대상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해 온-오프라인 교육을 연계 운영한다. 또한 전국 9개 권역의 IP중점대학과 연계해 교수·학생·기업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맞춤형 교육으로 효과 제고 기존에 기업, 학생, 특허청 직원 등의 범주로 나눠 운영돼 온 교육은 대상과 주제를 세분화해 맞춤형 과정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에서 연구개발 인력의 지식재산 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심화과정을 추가하고, IP 가치평가 업무의 품질제고를 위한 전문 교육을 신설한다.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발명교육에는 AI를 접목한 창의발명 교육, 장애학생을 전담하는 특수교사의 발명연수 등을 추진한다. 또한 특허심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특허심사관을 대상으로 한 신기술교육을 개편해 현장방문과 연계한 첨단기술 트렌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IP인재육성, 디지털교육 강화 대국민 IP교육의 접근성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식재산 이러닝 학습도 강화한다. 올해는 기업, 일반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새롭게 탑재되는 콘텐츠 8개를 포함한 총 421개 콘텐츠를 활용, '국가지식재산교육포털(IP아카데미)'을 통해 교육과정이 제공된다. 특히 발명교육을 접하기 힘든 농아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교육과 연계한 수어 이러닝 발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늘봄학교 발명 교사·강사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등 이러닝을 활용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실시한다. 국제 IP교육 전략적 활용 해외진출기업과 개도국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지재권 교육도 추진한다. 중국 등 우리기업이 다수 진출한 국가들과 협력해 우리기업은 현지에서, 국내진출 현지기업은 특허청에서 지식재산 교육을 각각 받도록 하는 상호교육을 기존 2개국(중국·일본)에서 4개국(중국·일본·베트남·태국)으로 확대해 실시한다. 또한 개도국의 공무원 등 지재권 업무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 수요를 조사·분석하고 동남아, 중동, 남미 등 권역별 공동교육 프로그램을 편성,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허재우 특허청 국제지식재산연수원장은 "트럼프 행정부 2기의 보호무역주의 기조 하에서 지식재산의 보호와 집행이 중요한 이슈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혁신성장과 기술안보를 지원하기 위해 지식재산 역량강화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5년 지식재산 교육훈련계획의 상세한 내용은 국제지식재산연수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3-24 11:20:52【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경기도 수출역량강화 교육' 1차 교육생을 4월 7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도내 수출 중소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에 필요한 무역 핵심지식을 습득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무역 실무 기초부터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수출입 통관, 무역계약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중점을 뒀다. 교육은 4월 중 4일에 걸쳐 20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8일과 10일은 온라인으로, 22일과 25일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3층 희망실에서 오프라인으로 실시한다. 참가 대상은 경기도 내 소재한 중소기업이며, 본점이나 사업장, 공장이 경기도에 위치한 기업이면 신청 가능하다. 교육과정은 무역의 기본 개념부터 무역 용어와 자주 사용되는 문서를 다루는 '무역 실무 기초'(4월 8일), 자유무역협정 개요와 원산지 판정 기준 등을 배우는 'FTA 활용방안 및 실무'(4월 10일), 수출입 통관 절차와 무역운송, 관세환급 제도를 익히는 '수출입 통관 및 물류 프로세스'(4월 22일), 무역계약의 필수 조항과 대금결제 방식을 학습하는 '무역계약과 대금결제 방식'(4월 25일)으로 구성된다. 전체 교육의 75% 이상 수료 시 수료증을 발급하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교재가 제공되나 선착순 신청으로 교재 제공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2025년 수출역량강화 교육은 무역실무능력 향상을 위한 집중교육과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를 반영한 특화교육으로 진행되며, 집중교육은 4일 20시간 과정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운영하고, 특화교육은 1일 5시간 과정으로 5월부터 10월까지 5회 운영한다. 박경서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은 "수출역량강화 교육은 무역 실무에 필요한 핵심 내용을 제공하는 교육과정"이라며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교육 접근성을 높였으니, 도내 중소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는 기회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경기기업비서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수출기업협회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3-21 10:4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