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추진하는 사회공헌활동의 또다른 한 축은 '지역사회지원'이다. 이중 저소득층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해결책으로 '돌봄교실'이 주목받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서울시교육청과 손잡고 저소득층과 맞벌이 가정을 위한 '방과 후 돌봄 교실'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나섰다. 지난 6월 허윤홍 GS건설 대표와 서울시교육감, 초록우산 사회공헌협력본부장이 서울시교육청에서 'GS건설 즐거운 돌봄교실' 협약을 체결했다. 이는 최근 맞벌이 가정이 증가하고, 보육으로 인한 사교육비가 증가하면서 교육비 양극화 현상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서다. 돌봄교실은 초등학교 내 별도 교실에서 돌봄전담사가 방과 후부터 아동을 돌봐주는 제도다. 학교 보육과 교육의 기능을 확대해 소외계층 및 보호 학생의 돌봄을 지원한다. 또 정규 수업 이후 편안한 환경에서 맞춤식 과제 지도 및 특기 적성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개발하고, 정서 발달을 지원해준다. 정부 정책 과제 중 하나다. GS건설은 '즐거운 돌봄교실' 사업에서 리모델링에 필요한 재원을 지원하고, 시공을 맡는다. 기존 교실의 여유공간을 독서활동, 미술교실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재단장해 제공한다. GS건설은 지난해부터 남촌재단과 함께 서울시교육청과 초록우산이 주관하는 돌봄교실 사업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은평구 수색초등학교에 1호점을 완공했으며, 지난 3월 중랑구 면남초등학교에 2호점을 완공했다. 올해는 전년대비 2배 가량 예산을 확충해 4개 학교에서 돌봄 교실을 조성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지역 사회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과 협력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방지하고,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한 만큼 공교육에 대한 수요자 만족도와 신뢰도가 높아 질 것으로 기대했다. GS건설 관계자는 "건설사가 가진 전문성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저소득층 미래세대에 대한 자립 지원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시대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GS건설 '즐거운 돌봄교실'과 별도로 올해 2학기부터 관내 초등학교 전체 605개교에 다니는 1학년 희망자 전체를 대상으로 교육·돌봄 체계인 늘봄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서연 기자
2024-09-09 18:10:47[파이낸셜뉴스] 아이스크림에듀는 지난 2011년 국내 최초로 스마트러닝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이하 홈런)'을 선보였다. 이후 혁신적인 기술을 담은 학습 콘텐츠로 유아와 초등·중학생, 학부모들로부터 주목을 받으며 우리나라 에듀테크 시장을 선도한다. 홈런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개인 맞춤형 학습으로 전과목을 제공해 학원에 들어가는 비용과 시간을 절감시켜준다. 이를 통해 매년 이슈가 되는 사교육비와 관련, 학원 대비 4분의 1에서 3분의 1 정도 비용으로 학습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AI생활기록부'를 비롯해 '수학의세포들', '드림라이팅' 등 다양한 AI 학습 콘텐츠를 선보이며 학습자가 공부에 흥미를 느끼며 자기주도 학습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우선 AI생활기록부는 하루 수집되는 1600만건 이상 학습 데이터를 분석해 학습자에게 1대1 맞춤형 학습 처방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또한 수학의세포들은 지식추적기술(DKT, Deep Knowledge Tracing)을 적용해 학습자 지식 수준을 추적하고 정교한 맞춤형 문항을 추천하는 수학 콘텐츠다. 아울러 드림라이팅은 생성형AI를 활용해 AI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고 토론도 할 수 있는 글짓기로 인기 콘텐츠 중 하나다. 아이스크림에듀는 교육에 특화된 AI 기술을 바탕으로 서비스 고도화도 추진한다. 지난 7월에는 자체 보유한 AI연구소를 주축으로 '하이퍼클로바X'를 적극 활용해 AI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네이버클라우드와 협약을 맺기도 했다. 올 하반기 내에는 스마트러닝 업계 최초로 100% 생성형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고도화된 AI튜터를 초등 스마트러닝 홈런에 적용할 예정이다. 거대언어모델(LLM)과 영상생성 기술을 적용해 실제 인물에 가깝다. 외모부터 성격, 스타일, 캐릭터 설정, 움직임까지 100% 생성형 AI를 통해 개발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생성형AI를 기반으로 한 완벽한 자기주도학습 체계를 구축해 학원 중심의 비정상적인 사교육 과열 문제를 해결에 앞장서며, 생성형AI 등 AI 기술을 교육에 가장 잘 활용하는 에듀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크림에듀는 2013년 4월 시공미디어에서 분사한 뒤 아이스크림 홈런 등을 서비스한다. 아이스크림 홈런은 AI생활기록부와 AI튜터인 '아이뚜루' 등을 통해 국내 최고 수준 AI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업계를 선도한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2024-08-06 08:22:1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전북에듀페이가 교육비 경감에 도움이 되고 있다. 2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7월 말 기준 전북에듀페이 바우처 사용처를 분석한 결과 서점, 문구점, 독서실·스터디카페, 영화관 등에서 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에듀페이 학습 및 진로 지원비(바우처)는 초 2~6, 중 2~3, 고 2~3학년 13만6000여명과 학교 밖 청소년(9~18세) 760여명에게 246억여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115억원이 사용됐다. 서점 사용률이 29.1%로 가장 높았고, 이어 문구점(24.8%), 독서실 및 스터디카페(13.3%), 영화관(12.7%) 순이었다. 특히 지난 6월부터는 안경점, 교복점, 예체능·진로(직업) 분야 학원, 스포츠활동 및 대학원서접수비 등 사용처를 확대해 학생 교육활동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전북에듀페이를 목적에 맞게 잘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 가맹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면서 “앞으로도 전북에듀페이 지원 사업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 경감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정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8-02 15:39:47[파이낸셜뉴스]광주은행이 15일 주유 및 교육 업종에 특화된 ‘오일모아카드’와 ‘에듀플러스카드’를 각각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오일모아카드는 특정 브랜드에만 국한되지 않고 6개 브랜드(GS칼텍스·SK에너지·S-OIL·HD현대오일뱅크·알뜰·E1) 주유소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주유 업종에 특화된 카드다. 오일모아카드는 리터당 최대 12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월실적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이용시 리터당 80원 할인, 전월실적 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시 리터당 100원 할인, 전월실적 100만원 이상 이용시 리터당 120원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자동차정비 가맹점(현대차 블루핸즈, 기아오토큐, 스피드메이트, 오토오아시스, T스테이션) 최대 1만원 캐시백 △생활영역(커피, 영화, OTT) 10%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에듀플러스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교육 혜택을 골고루 담은 교육 업종에 특화된 카드로 △학원 및 학습지 가맹점 20% 캐시백 △대형서적·온라인서적·전자북 10% 캐시백 △온라인교육(인터넷강의) 및 EBS 교재 10% 캐시백 △생활영역(커피, 영화, OTT)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학원 대상 업종으로는 보습학원, 입시전문학원, 외국어학원, 컴퓨터학원, 독서실, 예·체능계 학원, 초·중·고 교육기관 등이다. 신상품 2종은 각각 월 최대 5만원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고물가 시대에 교육비와 주유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신상품 2종을 출시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상품 출시와 더불어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
2024-07-15 18:00:5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15일 주유 및 교육 업종에 특화된 '오일모아카드'와 '에듀플러스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오일모아카드'는 특정 브랜드에만 국한되지 않고 6개 브랜드(GS칼텍스·SK에너지·S-OIL·HD현대오일뱅크·알뜰·E1) 주유소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주유 업종에 특화된 카드로서, ℓ당 최대 120원의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 3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 이용 시 ℓ당 80원 할인, 전월 실적 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 이용 시 ℓ당 100원 할인, 전월 실적 100만원 이상 이용 시 ℓ당 12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자동차 정비 가맹점(현대차 블루핸즈, 기아오토큐, 스피드메이트, 오토오아시스, T스테이션) 최대 1만원 캐시백 △생활영역(커피, 영화, OTT) 10% 캐시백 혜택도 제공한다. '에듀플러스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교육 혜택을 골고루 담은 교육 업종에 특화된 카드로 △학원 및 학습지 가맹점 20% 캐시백 △대형 서적·온라인서적·전자북 10% 캐시백 △온라인 교육(인터넷강의) 및 EBS 교재 10% 캐시백 △생활영역(커피, 영화, OTT) 10%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학원' 대상 업종은 보습학원, 입시전문학원, 외국어학원, 컴퓨터학원, 독서실, 예·체능계 학원, 초·중·고 교육기관 등이며, '학습지' 대상점은 눈높이, 스스로, 빨간펜, 구몬, 씽크빅, 능률, 기탄, 밀크T, 홈런, 윙크학습, 아이템플, 장원교육 등이 있다. 특히 신상품 2종은 각각 월 최대 5만원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주유비나 교육비 지출이 많은 고객이라면 주목할 만하다. 카드 발급은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거나 광주은행 모바일웹(WEB) 뱅킹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고물가 시대에 교육비와 주유비에 대한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신상품 2종을 출시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생활밀착형 상품 출시와 더불어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7-15 14:07:28정부가 지난 19일 내놓은 저출생 대책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이다. 300개가 넘었던 정책을 일·가정 양립, 교육·돌봄 등 3개 분야로 압축, 정책방향을 명확히 해서다. 선택과 집중은 정부 책임 강화와 연결된다. 그럼에도 구체적인 안 없는 재원확보 방안, 교육개혁 등 구조적 요인에 대한 대응 부족 등은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24일 정부 관계자는 "올 하반기 예정돼 있는 '인구비상대책회의' 등을 거쳐 추가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가 집권 2년여 만에 내놓은 이번 대책은 예산 부문 논의는 진전이 있었다는 평가다. 저출생 극복 예산의 안정적 마련과 효율적 지원을 위해 '인구위기대응특별회계' 신설 방안이 제시됐다. 신설될 '인구전략기획부', 유보통합(영유아 교육·보육 통합) 추진 등과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신설 부처에 예산심의권 부여 방안도 포함됐다. 현재 예산심의권은 연구개발(R&D) 분야만 허용하고 있다.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가 예산심의권을 행사해 주요 R&D 사업 예산에 대한 배분 조정안을 마련한다. 이후 기획재정부가 이를 반영, 정부 R&D 예산안을 편성한다. 예산편성권을 쥔 기재부 권한을 상당 부분 '인구전략기획부'가 가져오게 된다는 의미다.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일·가정 양립 등에 집중하는 이번 대책 방향성은 적절하다"며 "재원(예산)을 얼마나 끌어오느냐 하는 게 관건인 것으로 보이는데 인구전략기획부가 예산심의권을 갖게 되면 재원, 사업조정 등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인구위기대응특별회계도 일본처럼 의료보험료에 부가 징수하는 것과 같은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았고 인구전략기획부 신설도 정부 내 이견 조정과 국회 문턱을 넘어야 하는 과정이 남아있다. 구조적인 개혁 부문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육아휴직, 출산휴가 등 기존 대책을 강화해 아이 낳으려는 사람들의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은 담겼지만 아이 낳기 어려운 근본 구조 개혁방안은 미흡하다는 것이다. 실제 이번 대책에서 저출생의 구조적 요인으로 꼽히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 수도권 집중, 사교육비 부담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 대안이 없었다. 이와 관련, "민관 연구기관 협의체, 글로벌 전문가 등 가용한 국내외 역량을 총동원해 근본적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정도다. 이번 대책을 주도한 대통령 직속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은 인구비상대책회의를 통해 이를 보완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대통령 주재 회의로 예정돼 있어 그만큼 힘이 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일·가정 양립 집중은 기업 역할 강화를 동반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 그런 측면에서 중소기업 지원 확대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등도 보완돼야 한다.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영학과 교수는 "양육 지원 등은 나올 수 있는 정책은 거의 나온 것으로 보인다"며 "(출산·양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 전환에도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mirror@fnnews.com 김규성 기자
2024-06-24 18:19:57[파이낸셜뉴스] 서울시는 핀테크 분야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핵심과정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10기 교육생 60명을 6월 19일까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2018년부터 운영한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를 통해 서울시는 현재까지 450여 명의 핀테크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올해는 6월(10기) 60명, 9월(11기) 60명 등 총 1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교육은 직장인을 배려해 평일에는 오후 7~9시,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한다. 교육장소는 여의도 소재 금융투자교육원이다.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 교육과정은 총 60시간(1주 6시간, 10주 교육)이다. 공통과목과 은행·카드·여신전문업(트랙1), 금융투자업(트랙2), 보험업(트랙3) 등 3개 분야의 특화된 전문과정으로 구성했다. 핀테크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는 전액 서울시가 지원한다. 단, 적극적인 교육 참여를 위해 본인부담금 40만원을 개강 이전에 예치하고, 출석률 85% 이상 및 수료시험 통과 시 예치금을 환급해준다. 10기 입학을 원하는 신청자는 6월 19일까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 원서접수시스템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선발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7월 중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윤하 서울시 금융투자과장은 “서울 핀테크 아카데미는 핀테크 산업의 최신 동향과 기업수요를 반영하여 현장에 바로 투입이 가능하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며 “취업 준비생부터 현업 재직자까지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전문 핀테크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2024-05-29 14:05:55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은 뉴콘텐츠아카데미 ‘융복합콘텐츠 제작 팀 프로젝트 단기교육과정’에 참여할 교육생을 오는 6월 7일까지 모집한다. 뉴콘텐츠아카데미는 콘텐츠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개원 이후 1기 장기과정(1+1년)과 단기과정(6개월)을 운영했으며, 그중 단기과정 교육생 144명, 총 24개 팀을 지원했다. ■현업 전문가 및 콘텐츠기업 연계한 실무 중심 기술 융합형 교육 진행 이번 단기교육과정은 AI, XR, 3D 입체효과 등의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기술 융합형 교육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미래형 K-콘텐츠 창작자를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신기술융합콘텐츠 창.제작 인력 수요가 있는 8개 기업과 교육생을 연계해 교육생들이 실제 콘텐츠 제작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다양한 장르의 창의적인 프로젝트 결과물을 바탕으로 상용화 및 투자유치를 받을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적극 지원한다. 모집 분야는 △뉴콘텐츠 창작형 주제(20개 팀) △기업 연계 지정형 주제(10개 팀)이며, 5명 이상으로 구성된 총 30개 팀(150명)을 모집한다. 뉴콘텐츠 창작형 주제 분야는 현업 전문가로 구성된 퍼실리테이터의 멘토링을 통해 다양한 장르별 콘텐츠와 신기술을 융합한 결과물을 바탕으로 △상용화 △투자유치 △국내외 마켓·어워드 출품 등을 지원한다. 기업 연계 지정형 주제 분야는 협력기업과 연계해 실제 콘텐츠 제작 현장에서 사용하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 분야 경험을 통해 실무 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한다. △로커스 △아리랑티브이미디어 △앰버린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위지윅스튜디오 △컴투스 △케이비에스(KBS) △펄스나인 등 총 8개 협력기업이 제시한 지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과정으로, 교육생은 총 10개의 지정형 주제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교육비, 창작지원금, 프로젝트 홍보 등 지원 풍성 교육 참가팀 특전으로는 △교육비 전액 지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창작지원금(팀당 최대 1000만 원) △우수 프로젝트 팀 시상 △콘텐츠기업 대상 홍보 기회 △투자사 대상 피칭 기회 등을 제공하며, 미래 K-콘텐츠산업을 이끌어 갈 기술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콘진원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 홍릉에 위치한 콘텐츠인재캠퍼스에서 모집설명회를 개최한다. 교육 신청 희망자는 오는 6월 7일 금요일 오후 2시까지 뉴콘텐츠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2024-05-16 08:38:54부산시는 부산시교육청과 손잡고 부산의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다자녀 가정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와 시교육청은 지난 1월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고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부산형 통합 늘봄 프로젝트의 하나로 시와 교육청이 7대 3의 재원 분담을 통해 운영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0월 다자녀 가정 우대문화 확산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시 다자녀 지원 범위를 3자녀에서 '2자녀 이상'으로 확대했다.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는 소득·재산 기준에 상관없이 자녀 1명 이상이 2006년에서 2017년 사이 출생한 초·중·고 학령에 해당하는 다자녀가정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2자녀 가정에 30만원, 3자녀 이상 가정에 50만원의 교육지원포인트가 지급된다. 포인트는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정책자금으로 지급하고, 교육비 항목에 해당하는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된다. 학습 교재 및 도서 구입, 독서실·스터디 카페 등 학습 공간, 예체능학원 수강료, 문구·복사·인쇄비 등을 비롯해 초등 생존수영 능력 함양을 위한 수영장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다자녀 가정의 편의를 위해 교보문고·영풍문고·Yes24·알라딘 4개 온라인서점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다만 공교육 강화와 사교육 경감을 위해 국·영·수 등 학습 학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은 오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모바일 동백전 앱을 통해 하면 된다. 시는 신청 첫 주에 시스템 과부하로 인한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신청인의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자율 신청을 권장했다. 신청인이 자녀와 주민등록 동일 세대일 경우에는 즉시 지급하고, 분리세대일 경우에는 가족관계등록부 등 확인을 거쳐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본인 명의의 휴대폰이 아니거나 2G폰 사용 등으로 모바일 신청이 어려우면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전담 콜센터에 문의해 신청하면 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부산 다자녀 교육지원포인트 사업 추진으로 교육비 부담이 커지는 학령기 자녀를 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시는 부모 부담 제로(ZERO), '아이 키우고 교육하기 좋은 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시교육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라고 전했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부산의 다자녀 가정 13만여가구가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4-05-13 18:21:37#OBJECT0# [파이낸셜뉴스] 국내 증시에서 교육 관련주의 주가 향방이 초미의 관심사다. 의대 증원에 따른 입시 수요 증가와 사교육비 경감 대책에도 오히려 증가한 교육비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메가스터디교육은 최근 5거래일 연속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졌다. 지난 4월 11일 장중 5만18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6만원대에 올라섰다. 외국인 순매수는 대규모 주주환원 정책 발표 이후 추가된 것으로 더욱 관심을 모은다. 디지털대성은 지난 2월 초 이후 뚜렷한 우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2월 1일 종가 기준 5620원이던 주가는 이날 현재 7030원으로 25% 넘게 급등했다. 디지털대성 역시 외국인 수요가 높다. 지난달 16일부터 이날까지 단 하루를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순매수 움직임을 보였다. 웅진씽크빅도 지난달 19일 장중 저점(2055원)을 기점으로 최근 주가가 회복해 4% 넘게 상승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사교육비는 연일 상승 추세다. 지난해 6월 사교육 경감대책 발표 이후에도 지난해 연간 사교육비 총액은 27조1000억원으로 전년도 26조원 대비 4.5% 늘었다. 지난해 기준 전체학생의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3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초등학생은 6.8%, 중학생은 2.6%, 고등학생은 6.9% 늘었다. 교과목별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영어 24만8000원(5.0%, 이하 전년 대비), 수학 23만3000원(5.9%), 국어 14만8000원(8.2%), 사회·과학 13만7000원(7.4%) 순서다. 수능 관련 사교육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최근 불거진 의대 정원 확대 및 입시제도 변경 등의 요인들이 교육 열풍을 부추길 것이란 증권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유안타증권 권명준 연구원은 "수능과 관련된 사교육은 여전히 상승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형태의 사교육의 성장세가 높았다"라며 "의대 정원 확대 및 2028 입시제도 변경 등의 요인들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고등학교 오프라인 교육 대상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도입된 디지털 교과서도 각 상장사별 수혜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디지털 대전환으로 공교육의 내용과 방식 전환 요구가 증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발 빠른 대응에 나선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이다. 2023년 6월 8일 발표된 AI 디지털 교과서 추진 방안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수학, 영어, 정보, 국어를 우선 도입하고, 이후 사회, 과학 등 전과목 도입을 목표로 2028년까지 단계적 확대를 추진한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통합학습기록저장소를 구축하고 과목별 디지털 교과서는 민간이 개발하는 것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신한투자증권 주지은 연구원은 "기관 투자자들의 교육주 투자 주요 포인트는 주주환원, 의대 증원 수혜, 에듀테크(AI 기반 교육 서비스)로 압축할 수 있다"라며 "에듀테크와 관련해 웅진씽크빅의 'ARpedia'가 있고 크레버스와 메가스터디교육 역시 아직 실질적인 매출이 발생하지는 않지만 에듀테크 사업을 준비 중이다"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2024-05-01 1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