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올해 광주지역 98개 중학교에 1만4550대의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 이번 보급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보급이 완료되면 광주지역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모든 학생이 자신의 교육용 스마트기기로 다양한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광주시교육청은 18일 광주서석중에서 이정선 교육감, 서석중 정동진 교장과 학생 25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용 스마트기기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학생 간 디지털 학습 격차를 줄이고 공교육의 미래 교육 기반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23년부터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지난 6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정으로 보급할 예정으로, 스마트기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지난 14일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으로 6년간 AS지원센터 및 24시간 챗봇 상담을 운영할 예정이며, 학교 현장에서 스마트기기 활용이 확대되도록 선도학교를 중심으로 공개 수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2022 개정 교육과정'과 AI디지털교과서가 도입되면서 스마트기기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미래 교육에서 스마트기기는 필수적인 학습 도구가 될 것"이라며 "광주의 교육 환경을 한 단계 도약시키고, 에듀테크 활용이 잘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활용한 교수학습 자료 '빛고을 아이'를 보급했으며, AI팩토리 미래교실에서 시공간을 초월한 AR/VR 가상 현실 체험 등 다양한 수업으로 학교 교육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3-18 15:14:58【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중학교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2024년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보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은 교육부가 내년부터 시행하는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도입에 대비해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특히 광주시교육청 조사 결과, 중학교 1학년 학생의 98.4%가 노트북 사용 신청을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2일 풍암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8일까지 중학교 및 특수학교 98개교에 노트북을 보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보급하는 노트북은 360도 회전과 터치스크린, S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활용과 학습 활동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원활한 기기 보급을 위해 지난 8월 30일 학교 업무 담당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교육용 스마트기기 및 충전보관함 보급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보급에 따라 7개 AS 지원센터와 찾아가는 서비스 운영, 관리 시스템 교육, 사용자 매뉴얼 제공 등 스마트기기 관리 및 활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인공지능 시대에 적합한 인간다움과 미래다움을 기르는 AI 광주미래교육을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기기 및 AI 코스웨어 등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스마트기기 보급으로 학생들의 정보 격차가 학습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AI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09-13 17:04:3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스마트 칠판과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 무선 인터넷망 구축 등 교육환경 기반을 마련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에듀테크 교육 활성화에 나선다. 18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AI) 융합교육을 핵심으로 한 ‘2025년 디지털·에듀테크 교육 활성화 계획’을 수추진한다. 디지털 튜터 지원, 디지털 선도·연구학교 운영, AI 정보교육중심학교 확대 등을 주요 추진 과제로 삼아 학교 현장의 수업 혁신과 교원의 업무 경감을 동시에 실현하는 데 목표를 뒀다. 디지털 튜터 지원 사업을 통해 교원의 행정적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해 180개교·205명 규모로 운영되던 디지털 튜터를 올해 250개교로 확대 배치할 계획이다. 권역별 튜터 양성 과정을 마련해 학교 현장에 신속하고 전문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디지털 선도·연구학교 운영도 지난해 52개교에서 올해 66개교로 확대하고, 이들 학교와 연계한 디지털 교육혁신 추진단을 운영해 성공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AI 정보교육중심 학교도 95개교로 운영 범위를 넓혀 미래형 정보교실 구축과 정보통신윤리교육 병행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올바른 디지털 역량을 기르고, 교사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을 활용해 전문성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현장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교원의 업무 경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2-18 15:34:34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 파이를 뺏긴 유료방송업계가 신성장엔진 장착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료방송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인데, 수익성 확보 여부를 놓고 엇갈린 반응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헬로비전은 지난 7월 인천에 개관한 '뮤지엄엘'의 손익분기점 달성 시점을 내년으로 잡고 있다. 뮤지엄엘은 최근 문화·관광 사업에 진출한 LG헬로비전이 새로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이다. 뮤지엄엘은 현재 월간 기준 적자 상태지만, 개관 이후 월 평균 방문객 수와 유료발권율이 모두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헬로비전은 단체관람프로그램과 관광상품화 개발을 추진해 주말 뿐 아니라 평일 관람객 수요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또 대중적이며 체험 친화형 콘텐츠를 유치해 가족단위 관람객을 유도할 계획이다. LG헬로비전은 2020년부터 전국 교육청에 교육용 스마트 단말기를 판매하는 등 스마트기기 보급사업에도 뛰어드는 등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인공지능(AI) 기반 스포츠 중계 사업에 진출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월 AI중계 솔루션 기업인 호각에 68억원을 투자해 지분 23.85%를 확보했다. 호각은 지난 9월 FIFA가 공식 후원하는 '서울 2024 홈리스월드컵'을 중계하는 등 이스라엘 픽셀롯의 AI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중계가 거의 되지 않는 아마추어 스포츠 콘텐츠를 생산한다. 경기장 내 설치된 AI 카메라로 실시간 경기 영상을 촬영하고, 자동 편집해 중계하는 방식이다. 아마추어 스포츠와 비인기 종목 중계에 최적화된 시스템인 셈이다. AI 스포츠 중계는 지난 3월 취임한 최영범 대표가 주력 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키를 잡고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KT스카이라이프는 최근 구성한 AI스포츠 중계 사업 전담 조직에 사내 핵심 인력들을 대거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시청층이 얇은 아마추어 스포츠 중계 특성상 실적 기여도가 높지 않을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케이블TV(SO)·위성방송 등 유료방송업계가 본업 외 사업에 눈을 돌리는 것은 가입자 감소와 맞물려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방송 송출 수수료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국내 유료방송 가입자 수는 상반기 대비 3만7000명 가량 줄어든 3631만명으로 조사됐다. 집계가 시작된 2015년 하반기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실제 LG헬로비전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급감했다. KT스카이라이프도 올해 2·4분기 1억5900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 적자로 돌아섰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2024-10-28 18:02:5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이 학생용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을 9월부터 본격화하는 가운데 학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설명회를 열었다. 전북교육청은 28일 전주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도내 757개 초·중·고·특수 학교 교감을 대상으로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스마트기기 보급 사업 개요 및 보급 일정, 관리 지침 주요 내용 등을 안내해 학교에서의 스마트기기 활용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스마트기기는 오는 9월 11일 웨일북 수업용(교원) 기기 1104대를 시작으로 디지털 선도학교와 온라인 공동교육 회원학교 등에 1순위 보급한다. 이어 나머지 학교에 순차적으로 보급해 오는 11월까지 초등 6학년과 수업교사, 중2, 고1·2학년에게 총 6만5496대를 지급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교과에 AI 디지털 교과서도 도입되는 만큼 스마트기기 보급 등 미래교육 환경 조성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면서 “9월부터 시작되는 각급 학교 기기 납품 과정의 원활한 사업관리와 에듀테크 활용 우수 수업사례를 전파해 학생들의 디지털 소양을 함양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전북지역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1.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16.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부산과 경남은 100% 보급이고, 충북(90%), 경북(76%), 대전(74%), 강원(70.4%) 등 대부분 지역에서 50% 이상 보급됐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8-28 15:23:4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미래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 다음달부터 학생들에게 교육용 스마트기기를 보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는 올해부터 내년까지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든 학생에게 보급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교사에게 웨일북 1만8200여대, 중학교 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 노트북 4만8800여대 등 총 6만7000여대를 보급한다. 올해 스마트기기 보급에는 885억9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스마트기기 보급 이후 6년 동안 하자보수 비용이 포함돼 있다. 전담 콜센터 운영, 기기 AS, 기기 파손과 분실 시 비용 부담 경감 방안 등 다양한 지원체계가 운영된다. 전북교육청이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에 나선 이유는 다른 지역에 크게 뒤떨어진 에듀테크 교육환경 때문이다. 지난해 12월 기준 도내 스마트기기 보급률은 21.4%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16.8%)에 이어 두 번째로 낮았다. 부산과 경남은 100% 보급이고, 충북(90%), 경북(76%), 대전(74%), 강원(70.4%) 등 대부분 지역에서 50% 이상 보급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보급은 열악한 에듀테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AI 디지털 교과서 수업을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계획대로 내년까지 스마트기기를 차질 없이 보급해 우리 아이들을 디지털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우겠다”고 설명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8-16 15:09:17[파이낸셜뉴스] 하나은행이 교육부와 '디지털 금융 문해력 향상 및 금융소비자 보호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거래 확산으로 금융서비스에서 소외되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하나은행은 교육부 산하기관인 '국가평생교육진흥원'과 △금융 문해교육 플랫폼 개발 및 현장실습 △디지털 금융 문해 교과서 및 학습 보조도구 개발·보급 △금융사기 예방 및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교육 운영 지원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한 행사 후원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특히, 하나은행은 다양화·지능화 돼가는 보이스피싱 등 신종 금융사기 범죄로부터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가 이해하기 쉽고 실질적인 도움도 될 수 있는 디지털 문해 교과서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반복 학습이 가능한 교육용 플랫폼 개발을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접근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의 종합금융 플랫폼인 '하나원큐' 앱에서 실생활 활용도가 높은 조회하기, 이체하기, 공과금 납부하기 등 일부 기능을 교육용 앱으로 구현해 금융소비자들이 반복 학습할 수 있게 함으로써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의 디지털 금융 친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오는 9월 '문해의 달'에 진행하는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 후원을 통해 비문해·저학력 성인 학습자의 성취감 제고 및 잠재 학습자의 교육 참여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교육부는 하나은행과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스마트 기기에 적응이 어려운 어르신 및 취약계층이 필요한 사회 서비스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맞춤형 금융역량 강화 교육 실시를 통해 디지털 금융 소외계층이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디지털 금융 교육 지원을 시작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금융소비자 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seung@fnnews.com 이승연 기자
2023-07-19 10:22:3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은 ‘2023년 찾아가는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직무 연수’를 진행 중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4월 시작된 연수는 교원의 에듀테크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한 마련됐다. 연수는 초중등 교원으로 구성된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 선도교사단’이 신청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주요 내용은 △웨일(초등), 구글/MS(중등) 등 플랫폼의 기초 활용 △각각의 계정 생성 및 학급 관리 방법 △해당 플랫폼에서 활용가능한 에듀테크 관련 APP 소개 및 수업 실제 적용 방법 등이다. 오는 11월까지 진행되는 연수에는 도내 초중고 546개교, 교원 71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해 찾아가는 연수 외에도 다양한 에듀테크 관련 연수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가 보급되면 교실 수업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초중등 교원의 역량 강화를 통해 미래교육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6-14 13:53:08【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스마트교육을 위해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학생들에게 '1인 1 스마트기 단말기'를 보급한다. 9일 경기도교육청에 다르면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모든 학생에게 스마트단말기를 보급해 에듀테크 활용 역량을 높이고 학생 맞춤형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를 보급 대상으로 정하고, 지난해 상반기까지 도내 2416교에 스마트단말기 44만여대를 보급했다. 이어 올해는 교육용 스마트단말기 70만대를 추가 마련해 학생 1인당 1대씩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학교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한 5종(안드로이드, 아이오에스(iOS), 윈도즈, 크롬, 웨일)의 운영 체제를 사용하며, 스마트단말기 관리시스템(MDM)을 설치해 교육 콘텐츠 배포, 유해 앱 차단 및 삭제, 사용 시간 설정 등 기기 제어와 관리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스마트단말기 전면 보급에 따라 발생하는 관리 문제 해결을 위해 단말기 통합유지관리 체계를 마련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학교 내 공간 제약 없이 스마트단말기 활용이 가능하도록 특별교실까지 무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무선 통신 기반 교육환경을 조성한다. 도교육청 조영민 미래교육담당관은 "디지털 대전환을 선도하는 미래교육 지원체제를 구축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실현할 것"이라며 "변화를 체감하는 새로운 경기교육으로 주도적이고 책임감 있는 디지털 시민을 기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3-03-09 17:05:47【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교육청이 초등생에게 태블릿PC, 중·고생에게 노트북을 보급한다. 9일 전북교육청은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 보급을 위한 물품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학생 교육용 스마트기기는 올해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에게 지급하며, 입찰 등 절차를 거쳐 9월부터 보급할 예정이다. 초등생에게는 기능의 단순성, 쉬운 화면 구성과 신체 발달에 적합한 기기 크기 등을 고려해 태블릿PC 형태의 네이버 웨일북을 보급한다. 네이버 웨일북은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 제어, 한국어 지원에 특화된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의 탑재, 화면 필기 및 기록 기능을 활용한 수업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중·고생에게는 텍스트 코딩, 프리젠테이션, 고사양 그래픽 작업 등에 적합한 노트북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트북은 다양한 플랫폼과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추가 계약 없이 한글 프로그램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점, 데이터 보관에 유리한 대용량 저장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 등이 고려됐다. 지난해 11월 스마트기기 학생 선호도 조사에서 초등생은 태블릿 PC 선호도가 60.7%, 중·고생은 노트북 선호도가 88.1%로 높게 나타난 점도 반영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보급과 교육용 플랫폼 구축은 다른 16개 시도교육청에 비해 늦게 시작했지만 서울, 충남, 경남 등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한 교육청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축적된 시스템과 노하우를 공유해 나가고자 한다”면서 “향후 공동으로 문제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비록 늦은 출발이지만 전북의 미래교육은 큰 걸음으로 앞서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학생 스마트기기 보급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모두 추진 중인 사업으로 부산과 경남은 이미 100% 지급을 완료했다. 반면 전북은 21.4%로 17개 시도교육청 중 최하위권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3-03-09 16:2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