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 고령층의 금융 소외를 막고 건강한 노후 생활 지원을 위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교실은 우리금융미래재단이 지난해 시작한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금융 교육 사업이다. 지난해 우리은행이 조성한 ‘WOORI 어르신 IT 행복 배움터’ 6곳에서 약 886명의 어르신에게 176회에 걸쳐 교육받았다. 올해는 5개 배움터를 추가로 운영해 총 11곳에서 1900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총 280회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된다. 살펴보면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모바일 뱅킹 △금융사기 예방법 △챗GPT 활용법 등 실생활에 유용한 커리큘럼이다. 또한, 수강생의 수준에 따라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눠 맞춤식 교육을 제공하고 다양한 IT 기기를 활용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한다. 교육을 수료한 어르신들을 위한 특별 행사도 마련한다. ‘도전! 시니어 금융 골든벨’을 개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어르신에게 포상금을 수여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다음 교육과정에서 보조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드릴 예정이다. 지난해 골든벨에서 1등을 차지해 올해 보조강사로 활동하게 된 장형섭씨는 "이 수업을 들으며 디지털과 모바일뱅킹에 자신감을 얻게 되었다"며 "나이가 있음에도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기쁘고, 앞으로 보조강사로 일하며 다른 교육생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2025-03-10 14:07:37[파이낸셜뉴스] 서울 중랑구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025년 교육경비보조금 140억원을 지역 내 유치원 및 초·중·고교에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육경비보조금은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와 유치원에 지급하는 재정적 지원으로, 구는 보조금을 매년 20억원씩 증액해 올해 서울시 자치구 중 세 번째로 높은 수준인 140억원으로 확대했다. 2025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총 33개로 교육인프라 구축, 인력지원, 학교별 특성화 사업 등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했다. 특히 올해는 △고교학점제 운영지원 △학교 도서관 인력지원 △희망 버스 지원 △나눔카페 및 미디어센터 조성 △장미 학교 조성 △교육청 대응투자 △남녀공학 전환 학교 지원 등 7개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1천 권 읽기 △자율학습실 운영 △운동부 지원 등 18개 기존사업을 지속 운영하고, △기초 학력 증진 △독서토론 △늘봄학교 프로그램 등 8개 사업은 확대 지원하여 교육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구는 지난 17일 교육공무원과 구의원 및 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1차 교육경비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였으며 47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478개 사업에 68억원을 우선 지원하기로 했다. 1차 주요 지원사업으로는 기초학력 강화, 인성교육, 자율학습실 운영,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지원센터 조성 등이 포함된다.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등 학교시설 개선을 위해 30억 원을 지원하여 학생들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구는 교육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라며 “자치구 최고 수준의 교육 투자를 통해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도시 중랑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2-26 16:10:53현대자동차그룹 핵심 부품 계열사인 현대위아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로 꼽힌다. 자원, 인력, 기술 역량을 활용해 '자유롭게 이동하는 개인, 안전하게 살아가는 사회, 건강하게 영위하는 지구를 위해 우리는 올바르게 움직인다'라는 대전제를 핵심 가치로 사회공헌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특히 현대위아는 모빌리티라는 사업 특성에 맞춰 기후변화 대응, 지역사회 성장, 모빌리티 증진, 임직원 참여 등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나서고 있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1% 기적'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많은 임직원이 사회공헌 활동에 직접 참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임직원이 급여의 1%를 모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1% 기적' 활동이 대표적이다. 1% 기적은 자발적으로 임직원 급여의 1%를 모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현대위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는 1000여명에 달하는 임직원이 동참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현대위아는 '맞춤형 안경', '주거 환경 개선', '동절기 대비 난방용품' 등을 지원했다. 현대위아의 1% 기적 활동을 기반으로 지원한 인원은 1만5000여명에 달한다. 올해 초에도 현대위아는 40여명의 장애인에게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현대위아는 1% 기적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기여를 넘어 나눔의 가치를 전사회의 보편적 가치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특히 현대위아의 1% 기적은 이웃의 이동권 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교통 약자가 이동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 어디서나 편안히 움직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현대위아는 이에 1% 기적 기금을 기반으로 '현대위아 드림카'를 진행 중이다. 지난 2013년 첫 시작 이후로 현대위아는 현재까지 총 180대의 자동차를 사업장 인근에 위치한 복지기관에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이동의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이웃들의 교통비 절감, 이동시간 감축을 통한 생산성 증진 등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앞으로도 드림카 활동을 지속 시행하며 누구나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직접 마음을 모아 이웃들에게 선물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프로그램으로 이웃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푸른 지구 기여 '현대위아 초록학교'현대위아는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모든 생명이 건강히 살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만드는 데도 애쓰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기후변화에 가장 취약한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해 특별히 집중하고 있다. 지난 2019년 시작한 '현대위아 초록학교'는 환경오염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학교 내에 나무와 꽃을 심고 숲을 만들어 학생들이 깨끗한 자연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위아는 지난해 11월 창원성민여고를 초록학교로 꾸몄다. 초록학교 프로젝트를 시작한 이후 일곱 번째 사례다. 현대위아는 창원성민여고 학생들이 하늘의 별을 보며 꿈을 이야기하는 공간이라는 뜻을 담아 '별빛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약 455㎡(약 140평)의 교내 옥상 부지에 숲을 꾸몄다. 별빛 정원에는 둥근측백나무, 청단풍 등 470그루의 나무와 2200본이 넘는 초화를 심었다. 특히 멸종위기종인 조름나물과 독미나리 등 60종 이상의 꽃과 식물을 식재하여 생물 다양성 보존을 실천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현대위아는 2023년에는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월곡중학교를 초록학교로 선정하고 약 990㎡(300평) 규모로 학교 숲을 조성했다. 이곳에는 460그루가 넘는 나무와 3600본이 넘는 초화를 심었다. 현대위아는 특히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조름나물과 독미나리 등을 비롯해 40종이 넘는 꽃과 식물을 식재했다. 학생들이 직접 멸종위기종 식물을 돌보며 생물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현대위아가 초록학교에 조성한 녹지는 탄소저장량을 높이면서 희귀식물 자생을 유도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아울러 자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생물 다양성과 생태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현대위아는 향후 5년간 지역사회 학교의 유휴부지를 대상으로 멸종위기종 2종, 누적 식재량 5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위아는 자라나는 학생들이 맑은 공기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초록학교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위아는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은 그 무엇보다 큰 가치를 만들 수 있다는 철학에 따라 본업인 모빌리티의 강점을 살려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는 모빌리티 스쿨을 열어 학교 수업시간에 접하기 어려운 미래 기술을 접목한 교육 커리큘럼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열관리 시스템과 구동 시스템 같은 자동차 시스템에서부터 협동로봇, 물류로봇 등 스마트 제조 솔루션까지 전문강사와 함께 제작했다. 현대위아는 중장기적으로 지역사회 학생 육성을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cjk@fnnews.com 최종근 기자
2025-02-10 18:26:5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국 워싱턴주를 방문해 '경기미래교육' 세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6일 임 교육감은 미국 워싱턴주 교육청, 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과 미래교육 정책과 언어교육 등을 교류·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정책 및 기관 간 교류 확대, 학생 주도의 다양한 상호 교류 활동 지원 협력, 언어교육을 위한 교수학습 방법 개발 협력 등을 강화할 계획이다. 미켈라 밀러 워싱턴주 교육청 부교육감은 "워싱턴주에서는 유치원 시절부터 한국어를 배우는 교육과정이 운영되고 있다"면서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한) 온라인 교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지속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에 임태희 교육감은 "경기교육은 학생들이 상호협력하면서 동반자적 관계를 갖도록 하는 세계시민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서 "단순히 언어뿐만 아니라 서로의 문화와 감정을 알고, 학생과 교사의 역량을 함께 기를 수 있는 ‘글로벌 파트너십’을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또 "미국 워싱턴주 벨뷰시 내 학교들의 한국어 교육을 인상 깊게 봤다"면서 "경기도도 동두천 등에서 다문화학생의 안정적인 공교육 진입을 돕기 위해 한국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하면서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경기한국어랭귀지스쿨(경기한국어공유학교)'이 활발한데, 경기온라인학교를 통해 해외에 교육과정과 콘텐츠를 공유하면 한국을 다각적으로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5-02-07 13:43:00[파이낸셜뉴스] 최근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의 장기화와 중국의 공세, 트럼프 차기 정부의 정책변화 등이 맞물리면서 국내 배터리 업계의 전망도 밝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돌파구로 국내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갖춘 고성능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3월 7일 '고성능 LFP 배터리 기술개발 현황과 시장확보전략 세미나 - 산업 현황/육성지원, 소재/공정/메커니즘 분석, 셀/팩 설계.운영, 재활용, 시장분석/차별화'를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인 'InterBattery 2025'와 동시 개최한다고 밝혔다. LFP 배터리는 리튬, 인산, 철을 사용해 양극재를 구성한 배터리로써, 에너지 밀도가 높은 니켈과 코발트를 포함하고 있지 않아 생산 단가가 낮고 화재 위험이 적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NCM(니켈, 코발트, 망간) 배터리에 비해 주행 거리가 비교적 짧고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단점도 있다. 전기차 시장 초기엔 완성차 업체들이 주행거리를 늘리는 데 집중했기 때문에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가격이 비싼 대신 에너지 밀도가 높은 니켈과 코발트를 사용한 배터리 생산에 주력했다. 하지만 최근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점유율을 확보하기 위해 양산형 전기차 생산에 나서면서 가격 장벽을 낮추기 위해 LFP 배터리를 탑재하기 시작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안전 규제의 강화를 통한 열 안정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면서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도 선제적으로 LFP 배터리 탑재를 확대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2025년부터 고급 전기차 보조금 상한선을 조정하고 보급 확대를 위해 중, 저가형 전기차에 대한 지원금을 늘린다고 예고하는 한편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차량에 더 높은 지원금을 부여한다고 밝히면서 고성능 LFP배터리의 중요성이 커져가고 있다. Verified Market Reports의 보고서에 따르면 LFP 배터리 시장은 2023년에 541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연평균 15.7% 이상의 고성장이 예상되어 2030년까지 1473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SNE리서치는 LFP 배터리 시장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33% 이상의 고성장으로 2027년에는 시장 규모가 10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InterBattery 2025'와 같이 열리는 금번 세미나에서는 △'LFP 배터리의 글로벌 시장 현황과 시장 우위 확보방안' △'LFP 양극재 및 전구체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주요 이슈' △'BMS를 통한 LFP 배터리 효율적 운용 방안', △'LFP 셀투팩(CTP) 공정 기술' △'LFP 배터리 메커니즘 분석과 적용 기술' △'친환경 저온 건식 기반의 폐 LFP/NMC 배터리 재활용 공정 기술' △'중국-LFP전지(CN)와 한국-LFP전지(KR) 성능비교 및 차별화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LFP 배터리는 전기차 산업의 판도를 바꿀 혁신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저렴한 가격과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LFP배터리 개발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중국산 저가 공세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품질 우위의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컨퍼런스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2-04 08:42:56[파이낸셜뉴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2월 21일 '액침냉각유 및 지속가능항공유(SAF) 신사업 전략 세미나'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사파이어홀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한 여파에 정유 업계는 유가 등락에 따른 실적 불확실성을 낮추기 위해 안정적으로 이익 창출이 가능하고 추후 시장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액침냉각유, 지속가능항공유(SAF)다. 액침냉각유는 전자기기의 열을 식히는 일종의 윤활유로써, 열이 발생하는 전자기기를 전기가 통하지 않는 비전도성 액체(플루이드)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방식이다. 액침냉각은 기존에 활용되던 공기 냉각 방식(공랭식)에 비해 냉각 효과가 빠르고, 전력 효율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향후 데이터센터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중심으로 수요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가능항공유는 바이오 항공유라고도 불리는 친환경 연료로써, 석탄이나 석유 대신 폐식용유나 동식물성 기름 등 바이오 연료를 활용해 만든다. 기존 원유 기반 항공유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80%가량 줄일 수 있어 차세대 항공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 사업법(이하 석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환경 석유대체연료의 생산과 사용 활성화가 시급해졌으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서도 2025년부터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이륙하는 모든 항공기에 SAF 2% 이상 혼합을 의무화하고, 2050년엔 이 비율을 70%로 확대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퓨처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액침냉각 시장 규모는 2022년 3억 3000만 달러에서 2032년 21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2040년이 되면 시장 규모가 42조 원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모더인텔리전스는 글로벌 지속가능항공유 시장 규모가 2027년 215억 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현재 국내 정유업계 역시 각각 지속가능항공유 투자에 공들이며 2030년까지 친환경 연료 분야에 6조 원가량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세미나는 △'액침냉각시스템(액침냉각유) 기술 및 산업동향' △'국내.외 전력시장의 변화와 운영 현황' △'액침냉각 솔루션 국내외 사업장 적용사례 및 사업화 전략', △'액침냉각 시스템 전용 플루이드(액침냉각유) 개발과 상용화 방안' △'재생합성연료(e-fuel) 및 SAF 개발 현황과 국내 석유산업의 도입 전략' △'정유업계의 혼합 추출(Co-Processing) SAF 생산 기술과 사업화 동향' △'국제항공 탄소상쇄감축제도(CORSIA)’ 시행에 따른 ISCC CORSIA 인증 제도 및 GGL 인증서 발행 방안'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세미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2025-01-21 08:32:58에듀테크 기업 유비온이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인공지능 교육 전문 플랫폼 *‘딥코 스튜디오’*를 처음 공개하며 체험형 AI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 유비온은 1월 15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 참가해 자사의 인공지능 교육 전문 브랜드 ‘딥코’의 신제품인 ‘딥코 스튜디오(DEEPCO STUDIO)’를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AI 기술이 글로벌 주요 이슈로 떠오르며, 인공지능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고 있다. 글로벌 리더인 NVIDIA 젠슨 황이 AI를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제시한 것처럼,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AI 교육이 미래 인재 양성의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유비온은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체험형 인공지능 교육 플랫폼인 ‘딥코 스튜디오’를 베타 오픈한다. 이 플랫폼은 복잡한 코딩 없이도 웹 기반으로 AI 모델과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초·중·고 학생부터 일반인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딥코 스튜디오’는 인공지능 모델 개발과 앱 개발 두 가지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사용자는 별도의 교구 없이 테블릿, 노트북, PC 등 기기만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AI를 훈련시킬 수 있다. 코딩 지식이 없는 초보자도 드래그 앤 드롭 방식으로 앱을 디자인하고 개발할 수 있어, AI 교육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유비온의 장봉진 부사장은 “딥코 스튜디오는 AI 학습의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되었다”며, “이 플랫폼을 통해 창의적이고 실질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미래 인재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유비온은 또한 1월 17일 열리는 ‘제2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 AI 자율주행 및 AI 스피드 종목에 참가한다. 유비온의 자율주행 교구 ‘딥코봇(DEEPCO BOT)’은 지난해 대회에서 주니어 및 시니어 부문 초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2연속 우승을 노린다.
2025-01-15 13:19:06[파이낸셜뉴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공약으로 내세웠던 교육 정책을 올해 본격 시행한다. 맞춤형 교육 체계 구축을 위한 '학습진단성장센터'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서울 학생들의 문해력과 수리력 진단검사도 컴퓨터 기반으로 전환한다. 올해부터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해 입시제도와 대학구조 개선에도 협력한다. 정 교육감은 7일 오전 서울시교육청에서 연 신년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의 서울교육 혁신 노력을 이어받아 서울교육을 한 단계 성장시키겠다"며 2025년 서울교육 5대 정책방향·핵심과제를 발표했다. 올해 시교육청은 4개 권역에서 서울지역학습진단성장센터의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학생들의 기초학력과 학습 성장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지원하는 거점기관 역할을 맡는다. 학교에서 지원하기 어려운 학생의 기초학력 문제를 진단·지원하며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학생들의 정확한 학력진단을 위해 기존의 문해력·수리력 진단검사는 컴퓨터 기반 검사(CBT)로 전환한다. 정 교육감은 "수학, 과학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학생들이 서로 협력해 공부하는 가운데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 미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고교학점제가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고교학점제를 비롯한 중등교육의 창의적 혁신을 향한 노력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입시제도와 대학 구조를 바꾸는 준비에도 함께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는 3월에는 '서울온라인학교(가칭)' 개관과 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정 교육감은 "2025년은 서울교육이 미래교육으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학생 맞춤형 교육과 디지털 혁신을 통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롭게 추진되는 정책들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교육공동체와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5-01-07 11:19:54[파이낸셜뉴스] 서울 용산구는 박희영 구청장이 지난 6일 용산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대학생(청년) 아르바이트 예비 교육’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예비 교육은 △구청장 인사말 △구정 관련 질의응답 △근무 유의사항 안내 △아르바이트 업무 내용 안내 △청년 관련 정책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번 겨울, 지역 내 대학생과 청년들에게 구정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사회 경험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38명의 아르바이트 대학생(청년)을 모집했다. 모집 인원은 △우선선발 2명 △특별선발 12명 △일반선발 24명 등 38명이며, 베트남 퀴논시 숙명여대 유학생 2명을 포함해 총 40명이 구정 업무를 경험하게 된다. 근무 기간은 1월 6일부터 2월 5일까지이며, 근무시간은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이다. 구청과 동주민센터, 보건소 등에서 현장 업무 보조 및 행정·복지업무 지원 인력으로 활동하게 된다. 박 구청장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여러분들을 만나 반갑다. 앞으로 한 달간 구정 업무를 직접 체험하고 공공부문 행정서비스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경험이 여러분의 진로와 삶에 소중한 자산이자 가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정 업무를 경험하면서 청년 관련 정책의 수혜자로서 좋은 생각이나 해보고 싶은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5-01-07 10:44:12[파이낸셜뉴스] 조희연 전 서울특별시교육감 체제에서 10년간 추진된 '혁신교육'이 정근식표 '협력교육'으로 간판을 바꾼다. 그간 누적된 피로도와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되 기초학력 등의 성과와 비전은 이어나갈 계획이다. 서울시교육청 제 23대 교육감 공약추진위원회는 ‘미래를 여는 협력교육’이라는 교육비전과 함께 5대 영역, 17개 공약, 55개 세부과제를 16일 발표했다. 정 교육감은 "교육공동체의 참여·소통·자치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열어가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비전을 밝혔다. '협력 교육'은 학생들이 스스로 미래를 열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공동체가 공동의 책무성을 갖고 참여와 소통, 자치와 협력 등을 지원한다. 위원회는 "지난 10년의 교육은 공교육을 정상화하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의 100년은 교육 공동체가 교육 지향점을 공유하면서 '협력 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위원회는 혁신교육과 협력교육의 연속성 및 협력교육 토대 조성 등을 고려해 임기 내에 적극 추진해야 할 5대 핵심 과제를 추려냈다. △서울학습진단맞춤지원센터(가칭) 설치와 기초학력 보장 위한 진단 및 지원 △심리·정서 위기 학생 지원 강화 △미래역량 함양을 위한 수업·평가 혁신 △소통과 협력의 학교자치 기반 조성 △서울교육플러스 사업(교육 현안 관련 학부모 시민 소통) 등이다. 정 교육감이 선거 운동 기간 공약으로 내세웠던 기초학력 강화와 진단, AI디지털 역량 강화 등 '조희연 계승' 사업도 핵심 과제에 포함됐다. 박순성 공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서울교육이 급변하는 현실에 맞춰 더 깊고 넓은 혁신을 이뤄내야 한다”며 “교육공동체 모든 이들의 협력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배우고 협력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는 ‘협력교육의 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정근식 교육감은 “서울교육공동체가 새로운 교육비전에 대한 공감대를 갖고 함께 노력할 때 서울교육은 서울을 넘어 우리나라와 세계를 향해 뻗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
2024-12-16 14: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