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교육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로 마련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이 56개국 28000여명이 참여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5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공동으로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진행했다. 포럼에는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 위원장, 유네스코 교육사무총장보, 튀니지 교육부장관를 비롯해 국제기구 주요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교육연구가, 교사 등 전 세계의 56개국 2800여명이 참여했다. 3일 간의 주요 세션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특히 이번 포럼에서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 특별세션'에서 2050년과 그 이후를 내다보며,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으로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을 확대하는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했다. 임 교육감은 모두를 위한 교육을 구현하기 위해 실천적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공동의 지혜와 경험을 함께 나누자고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도교육청 관내 학교 및 교육기관 10곳의 방문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디지털 학습, 특색 있는 교육과정, 지속 가능한 교육 등을 주제로 경기미래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현장을 공개함으로써 세계인에게 경기교육의 모습을 널리 안내했다. 포럼 마지막 날에는 3일간의 포럼에서 공유된 주요 논의 결과를 발표하고, 전 세계의 교육 협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글로벌 옵저버토리' 설립이 공식 발표됐다. 이를 통해 각국의 정책, 연구, 실천 사례 공유와 교육에 대한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고, 교육 변혁의 구체적 실행 방안을 도출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임 교육감은 포럼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고위관계자 및 교육전문가와 회담을 갖고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보고서와 관련한 교육 실천 및 미래교육 방향을 논의했다. 임 교육감은 환송 인사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국가에서 모였지만 '교육'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한 마음으로 나아가며 진정한 하나가 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이번 국제포럼에서 미래교육을 토의하고 교육 현장 견학을 통해 얻은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행동과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의 전체 세션은 경기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다시 보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2-05 11:05:11【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유네스코가 공동 주최하는 국제행사로, 2021년 유네스코의 '교육의 미래' 보고서를 바탕으로 한 첫 국제포럼이다.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 변혁을 통한 더 나은 사회로의 전환점 마련을 목표로 한다. 포럼에는 샤흘레-워크 쥬드 에티오피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유네스코 회원국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인사, 국내외 교육전문가, 연구자, 교사 등 90개국 1800명 이상이 참석한다. 첫날 개회식은 샤흘레-워크 쥬드 전 대통령의 개회사로 시작된다. 이어 오드레 아줄레 유네스코 사무총장,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경기도 초·중·고 학생들의 농악, 태권무, 무용, 합창 공연과 소프라노 조수미의 특별 무대가 준비됐다. 이후 '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인가'를 주제로 교육의 미래를 위한 국제 논의의 필요성을 제안한다. 교육부는 특별세션에서 한국 교육 변혁을 위한 국가 정책과 전략을, 경기도교육청은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한다. 경기도교육청은 2050년 이후를 조망하며 공교육의 가치와 역할 확대를 위한 경기교육의 모습을 제시할 예정이다. 3일엔 국외 참가자들이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10곳을 방문하고, 4일엔 미래를 위한 지식과 연구의 역할을 조명하는 세션과 청년들의 교육 미래 토론이 진행된다. 포럼 기간에는 '경기교육에서 교육의 미래를 만나다'를 주제로 5개 구역에서 전시·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교사의 변혁과 교육과정, 건강한 성장을 이끄는 학교 교육, 협력과 연대의 교육, 공동선을 지향하는 디지털 교육,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 교육 등 경기교육 정책을 소개한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1-30 16:12:49【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교육청은 유네스코, 교육부,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오는 11월 4일까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국내·외 참가자를 신청받는다. 이번 포럼은 2021년 유네스코에서 발간한 교육의 미래 보고서 기반의 첫 국제포럼이다. '미래를 위한 교육의 새로운 사회계약'을 주제로 교육의 미래를 위한 유네스코 회원국의 연구·정책·실천 동향을 공유하고 교육변혁 방안을 모색한다. 12월 2일에는 개회식, 문화공연, 전체세션, 장관급 대화에 이어 경기도교육청 특별세션이 진행된다. 3일에는 해외 참가자 대상 도내 학교와 교육기관 방문, 기조강연, 주제별 병행 세션이 진행된다. 마지막 4일에는 전체 세션, 폐회식 등이 진행되고, 교육의 미래 관련 경기교육 정책과 교육활동 전시·체험 부스가 포럼 내내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경기미래교육 정책과 학교 교육활동 공유로 경기교육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국제포럼 결과를 공유해 교육의 미래 관련 국제교육 의제를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국제포럼 참가 등록은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공식 누리집에서 11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등록 절차 완료 후 가입한 이메일 주소로 등록 확인증이 발송된다. 앞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유네스코는 교육의 미래 보고서가 제시하는 비전과 원칙, 제안을 실행하고 있는 경기교육 정책에 집중했고, 그 우수성은 국제포럼을 통해 전 세계와 공유하게 된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4-10-17 11:02:00【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마을교육공동체와 미래교육, 그 길을 함께 가다'를 주제로 오는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국내외 교육 전문가들과 교육활동가, 시민 등이 참여하는 '제3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마을교육공동체에 관심있는 모든 교육주체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개최한다. 특히 줌(zoom)과 유튜브(YouTube) 외에도 메타버스를 활용해 자신의 닉네임으로 캐릭터를 만들어 가상공간에서 포럼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전국 마을교육활동가 네트워크데이(Network Day), 기조발표, 주제발표, 공감토크, 전시 등으로 구성되며,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공식 홈페이지’ 및 유튜브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우선 첫날인 12일에는 ‘전국 마을교육활동가 네트워크데이’를 진행하며, 전국 15개 지역에서 참여한 마을교육공동체 관계자들의 각 지역 활동 소개 및 질의응답을 통해 타 지역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이어 13일에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부산교육대학교의 심성보 명예교수가 ‘마을교육공동체와 미래교육’, DVV International의 Heribert Hinzen 교수가 ‘독일의 시민참여교육과 지역사회에서 시민대학의 역할’, Wakayama University의 Murata 교수가 ‘평생교육기관으로서의 대학과 지역사회 연계’를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다. 오후에는 마을교육공동체 전문가 및 활동가의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해외 4개국(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아일랜드)을 포함한 11명의 주제발표 후에는 ‘미래교육을 향한 마을교육공동체의 역할’을 주제로 사회자(인천광역시교육청 마을교육지원단 김태정 전문관)와 패널 4인의 공감토크가 이어진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10년간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한 오산시는 이제 공동체 회복을 위한 마을교육공동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마을교육공동체 활동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통해 삶과 일치하는 배움을 실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오프라인 참여신청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1-10-12 11:47:45【파이낸셜뉴스 오산=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는 국회교육문화포럼, 오산교육재단 등과 함께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 ‘AI교육과 미래산업, 그 길을 함께 가다’를 주제로 ‘제2회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AI교육전문가, 기업가, 교사, 학생, 학부모 등 모든 교육구성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AI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수 있도록 온라인 행사로 기획했다. 포럼은 오산교육 랜선투어, 전시, 세션별 발표, 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미래교육 오산국제포럼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행사 첫날인 11월 6일에는 ‘오산교육 랜선투어’와 ‘전시’를 진행한다. ‘오산교육 랜선투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며, 오산 내 AI 관련 주요 기관인 오산메이커교육센터, 오산시 Smart-City 통합운영센터, AI 교육 시범 운영교 세교고등학교에 대한 소개와 담당자 인터뷰를 방송한다. ‘오산의 AI교육 현황 및 AI기업의 기술’을 주제로 한 ‘전시’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된다. 본 행사가 예정된 11월 7일에는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AI교육과 산업발전을 위한 오산시-기관 협약식’이 이어진다. 11시에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 장병탁 원장이 ‘AI의 현재와 미래’를, Microsoft 한국지사 심재경 이사가 ‘미래교육과 디지털 전환’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는 AI 및 교육전문가의 발표와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발표는 발표자(삼성전자 DIT센터 이근호 상무 외 17명)가 6개의 세션별로 진행하며, 세션은 △AI 교육과 미래산업 △AI와 기업, 미래사회가 요구하는 인재 △교육과 기술의 융합, 에듀테크 △교실에 불러온 4차 산업혁명, 미래의 학교교육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AI 윤리로 구성된다. ‘세션별 발표’ 뒤에는, ‘미래교육의 변화와 인재상’을 논제로 패널 및 사회자(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신종호 교수 외 3명)가 zoom 참여자와 함께 미래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공감 토론을 한다. 이번 포럼 참여 희망자는 10월 21일부터 25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하면 된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신청 주제와 관련된 자료집을 제공한다. 곽상욱 시장은 “오산시는 전국 최고의 교육도시 모델을 구축했고, 이제 AI교육을 토대로 도시 전체의 스마트화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AI특별교육도시를 지향하는 오산시의 교육기반을 공유하고, AI에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AI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2020-10-21 11:15:04부산대학교가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도약을 선언한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2일과 4일 미국 명문대학 출신 학생과 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lobal Connections for the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제화 비전 선포식'과 함께 국제 아카데믹 포럼, 특강, 문화 교류 행사 등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가 내년 개교 80주년을 계기로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적 연구·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대학의 국제화 전략과 비전을 내·외부에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 기간 중 하버드대학, MIT 등 미국 명문대학 및 Meta, MS, Google 등 글로벌 기업 출신의 학자·연구자, 학생 등 230여 명이 대거 부산대를 방문해 학술교류와 문화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대 국제화 비전 선포식'은 2일 오후 4시 30분 교내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명문대학 및 글로벌 기업 출신 학자·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자리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부산대 구성원은 물론 박형준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박수자 부산교육대학교 총장, 레베카 김(Rebekah Kim, 하버드대 교목) SOH(The Seed of Hope Foundation) 대표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부산대의 미래 비전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그리고 글로벌 연대에 대한 기대를 나눌 전망이다. 부산대는 세계와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서 AI(인공지능)와 XR(확장현실)을 기반으로 한 교육 혁신, 지역 주도형 연구 생태계 조성,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지역 혁신을 통해 글로벌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국제화 비전 선포식에서는 'Global Excellence through Innovation'라는 목표 아래 부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이 같은 △교육 혁신 △연구 혁신 △사회적 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이 소개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육 혁신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AI·XR 기반의 하이브리드 교육체계를 통해 스마트 학습환경을 실현하는 것이고 연구 혁신은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을 고도화하는 전략"이라며 "사회적 혁신은 부산시, 산업계, 교육계, 시민 등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허브로서의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3대 혁신 전략은 부산대가 국제적인 연구·교육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추진 동력으로 작용해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화 비전 선포식과 함께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리는 '국제 아카데믹 포럼' 역시 큰 관심을 모은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01 18:55:22[파이낸셜뉴스] 충남도는 해외시장 개척, 탄소중립 국제 협력 강화, 교류·협력 확대 등의 키워드를 들고 인도네시아와 호주 출장길에 올랐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일 귀국했다고 밝혔다.이번 출장에서 김 지사는 우선 도내 중소기업들이 생산한 K-제품의 수출길을 넓혔다. 총 378건·7978만 달러 상담 진행 충남도는 김 지사 출장에 맞춰 충남해외시장개척단을 꾸리고, 지난달 27일 인도네시아와 30일 호주에서 잇따라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 상담회에는 김 등 식품 14개 업체, 산업용 이동식 에어컨 등 소비·산업재 생산 12개 업체 등 26개사가 참여했다. 각 기업은 수출상담회에서 현지 바이어와 1대 1 상담을 통해 378건 7978만 달러의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총 27건 1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충남도는 두 국가 중 인도네시아의 경우, 세계 4위 규모의 인구(2억 8000여만 명)와 70%를 웃도는 생산가능인구(15∼64세),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동남아 최대 소비 시장인 데다, 한류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아 향후 더 큰 수출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번 출장에서 언더2연합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장으로서의 활동도 대폭 강화하며,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교류·협력 발판도 놨다. 인니 서자바주와 탄소중립 공동선언 김 지사는 앞서 동남아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경제수도’로 꼽히는 서자바주와 지난달 26일 ‘교류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우호교류 관계를 맺고 있는 충남도와 서자바는 이번 선언을 바탕으로 상호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공동 과제로 인식하고 관련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기로 약속했다. 1999년부터 26년 동안 자매결연 관계를 이어오고 있는 남호주를 방문해서는 지난달 29일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를 만나 양 지역의 탄소중립 정책을 공유하며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남호주는 현재 75%를 넘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027년까지 10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남호주에서 또 탄소중립 핵심 신재생에너지 중 하나인 수소에 대한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 도내 접목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피터 말리나우스카스 주총리 접견에 앞서 김 지사는 남호주 에들레이드 톤슬리 혁신지구를 방문, 재생에너지 라운드 테이블을 갖고, 남호주 수소파크를 살폈다. 호주 방문 첫 공식 일정으로는 지난달 28일 프랑세스 애덤슨 주총독을 만나 탄소중립 및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 수소 생태계 활성화, 유학생 등 교육 분야 협력 확대 등을 논의하고, 내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대한 남호주 측의 참가를 요청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인니·호주 경제중심지와 협력 물꼬 인도네시아 수도, 호주 ‘경제수도’를 품고 있는 주와 교류·협력의 물꼬를 튼 점도 성과로 꼽힌다. 김 지사는 지난달 27일 자카르타특별주 청사를 방문,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와 ‘자매도시 협력 수립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했다. 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 경제·상업·행정의 중심지로, 주요 국가 기관과 기업 본사가 밀집해 인도네시아 국내총생산(GDP)의 17%를 차지하고 있다. 충남도와 자카르타는 이번 의향서 교환에 따라 정책과 행정, 문화, 경제 및 산업, 전시 및 홍보 행사, 교육 및 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충남도는 아세안 핵심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수도와 본격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맺은 만큼, 도내 기업의 현지 진출이나 수출 증진, 동남아 각국 진출 확대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프라모노 아눙 주지사는 특히 김 지사에게 도쿄와 베이징에서 교류를 원했지만, 임기 첫 교류 지방정부로 충남을 선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호주 경제 중심 도시인 시드니를 품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NSW) 아누락 찬티봉 산업통상 장관을 지난달 30일 뉴사우스웨일스대학(UNSW) 총장관에서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와 아누락 찬티봉 장관은 양 지역의 관심사 등을 확인하며, 향후 교류·협력 추진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NSW와의 교류·협력 첫 발걸음은 도와 내포신도시에 모빌리티연구소를 설립·운영 중인 KAIST, NSW와 호주 1위 공과대인 UNSW 간 학술 및 기업 교류 업무협약이 계기가 됐다. 이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도와 NSW의 ‘확인’ 아래, 학술연구 및 기업 교류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증진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협력 내용은 △학술적 우수성 강화와 창업을 통한 실용적 혁신 촉진을 위한 스타트업 교환 프로그램 및 지원 협력 △모빌리티 및 바이오테크 분야에 중점을 둔 산학 협력 및 공동 연구 개발 추진 △교육 및 평생 교육 진흥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 운영 △공동 정책 포럼 및 이니셔티브 추진 등이다. 호주 대학과의 교육 분야 교류·협력은 지난달 29일 남호주 스터디 애들레이드에서 가진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서도 확대 발판을 놨다. 충남도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와 함께, 충남 제품의 수출 확대가 절실하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김 지사 출장은 해외시장 확대 및 개척에 초점을 맞췄고, 미래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2025-06-01 10:28:14[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가 내년 개교 80주년을 앞두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힘찬 도약을 선언한다.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2일과 4일 미국 명문대학 출신 학생과 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Global Connections for the Future'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국제화 비전 선포식'과 함께 국제 아카데믹 포럼, 특강, 문화 교류 행사 등 대규모 글로벌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부산대가 내년 개교 80주년을 계기로 글로벌 위상을 제고하고 국제적 연구·교육 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대학의 국제화 전략과 비전을 내·외부에 공유하고 국내외 유수 인사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이번 행사 기간 중 하버드대학, MIT 등 미국 명문대학 및 Meta, MS, Google 등 글로벌 기업 출신의 학자·연구자, 학생 등 230여 명이 대거 부산대를 방문해 학술교류와 문화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부산대 국제화 비전 선포식'은 2일 오후 4시 30분 교내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명문대학 및 글로벌 기업 출신 학자·연구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이 자리에는 최재원 부산대 총장을 비롯한 부산대 구성원은 물론 박형준 부산시장, 김석준 부산시교육감, 배상훈 국립부경대학교 총장, 박수자 부산교육대학교 총장, 레베카 김(Rebekah Kim, 하버드대 교목) SOH(The Seed of Hope Foundation) 대표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함께 축하하고 부산대의 미래 비전과 지역사회와의 연계, 그리고 글로벌 연대에 대한 기대를 나눌 전망이다. 부산대는 세계와 함께 호흡하며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중대한 전환점에서 AI(인공지능)와 XR(확장현실)을 기반으로 한 교육 혁신, 지역 주도형 연구 생태계 조성,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지역 혁신을 통해 글로벌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 이번 국제화 비전 선포식에서는 'Global Excellence through Innovation'라는 목표 아래 부산대가 추진하고 있는 이 같은 △교육 혁신 △연구 혁신 △사회적 혁신이라는 세 가지 핵심 전략이 소개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개회사를 통해 "교육 혁신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AI·XR 기반의 하이브리드 교육체계를 통해 스마트 학습환경을 실현하는 것이고 연구 혁신은 RISE 사업을 중심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학연 협력을 고도화하는 전략"이라며 "사회적 혁신은 부산시, 산업계, 교육계, 시민 등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허브로서의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3대 혁신 전략은 부산대가 국제적인 연구·교육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핵심적인 추진 동력으로 작용해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나아가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제화 비전 선포식과 함께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열리는 '국제 아카데믹 포럼' 역시 큰 관심을 모은다. Meta, Google, 하버드대학, 펜실베니아대학, 보스턴대학, 조지타운대학 등 미국 주요대학 및 글로벌 기업 출신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포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 과학과 인공지능의 융합, 빅데이터와 헬스케어, 정밀의학과 암 치료 등 최신 학문 트렌드와 관련된 심도 깊은 논의가 펼쳐진다. 이날 포럼은 △'Generative AI: 생성형 인공지능의 기술 발전과 사회적 영향'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AI for Science: 과학 연구에 있어 인공지능의 혁신적 활용 △Big Data in Health: 헬스케어와 공공보건 분야에서의 빅데이터 분석 △Personalized Medicine for Cancer: 정밀의학을 통한 암 치료의 진화 등 4가지 주제로 각각 대학본부 3층 대회의실과 물리관 등에서 진행돼 학문 간 융합과 공동연구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 2일 포럼에 이어 Meta, 노스이스턴대학 출신 학자 등 아카데믹 포럼의 일부 연사들은 4일 오후에도 교내 공과대학과 부산대병원에서 AGI(생성형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 딥러닝을 활용한 의학 발전 등에 관한 내용으로 별도의 특강을 진행한다. 이번 특강은 교수진 뿐 아니라 학생, 연구자, 의료진 등 다양한 구성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되며, 최신 글로벌 연구 성과와 교육 노하우를 공유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2025-06-01 09:52:18[파이낸셜뉴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시대로 변화되는 현 시점에 원격대학이야말로 미래 교육의 개척자 역할을 할 수 있다." 원광대학교 남궁문 교수는 30일 서울 강북구 서울사이버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미래교육정보포럼'의 기조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AI와 디지털 교육이 필수적이며, 원격대학이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교육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과 한국원격대학협의회(KCUE)가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AI·디지털 시대 고등평생교육의 혁신과 공유'를 주제로 열렸다. 학령인구 감소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도전 속에서 고등평생교육의 미래를 모색하고, AI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정보자원 공유 및 원격교육 고도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환영사에서 서울사이버대학교 이은주 총장은 "사이버대학이 태생적인 혁신 DNA와 첨단 기술 경험을 바탕으로 AI 시대를 선도하며 고등평생교육을 실현하는 핵심 역할을 할 잠재력이 크다"고 밝혔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정제영 원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혁신 시대에 KERIS와 사이버대학 간의 긴밀한 협력으로 미래 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한국원격대학협의회 공병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이버대학이 AI·디지털 기반 시대의 고등평생교육 핵심 기제로서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실감형 학습 활동 구현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조강연을 맡은 남궁문 교수는 AI·디지털 시대로의 변화가 고등교육의 학업 주체 구성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특히 성인 학습자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에 원격대학은 수요자 중심의 교육 실현과 AI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평생학습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다른 고등교육기관,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의 연계 협력을 통해 초연결 모형을 창출함으로써 원격교육이 대중화, 사회화, 공유화의 허브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주제발표에 나선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자 한국원격대학협의회 회장인 공병영 총장은 AI 시대 디지털 고등평생교육을 위한 국가 공유 플랫폼 'K-글로벌 UNIBUS'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공 총장은 이 플랫폼이 사이버대학, K-MOOC, 일반대학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통합하고, AI 기반 학습 지원과 평생학습 계정(K-Learning ID) 도입을 통해 국민 누구나 생애 전 주기에 걸쳐 학습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K-글로벌 UNIBUS'가 고등교육 복지 안전망을 확립하고, 유학생 유치 및 교육 콘텐츠 수출 등 K-EDU의 글로벌 확산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이 교육으로 세계와 연결되는 국가로 도약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2025-05-30 21:03:34[파이낸셜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함께 유네스코 지정 ‘2025 세계문화예술교육주간(22~28일)’을 맞이해 22~23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복합문화공간 네모에서 정책 세미나와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올해는 문화예술교육지원법 제정과 함께 정부가 문화예술교육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지 20년이 되는 해이다. 문체부는 그간 ‘제1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18~2022)’, ‘제2차 문화예술교육 종합계획(2023~2027)’을 수립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최근 고령화, 학령인구 감소, 지역 소멸 및 지역 간 격차 심화, 국민 여가 시간 증가 등 사회가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문화예술교육의 가치와 효과를 재조명하고 정책 전환과 방향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 됐다는 평가다. 먼저, 22일에는 ‘미래를 만드는 문화예술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23일에는 ‘미래세대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예술 경험과 문화공간의 혁신’을 주제로 국제포럼이 열린다. 이와 함께 ‘세계문화예술교육 주간’을 맞이해 전국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전국 41개 지역에서는 5월부터 꿈의 오케스트라 동시 공연 ‘꿈의 향연’을 진행한다. 전국 8개 지역에서는 무용, 영화, 유리공예, 웹툰 등 분야별 예술가와 예술 치료사가 오는 31일까지 예술 치유 행사 ‘2025 치유도 예술로’ 프로그램 25개를 운영한다. 이외에 각 지역 문화예술교육센터는 예술 연수회와 공연, 전시, 놀이형 체험 행사 등을 개최한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2025-05-22 1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