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금정구, 인천 강화군, 전남 영광군·곡성군의 기초자치단체장 4명과 서울시 교육감 1명을 뽑는 재보궐 선거 본투표가 16일 시작됐다. 투표는 이날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 2404곳에서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포함한 최종 투표 결과는 이르면 자정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지난 11~12일 실시된 사전 투표율은 8.98%를 기록했다. 이번 선거는 국회의원이나 광역단체장 선거가 없는 미니 선거이지만, 지난 4월 총선 이후 열리는 첫 선거라는 점에서 국민들의 표심 변화를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선의 최대 격전지는 부산 금정구와 전남 영광군이 꼽힌다. 선거 결과에 따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리더십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역시 당의 세력 확장 발판을 모색할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때문에 여야 지도부는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전날까지 지원 유세에 총력을 투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2024-10-16 08:57:47[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은 4일 '학생 자치 10년, 그리고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2024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재직시기 동안 일관되게 강조해왔던 학생 자치의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미래시대를 예비하는 학생 자치의 로드맵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울학생참여위원회가 주축이 돼 토론 주제 선정부터 세부 영역 구성까지 행사를 직접 기획했으며, 학생자치컨설팅단 교원은 학생들의 활동을 다양하게 지원하며 행사를 준비했다. 학생자치 10년 나눔 한마당은 서울시 전체 중·고등학교의 학생회 대표인 학생참여위원 300여명이 참석한다.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참여와 공감의 장으로 1부, 2부로 나뉘어 운영된다. 1부 월드카페 토론 활동에서는 △학생 자치의 의미와 목적, 활성화 방안 △현재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학생의 권리와 책임 등 관련 현안 △학생회 운영 사례 △학생 자치 참여 예산제 등의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생각을 공유하고 대안을 모색해 본다. 토론 주제는 학생참여위원회 1차 회의에서 지원청별 대표인 서울학생참여위원회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됐다. 또한 적극적이고 배움이 있는 토의 토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선정된 주제와 관련된 읽기자료를 사전에 배부하여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2부 토크 마당에서는 조희연 교육감과 역대 학생자치 담당 장학사 및 장학관, 역대 학생참여위원회 의장이 참여해 학생 자치 10년의 발자취를 돌아본다. 향후 학생 자치의 비전과 새로운 도약에 대해 활발한 대화의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 참석 학생들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코로나로 인해 단절됐던 선후배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사회 각 분야에서 주도적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배들을 보며 소속감과 자긍심을 키울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행사에서 수렴된 참석자들의 의견을 각 교육지원청의 전체 학생참여위원회 위원 및 학교 현장에 전달하고 서울시교육청의 학생 자치 지원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학생자치 활성화 및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만들어갈 방침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서울 교육 정책의 핵심 주체인 학생참여위원들이 학생대표로서 책임감을 갖고 자기 주도적 실천을 통해 학교공동체의 민주적인 문화를 꽃피우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번과 같이 가능한 한 많은 교육공동체의 주체들이 모여 서울교육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자리가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한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2024-06-04 09:36:2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새 학기를 앞두고 ‘2024년 과별 주요 기본(사업)계획’을 도내 각 학교에 일괄 안내했다고 24일 밝혔다. 새 학년 수업과 생활교육 등 학교 본연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2월 교육과정 세움 주간 운영 내실화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특히 학교 현장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교육 현장에서 필요시 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안내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번에 안내되는 기본계획은 2024 전북교육계획에서부터 학력신장 지원 기본계획, 학생해외연수 기본계획, 인성교육시행 계획, 학교 환경교육 기본계획 등 모두 120건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기본계획 일괄 안내는 학교 교육과정이 적기에 수립돼 학기 초 교육활동 운영의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함”이라며 “교육지원청에서는 새 학년 교육활동 준비기간 중 교사 출장 회의를 자제하고, 학교에서는 모든 교직원이 기본계획을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해달라”고 당부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24 15:59:3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특수교육을 올해 10대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특수교육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전북교육청은 23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4 전북 특수교육 운영계획 설명회’와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수교육 설명회는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업무 담당자, 교육전문직원 등 35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과 올해 주요 특수교육 정책을 안내했다. 미래교육정책연구소 장미림 교사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에듀테크 접근성, 한울학교 강나혜 교사가 스마트에듀 교육과정 운영사례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또 주요 특수교육 정책도 안내했다. 전북교육청은 올해 △특수교육기관 확충으로 교육 선택권 확대 △특수교육지원 인력 증원 △특수교육지원센터 에듀테크 교육환경 구비 △전북특수교육원 설립을 위한 정책용역연구 실시 △장애영유아 특수교육 조기발견 진단비 지원 △장애학생 행동중재 지원 △특수교육대상학생 문화체험학습 운영을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다. 특수교육지원센터 업무 담당자 100명을 대상으로 특수교육지원센터 운영 계획 설명회도 가졌다. 전북 14개 시군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장애학생 조기발견을 위한 진단평가부터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전달까지 특수교육 실행의 중심축 역할을 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 통합교육 지원을 위한 순회교육과 통합교육지원단 운영 강화, 장애가 의심되는 0세부터 3세까지의 영아 대상 진단평가 및 특수교육 지원, 청각장애 등 장애유형별 장애학생 교육 지원을 위한 장애유형별 거점센터 운영 등이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센터의 위상과 기능이 강화된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특수교육은 전북교육의 중요한 과제중 하나라 올해도 특수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의 삶을 살아갈 힘을 길러주는 교육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많은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23 14:38:32【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전북교육에 힘찬 도약을 알리는 새로운 출발을 선언했다. 22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서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비전과 슬로건, 심벌마크를 공개하고 특별자치도교육청의 의미와 4가지 특례를 소개했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은 교육 자치권을 확보해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주도적으로 운영하고, 유아·초중등·농어촌 유학 분야에서 다양한 교육을 펼칠 수 있는 의미가 있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스스로 발전하고 도전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의 창이 교육에 활짝 열렸고, 자율학교 운영을 비롯해 유아교육과 초중등교육에서도 전북만의 교육을 도전하고 시도할 수 있게 됐다. 백년을 이어갈 더 특별하고 새로운 전북교육, 함께 도전하고 함께 전진합시다”라고 말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교육의 힘으로 지역 혁신과 발전을 견인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의 출범이 전북교육이 도약하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전북이 대한민국 지방시대의 새로운 지표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기념사에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으로 새로운 시작에 설렘과 기대로 가슴이 벅차오른다. 전북특별법에 따라 교육 자주성과 전문성을 보장받고, 교육자치를 강화해 전북교육을 더 특별하게 변화시킬 수 있게 됐다”라며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주체는 물론 지자체, 대학, 기관, 산업체와 끊임없이 소통하며 전북교육이 안고 있는 당면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22 14:44:5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18일 특별자치도교육청 첫 업무로 ‘협약형 특성화고 추진 계획’을 결재했다. 협약형 특성화고는 지역과 국가에 필요한 특수 산업이나 지역 기반 산업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지역 기업, 특성화고 등이 협약을 통해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는 고등학교다. 교육부는 지역 기반 협약형 특성화고를 3년간 35개 학교를 육성할 계획이다. 올해는 5월까지 공모를 통해 10개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북교육청은 특성화고가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 기업, 특성화고 등과 컨소시엄을 꾸려 전북직업교육혁신지구와 전북글로컬특성화고, RISE사업 등과 연계해 교육부 공모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협약형 특성화고가 올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10대 핵심과제 중 하나인 ‘지역특화 특성화고 육성’의 주요 사업이기 때문이다. 서거석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은 “협약형 특성화고로 지역 기반의 인재를 양성해 학령인구의 유출을 막고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높여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만의 더 특별한 직업교육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공식 출범식은 오는 22일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18 16:30:2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으로 높은 교육자치권이 확보되고 자율권이 강화돼 전북 맞춤형 특별한 교육이 가능해진다. 17일 전북교육청은 오는 18일 출범하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에 따라 새롭게 변경한 비전과 슬로건을 소개하고 전북을 한국교육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전북특자도교육청 비전은 ‘더불어, 미래를 여는 전북교육’에서 ‘실력과 바른 인성을 키우는 전북교육’으로 바뀌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주도적 역량을 갖추고 타인을 존중하는 민주시민, 세계시민을 육성하는 교육을 의미한다. 새로운 슬로건은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이다. 학생을 모든 교육활동 중심에 두고 전북특자도교육청에 부여된 교육 자치권을 확대한 특별한 교육으로 전북을 한국교육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전북교육청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개정법률안’에 반영된 교육특례도 소개했다.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는 △자율학교 운영 △유아교육 △초·중등 교육 △농어촌유학 등 교육 분야 4가지 특례가 포함돼 있다. 자율학교 운영 특례로 학기, 수업일수, 휴업일 등을 자율적으로 조정하고 다양한 도서를 교과용 도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학교별로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도 있다. 유아교육과 초·중등 교육 특례가 적용되면 외국인학교, 대안학교 등 다양한 유형의 학교를 지역 특성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농어촌유학 특례는 농촌 유학에 대한 지자체 행정·재정적 지원 근거가 마련돼 농촌 유학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교육청은 특례가 학교 현장에 제대로 적용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을 위한 실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나아가 이번에 반영되지 않은 ‘특성화고 지역인재 채용 특례’를 2차 교육특례에 반영하기 위해 힘을 쏟는 등 교육 자치권을 더 확보하기 위한 추가 특례 발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한긍수 전북교육청 정책국장은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출범을 통해 강화된 교육자치로 미래교육을 선도하고, 지역 상황에 맞는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전북교육을 펼칠 수 있게 됐다”면서 “더 특별한 전북교육 학생중심 미래교육으로 전북을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17 16:58:43【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추구해야 할 가치로 ‘소통’이 꼽혔다. 16일 전북교육청 미래교육정책연구소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교육주체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 13일부터 23일까지 유레카 설문조사 시스템을 활용해 진행됐으며 학생 451명, 학부모 1833명, 교원 1153명 등 3437명이 참여했다. 조사결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앞으로 추구해야 할 방향에 가장 적합한 키워드는 ‘소통’으로 학생(11.7%)과 학부모(14.5%), 교직원(12.7%) 모두가 가장 강조해야 할 키워드 꼽았다. 이어 중점을 둬야 할 교육 분야로 학생(27.1%)과 학부모(30.9%)는 ‘디지털융합 관련 교육’이라고 응답했다. 교직원은 ‘생태전환 관련 교육(27.5%)’을 1순위로 꼽았다. 디지털융합 교육 활성화를 위해 중점을 둬야할 교육정책으로 학부모와 교직원은 ‘디지털 윤리 문화, 디지털리터러시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이라는 응답이 각각 31.2%와 30.9%로 1위를 차지했다. 학생은 ‘스마트기기 활용 수업을 위한 교수·학습지원 시스템 구축(33.1%)’을 1순위로 꼽았다. 생태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해서는 학부모와 교직원은 ‘사람과 자연의 공존을 위한 탄소중립, 자원 재활용 등 생태시민교육’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33%와 36.6%로 가장 높았다. 학생은 ‘친환경·농업·의료·교육 등에 집중하는 생명경제 관련 분야 인재양성(27.6%)’이라는 응답이 가장 높았다. 글로벌(국제)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정책으로는 학부모(38.0%)와 교직원(38.4%)은 ‘외국어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글로벌 인재양성’을 1순위로, 학생(30.2%)은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1순위로 선택했다. 전북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을 위해서는 학생(32.4%)과 학부모(31.6%)는 ‘안정적인 교육자치를 위한 재정 확보’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고, 교직원(32.1%)은 ‘지역특색을 살린 교육과정의 운영 자율 확대’라고 응답했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도내 직업계고 졸업(예정)자를 관련 분야에 채용하는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을 1순위로, ‘기초학력 보장에 기반한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교육 내실화’를 2순위로 선택했다. 전북교육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차별성 있고 다양한 교육특례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4-01-16 16:26:39【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도교육청 전자칠판사업과 민간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해 특정 감사를 실시하기로 해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5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도 감사위는 지난 1일 감사위를 개최, 홍천군 종합감사 결과 처분요구와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부지 무상제공 관련 특정감사 실시계획 등 5개 분야 21건에 대해 감사를 폈쳤다. 특히 강원자치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문제가 제기된 도교육청 2023년 정보화기기 및 전자칠판 지원사업, 통일교육단체 민간보조금 지원사업이 특혜의혹과 부당 지원 등에 대한 감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특정 감사를 펼치기로 결정했다. 특정 감사는 사전 조사를 거쳐 내년 1월 중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열린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교육청 전자칠판사업과 민간 보조금 지원사업에 대한 특헤의혹과 부당 지원 문제가 제기됐다. 이승진(춘천) 도의원은 “전자칠판 예산은 공립 학교에만 사용할 수 있는데 도교육청이 자의적으로 변경, 사립을 포함시켰다”며 “이는 명백한 예산의 목적 외 사용금지 원칙 위반으로 감사 대상이다”고 지적했다. 조성운(삼척) 도의원은 최근 3년간 특허 관련 도교육청 납품현황 자료 제시를 통해 “한 업체가 전체 사업의 25%를 차지하고 나머지 4개 업체까지 포함했을 경우 총 5개의 특정 업체가 사업의 70%를 납품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정 업체 쏠림현상을 지적했다. 시민사회단체들도 도교육청 전자칠판 사업에 대해 기자회견을 열고 의혹 해소를 촉구하기도 했다. 정의당 강원도당과 전공노 강원지역본부, 강원평화경제연구소 등은 지난달 22일 춘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경호 도교육청 교육감에게 불공정,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전자칠판 보급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내년 예산 158억원 편성을 즉각 철회하고 관련자들을 엄중 문책할 것을 요구했으며 강원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전자칠판 보급 사업에 대해 특정 감사를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2023-12-05 08:49:27[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언론학자이자 방송 토론프로그램 사회자로 이름을 알린 정준희 한양대학교 교수와 최근 대중들을 위한 역사 해설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방송인이자 교육자인 썬킴 숭실사이버대 교수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대중 교육에 나섰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에 대해 네 남자의 대화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바로 알기'란 제목의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경기도 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 온라인 플랫폼에 공개했다. 해당 콘텐츠에는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경기연구원 이정훈 박사, 100분 토론 진행자 정준희 교수, 역사전문가 썬킴 교수 등이 출연했다. 강좌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란 무엇인가? ▲미리 만나보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비전과 시군별 발전 전략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상황과 Q&A 등 약 15분 정도의 영상으로 구성됐다. 정준희 교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은 저성장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는 데 공감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썬킴 교수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는 빈 도화지와 같아 뭐든지 그릴수 있다"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경기도 지식'은 경기도에서 직접 운영하는 무료 평생학습포털서비스로 3백만 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해 외국어, 자격취득, 생활 취미 등 9개 분야 총 1700여 개의 온라인 평생 학습 강좌를 365일 상시 운영 중이며, PC, 스마트폰을 통해 '지식' 누리집에 접속하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1-27 09:5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