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교육청이 지역 우수 인재 채용을 확대해 내년부터 상업계고 인재를 수습 직원으로 선발한다. 전남도교육청은 14일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우수 인재 수습직원 선발 계획'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전남지역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이 추천한 사람을 대상으로 선발 전형(필기시험-서류전형-면접시험)을 거쳐 수습 직원으로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전남도교육청은 전남지역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우수 졸업(예정)자를 지방공무원으로 선발해왔으나, 해당 직렬은 시설·공업·조리 등 기술계고 졸업(예정)자들에게만 국한됐다. 하지만 이번 계획을 통해 교육행정 직렬도 우수 인재 수습 직원으로 선발해 상업계고 졸업(예정)자들에게까지 공직 진출 기회를 확대했다. 선발된 수습 직원은 6개월간의 수습 근무 후 업무 수행 결과에 대한 평가 및 임용 심사가 이뤄지며, 그 결과에 따라 9급 공무원 임용 여부가 결정된다. 우수 인재 선발 계획에 대한 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인사/채용/소식 - 공무원시험 - 지방공무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일정, 시행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2026년도 전남도교육청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시행 계획이 공고되는 내년 3월에 안내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학교 교육을 성실히 받은 전남지역 우수 인재들이 공직에 들어와 능력을 발휘함으로써 지역 인재 양성-취업-성장-정주의 선순환 교육 생태계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선국 도교육청 총무과장은 "지역 인재 채용 확대는 강점은 키우고 위기는 극복한다는 취지이며, 교육을 중심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남의 인재가 전남에서 미래를 그리며 살아갈 수 있도록 기반을 탄탄히 다져가겠다"라고 맗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5-07-14 14:21:22[파이낸셜뉴스] 과거 근무했던 학교에서 컴퓨터 본체 2대를 무단으로 가져간 세종교육청 직원이 감봉 처분을 받았다. 2일 세종교육청은 지난달 1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관내 한 고등학교 공무직 직원 A씨에 대해 감봉(경징계) 처분을 내렸다. A씨는 지난 3월 세종시 관내 한 고등학교에서 일체형 컴퓨터 본체 2대를 무단으로 가져갔다 적발됐다. 해당 학교에서 몇해 전 근무한 A씨는 현재 다른 학교로 근무지를 옮긴 뒤 시험 감독관 자격으로 해당 학교를 다시 찾았다가 컴퓨터실에 있던 컴퓨터를 가져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사실은 컴퓨터가 없어진 것을 뒤늦게 안 학교와 교육청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면서 드러났다. 사건을 접수한 경찰은 수사에 착수했고,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컴퓨터 2대를 반납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교육에 재사용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절도 혐의로 입건한 A씨를 검찰에 송치하고 수사를 마무리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5-07-02 10:54:04【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직원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해 상담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직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개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방공무원에게 전문상담을 제공해 정신적 고충을 해소하는 것이 목적이다. 상담내용은 과다한 업무수행 중 발생하는 직무 스트레스, 상사·후배 등 구성원 간의 조직 내 관계 갈등, 부부관계나 자녀 양육문제 등 가족문제, 대인관계·개인성격 및 정서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가능하다. 또 사전예방 차원 상담도 가능하다. 상담기관은 전북상담학회 소속 기관 등 51개소, 진료기관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소속 등 32개소, 알코올 중독 예방 등 전문외부기관 4개소 등이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공무원 개인의 정서적 안정을 통해 안정적 직장생활이 가능하도록 지원해 공무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업무능력을 향상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원이 있다면 주저하지 말고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5-06-25 13:54:06【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역 인재 채용을 확대하기 위해 내년부터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을 선발한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은 광주지역 상업계고 졸업(예정)자 중 학교장 추천자를 대상으로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6개월간 수습 근무한 후 임용심사 결과에 따라 공무원으로 채용된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6월 '상업계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우수 인재 수습직원 선발 계획(안)'을 사전 예고해 지역 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 제도 시행에 앞서 지난 2일 조선대에서 열린 '2024년 찾아가는 공직박람회'에서 채용 상담부스를 운영하고, 상업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했다. 특히 이날 부스를 찾은 학생을 대상으로 공무원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공직 선배와의 멘토링 등을 진행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내년에 첫 시행하는 '지역 인재 9급 수습직원 선발'은 지역 출신 인재들이 공직에 입문해 지역에 정착하고 광주교육 발전에 기여하는 선순환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2024-10-04 10:22:30[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2023 교육전문직원(장학사, 교육연구사) 교육정책 포럼을 열고 지역교육협력플랫폼인 '경기공유학교' 운영을 위한 정책 방향 공유와 구체적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행사는 교육전문직원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고, 교육정책 추진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는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소속 장학사와 교육연구사 100여 명이 참석해 지역교육협력플랫폼(경기공유학교) 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주제 발표와 질의응답, 토의를 진행했다. 주제 발표는 ▲공유학교 플랫폼 구축 실천 방안(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공유학교 플랫폼 활용 사례 나눔(경기도광주하남교육지원청) ▲공유학교 플랫폼 확장 방안(경기도이천교육지원청) 순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발표 내용을 토대로 ▲지역의 특화된 교육자원 강화 방안 ▲지역교육협력 장애 요소 보완 방안 ▲학교 밖 배움터의 지역 맞춤 공유학교 재구조화 실천 방안 ▲예상되는 문제점과 해결책 등을 분임별로 토의하고 공유했다. 도교육청은 학교 밖 교육활동과 시스템을 포괄하는 지역교육협력플랫폼(경기공유학교) 운영을 위해 우수 지역교육자원을 발굴하고, 교육지원청 간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현숙 교원인사과장은 “"책 포럼에서 논의된 여러 의견을 반영해 경기교육정책을 역동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12월 중 '경기에듀테크 교육'을 주제로 정책포럼을 개최해 교육정책 소통과 협업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2023-10-30 16:31:57[파이낸셜뉴스] 부산시교육청이 직원 간 갑질을 근절하는 등 권위주의를 탈피하고 상호 존중하는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27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갑질 근절을 최우선 청렴 과제로 정하고, 수평적인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올해 초 시교육청에서 실시한 본청 근무 MZ세대 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많은 직원이 경직된 문화의 본청 근무를 후회한다고 답했다. 또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도 갑질 점수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교육청은 먼저 직원과 소통에 나섰다. 하위직 공무원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만 4차례 익명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하윤수 시교육감은 지난 3월과 7월 두차례 90년대생 공무원과 만났다. 하 교육감은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9월부터 본청 8~9급 직원 전체에게 월 10만 원씩 중요직무급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고, 유연근무제 확대, 매주 금요일 ‘캐주얼 데이’ 시행 등을 약속했다. 본청뿐만 아니라 산하 기관·부서도 전 직원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매달 열고 있다. 이는 시교육청 대표 청렴 정책인 ‘1기관·부서 1실천 사업’을 올해부터 연 1회에서 월 1회로 확대한 후속 조치다. 간담회의 틀도 기존 틀에 박힌 방식에서 벗어나 청렴과 접목한 창의적인 방식으로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젊은 직원들이 갑질예방 행동약속을 만들어 상사에게 제안하거나 출근길 커피 한 잔으로 서로를 격려하는 교육감 청렴 모닝 카페가 대표 사례다. 시교육청은 갑질을 뿌리뽑기 위한 엄정한 감사·통제시스템도 확립했다. 올해 종합감사 기관을 대상으로 갑질 실태를 전수조사하는 등 모든 공직자가 경각심을 갖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 3월 갑질신고센터 신설, 갑질 근절 T/F 설치·운영, 갑질 전담 감사공무원 지정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갑질 적발 때 처분기준도 최하 주의에서 경고로 상향했다. 하 교육감은 “갑질 근절은 공직자가 공정한 행정을 소신껏 추진할 수 있는 건강한 공직문화의 토대”라며 “앞으로도 교육청은 조직문화 개선에 앞장서 청렴도 향상과 조직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2023-08-25 10:02:54【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9월 1일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551명에 대한 인사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학생성공시대를 여는 인천교육’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해 지난 3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했으며 이번 9월 1일자 인사는 지난 번 인사를 보완하는 성격이 강하다. 시교육청은 교육 철학과 풍부한 교육 행정 경험을 갖춘 인재가 인천교육 발전을 위해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다양한 교육구성원과 소통하며 함께 협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번 교원 인사 발령은 총 551명으로 △교육전문직원(장학관) 보직변경 2명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10명 △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에서 교장 전직 15명 △교장 중임 총 17명 △교장 전보 25명 △교장 승임 44명 △교장 공모 4명 △교육전문직원(장학사) 전보 13명 △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임용 16명 △특수학교 교감 전보 5명 △교감 승임 47명 △교장 정년퇴직 45명 △명예퇴직 118명 등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3-08-04 16:12:03부산시교육청은 3일 시교육청 별관 1층 카페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콘서트 '소통(疏通)' 간담회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하윤수 시교육감과 직원들이 자유롭게 대화하며 부산교육을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성과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하 교육감은 "지난 1년간 각자의 자리에서 학생들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앞으로도 변함없이 학생을 최우선으로, 학생 편에 서는 적극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면서 "직원들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적극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근무 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2023-07-02 19:44:40【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교육청 공금 수억 원을 횡령해 도박에 탕진한 전북 완주교육지원청 직원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았다.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완주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공금 8억5000여만 원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됐다. 여기에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과 법인카드로 3300여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당시 A씨는 교육지원청 회계담당자로 근무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를 수 있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생활고 등 불가피한 사정이 아니라 도박을 위해 사채를 썼고 이 과정에서 범행에 이르게 됐다"며 "피해액이 거액이고 당심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변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범행의 횟수 및 기간 등에 비춰볼 때 엄벌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원심의 형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2022-09-22 13:21:32【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3월 1일자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740명에 대한 인사를 11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학교 현장의 대응 체계 강화와 교육의 일상회복을 통한 교육력 강화로 새학년·새학기 교육 현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단행됐다. 시교육청은 교육 철학과 풍부한 교육 행정 경험을 갖춘 인재가 자신의 역량을 발휘해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 정책을 추진하도록 적재적소 인재 배치에 노력했다. 이번 교원 인사 발령은 총 740명으로 △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에서 교장 전직 3명 △교(원)장 전보 28명 △교장 공모 2명 △교(원)감에서 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4명 △교육전문직원(장학사) 전보 22명 △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임용 16명 △교(원)감 교육지원청간 전보 15명 △교(원)감 전보 55명 등이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2022-02-11 15:2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