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고등학교 교장이 학교 마스코트와 부적절한 춤을 췄다는 이유로 교감으로 강등됐다. 지난 5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위치한 머시드 유니온 고등학교의 교장 로버트 누네스는 학교 응원 행사에서 학교 마스코트와 스트립 클럽을 연상시키는 춤을 췄다. 학생들의 SNS를 통해 퍼진 영상에는 교장인 누네스가 의자에 앉아 있고, 마스코트는 그 앞에 엉덩이를 흔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누네스는 금색 색종이를 뿌리며 즐거워 하다가 반대로 마스코트가 의자에 앉자 그의 신체를 손으로 훑는 듯한 동작을 취하기도 했다. 이어 누네스는 “이곳에서 일어난 일은 이곳에 남는 것”이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이는 라스베이거스관광청(LVCVA)이 도시를 홍보하기 위해 고안한 유명 문구 ‘라스베이거스에서 일어난 일은 라스베이거스에 남는 것’(What Happens in Vegas, Stays in Vegas)’의 패러디다. 평소에는 할 수 없는 일을 라스베이거스에서 해도 비밀로 지켜질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그가 춤추는 영상은 온라인에서 퍼졌고 이후 논란이 일자 학교는 그에게 휴직 처분을 하고 교감으로 강등시켰다. 머시드 유니온 고등학교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된 모든 교직원은 시정 조치를 받았다"며 "내년 초 새 교장을 정식으로 선임하기 전까지는 교장 대리가 학교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누네스의 행동이 부적절했다는 비판 외에도 그가 받은 징계가 지나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 부모는 "아이들이 교장의 춤을 보며 즐거워 했다고 들었다"며 "교장과 마스코트가 어떤 행동을 했는지 알지만 조치가 과하다"고 전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2024-09-09 08:20:00[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아파트 학부모들이 초등학교 교장을 아동방임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아파트에서 운행하는 통학 버스를 학교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게 했다는 게 이유다.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부산 동래구 한 초등학교에서 최근 등하교 방식을 놓고 시비에 휘말렸다. 전체 학생 800명 중, 1.4km 떨어진 아파트에 사는 학생 100명은 자체 통학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학부모들은 학교 안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학교는 모든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할 때, 교내 차량 진입은 안 된다고 했다. 대신 통학로 초입 도로 변에 있는 어린이 승하차 정류소를 이용하라고 했다. 하지만 학부모들은 큰 길이라 아이들이 위험하고 주정차 위반 과태료도 물고 있다며 항의했다. 급기야 교장을 직무유기와 아동방임 혐의 등으로 고소까지했다. 나머지 학부모들은 억지라고 비판했다. 갈등이 커지며 교장을 고소한 학부모 측은 개학일인 다음달 2일 등교거부를 예고했다. gaa1003@fnnews.com 안가을 기자
2024-08-22 13:51:38▲채명신씨 별세·채규상(SK온 부장) 경실 기령 경숙(원흥초 교장) 경옥씨(삼일회계법인 전문위원) 부친상·박호종(에이스미트 대표) 김홍 정무룡 이성원씨(트러스톤자산운용 부사장) 빙부상=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6시. (02)3010-2000
2024-07-25 18:25:42▲ 이현영씨(전 평촌고 교장·창덕여고 총동문회장) 별세· 정혜선 근창씨 모친상=17일 아주대병원, 발인 19일 오전 8시. (031)219-4591
2024-07-17 11:31:30▲홍태성씨(전 동해시 중앙초교 교장·6·25 참전유공자) 별세·홍윤기(동국대 철학과 명예교수) 명기(지에이코리아 지사장·전 한화라이프랩 대표) 선미씨(전 바르질라코리아 부장) 부친상=16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31)787-1503
2024-07-16 18:08:06[파이낸셜뉴스] "청년 CEO들이 창업한다면 꼭 거쳐야 하는 곳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양동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교장( 사진)은 16일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가 청년 CEO들이 준비된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나의 관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고도화하고 개편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청년 창업자를 발굴, 창업 전 과정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일괄 지원하는 곳이다. 지난 2011년 경기 안산시 본교 개교를 시작으로 전국 18개 지역에서 운영 중이다. 2020년엔 글로벌 기업을 육성하고자 서울 구로구에 글로벌창업사관학교(글창사)도 개교했다. 양 교장은 지난 1995년 중진공에 입사해 홍보실장, 비서실장, 기획조정실장, 충남지역본부장, 지역산업성장처장 등을 두루 거쳤다. 청창사 개교 직전 관련 태스크포스(TF)팀 팀장을 맡으며 청창사 사업을 기획했다. 이를 계기로 올해 초 교장으로 발령받아 현재 청창사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양 교장은 "혁신적인 청년 CEO 양성을 목표로 청창사를 운영하고 있다"며 "청창사 입교기업엔 최대 1억원의 사업화 지원금, 창업공간, 창업교육 등을 제공하고, 글창사 입교기업엔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양 교장은 다양한 청년 창업 지원 사업 중 청창사만의 강점으로 전담교수제, 기업 간의 네트워크 등을 꼽았다. 그는 "전담 교수가 담당 청년 CEO와 1대 1로 밀착해 초기 창업자의 애로사항을 집중 관리한다"며 "청창사 선·후배 기업 간 다양한 형태의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통해 서로 가르쳐주고 이끌어주는 협업이 활성화돼 있다는 점도 청창사의 특별한 점"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청창사는 글창사를 포함해 현재까지 총 7875명의 청년 창업가를 육성했다. 특히 최근 5년간 청년 CEO 4753명을 양성했는데, 이들 기업의 누적 매출액은 3조5738억원, 일자리 창출만 1만5176명에 달한다. 청창사 졸업기업의 창업 후 5년 차 생존율도 71.4%로 일반 창업기업 5년 생존율인 33.8% 대비 2배 이상 높다. 상장 기업과 기업 가치 1조원 이상인 유니콘 기업도 다수 배출했다. 양 교장은 "청창사 졸업기업 중 상장기업은 6개사, 유니콘 기업은 2개사, 예비유니콘 기업은 4개사, 아기유니콘 기업은 15개사를 배출했다"며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부동산 프롭테크 업체 '직방'도 청창사를 거쳐갔다"고 말했다. 올해 청창사는 '글로벌 진출'과 '사업화 성과 제고'에 방점을 찍었다. 입교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할 수 있도록 기존 국내 중심의 글로벌 보육과정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현지 중심의 글로벌 창업지원 과정으로 고도화하고, 사업화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코칭 체계를 개선했다는 게 양 교장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창업기업을 육성, 국가경제 혁신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양 교장은 "유니콘 기업처럼 화려하진 않더라도 꾸준히 성과를 창출하는 내실 있는 기업을 육성하고 싶다"며 "기존 청창사 지원 내용인 창업공간 제공, 비즈니스 코칭, 연계 지원, 기업가정신 훈련 등에 더해 글로벌 진출, 특화 기술 사업화, 가상화 서비스까지 지원함으로써 청년창업과 관련한 진정한 5세대 창업모형을 구축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
2024-07-16 15:13:06[파이낸셜뉴스] 올해 ‘샤넬x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교수진이 확정된 가운데 아시아 저명 영화 디렉터인 ‘장률’ 감독이 교장에 선임됐다. 아울러 연출 멘토에 카밀라 안디니 감독, 촬영 멘토에는 우라타 히데호 감독이 선임돼 아시아 영화 제작 ‘유망주’ 육성에 나선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사무국은 이번 2024 샤넬x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에 총 34개국 613명의 지원자들이 몰리며 25대 1의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샤넬x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는 그간 아시아의 젊은 영화 인재를 발굴하고 국제 영화산업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선 영화인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아카데미 교장을 맡은 장률 감독은 장편 데뷔작 ‘당시(2004년작)’로 벤쿠버국제영화제 등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며 데뷔와 함께 세계무대에 존재감을 각인시킨 인물이다. 이어 ‘경계(2007년작)’로 2007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최근 ‘백광지탑(2023년작)’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된 바 있다. 그는 ‘경계인’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탐구하는 특유의 문법으로 세계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며 아시아 대표 영화감독 반열에 올랐다. 또 지난 2012년부터 8년간 연세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연출 멘토로 선임된 인도네시아 국적 카밀라 안디니 감독은 사회 문화, 성평등, 환경 문제를 다루며 독특한 시각과 스토리텔링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작품들을 내고 있다. 그의 장편 데뷔작 ‘거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2011년작)’는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 등 무려 40개 이상 영화제에 초청작 및 후보작에 올라 15개 상을 수상했다. 올해 촬영 멘토인 일본의 우라타 히데호 감독은 2018년 ‘환토, 상상의 땅’으로 로카르노영화제 ‘황금표범상’ 등을 받으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플랜 75(2022년작)’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카메라상 특별언급을 받으며 실력을 입증했다. 이번 아카데미 지원자들은 ‘캄보디아’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영화인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선발된 교육생(펠로우)들은 8명의 연출 펠로우를 중심으로 3분 내외, 총 8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펠로우들은 오는 9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20일간 전문 교육과 멘토링을 수료하며 단편영화를 제작한다. 이번 과정으로 제작된 단편영화 8편은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될 예정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2024-07-11 09:40:38[파이낸셜뉴스] 트로트 가수 김호중씨(33)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그의 모교인 김천예술고등학교(김천예고) 전 교장이 남긴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22일 김천예고 전 교장 A씨는 자신의 유튜브에 '호중이의 흔적이 비친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다. A씨는 해당 영상을 통해 "전도유망한 가수가 한순간의 잘못으로 현재 온갖 비난의 대상이 되고 세상에 욕이란 욕은 다 먹고 있다"며 "힘없는 가수의 잘못은 용납하지 못하면서 어째서 음주운전 전과를 비롯 온갖 비리 범법자 중죄인인 정치인들에게는 그렇게 관대할 수 있는 것인지"라며 토로했다. 이어 "그것에 비해 호중이를 욕하고 공격하는 부류와 언론 등에 의구심이 생겨 묻고자 한다"며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함인데 가혹한 여론몰이로 사람을 죽이려 들다니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씨의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은 "모든 게 예전처럼 제자리로 돌아갔으면 좋겠다", "언제나 그 자리에서 호중이를 붙잡아주시고, 지켜주셔라", "한순간의 잘못 판단으로 이렇게 된 것이 너무 가슴이 아프다",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꼭 돌아오리라 믿는다" 등의 옹호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씨가 졸업한 학교에 그의 별명인 '트바로티'를 내건 쉼터가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경북 김천에 위치한 '김호중 소리길'이 만들어지기 1년 전인 2020년 준공된 '트바로티 집'은 김천시가 교육여건 지원 사업으로 학교 측에 2417만원을 지원해 8.5평 규모로 만들어졌다. 해당 쉼터는 학교 측의 학생 휴게시설 요청으로 만들어졌으며, 명칭은 학교 측에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쉼터는 김씨의 사진과 보도자료 등이 설치돼 있어 그의 팬들이 방문하는 등 김호중 관련 명소로 유명해졌다. 그러나 지난 24일 김씨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되면서 해당 쉼터를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시민은 "학폭도 모른 척, 겨우 일 년 반 다닌 학생을 내세운 학교가 문제 있다"고 비판했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학교의 자랑이어서 홍보 차원에서 만들었을 수도 있겠다"며 "학교 측이 전달해 온 바로는 공식적인 철거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2024-05-28 11:21:32▲김석중씨(전 서울 홍은초 교장·전 서울서부교육청 장학사) 별세·홍영희씨 상부·김영재씨 부친상=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후 1시. (02)2227-7560 ▲조영희씨 별세·홍영민 영수 민균씨(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모친상=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58-5961
2024-05-16 18:17:50▲김석중씨(전 서울 홍은초 교장·전 서울서부교육청 장학사) 별세·홍영희씨 상부·김영재씨 부친상=1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7일 오후 1시. (02)2227-7560 ▲조영희씨 별세·홍영민 영수 민균씨(티쓰리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모친상=1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18일 오전 6시. (02)2258-5961
2024-05-16 18:07:30